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55057> [현대판타지/스토리] 영웅서가 2 - 312 :: 1001

◆c9lNRrMzaQ

2024-12-08 00:16:19 - 2024-12-12 22:44:47

0 ◆c9lNRrMzaQ (9XiY5uHnqc)

2024-12-08 (내일 월요일) 00:16:19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94008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d_9_Y92PmwD5241FB1QWoGaRwf8ylmzkeEBy62g_0I8/edit (사용불가)
토의장 - situplay>1596740085>
이벤트 어장 - situplay>1596937065>474
※ 이 어장은 영웅서가 2의 엔딩을 볼 목적으로 재개되었습니다.
※ 망념/레벨 등의 요소는 무시하고 스킬만 영향을 받습니다. 스킬의 수련은 레스주간 일상 1회당 10%를 정산받으며 이를 자유롭게 투자하면 됩니다.
※ 끝을 향해서만 달려봅시다.

257 린-진행 (RmBsG0gQ5Q)

2024-12-08 (내일 월요일) 21:33:49

>>246
'식도일까.'
메마른 통로만큼이나 온기없는 붉은 눈으로 아래를 주시했다.

#선택의 여지가 없다. 내려갈 수 있다면 조심스레 내려간다.

258 토고 쇼코 (Fjk9pqz23k)

2024-12-08 (내일 월요일) 21:34:39

쓰읍.... 토고는 숨을 깊게 들이마신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지금 좀 간당간당하다. 하지만 이 날을 위해 준비해뒀다.

위험한 약물과 마녀의 약물. 이거 거너도 아니야, 상인도 아니야. 약물 중독자잖아? 하. 그래도 한 번 가봐야지.

"어디, 내 가지고 장난 치려고 한 아 면상좀 보러 가볼까?"

토고는 총을 꺼낸다.

#2. 피부를 통해 진입!!

259 ◆c9lNRrMzaQ (y2tc6LtdIA)

2024-12-08 (내일 월요일) 21:34:51

>>241
입장합니다!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 좁은 동굴을 걸어가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바닥은 축축하고, 걸음은 이상한 게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군요.

.... 그러던 중, 벽면을 넘어 무언가가 윤성을 향해 찔러넣어 들어옵니다.

카가강!!!

놀라 몇 걸음을 떨어지지만 가슴쪽에 웅웅거리는 충격이 남아 있습니다!
무언가가, 숨어서 윤성을 노리고 있군요...

>>244
입으로 들어갑니다.

메마른 공동을 닮은 듯한 풍경이 한결의 눈에 들어옵니다.

>>247
입으로 들어갑니다!

전체적으로 살펴보자면... 확실히 '살아 있지 않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알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입니다. 부정형의 구조물들이 뭉쳐 어떻게든 유기체를 이루고 있는 것 같은 형태. 라고 의료계 각성자인 여선은 판단합니다.

>>248
오뫼르의 대장화로

피부를 찢고, 알렌은 천천히 나아갑니다.
아까와 같은 정신적인 충격은 느껴지지 않지만. 마치 작은 살덩어리 같은 것들이 얕게 맥동하는 것이 알렌이 나아가는 길을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1. 이것들을 제거하며 나아간다.
2. 무시한다.

260 ◆c9lNRrMzaQ (y2tc6LtdIA)

2024-12-08 (내일 월요일) 21:35:36

.dice 1 100. = 18

85 이상 저항 성공

261 강산주 (XvSPPkq8gE)

2024-12-08 (내일 월요일) 21:35:50

혈관
시윤, 윤성

피부
알렌, 토리, 강산


에루나, 진 류 (npc)
린, 한결, 여선

이렇게군요.

262 똘이주 (KNgeudy0GQ)

2024-12-08 (내일 월요일) 21:35:59

시작부터 조졌는데!
미안...

263 ◆c9lNRrMzaQ (y2tc6LtdIA)

2024-12-08 (내일 월요일) 21:36:01

.dice 1 100. = 78
70 이상 저항 성공

264 토고 쇼코 (Fjk9pqz23k)

2024-12-08 (내일 월요일) 21:36:22

괜찮아! 내가 안 조졌어!

265 ◆c9lNRrMzaQ (y2tc6LtdIA)

2024-12-08 (내일 월요일) 21:36:30

.dice 1 100. = 52
78 이상 저항 성공

266 알렌주 (NVrWGiyOgM)

2024-12-08 (내일 월요일) 21:36:34

>>263 쩐다..!

