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역시 너무 폭탄발언이었나! 철형이 마시던 아메리카노가 목에 걸렸는지 연신 기침을 하자, 호다닥 달려가 철형의 등을 팡팡 두드렸다. 철형의 기침이 가라앉고, 자리로 돌아가 앉으면서 걱정이 앞섰다. 맙소사, 철형도 사람인데 어마무지한 장난을 쳐버리고 말았다. 근데 엄마가 된 건 사실이긴 하잖아? 먹이고 입히고 재우고 기타 등등 케어하는데. ...뭐, 엄마는 커녕 누나도 언니도 엉가도 아니고 "새봄이"인 게 현실이긴 하다만서도. 철형은 갈 수록 생각이 안드로메다로 가는 듯한 표정으로 한참을 침묵하다 물었다. 아빠나 엄마가 누구냐고. 그 물음을 듣자, 그만 박장대소가 터질 것 같았지만 꾹 삼키고 해쭉 웃으며 대답했다.
"헤헤, 나 혼자 낳았어요~" "가슴으로 낳아 지갑으로 키우고 있죠!" "아, 그나저나 내가 이성애자 아닌 거 기억해줬구나! 고마워요, 철형~! 나 감동했어요!"
이 형, 은근 마초스러운 것 같아도 되게 사려깊다니까. 그런 부분도 내가 철형을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다. 아, 물론 연애감정이 아니다. 단어로 표현한다면, 경애가 조금 섞인 친애라고 해야 적당할 것 같다. 이건 서형한테도 마찬가지고. 어쨌든, 많이 놀라게 했으니 상황을 제대로 설명해줘야겠지.
"그왜, 지난번에 오 맨들맨들 빡빡이 박사네 연구소 털러 갔을 때, 꼬마들이 많이 있었잖아요." "어쩌다 보니까 그 애들을 제가 거두게 됐거든요, 헤헤." "보육원도 짓기로 했어요~! 물론 우리 연구소 소장님이 바지사장 해주시고, 실질적인 경영은 제가 하는 식으루요." "처음엔 비실비실했는데, 갈 수록 기운 차리는 거 보니까 엄청 기특한 거 있죠~" "근데 엄마 취급은 못 받고 있어요. 요놈의 꼬맹이들이 내 키가 작다고 내가 고등학생이란 걸 안 믿는 거 있죠!"
그래도 그건 날 무해하고 안전한 존재로 봐주는 것 같다고 서형이 말해줘서 감동하긴 했지만, 가끔은 억울하단 말이지. 엄마들, 왜 나를 작게 낳으셨나요!!
>>229 히히 그러게!! 나도 부럽다... 나도 맛난 거 만들어낼 수 있는 능력!!(편의점 배달 앱으로 달다구리를 시키며) 에이 뭘!! 나야말로 이번에도 서형이랑 새봄이랑 한 팀이라서 즐거웠어>< 서형이랑 상호작용하는 건 언제나 즐거우니깐 말야! 하긴 서형 10달 남짓할 동안 말 그대로 소처럼 일했지 ㅠㅠㅠ 지원금 맥시멈으로 받을만해!!>< 의사 선생님도 꽤나 유니크한 캐릭터였으니 말이야, 관심을 안 가질 수가 없겠더라구! 딱 업무상 교류만 하는 사이가 됐구나, 그럴만도 하지! 그래도 성과 나와서 서형한테 빡친 건 희미해졌다니 양쪽에 다행이지 뭐야><(선생님은 성과 나와서 좋고, 서형은 업무 환경 분위기가 좀 누그러져서 좋고!) 히히 새봄이라면 소식 듣자마자 저렇게 신나서 답장할 것 같더라구>< 물론 고삼생활이 새삼 두렵겠지만 그건 그거 이건 이거랄까! 그럼그럼 파티해야지~!! 서형 수능 끝난데다 원하는 성적도 나왔는데! 그러게, 당근 공부알못팟 모두 모여서 맛난 거 먹으면서 놀아야지!! 철형 수능 끝났을 때도 비슷하게 놀았다고 해도 좋을 것 같구>< 아, 그리고 철현주한테 쓴 레스에 대해선데, 확실히 서형은 타인에게 있어서 차가운 면이 있지만, 그래서 더더욱 서형이 철형이나 새봄이 아지 등 다른 사람들에게 마음써주는 게 귀하고 고마운 거라고 생각해>< 받은 만큼 준다는 건 다시 말하면 (서형을 좋아하는) 상대방의 마음을 알아준다는 거니 말이야!
