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리는 여전히 기울어있는 우산을 흘끗 올려다보았다. 길을 걸어야 하니까 오래 보지는 못하고 잠깐 젖혀졌던 고개는 다시 앞을 향해 내려온다. 우산대를 미는 것도, 아예 손에서부터 기울이지 못하게 렌의 손을 감싸보는 것도 모두 실패했다. 처음부터 우산을 렌한테 쥐어주면 안 됐나 싶고, 이제와서 우산을 하나 더 꺼내자니 다른 사람들 다 지나다니는 길거리에서 그러기에는 퍽 곤란했다. 그러니 "나도 렌 씨가 생쥐하는게 싫은 거 뿐인데. 치사해ー" 코로리는 또 볼멘소리 말고는 할 수 있는게 없었다.
"싫어하는 건 아니구, 그냥 조금 구름 낀 정도ー"
편식은 아니라고 굳게 믿었다. 애초에 먹을 필요가 없는 신에게 입에 단 것만 찾는게 나쁜 일은 아니니까! 코로리는 조금 변명하듯 말을 덧붙이나 싶더니 이내 또 입술을 꾹 물었다. 렌이 주는 거라면 그런 것도 괜찮다고 말한 건, 그런 걸 먹기 싫다는 것보다는 그만큼 렌이 소중한 친구니까 기꺼이 뭐든 다 먹을 수 있단 말을 하고 싶었던 거라. 뭐든 좋다는 말을 두 번 했어야 했던 걸까, 코로리는 또 곰곰 말을 골랐다. 인간들이 각오를 보일 때 하는 말. 역시 죽음을 논하던데, 그렇다면야,
"렌 씨가 주는 거라면 독약도 먹을 수 있어."
사뭇 비장하다! 먹어본 적 없지만, 아마 안 아플거야! 나는 백설공주도, 잠자는 숲 속의 공주님도 아닌걸. 생각해보면 차라리 토마토시금치피망당근가지카레보다는 독을 먹는게 좀 더 수월할 것도 같았다. 눈 딱 감고 꿀꺽 삼켜버리면 끝날테니까! 코로리는 안 아플 자신도 있었다. 졸려지거나 잠에 들거나 할 것 같기는 하지만, 그보다도 더 근본적인 이유. 애초에 렌이 제게 독을 줄 거란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 비에 맞을까 우산을 기울여주는 마음씨를 가진 이 마음씨까지도 예쁘장한 후링이라면야, 그럴래야 그러지도 못할 것 같다.
>>624 배우로 대성하려나~~ 역시 아직 코로리 학과는 고민스럽지만……… 둘이 또 만나서 이야기하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싶기두하구~~!!! 사실 문득 든 생각은 코로리 반짝이는 거 좋아하니까 유리공예라거나… 주얼리디자인… 금속공예…… 그런것도 생각해봤다 ㅋㅋㅋㅋㅋ 과에서 뭘하는지 잘 모르지만~~ 근데 어째 다 예대 아니면 미대라 둘이 예체능 커플 같아서 웃기고 귀여워…… 연기 하다보면 소리죽여 우는 것 말고 크게 우는 것도 연습해야하지 않을까?? 근데 오히려 반대로 연기할때는 소리내서 울 줄 알게 됐는데 여전히 정말 본인이 눈물날 때는 소리죽여서 뚝뚝 우는 것도 맛있을 거 같다…………. 반지 ㅋㅋ큐ㅠㅠㅠ 절대 못빼지~!!!!!~!!!! 코로리 그러다 반지라도 잃어버리면 진짜 뚝뚝 울면서 렌 찾아갈 거 같애 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체대 애들 당황스럽겠다……… 에타 같은데 글 올라올거 같애 ㅋㅋㅋ큐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 렌뭉이 두근거리냐고~!!~! 뭐 예쁜 것도 아니고 진짜 걍 괴상망측하게 늘어져서 누워있으니까 좋다 이러구 있을 거 같은데 큐ㅠㅠㅠㅠㅠㅠ
그치~!!!~! 코로리 원래도 맨발로 다니는 거 좋아하니까…… 인간세상에서 이상하게 보니까 신 신고 다니는 거지~ 코로리 사람들 눈에 안 띄는 곳만 가면 맨발로 걸어다니려 할 거 같지~~ 렌 그거 신경쓰려나? 안 다치니까 신경 안쓰려나~ 아무튼~! 마녀코로리 사람들이 좋아해주면 되게 수줍고 부끄러워하면서 대공렌 뒤로 쪼르르 숨을 거 같애 ㅋㅋㅋㅋㅋㅋ 대공님 사람들이니까 대공님이 인사해야한다고 막 그럴 거 같다………. 사람들이 싫어하는 소리만 들었어서 좋아해주는 소리에 엄청 낯가릴거 같고. 봄의 마녀님이래…… 별칭도 너무 귀여워 큐ㅠㅠㅠㅠㅠ 마녀코로리 봄 데려온다고 뽈뽈 걸어다니다 너무 많이 걸어다녀서 폭 주저앉은채 발 아파서 못 걷겠다 하는 거 생각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찮아………….
