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55187> [All/육성/슬로우/무협] 무림비사武林秘史 - 230 :: 1001

◆gFlXRVWxzA

2024-12-11 23:13:17 - 2024-12-22 16:14:30

0 ◆gFlXRVWxzA (KEeFL66ZXs)

2024-12-11 (水) 23:13:17

주의사항
※최대 18인이 제가 받을 수 있는 한계입니다.
※총 10개의 대사건이 모두 일어나면 완결됩니다.
※이 스레는 슬로우 스레로서, 매우 천천히 진행됩니다. 진행은 일주일에 한 번, 일요일. 보통 오후 2시~4시 사이에 진행되며 길면 2시간 짧으면 1시간 반 진행되니 참고 바랍니다.
※진행 때에는 #을 달고 써주시면 됩니다. 진행레스가 좀 더 눈에 잘 띄기 위해서 색깔을 입히거나, 쉐도우를 넣는다거나 하는 행위도 모두 오케이입니다. 스레주가 지나치지 않을 수 있도록 이쁘게 꾸며주세요!
※유혈 묘사 등이 있사오니 주의 바랍니다.
※이 외에 미처 기억하지 못한 주의사항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스레주도 무협 잘 모릅니다...부담가지지 말고 츄라이츄라이~
※기본적으로 우리는 참치어장 상황극판의 규칙을 적용표준으로 적용하며, 이에 기속규칙대로 해야한다됩니다.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53290/recent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53290/recent
수련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54417/recent
다이스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2093605/recent
임시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1887528/recent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AC%B4%EB%A6%BC%EB%B9%84%EC%82%AC%E6%AD%A6%E6%9E%97%E7%A7%98%E5%8F%B2
익명 설문지 :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e40d_FakoEwIYj7dHpDGZLWrxfDOqH6WZM-53IcFJCou4k5g/viewform?usp=sf_link

626 야견 (jZrTtdsY9s)

2024-12-22 (내일 월요일) 14:13:20

왜 차일걸 전제로하는거야!!!

세뇌하면 되용!!

627 모용중원 (7zfQuK8wkE)

2024-12-22 (내일 월요일) 14:14:13

충분한 힘이 있는데 세뇌를 왜 시켜용?

628 강건주 (JSRU73Bf4o)

2024-12-22 (내일 월요일) 14:14:23

저기 정파면서 사파랑 천마신교랑 사귀는 사람도 있어용

629 미사하란 (LoOiEqdjZk)

2024-12-22 (내일 월요일) 14:15:51

세뇌(사랑한다고 말할 때까지 때리기)
그런데 그건 지금도 가능하지 않나 태정이 일류 아녜용??

630 지원주 (Jl1FK9qvE.)

2024-12-22 (내일 월요일) 14:15:55

사랑의 힘이 있다면 성별도 세력도 문제 없음!

631 수아 (pTysmdQguk)

2024-12-22 (내일 월요일) 14:15:58

632 야견 (jZrTtdsY9s)

2024-12-22 (내일 월요일) 14:16:21

힘으로 얻는 사랑은 뭔가 꼼수쓰는 기분이니!

세뇌해서 사랑하게 만들면 된다! (마찬가지로 꼼수다)

633 모용중원 (7zfQuK8wkE)

2024-12-22 (내일 월요일) 14:16:45

>>629 절정이 때리는 거랑 화경이 살살 장난쳐주는거랑 어느게 더 맘이 꺾이겠어용!

634 야견 (jZrTtdsY9s)

2024-12-22 (내일 월요일) 14:17:03

맞네 지금도 충분히 가스라이팅가능 (쓰레기발언)

635 수아 (pTysmdQguk)

2024-12-22 (내일 월요일) 14:17:13

수아는 태정이가 아픈 게 싫다고요!

몬가몬가 싸우고 죽고 부활하고 스승도 모시면서

기묘하게 싹튼 사랑이 점점 나무가 되가고 있어용...

제 안에서도 두루뭉실했던 집착이 점점 윤곽을 보이고 색이 뭔지 드러난다고 해야하나(?)

