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54624> [1:1] 방울소리의 저편 ~ 1 :: 70

◆216P8H9z8E

2024-11-21 01:48:08 - 2024-12-17 22:23:40

0 ◆216P8H9z8E (4zVCsUZSyE)

2024-11-21 (거의 끝나감) 01:48:08

호시노 카나타 (星野 奏多) situplay>1596845082>67
치에 이스즈 (千惠五 十鈴) situplay>1596845082>189

2 이스즈주 (4zVCsUZSyE)

2024-11-21 (거의 끝나감) 01:56:02

별말씀을요~ 저도 앞으로 잘 부탁드려요, 카나타주!:D 그리고 안녕히 주무세요!

3 이스즈주 (Lz58zTtKdY)

2024-11-21 (거의 끝나감) 12:31:26

안녕하세요, 카나타주~ 카나타 시트를 읽다가 몇가지 궁금한 점이 생겨서 레스 남겨봐요!

1. 현실에도 고양이와 강아지를 함께 기르는 카페가 있는지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정말 있더라구요! 그 카페는 고양이 방과 강아지 방을 분리해서 운영하던데, 혹시 카나타네 카페도 그렇게 운영하고 있나요?

2. 혹시 카나타로 풀어보고 싶으신 서사가 있으신가요? 전 스레에서 카나타를 많이 굴려보지 못하신 게 아쉬우셨던 것 같다고 느껴서 궁금했어요:)

3. 혹시 다크, 시리어스, 피폐 말고도 지뢰사항이 있으신가요?
제 지뢰를 먼저 밝히자면 먼저 말씀드린 동의없는 스킨십 외에도, 캐조종, 제가 쓴 레스와 어긋나는 내용의 답레, 차별이나 혐오 표현, 캐릭터간 폭력 정도가 있어요~

4. 일상 위주가 좋으신가요, 썰 위주가 좋으신가요? 만약 일상도 하게 된다면 제가 중단문 정도 길이로 잇게 될것 같은데 괜찮으실까요?

답은 편하실 때 부탁드릴게요!

4 카나타주 (B6nvKRlnoM)

2024-11-21 (거의 끝나감) 13:03:05

점심시간이니 잠깐 갱신해서 답 남겨둘게!

1.현실이라면 그렇게 하는 곳이 많긴 한데 카나타네 카페는 따로 집과 카페 건물이 있는게 아니라 건물 1층을 크게 카페로 쓰고 있고 그 윗층인 2~3층을 카나타네 집으로 사용되고 있어. 물론 입구는 각각 달라! 그렇다보니 자연히 그곳의 고양이와 강아지는 카나타가 어릴때부터 쭉 함께 자라고 함께 키운 애들이야. 사실상 가정집 고양이와 강아지들을 카페층에서 키우고 있고 개방했다에 가까워! 그래서 따로 분리하지 않고 함께 두고 있고 별문제없이 다들 서로 조화롭게 잘 지내는 중이야. 다만 컨디션이 안좋거나 오늘은 따로 둬야겠다하는 이들을 격리하는 공간은 있어. 여긴 알바생과 호시노 일가 이외에는 출입금지야!

2.이건 서머타임을 뛴 이들이 다 공통되겠지만 현생+무통잠이 은근히 있고 단기기도 해서 사실 나만 해도 한 캐릭터와 2번을 돌려본적이 없어. 그렇기에 아쉬웠던거지, 막 이 서사를 풀어야했어! 그런 느낌은 아니야.
굳이 적어보자면 지금은 약간 어떻게 보면 도시에서 온 여학생과 그보다는 시골지역의 토박이 남학생이니 네이버웹툰의 청춘 블라썸 느낌으로 청춘물 일상서사를 즐겨보고 싶다는건 있긴 해! 꼭 연애가 아니더라도 같은 나이의 헤테로 관계속에서 나올 수 있는 이야기는 있을테니까! 반대로 이스즈주는 찌르면서 즐기고 싶었던 서사가 있니?

