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이런 약하고 귀여운 모습은 전혀 보여주지 않던 아이였다. 그러니 이런 모습은 온전히 당신만이 볼 수 있는 전유물이 아니었을까. 민망해 보이는 저 모습과, 감정까지 전부 사랑스러운 느낌을 주었을테니 그에 볼에 입 맞추고 싶은 생각이 드는 건 어쩔 수 없었을 것이었다. 금은 당신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서 당신이 앉았던 소파를 본다. 살짝 얼굴이라도 내밀어 줬으면 좋겠는데. 안쪽까지 숨어버린 건지. 방금 전 소란에 단단히 놀란 모양이라 금은 요요에게 미안했다. 그러니 가장 좋아하는 츄르로 달래주어야 생각했을 때, 당신이 어깨를 기대면 금은 눈을 동그랗게 떠내다간 자연스럽게 당신의 허리를 감쌌다. 당신은 자신에게 너무나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사람이라. 사랑한다며 속삭이며 연신 그 뺨에 입 맞추고 싶은 것을 금 역시 참아낸다. 차마 아쉬운지 당신의 허리를 감싸던 손을 쉽게 놓지 못한다.
"레몬이요. 알겠습니다."
당신의 바라던 레몬 차가 우러나는 동안 금은 물끄러미 당신을 바라본다. 자신과 다르게 요리는 실수가 없다. 당신이 접시에 요리를 나눠 담는 동안 금은 식기를 챙겨 두고서, 준비가 다 되었을 땐 옆에 슬쩍 다가왔을까. 고갤 돌려 마주 보며 미소를 교환하는 금의 얼굴에 불그스름한 홍조가 피어난다. 당신에게 레몬 차가 담긴 머크컵을 건네며, 두 접시를 자신이 옮기려 든다.
답레는 느긋하게 바쁠것 없으니 천천히 줘👍 이번 답레처럼 금이 신체 일부에 자기 뺨을 문지른다던가, 아니면 금이가 소파에 앉아 있으면 옆에 딱 붙어안거나, 앞에 앉아서 손 끌어다가 안게 한다던가? 정도가 이혜성이 치대는 정도가 아닐까 싶음🤔 아쉬워하는 거 보이면 아주 그냥 뽀뽀를 퍼부어버려야만(이유:귀여워서임) 아니 진짜 이거 보고 >>106 이거 보니까 금이가 깨무는 행동이 저렇게 보이잖아ㅋㅋㅋㅋㅋ크아악 내 머릿속의 마구니를 깨우지 말아줘(??)
듣자마자 😶 이렇게 보다가 자연스레 다른 방향으로 대화 유도or뻔뻔하게 나도 알아 하고 긍정하는 두종류의 이혜성이 있습니다. 어느쪽이 입맛에 맞으시는지
안아주면 팔 둘러서 안는다던가...하는 막냉이 느낌 낭낭하게 보여줄듯 근데 맨정신보다 잠 덜깼을 때나 졸릴 때 자주 보여줄 것 같아🤔 귀여워서 못참으면 안아주고 뽀뽀해주고 볼때기 쪼물쪼물해주면 만족해서 슬몃 웃을 거임👍 아니 그냥 짤은 맞는데 상상을 자극하는 짤이잖아 금냥이야 어휴 요요 금냥이를 빗질을 마구 해서 뽝실하게 만들어버려야만
다른 방향으로 유도하는 게 더 좋다라. 오호라🤔기억해두도록 할게. 계속 물어보면 당연히 느릿느릿 긍정하는 건 당연하죠. 근데 얼굴이나 귀가 빨개진 채로 긍정함. 땡큐감사쎼쎼 오늘도 넘넘 추워서 얼른 뜨거운 물에 샤워하고 싶어🥶🥶 금주도 푹 쉬고 저녁 먹구! 이따가 답레랑 올게🫳🫳
제 앞에서만 보여주는 금의 표정과 행동이 있듯이, 혜성또한 금에게만 보여주는 표정과 행동이 있었다. 교내에서는 잘 보여지지 않던 어리광과 무의식적으로 애정을 표현하는 행동 같은 것. 금에게 가까이 다가붙어서 어깨에 뺨을 기대고, 그에 그치지 않고 기댄 뺨을 천천히 문지르는 게 그런 행동의 일부분이었다.