수경주... 상태가 안 좋으시면 검진 받으셔야죠. 지금 돈 아끼려고 미루시다간 나중에 더 큰 돈 나가면서 고생까지 심해질지도 모릅니다...
>>232-233 선배 사려깊죠(꾸닥꾸닥)(개큰동의) 근데 으와와와...∑@ㅁ@ 서연이도 새봄이가 경 섞인 친애 해 주나요오오오 고마워라(굽신굽신) 보육원 얘기할 때 서연이 얘기도 효과가 있었다고 언급되니 뿌듯하지 말입니다 >< 아이고 말씀 감사합니다아아아:D~♪ 저도 새봄이가 적극적으로 말 걸어 주고 서연이 얘기 긍정적으로 들어준 덕에 재밌고 수월하게 했습니다아아아(제리인사)(굽신굽신) 5렙 지원금은 미니멈이 천만 원에 맥시멈은 못 들었지만 퍼클인 은우 선배도 2천 넘게 받는다(는 건 3천은 안 넘는다는 의미일 듯) 했으니 그 금액보단 훨씬 적을 거 같아요. 암튼 '지원금 = 본인 능력을 활용해 노동한 대가'로 이해했습니다 전 ㅋㅋ 앗앗 @ㅁ@ 업무 효율을 우선시하는 캐는 클리셰에 가까운데 개성 있다 해 주셔서 감사해요 >< (철현주랑 아지주께도 여쭤야겠지만) 선배 때나 서연이 때나 다 같이 파티하는 거 전 완전 좋아요!!!!! 선배 때는 유니온의 테러 위협이 있던 시점이라 완전히 편하게 놀 수만은 없었을지도 모르지만, 그럴수록 싱나게 놀고 긴장 푸는 시간도 있어야!!!!! 서연이 땐 서연이가 해냈다 해방이다 하고 엄청 뻐렁찰 거고요~~☆★ 이듬해에 새봄이랑 아지가 해방됐을 때도 다 같이 파티해야!!!!! (새봄이랑 아지 입시 끝날 때까지 공부알못 팟이 유지됐으면 하는 행복회로가 있지 말입니다ㅎㅎ 물론 서연이는 가르칠 능력이 안 돼서 모여도 자기 공부나 하겠지만...👀👀) 아... 그 부분. 위에선 선배를 제외한 타인한테 냉담한 축이라고 썼었는데, 까고 보면 서연이가 선배한테 열렬해진 것도 받은 만큼 준다에 충실한 결과 같아요^c^ 자기 약점 흑역사 듣고도 따듯했던 모먼트에 반했으니요👀👀 근데 기브 앤 테이크는 보편적인 성향에 가까울 텐데 거까지 멋들어지게 해석해 주시니@ㅁ@... 쑥스럽지 말입니다아아아 (쥐구멍)(머리박)
아픈 데를 찔려 짐짓 삐진 척 볼을 부풀렸으나, 이내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대장 노릇을 하는 푸름이를 포함해서 몇몇 아이들은 나보다 컸으니까.
"...뭐, 애 엄마가 애들보다 작으면 어색할 거 같긴 하지만서도요."
하긴 애들 입장에서도 자기보다 작은데 엄마라고 부르라면 되게 어색할 것 같긴 하다. 나도 우리 엄마들이 나보다 작으면... 우와, 상상했는데 되게 기분 이상해졌어. 이게 다 작으면 어린애 취급 받기 십상이라 문제라니까! ...그렇다고 노안이 되고 싶지는 않긴 하지만. 하아, 역시 키 작은 거 불편해. 씁쓸한 현실에 비해 달게까지 느껴지는 내 몫의 아메리카노를 호록 마시는데, 철형이 물었다. 애들이 뭐라고 불러줬으면 좋겠느냐, 라...
