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50823> :: 1001

2024-08-16 22:34:12 - 2024-08-16 22:34:12

0 (p0EvLkYbbo)

2024-08-16 (불탄다..!) 22:34:12

사용금지

869 이름 없음 (fqe22qB4jY)

2024-09-12 (거의 끝나감) 17:45:39

작년 단풍 어땠는지 기억하시나요? 작년 단풍은 도심 곳곳에서 단풍이 제대로 물들지 못한 채 버린 '초록 단풍'이 있었습니다. 단풍이 곱게 물들려면 보통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일교차가 커져야 하는데 작년에도 여름 더위가 늦가을까지 이어지다가갑자기 쌀쌀해지자 제대로 색을 내지 못하고 떨어져 버린 겁니다.

870 이름 없음 (fqe22qB4jY)

2024-09-12 (거의 끝나감) 17:45:52

올가을은 단풍 시작 시기 자체도 예년보다 3일에서 5일가량 늦을 것으로 전망된 데다,아직까지도 폭염과 열대야가 나타나고 있어올해 단풍 색이 예년만큼 고울지는 미지수로 보고 있습니다.

871 이름 없음 (fqe22qB4jY)

2024-09-12 (거의 끝나감) 19:13:08

https://www.youtube.com/watch?v=H9q-2nBlpJ4

872 이름 없음 (fqe22qB4jY)

2024-09-12 (거의 끝나감) 22:31:14

https://www.youtube.com/watch?v=Z7y00tUr10k

873 이름 없음 (fqe22qB4jY)

2024-09-12 (거의 끝나감) 22:36:16

https://www.youtube.com/watch?v=4MfQ93By3sc

874 이름 없음 (fqe22qB4jY)

2024-09-12 (거의 끝나감) 23:09:15

아이바오를 닮은 푸바오의 위임신 소식과 그에 따른 체중 변화 소식을 들었는데요. 아이바오도 푸바오 나이 때에 발정기뿐만 아니라 위임신 증상을 겪으며 성장하였습니다. 모두 호르몬 변화에 따라 자연스럽게 행동 및 신체 변화를 겪게 되는 암컷 판다에게 중요한 시기와 현상들입니다. 암컷 판다의 위임신 기간의 증상들은 실제 임신을 했을 때와 매우 흡사합니다. 체중 변화까지도 말이죠. 임신한 암컷 판다들은 분만기와 분만 초기에 먹지 못하는 것을 대비하여 임신 기간에 꾸준히 영양분을 축적하게 됩니다. 그리고 새끼를 낳고 품에 안아 보살피느라 먹지 못하는 기간에 축적한 영양분을 활용하게 되는 것이지요. 생태적으로 유사한 특성을 가진 야생동물들의 생존 메커니즘 중에 하나라고 할 수가 있겠습니다. 아이바오는 이처럼 위임신 기간에도 영양분을 축적하면서 체중이 증가했다가 분만 예정일을 기점으로 에너지를 쏟으며 체중이 일정 부분 감소했었습니다. 기록을 확인해 보니 13kg 정도 감소를 했네요. 개체에 맞는 정상 체중 범위 안에서 바람직한 흐름과 건강한 조절이라 이해해야 하는 것이지요. 그리고 다시 체중이 안정화되는 데에는 당연히 일정 기간이 필요합니다. 당시에 아이바오도 주키퍼도 처음 겪는 상황에 중국의 판다 전문가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은 기억도 나네요. 개체마다 차이가 있지만, 마찬가지로 지금의 푸바오도 어미인 아이바오와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지표들을 보이면서 성장하는 것이 암컷 판다로써 올바른 길을 가고 있는 것 같아 무척 대견스럽습니다. 다행히 야생동물 전문가로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판다들 중심적 사고로, 그들이 자기 삶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현장에서 몸으로 부딪치며 진짜로 최선을 다하는 전문가분들의 노력이 있다는 것을 알기에 진심으로 응원하는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서로의 건전한 관계와 행복을 위해서요. 고맙습니다.

875 이름 없음 (XV6p6xCpxg)

2024-09-13 (불탄다..!) 01:39:19

https://www.youtube.com/watch?v=960--cc1odc

876 이름 없음 (XV6p6xCpxg)

2024-09-13 (불탄다..!) 10:20:19

https://www.youtube.com/watch?v=A4Ld4fLwFnI

877 이름 없음 (XV6p6xCpxg)

2024-09-13 (불탄다..!) 16:20:17

https://www.youtube.com/watch?v=fZJUIVK9z9M

878 이름 없음 (XV6p6xCpxg)

2024-09-13 (불탄다..!) 16:33:13

https://www.ytn.co.kr/_ln/0108_202409131441222909

879 이름 없음 (XV6p6xCpxg)

2024-09-13 (불탄다..!) 16:33:43

오늘과 내일 고향 가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곳곳에 비가 내려서 미끄러운 도로를 조심하셔야겠습니다.