그치만 피부가 빨갛게 올라올려면…… 혈류가 확장되거나 추워서 올라오거나 둘 중 하나인데……… 코로리가 전자……? 운동을 하지도 않는 애 데려다가 그건 못 노리는 걸~!!~!!!!!! 피부 얇아서 금방 빨개진다고는 해도…… 아니면 부끄럽게 만들기……???? 얼마나 부끄러워야할지 감도 안 오지만() 그치만 온실 안에 만들어도 구경 못하는 건 똑같잖아~~~!!!!~ 웨딩드레스……… 근데 렌이랑 고르러 가도 렌 어차피 다예쁘다고만 하는 거 아니냐며 큐ㅠㅠㅠㅋㅋㅋㅋㅋㅋㅠ큐ㅠㅠㅠㅠㅠ 그럴거면 안 보여주는게 정답 아닌가 싶지?? 깜짝 선물마냥~~~~ 예전에 이 얘기 했던 것 같은데 잘 기억은 안나구…… 코세이도 안 데려갈 거 같다~!!!~! 렌한테 보여주기 전까진 아무한테도 안 보여주겠다고 샵 직원들 빼고 다 못 들어오게 할 것 같기도() 코노에만 유일한 예외일지도……??? 아예 혼자 고르진 못할테고, 그렇다면야 자기 말고 렌 제일 잘 알 누군가! 가 필요하니까~~~~
난…………… 여전히 아빠가 그러면 좋아해……!!!!!!!!!!!! 일부러 아빠 면도 안 했을 때 내가 먼저 뺨 갖다대기도 하는데 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내가 보편적이지 않은가……??? 아니 ㅋㅋㅋㅋㅋㅋ큐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로리 진짜 고슴도치 렌 볼 일이 없겠네……………. 진짜 귀엽다고 생각하는데~!!!!!!!!!!!!!!
>>625 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 나무베개냐는 말에 바로 살 찌울 지 물어보는 거냐구~!!!!~!!~!!!!!! 코로리 생각치도 못한 답변에 놀라가지구 웃음 터트렸다가 렌 꾹 안았다 떨어지면서 "렌이니까 나무베개도 좋아! 커다랗고 딱딱할수록 좋은 거잖아." 하고 있을 거 같다~~!!!~! 근데 수영 키클수록 유리한거 맞나? 뭔가 팔다리가 길어야 멀리 갈 거 같아서 그렇다고 생각했는데~~ 수영선수들 다 장신이고~~
엄청 도움돼~!!!~! 나도 그거 많이 한다 ㅋㅋㅋㅋㅋㅋ 옷주름이나 손모양, 동세 같은거 내가 셀프 자료가 되어서… 사진 찍어서 대충 그려보고 해 ㅋㅋㅋㅋㅋㅋㅋ 이럴 때 이렇게 되는구나~ 하는 걸 기억해두면 도움 엄청 된다! 대중교통이 그래서 좋아~ 다양한 재질과 다양한 체형의 총집합……….
코로리 자는 거 밖에 할 줄 모르는데 어떻게 되려나~~ 근데 코로리든 렌이든 둘 다 기분 나쁠 때 일상을 돌린 적이 없어서. 우울이나 부정감에 잡혀 가라앉아있을 때…를 일상으로 돌리는 것도 나쁘지 않으려나? 근데 렌한테는 그럴 일이 안 생기면 좋겠고!!!!!!!!!!!!!! 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 그치만 대학간 그 여자애랑 1학년 신입생 이 여자애랑 같은 애란걸 모르는 남들 눈에는 너무 타이밍이 환승연애……큐ㅠㅠㅠㅠㅠㅠ
용돈벌이를 하긴 하지만 나한테도 취미 아닌가……??? 아니려나 ㅋㅋㅋㅋㅋㅋ 모르겠네~~ 헉~! 그건 말뿐으로라도 기쁘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렌주 바쁘기도 하니까 기대한다구 하면 여러모로 부담일 거 같아서… 지금 잠시 기쁘기만 하고 잊어버릴게~!!!!~!!!!! 나도 까먹는 거 많은걸~~~ 그럼 그건 그때가서 생각하는걸루~!!!~!!!!!!~
>>626 코로리야 되려 다른 배우랑 렌이랑 스캔들 났을 때 정정 기사(?) 내서 직접 스캔들 자기가 터트리겠다 했었으니가 안 혼나지 않을까??? 그래……… 터질게 터졌구나………… 올게 왔구나……. 하고 있을 거 같아 ㅋㅋㅋㅋㅋㅋㅋ 것보다 렌 혼나도 되는거냐구~!!~! 안된다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 그치만 정장에도 얼마나 장신구가 많고 어쩌구……… 소재에 따라 어쩌구…………큐ㅠㅠㅠㅠ큐ㅠㅠㅠㅠ 렌으로 인형놀이 할 수 있는거야? 너무 좋다…………… 둘이 진짜 쇼핑일상 한번만 해보면 안되나?? 입히고 싶었던 거 싹 다 입혀보고 합법적으로 반응 보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작은 사이즈 입게 된 렌… 너무 큰 사이즈 입게 된 렌…… 원래 달라붙는 쫄티… 멜빵…… 보타이…… 반바지…… 마지막은 둘이 나란히 커플룩……… 아니 ㅋㅋㅋㅋㅋ큐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로리 렌이 장난스럽게 말하는 거 알지만 "그러면, 렌이 정장 입는 날은 청혼하는 날이라는 거 알게 되잖아아. 만나자마자 토마토 되면 어떡해." 하구 여전히 웅얼웅얼………….