636 모용중원 (7zfQuK8wkE)

2024-12-22 (내일 월요일) 14:17:50

나무신 모신다는 북적놈 떠오르는데 착각일까

637 ◆gFlXRVWxzA (4DfAi7ucq2)

2024-12-22 (내일 월요일) 14:17:56

>>604
사람들이 모두 침묵에 휩싸입니다.

"...어찌하여 무림맹에 고발하지 않은 것인가?"

종남파의 장로가 침음성을 삼키며 말합니다. 그의 눈에는 안타까움과 약간의 불신이 섞여 있습니다.
그의 말에 사천당가의 대표가 인상을 찡그립니다.

"우리 사천당가에도 마교의 끄나풀들이 있어서 잘 아오만, 무림맹에 알리려고 하는 즉시 여기 있는 모용의 소가주는 암살당했을 것이오."

여기저기서 수군거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중원이 눈을 감고 들으니, 대부분은 종남파의 말에 공감하는 분위기입니다.

-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 무림맹에 어떻게든 전달하면 됐을 것을 왜?
-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이지 않은가!

화산파 쪽에서도 무어라 말을 하려 하지만, 중원의 뒤에 있는 매화신검의 서슬퍼런 눈길에 가만히 있습니다.

"공동파와 곤륜파. 당신들은 할 말이 없소?"

사천당가의 대표가 한쪽을 쳐다봅니다. 곤륜파와 공동파의 대표들은 소매 속에 양손을 넣고서 이쪽을 날카롭게 바라봅니다.

"......확실히."

곤륜파의 장로가 입을 엽니다.

"사천당가 대표의 말이 맞소. 모용세가. 그것도 단순한 끄나풀 수준이 아니라, 가주가 엮인 일이오. 얼마 전까지 여기 서있는 소가주는...기껏해야 절정 수준의 무인이었음을 기억해야 할 것이오. 얼마든지 쉽게 죽을 수 있는, 바람 앞의 등불과도 같은 모양새였을 터."

"그렇다 하더라도, 그럴수록 오히려 우리 무림맹에 도움을 요청해야 하는 것이 맞지 않소?"
"우리 청성 또한 그렇게 생각하오. 소가주의 무재가 특히 뛰어나 이른 나이에 뛰어난 성취를 이루었다지만, 그때 말하는 당시에는 갓 일류 수준이던가 그보다도 아래였을텐데. 아무리 재능이 뛰어나다 한들, 몇 년 내에 초절정 고수가 되는 것은 극히 어려운 일이오."
"맞소이다. 본인이 초절정 고수에 아주 빠른 시일 내에 올라갈 수 있다는 확신이 있는 것도 아닐텐데 합리적인 판단은 아닌 것 같소."

그 말에 이번에는 공동파의 대표가 입을 엽니다.

"틀린 말은 아니오. 소가주의 말에는 여러가지 헛점들이 많이 존재하는 듯 하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게 아니지 않소?"

"그럼 뭐가 중요하단 말인가?"

이번에는 하북팽가의 대표입니다. 그는 진짜 모르겠다는 얼굴입니다.

"...소가주가 지금 이 자리에서. 직접 대항해왔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 중요한 것이오."

"그걸 어찌 믿을 수 있단 말인가!"
"지금 이야기를 들어보았음에도 의구심이 드는 구석이 한두가지가 아니거늘!"

끙, 하고 공동파의 대표가 앉습니다. 사천당가의 대표는 답답한듯 가슴을 칩니다.

"빠르게 정리하고, 사파를 상대하는 데에 주안점을 두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사파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습니다. 무림맹의 전력 일부를 내어 모용세가를 치고 그동안 소가주는 억류하도록 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만."

이번에는 제갈세가입니다. 매화신검이 중원의 어깨에 손을 올린 채 힘을 줍니다.
가만히 있으라는 뜻이군요.

매화신검이 입을 엽니다.

"아직 꼬마의 이야기를 다 들은 것도 아닐텐데 또 성급하게 결정하려 드는 것이냐?"

중원에게 다시 한 번 발언의 기회가 주어집니다.

>>605
부정부패를 하지 말라는 말에 삼촌의 얼굴이 조금 심각해집니다.

"...그러면 굳이 경시청을 장악해야 할 필요가...없지 않느냐?"

...
시아는 눈을 감고 잠깐 아버지를 생각합니다.