"음, 그러게요... 처음엔 언니, 누나, 엉가... 뭐 이렇게 불렸던 것 같아요." "근데 새봄이라고 부르는 것 자체는 나쁘지 않긴 해요, 내가 애들을 먹여 살리고야 있지만 양육 자체는 선생님들을 고용할 거라 친구처럼 지내도 상관없겠다 싶었거든요." "큰 애들이 어린애 취급을 하는 게 좀 억울하긴 한데, 서형이 그러더라구요. 애들이 날 쪼그맣다고 새봄아 새봄아 하면서 같은 취급하는 게 날 무해하고 안전한 존재로 여겨서 그러는 것 같다고." "그렇게 들으니까 그것도 나쁘지 않게 느껴지는 거 있죠? 헤헤."
그래, 우리 꼬맹이들. 건강하고 바르게 잘 자라면 됐지, 음음.
"이렇게 될 거란 걸 생각하면, 역시 사람 죽일 마음같은 거 접길 잘했지 뭐예요." "실은 나, 지나간 이야기지만 유니온하고 박형오를 죽이고 싶다...고 생각한 적이 있었거든요."
서형한텐 꺼낸 적 있는 이야기지만, 철형한테는 처음 꺼내는 것 같네. 그래도 가끔 생각하곤 한다. 내가 진짜로 유니온이나 박형오를 죽여버렸다면, 어땠을까. 만족했을까, 후회했을까. 물론 지금에 와서 그 놈들을 죽이지 않은 걸 후회하진 않는다. 그럴 가치가 없었던 놈들이니까.
>>244 그럼그럼!! 새봄이가 서형도 얼마나 좋아하는데~><(새봄: 서형 좋아요~(해쭉!)) 히히 효과가 있었고 말고! 이번 답레에도 쓴 내용이지만 새봄이가 연상 취급을 포기한 건 서형의 말에 설득돼서가 크다구>< 히히 서연주가 이벤트 수월하게 하는데 새봄이 영향도 있었다니 기쁜걸!! 하긴 그러네! 본인 능력을 활용한 댓가로 지원금 받는다라. 그런 의미에서 새봄이도 애들을 먹여살리기 위해 소처럼 일해야겠어~>< 그러게 그러게!! 완전히 맘 편하게 놀 수는 없어도 그런 시간이 필요하지!! 새봄이랑 아지 해방됐을 때도 파티하는 거 엄청 좋다>< 매번 새봄이가 맛있는 거 만들어가서 노나줄거야!! 새봄이 아지 해방되고 나서도 넷이서 모여서 놀면 좋겠다 히히 그치그치! 나도 비슷하게 생각했어, 서형은 마음을 쏟는 만큼 돌려주는 스타일 같다고 말이야>< 그나저나 서형이 철형한테 반했던 모먼트 이야기가 나오니 조만간 또 서형이랑 철형 일상 정주행해봐야겠어~(서철형 커플 주식 많이 샀다구!><) 히히 나야 느낀대로 말한 거 뿐인걸! 새봄이도 처음에 자기가 엥기는 거 서형이 잘 받아주고 이후에도 새봄이한테 마음 많이 써줘서 서형을 무지무지 좋아하게 됐고 말이야><
>>250 앗ㅋㅋㅋㅋ 야자 터도 개의치 않게 되다니 새봄이 쿨해요!!!! 서연이 얘기 잘 들어줬구나 고마워라 >< 하지만 막둥이 취급을 한다면? (◀이럼 안댐) 문 따는 방법 기발했으니까요~~♪ 저는 문짝을 소다로 만들면 불이익이 있을까만 걱정했는데 우리 똑부러지는 봄셰프껜 다 계획이 있었다아아아아 >< (붕방붕방) 이렇게 새봄스도께서는 당신의 능력으로 제로웨이스트를 달성하사 한때 핵폐기물이던 진수성찬이 급식소로 가고 보육원으로 가매~☆★ 앗 아앗 ∑@ㅁ@ 정주행해 주시나요오오오 재밌어해 주시면 감사하지 말입니다아아아 근데 주식이라니 어...음...👀👀👀 하긴 새봄이도 일찍부터 눈치 챘을 정도면 새봄주께선 더 빨리 감 잡으셨겠...네요 티 많이 났구나아아아아(쥐구멍)(머리박)(두번박) 두 분께 말씀 들어 보고 썰 풀면 될 거 같아요 공부알못 팟은XD
>>251 오 오오 응징(???)하셨다!!!! 어서 오세요오오오 ><
>>252 음 음... 하긴 검사받는 것도 일이죠 진은 진대로 빠지고... 말씀대로 그럴 필요 없게 낫는 게 베스트이니 잘 쉬시는 게 중요할 거 같습니다 ㅠㅠㅠㅠㅠㅠ 고생이 많으세요...