880 이름 없음 (XV6p6xCpxg)

2024-09-13 (불탄다..!) 16:33:49

우선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도에는 내일 오후까지 비가 이어지겠고요.

881 이름 없음 (XV6p6xCpxg)

2024-09-13 (불탄다..!) 16:34:00

연휴 내내 대체로 구름이 많이 지나겠습니다.

882 이름 없음 (XV6p6xCpxg)

2024-09-13 (불탄다..!) 16:34:09

일요일과 월요일에는 동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그 밖의 전국으로는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883 이름 없음 (XV6p6xCpxg)

2024-09-13 (불탄다..!) 16:34:16

다행히 추석 당일부터는 날이 점차 개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감상할 수 있겠는데요. 서울은 오후 6시 17분에 둥근 보름달이 떠오르겠습니다.

884 이름 없음 (XV6p6xCpxg)

2024-09-13 (불탄다..!) 16:34:26

귀경길에는 대체로 맑은 날씨 예상되지만, 연휴 동안 이례적인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며 무더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885 이름 없음 (XV6p6xCpxg)

2024-09-13 (불탄다..!) 17:13:03

https://www.youtube.com/watch?v=1-1TYYIggAE

886 이름 없음 (XV6p6xCpxg)

2024-09-13 (불탄다..!) 17:23:34

https://www.youtube.com/watch?v=vqAuE5hQO7w

887 이름 없음 (XV6p6xCpxg)

2024-09-13 (불탄다..!) 17:25:44

https://www.youtube.com/watch?v=EV-08g5XB_o

888 이름 없음 (XV6p6xCpxg)

2024-09-13 (불탄다..!) 17:27:46

https://www.youtube.com/watch?v=HIFt-kfb5Vc

889 이름 없음 (XV6p6xCpxg)

2024-09-13 (불탄다..!) 18:56:32

https://www.youtube.com/watch?v=53Rx3y756RM

890 이름 없음 (XV6p6xCpxg)

2024-09-13 (불탄다..!) 19:12:29

https://www.youtube.com/watch?v=mTnrzesfn5M

891 이름 없음 (XV6p6xCpxg)

2024-09-13 (불탄다..!) 21:36:34

http://m.cine21.com/news/view/?mag_id=105835

892 이름 없음 (XV6p6xCpxg)

2024-09-13 (불탄다..!) 21:39:32

http://gspress.cauon.net/news/articleView.html?idxno=8747

893 이름 없음 (XV6p6xCpxg)

2024-09-13 (불탄다..!) 21:39:41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0507060098094985

894 이름 없음 (XV6p6xCpxg)

2024-09-13 (불탄다..!) 21:39:52

https://www.hani.co.kr/arti/culture/entertainment/88606.html

895 이름 없음 (XV6p6xCpxg)

2024-09-13 (불탄다..!) 21:49:30

http://m.cine21.com/news/view/?mag_id=105836

896 이름 없음 (XV6p6xCpxg)

2024-09-13 (불탄다..!) 21:49:34

http://m.cine21.com/news/view/?mag_id=105837

897 이름 없음 (XV6p6xCpxg)

2024-09-13 (불탄다..!) 22:11:43

https://www.youtube.com/watch?v=yDa3RElNoRo

898 이름 없음 (XV6p6xCpxg)

2024-09-13 (불탄다..!) 23:28:14

https://www.youtube.com/watch?v=7H-mHxdN8R4

899 이름 없음 (SQvtbAXrvU)

2024-09-14 (파란날) 00:07:41

https://www.youtube.com/watch?v=QMxkUW21Yrc

900 이름 없음 (SQvtbAXrvU)

2024-09-14 (파란날) 00:28:32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이 밤 너무 신나고 근사해요
내 마음에도 생전 처음 보는
환한 달이 떠오르고
산 아래 작은 마을이 그려집니다
간절한 이 그리움들을
사무쳐 오는 이 연정들을
달빛에 실어
당신께 보냅니다

