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54958> [상L] 어딘가의 초차원 오픈 카톡방 -212- :: 1001

넛케주

2024-12-03 16:03:19 - 2024-12-20 11:30:50

0 넛케주 (4Mro20y1W.)

2024-12-03 (FIRE!) 16:03:19

메인위키: https://bit.ly/2UOMF0L
뉴비들을 위한 간략한 캐릭터 목록: https://bit.ly/3da6h5D
1:1 카톡방: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32087/rec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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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박수: https://pushoong.com/ask/3894969769

[공지] 서로 다른 차원에서의 접속이 확인됩니다. 싸우지 맙시다..
[공지] 방장 звезда́즈베즈다는 항상 보고는 있음.

[규칙]
1. 떠날 때에는 확실하게 떠날 것. 컴백 여지에 대한 발언은 허용. 작별은 서로 감정없이 한 번 정도만 언급하는 걸로 깔끔하게 할 것.
떠날 때 미련 가지는 발언 및 감정적 발언은 삼가. 떠날때 말은 지킬 것.

2. 어장이 오래 되었다고 상대를 옹호하는 AT금지. 지적의 경우 그 지적의 어투나 커질 파장을 지적하지 않기.
지적이 들어오면 확실히 입장을 밝히고 해결할 것.

3.다른 사람들이 동조한다고 해서 방관은 금물. 이상하다고 싶으면 2번 규칙에 따라 지적과 수용, 해명 과정을 거치자.

4. 문제가 생길때는 공과 사를 구분하자. 무조건 우리가 옳다는 생각과 식구 감싸기 식의 옹호를 버리자.

5. 아직 내지 않았거나, 어장에서 내린(혹은 데려오지 않은) 캐릭터의 이야기는 자제하자.

6. 모브캐가 비중 높게 독백에서 나올 경우, 위키 등재나 각주 설명을 사용해보자. 또한 모브캐의 암기를 강요하지 말자.

7. 픽크루를 올릴때 반드시 캐릭터명을 명시하도록 하자.

8. 유사시를 위해 0답글에 어장을 세운사람이 누군지 나메를 적어두자.

※오픈 톡방 컨셉의 상L 이름칸은 오픈 카톡에서 쓰는 닉네임이란 느낌
※오픈 톡방 컨셉이기에 앵커 안 달고 그냥 막 다시면 됩니다.
※세계관은 그냥 모든 차원이 겹치는 컨셉이기에 톡방 자체에 영향만 안 주면 뭐든지 okay (상황극판 룰에 걸리는 일 제외)
※1000 차면 캡틴이 아니어도 다음 어장 세워도 됨.

그 외 알아두면 좋은 사실:
+ 욕설은 자동으로 필터링 돼서 모자이크된다.
+ 죽은 후에도 접속 가능하다.
+ '톡방에 있는 이에게 악의'를 가지면 이 톡방에 있을 수 없다.

645 ○Rion (/LvU3upNU2)

2024-12-15 (내일 월요일) 13:15:11

그리고 지금은 일요일 한낮이지!
모두들 안녕!
한동안 이런저런 일이 있어서 이제서야 들르는데 그사이 이런저런 대화가 많이 쌓이고 못 본 이름들도 많이 보이네.
다들 좋은 주말 좋은 하루 되라구!

646 Liberius (7CnWw723ac)

2024-12-15 (내일 월요일) 13:17:00

반가워요, 리온씨. 며칠 안 보이셔서 걱정했는데 다시 만나 기뻐요!
시험 결과는 슬슬 나왔을까요?

647 ○Rion (/LvU3upNU2)

2024-12-15 (내일 월요일) 13:25:15

리베리우스 씨 있었구나! 나도 반가워! 앗 소나도 반갑다고 하네. :D
어!! 중간에 마킹 실수해서 기대한 것보단 약간 성적이 덜 나왔긴 하지만 공부한 보람이 있는 점수였다구!