제 뺨을 대고 문지르자 얇은 옷자락 너머로 느껴지는 따뜻한 금의 체온에 혜성은 입매를 당겨 올리며 흐릿한 미소를 지어보인다.
"응, 레몬이 좋아."
허리에 얹어진 금의 손등을 간지럽히는 것 마냥 혜성의 손끝이 살짝 닿았다가 떨어졌다. 여전히 얼굴에 머물러있는 흐릿한 미소 위로 장난스럽고 짓궂은 웃음기가 떠올랐다가 사라지는 순간 혜성은 자연스레 금의 팔에서 제 몸을 떼어냈을 것이다. 인덕션이라 해도 일단은 불 앞이고, 간단하다지만 요리를 하는 중이고. 여기서 뺨에 입맞추기 시작하면 바삭한 베이컨이 아니라 시커멓게 태운 베이컨을 선택할 것 같기 때문에 한 선택이었다. 아쉽지 않은 건 아니지만 지금은 아침이 더 중요하니까.
자신이 요리를 나눠담으면 익숙하게 옆에서 식기를 챙기는 금의 모습에서 새삼 같이 살기 시작한 시간들을 자연스레 세어보며 혜성은 요리를 완성했다.
"칭찬이 너무 거창한 거 아니야? 기분은 좋지만."
머그컵 안의 내용물을 한모금 마신 뒤 혜성은 금의 말에 부스스한 웃음과 함께 홍조가 피어난 금의 뺨이 아닌 입술에 도장처럼 짧은 입맞춤을 남겼다. 짧은 입맞춤 후, 혜성은 머그컵을 들고 식탁으로 걸어가면서 "요요-" 하고 소파 아래에서 드디어 빼꼼 고개를 내민 동거묘의 이름을 불렀을 것이다.
금혜성이 밥먹는 장면+요요가 밥과 간식을 받아먹는 장면은 필요하다면 생략해도 되며, 이후의 전개는 금주가 진행하고 싶은대로 진행해도 된다는 점을 미리 말씀드리며🙇♀️ 갑자기 생각난 것 이혜성 금연은 안해서 여전히 흡연자일텐데 실내에서는 흡연을 안할 것 같거든. 아마 베란다에 재떨이랑 담배 두고 필 느낌?(골초아니고 가끔 피는 정도) 이 시점의 금이는 이혜성이 흡연자라는 걸 받아들였을까? 질문이 이상한데.....🤔
나중에 맨정신일 때 혜성이랑 같이 앉으면 어깨에 안 기대오냐, 안 안겨오냐 묻는 금이가 있어요? 그래도 이젠 티 나는 곳은 안 깨문다 이래요. (복복에 왁왁) 그러고 보니 혜성이에게 금이 가 머리 땋아달라고 하면 해주나요? 그리고 응. 혜성이라면 어쩐지 다른 대화로 돌릴 것 같아서요. uu
이후 전개.... 응. 확인했어요. 지금 잠깐 생각으로는 혜성이에게 무릎베개 해주고 싶은 생각이네요. 그러면서 오후에는 뭘 하겠냐며. 산책을 나서거나, 영화를 보지 않겠냐 하다가 아니면 그냥 집에서 쉬어도 좋겠다고 말하는 내용으로 가져올까 싶어요. 🤔 흡연 관련은.... 응. 마음 같아서는 피우지 않았으면 하지만.. 금이가 피우지 말라며 강요하진 않을 테니까. 가끔 혜성이에게서 달달한 냄새가 날 때면 다가와서 생긋 웃기만 하겠네요.
시간이 지날수록 뻔뻔해지는 금이니까요? 양 팔 펼쳐 보이며 고개 살짝 기울인다네요. uu 아 땋아준다니 좋아라. 이제 금이 아침에 씻고서 쫄래쫄래 혜성이한테 다가와 앉을 거랍니. uvu 그리고 응. 괜찮답니다. 다만 스트레스를 담배로 풀려는 모습이 보이면 라이터 압수할 거예요?