아버지가 가주에 올라선 것에는 다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삼촌은 음...좀 더 정치적인 식견이 부족한 것 같군요.

시아의 천재적인 두뇌를 이용해 부정부패보다 더욱 큰 것을 가져올 수 있음을 말할 수 있습니다.

바로, 교국 수도의 치안을 담당하는 권력.
실질적인 무력단체.

결정적으로 '부정부패'만 저지르지 않으면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때로는 부정부패 척결! 이란 말이 부정부패보다 더더욱 강력하기 마련입니다...

>>606
팔천군은 바쁩니다!

만나지 못하였습니다.

>>607
훌륭합니다.

창이 30도까지 기울어집니다.

하지만 90도까지 가기에는 한참 모자릅니다.

...여기서 필요한 게 혹시.

기오막측심결이지 않을까요?

>>608
굳이 도화전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마교의 심장부로 향하십시오.

638 야견 (jZrTtdsY9s)

2024-12-22 (내일 월요일) 14:17:56

홍....수아주에게서 저런 발언이 나올줄이야....!! 역시 사람은 성장하는 존재야...!

639 강건주 (JSRU73Bf4o)

2024-12-22 (내일 월요일) 14:18:47

부정부패를 하지 말라는 말에 삼촌의 얼굴이 조금 심각해집니다.

"...그러면 굳이 경시청을 장악해야 할 필요가...없지 않느냐?"





음....시아 삼촌....음 ...

640 야견 (jZrTtdsY9s)

2024-12-22 (내일 월요일) 14:19:28

".....후우."

야견은 이전에 머무르던 곳에서 하인들을 불러 주변에 사람들이 오지 않도록 하라 이릅니다.
시끄럽게 떠들어대거나 하는 것도 엄금하구요.

그리고 한참동안 호재필이 준 단약을 보고 있다, 삼킵니다.

"돌이킬 수 없다. 뒤돌아볼 수 없다. 그저 나아갈 뿐."

#호재필의 단약을 삼킵니다.

641 야견 (jZrTtdsY9s)

2024-12-22 (내일 월요일) 14:20:59

"그럼 뭐가 중요하단 말인가?"

이번에는 하북팽가의 대표입니다. 그는 진짜 모르겠다는 얼굴입니다.


씬스틸러 하북팽가

642 미사하란 (LoOiEqdjZk)

2024-12-22 (내일 월요일) 14:21:02

생각해보니 나도 파계회한테 보패 말고 그냥 단약달라고 할걸!!!!! 하지만 이미 늦었다!!!!

643 백시아 (6aZkfxVgCU)

2024-12-22 (내일 월요일) 14:21:08

"부정부패는 작은 것이요, 깔끔하지도 못 합니다."

"교국 수도의 치안을 담당하는 권력. 실질적인 무력단체에 손을 얹고 있는 것으로 저희가 해낼 수 있는 것들을 생각해 보십시오. 당장 우리처럼 급한 이들을 도우며 빚을 지울 수도 있는 것이며, 수도 곳곳의 정보가 저희 귀로 들어올 것이요, 행동의 범위와 명분도 한층 커질 것입니다."

"결정적으로, '부정부패'만 저지르지 않으면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빙그레 웃으며 삼촌을 바라봐요. 코노 바카!

644 야견 (jZrTtdsY9s)

2024-12-22 (내일 월요일) 14:22:08

"빠르게 정리하고, 사파를 상대하는 데에 주안점을 두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사파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습니다. 무림맹의 전력 일부를 내어 모용세가를 치고 그동안 소가주는 억류하도록 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만."

이번에는 제갈세가입니다.

제갈세가 여러모로 몰려있을텐데도 논리적이고 합리적이군.....!

645 야견 (jZrTtdsY9s)

2024-12-22 (내일 월요일) 14:23:00

"결정적으로, '부정부패'만 저지르지 않으면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우우우우우우! 우우우우우!

646 야견 (jZrTtdsY9s)

2024-12-22 (내일 월요일) 14:23:15

굳이 도화전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마교의 심장부로 향하십시오.


허억.....지원주.....

647 수아 (pTysmdQguk)

2024-12-22 (내일 월요일) 14:23:38

기오막측심결.