648 Liberius (7CnWw723ac)

2024-12-15 (내일 월요일) 13:27:07

(반가움의 댄스를 추...는 것 같은 그림. 여전히 삐뚤빼뚤하다.)
하하. 소나씨도 반가워요. 바이러스?를 마음껏 해치우는 생활 하고 계셨길 바라요.
세상에. 실수가 없었으면 더 완벽했을지도 모르는데 너무 아쉽네요. 그래도 노력의 값어치는 있는 점수였다고 하니 저까지 기쁘네요. 축하해요! 그럼 이제 한동안 편히 쉴 수 있는 걸까요?

649 ○Rion (/LvU3upNU2)

2024-12-15 (내일 월요일) 13:30:13

(첨부 파일 : 마찬가지로 삐뚤빼뚤하게 반가움의 댄스를 추는 졸라맨 낙서.)

응. 곧 겨울방학이니까 말이지!
3학년들은 진학할 고등학교 알아본다고 바쁘겠지만...난 아직 2학년이니까...

아 버스 온다. 나 지금 가봐야해서 나중에 다시 올게! 또 보자고!

650 Liberius (7CnWw723ac)

2024-12-15 (내일 월요일) 13:32:41

방학... 부럽네요. 휴가가 보장되는 신분이라. 여행도 많이 다니고 많은 걸 체험해보길 바라요.
네, 다녀오세요. 저는 여기서 기다리고 있을게요.

651 HiO (53fgL6Xuaw)

2024-12-15 (내일 월요일) 13:45:12

안녕.
자기 전 쉬는 시간에 슬쩍 와봤는데 역시 있구나.
리온씨도 왔다 간 걸로 보이네...

652 Liberius (7CnWw723ac)

2024-12-15 (내일 월요일) 13:47:19

안녕하세요, 하이-오씨. 와주셔서 기뻐요. 열심히 뗑깡을 부린 보람이 있네요.
(웃으며 만세를 부르는 그림이다.)
그간 어떠셨나요? 마음에 드는 성과가 있었나요?

653 HiO (53fgL6Xuaw)

2024-12-15 (내일 월요일) 13:53:44

땡깡...
다음에도 응해줘야 되겠네...
성과... 라고 한다면, 있지. 마음에 찰 정도는 아니지만.
오늘도 인류의 미세한 진보가 있었다- 그런 느낌. 리베리우스씨는?

654 Liberius (7CnWw723ac)

2024-12-15 (내일 월요일) 13:57:41

하하. 계속 나잇값 못 해서 하이-오씨가 날 오냐오냐하게 만들어야지.
인류의 미세한 진보... 정말로 미묘할 정도로 옅게 만족감이 차오르는 표현이네요. 구체적으로 무엇이었냐 여쭈면 설명하기 곤란하실까요?
저는... 방금 막 일을 시작한 참이라서요. 채집물을 수집하는 중인데 아직 가방이 1/3 정도 비어있네요.

655 HiO (53fgL6Xuaw)

2024-12-15 (내일 월요일) 14:04:25

이러다가 나중에 정말 얼굴이라도 보게 되는 날에 감히 당신이 날 오냐오냐 했겠다~ 하는 건 아니겠지.
응? 아, 별건 아니고. 그냥 생산되는 전력량이랑 효율까지 따져보고 다른 발전 방식으로 선회해야지~ 하는 정도?
채집물이라니. 식물? 동물의 흔적? 어떤 거?

656 Liberius (7CnWw723ac)

2024-12-15 (내일 월요일) 14:11:16

하하. 설마요. 저는 저를 오냐오냐해주는 사람이 좋아요. 반대로 저는 당신이 저를 실제로 봤을 때 내가 이런 사람을 오냐오냐했다고? 할까봐 걱정인걸요...
우와, 설명이 귀찮은 게 문제가 아니라 제가 설명을 이해하기 쉬운가가 문제였네요. 현인 정도 되는 사람이 말하는 발전을 쉽게 생각한 게 문제였네요.
광범위한 식물과 광물 종류라고 보시면 될 것 같네요. 제가 하는 연구는 아니고 타인의 채집 의뢰를 수행하는 거긴 해요, 이걸 모아서 뭘 하려는 건지도 잘 모르겠고요.