3.확인했어! 나는 지뢰는 많이 없는데 굳이 따지자면 현실과 비교를 하면서 이것저것 지적을 하는 그런거? 이를테면 고양이와 강아지를 한 공간에 두고 운영을 하는 카페를 비현실적이다! 이러면서 캐릭터나 오너로 끊임없이 볼때마다 지적하고 고치라고 이야기를 하는 그런건 좀 그래. 설정은 혐오나 남 모욕주려고 만든게 아닌이상 여긴 이렇구나하고 봤으면 해. 이스즈주가 그렇다는건 아니고 그런 이들이 은근히 많더라..

4.난 균형잡힌게 좋아. 썰도 풀고 일상도 돌리고 식으로! 일상 길이는 크게 신경 안써. 단답만 아니면 돼. 텀도 느긋하게 돌려도 돼. 한달에 한번 답레주는 정도만 아니면 오케이. 추가로 내가 캐주접을 떨때가 있는데..(연플해달라 X 야광봉 덕질 O) 진짜 진심이라서 쓰는거라 가식은 아니야. 허나 이런게 불편하면 말해줘! 안해도 되니!

일단 다쓰니 업무시간이네! 바로 가볼게! 하루 화이팅!

5 이스즈주 (ns2T.BBdLU)

2024-11-21 (거의 끝나감) 13:33:47

1. 앗 그렇군요! 자세한 설명 감사해요:D 서로 사이좋게 지내는데다 격리 공간이 있다니 다행이에요~ 다른 질문인데, 그 곳의 고양이 중 한마리가 이스즈가 키웠던 고양이랑 닮았다고 해도 될까요?

2. 확인했어요~ 저도 바라는 서사는 카나타주와 비슷할 것 같아요! 청춘물 일상서사면서 이스즈가 카나타네 카페의 동물친구들을 통해 마음의 문을 열고 카나타와도 친해지는 서사면 좋을 것 같아요~:D 연애요소는 있어도 없어도 좋구요!

3. 아 그랬군요~ 고양이와 강아지의 합사에 대해서는 안 좋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카나타네 카페는 가상의 공간인 것을 감안하고 임하려고 생각하고 있어요. 아마 이스즈도 개와 고양이가 사이좋게 지내는 걸 신기해는 하지만 문제삼지는 않을 테니 걱정 마세요!

4.좋아요! 저도 썰도 일상도 좋아한답니다~ 일상 길이도 신경 안쓰신다니 다행이에요! 텀의 경우는 하루에 한번은 꼭 오려고 할텐데 오래 자리를 비우게 될 때는 꼭 고지드릴게요~ 캐 주접도 좋아요! 제 캐릭터 예뻐해주시는 건데 오히려 감사하죠~ 저도 주접 떨고 싶어지면 편하게 떨도록 할게요!

바쁘신 중에도 답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카나타주도 하루 화이팅이에요~

6 카나타주 (HJ8.8ye.Sg)

2024-11-21 (거의 끝나감) 20:27:50

퇴근하고 돌아왔어! 갱신할게!

1.물론 괜찮아! 내가 기본적으로 설정해둔 아이들도 있지만, 이스즈주가 이런 고양이 혹은 강아지가 있다로 설정해도 괜찮아!

2.연애 요소는 사실 어디까지나 나는 추가적인 것이라고 생각을 하거든. 처음부터 로맨스물이라고 딱 정해둔 것이 아니라면 말이야. 물론 일댈을 하다보면 로맨스 쪽으로 갈 확률이 높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꼭 이 이야기를 로맨스물이라고 정해두고 싶진 않아. 그렇기에 이 부분은 서로 협의한대로 그냥 서사나 감정선에 맞춰서 가면 될 것 같아. 어느 한쪽이 다른 한쪽을 좋아하게 되는 짝사랑 관계가 생길 수도 있고, 혹은 그런 거 없이 그냥 친한 친구로서 이것저것 같이 할 수도 있을테고! 이런 것이 상판의 재미라고 생각하거든!