여전히 기억나…………. 테오키스를 아직도 무서워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테오키스 왜 이렇게 무섭지…………. 테오키스야 미안해~!!! 하지만 너무 무서웠어~!!!!~ 뮤츠도 같은 이유로 무서워해 ㅋㅋㅋㅋㅋㅋㅋ…………… 디아루가랑 펄기아도 좀 무서워했다 ㅋㅋㅋㅋㅋㅋ 어릴 때 보고 무서워했던 포켓몬 왜 이렇게 많지 큐ㅠㅠㅠㅠㅠㅠㅠ 내가 제일 좋아하는 건 역시 성도지방이려나~~ 정작 플레이해본건 팔데아지만! 애기 때 게임 못하게 했어갖구~~ 아로마아가씨 코로리……??? 꽃은 어울리지만 풀타입은 안 어울릴지도~~~ 꽃이랑 관련된 애들만 쇽쇽 데리고 다니는 건 어울릴지도 몰라 ㅋㅋㅋㅋㅋ 라플레시아… 해루미… 체리꼬… 드레디어……??? 화훼농장에서 꼬몽울이랑 치릴리 안고 다니는 코로리는 조금 보구 싶다~~~~ 화훼농장 이야기 해서 그런가 꽃이랑 어떻게 잘 해서 콘테스트 하는 코로리 생각나 ㅋㅋㅋㅋㅋㅋ 아무래도 꽃이랑 관련된 포켓몬들 귀엽고 예쁜 애들 많고… 로젤리아나 큐아링 플라베베들도 그렇구………. 코로리 역시 분홍색이려나~~ 완전 빨강은 아니니까, 그리고 텍스트에 색 입히면 배경색이랑 편하게 맞는게 보기 좋겠다 싶어서 고른 색이었는데~~ 심지어 고를 때 코로리랑 분홍은 안 어울린다 생각했었구?
>>628 모르지~!!~! 다른 사람들이랑 지내는 모습을 볼 수 있는 환경도 아니었고……? 같은 반도 아니었다보니. 애초에 다른 사람이랑 지내는 걸 볼 수 있을래도… 서로 서로한테 집중하다보니 큐ㅠㅠㅠㅠㅠ 미리 말하면 허용되지~~ 그야 렌이잖아. 코로리한테 우선순위는 무조건 렌이 1순위니까, 자기가 싫어죽겠는 것쯤이야 렌이 하겠다고 하는데 무슨 의미가 있겠어~~~~. 자기가 싫다는 이유로 이미 이런저런 일이 있었다는 걸 다 무르라구 할 수도 없는거구? 큐ㅠㅠㅠ 진짜로. 그야 혼인의식이 코로리가 '아이네'로 지내는 커다란 이유니까. 혼인의식 무르고, 내가 너한테 '아이네'로 있어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 때까지 하지 말자는 생각……을…………… 코로리가………… 했어……큐ㅠㅠㅠㅠㅠㅠㅠ…. 이제 코로리는, 렌을 죽음 이후까지도 자기와 묶어두고 싶지 않으니까. 인간 세상에서 잘 지내려고 했던 아이를 자기가 좋아한단 이유로 괴롭히고 있는 것 같으니까, 이렇게 말하면 분명 렌은 그렇지 않다든, 괴롭혀도 된다든 말할테니까………… 이 상태가 계속되고 언젠가, 불시에라도 렌이 수명을 다하면 신으로서 저와 계속 있어야 하는데 혼인의식은 다시 하면 그만이니까, 그러니까 지금이라도 무르는게 낫다고. 그리고 이걸 먼저 이은 이유는 큐ㅠㅠㅠㅠ 코로리가 생각뿐만이 아니라 말하려고 해서………………….