657 HiO (53fgL6Xuaw)

2024-12-15 (내일 월요일) 14:16:23

오...
나중에 정말 만날 일 있으면 이거 인삿말로 할까? 재미있겠다.
아, 별 건 아닌데. 내가 있는 곳은 태양이랑 멀단 말이야. 그래서 태양의 힘을 빌어서 발전을 하는 건 꽤나 시혜적인 조치여서, 장기적으로 머물려면 다른 방향으로 가야지, 그럼 뭐부터 해볼래? 땅 밑부터 두드려 보자. 이런 걸 해봤을 뿐이야. 비록 이 땅이 날 환영해 줄지는 몰라도.
그렇게 채집하는 거면, 음, 종합적인데. 광물까지? 그 위치에 있는 자원의 종류가 뭔지 알아보기라도 하려고 하는 건가?

658 Liberius (7CnWw723ac)

2024-12-15 (내일 월요일) 14:25:37

... 응? 그, 그래요. 원하신다면야. .o(취향 이상해......)
그렇군요... 그 땅의 주인이 너른 아량을 가지고 있다면 좋을 텐데요. 그리고 청린수같은 자원에 기대는 것 또한 장기적인 관점에서 자원 부족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 점은 괜찮은 건가요?
일단은 그... 뭐랄까... 의뢰서에 '소장품'이라고 되어있기는 해요? 소장품치고는 좀 대량을 요구하고 있기는 한데요. 집안에 생태계 하나를 조성할 생각인 건지. 하하.

659 HiO (53fgL6Xuaw)

2024-12-15 (내일 월요일) 14:32:26

내가 지금 자기 전이라 좀 헛소리를 많이 해. 사람이 원래 낡고 지치면 아무말이나 한다잖아. 근데 이상한 말이면 미안하고...
종합적인 관점에서, 자원은 빠듯하고 이 토양이 내게 뭘 줄 수 있는지는 미지이고... 그런 셈이지! 그런데 청린수가 뭐야.

아.
아~. 그런 건가. 그 있어. 집 안에 자연사 박물관 만들고 싶어하는 부류. 희귀하고 독특한 거 좋아하고.

660 Liberius (7CnWw723ac)

2024-12-15 (내일 월요일) 14:38:52

아뇨아뇨. 미안할 필요까지야... 미안해하시면 저까지 미안해지고... 뭐랄까, 호통을 듣고 싶어하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모든 게 미지에 싸여 있으니 일단 파보자! 가 되는 거군요? 무작정 부딪쳐보는 것도 나쁘진 않죠. 노피카(#대지의 신)께서 보우하셔서 자원이 폭포물 샘솟듯 떨어지길 바라요. ...... 아, 그쪽 세상에는 에테르가 없다고 했었나요? 그러면 청린수도 없는 게 이해가 가네요... 청린기관의 연료가 되는 고에너지 물질이에요.
아, 그런 부류려나. 터주 물고기를 잡으면 박제해서 전시하고 싶어하는... 그런. 저는 잘 이해가 안 가는 부류긴 하지만요. 그런 걸 보면 집 안에 썩히기보단 타인과 나누고 싶어해야 하지 않나? 싶어서.

661 HiO (53fgL6Xuaw)

2024-12-15 (내일 월요일) 14:48:32

호통은 아니고 그냥... 유쾌한 인사 정도로 해도 괜찮지 않을까 싶어서? 서로 그런 말 농담따먹기 식으로 주고 받으면 재미있을 것 같아서...? 아니면 됐어.
정확히는, 지열에 대한 이야기인데... 이 춥고 외로운데 얼음으로는 뒤덮이지 않아서 수수께끼 투성이인 이 작은 위성이 과연 그 정도를 해줄 수 있을지 걱정이다. 아, 그 에너지 이야기였구나. 우리 차원으로 이야기하자면 석유같은 거려나...? 무튼 그런 게 땅에서 솟아나면 이제 난 당분간 못 오지. 미친 사람처럼 이게 왜 있는지 단층이라도 찾아서 분석하러 가야 해...

응, 그런 부류. 그런 사람들이 모은 컬렉션이 나중에 박물관의 기초가 되었다고는 해. 나중 이야기지만. 그냥 귀한 걸 아는 사람한테만 보여주고 싶은 사람들 아닐까? 나도 자세히는 모르겠다.