3.사실 현실적으로 가면 되게 어렵긴 한데... 내가 설정해보고 싶었던 것은 한집에서 같이 지낸 고양이와 강아지가 재밌게 서로 잘 날고, 강아지 머리 위에 고양이가 올라가서 앉아있는 짤 같은 거 있잖아? 그런 모습을 보여주는 카페..라는 느낌이거든! 사이좋게 서로서로 잘 놀고 있는 고양이와 강아지들이 살고 있는 동물카페! 이런 느낌으로! 모두 카나타네 집에서 직접 오랫동안 기르던 애들이기에 고양이와 강아지를 괴롭히는 이가 있다거나 하면 진짜 철저하게 주의를 주고 퇴장시키기 때문에 고양이와 강아지들은 모두 오늘도 편안하게 하루를 보내고 있어! 다들 사람을 좋아하기도 하고!

4.오케이! 나도 오래 자리를 비우게 되면 꼭 고지할게! 일댈인만큼 빠르게 쫓길 필요가 없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하거든. 그러니까 이스즈주도 자신의 페이스에 맞춰서 놀았으면 해. 나도 그럴 생각이야.

그러고 보니 이스즈는 쭉 이사를 온 현 마을에서 살 생각을 하고 있어? 아니면 언젠가 다시 돌아가려고 생각하고 있어?
평소 취미는 어떻게 돼? 여름 축제 같은 거 좋아하는 편일까?

이스즈주 쪽에서도 카나타에 대해서 궁금한 점이 있으면 얼마든지 물어봐도 괜찮아! 사실 내가 이것저것 물어볼 것 같아서! ㅋㅋㅋㅋ 생각보다 매력적인 아이와 관계를 짜게 되어서 놀랐거든. 진짜로.

7 이스즈주 (7du/6ZAqfw)

2024-11-21 (거의 끝나감) 21:01:57

어서오세요 카나타주~ 오늘 하루도 고생 많으셨어요!

앗 다행이에요~ 그럼 이스즈가 키우던 아이와 닮은 고양이는 제가 설정해볼게요! 혹시 기본적으로 설정해두신 동물 친구들도 제가 같이 굴려도 될까요? 수가 많으면 혼자 굴리시기 힘드실 수도 있을 것 같아서요:)

연플 여부에 대해서는 저도 동의해요! 저도 처음부터 이 관계는 연플이어야 한다! 싶은 게 아니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자유롭게 풀어가는 게 제일 재미있더라구요~ 카나타와도 추후에 어떤 관계가 될 지 기대돼요!

아아, 그런 느낌의 카페군요! 굉장히 신기하면서 훈훈한 광경일 것 같아요~ 서로서로 사이가 좋다면 보기에도 편안할 것 같달까요! 사람을 좋아한다면 고양이 강아지 카페에 있기에도 제격일 것 같구요~ 그리고 멍냥이들을 괴롭히는 이는 단호하게 제지하는 것도 좋네요! 이스즈가 일하게 된다면 이스즈도 그런 역할을 맡게 될 수도 있겠어요:)

좋아요! 여러 면에서 배려해주셔서 감사해요~
이스즈는 처음에는 동생과의 갈등 때문에 내쫓긴 게 분해서 당분간은 얌전히 할 수 있는 것들을 하면서 지내다가 돌아가려고 생각하고 있다가, 점점 편안하고 자유로운 마을 생활에 매력을 느끼면서, 언젠가 동생과 다시 경쟁시키려는 부모가 돌아오라고 권해도 이대로 눌러앉아버리는 전개를 생각하고 있어요~