"내가 널 좋아하는게, 널 괴롭히는 것만 같아." "렌은 지금이 행복해?" 렌이 든 예시들, 아무리 생각해봐도 코로리한테는 그게 렌한테 좋은 거라면, 다른 사람 한 둘 미치는 것쯤이야 무슨 대수라고 생각하고 있었을텐데… 렌이 자기를 지키기 위한 행동이었을 뿐이다 말하는 순간 이래서 그렇구나, 깨달아버려서 그냥 이제 머리가 멍할 것 같아. "………내가 감히 렌을 좋아해도 되는지 모르겠어." 여기서 말하는 '내가'는 분명 아이네일테고, 사실 인간들에게 자신은 평생을 들어왔던 그 싫다는 말과 어울리는 존재가 맞겠다 싶어지고~ "근데 안 좋아할 수도 없어, 응, 그러니까 숨어야 해." 렌이 처음에 밀어내려고 했던게, 사실 옳았을 지도 모른다고. 그 때 그냥 밀어낸 대로 밀어나졌으면 렌한테는 그냥 신기루같이 아무 일도 없었을 거고, 자기는 그 마음이 뭔지도 모르고 다시 신계에 돌아갔을 텐데. 혼인의식 하기 전으로라도, "우리 돌아가면 안 돼?" 하면서 앞말은 꾹 삼킨채 물어볼 거 같지. 정말 기뻤다고 말해와도 코로리는 그때 무서웠으니까, 정말 원하는대로 멋대로 굴었더니 지금 이 상황이니까, 렌이 자기를 사랑하지 않을까 봐, 같은 건 사실 별로 무섭지 않은데. 렌을 사랑하면 안 될까봐, 사랑하지 못하게 될까봐, 그게 무서운거니까. 코로리 울고 있을까… 이제는 차마 울지도 못할 거 같아서. 코로리는 늘, 잘못했을 때는 울면 안되는 거라고 생각했으니까.
>>63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렌 땀 뻘뻘 흘리는 거 큐ㅠㅠㅠ 귀여워~!!!~!!! "렌 안 멋있어 하는 사람 아무도 없는데. 렌이 그렇게 안 해도 다들 멋있어 해." 하면서 여전히 입술 삐죽거리고 있을 거 같고 큐ㅠㅠㅠㅠㅠㅠㅠㅠ 코로리 렌이 자기만 보여주면 된다, 남들 보여주기 싫다, 자기만 볼 수 있으면 안되느냐 하는 말에 이해 못하고 고개 갸웃거릴 거 같다 큐ㅠㅠㅠㅠㅠㅠ "그치만 렌이랑 만나는 곳에 다른 사람들이 있잖아!" 하고서 골목길 밖으로 시선 돌려서 사람들 쳐다보기……. 저 사람들 다 재워버리면 되나 고민하기() 렌만 이 옷차림을 볼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가 고민하다 품 낙낙한 오버핏 후드집업 하나 뿅 입을 것 같다. 후드집엎 앞섶끼리 겹치면 후드에 잡아먹힌 모양새려나~ 아무튼 후드 여미고 "이러면 안 보이구," 그리고 후드집업 펼치기() 쇽 열어서 다시 안에 입은 옷들 보여주면서 "이러면 렌만 볼 수 있다! 맞지?" 엄청 뿌듯해할거 같고 이게 정답 아니냐는 듯 호기롭게 렌 바라볼 거 같구 ㅋㅋㅋㅋㅋ큐ㅠㅠㅠㅋㅋ큐ㅠㅠ큐ㅠㅠㅠ 코로리한테 입히고 싶은 유니폼이 있어??? 난 일단 렌한테 경찰제복…………………. 해양경찰 얘기했어서 그런가 유달리 더 보구 싶어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큐ㅠㅠ 그래도 스탭코로리는 그걸 모르니까~!!!~! 배우렌이 상냥하게 물어와도 입 꾹 다물고 있을 거 같다. 맘같아서는 고개라도 젓고 싶지만 숙취에 머리아파서() "…신경 안 쓰셔도 돼요. 다음부터가 아니라 오늘부터 모른 척 하셔야겠다." 하면서 얼버무리면서 웃고… "아, 돈은, 그…, 계좌…보다는 현금이 나을까요?" 하면서 배우렌 정보를 안 얻되 돈 전달할 수 있는 방법 고민할 거 같다 ㅋㅋㅋㅋㅋㅋ………. "사람들 눈에 안 띄게 집에 조심히 갈게요. 정말, 감사합니다." 하고 짐 있으면 집어들고 얼른 나가려고 할 거 같다……………. 일단은 무엇보다 씻고 싶을 거 같아 ㅋㅋㅋㅋ큐ㅠㅠㅠ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 얼른 집이든 어디든 가서 씻어야겠단 생각만할듯() 엥 뭔놈이 감히 렌을………………? 근데 그러면 진짜 과보호 심해질거 같애 ㅋㅋㅋㅋㅋㅋ 코로리 안 그래도 조금 과보호랄지 인외마인드 때문에 인간들은 말랑이~ 렌은 예쁜 말랑이~ 하는 편이니까 큐ㅠㅠㅠㅠㅠㅠ
조금 괜찮아진 거 같아!!!~!!! 오늘도 지금 퇴근할라구~~~~~ 렌주 주말 잘 쉬었구나 다행이다~~~~ 나는 주말동안 어쩌다 뒷발목…………??? 즘 찢어져서 피 나갖구 ㅋㅋㅋㅋㅋ 어디서 긁혔나… 신발도 제대로 못신어!!!! 그래서 오늘도 다리 조금 절뚝이며 출근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웃겨…… 일하면서 피곤해갖구 정신머리 빼놓구 다니다 다쳤나봐~~~ 새해액땜으로 칠려구~!!!~! 나도 일하기 싫다~~~~~
렌은 코로리가 볼멘소리를 내는 것을 들으며 작은 웃음을 흘릴 수밖에 없었다. 코로리의 말이 다 맞았으니까. 코로리가 젖는 게 싫어서 제 어깨를 적시는 것도 맞았고, 이미 젖었으니 더 젖나 덜 젖나 상관없지 않나 싶은 마음도 들었고. 그것보다는 꼭 붙어오는 몸이 좀 더 신경쓰였지만.......