662 Liberius (7CnWw723ac)

2024-12-15 (내일 월요일) 14:54:16

(고민... 하는 인간의 그림이다.)
(무언가 깨달음을 얻은 그림이다.)
그 말은... 하이-오씨께서 그 정도로 저를 편하게 여긴다는 뜻... 저희가 그만큼 친밀한 사이라는 뜻...?!

지열? 용암...같은 건가요? 용암도 뜨거우니까 잘 하면 기계를 돌릴 때 쓸 수 있을지도. 기온이 낮음에도 땅이 얼지 않는다면 지저에 뜨거운 에너지원이 있을 거라고 충분히 낙관해도 된다고 봅니다.
아마 석유란 것과 비슷할 것 같긴 해요. 하하, 그 위성에서 청린수가 솟았으면 좋겠네요. 하이-오씨가 뺑뺑이 도는 모습 옆에서 구경하게.

저희 세계에서는 한참 뒤에나 될 것 같긴 하네요. 그런 박물관을 본 적이... ...... ... 미친 놈들이 만든 것 말고는 본 적 없어서요. 뭐, 어찌됐건 저는 돈만 잘 주면 됐긴 하지만요? 이만큼 잔뜩 가져갔으니 팁이라도 던져줬으면 좋겠네요!

663 HiO (53fgL6Xuaw)

2024-12-15 (내일 월요일) 15:03:29

그림이 변함없이... 귀엽네...
어라 우리 안 친했어? 뭐어, 내가 지금 졸려서 이러는 걸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여기서 노는 사람들이랑은 친하다고 생각하고 있단 말이지. 리베리우스씨도 그렇고.

대충 얼추 맞아. 발전이 가능한지 오늘 낮에 조사도 하러 나갔었다고. 일단 나도 낙관적으로 보고 있긴 해. 그럼 광물도 있을 테고... 할 일이 늘어나는 건 변함 없겠구나.
요요요사람이. 그래, 뭐가 됐든 기원해주길 바라. 옆에서 기타라도 쳐줘.
...아니 근데 거기 박물관은 상태가 어떻길래 그래?

664 Liberius (7CnWw723ac)

2024-12-15 (내일 월요일) 15:19:13

아뇨, 아녜요, 제가 사람 간 거리를 가늠하는 걸 잘 못 해요. 상대방이 저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나 얼마나 가깝다고 여겨도 되는지를... 직접 말해주지 않는다면 잘 알아채지 못하거든요.
와. 이거 정말 기분 좋네요. 예상치 못 한 선물을 받은 기분이에요.

저는 기타 말고 트럼펫을 더 잘 치는데 그걸로 해도 될까요? 하이-오씨의 행복한 과로 생활을 기념하며 행진곡을 불어드릴게요.
... 상태는 좋아요. 네. 훌륭하죠. 규모도 정말 대단하고. 그런데 그 박물관, 이라고 하기엔 부끄러운 시설을 만든 의도가 이 별 위에 있는 모든 생물을 보호하기 위함이었어요. 어제 말씀드렸던... 안전한 섬 구석에 처박혀서 대륙으로 나올 생각도 안 했던 그 학자들이 말이죠. 자기네가 무슨 자격이 된다고 그런 오만한...

665 Liberius (7CnWw723ac)

2024-12-15 (내일 월요일) 15:20:51

트럼펫은 치는 게 아니라 부는 거네요. 왜 저런 말실수를 했담.

666 HiO (53fgL6Xuaw)

2024-12-15 (내일 월요일) 15:24:56

아하, 그런 거였구나. 그럴 수 있지. 사실 그렇게 하는 게 나름 매너일지도 모르고 말이야. 물론 나는 그냥 우리 친해요~ 했지만. 그래도 기뻐하니까 나도 기분은 좋네.

ㅋㅋㅋ그래... 뭐가 됐든 날 실컷 놀리도록 해. 나도 일하기 싫으면 옆에서 춤춰야지.
어, 그리고 그... 박물관이라는 것의 설명이, 아하. 노아의 방주같은 걸 만들고 싶었던 건가. 그건 박물관이라기 보다는 동물원 같기도 하네... 가서!! 직접!! 생태 연구를 하고!! 기여를 하라고!! 끌고 오지 말고 이 빌어먹을!!