취미라... 동물들과 교감하며 힐링하는 게 취미일 것 같아요! 세 들어 사는 농갓집에서 아이들 과외하랴, 나중에는 카나타네 집에서 알바하랴 바빠져서 다른 취미를 갖기 어려울 것 같거든요. 이전에도 기르던 고양이와 애착이 끈끈했어서, 이후에도 카나타 네 카페에서 손님으로서든 알바로서든 힐링하는 것 외에도 세 들어 사는 농갓집의 소나 닭을 보러가는 걸 좋아할 것 같아요~ (여담으로 돌보는 건 한번 체험해봤다가 그 날로 몸살이 나서 앓아누웠을것 같아요~ ㅎㅎ)

아, 그리고 취미는 아니고 생업에 가깝지만 아가씨의 교외생활이라는 컨셉으로 유튜브를 시작할 것 같아요! 마을의 풍경과 평소 생활을 촬영하는 브이로그를 찍거나, 아이들 과외를 준비하면서 시청자들에게 중학교 문학 수학 영어 등을 가르치는 걸 주 컨텐츠로 삼을 것 같구요~ 그러고보니 언젠가 카나타네 카페도 브이로그에 등장해도 괜찮으려나요?:)

여름 축제는 좋아할 것 같아요~! 이전까지는 쭉 도쿄에서 살았어서, 마츠리 구경을 못해봤을 것 같거든요. 게다가 성격이 성격이라 떠들썩한 축제를 즐기는 것도 체질에 맞을 것 같구요!

8 이스즈주 (7du/6ZAqfw)

2024-11-21 (거의 끝나감) 21:07:40

헉 왜 잘렸지...!!
이스즈에 대해서 이것저것 물어봐 주셔서 감사해요:D 그리고 이스즈 좋게 봐주시는 것도요! 저도 카나타가 이스즈와 공통분모가 있으면서도 성격은 반대라 만났을 때 어떤 시너지가 날 지 궁금해요~

그런 의미에서, 첫 일상은 어떤 게 좋을까요? 역시 이스즈가 전학 온 첫날이 좋을까요?

9 카나타주 (HJ8.8ye.Sg)

2024-11-21 (거의 끝나감) 22:00:11

안녕! 이스즈주! 음. 그 부분에 대해서는 서로 같이 굴려도 좋을 것 같아! 물론 강아지와 고양이들은 그냥 가볍게 언급이나 묘사 정도만 해도 좋을 것 같지만 그래도 필요에 따라서는 굴려야 할 필요도 있긴 할테니까. 일단 강아지와 고양이들에 대해서는 내가 본스레에서도 작성한 것이 있는데 차후에 카페 상황을 하게 되면 그때 또 올려볼게! 막 엄청 많이 정한 것은 아니고 그냥 카페에서 인기가 높은 애들 위주로 해서 몇마리 작성한 것이 전부긴 하지만 말이야!

아마 보통은 카나타가 주말이나 방과 후에 카페 일을 도울 때 맡는 편이긴 한데, 이스즈가 본격적으로 알바를 하게 되면 그런 일도 아마 추가적으로 맡게 될 것 같아. 그래도 막 전담해서 한다기보단 카나타가 미처 보지 못한 상황 속에서 그런 일이 생기면 대신 막아라 정도? 사실 주의를 주거나 좀 세심한 케어 부분은 카나타가 대부분 할 거야. 알바생으로서 이스즈가 할만한 것은 카운터 보는 것과 음료 만드는 것 정도? 디저트나 강아지와 고양이 수제 간식은 카나타의 부모님이 만들고 있으니까! 가끔 카나타가 만들기도 하고! 차후 이스즈가 좀 더 오래오래해서 아르바이트를 넘어서서 진짜 직원으로 들어오게 된다면 이제 그런 부분도 가르쳐줄 것 같지만 아직 어떻게 될진 모르니까!