세상에
강변에 달빛이 곱다고
전화를 다 주시다니요
흐르는 물 어디쯤 눈부시게 부서지는 소리
문득 들려옵니다

901 이름 없음 (aKtHkcUx4I)

2024-09-14 (파란날) 15:41:15

https://www.instagram.com/p/C_4vf6OyKmT/

902 이름 없음 (aKtHkcUx4I)

2024-09-14 (파란날) 17:12:48

https://www.youtube.com/watch?v=L1xA1i9u_Kc

903 이름 없음 (aKtHkcUx4I)

2024-09-14 (파란날) 18:43:52

https://www.jungto.org/pomnyun/view/84930?p=1&k=

904 이름 없음 (aKtHkcUx4I)

2024-09-14 (파란날) 18:44:52

https://www.jungto.org/pomnyun/view/84934?p=1&k=

905 이름 없음 (aKtHkcUx4I)

2024-09-14 (파란날) 18:45:53

권태를 느낀다는 말은 요새 외부적으로 별일이 없고 편안하다는 얘기입니다. 한마디로 심심하다는 얘기예요. 이렇게 심심하면 반드시 무슨 일이 생깁니다. 왜냐하면 심심함에서 벗어나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심리 상태는 무의식적으로 재앙을 자초하는 것입니다. 무슨 일이 생겨야 권태로움이 없어지거든요. 그래서 아이들도 공부 잘하고, 남편도 문제없고, 아내도 문제없고, 사업도 잘 되는 때일수록, 즉 별일 없는 때일수록 수행도 더 열심히 하고, 남에게 더 많이 베풀고, 봉사도 더 많이 해야 합니다. 그렇다고 재앙이 반드시 안 일어나는 것은 아니지만, 무언가를 나눠 가지는 태도를 가져야 재앙을 막을 수가 있습니다.

906 이름 없음 (aKtHkcUx4I)

2024-09-14 (파란날) 18:46:12

예방하는 게 제일 좋은 거예요. 예방의 핵심이 뭘까요? 아예 병원균이 없는 상태에 있으면 예방이 되나요? 어떤 병원균이 있던지 나의 면역력을 키워서 능히 이겨내도록 해야 예방이 되나요? 면역력을 키우는 것이 진정한 예방입니다. 그것처럼 여러분에게 아무 일도 안 일어나는 게 복이 아니에요. 오늘은 여기에서 사고가 나고, 내일은 저기에서 사고가 나고, 이런 일이 생기고 저런 일이 생겨도 이건 이렇게 처리하고 저건 저렇게 처리하고, 그럴 때 면역력이 생깁니다. 어떤 날은 좀 늦게까지 일하고, 어떤 날은 좀 일찍 일을 끝내기도 하고, 이런 모든 상황이 별일이 아닌 인간사의 그냥 하나에 불과합니다. 이렇게 바라볼 수 있는 내면의 힘이 바로 면역력입니다. 이런 관점을 가지면 무슨 일이 생겨도 아무 문제가 없어요.

907 이름 없음 (aKtHkcUx4I)

2024-09-14 (파란날) 18:46:32

그런데 면역력이 없는 사람은 그중에 한 개만 자기 뜻대로 안 되면 난리를 피웁니다. 여러분들이 점 보러 가서 비는 내용들을 보면 대부분이 ‘무균 상태가 되게 해 주세요’ 하는 겁니다. ‘아무 일도 안 생기도록 해주세요’ 하고 빌잖아요. 그러나 아무 일도 안 생기면 인류 문명이 발전할 수 있었을까요? 홍수가 나거나 가뭄이 들었기 때문에 지하수를 파는 기술도 나오고, 댐을 만드는 기술도 나오고, 둑을 만드는 기술도 나온 겁니다. 비가 항상 적절하게 온다면 인간이 문명을 개발할 필요가 없잖아요. 주어지는 대로 살면 되죠. 토인비가 말했듯이 역사란 도전에 따른 응전입니다.

908 이름 없음 (aKtHkcUx4I)

2024-09-14 (파란날) 18:46:48

그래서 여러분들에게 약간의 자극이 있는 게 좋아요. 그런데 여러분들은 게을러서 ‘아무 일도 없었으면 좋겠다’ 자꾸 이렇게 생각해요. 그런데 또 아무 일도 없으면 권태를 느끼고 심심해합니다. 그래서 권태기에 들면 여자든 남자든 바람이 나거나 도박에 빠지게 되는 겁니다. 심심하니까 ‘뭐 재밌는 거 없나?’ 하다 보면 사고가 생기게 됩니다. 그럴 때일수록 정진을 더 하거나, 교회나 절에 가서 봉사를 더 해야 합니다. 심심할 일이 없도록 책도 보고, 정원도 가꾸어야 합니다. 그렇게 할 때 재앙을 막을 수가 있습니다.