667 HiO (53fgL6Xuaw)

2024-12-15 (내일 월요일) 15:25:32

왜. 칠 수도 있지. 대충 두드리면 소리는 나지 않겠어?

668 Liberius (7CnWw723ac)

2024-12-15 (내일 월요일) 15:34:30

일하기 싫으셔도 일하셔야죠. 인류의 명운이 달려있는 대업인데. 하이-오씨가 농땡이 피우거든 트럼펫으로 치러 가야겠어요. 대충 이것도 연주라고 치기로 방금 합의가 된 거죠?

노아...라는 사람? 민족?도 이런 배를 만들고 싶어했나보죠? 참... 가만히 있는 생물들을 괴롭히지 못 해 안달이다 싶어요. 하이-오씨랑은 의견이 잘 맞아서 기뻐요. 제 동료들은 저와 의견이 다른 데다가 어디 가서 이런 말 함부로 하면 외교 분쟁으로 번질까봐 이런 얘기를 못 털어놨거든요...

669 Liberius (7CnWw723ac)

2024-12-15 (내일 월요일) 15:35:23

그리고 저는 의뢰인을 만나고 올게요. 이야기가 길어질 수도 있어서 너무 오래 안 온다 싶으면 먼저 들어가보셔도 좋아요.
그럴 때를 대비해 미리 인사해둘게요, 안녕히 주무세요.

670 HiO (53fgL6Xuaw)

2024-12-15 (내일 월요일) 15:39:44

젠장 나는 왜 멸망에서 겨우 살아남은 인류로 태어나서!!! 몰라. 푹 자고 일어나서 희망찬 하루의 시작을 위해 심신 안정의 춤을 출 거야.

아, 그거는... 우리 차원에 있던 오래된 종교 이야기인데, 이건 나중에 이야기할게. 이제 슬슬 나도 좀... 자고. 일하러 마저 들어가 봐... 그 학자 놈들은 어디 한 번 쫙 불러서 꾸짖고...

671 ○Rion (/LvU3upNU2)

2024-12-15 (내일 월요일) 19:07:23

리온 등장! 하려고보니 어라. 지금은 우리밖에 없는건가?
다들 안녕, 일하러 간 사람들은 잘 갔다오고 자러 간 사람들은 잘 자!

672 Liberius (IVIFEeEqtU)

2024-12-16 (모두 수고..) 13:27:33

도서관이 개관했대서 놀러갔는데 아직 외관 공사 중이래요.
공부할 거 잔뜩 가져갔는데.
슬퍼요.
잉잉.

673 ○Rion (abfEi9s4qY)

2024-12-16 (모두 수고..) 20:46:11

리온 등장! 모두 안녕!!

헐....공부할 거라면...책이나 그런 거 잔뜩 있으면 엄청 무겁지 않아??
리베리우스 씨의 헛걸음에 묵념....(토닥토닥)

674 Liberius (IVIFEeEqtU)

2024-12-16 (모두 수고..) 21:35:12

안녕하세요, 리온씨. 책 무게가 만만치 않기는 하죠... 그래도 전투도끼보단 못 하긴 하지만요, 그것보다는 더 많은 책을 접할 기회를 놓쳤다는 절망감이 더 무겁더라고요......
위로해줘서 고마워요. 2할 5푼 정도 살아났어요.

675 ○Rion (abfEi9s4qY)

2024-12-16 (모두 수고..) 21:42:04

리베리우스 씨 안녕!
전투 도끼를...실제로 들어본거야? 으음 판타지풍이라면 그런 게 있을 수도 있나?

"리커버리 칩이라도 보내줘야 하나..."라는데 음, 그거 보내줘봤자 그냥 쇳조각일 뿐이겠지.
대신 편의점에서 증정품으로 딸려온 생수라도 줄게!

...그전에 저 모기부터 잡고! 왜 이 겨울에 아직도 모기가 있는거야!!!

676 ○Rion (abfEi9s4qY)

2024-12-16 (모두 수고..) 21:48:11

[차원 택배 : Liberius 에게 '먹는 샘물 500ml' 1병.]
(현실에서 흔히 보일 법한 울퉁불퉁한 플라스틱 병에 식수가 들어있다...)