>>253 베이커리를 만들기만 즐기면 카페 개업까지는 안 해도 되지 않나 했는데, 판매용으로 만드는 거뿐만 아니라 카페 경영까지도 은우 선배가 하고 싶은 일에 포함되는 거였군요. 암튼 화이팅인 거시에오오오오 학교 근처면 서연이가 고3 때 아아를 많이 마셨을지도요? ...는 웨이팅이 무지막지하게 길었을 테니 아아 한 잔 먹자고 가기는 무리였으려나(먼눈)(옆눈)
>>256 이러니저러니 해도 카페를 차려야겠다라는 것은 은우가 자주 하던 말이기도 했고 말이죠! 학교 근처는 아닐 것 같고 그냥 3학구 번화가 쪽에 하나 세울 것 같네요. 하지만 목화고등학교에서도 그렇게 멀진 않을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 뭐 사람은 많겠지만 그래도 웨이팅이 엄청 길진 않을 것 같네요. 북적북적하긴 해도 앉을 수는 있는 그런 느낌으로!
>>256 막둥이 취급을 한다면... 에라 모르겠다 하고 막둥이로 퇴행해버리지 않을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새봄: 응애. 어린이1: 새봄이가 아가가 됐어~ 새봄: 응애!!! 히히 고마워~! 서형도 사이코메트리를 십분 활용해서 사건의 진상을 캐내고 유출되지 않게 의사소통하는 거 엄청 멋있었어! 이 때는 레벨 4지면 역시 고레벨 사이코메트리스트 현 다운 모습이었달까>< 간지 폭발이었어!!bb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새봄스도(새봄: 역시 이름을 神셰프로 했어도 나쁘지 않았을 것 같아요~ 헤헤) 그럼그럼 서형 일상도 썰풀이도 훈련레스도 재밌어서 자주 찾아본다구!>< 후후후 내가 눈치를 챈 게 서형은 혜우우 갠스에서 철형 살뜰히 챙기고 신경쓰는 게 무지무지 심상찮았고, 철형은 성하제 뒤풀이 때 첫사랑 소년처럼 풋풋하게 밥 한 끼 먹자고 할 때 딱 알았지, 둘이 사귀겠구나~!(얼레리꼴레리)
>>261 앗 아앗 아아아앗 ∑@ @ ㅁ ;;;;;;;;;;;;;;;;; 새봄아 응애할 정도로 퇴행하면 어캄;;;;;;; 첫 번째 응애는 해학적이라면 두 번째 응애의 느낌표엔 한(???)이 서린 거 같지 말입니다아아아아(먼눈)(옆눈) 아아~ 안희야 선배한테 얻을 수 있는 정보가 제 기대보다 많았어요. (태오주께서 고지하실 때 캐들한테 유리하게 해 준다셨던 거 같은데 그 일환이었을 거 같아요^c^) 근데 그케까지 말씀해 주시니 쑥스럽지 말입니다아아아(쥐구멍)(머리박) 암튼 각자의 능력을 발휘해서 잘 분업한 거 같아서 좋았어요:D 예수 그리스도도 떡 다섯 개 물고기 두 개는 필요했지만 새봄스도는 쓰레기에서 먹을 걸 창조하기도 하니 예수님을 이겼죠 새봄이가 ㅋㅋㅋㅋㅋㅋ .....는 끼야아아아@ㅁ@;;;;;;;;;;;;;;;;;;;;;; 그 그때 아셨... 엄마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관통되고 얼마 안 된 시점이긴 한...데요오오오오(먼눈)(옆눈) 티 진짜 많이 났구나................(서해바다)(다이빙) 앗앗 그 대사는 저도 서연이도 설렜어서 나중에 고록팔 때 넣긴 했...(서연이 봄)(안봄)(해저 봄)(바닥까지 잠수)