267 린주 (RmBsG0gQ5Q)

2024-12-08 (내일 월요일) 21:36:49

와 이렇게 다이스값으로 보니까 타고난 정신이 굉장하긴 하네요

268 똘이주 (KNgeudy0GQ)

2024-12-08 (내일 월요일) 21:36:53

역시 쇼코쇼코쨩이야!!!!!

269 알렌주 (NVrWGiyOgM)

2024-12-08 (내일 월요일) 21:37:09

>>260 >>265 (눈물)

270 토고주 (Fjk9pqz23k)

2024-12-08 (내일 월요일) 21:37:22

잠깐 왜 다이스가 3개 뜨는거지
조졌나...

271 시윤주 (hNnTyKd9L.)

2024-12-08 (내일 월요일) 21:37:26

당연하다면 당연한거지만, 저항 난이도가 꽤 높구만

272 강산주 (XvSPPkq8gE)

2024-12-08 (내일 월요일) 21:37:41

...저항 실패한 사람이 강산이일지도 몰라요....
아무튼 현황...

혈관
시윤, 윤성

피부
알렌, 토리, 강산, 토고


에루나, 진 류 (npc)
린, 한결, 여선

273 린주 (RmBsG0gQ5Q)

2024-12-08 (내일 월요일) 21:37:41

토리-토고-강산같은데

274 하윤성 (nUPdBZKdWw)

2024-12-08 (내일 월요일) 21:37:45

비틀거리며 물러난 윤성은 공격이 들어온 벽면을 주시했다
무언가가 있는건가 싶어도 당장 확인할수 없다

" ... "

윤성의 머릿속에 떠오른 것은 2가지
일단 첫번째 행동부터 진행해보기로 한다

" 어디 숨어있나..아니면 이 동굴 전체가? "

# 다릴 들어올리고 공격이 들어온 벽을 향해 발구르기 사용

275 린주 (RmBsG0gQ5Q)

2024-12-08 (내일 월요일) 21:38:15

아, 강산이가 먼저구나

276 강산주 (XvSPPkq8gE)

2024-12-08 (내일 월요일) 21:38:44

(그냥 입 루트로 갈걸)(오들오들)

277 똘이주 (KNgeudy0GQ)

2024-12-08 (내일 월요일) 21:39:07

아 강산이가 먼저군
역시 강산이야!!!!!

278 여선주 (inL4VYRZtU)

2024-12-08 (내일 월요일) 21:39:07

여선이 이자식 부정형 유기체구낭...하면서 메스로 찔러보면 역시 트롤이겠지..

279 알렌 - 진행 (NVrWGiyOgM)

2024-12-08 (내일 월요일) 21:40:17

피부를 뚫고 들어온 알렌의 앞에 마치 살덩어리들 같은 것이 맥동하고 있다.

한시라도 빨리 태아를 죽이고 싶은 분노로 가득한 그였지만 이것을 모른 척 할 수 없다.

그가 이렇게 태아에게 분노하는 이유는 다름아닌 그의 소중한 사람들의 삶과 죽음을 가지고 놀고 희생시켰기 때문.

혹여 다른 이들의 위험이 될지 모르는 살덩이를 두고 볼 수 없었다.


# 1. 살덩어리들을 제거하며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

280 이한결 (j2h67xpe86)

2024-12-08 (내일 월요일) 21:41:31

눈앞에 펼쳐지는 것은, 확실히 메마르고 삭막해보이는 풍경. 그러면서도 살덩이같은 것들이 물컹거리는 게, 비위가 안 좋아 질 것만 같은 광경이었다.

이런 곳에 오래 있어봐야 좋지 않겠지. 한결은 강행돌파를 결정한다.

#앞으로 나아갑니다

281 채여선 (inL4VYRZtU)

2024-12-08 (내일 월요일) 21:42:44

오.. 살아 있지 않다..라는 게 보이는 거 같아요.
유기체를 모방한 것일까요?
음... 모방보다는.. 다른 거 같기도 하고요? 그.. 잘 발달된 과학은 마법같다.. 처럼? 같은 표정을 짓습니다.

콱 찌르면 어떻게 될까. 라는 호기심을 억눌렀다기보다는. 찔렀을 때 혼자가 아니다.. 라는 판단이 우선되는 거 같습니다...