그렇구나! 그렇다면 현 마을이 이스즈에게 있어서 편안하게 보낼 수 있는 곳이어야겠네! 일단 내가 생각하는 배경은 작고 소소하게나마 있을 것은 다 있고, 주변에 산이 많고, 커다란 호수도 있는 그런 자연풍경이 예쁜 마을이거든. 일댈 조율때도 말했다시피 막 엄청 깡촌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큰 도시 분위기는 아닌.. 정말 작고 소소한 마을이라는 느낌! 카나타가 조금이나마 이스즈가 편하게 사는 것에 도움이 되었으면 바라게 되기도 하고... 앗..ㅋㅋㅋㅋ 동물들과 교감이라. 뭔가 평화로운 취미로구나. 세들어 사는 곳에서도 나름대로 평화롭고 조용히 잘 살 것 같고! 카나타는 마을 토박이니까 아마 그 농갓집의 사람들과도 아는 사이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싶네. 자주는 아니어도 한번씩 가서 돌봐주기도 하고 그런 느낌으로! 그러면서 이스즈 한번 또 보게 되는 느낌이 아닐까 싶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접점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고 생각을 하거든. 카나타가 한번 놀러가서 소를 케어해주다가 이스즈를 불러서 조심스럽게 쓰다듬어보라고 이야기를 해보는 그런 장면 같은 것도 떠오르네.

와. 그런 유튜브도 찍는구나. 막 엄청 많은 사람이 구독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구독하는 사람들은 엄청 좋아할 것 같아. 뭔가 힐링 컨텐츠 느낌이기도 하고! 카나타네 카페도 물론 등장시켜도 괜찮아! 다만 미리 허락을 구해야할텐데... 카나타에게 물어보면 카페는 아직 내 것이 아니니까 부모님에게 허락을 구하면 될 것 같다고 이야기를 할 것 같아. 부모님도 아마 흔쾌히 허락할 것 같고!

그렇구나! 그렇다면 여름축제 같은 것도 같이 즐겨보는 것도 좋을지도 모르겠네! 일단 그 정도의 사이가 된다면의 이야기지만!

첫 일상은... 전학 온 첫날이고 막 옆자리에 앉은 시점이 좋지 않을까? 새로 전학을 온 도시 아가씨에 호기심을 가진 이들이 막 몰려올 때 옆자리에 앉아있던 카나타가 전학생 피곤하게 너무 막 몰려오지 마라고 이야기를 하면서 살짝 애들 뭉치는 것을 막아주면서 말을 먼저 거는 그런 상황이 되지 않을까 싶네.

10 이스즈주 (PHd/MZLBPQ)

2024-11-22 (불탄다..!) 14:07:30

감사해요! 동물을 굴려본 적은 많이 없었어서 한번 도전해보고 싶었어요~:) 앗 강아지와 고양이들에 대해 작성해주신 게 있었군요! 나중에 올려주신다면 참고해서 굴릴게요~

주로 카운터랑 음료 제조를 맡게 되는군요! 이스즈에겐 새로운 경험이겠네요~ 정식으로 직원으로 채용됐을 때 하게 될 일도요! 일이야 조금씩은 고될 수밖에 없겠지만 그래도 털친구들이 가득한 근무환경이라 이스즈가 일하면서도 즐겁겠어요~

자연경관으로는 산과 호수가 있군요! 멋지겠어요~ 이스즈가 그런 곳에서 피크닉을 하는 브이로그를 찍거나, 노래를 불러서 올려도 좋겠어요!