자신을 무아지경으로 이끌고 정신을 탐구하며, 잠재력을 끌어올려준다는 심공.

수아는 곰곰히 자리하고 있다가, 생각합니다. 무아지경... 음...

그리고 수아주는 생각합니다. 무아지경! 설마! 그! 초절정 경지 상승이랑 화경 조건인 그!? 아닐 수도 있지만 맞으면 진짜 이 사람 대단한 사람이네요.

아무튼 어느새 눈을 감으며 생각에 잠기는 수아는...

만약 정말로 '괴천난파창'의 입문에 '기오막측심결'이 필요하다해도, 아예 노력조차 해보지 않고 바로 스승을 찾아가는 것보다는 '기오막측심결'에 대해서 생각하고 노력이라도 해보는 것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즉, 명상 한번 하고 스승께 찾아가보죠.

#명상타임!

648 정운 (Jadn7NSdD.)

2024-12-22 (내일 월요일) 14:23:52

"...설명할 시간이 없습니다. 어서 대피합시다."

# 멀쩡한 팔을 지탱하고 일으켜세워 부축합니다.

649 미사하란 (LoOiEqdjZk)

2024-12-22 (내일 월요일) 14:23:54

남궁(강하다

650 남궁지원 (Jl1FK9qvE.)

2024-12-22 (내일 월요일) 14:24:01

"...현재 교국이 시끄러운 듯 하니, 좀 더 중심으로 가보는 것이 어떻겠소 은매."

#예은이에게 교국 중심으로 갈 것을 제안해용

651 지원주 (Jl1FK9qvE.)

2024-12-22 (내일 월요일) 14:24:22

재하야 살려만 다오

652 강건주 (JSRU73Bf4o)

2024-12-22 (내일 월요일) 14:24:36

(재하주 없음)

653 ◆gFlXRVWxzA (4DfAi7ucq2)

2024-12-22 (내일 월요일) 14:24:52

>>611
소림사의 진열이 빠르게 무너집니다.

초절정에 이른 무승들이 한데 모여 해일을 막아내고, 그곳으로 수적들이 뛰어내립니다.

다들 털복숭이에 낡은 옷을 입은, 하찮은 모습들이지만.

그들 하나하나가 모두 초절정에 이른 고수들입니다.

"으하하하하!"

그들이 땅에 내려서자 미처 다 빠져나가지 못한 물들이 이끌려옵니다.
마치...물을 다루는 것 같습니다.

철썩 -

물의 무게가 승려들을 밀어붙이고, 승려들은 온 힘을 다해 막아냅니다.

"불법에 인생을 바치신 분들입니다. 더 이상의 살생은 자제하세요."

장강공의 작은 목소리가 울려퍼집니다.

...승기가 굳어졌습니다.

>>612
재빠르게 호북쌍협이 고불의 등뒤에 일자로 붙습니다!

고불이 앞으로 달려나가며 검을 휘두르고, 늑대 한 마리가 또다시 절명합니다.

- 까악까악

돌파하는 고불의 머리 위에서 까마귀들이 불길하게 울부짖습니다.

>>615
"...수라단?"

제일상마전의 얼굴이 굳습니다.

"수라단은 내게 충성 맹세를 하지 않았다."

헐.

>>617
"몇 번이고 말하는거야? 나는 대왕산채의 채주라니까!"

말도 안되는 헛소리를 반복하는군요.

"그 분은 내 부하의 의형제고. 나와도 제법 좋은 관계가 있는 분이시다. 부탁을 하면 들어주시는 정도...는 되지 않을까...?"

이 말도 안되는 소리를 '믿느냐', '믿지 않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654 야견 (jZrTtdsY9s)

2024-12-22 (내일 월요일) 14:25:10

마누라 없는 지금!!! 다 저질러야혀!!!

허락보다 용서가 쉽댔어!!!!

655 지원주 (Jl1FK9qvE.)