#앞으로 나아가며 주위를 관찰해보려 합니다.

282 ◆c9lNRrMzaQ (y2tc6LtdIA)

2024-12-08 (내일 월요일) 21:43:48

>>250
피부를 꿰뚫기 위해 메스를 들어올려 작은 틈을 벌어내는 순간.

.......

토리는 보고 있습니다.
담배가 어울리지 않는 남자는 비닐봉투에서 담배를 꺼내들며 어쩔 수 없다는 듯 흔들고 있습니다. 그것은 그의 것이 아니라, 아마도 토리 자신이 사람을 속여 사온 것들에 속합니다. 단지 담배를 피지 않으면 답답해져서, 내가 내가 아니라는 생각을 잊기 위해서라도 현실에 나를 상처입히는 방법을 택할 뿐입니다.

그리고, 곧 그는 무너지듯.
눈알이 빠져나옵니다. 곧 비어버린 동공으로부터 피가 흘러내리고, 몸이 공기 잃은 풍선처럼 바닥에 늘어지기 시작합니다. 그 모습 속에서 토리는 그를 향해 달려나가려 하지만 몇 걸음을 나아가도 그 자리를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히히.......

여러 목소리가 뒤섞인 아이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253
마도로 폭발을 만들어내고 강산은 백두를 염동력으로 띄워낸 채 천천히 전진해나갑니다.
경계가 이어지는 상황.

카아앙.....

머리를 울리는 고통과 함께 진한 두통이 이어지지만, 나아가지 못할 정도는 아닙니다.

>>256
그러나 말을 하더라도 돌아오는 대답은 없을 겁니다.
탁, 타다다다닥, 빠르게 달리기 시작하는 괴물을 향해 시윤은 천천히 권총을 들어올리고 자세를 잡습니다.

살짝의 탄환이 더 빠른 회전으로 이어지고, 세 마리의 괴물이 그대로 다리를 잃은 채 바닥에 몸을 처박습니다.
그러나 그것들은 그 순간마저 놓치지 않으려는 듯, 자신의 몸을 터트리더니 아직 탄을 맞지 않은 괴물들에게 자신을 잡아던지고, 그 반탄력으로 괴물은 시윤에게 날아듭니다.

촤악!!!

고개를 까딱여 겨우 피해내긴 했지만, 볼에 선명하게 상처가 남았습니다.

상태이상 더러운 피(E)에 빠집니다.
매 턴 증가하는 중독 대미지를 입습니다.

283 강산주 (XvSPPkq8gE)

2024-12-08 (내일 월요일) 21:43:55

...어차피 개별진행으로 혼자서들 나아가는 것 같긴하지만?
신중하게 행동해서 나쁠 건 없겠죠.

284 여선주 (Q98s28TBAY)

2024-12-08 (내일 월요일) 21:44:10

여선주: 치과적 고통이 완전 아프다니까 잇몸같은거에 째깐한 거 쿡 박아놓으면 케에엙 거리지 않을까...
여선: 살아있지 않은걸요! 게다가 인간과 똑같은 기전이라고 확신할수도 없는걸용?

285 똘이주 (KNgeudy0GQ)

2024-12-08 (내일 월요일) 21:45:25

아 미친
카오루겠구나 저거...

286 린주 (RmBsG0gQ5Q)

2024-12-08 (내일 월요일) 21:45:52

와...

287 알렌주 (NVrWGiyOgM)

2024-12-08 (내일 월요일) 21:46:41

>>282 (떨림)

288 강산주 (XvSPPkq8gE)

2024-12-08 (내일 월요일) 21:47:20

아 아까 저항치 70이 강산이거였구나...
이쪽 루트에서는 강산이만...통과했네요...

음? 백두를 장비중이군요.
아 백두에는 정신력 회복 관련 옵션이 있으니까...군요!

벌써부터 디버프가.....

289 똘이주 (KNgeudy0GQ)

2024-12-08 (내일 월요일) 21:47:44

아니 나 스턴걸렸는데?
똘이도 스턴걸렸는데?
나도 태아의 정신계 공격에 당했는데????

290 알렌주 (NVrWGiyOgM)

2024-12-08 (내일 월요일) 21:48:29

피부쪽은 알렌 단독이 정답이였나...