저녁도 먹었고 따뜻하게 누워있어. 이러다가 언제 잠들지 모르니 금주는 걱정말고 약속 잘 다녀와👍 추우니까 따숩게 입었지? 조심히 다녀오라구
양팔 벌리고 고개 기울인대 미치겠네 진짜🤦 귀여워서 미쳐버릴 것 같아. 당장 이혜성으로 금이 품 안에 파고 들어서 꼭 끌어안아주는 걸로 혼내줘야만(냅다 급발진) 평소에는 몰라도 쉴 때는 꼭 아침에 금이 머리 뽀송뽀송하게 말려주고 금이 머리 땋아내려주는 게 루틴이 될듯🤔 자기 머리에는 수건 얹어둔 채여도 말이야🫠 스트레스를 담배로<< 앗 아 앗....이혜성 잘들었지 주의하는거야(??)
이러면 안 안기고 배길까? 하니, 그런 급발진은 언제든지 환영이에요. 🤗아 그런 루틴 👀👀 금이가 나태해져요? 못 해주는 날에는 해달라며 애교를 부릴지도 몰라요???? 그리고 응. 그것만 조심한다면 뭐라고 하는 일은 없을테니까요. 오히려 초콜릿 향기 나는 날에는 익숙한 그 향을 맡으려고 혜성이 목에 얼굴을 파묻을 거랍니다. uu
아 담배 이야기가 나와서 다시 떠오른 거지만. 금이 능력으로 혜성이 담배에 불 붙여주는 상황을 해보고 싶단 욕망이 있어요. 🤔
1. 「비밀번호는 따로 기록하는가?」 > K국민이라면 비밀번호는 한가지로 공통되어있는 게 국룰아닐까🤔 이혜성도 별반 다르지는 않을 것 같아. 약간 특수기호나 번호로 변화를 꾀하는 느낌?
2. 「자신이 악역으로 받아들여지는 것을 알게 된다면?」 > 어(비사문천을 떠올림) 어....(스트레인지 내 비사문천의 인지도를 떠올림) 어어....(스트레인지의 비사문천과 협력 중인 곳을 떠올림) 본스레에서랑 다를 바 없음. 스스로가 악역일지도 모른다 걸 인지하고 있는 사람에게 악역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걸 들이대봤자 큰 타격이 없으니까🤔 "그래? 음 그렇게 생각하는구나. 그래, 생각은 자유니까."로 일관할 것 같다.
3. 「중요한 일을 위해 가는 길에 풍경이 너무나 아름답다면?」 > 집에서 기다리고 있을 고양이같은 동거인을 위해 찍어서 보내준다. 사진을 찍는 그 짧은 순간을 아까워하지 않는 성격이니까. #당캐질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79210
그리고 진단 헤에에 🤔 보통은 그렇지요. 응. 아 생각나서 하는 말이지만. 동거 하우스 비밀번호 어떻게 될까요? 둘이 사귄 날? 혜성이 생일? 금이 생일? 🤔 2번 진단은... 👀 하필이면 스트레인지라는 조건이라. 그렇게 일관하는군요. 그리고 3번 너무 귀여워요. uu 금이야 나중에 둘이서 같이 다시 가자고 그래요?