2024-12-22 (내일 월요일) 14:26:24

>>652 >>654 뭐머머멋

656 강건 (JSRU73Bf4o)

2024-12-22 (내일 월요일) 14:26:27

"……그렇군요"

안타깝다는 듯이 말한다

"소마가 고아원에서 지낸 시절부터 함께한 사이여서 너무 당연하게 말한 것 같습니다. 실언이었습니다"

결국 성아는 이쪽에 붙지 않았나
모르겠다

"그것을 제외하면 방금 말씀드린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 말해용 !

657 모용중원 (7zfQuK8wkE)

2024-12-22 (내일 월요일) 14:26:40

"그럼. 여기서 모용벽의 흉계를 따라갈 수 있는 인물이. 아니, 그 곁에서 그 흉계를 지켜볼 수 있는 이가 얼마나 되겠습니까."

"제 행보들은 칼끝을 걸어가는 것과 다르지 않은 삶이었습니다. 살거나, 아니면 죽거나. 두 가지 길 위에 비틀거리며 걸음을 옮기다가. 그러다가 추락할지도 모를지언정 저는 살아야 했습니다."

"제가 경지를 빠르게 올릴 수 있는 이유 역시도... 단 하나의 수단 덕분이었지요."

마침표를.
여기서 중원은 마침표를 찍어야했다.

북명신공
- 9성 흡성대법 : 내공을 130 소모합니다. 주변에 존재하는 모든 '생령'의 생기와 내공을 진탕으로 만들고 내공을 강탈해 보관합니다. 최대 내공 보관량은 100년입니다.

수없이 강렬한 힘을 미약하게 뱉어내며 중원은 정면을 바라보았다.

"그날. 북쪽으로 떠났던 날. 기연을 만났습니다. 스스로 장생선이라 부르는 존재를 만나 세가의 잃어버린 신공에 대한 정보를 얻었고, 또한 신선에게 예언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칼 끝 위를 어지럽게 뛰어다닐 운명 속에서. 제 길을 찾을 수 있으리라고요."

"말하지 않은 이유? 말했더라면 대체 얼마나 많은 피가 흘렀겠습니까. 제 피 뿐만이 아니라 세가의, 그와 엮인 이들의 피가 함뿍 젖어 땅이 양기를 뱉을 때까지 얼마나 많은 피가 터지겠습니까. 나는, 그 미래를 알 만큼 똑똑했습니다. 나만이 오직 할아버지의 그림자를 내 눈으로 볼 수 있었단 말입니다!!!"

# 눈물.
낙루협객의 힘을 빌린다,

658 악의 마법소년 상일 (O7DO8kU8WY)

2024-12-22 (내일 월요일) 14:27:13

'천재'적인 두뇌가 열심히 생각해봅니다.

환상에서 깨어나기 위해 가장 좋은 방법...

'통각' 아니겠습니까?

***

"으.."

이러기 싫어서 다른 방법을 고민했던 것인데. 하지만 어쩔 수 없었으므로- 상일은 자신의 허벅지를 화살촉으로 슥, 너무 깊지 않게 베었다. 알싸한 통각이 그를 자극했다,

#환상 탈!출!

659 야견 (jZrTtdsY9s)

2024-12-22 (내일 월요일) 14:27:47

>>655 일단 저질러!!!!!

660 수아 (pTysmdQguk)

2024-12-22 (내일 월요일) 14:28:23

역시 야견주

제가 생각치도 못하는 방법을

금새 생각하고

이를 부추기는 군용(?)

661 ◆gFlXRVWxzA (4DfAi7ucq2)

2024-12-22 (내일 월요일) 14:29:16

>>640
삼킵니다.

욱씬.

가슴팍이 아려옵니다.

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욱씬

쿨럭 - !

기침을 하자 죽은 핏덩어리가 밖으로 빠져나옵니다.

몸에서는 지독한 냄새도 나는군요.

하지만 몸은 여느때보다도 더욱 개운합니다.

야견의 현재 최대 내공량은 250년입니다.

부작용이 거의 없다시피한 것을 보니, 정말 최상급의 영약입니다.

>>643
"...음."

삼촌은 잠깐 머리를 굴리는 것 같더니 이내 고개를 끄덕입니다.

"합리적이구나. 네 말이 옳다."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무엇부터 하면 되겠느냐?"

설득에 성공했습니다!

>>647
명상을 합니다.

이수아.

당신은 어떤 사람입니까?