291 똘이주 (KNgeudy0GQ)

2024-12-08 (내일 월요일) 21:48:50

그럴지도...

292 토고주 (Fjk9pqz23k)

2024-12-08 (내일 월요일) 21:49:21

아니
▶ 마녀의 격려 ◀
여러가지 약초들을 배합하여 만들어진 듯한 연한 은빛을 띄고 있는 포션. 그 향이 꽤나 고약하다. 상당히 뛰어난 실력을 가진 연금술사가 제작한 탓인지 약품의 효율이 꽤나 높게 나타나고 있다. 고약한 향에 더해 맛이 매우 쓰기 때문에 빈 속에는 먹지 않는 것을 추천!
▶ 숙련 소모 아이템
▶ 항상 그녀들은 쉽게 이뤄주지 않는다. - 섭취 시 A랭크 미만의 정신 공격을 일시적으로 방어해준다. 그 이상의 대미지를 받을 시, 일정 대미지를 경감하여 대미지를 받는다.
▶ 뛰어남 - 일정 대미지를 추가로 경감한다.
▶ 간편! - 다른 행동과 같이 사용할 수 있다.
토고의 템창을 보거라!!!

▶ AAC : 드림워커 * 4 ◀
의념 각성자는 꽤 많이 정신적인 위험에 노출되곤 합니다. 그것이 직접적인 피해에 의한 것이든, 아니라면 개인의 문제에 의한 것이든 말이죠.
솔직히 말해서 이 약품은 옳은 형태로 사용되는 약물은 아닙니다. 어두운 세계에서 통용되는 나쁜 약에 속하는 물건이죠. 하루 벌어먹고 살기 위해서나, 실험을 위해 사용될 법한 약물들을 섞어 만들어낸 어나더 에이리어 칵테일이 바로 이 약의 명칭입니다. 먹으면 꿈을 걷는 느낌이 난다고 해서 드림 워커라고 불리기도 하죠.
고통스러운 현실이라면 차라리 눈을 돌려 꿈속을 헤매는 것도 나쁘지 않을겁니다. 자, 삼켜봅시다! 당신을 꿈속 환상으로 데려다 줄 것입니다!
▶ 소모 아이템
▶ 현실 대신 꿈을 걷다. - 사용 시 정신력을 큰 폭으로 회복하나, 공격 받을 시 데미지가 15% 증가하는 디버프가 걸립니다.
▶ 중독 위험 - 아이템을 사용하고 6턴 이내에 다시 사용할 시 다이스를 굴려 부정 특성 '약물 중독' 을 부여합니다.
◆ 제한 : 레벨 35 이상.

293 알렌주 (NVrWGiyOgM)

2024-12-08 (내일 월요일) 21:49:53

>>290 아냐 아무리 알렌 혼자 감당했을리가 없을거에요...(부정)

294 윤시윤 (hNnTyKd9L.)

2024-12-08 (내일 월요일) 21:49:59

"....."

뺨에 흐르는 피를 한번 문대보곤, 따끔하게 화상처럼 울리는 감각에 인상을 찌푸린다.

"젠장."

수가 확연히 많다.
근접전의 경험은 이제와선 적다고도 할 정도는 아니지만.
이 쪽의 공격 찬스에 생긴 틈에 방금처럼 물량으로 인한 카운터가 들어오면, 역시나.

나는 등을 돌려, 순식간에 보법을 밟는다.
잠깐 생각하자.

#내달리다, 흘러내림으로 뒤로 순식간에 달리면서 생각해봅시다. 저 것들이 피라면, 하쿠진의 독은 유의미할까?

295 똘이주 (KNgeudy0GQ)

2024-12-08 (내일 월요일) 21:50:15

토고주
아직 사용을 안 했잖아

296 토고주 (Fjk9pqz23k)

2024-12-08 (내일 월요일) 21:50:30

이제 사용하면 돠지

297 알렌주 (NVrWGiyOgM)

2024-12-08 (내일 월요일) 21:50:41

>>292 역시 토고주!(환호)

298 똘이주 (KNgeudy0GQ)

2024-12-08 (내일 월요일) 21:50:47

맞아 다음 턴에 바로 쓰면 해결이야

299 ◆c9lNRrMzaQ (y2tc6LtdIA)

2024-12-08 (내일 월요일) 21:50:49

>>257
다른 선택지를 고를 수는 없는 상황.
린은 한쪽 벽면에 단검을 박아넣고, 남은 발로 최대한 저항을 만든 채 바닥을 향합니다!