가라앉는 김에 아예 현생으로 침몰하겠습니다아아아아 캡은 뽀송깨운하게 다녀오시고요 태오주는 고생이 많으시네요8998ㅁ899889 이어야 한다는 압박감이 상당하셨을 거 같습니다만 그보다는 설정을 풀어 즐거운 기분이 더 크길 바랍니다... (꼬르르르)
>>265 ㅋㅋㅋㅋㅋㅋㅋ 정확히 봤어!! 뾰루퉁해서는 막둥이 맛좀 보라고 모든 대답을 응애로 했을 거같지 뭐야 ㅋㅋㅋㅋㅋ 소장: 아이고 우리 새초딩 이젠 새아기가 됐냐?ㅋㅋㅋ 새봄: 응애!!!-3- 그러게 ㅋㅋㅋㅋㅋ 어떻게 보면 태오의 비밀의 방도 좀더 정교하게 잠겨있을 수도 있었는데 사탕 키로 바로 열려서 태오주가 유리하게 해줬구나, 했어 나도 ㅋㅋㅋ 그래도 사이코메트리로 정보 털고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서 동료들에게 전달하는 서형 멋있었으니까 말야>< 오 듣고보니 그러네!! 그런 의미에서 새봄이가 삐딱선을 탔다간 사이비교주가 될 수도 있었겠어 ㅋㅋㅋㅋㅋ 사이비 새봄: 나에게 오면 쓰레기도 먹을 것으로 만들어주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그럼, 감기와 사랑은 못 숨긴다는 말도 있잖아~ ㅋㅋㅋㅋㅋㅋ 덕분에 달달하고 설레는 거 구경 잘 했다구!!>< ㅋㅋㅋㅋㅋㅋ 그 대사 역시 서형이랑 서연주한테도 설레는 대사였구나! 이야 그 때 새봄이가 있었으면 "어? 둘이 뭐예요~? 어디선가 달콤~한 냄새가 풍기는데?" 하고 놀리는건데 ㅋㅋㅋㅋ
머저리, 모지리, 등신, 바보같은 오빠. 일을 망쳐도 어찌 이렇게 망칠 수가 있단 말입니까?
당신은 능숙하게, 무언가를 꽉 억누릅니다. 그리고 다시금 이야기를 꺼내니, 서휘는 여전히 느긋하게 기다릴 뿐입니다. 바즈라로 가기만 하면 될 일, 밀어버릴 수만 있다면 게임 끝, 그렇지만─
"우리 처제는 꽤 눈치가 빨라."
서휘의 눈이 가늘게 휩니다.
"처제가 싫다면, '파나케이아 아가씨'라고 불러줄까요? 그쪽으로 불리는 것이 아주 편할 테지. 아무렴."
서휘는 자리에서 천천히 고개를 기울입니다. 리라를 한 번, 그리고 혜우를 한 번. 어떻게 설명을 할까- 뒤틀린 성정으로 여럿 고민을 거칩니다.
"내가 바즈라의 전신 되는 연구소의 걸작이라서, 바즈라와 엮이기가 싫거든."
그리고 혼자 낄낄 웃었습니다.
"우리 파나케이아 아가씨는 예전에 라바나한테 들어서 알 테고, 여기 있는 굿 위치 아가씨는…… 방금 연락 받았을지도 모르겠네. 어찌 되었든, 바즈라가 있기 전, 이 늙은이가 류시원 그 새끼랑 걔 아버지한테 얻어맞고 자랐거든. 우리 고양이처럼 약물 주사 받고 갇혀있고 그러진 않았지만. 14년 전이었나? 어찌 됐든, 조금 꼬운 나머지…."
어어, 설마.