ㅎㅎㅎ 처음에는 방에 들어온 개구리를 보고 놀라 소스라치는 도시 아가씨였겠지만 워낙 동물을 좋아해서 일주일 정도 지나면 개구리를 슥 잡아서 내보내주고 그럴것 같아요~

앗 그런데 카나타가 이스즈가 세들어사는 농가의 소를 돌봐주나요? 대단하네요! 이스즈는 첫날 체험삼아서 소 여물 채워주고 소똥 치우고 하는 것만으로도 그 다음날까지 근육통에 끙끙 앓았을 것 같은데 말이에요! 농가 아저씨가 바쁠 때 카나타가 한번씩 도와주는 거 좋을 것 같아요~ 그 집 일이 목축에 농사에 이것저것 할 게 많을 것 같거든요ㅎㅎㅎ 카나타가 전부터 농가 부부와 알고 지냈다면 소를 돌봐달라는 부탁을 받은 적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카나타가 일을 도울 때 이스즈도 일을 도우다가 아저씨 허락 받고서 같이 소를 쓰담쓰담하면 훈훈한 광경이겠어요~

처음에는 치에 가문의 장녀라는 이름값으로 구독자를 모았다가, 생각보다 잔잔해서 구독자가 조금 빠진 탓에,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탄탄한 구독자층을 보유한 채널이 될 것 같아요~
앗 허락을 받을 수 있다니 다행이에요~! 카나타네 가게가 등장한 브이로그의 수익 중 일부는 카나타네 가게에다 쓸 것 같아요~ 보답으로 매출을 올려드리는거죠! ㅎㅎㅎ

여름축제도 좋죠~ 카나타와 단 둘이 가는 게 아니어도, 가족들끼리 갔다가 마주쳐서 잠시 노는 식으로도 가능할 것 같구요:)

앗 좋아요~ 확실히 현실로 따지면 재드래곤의 딸이 전학을 온 상황이니 급우들이 막 몰려들기 좋긴 하겠네요ㅎㅎㅎ 이스즈가 명랑해도 질문세례는 버거울 터라 카나타가 그렇게 도와주면 고마워할 것 같아요~ 그럼 선레는 어떻게 할까요? 다이스?

11 카나타주 (809Ad/8gBs)

2024-11-22 (불탄다..!) 19:57:31

카페의 강아지나 고양이들도 처음엔 이 사람 왜 매일 보이지? 하고 호기심 가지면서 다가올 것 같아! 그러다가 이제 이스즈가 멀리하지만 않는다면 아마 먼저 애교 떨 애들도 많을거야. 간식 달라고 자기 밥그릇 물고 오는 애도 있을테고! 일단 털친구들은 한가득이고 다 순하니까 이스즈가 일하면서 물리거나 하는 일은 없다고 봐도 좋을 것 같네!

아앗..ㅋㅋㅋㅋ 그 브이로그는 카나타가 아니라 내가 보고 싶네! 카나타도 아마 나중에 슬쩍 구독해두고 가만히 보지 않을까 싶고. 후원이나 이런 것은 따로 하지 않을 것 같지만! 댓글도 쓰진 않고... 그냥 어제 올린 영상 재밌더라. 좋더라. 이런 식으로 슬쩍 말하는 느낌이 다겠지만...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잘 보긴 잘 볼거야!

개구리는 아무래도 도시에서 막 오면 많이 놀라기 마련이지. 나는 지금도 개구리를 정면에서 바라보면 괜히 물러가게 되어서...ㅋㅋㅋㅋ 뭔가 공감이 된다.. ㅋㅋㅋㅋ 일주일만에 익숙해지는 것도 대단하다고 생각해. 나는 지금도 익숙해질 수 없을 것 같아... 개구리.. 통안에 든 것이 아니면 뭔가 물러서게 돼..ㅋㅋㅋㅋ

사실 카나타는 토박이니까 아는 사람이 많을테고, 그렇다보면 가끔은 손 빌 때 일 좀 도와달라고 요청이 들어오는 일도 있을 것 같거든. 물론 카나타의 메인은 어디까지나 카페 쪽이라서 그렇게 자주는 아니고 정말 한번씩이겠지만 말이야. 아무튼 소를 잠시 봐달라는 부탁이 만약에 있었다고 한다면 카나타도 바쁘지 않다는 가정하에 돌봐주긴 할거야. 이스즈가 일을 도우려고 할 때, 카나타는 가만히 바라보다가 "...무리는 하지 말고." 정도로 짧게 말을 하고, 정말로 딱 무리가 되지 않는 선에서만 부탁을 할 것 같아. 막 도시 아가씨라고 떠받들여주거나, 혹은 도시 애가 이런 일을 할 수는 있겠어? 라는 식으로 무시하는 일은 아마 없을 것 같고. 그냥 부탁해보고 지켜보다 힘들 것 같다 싶으면 그냥 조용히 자신이 도와주고 대충 이런 느낌이 대부분일 것 같네.