오늘 하루 고생 많았어요. uu 저도 하루종일 밖에 있다가 온 지라. 이제 좀 씻고 뭐 좀 주워 먹었네요. 답레는.... 오늘내로 올려볼게요. (쭈글)
아니 이사람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렇게 막 기대하고 그러면 갑자기 아무것도 못하게 된다구😇 나태해져서 골골골거리는 금냥이가 귀여워서 이혜성이 머리 복복 쓰다듬어줄거래. 금냥이가 이혜성을 다루는 게 능숙한것처럼 이혜성도 다루는 법에 익숙해졌을테니까🤔 금냥이 유혹하려고 그런 향이 있는 담배를 피는 게 아닌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달지 않았어도 금냥이를 유혹했을 것도 같고🫠
동거하우스 비밀번호는.....다이스로 돌려볼까?🤔 금이랑 이혜성의 생일을 어찌저찌 조합해서 쓰는 걸 생각했는데 사귄 날을 비밀번호로 해도 될 것 같구🤔
잠들어버리는 바람에 지금 봤어🙇♀️ 어제 하루 고생 많이 했구 지금은 푹 코코낸내하고 있길 바랄게🫳🫳 답레 올려야한다는 압박감에 넘 시달리지 말어🫳🫳
다른 사람들이 본다면 두 사람이 맞는지 놀랄 만한 모습이지 않을까. 금은 제 손등 위에서 부드럽게 닿았다가 떨어지는 당신의 손길을 느낀다. 이제는 말없이도, 그저 눈빛만으로도 서로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고 무엇을 원하는지 어느 정도는 알 수 있을 것이라. 진심이었던 제 말에 그렇게 답하는 당신을 보며 금은 생글생글 웃는 것으로 답한다. 젖은 입술이 닿았다 떨어지는 순간은 짧았지만, 그 감촉은 길게 남는다. 식탁으로 향하기 전에 금은 고개 내민 요요를 위해 간식과 밥을 챙기고서 식탁에 앉았다. 혼자 하던 식사에서는 누구와 대화를 나눌 일도 없었으니 침묵이 익숙했지만, 둘이 함께 하는 시간을 달랐다. 맛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를 마주 보며 미소를 교환하는 순간까지. 그 소소하지만 행복한 시간이라, 제 몫의 간식과 밥을 다 먹고도 식탁 위를 호기심 어린 눈으로 살피는 요요까지 더해지니 즐겁고 만족스러운 시간이었을까. 뒤로 미루고 싶은 설거지까지 마치면 당신과 금은 어느새 소파에 나란히 앉아 있었을 것이었다. 금은 당신을 바라보다가 제 무릎을 손으로 톡톡 두드렸다. 그 무릎을 베고 눕는 것은 당신의 선택이었다.
"언니, 오늘 하고 싶은 거 있으십니까?"
이제 막 점심을 넘긴 시간이야, 배부르고 노곤해진 몸은 이대로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말하는 것이었지만. 금은 그렇게 물으며 당신이 머리를 무릎에 기대고 누웠으면 손끝으로 가볍게 뺨을 쓰다듬으며 그렇게 물었을 것이었다.
"산책을 나가든, 영화를 보러 가든. 아니면 아무것도 안 하고 이렇게 집에서 쉬어도 좋습니다."
손길을 당신의 목덜미에로 옮기며 잠시 멈춰 선다. 금은 당신을 내려다보며 살짝 미소 지었으니 당신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었다.
금냥이 다루는 혜성이, 백호 다루는 금이라. 아 의도치는 않았지만 혜성이 목덜미에 얼굴 푹 파묻을 때마다 옅게 돌던 향이라, 금이가 좋아하게 되었으니까요. 응. 그게 아니었어도 유혹했을 거랍니다. uvu 아 그런 조합도 괜찮긴 한데. 다이스 굴릴 필요 없이 사귄 날을 비밀번호로 할까요? 그러면?
uu 그래도 너무 늦어지니까요. 아, 오늘 하루도 고생 많았어요. 지금은 푹 쉬고 있길 바라요.