"내가 거기 연구소 사람들 다 몰살시켰어. 연구소 X돼보라고. 세미나 가는 버스를 살짝 손대서, 버스 전복 사고로 전부 죽여버렸는데… 그 아들놈이 사람 죽여패기를 너무 좋아해서 살아남은 놈이랑 연구소를 차리더라고. 그래서 내가 그 양반이랑 엮이기가 싫어. 진득하게 살아있는 꼴 보면 모가지 비틀고 싶은데, 내 동생이랑 결혼까지 생각하던 놈이라서 묘하게 정이 가거든."
왜, 그런 거 있잖니. 정이 생겨서 살려두고 오래오래 지켜보면서 고통 받다가 스스로 목숨 끊기 직전에 좀 살려주고, 또 고통 받게 두고. 너무 사랑해서 그런 거 있잖니? 잘도 떠벌리는 목소리를 누가 공감하겠냐마는. 중요한 단서가 있었습니다.
"그쪽은 내 움직이길 바라나, 파나케이아?"
>>13 리라
심히 위험한 자입니다. 아가리를 벌려 목 물어뜯을 듯한 모습도 그렇지만, 지금 하는 발언들로 보아서는 보통내기가 아닙니다. 어딘가 뒤틀리고, 그걸 본인은 인지하고 있으면서도, 필사적으로 부정하는 듯한 느낌도 듭니다. 어르신-이라 불린 그는 리라를 빤히 쳐다봅니다. 사장님, 사장님이라. 오랜만에 듣는 소리에 눈이 가늘게 휩니다.
"굿 위치, 착한 아가씨. 나는 늘 태오의 편이었답니다. 물론 태오는 나를 불안하게 여겼는데, 어린아이들 투정이 늘 그렇지."
잠시 회상에 빠진 듯 그는 눈길을 구석에 둡니다. 구석에는 어딘가 조잡한…… 안드로이드가 있습니다. 그 옆에는 낡은 인형도 하나 있군요.
"……."
잠시 침묵하던 서휘는, 갑작스럽게 웃음을 터뜨립니다.
"하하! 나한테 그렇게 말하는 애가 또 있을 줄은 몰랐네."
한참을 깔깔대며 웃던 서휘는 겨우 눈물을 훔치며 흐흐, 하고 바람 빠진 웃음 소리를 냅니다.
"그래, 그래. 우리 애가 저지먼트에 남고 싶대서 나도 마침 그렇게 하라고 한 참이라서. 뭐, 아무튼. 저지먼트에게 구출을 맡기는 것도 있고, 그쪽들에게 빚 갚을 게 있어서 움직일까 말까 고민 중이라면-"
어떻게 생각해? 서휘는 자리에서 천천히 일어납니다. 기골이 장대하여 큼직한 체구가, 당신과 혜우 정도는 뒤에 능히 가리고도 남을 듯합니다.
"내 특별히 내 애증하는 놈을 죽이지는 않을 테니까."
[히든 루트 발견! 서휘에게 '태오와 저지먼트'에 대한 언급을 할 것, '바즈라와 서휘의 연관 관계를 질문할 것'을 충족하여, 서휘 영입 루트가 열립니다.] [지금부터 리라와 혜우에게는 2가지 선택지가 주어집니다.]
1. 우리 사장님 개빡치셨대요! 서휘를 데려간다. 2. 우리 사장님 개쓸모없음;; 서휘를 두고간다.
>>26 철현
라바나의 눈이 서서히 가늘어집니다. 웃는 게 아닌 것 같습니다. 어딘가, 흥미로운 사냥감을 찾은 맹수처럼 기묘하게 눈이 휘어가고 있습니다. 마치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은 나찰처럼. 그래요.
"있지, 도련님."
나찰, 락샤사처럼.
"라바나가 그런 일을 아주 잘 해."
라바나란 이름이 붙은 이유는 단순합니다. VIP 도박장, 링 위의 지배자. 누군가를 깔리고 뭉개는 것에 희열을 느끼고, 싸움 하나로만 스트레인지에 입성해 어르신의 곁을 꿰찬 미친 악귀.
"나는 레벨지상주의가 너무나도 싫고, 연구원도 너무나도 싫거든……."
하루라도 피를 보지 않으면 살지 못하는 이중적인 여인.
"나, 고용할래?"
나찰녀가, 나찰들의 왕이 당신을 향해 제안합니다. '나를 고용하라.' 나를 고용하면, 너희는 든든한 우군을 얻게 될 것이다.