ㅋㅋㅋㅋㅋ 카나타 입장에선 매우 고마워할 것 같아. 어찌되었건 자신의 카페를 이용해주고 매출을 올려주는 거니까. 자신이 이 카페를 물려받게 되면 그때도 잘 부탁한다고 괜히 장난스럽게 말을 해볼 것 같네.

치에라는 성을 가진 이가 이스즈만 있진 않을 것 같으니, 이름을 듣는다고 그 일가의 딸이라는 것을 알긴 힘들 것 같지만... 그래도 반 애 중 한명이 혹시 그쪽 집안이야? 라고 에이.. 설마~ 하는 마음으로 물었다가 맞다는 말이 나오면 엄청나게 사람이 몰려오지 않을까 싶네. 그런 식으로 시작을 해보면 어떨까 싶어! 음..선레는 다이스로 가자! 내가 선레를 쓰게 되면 전학생을 막 소개받기 직전의 상황으로 쓰면 될 것 같고... 이스즈주가 선레를 쓰게 되면 자기 소개를 하고 카나타의 옆자리에 배정받는 느낌으로 쓰면 어떨까 싶네! 일단 다이스를 굴려볼게!

.dice 1 2. = 2
1.나
2.이스즈주

12 카나타주 (809Ad/8gBs)

2024-11-22 (불탄다..!) 19:57:54

선레...다이스는 이스즈주를 골랐구나! 스타트는 편하게 해도 괜찮아!! 썰을 좀 더 잇고 싶다면 이어도 괜찮고!

13 이스즈 - 카나타 (6KDUMROpUI)

2024-11-22 (불탄다..!) 22:47:27

살아있다 보면 뭐든 어떻게든 되는 모양이다. 집에서 쫓겨나듯 이 마을에 오게 되고, 겨우 하숙할 집을 찾았을 때만 해도 우울했었는데, 이곳, 생각보다는 살만한 것 같다. 물론 이곳에 언제까지 짱박혀 있을 생각은 없고, 언젠가는 돌아가 어머님 아버님께도, 코사메 그 얄미운 것에게도 본때를 보여줄 작정이지만, 그래도 얌전히 자숙하는 척 오래 머물기는 나쁘지 않은 곳이랄까. 주인집 아저씨 아주머니도 상냥하시고, 밥도 맛있고, 월세도 아직은 감당할 만하고.

어쨌든, 오늘은 새 학교에서의 첫날이다. 한두 달만 있을 게 아니니 가능한 한 모두에게 잘 보여야지. 그래야 학교생활이 편할 테니. 묵직한 책가방을 메고서 교실 문밖에서 가만히 기다리고 있자니, 담임 선생님께서 오늘은 전학생이 왔다고 모두에게 알리시는 목소리가 들렸다. 옷 매무새를 다듬고 허리를 폈다. 자신 있게 보여야지. 그래야 혹여라도 얕보이지 않을 테니. 그렇게 애써 긴장을 가라앉히려니, 선생님께서 부르셨다.

-"치에 양, 들어오렴."
"네~!"

교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수많은 낯선 아이들의 시선이 나를 맞이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받는 건 오랜만이라 도로 긴장이 올라오는 것 같았지만, 난 오히려 그들을 향해 활짝 웃어 보였다. 그러고는, 자기소개를 하라는 선생님의 지시에, 칠판에 내 이름을 쓰고는, 아이들을 돌아보며 경쾌하게 인사했다.