오늘은 쉬는 날이었어서 미뤄뒀던 병원도 다녀오고 이것저것 하면서 보냈어! 물론 밀렸던 잠도 커어어자고. 난 오늘 한마리의 게으른 백수여따(??) 늦어져도 괜찮고 답레 없이 쓸때없는 잡담으로 갱신해줘도 좋으니 편하게 오고 가자구🫳
목덜미에 얼굴 파묻고 향 맡는 금이 때문에 이혜성 간지럽고 뭔가 그렇고 그런 기분이 들어서 매번 몇초정도는 굳어있다가 하던거 계속 하면서 손으로 금이 머리 복복 쓰다듬어줄 것 같지🤔 뭔가에 집중하고 있을 때 자기 봐달라고 일부러 금이가 목덜미에 얼굴 폭 묻는 거 떠올라버렸고😇
그거 좋다. 그럼 사귄 날을 비밀번호로 하는 걸로 하자🫠 답레 확인했어! 잠들기 전에 꼭 답레 써줄게. 안되면 내일이라도...??🙇♀️
소파 밑에서 고개를 내밀고 경계어린 눈빛으로 주변을 휙휙 둘러보던 요요가 몸을 잔뜩 낮춘 뒤 혜성의 부름에 조심스레 기어나온다. 금이 챙긴 간식과 밥이 놓여진 장소까지 어기적거리는 걸음걸이로 살금살금 걸어가던 요요는 겨우 경계가 풀렸는지 사료를 먹을 때쯤엔 긴장감이 상당히 사라진 모습이었고, 그런 요요의 모습에 식탁에 앉아 아침 겸 점심에 손을 뻗는 혜성의 표정은 나른한 온화함을 담고 있었을 것이다.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는 보금자리와 갓 만들어낸 따뜻한 식사, 맞은편에서 자신이 만들어준 밥을 먹고 잡담을 나누는 소소한 일상은 대화를 통하지 않고도 서로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있는 시간만큼이나 익숙해졌을텐데도 새삼스러울만큼 소중한 시간이었다.
혜성은 식탁 아래에서 기웃거리던 요요가 비어있는 금의 옆자리로 뛰어올라서 식탁 위 음식에 호기심을 보이는 것에 잠시 짤막한 웃음을 흘리기도 했다. 나란히 싱크대에 서서 같이 설거지를 하고나면 소파에 앉아 포만감과 창문으로 스며들어오는 오후의 나른하고 따끈한 햇살을 받으며 혜성은 노곤함에 눈만 껌뻑이고 있다. 이대로 앉아 있으면 순식간에 낮잠에 빠질 것 같은데. 청소도 하고, 빨래 할 게 남아있지 않았나. 멍- 하니 생각에 잠겨있던 혜성은 자신을 유혹하는 금의 행동을 가만히 곁눈질로 잠깐 살피더니 자연스레 행동을 개시했을 것이다.
자연스럽고 망설임없이 금의 무릎을 베고 소파에 길게 누워버리는 제 모습에, 귀엽게 울음소리를 내던 요요가 곁으로 올라와 혜성의 품에 파고들어 쓰다듬으라는 시위를 한다. 혜성은 요요의 머리와 목덜미를 긁듯이 쓰다듬으며 몸을 움직여 금의 얼굴을 올려다봤다.
"하고 싶은 거? 뭐든 상관없는데...장을 보러 나가도 되고. 그런 김에 산책을 해도 좋고. 겸사겸사 영화도 보고."
왜 못잤어 지금은 자고 있길 바랄게😢 고양이 목숨은 9개지만 다 쓰더라도 다시 목숨이 리셋되니까 괜찮지 않을까🤔 (헛소리중) 허리는....음..괜찮아질거라고 생각해👀 어찌어찌 치료 계속해보는 중이니까 돈워리👍
계속 자국 남겨서 금이가 깨물려는 기미가 보이면 이혜성이 한번은 양손으로 금이 입 가로막고 얼굴 빨개진 채 안된다고 고개 절레절레 내젖는 모습이 떠오르는데🤔 그렇게 해도 금이가 시무룩한 얼굴을 하면 약해져서 결국 어쩔 수 없이 허락해주지 않을까 싶고🤔 출근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금혜성의 신혼 애정전선에 문제없음을 본의아니게 알리고(??)
쪼아😇 정식으로 사귄 건 이혜성이 눈물 뚝뚝 흘리면서 좋아한다고 짜내듯이 이야기한 날인걸로😇 그럼 기념일도 이 날이 되겠다.