"어때?"
[히든 루트 발견! '스트레인지 소속 캐릭터에게 리버티 언급'을 충족하여, 라바나 영입 루트가 열립니다.] [지금부터 철현에게는 2가지 선택지가 주어집니다.]
1. 미친 여인을 데리고 가는 것만큼 좋은 일이 없다! 라바나를 데려간다. 2. 미친 여인을 데리고 가는 것만큼 미친 일이 없다. 라바나를 데려가지 않는다.
>>43 혜성
미래의 태오가 이밈미친새끼야를 외치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습니다. 아주 아름다운 소리군요……. 역시 현태오는 괴롭혀야 제맛이지! 당신은 파일 이름을 하나하나 훑어봅니다. 그리고, 사생활을 뜯어보기로 했지요. 아, 그것이 스불재일 줄은 꿈에도 모르고…….
<계획서> 파일은, 열기가 무섭게 어떤 영상이 하나 재생됩니다. 당신은 클라우드나 칩을 여러 번 사용해서 압니다. 이 미묘한 화질, 사용자의 망막을 통해 자동적으로 저장하는 영상이군요.
─ 이거 기절했지? 뒤진 건 아니지? ─ 내가 그러니까 적당히 하랬잖아. 야, 얼굴 봐라. 겁에 질린 게 걸작이네. 카메라 있냐? ─ 그러다 이상한 혐의로 잡혀간다. 이거 그, 윗분이 알면 우리 다 x되는 거 아냐? 꼰지를 수도 있잖아. ─ 뇌세척 해버리게. ─ …그래도 되는 거야? ─ 우리만 입 다물면 아무도 몰라. 이새끼 머리도 길잖아. 적당히 갈라서 빨리 진행 시키면 몰라. ─ ……수술 도구 가져올게.
연구원 두 명이 대화를 나누고 있습니다.
─ 그래서, 어떻게 할 거야? 이거 성공하면. ─ 뭐긴 뭐야, 재단에 있는 실험체들 다 폐기하고 꼬리 자른 뒤에 1학구로 토껴야지.
동시에, 당신은 파일 내부의 기록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어르신께서 1학구 권력자들의 명령을 받아 암리타 프로젝트를 착수하는 것에 성공. 어르신께서는 성공을 원하신다. 20xx.n.n (대략 5년 전)
계획 취소, 중단. 변경할 것 목록.
1. 윤찬혁과 바즈라를 접선시킬 것. 2. 윤찬혁에게 꾸준히 샹그릴라를 제공할 것. 3. 안티스킬 서태휘에게 심증과 물증을 조금씩 흘리며 수사 범위를 좁힐 것. 4. 바즈라와 윤찬혁을 일망타진하기 위해서는 저지먼트의 도움이 필요하지 않음. 리버티를 이용할 것. 5. 이 과정에서 희생을 감수할 것. 6. 이 모든 사실은 독자적인 계획이며, 어르신께는 안건만 올릴 것. ……(중략) (최근 3달 전)
씨발, 좆됐다. (3주 전)]
당신이 누르지 않아 제가 누릅니다. <암리타 프로젝트>의 일부를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주시자, 당신은 꽤 재밌는 사람이군요. 어르신께서 왜 총애하는 지 알겠습니다." "인첨공이 처음 만들어졌을 때 제기되었던 문제가 무엇인줄 아시나요?" "비윤리적인 실험? 오, 그런 건 누가 알겠어요. 꿈과 희망이 가득할 거라 믿고 오는 사람들이 천지인데." "영아유기 문제였답니다. 인첨공은 폐쇄적이니, 부모노릇 못 하는 것들이 사랑스러운 아이들을 버릴 수 있지요. 그래서… 한가지 프로젝트가 기획되었어요. 태양의 아이들." "그리고, 마침 나는 한 프로젝트를 연구하고 있었어요. 영원히 젊음을 유지할 수 있는 법은 무엇일까, 과학기술은 발전할 것이고, 유한한 수명을 최대한 빛내고 갈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그렇게 나는 사람들을 모아 암리타 프로젝트를 시작했지요."
…….