909 이름 없음 (aKtHkcUx4I)

2024-09-14 (파란날) 18:47:18

내가 좋아하는 사람만 만나며 사는 것과 내가 싫어하는 사람들도 만나고 사는 것 중 무엇이 더 좋거나 나쁘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그건 선택의 문제입니다. 질문자가 좋은 사람만 만나고 싶다면 그렇게 해도 되고, 싫은 사람도 만나겠다면 그렇게 해도 됩니다. 어떤 선택이 더 좋거나 나쁘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910 이름 없음 (aKtHkcUx4I)

2024-09-14 (파란날) 18:47:33

예를 들어, 제가 여기 계신 여덟 분과 만난다고 해봅시다. 제가 며칠 지내보니 마음에 드는 분은 그중에 두 분밖에 없습니다. 제 마음에 드는 분만 만난다면 이 두 분만 만나야 합니다. 제가 좋더라도 그중 한 분은 제가 싫을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 ‘나는 왜 사람을 한 명밖에 사귀지 못할까?’ 이렇게 생각하면 안 됩니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만 만나겠다면 소수밖에 만날 수 없습니다. 만날 사람이 아무도 없을 수도 있겠죠. 반면 여러 사람을 만나려면 싫은 사람도 만나야 합니다. 그럴 때 ‘싫은 사람을 어떻게 만납니까?’ 이렇게 생각해서도 안 됩니다. 장사를 해봐도 내가 좋아하는 사람만 만나야 합니까? 아니면 좋고 싫은 걸 좀 뛰어넘어야 합니까? 좋고 싫은 걸 뛰어넘어야 합니다. 장사를 오래 하려면 속마음에 구애를 받지 않아야 합니다. 그래야 장사가 잘됩니다. 좋고 싫은 걸 너무 따지면 손님이 다 떠납니다. 그러니 내가 많은 사람과 만나고 싶다면 싫은 사람도 수용해야 합니다. 어떤 것이 좋고 나쁘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그런 결과를 원하면 내가 좋고 싫어하는 걸 좀 뛰어넘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911 이름 없음 (aKtHkcUx4I)

2024-09-14 (파란날) 18:47:50

예를 들어, 제가 어떤 물건을 사러 갔는데 너무 비싸면 사지 않고 그냥 돌아오는 방법이 있겠죠. 아니면, 흥정해서 좀 더 싸게 사 올 수도 있고, 꼭 필요하면 제 가격에 사 오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 외에 다른 방법은 없습니다. 질문자는 지금 ‘이 물건을 꼭 사고 싶은데 가격을 깎아주지 않아요. 저는 어떻게 하면 됩니까?’하고 묻는 것과 같아요.

912 이름 없음 (aKtHkcUx4I)

2024-09-14 (파란날) 18:48:16

제가 만약 누군가와 대화할 때 상대가 계속 자기 의견을 고집합니다. 그래서 제가 ‘이 사람은 고집이 참 세다’라고 말하면 저도 고집이 있는 건가요? 없는 건가요? 나에게 고집이 없는데, 어떻게 상대를 향해 고집이 세다고 말할 수 있겠어요? 상대보다 내가 가진 고집이 더 세기 때문에 그렇게 말하는 겁니다. 상대에게 ‘그래, 당신 말이 맞네!’ 이렇게 얘기할 수 있는 사람이 고집이 없는 사람입니다. 질문자가 주변 사람들을 얌체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질문자에게 그런 기질이 있기 때문입니다. 자기가 자기 자신에 대해 잘 모르는 거예요.

913 이름 없음 (aKtHkcUx4I)

2024-09-14 (파란날) 18:49:15

한국 사람들은 이런 우울증이나 불안증을 가진 사람의 비율이 OECD 회원국의 평균보다 많이 높은 편입니다. 그런데 한국 사람들이 병원에서 치료받는 비율은 OECD 회원국 보다 훨씬 낮습니다. 그런 증상을 정신질환이라고 인정하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진단을 받아도 치료를 받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정신과 진료 기록이 남으면 미래에 불이익을 받을 것이라고 걱정하기 때문입니다. 한국 사람들의 자살률이 높거나 우울증 환자가 많은 이유는 이런 사회 분위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조기에 발견해서 치료하면 얼마든지 좋아질 수 있는데 방치해서 생긴 결과입니다.