677 Liberius (IVIFEeEqtU)

2024-12-16 (모두 수고..) 21:48:58

네...? 무, 물론이죠? ... 아. 리온씨는 직접 싸우진 않으셨지... 제가 가장 좋아하는 무기가 도끼예요. 묵직하니 손맛이 좋아요.
리온씨도, 뭐였더라, 택배? 를 사용하실 수 있는 건가요? 리온씨의 손해가 심하지 않다는 전제 하에 저는 그냥 쇳조각을 보내주셔도 기뻐요. 타 차원의 세공품이라니 얼마나 분석할 게 많을지!

그리고 모기 잡는 건 힘내세요. 하하. 실력이 좋아지면 좋아질수록 대적수로 남는 게 결국에는 모기밖에 없더라고요.

678 Liberius (IVIFEeEqtU)

2024-12-16 (모두 수고..) 21:49:32

... 어라. 무언가가 책상 위에...
이거 혹시 리온씨께서 보내신 건가요?

679 Sonar.EXE (abfEi9s4qY)

2024-12-16 (모두 수고..) 21:51:04

...진짜 보냈네...?
음...혹시 놀래키거나 곤란하게 만들었다면 미안. 대신 사과할게. 처치가 곤란해졌거나 쓰레기가 발생했다면 부담없이 도로 전송해줘도 돼.
내 쪽에선 차원 택배를 보내거나 받을 수 없는 상태 같긴 한데...리온 군을 대상으로 지정하면 될 거야 아마도.

680 Liberius (IVIFEeEqtU)

2024-12-16 (모두 수고..) 21:54:12

아니요? 전혀요? 쓰레기라뇨? 희귀 수집품으로 평생 간직해도 될 것 같은데요? 용기에 사용된 이런 소재는 처음 봐요, 탄력이 있어 쉽게 부러지지 않으면서도 무게가 가벼워요. 내용물이 없을 때는 접었다가 나중에 다시 액체를 담을 때 펴서 사용해도 무방할 것 같고...
분해해보고 싶은데 혹시 이 물질이 녹는 온도가 얼마 정도인지 알 수 있을까요?

681 ○Rion (abfEi9s4qY)

2024-12-16 (모두 수고..) 21:55:35

응. 이 채팅방에 자체적으로 내장된 기능인 것 같아! 신기하지!
아, 뚜껑은...시계방향이라고 하면 되려나? 잡고 시계방향으로 힘줘서 돌리면 열릴거야!

...리커버리 칩 그거 리베리우스 씨에겐 그냥 쇳조각이라고 한 이유가, 원래는 넷 내비가 입은 손상을 회복시키는 프로그램이 들어있지만 사용하려면 우리 세계의 통신 디바이스가 있어야해서 그래. 으음, 관심 있다면 안 쓰는 다른 칩이라도 구경해볼래?

모기는 잡았어! 역시 인간은 도구를 써야 해!

682 Sonar.EXE (abfEi9s4qY)

2024-12-16 (모두 수고..) 22:01:31

그거? 사용 소재는 '폴리에틸렌 테리프탈레이트'.
열변형 온도 약 섭씨 240도...지만 생수병은 열처리가 되어있지 않다고 하니 55도 정도에서도 변형되는 걸 볼 수가 있을거야 아마도-.

...근데 너무 오래 쓰진 마. 세균이 들러붙기 쉬운 재질이라고 하니까...

683 ○Rion (abfEi9s4qY)

2024-12-16 (모두 수고..) 22:04:17

으...으응. 우리 차원에선 보통 장기적인 사용을 염두에 두고 만드는 물건은 아니니까 말이지...그래도 괜찮다니 다행이다!
녹일 때 혹시나 해로운 물질이 나올 수도 있으니까 조심하고!

684 Liberius (IVIFEeEqtU)

2024-12-16 (모두 수고..) 22:05:43

알려줘서 고마워요. 다만 제가 안내를 좀 늦게 봐서 병의 주둥이가 부러져버렸네요. 혹시 이렇게 되면 ─ 뚜껑을 닫지 못 하게 되는 것 외에 ─ 뭔가 문제가 있을까요?