"내게는 신을 지킬 든든한 뒷배가 필요했어요. 가령, 내 사건을 덮어줄 수 있을, 그리고 금전적인 것을 마음껏 지원해줄 사람을. 그런데……. 내가 사랑하는 아이 하나가, 신이 되어줄 아이 중 하나가 죽어버렸지 뭔가요. 아, 망했구나. 그렇게 생각할 찰나, 내게도 구원의 손길이 뻗쳤지요. 신께서 내려주신 것이 분명한……. 예, 어르신이요." "하지만 어르신은 신을 불신하니, 나 또한 불신할 수밖에요. 무엇보다 우리 어르신께서는…… 높으신 분의 휘하에 있지만 높으신 분들의 뜻을 반대하는 반동분자고요. 그래서 하나를 숨겼답니다." "어르신은 그저 약물만 개발하는 줄 아시고, 그렇게 나를 지원했지요. 우리의 자금도, 위대한 성전도 도와주는… 신의 사자인 게지요. 하지만 약이 들지 않는 사람도 존재하거니와, 늙은 채로 평생 불로하는 것은 유쾌하지 않답니다…." "그래서, 바즈라와 협업하면 마침내 꿈을 이룰 수 있는 것이 확실한 것이죠……? 태오야. 희야를 돌려주지 않는다면, 내가 거기로 가서 너로 완성할 수밖에 없을 텐데도. 간도 크지."
데 마레는 분명 포근했거늘, 이름이 나오기가 무섭게 희야의 능력처럼 싸늘해지고 맙니다. 성훈은 어깨를 두드리자 움찔거리며 놀랍니다. 그러더니 팥차가 든 잔을 내려놓고, 어떻게든 손등으로 눈물을 훔쳤습니다. 아무렴, 두려울 텝니다. 태오라는 존재는 당신이 생각해도 오만하고, 날카로우며, 하대하는 인물이 아니지 않습니까. 스트레인지에서도 인간은 다 똑같다며 공평하게 질려하는 것 같았는데, 결이 다르게 낮잡아본다니, 말도 안 되는 소리!
"고, 고마, 고마워요."
훌쩍, 흡, 히끅. 눈물을 꽉 참고 겨우 진정하는 성훈의 뒤로, 한결의 표정은 잔잔합니다. ……잔잔하다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성훈은 잠깐 고민하다, 당신에게 무언가를 얘기합니다.
"……실은, ㄴ, ㄴ, 나, 바즈라 임시 연구원인데, 여기 오면 혼나고 그러는데, 부소장님이 요즘 이상한 프로젝트에 전념해서 내가 여기 오는줄도 몰랐어요."
이걸 순순히 실토하는군요. 성훈이 얘기하는 '부소장'은 분홍색 머리에 녹색 눈을 가지고, 당근 볼펜을 쥐고 다니는……. 당신의 급소를 때린 그 개새끼였군요.
"그리고, 며칠 전까지, 형님은 분명 호전되고 있었다고 선배가 그랬는데. 갑자기 이상해지니까. 그, 그리고."
한결은 잠시 눈을 감고 고개를 숙인 채 미간을 꾹꾹 누르더니, 제 핸드폰이 진동을 하자 내용을 확인하며 천천히 당신에게 손을 뻗습니다. 그리고 테이블에 놓인 펜과 종이를 꺼냅니다.
[…제가 바즈라의 내부 지리를 알고 있어요.] [저는 데 마레에 입사하기 전까지 바즈라 소속 연구원이었거든요.] [이 아이도 알고 있고요.] […부소장실까지 가는 길은 복잡하고, 또 위험합니다. 저지먼트들이 가기엔 길잡이가 필요할 거예요.]
아?
[히든 힌트 발견! / '부소장'이 요즘 이상한 프로젝트에 전념하고 있었다……?] [지금부터 금에게는 3가지의 선택지가 주어집니다.]
1. 그래도 젊은 애가 낫지. 성훈을 데려간다. 2. 어…… 미안하다, 울보 보다는 쎄한 사람이 낫다. 한결을 데려간다. 3. 그냥 둘 다 데려가면 안 됨? 나는 딸기 파이와 레몬 머랭을 둘 다 먹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