그리고 그 순간.
작은 통로가 닫히고 거대한 벽이 린의 앞에 나타납니다.

- 조심하는 게 좋을 것이다. 이 벽. 부수려 하는 자의 정신을 일부 갉아먹는 성질이 있는 성 싶구나.

쥬도가 조언을 보내옵니다!

>>258
............

손에 쥔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그리고 내 치부를 가릴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알았을 때. 토고는 천천히 손을 들어올려봅니다. 손에는 아무런 느낌도 느껴지지 않고, 하늘에서는 추적한 소나기가 철골을 두드리고 있었습니다. 인적 드문 곳에서 혼자 낡은 옷을 입고 비를 맞고 있는 것은 토고가 혼자 살아왔단 것을 뜻합니다.

이것은 두려움에 대한 기억입니다. 언제고 가진 것을 빼앗기고 말 것이라는 공포. 내가 원해 마지않던 것은 사실 찰나의 꿈에 불과하고... 결국, 나는 혼자일 뿐이었다는.
얼굴에 큰 화상 자국을 가진 길거리의 거지 중 하나일 뿐이라는 현실을, 떨어지는 비가 토고를 끌어내립니다.

그렇죠.
사실 모든 것은 꿈이지 않았습니까.
단지. 가족이라 부를 수 있는 사람이 있고, 답답하지만 믿을 수 있는 사람들이 있던.
그저 빗물에 씻겨갈... 망상의 일이지 않습니다.

입꼬리가 비틀려갑니다.

흐히........

어디선가, 뒤틀린 목소리들의 집합이 울려옵니다.

300 시윤주 (hNnTyKd9L.)

2024-12-08 (내일 월요일) 21:51:28

파괴하려고 하면 정신 공격을 가하는 성질이었구나

301 똘이주 (KNgeudy0GQ)

2024-12-08 (내일 월요일) 21:52:28

아 첫턴부터 너무 얼얼한데??? (뒤늦은 후회)

302 알렌주 (NVrWGiyOgM)

2024-12-08 (내일 월요일) 21:53:06

>>299 과연... 상처입으면 정신을 갉아먹는 녀석이였군요.(이해)

303 주강산 (XvSPPkq8gE)

2024-12-08 (내일 월요일) 21:53:45

강산은 두통으로부터 자신의 주의를 돌리기 위해, 그가 과거에 들었던 어떤 노래를 작게 흥얼거리기 시작했다.
아직 갈 길이 멀다.

#나아가려 시도합니다.

304 린주 (RmBsG0gQ5Q)

2024-12-08 (내일 월요일) 21:54:03

Gomin..,

305 토고 쇼코 (Fjk9pqz23k)

2024-12-08 (내일 월요일) 21:55:08

들려온다. 빗방울이 떨어지며 나를 욕하는 소리가. 피부에 닿는 빗방울 하나하나가 나를 쏘아보는 시선들과 같이 혐오스럽다.
결국 길거리의 거지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매시, 매분, 매초 증명하는 것 같았다.

"하."

토고는 짧게 신음을 토해낸다. 어이없다는 한숨일지도 모른다. 이런 정신 공격, 예상 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하는 것은... 참 거지같은 기분이다.
뒤틀린 목소리가 들려온다. 아마 이 정신을 이겨내지 못하고 쓰러져간 이들의 목소리일지도 혹은 태아의 조롱일지도 모른다.

#아이템 사용!! 드림 워커랑 마녀의 격려!!

306 강산주 (XvSPPkq8gE)

2024-12-08 (내일 월요일) 21:56:00

오.............

>>290-292 알렌+토고까지가 베스트였을지도요......
강산이는...괜찮을지 두고봐야 알 거 같은....

307 린-진행 (RmBsG0gQ5Q)

2024-12-08 (내일 월요일) 21:56:26

"아버지의 조언을 귀담아 듣겠사옵니다."
자신을 막아선 거대한 벽을 바라본다. 어차피 뛰어넘어야 하는 장애물이라면 최대한 빠르게 넘기는 수 밖에.

#약점간파를 사용하여 최대한 한번에 파괴할 수 있는 부위를 찾아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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