사실 그것만 해도 괜찮아요, 통신을 위해 어떤 에너지원이 사용되었는지나 정보 전달이 어떤 과정으로 이루어지는지, 손상 회복의 메커니즘이 무엇인지... 알아볼 수 있는 건 무궁무진해요. 심지어는 용도도 모르는 유물에서도 여러 놀라운 점이 발견되는데 리커버리칩은 용도까지 알고 있잖아요? 그것만 해도 행운이에요.
다만... 다른 기기 없이 제가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칩이 있다면 구경해보고 싶긴 해요. 가능하다면 분해도.

그리고 모기 잡은 거 축하드려요. 인류의 숙적 중 하나한테 본떼를 보여주셨네요!
(박수 치는 그림.)

685 Liberius (IVIFEeEqtU)

2024-12-16 (모두 수고..) 22:07:45

폴리에틸렌 테리프탈레이트. 지금까지 들어본 소재 중 이름이 가장 기네요. 설렌다.
55도에서도 변형이 된다고요? 그러면 용암지대에는 갖고 가기 곤란하겠네요? 용광로에 넣어보려 했는데 그건 힘들겠어요. 아쉽다.
그럼 일단 난도질 먼저 해보고 올게요! 아, 메세지는 계속 보낼 수 있으니까 걱정 마세요.

686 ○Rion (abfEi9s4qY)

2024-12-16 (모두 수고..) 22:25:19

그걸 부러트리다니 리베리 씨...강하구나 역시...
문제라면..."날카로운 단면 주의."라는데 아 맞아...그거 잘못 찔리면 은근 아프지, 금속 날붙이만큼은 아니지만...
55도에서 바로 녹진 않지만 찌그러지기 시작하는 온도니까...안전에 조심해!!

이런 배틀칩은 보통 넷 내비한테 사용하도록 만들어지게 되어있어서 리베리우스 씨가 사용할 방법은 없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한번 보내볼게...?

[차원택배 : Liberius 에게 '배틀칩 - 리커버리 +10' 1매, '배틀칩 - 캐논' 1매 전송.]
(손바닥에 들어올 만큼 작고 각각 다른 그림이 그려진 칩 두 장.
칩 하나는 치유마법을 연상시키는 연두색 그림이, 다른 칩에는 탄환이 나오고 있는 녹색 대포 그림이 있다.)

#리베리가 배틀칩을 쓸 수 있게 되어버리면 바로 메타픽션이 되어버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https://megaman.fandom.com/wiki/List_of_Mega_Man_Battle_Network_Battle_Chips
칩에 그려진 이미지는 각각 이 리스트의 069번과 001번을 참고하시면 될 듯 합니다...? 이건 게임판 정보 사이트지만여....!

687 ○Rion (abfEi9s4qY)

2024-12-16 (모두 수고..) 22:28:40

구형 기종을 위한 칩이고 안의 프로그램 자체도 흔한 거니까, 막 다뤄도 돼!

688 Liberius (IVIFEeEqtU)

2024-12-16 (모두 수고..) 22:40:53

... 원래는 안 부러지는 게 정상인가요? 아닌 것 같은데... 지금 열심히 찔러보고 있는데 경도가 썩 강한 편은 아닌 것 같은...? 아무튼 조언은 고맙습니다. 방어구보다는 무기로 활용할 것을 염두에 두는 게 맞을 것 같네요.

세상에. 이번에 보낸 선물도 정말 잘 받았어요. 고맙습니다. 이제 일주일동안은 잠을 안 자도 될 것 같아요! 아니지, 잠을 자면 안 될 것 같아요! 오랜만에 하는 철야다!
보답으로 무언가를 좀 드리고 싶은데 무얼 드리면 좋을지 잘 모르겠어요. 리온씨는 뭘 좋아하시나요?

689 ○Rion (abfEi9s4qY)

2024-12-16 (모두 수고..) 22:50:48

[첨부파일 :
(짧은 영상이 하나 올라온다.
화면 속 가상 공산에 소나가 서 있다. 멀찍이에는 과녁이 놓여있다.
한 쪽 팔뚝에 잔상처...로 보이는 것이 몇 개 있다.

