>1597054721> [작문/단편소설/연습]개인용 연습장 :: 42

청하◆7oi.BbTDUM

2024-11-25 15:19:32 - 2024-11-28 16:31:26

0 청하◆7oi.BbTDUM (86uGWFvjN.)

2024-11-25 (모두 수고..) 15: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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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영원히 나아갈 나의 이야기를 위해.
-상세 내용은 >>1에.

26 청하◆7oi.BbTDUM (DhHKEx7Jus)

2024-12-05 (거의 끝나감) 17:43:01

1.
사람은 왜 잠에 드는가?

흔히들 뭐, 신체적 피로를 풀기 위해서다, 뇌를 쉬게 하기 위해서다, 그 외 어쩌구저쩌구하는 미사여구가 많다.

하지만 명확히 알려진 바가 없어, 여러 철학적인 이야기가 나오기도 한다.

잠은 죽음의 예행연습이다, 현재가 불행해 꿈을 꾸기 위해서다, 언젠가 꿈에서 깰 거기 때문이다....,

여러 의견이 나오지만, 어느 한 학자는 이리 말했다.

“이해 할 수 없는 것을 묵인하기 위해서다.”

라고.

2.
심장이 옥죄어 온다.

[………흐흐흐,]

뇌에서 누가 목소리를 때려 박아댄다.

“――――,”

저항하려고 몸을 움직여보려 하지만, 소용없었다.

[안, 도―――액?!]

그리고 그 끝에 남은 것은 오롯이 깃털 뿐이었다.

“――――허억!!!”

그렇게 난 꿈에서 깼다.

“....또 가위눌렸네.”

자연스럽게 한탄과 말을 하게 됐다. 지금 내가 꿈인지 생시인지 정확히 하기 위한 습관이었다.

“으, 으윽...! 후우.”

적당히 몸을 풀면서 방의 커튼을 열어젖혔다.

밖은 아직 어둡긴 했지만, 슬금슬금 주황빛이 섞이는 것이 퍽 아름다웠다.

“또 새벽에 일어난 거냐고....,”

하필이면 일 쉬는 날에 가위 눌릴게 뭐람.

나는 다시 한 번 한탄하면서 하늘을 올려다봤다.

참 더럽게 예쁘긴 하네.


3.
기신하, 올해로 28살인 살짝만 건장한 청년.

특이사항으로는 툭하면 가위를 눌린다던가 하는 식으로 귀신이랑 엮이고 있다.

“암만 귀신이 널리 알려진 세상이라고 해도 말이지...,”

/
9일차,
키워드: 깃털, 잠, 묵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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