아니 손 깨무는 거 뭐야 진짜ㅋㅋㅋㅋ 금이 어떻게든 이혜성이 자기거라는 표시 남기려고 하는것 같아서 귀여워(대체) 손 물려는 것도 가로 막으면 시무룩해지나요 아니면 불만이라는 듯 뚱해지나요??🤔(금주:무슨 질문이 그래요;) 킹치만 이혜성도 분위기 타면 물려도 그냥 냅두다가 얄리얄리얄라셩(대충 너도 알고 나도 아는 포스타입 어쩌구 저쩌구라는 뜻) 흐름으로 갈 것 같단 말이야🤔 정신 들면ㅋㅋㅋㅋㅋㅋㅋ자기가 깨물어놓고 다음날에 옆에 붙어서 파스랑 밴드 붙여주면서 삐질삐질 진땀 흘릴 금이 떠올리니까 하찮고 귀여워😇 이혜성 그런 금이 보면서 살짝 어쩌구니 없으면서도 귀여워할듯
저거 올리고 속 안 좋아 다시 누웠다가 깨니 이 시간이네요. 노력이 아니라요????? 약속이에요? 건강 조심해야지요. 😬
남들 못 넘보게, 러브 바이트라. 아 가로막으면 글쎄요. 평소에는 시무룩 해질텐 데. 가끔 진지하거나 흥분했을 땐 불만이라는 듯 뚱해지면서 몰아칠 거 같아요.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 포스타입으로 가야 하는 흐름이 되니까요. 하지만 자국이 깊게 나있거나 한 걸 보면 아프진 않았는지, 외출해야 할 때는 감춰야 할텐데. 쭈글 모드가 될 수밖에 없는걸요.
명확하게 남들이 못 넘보게 하려는 의도가 분명해보여서 귀여워(대체임) 아니 아ㅋㅋㅋㅋㅋㅋㅋㅋ어느쪽이든 이혜성이 제대로 거절하거나 누를 수 있는 상황이 안되잖아ㅋㅋㅋㅋㅋㅋㅋ어쩔 수 없는 숙명이다. 받아들여야지. 받아들이고 포스타입으로 가야지 암(이혜성:?) 쭈굴쭈굴해져 있으면 유독 깊게 자국이 나서 은근하게 피까지 배어나는 자국 나을 때까지 물기 금지 했던 이혜성이 뽀뽀쪽해주고 금이 턱 아래 쓰다듬으며 달래지 않을까🤔
약속. 좋아요. 어떻게 잠은 푹 잤을지, 점심은 먹었을지 모르겠네요. 남은 하루 파이팅. 답레는 오늘 올려둘게요. (복복복에 만족)
목걸이, 묵주, 반지에. 내 것이라는 걸 잔뜩 표시 해야한데요. (?) 결국 받아들고 ㅋㅋㅋㅋㅋ 아 정말 뭐든 혜성이만 고생이네요. 🤭🤭🤭 턱 쓰다듬 받으면 고개 살짝 들고서 손길 즐기다가, 다음 번에는 안 그러겠다고 약속할 금이지만. 나중에 또 그런 상황이 생긴다면... 그때도 또... 아마? 😗
잠은 중간에 깨고 그런거 말고는 나름 잘 잔것 같아🤔 어제랑 다르게 갑자기 날이 차가워져서 출근하는 게 고되긴 했다😇 답레는 그냥 시간될 때 줘도 됨. 잡담만 해도 괜찮으니까(빗질해줌)
🤔 어라 그러고보니 이것저것 커플로 한 악세사리가 많다? 아마 기념주화로 산 목걸이는 투명 케이스에 넣어서 집에 보관해두고 묵주랑 커플링 끼고 다닐 것 같지🤔 하지만 안된다고 하다가 결국 져주는 연상 나쁘지 않죠?(대체) 아니 안한다고 해놓고 담에 또 하냐구ㅋㅋㅋㅋㅋㅋ후 용서모태(?) 턱 쓰다듬으면 고개 드는 금이 때문에 이혜성 금이랑 입맞추다가 턱 쓰다듬는 거 버릇 들었을 것 같다는 합리적인 의심이 들어🫠
생각해 보면 되게 많아요? 아 하나 더. 혜성이가 0~1레벨에 들고 다니던 방울. 그것까지요?