>>648
간신히 일어납니다.

부축보다는 업고 가는 게 더 빠를 것 같군요.

>>650
"...괜찮을까요?"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긴 합니다.

662 모용중원 (/gWSdwwvrw)

2024-12-22 (내일 월요일) 14:29:41

허점이 많으면 뭐.
그게 아니면 내가 썩시딩 파더를 찍을 이유가 있었나!!!!

663 미사하란 (LoOiEqdjZk)

2024-12-22 (내일 월요일) 14:30:10

"자아... 저도 뒤에서 구경만 하기는 부끄럽군요.."

사뿐히 물 위로 뛰어내린다. 등평도수. 물 위로 그녀의 한쪽 발끝이 버드나무 잎처럼 내려앉는다.

#무승 제압에 힘을 보탭니다. 물을 계속 밀어붙이면서. 366/370

664 고불 (YK/cU02Kaw)

2024-12-22 (내일 월요일) 14:30:52

일단 하나..하지만 이런 식으로는 내공이 버티질 못 한다..
결국 어느 정도 부상은 감수할 수 밖에..

고불은 판단을 끝낸 후 곧바로 뒤돌아선다.
- 1성 독고구검 공세 : 모든 '무공'이 더욱 공세적으로 변합니다.

공격. 끝없이 몰아치는 공격으로 흐름을 빼앗고 상대가 공격할 여지를 주지 않는다. 공격을 통해 이루어지는 방어. 독고구검.

비록 내공이 완전하지 않아 완전한 방어는 될 수 없겠으나..그래도 최선을 다할 뿐.

"고불! 호부!기 좌우!만 견제!하라 고불!"

그렇게 외친 고불은 절명한 늑대요괴의 시체를 밟고 까마귀들을 향해 파천대존을 휘두르며 뛰어오른다.

# 손무센세..도와주세요(6>4)

665 악의 마법소년 상일 (O7DO8kU8WY)

2024-12-22 (내일 월요일) 14:31:34

(저 욱씬욱씬을 얼마나 복붙하셨나 궁금해짐)

666 미사하란 (LoOiEqdjZk)

2024-12-22 (내일 월요일) 14:31:56

크아악 욱씬욱씬

667 정운 (Jadn7NSdD.)

2024-12-22 (내일 월요일) 14:32:05

"...실례하겠습니다."

#업고 갑니다

668 악의 마법소년 상일 (O7DO8kU8WY)

2024-12-22 (내일 월요일) 14:32:33

욱씬욱씬(주화입마)

669 백시아 (6aZkfxVgCU)

2024-12-22 (내일 월요일) 14:33:25

"저희가 지금 당장 가용할 수 있는 병력을 모아 한마문으로 이동한 뒤, 결의가 시작하자 마자 치고 나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고개를 끄덕이는 삼촌을 보자 기쁜듯이 웃고는 대답을 한다.

#청거야. 우리는 경시청을 장악할 수 있다. 알지?

670 무명 - 스토리 (HOZV7rYpkA)

2024-12-22 (내일 월요일) 14:34:08

>>653
"그래서 마교의 인물과 의형제라고?"

무명은 이마를 짚었다.

"그래, 넌 그런걸로 거짓말 사람은 아니지.."

공연중에 의형제를 욕했다고 폭주하다니.

"정산비용은 문제 없지?"

#무명은 그날 밤 주막에 묵으며 호사가로서 마을의 소문을 수집합니다

671 야견 (jZrTtdsY9s)

2024-12-22 (내일 월요일) 14:34:21

"크...크하....싸구나. 완전 거저구나. 1000명의 목숨값이 이 정도라니. 아아, 수지 맞는 장사로구나!
아니, 이게 아닌가? 외상으로 달아둔 값은 염라대왕 앞에 가서 받으려나...? 아아...."

야견은 핏덩어리를 카아악하고 모아 주변에 뱉고, 몸을 정돈합니다. 이제와서 도망치려 해도 늦었다.
용서를 구할 생각도, 죄를 부정할 생각도 없다, 그러나 그런 일을 저질렀으니 말이지, 뒷정돈은 해야 하지 않겠나.
즉 이 전쟁에서 끝까지 함께 해야만 한다. 야견은 소진백에게로 갑니다.