싫어하는 정도는 아닌데 좋아하지는 않는다는 뜻이려나. 생각하며 걸음을 옮기는데 이어 들려오는 말에 살짝 발이 삐끗 멈춘다.
“네?”
렌은 순간 자기가 잘못 들은 줄 알았다. 독약이라니. 진정하고 다시 발걸음을 옮긴다.
“아무리 제가 준 거라고 할지라도 독약은 먹지 마세요.”
렌이 난처하게 웃으며 말했다. 코로리가 하는 말들이 들으면 들을 수록 자신을 너무 친밀하게 생각하다 못해 무조건적으로 신뢰하는 듯한 느낌이다. 지금까지의 코로리와의 일들을 생각한다고 해도 이렇게까지 자신을 좋아해줄 이유는 없을 것 같은데. 아니면 원래 다른 사람들에게도 이런 모습인 걸까. 코로리 씨...... 혹시 사기당하는 건 아닐까?
걸음을 걷다보면 건물은 점점 줄어들고 한산한 길이 드러나고 나무가 많아진다. 질척해진 바닥을 조심스럽게 걷다보면 살짝 외진 곳에 있는 목조주택이 나타난다. 고풍스러운 느낌을 주는 일본식 가옥은 혼자 살기에는 꽤 커 보이는 느낌이다. 현관의 처마 아래로 들어와 우산을 접고 코로리가 서 있는 반대쪽으로 한번 턴 뒤에 한쪽에 세워둔다. 젖은 어깨도 손으로 툭툭 털었고. 그래도 생각보다 많이 젖진 않은 것 같았다.
아냐ㅜ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반창고 두개 크기야!!!!! 찢어졌다… 보다는 긁혔다??? 좀 따가워서 신발 신고 걸을 때 거슬려서 그렇지 슬리퍼 신으면 문제없다!!!!! 피는 좀 놀랄 만큼 났는데 막 병원 가야할 정도도 아니니까 ㅋㅋㅋㅋㅋㅋㅋ 것보다 새신발이었는데 핏자국 생긴게 더 속상할만큼 다쳤어!!!!! 블랙아냐 ㅋ큐ㅠㅠㅠㅠㅠ!!!!!!!!!
코로리는 렌의 반응에 두 눈만 둥글게 뜨고 끔뻑거렸다. 기뻐할 줄 알았는데, 곤란해? 놀랐어? 인간들 흉내를 내보려고 했을 뿐인데, 너무 어설펐던 걸까. 독약은 무서운 말이니까, 그러니까 이런 반응인건지. 죽어도 싫다거나, 죽어도 좋다는 말 같은 건 안 무서운 말이 아닌건지 헷갈린다!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어려워져서는 코로리의 표정도 점점 곤란해져갔다. 하면 안 되는 말을 했으면 어쩌지, 렌 씨가 예쁜 후링 씨라서 웃어주는 거면 어쩌지, 이번에야말로 정말 무섭게 만들었으면 어쩌지. 코로리는 일단 고개를 끄덕였다. 렌의 말을 들어야할 것 같았다. 조금 렌의 눈치를 살피다가 팔짱끼고 있는 렌의 팔을 꾹꾹 두어번 끌어당겼다. 그러면은 렌이 돌아봐주리라 생각했다.
"그러엄… 렌 씨가 그만큼 많이 소중하다고는 어떻게 말해ー?"