묵주랑 반지. 응. 둘이서 가끔 목걸이 케이스 보면서 처음 금이가 고백했었을 때 이야기하기도 하고 그러겠죠? 그리고 응. 정말 좋지요.. 🥰 너무 사랑스러워서 언제나 옆에서 지켜보고, 만지고, 느끼고 싶어 하는 금이래요. 아니 그그 ◐◐ 하지만요? 이건 어쩔 수 없어요? 그런 버릇이라 얼마든지 환영이에요. 🤗
으으음 🤔 안티스킬에 비사문천 일로 바빠서 며칠이나 집에 못 들어올 정도로 바빠서 피곤한 혜성이에게 붙어오는 금이라던가. 둘이 얼마나 싸울까 싶지만. 금이가 무언가 잘못한 일이 있는 후라던가. 어제도 오늘도 기운 없는데 그런다던가. 🤔🤔🤔🤔
아! 방울도 있었네! 그거 작은 보석함? 같은 곳에 넣어서 이혜성 책상서랍 한곳에 집어넣어뒀을 것 같구🤔 당연히 그렇겠지🫠 이혜성이 취향껏 장식품이랑 소품들로 꾸며놓은 책장 한쪽에 세워두고 눈에 들때마다 금이랑 그때 이야기 도란도란 나누고 그럴 것 같아. 하 생각만해도 포근따뜻🫠 ㅋㅋㅋㅋㅋㅋㅋㅋㅋ금주 취향을 대충 알 것 같고.... 다른 사람들이나 스스로한테는 제법 엄격하고 단호한 연상이 동거인인 연하한테만큼은 너그럽고 져주는 건 늘 클리셰적 맛도리였으며(?) 금이가 뜬금없이 이혜성 얼굴 빤히 바라보다가 양손으로 양볼 감싸쥐고 만지작거리는 거라던가 그런거 떠올라👍 좋아. 입맞출 때 이혜성의 소소한 버릇 같은 거 하나쯤 있어도 좋으니까.
🤔🤔 제시해준 상황 모두 좋은데 역시 미친듯이 눈코뜰 새없이 바쁘다가 겨우 집에 들어와서 기운없고 졸린 상태에서 금이가 치대며 무드(?) 잡았는데 이혜성이 손으로 가로막고 "나 피곤해.." 하는 장면이 더 알맞을 것 같고? 금이가 잘못한 일이 있으면 이혜성은 조곤조곤하게 타이르듯 이야기할거구 그거 듣기 싫다고 할 금이가 아닐것 같으니까🤔
벗어날 수 없는 감옥인 인첨공에서, 우리 둘만의 보금자리. 이곳은 금이 인첨공에 들어가기 전부터 간절히 바라고, 들어간 이후로도 맹목적으로 찾아 헤매던 순간으로 가득한 곳이었다. 당신과 함께라면 이보다 더 많은 시간이 흘러도, 이런 하루하루가 여전히 소중할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며 금은 당신을 물끄러미 바라본다. 거실로 스며드는 햇살, 금의 유혹에 넘어가 무릎을 베고 소파에 누워 있는 당신, 그리고 품속으로 파고드는 요요까지. 평화롭고 따뜻한 이 순간이 당신의 눈꺼풀을 천천히 내려앉게 할 듯하다. 늘 단단해 보이는 언니도 이렇게 나른한 얼굴을 하고 있을 때는 참으로 사랑스러울까. 언니가 "뭐든 다 좋다"는 말을 꺼낼 때마다, 그 말에 얼마나 기쁜지 모른다. 금은 작게 탄성을 내며, 속눈썹이 짙은 눈으로 당신을 내려다보며 생긋 웃었다.
"그러면 셋 다 해버릴까요."
금은 고개를 살짝 기울이며 장난스럽게 대답한다. 그러고는 머리를 쓰다듬던 손을 천천히 내리며 당신의 볼을 쓸어내리고, 이어 코끝을 살짝 간질인다. 눈웃음과 함께 말아 올려진 입꼬리에는 장난기 어린 미소가 머문다. 장난스럽게 대답하면서도, 방금 전 당신의 멍한 모습과 아침에 이불 속에서 나오기 힘들어하던 상황을 떠올린다. 살짝 걱정이 스친다. 너무 무리하고 있는 건 아닌지.