"고생 많으셧습니다 소진백 대협. 물론 공을 치하하러 부른건 아니고, 추후의 일에 대해 논하러 왔소이다.
당분간은 전쟁의 전면에 나서긴 어려울 것 같수다. 여기저기서 사고를 많이 쳐서 겁이 나서 말이지.
당분간은 후방에서 전쟁의 흐름을 유리하게 하고픈데, 혹시 어느 쪽으로 가는게 좋을까요? 백룡회가 있는 남쪽? 파계회가 있는 동쪽?"

#상담

672 백시아주 (6aZkfxVgCU)

2024-12-22 (내일 월요일) 14:37:13

>>671 야견 완전 신경쓰고 있구나

1000명이든 10000명이든 죽어도 상관 안 쓸 사람들도 가득한 이 세상에서...

673 모용중원 (7zfQuK8wkE)

2024-12-22 (내일 월요일) 14:37:35

흑흑 잘 죽였다. 북적은

674 ◆gFlXRVWxzA (4DfAi7ucq2)

2024-12-22 (내일 월요일) 14:37:46

>>656
"좋다. 내 '귀영대'를 지원해주마."

제일상마전의 뒤에서 다섯 명의 복면인이 스르륵 나타납니다.

"나머지 인원은 알아서 채우도록. 그 정도는 할 수 있겠지?"

>>657
"저것은!"
"북명! 북명신공이오!"
"모용세가에서도 잊혀진지 오래되었다는 신공 아닌가?"
"허어. 모용세가에 재앙과 홍복이 같이 찾아왔구려."
"저런 것이 있다면 도박을 걸어볼만 하겠군."
"나같아도 시도해보겠소."

사천당가의 대표가 자리를 박차고 일어섭니다.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소? 모용세가의 소가주가 기연을 얻었고, 명문정파의 후계자답게 스스로 오점을 치우고자 불명예를 짊어졌소! 설령 그것이 자신의 친할아버지라 하더라도 대의와 정의를 위해 눈물을 머금고 분연히 떨치고 일어났소!"

공동파와 곤륜파도 일어섭니다.

"나 또한 그리 생각하오."
"물론이오."

중원의 어깨에서 느껴지던 손길이 사라집니다.

"화산파 또한 그리 생각이 드는군. 안그러냐?"
"예. 장문어른."

화산파도 동의합니다.

"비극! 비극이오! 제 친할아버지는 명문정파! 오대세가의 일원이자 가주이면서도 마교와 내통을 하였고, 젊은 협객이 대의와 정의를 위해 제 친할아버지에게 반기를 들었소! 이게 영웅적인 행보가 아니라면 무엇이 영웅이란 말이오!"

사천당가 대표의 말은 점점 더 빨라지고, 거칠어집니다.

"무림의 선배들로서 마땅히 위로하고 격려하고 지지해주지는 못할 망정! 이리 청문회에 죄인마냥 세워두는 것은 정파의 방식이 아니오!"

그러며 사천당가와 곤륜파, 공동파가 중원의 주변에 시위하듯 자리잡습니다.

"무림맹은 모용세가의 정당한 후계자를 위해! 그리고 간악한 마교의 첩자를 쳐내기 위해 응당 소가주를 도와야 하오! 이의 있으신 협객은 일어나시오! 나 당청수가 먼저 그 의협심을 검증해야겠으니!"

분위기는 확실히 넘어왔습니다.

무림맹에서는 본격적으로 '모용세가 정상화'를 지원할 것입니다.

>>658
크악 - !

비명이 나올 정도로 아픕니다!

하지만, 한 번으로는 이 지독한 환상이 끝나지 않는군요.

675 악의 마법소년 상일 (O7DO8kU8WY)

2024-12-22 (내일 월요일) 14:38:06

만 명 죽든말든 무슨 상관임 내 내공이 늘어나는데! (무림 평?균)

676 남궁지원 (Jl1FK9qvE.)

2024-12-22 (내일 월요일) 14:38:16

"...안 괜찮더라도 가야하오. 검을 찾기 위해 이곳으로 온 것이니."

꽤나 결연한 의지를 표출한다.

#교국 중심으로 갑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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