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940088> 토의장 - situplay>1596740085> 이벤트 어장 - situplay>1596937065>474 ※ 이 어장은 영웅서가 2의 엔딩을 볼 목적으로 재개되었습니다. ※ 망념/레벨 등의 요소는 무시하고 스킬만 영향을 받습니다. 스킬의 수련은 레스주간 일상 1회당 10%를 정산받으며 이를 자유롭게 투자하면 됩니다. ※ 끝을 향해서만 달려봅시다.
윤성의 예상대로 강산은 반갑게 윤성의 인사를 받는다. 그의 입장에서는 굳이 적의를 보일 이유가 없었으니.
"그렇다면 나야 고맙지. 때마침 잠깐 나가서 기분전환이나 하고 올까 하던 참이었다."
근데 신참한테 음료 받아먹어도 되나?하는 생각이 강산의 머릿속을 잠깐 스쳐간다. 그렇지만 강산이 기억하는 윤성이라면...음, 뭔가 물어볼 게 있어서 그러는 걸수도? 머릿속으로는 거기까지 예상을 마쳤지만, 물어보면 답해주면 되는 것이고 의뢰를 또 같이 가자면 같이 가 주면 되는 것 아니겠는가. 크게 의식하지 않는 것처럼 쫄래쫄래 윤성의 뒤를 따른다.
"역시나였네. 그래. 나도 신참한테 그냥 얻어먹자니 그래도 되나 생각하던 참이었긴 했다. 카페 좋지."
강산은 흔쾌히 고개를 끄덕이며 순순히 따라가 한 카페에 자리를 잡는다. 너무 비싼 건 말고 카페라떼 정도나 얻어마실까.
"나 카페라떼 한잔. 특별반에 대해서라. 구체적으로 어디서부터? 일단...누구누구 있는지부터?"
...음료를 주문하고 나면 주문을 대기하는 동안 강산이 만난 특별반 인물들에 대한 정보를 공유받을 수 있을터다.
"내가 기억하기로 현재 활발히 활동중인 검사가 한 명. 권투가가 한 명. 암살계 한 명. 총잡이가 둘...아니다 진 류 씨까지 셋이구나. 마도사는 나 말고 또 있는진 모르겠고...의료계가 한 명? 두 명?"
그러나 그 대답이 생각보다 시원찮다. 왜 그런고 하니...
"음...미안하다. 실은 특별반에 들어왔다가 실종된 사람이 은근 많았어서 내가 누구누구 남아있는지 조금 헷갈려. 만난 사람은 많은데 그 모두가 아직 특별반에 남아있는 건 아니야. 도망친건지 쥐도새도 모르게 당한건지 원...요즘 들어서 연락 안 되기 시작한 사람들도 있고...."
....특별반의 그러한 상황 문제도 있지만, 강산에게 생겨난 변화 때문이기도 했다. 지금의 강산은 자신이 만난 특별반의 모든 인원을 기억한다. 그러나 그 여파로 한꺼번에 돌아온 기억이 그의 머릿속에 다소 구깃구깃하게 뒤섞여있었다.
"우선...일단 생존이 확인된 인물들만 소개해줄게."
//일단 강산 본인이랑...알렌이랑 한결이랑 린이랑 토고랑 시윤이랑 여선이랑...거기에 NPC 진 류랑 에루나랑. 토리랑 라비랑 토오루랑 승주는 스킵기간에 만났다고 쳐도 되는지 모르겠네요...?? 강산이한테 대충 설명 들었다 치고 이어주셔도 되고 아니면 설명해달라고 하는 식으로 이어주셔도 될 거 같아요!
윤성은 나노머신을 작동하며 강산의 말을 메모했다 이런 행동이 곱게 보이지 않을 수 있지만 그것은 감내해야했다.
" UHN에서 보내진 끄나플 처럼 보일 수 있지만 이해해주세요 저도 한 배를 탄 입장에서 빠르게 녹아내리고 싶거든요 "
그게 여명길드건 특별반이건 상관없었다. 하윤성에게 필요한 것은 좋은 결과다. 사실 지금의 특별반이 어떻게되든 하윤성은 문제 없었다. 실패한다면 '아 상태가 이미 좋지 못해서 어쩔 수 없었습니다' 라는 시선이 올거고 성공한다면 '와 보내놨더니 성과를 보여주는군' 이라는 시선이 올거다 물론 극단적인 예시겠지만..엇비슷 할 것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