914 이름 없음 (aKtHkcUx4I)

2024-09-14 (파란날) 18:49:24

외국에 이민을 가서 생활하면 한국에서 생활하는 것보다 이런 불안증이나 의심증이 더 많이 생깁니다. 여러분들은 스스로를 정상이라고 생각하시죠? 저는 여러분 중에 거의 절반은 불안증이나 의심증을 갖고 있을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같은 증상을 가진 사람들끼리 모여있으니 잘 모를 뿐입니다. 사람들은 낯선 곳을 가거나 잘 모르는 곳에 가면 대부분이 긴장하거나 불안해합니다. 또, 어떤 피해를 보지 않으려고 계속 의심합니다. 이런 경험이 반복해서 오래 쌓이다 보면 그것이 습관이 됩니다. 이민을 온 사람도 늘 긴장하고 의심하며 사는 습관을 그때그때 해소하지 않으면 그게 쌓여서 습관이 됩니다.

915 이름 없음 (aKtHkcUx4I)

2024-09-14 (파란날) 18:49:59

인생에서 인간관계를 어떻게 해야 한다는 법칙은 없습니다. 내가 어떤 선택을 하느냐의 문제입니다. 좋아하는 사람들만 만나겠다면 소수만 만날 수밖에 없고, 다수와 만나겠다면 좋고 싫어하는 감정을 뛰어넘어야 합니다. 사람들을 만날 때도 좀 베풀어야 합니다. 그래야 사람들이 나를 좋아합니다. 밥을 사거나, 무슨 일이 있으면 가서 좀 도와주거나, 저처럼 이렇게 무료로 상담을 해주거나, 이렇게 어떤 덕을 베풀어야 사람들이 좋아합니다.

916 이름 없음 (aKtHkcUx4I)

2024-09-14 (파란날) 18:50:11

많은 사람과 사귀고 싶다면 좀 베풀어야 합니다. 내 감정을 움켜쥐고 있으면 안 됩니다. 어떤 사람이 성질이 좀 더럽다면, 그와 만나는 것이 좀 불편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에게 손해 볼 일은 절대 없습니다. 왜냐하면 화를 잘 내는 사람은 사기꾼일 확률이 매우 낮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굉장히 친절하고, 말도 잘하고, 인물도 잘나고, 옷도 잘 입고, 씀씀이도 좋고, 뭐든지 괜찮아 보이는 사람들은 사기꾼일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낚시할 때 내가 잡으려는 물고기에 따라 미끼를 다르게 쓰는 것과 같습니다.

917 이름 없음 (aKtHkcUx4I)

2024-09-14 (파란날) 18:50:22

질문자가 같이 일한 동료나 지인들이 성격이 별로라서 불편했다는 것에는 공감합니다. 하지만 그들은 질문자에게 손해 끼칠 확률이 낮은 사람입니다. 질문자에게 괜찮게 보인 사람들은 사기꾼일 확률이 높습니다. 그래서 누군가 너무 친절히 다가온다면 약간 주의하셔야 합니다. 세상에는 절대 일방적으로 유리하거나 불리한 건 없습니다. 무조건 좋은 사람도 없고, 무조건 나쁜 사람도 없습니다.

918 이름 없음 (aKtHkcUx4I)

2024-09-14 (파란날) 18:50:53

편해졌다면 그걸로 됐습니다. 장례식에는 사람들이 안 오면 안 올수록 좋습니다. 죽은 뒤에 사람들이 조문을 많이 온다고 해서 질문자에게 좋을 게 뭐가 있습니까? 그건 다 자녀들이 돈벌이하는 겁니다. 예전에 냈던 부의금을 회수하려고 하는 거예요. 주변에 사람이 많고 적고는 질문자가 살아있는 때는 상관이 있지만, 죽은 뒤에는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장례식에 오는 조문객 수는 물론이고 장례 방식에 관한 문제도 망자와는 아무 상관없는 일입니다. 그건 살아있는 사람들이 할 일이기 때문에 질문자가 걱정할 일이 아닙니다.

919 이름 없음 (aKtHkcUx4I)

2024-09-14 (파란날) 18:51:15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 중에 특별히 나쁘다고 할 만한 일은 없습니다. 모두 일어날 만한 이유가 있어서 일어나는 일입니다. 다만 ‘그 일에 대해 내가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내 선택의 문제가 있을 뿐입니다.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