무섭게 했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주눅들어, 작아진 목소리가 조심스럽다. 코로리는 정말, 매우, 엄청, 진짜, 잔뜩, 아주, 몹시, 굉장히, 이런 말들말고 좀 더 확실한 말이 궁금했다. 죽음을 논하지 않아도 그렇게나 소중하다고 말할 방법이 있을까, 렌을 올려다보며 눈을 맞추려는 코로리의 눈썹이 조금 처져있다. 질문이 끝나거든 고개는 다시 앞을 향하겠지만. 그래서였을까. 고풍스러운 한 가옥 앞에 도착해 처마 아래로 들어갔을 때, 머리 위에는 이제 우산이 아니라 처마가 드리우는데도 렌과 하고 있던 팔짱을 풀어야할텐데 그러지 않고서 있었다. 단짝같잖아. 그저 멀뚱멀뚱 렌을 바라보면서 친구 집에 왔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해?! 또 이상한 말, 이상한 짓 해서 렌 씨가 곤란해지면 안 돼! 가만히 있을 뿐이었다. 아니, 입술을 조금 오물거렸다. 달싹거리는 입술이 말을 빚는 못 하고 벙긋거리길 몇 번, 렌을 보면서 살짝 꾸벅이며 고개를 숙였다. 이게 고개를 갸웃거린 모양인지, 목례를 하는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인사를 하려는 것 같았다.
"실…례ー하겠, 습 니다아?"
확신이 없는 인삿말은 말꼬리가 올라가 질문하듯 음이 높아졌다. 말을 처음 떼듯 말허리가 뚝 끊기질 않나, 이상한데서 숨을 고르지 않나! 코로리는 꽤나 고장난듯이 굴었다. 아니, 고장났다! 그래도 독약보다는 확실히 나아졌다. 보통은 집에 들어서며 할 인삿말을 처마 아래서부터 해버렸단 점이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 코로리 렌 눈치 보는거 왤케 귀엽구 뭔가 안쓰럽지.....? 본스레 러닝할 때 코로리 다른 캐들한테는 눈치 안 봤던 것 같은데
도대체 무슨 일이 있으면 뒷꿈치가 피날 정도로 긁히는거야.......... 아이고 맘아파....... 당분간은 씻을 때도 불편하겠는데? 게다가 새신발이었냐규큐ㅠㅠㅠㅠㅠ 새해 액땜했다구 생각해야겠네 ㅠㅠ 약 잘 바르고 관리 잘 하구 얼른 나앗으면 좋겠다..... 발쪽 다치면 진짜 불편하잖아..... 코로리주 발목도 약하고.... 아프다고 대충 걸으면 발목 상하니까 조심하고
답레는 아마 내일쯤? 이어올 것 같다 아마도? 얼른 평일 지났음 좋겠다~ 이번 연휴는 다 쉬는 거지?
양귀비와 후링을 대하는 태도 차이가 이렇게 크다… 에다가 코로리 렌 좋아하니까~!!! 그리고 친구라고 못 박아줬고~~~ 후링 씨고~~ 잘 보이고 싶으니까 눈치볼 수 밖에 없어~!!!! 코로리 렌한테만 눈치 많이 볼 걸? 본스레때 잠 많이 자는 여자친구 별로일까봐 시무룩햇던 것도 그렇구 ㅋㅋㅋㅋㅋㅋㅋ
어디서 다쳤는지를 몰라서 모르겠어!!!!!! 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오늘은 피 안났다~~~반창고 얇다고 생각했는데 이거 하나 유무차이로 딱지가 떨어졌다 말았다 하네. 오늘은 딱지 잘 붙어있었으니까 며칠 후면 낫지 않을까!!!!! 씻는거 큐ㅠㅠㅠㅠㅠㅠ 씻다가 딱지 떨어질까봐 조심하구 있어… 내 신발과 양말 。゚(゚´ω`゚)゚。 다행히 아프다고 느리게 걸어서 지각을 할지언정 대충 걷진 않으니까!!!!!! 렌주 상냥해~~ 봄이야~~ 따뜻해~!!!!!!!!! (о´∀`о)
나도 이번주 얼른 끝나면 좋겠어~~ 응!!! 거기다 금요일에 연차 올려서 쭉 쉬기러로 했어!!!!!! 가족여행도 가구~~ 렌주는 연휴 다 쉬어? 이번주는 평화로웠어??? 밥 잘 먹구 잘 자구 운동도 가구 화이팅했으려나?!!!?
나름(?) 인간처럼(?) 굴던 것도 다 눈치보던 거니까~~ 귀엽고 안쓰럽고 하찮고 웃기길 노렸다!!!! 언젠가 코로리가 코로이에서도, 잠에서도 벗어나면 눈치라고는 영영 안 보겠지~~~ 지금 즐겨야겠다(?)