"배틀 칩, 캐논! 슬롯 인!"
소년의 목소리. 어쩐지 소나보다는 리온의 말투에 가까운 점이나, 소나의 입이 움직이지 않는 것으로 보아서, 소나가 말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직후 소나의 한 손, 팔꿈치 아래 부분이 배틀칩 캐논의 이미지와 동일한 녹색 대포의 형태로 변형된다.
소나가 변형되지 않은 손으로 익숙하게 대포를 받치고 몇 발의 사격을 개시한다. 결과는 명중이다.
사격이 마치자 소나의 손은 다시 은색의 본래 형태로 돌아온다. 이 과정에서 소나의 표정은 내내 무표정하다. 굳어있다기보단 굉장히 익숙한 동작을 하는 듯한 반응.

뒤이어 동일 인물의 목소리가 다시 들린다. "리커버리 칩, 슬롯 인!"
카메라가 소나를 확대한다. 소나의 팔뚝에 난 상처가 사라진다. 소나의 시선이 흘끗 팔뚝을 향하더니 다시 정면으로 돌아온다.
영상은 거기서 끝.) ]

방금 보낸 배틀칩 사용하는 영상 찍어왔어!
궁금해할 거 같아서!

690 Liberius (IVIFEeEqtU)

2024-12-16 (모두 수고..) 22:52:25

우와아.
멋지다.
싸워보고 싶어요.
저도 소나씨랑 싸울래요.

691 Sonar.EXE (abfEi9s4qY)

2024-12-16 (모두 수고..) 22:55:31

아니 Liberius 씨 정도의 악력이라면 무기로도 방어구로도 곤란할 거 같은데 역시 그거. 0_0;
아무래도 이 차원의 인간들의 악력을 고려해서 만들어지니까 말이지...

리온 군에게 뭔가 선물한다면 음...너무 눈에 띄지 않으면서 무해할 만한 게 뭐가 있을까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692 ○Rion (abfEi9s4qY)

2024-12-16 (모두 수고..) 22:58:15

씨솔트 캐러맬 초콜릿!
아...근데 이건 우리 지역 특산품이니까...과자 같은 거 있을까?! 나 이세계의 과자 먹어보고 싶어!

...조금만 먹을테니까 걱정하지마 소나!

#대충 리온이가 사는 동네를 붓싼 8할 제주도 2할 쓰깐 느낌으로 생각하고 있어용
근데 확정된 설정은 일단 에그제 세계관의 코리아라는 거랑 해안지역이란 것 밖에 없어서 나중에 바뀔수도...

693 ○Rion (abfEi9s4qY)

2024-12-16 (모두 수고..) 23:00:56

"혼자서는 전력을 못 내.
배틀칩을 전송하는 건 리온 군의 역할이니까... -v-;;"

그 말대로지만 소나도 약간은 어떨지 궁금해하는 눈치네. 언젠간 그럴 날이 올까?

694 Liberius (IVIFEeEqtU)

2024-12-16 (모두 수고..) 23:05:20

우리 차원에서도 저만한 악력을 지닌 사람이 흔하진 않아요. 아우라족 중에서도 특히 강한 편이라서... 그렇지만... 그러네요, 소재의 안정적인 수급처를 확보하지 못 한 상태에서 소재의 보강을 고민하는 건 시기상조겠네요. 그렇다면 무얼로 쓸 수 있으려나...... 아이디어를 얻기 위한 폐관수련에 들어가야 하려나.

이세계의 과자라... 음... 선택지를 하나 드릴게요.
'우리 세계'의 것이라고 하기에는 애매하지만 적어도 맛은 확실하게 보장된 게 하나 있고요,
'우리 세계'의 음식은 맞지만 맛이 없을 가능성이 아주 큰 음식이 하나 있어요.
어느 쪽으로 드셔보시겠어요?


# 마 리온 학생 부싼사람 아이가 멋지네!!

695 Liberius (IVIFEeEqtU)

2024-12-16 (모두 수고..) 23:06:24

아. 표현을 바꿀게요, 저는 리온씨랑 소나씨랑 싸워보고 싶어요! 간절히 원한다면 마음의 힘이 응해줄 테니까, 지금부터 저희 세 사람이 간절히 기도한다면 언젠가 만날 수 있게 되지 않을까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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