>>143 응. 정주행 하다가 생각났답니다. 아, 방울 금이가 받으면 안 돼요? 금이도 뭔가 지니고 싶어서요.
그 책상은 어디에 위치하고 있으려나요? 아, 자기가 퍼레이드에서 언니에게 했던 그 맹세를 기억하냐고 소곤거리고, 절 좋아한다며 언니가 울었던 거 기억나냐 장난스레 묻고. 상상만 해도 따뜻하고 둘이 행복해 보일 장면이라. (따라 녹아요) 🫠🫠🫠🫠 제 취향이 어떻길래요? 😗 아, 응 그런 맛돌이가 너무 좋지요. 사람을 피곤하게 만드는 세상 온갖 것에 찌들었다가도, 직진 연하가 곁에 다가오면 언제 그랬냐는 듯 웃어 보인다던가. 아 ㅋㅋㅋㅋㅋ 혜성이가 방심하고 있거나, 그럴 때 가끔 그럴지도요? 왜 그러냐 물으면 이마에서, 눈 위에, 코에, 입술로 내려오면서 입 맞출 거랍니다.
>>치대며 무드<< ㅋㅋㅋㅋㅋㅋ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머리를 내리쳐요) 아 그 아 ㅋㅋㅋㅋㅋ..... 언니는 가만히 있어도 된단 금이가 좋아요? 아니면 아쉬운 표정으로 입꼬리 내리나 순순히 물러날 금이가 좋아요??? 그리고 응. 금이가 듣기 싫어할 일은 없을 테니까요. 🤔 그냥 이 둘이 만약에 싸운다면 어떤 느낌일까 갑자기 생각나서 넣어봤답니다. uu
방울을 금이가? 괜찮기는 한데 낡은 방울이라서 소리가 안날수도 있는데🤔 그래도 간직하고 싶다고 말하면 이혜성이 순순히 내줄거야👍 책상은.....서재처럼 꾸며둔 방에 있지 않으려나. 아니면 거실 서랍장에 넣어뒀다고 해도 괜찮을듯 크아아아악 울었던 거 기억나냐고 물어보면 이혜성 애써 암것도 몰라용 하는 표정 지을거야. (떠올리고는 뒤늦게 창피해진 연상의 어쩌고) 금주의 취향은 일단 나와 비슷하며 이혜성이 곤란해하고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몹시 보고 싶어하는 취향(아님) 그치. 완전 맛도리. 클리셰지만 아는 맛이 무서운 법😇 입맞추는 방법 너무 스윗한거 아냐? 금이 유죄
아이고 세상에나 선생님 왜째서 스스로 머리를 내리치세요; 에🤔 어느쪽 금이든 너무 좋은데? 전자는 능글맞아서 맛있고 후자는 언제든지 틈을 보이면 다시 덤벼들 것 같아서 맛있어(?) 그러니 금주가 원하는대로 하면 될듯 하다🫠 금혜성이 싸우는 건 아마 둘다 물러설 수 없는 신념이나 이념이 어긋났을 때 심하게 싸울 것 같은 느낌적 느낌이지🤔 제대로 싸우면 분위기가 험해지지 않으려나...
아, 거실 서랍장이요? 그 위에 올려놓고서 소파에서 두런두런 이야기하기 좋을 거 같아서요. 아 ㅋㅋㅋㅋㅋㅋ 그러면 금이 우는 모습도 너무 사랑스러웠다고 그래버려요? 😗😗😗 부끄러워하는 모습이야 당연히 엄청 보고 싶으니까요. 머리 때린 건.... 아니 그냥 못된 생각을 했어요. 그렇다면야, 두 타입 전부 다 시도하겠어요. 🤭🤭 그리고... 🤔 응. 그래서 나중에 혜성이 비밀을 알고 난 뒤가 두려워지네요..
가족이랑 일이 있어서. 저 역시 이제 좀 시간이 나네요. 답레는 천천히 주세요. 푹 쉬고 있길 바라요. u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