정신줄 빼놓은 탓이니까~~ 연휴동안 잘 쉬고 잘 충전하구 다 나아버릴게!!! 아 ㅋㅋㅋㅋㅋ 나 그거 뼈 뿌러질 때마다 의사쌤한테 들어서 그런가 왠지 조금 웃기다 ㅋㅋㅋㅋㅋㅋ 히히 쓰다듬받고 걱정받아서 조금 더 나았대~~~ (*´꒳`*)
응~!!! 오늘 올렸어!!!!!! 아무도 날 찾지 말아라 됐다 ㅋㅋㅋㅋㅋ 가족여행 3박 4일!!! 계획 열심히 짜뒀어 ㅋㅋㅋㅋㅋㅋ… 일하랴 준비하랴 난리난리~~ 렌주도 잘 쉴 수 있다니 다행이다!!! 빨리 퉤퉤퉤해~~~ 그런 말 하면 부정탄다!!!!!!! 퉤퉤퉤!!!!!!!
지난 연휴가 언제지… 추석인가…??? 기억 안나 ㅋㅋㅋㅋㅋㅋ… 연초…? 렌주 잠 잘 못자!?!! 나도 요즘들어 그런데 이게 뭔일이람…… 나는 통잠을 못 자기 시작했어 ㅋㅋㅋㅋㅋ 계속 새벽에 깨고. 잘 먹고 잘 자는 렌주 예쁘다고 어디 저기 잠의 신님이 꿀잠 마법(?) 안 걸어주나~~~~ 나… 밥 편의점 샌드위치 하나랑 삼각김밥 하나……!!!!! 점심 저녁 다 먹었다…!!!!!!!!
렌은 코로리가 곤란해하는 표정을 짓자 가볍게 웃음을 흘렸다. 그렇게 곤란한 표정을 지을 정도의 일이 아니라는 듯이. 사소한 일이라는 양. 눈치를 살피는 코로리를 어떻게 달래나 생각하는데 팔을 끌어당기는 코로리의 행동에 렌은 코로리를 내려다봤다.
“음...... 글쎄요. 저도 그런 말은 들어본 적이 없어서.”
고민을 하다가 결국엔 솔직하게 말해버린다. 어투는 여전히 웃음이 담겨있는 담담함 그대로이다. 알면 답해주었을텐데. 아버지에게도 어머니에게도 자신은 그들 스스로보다 소중한 존재는 아니었으니까. 하지만 생각해보면 그게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누구에게나 자기 자신이 가장 소중한 법이니까. 내가 나에게 소중한지는 잘 모르겠긴 하지만.
처마 밑으로 들어왔음에도 코로리는 제 팔을 끌어안은 것을 풀지 않았다. 멀뚱멀뚱 올려다보다가 아직 실내에 들어오지도 않았는데 긴장한 듯한 모습에 렌은 푸스스 웃음을 흘린다.
“네, 어서오세요.”
고장난 말에 답을 달아주고 렌은 “아, 잠시만요.” 하고는 자연스럽게 잡힌 팔을 빼고 주머니에서 열쇠를 꺼내 문을 열었다. 왠지 긴장한 부분이 다른 이유일까 싶어 말을 덧붙인다.
“집에 아무도 없어서. 불편하다 싶으면 밖에서 먹어도 괜찮아요.”
나무로 된 미닫이문이 옆으로 밀리고 목조 건물의 내부가 보인다. 현관에 들어서면 약간 높은 듯한 마루가 보인다. 신발장에는 빈 공간이 많다. 아침에 등교한 뒤 지금까지 비어있었다는 듯 내부에는 봄인데도 어둡고 싸늘한 기운이 남아있다.
그러고보니 렌집 최초 공개 눈치보는 지금을 즐기는 거냐구 ㅋㅋㅋㅋㅋ 그래도 꽤 오랫동안 눈치 봤으니까(?) 작중으로 일년 반 정도긴 하지만
ㅋㅋㅋㅋㅋ 의사쌤한테 듣는 말이야? 쉬다보면 어느순간 불편함이 사라지는 순간이 올거야~ 내일부터 가는건가? 준비하느라 고생했네! 재밌는 시간 보내구 오구~~! 코로리주 자리 비운 동안 밀린 답썰 열심히 적고 그림도 그리고 해야겠다 히히
지난 연휴 추석! 내 기억으론 엄청 바빠서 제대로 스레 들어오지도 못했던 것 같은데! 아닌가....? 상판 쉬고 있을 때였나?(갸웃) 그나저나 왜 못자!!!! 요즘에 힘든일 많아서 그런가? 아니면 요즘 긴장된 일이 많았어? 코로리주 그거 먹고 생활이 가능한거야??? 물론 하루 한 끼 먹는다는 거 듣고 놀라긴 했었는데. 그래도 챙겼다니 잘했어(쓰담쓰담) 오늘 밥은?
이상하게도 곤란해지던 기분은 렌의 웃음 소리 한 자락에 금방 녹아내렸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괜찮은 기분이 들어서 코로리는 조금 어수선하기도 했다. 인간 세상에 내려오고서 생긴 신기한 일들은 셀래야 셀 수가 없었지만, 가장 신기한 일은 렌과 있을 때마다 일어나는 것 같다. 처음 만났던 그 순간부터 예상치 못한 일 투성이었어서 그런걸까, 아니면 친구라는 게 그리 특별한 존재인걸까. 혹은 렌이 특별해서, 렌과 같이 있는 사람들은 다들 이렇게 물 속에 퐁당 빠져서 아무것도 못하는데, 무서운게 아니라 좋아서 두근두근하는 느낌! 인걸까. 아무쪼록 모든 이유들이 렌을 가르키는 건 맞으니까, 코로리는 렌의 대답에 마냥 또 웃어보였다.
"그럼 나도 렌 씨한테 처음이야!"
코로리의 이런저런 처음들은 렌이 많이도 가져갔다. 크게는 처음으로 정체를 들킨 인간이라는 것부터 사소하게는 처음으로 친구와 같이하는 하교길이라던지. 그리고 지금 또 다른 처음을 하나 더 가져가고, 코로리도 렌에게서 하나 가져올 것이다. 아직 무서운 말 밖에 잘 모르겠지만, 인간세상에서 조금 더 지내다보면 언젠가 안 무서운 말로도 말할 수 있게 될 거니까, 우선 지금은 꾸밈없는 말로만 이야기한다. 중요한 이야기니까, 발꿈치까지 들어 조금이라도 더 렌에게 가까워진 채 소곤소곤 비밀 아닌 비밀을 이야기한다.
"나는 렌 씨가 많ー이 소중해."
왠지 수줍은 기분이 되었다. 또 간질간질하고, 따뜻하다. 첫 친구에게서, 처음으로 소중하다고 말해줬다는 타이틀을 얻게 되어서일까. 기분이 그러하니 웃음도 절로 지어졌다. 아까처럼 눈치보는 채였더라면, 렌이 팔을 빼는 것을 붙잡았을텐데 굳이 단짝처럼 보이도록 계속 팔짱을 끼지 않아도 될 것 같았다. 단짝처럼 보이지 않아도 나는 렌 씨 친구고, 렌 씨는 내 소중한 친구니까! 코로리는 어느새 열린 미닫이 너머를 바라보았다.
"아무도 없으면 불편해?"
그러고는 홀라당, 집주인보다 먼저 그 현관 안으로 들어가버렸다. 인세에서는 예의없게 보일 수도 있겠지만, 신에게는 그런 것은 없었을 뿐더러 무엇보다 친구 집에서 놀기 해보고 싶어ー! 그런 욕심이 있었다. 현관에 서서는 "난 렌 씨 독차지해서 좋아!" 하고, 당당히 눈을 마주하며 외치기까지 한다. 불편할 이유도 모르겠고, 불편하지 않다는 티를 팍팍 내야겠다는 생각도 있었지만, 정말 진심을 말한 것이기도 했다. 독차지한다는 말을 인간한테도 쓰는 지는 조금 헷갈리지만.
맞아 최초공개야~!!!~!!! 일본식 전통 가옥 검색해보면서 상상중이야~~ 다다미집 같은거??? 그치~~ 특히 지금 시점은 반년 안됐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눈치 한창 볼때야~~~ 카페에서 고민상담하자구 만났을 때도 눈치 왕창 봤던 거 생각하니까 조금 웃기다 ㅋㅋㅋㅋㅋㅋㅋ
응 ㅋㅋㅋㅋㅋ 의사쌤이 뼈 한달만에 붙는 것도 어릴때나 금방금방 낫는거라는 말하시면서 이제 제발좀 그만 오라하셔서…… 이제 안 붙는다고 막 ㅋㅋㅋㅋ큐ㅠㅠㅋㅋㅋ큐ㅠㅠㅠㅠㅠ 앗?? 진짜 오늘은 별로 안 거슬렸던 것 같다!!!! 의식 안해서 그런가? 설은 쇠고가~~ 전 부쳐야지…………………. 진짜 싫다 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 어제 그림 그려야지 하고 펜 들었다가 그대로 기절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체력이 차야 좀 그림을 그릴텐데~~~…………….
나도 기억 안나가지구 ㅋㅋㅋㅋㅋㅋㅋ 지난 연휴가 추석이었구나………. 그건 나도 의문이야~!!!~ 통잠 좀 자고 싶어……… 기절잠 자듯 까무룩 잠들어도 꼭 새벽에 깨더라. 오늘도 중간에 깨서~~~ 힘든일…? 긴장…… 잘 모르겠는데!!!! 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 생활 가능하지!!!!! 소모칼로리를 생각하면 적정량 아닌가 싶고!?!!?! 어제 밥~ 야근한다구 피자 사주셔서 저녁까지 잘 먹었다! 오늘 점심은 샌드위치 먹었어~~ 편의점 말구 써브웨이 먹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