"안녕, 도쿄에서 온 치에 이스즈야~ 괜찮으면, 이스즈라고 불러줘! 앞으로 잘 부탁합니다!"

예의상의 박수 소리와 함께 약간의 수군거림이 이는 게 들렸다. 무리도 아니다. 내 아버님 되시는 분께서 워낙에 거물인 탓에 우리 가족의 신상도 인터넷에 올라와 있으니까. 다행인 건, 여태까지는 그냥 조용히 할 거 하면서 지낸 덕에 전 국민이 나를 아는 건 아니란 것 정도일까. 나를 아는 친구가 있고, 내가 왜 이리로 왔는지 궁금해한다 해도, 괜찮다! 준비해 놓은 대답이 있으니까.

-"치에 양, 저기 빈 자리에 앉으면 된단다."
"네!"

선생님의 지시에 따라 빈자리에 앉으니, 옆에는 남자아이가 있었다. 고슴도치 가시처럼 까슬까슬하고, 삐죽삐죽해 보이는머리칼에, 동그란 검은 눈을 가진, 차분해 보이는 아이였다. 그래서 조금은 안심했다. 첫 짝으로 짓궂은 아이가 걸리면 나라도 버거우니까. 어쨌거나, 새 짝을 향해 방긋 웃으며 인사를 건넸다.

"안녕! 아까도 소개했지만, 치에 이스즈라고 해~ 앞으로 잘 부탁해!"

/짜잔~ 선레 써 왔어요! 괜찮으시다면 일상중에는 썰풀이는 잠시 쉬어가도 될까요? 긴 글을 두번 써야 하면 서로 힘들 수 있을 것 같아서요:D

14 카나타 - 이스즈 (809Ad/8gBs)

2024-11-22 (불탄다..!) 23:50:30

깡촌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도시는 아닌 곳의 삶은 언제나 평탄했다. 크게 변하는 것이 없고, 언제나 보는 사람들을 보면서, 어제와 비슷한 삶을 살아가는 것. 누군가는 지루하다고 느낄지도 모르나 적어도 카나타에게 있어선 최고의 삶이었다. 이 분위기가 좋기에, 그는 도시에 한번씩 나가는 일이 있어도 도시에 가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없었고, 도시에 오래 머무는 일도 없었다. 물론 가끔 근처 오사카 동물원에 가는 일은 있기야 했고 1박 정도는 하기도 했지만.

허나 오늘은 변화가 있을 모양이었다. 무덤덤한 표정으로 카나타는 앞에 있는 여학생을 바라봤다. 전학생이라니. 별 일도 다 있지. 물론 전학생이 오지 말라는 법은 없으나, 이런 곳에선 전학생조차 참으로 신기한 존재였다. 벌써부터 반 애들 사이에서 신기한 눈빛은 물론이고 서로 작게 속삭이는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가. 제비뽑기의 결과로 텅 비어있는 옆자리에 만약 누군가가 앉아있었다면 그 아이도 자신에게 이런저런 말을 걸지 않았을까. 카나타는 그렇게 생각하며 아무런 말 없이 조용히 앞에 서 있는 여학생을 바라봤다.

도쿄에서 온 치에 이스즈. 꽤나 활발한 아이같다고 그는 생각했다. 물론 누군가는 그 이름을 듣고 에이. 설마. 아니겠지? 라는 목소리를 냈을지도 모르나 카나타는 그러지 않았다. 치에. 아. 유명한 성이네. 꽤 유명한 재벌 가문이었던가? TV에서도 본 것 같은데. 그런 생각을 잠시 할 뿐. 선생님의 지시에 따라 여학생이 다가오자 카나타의 시선이 여학생에게 향했다. 그녀의 둥그런 눈매가 어제 길을 가다가 본 강아지를 닮은 것 같다고 카나타는 생각했다.

"...안녕."

자신를 향해 방긋 웃는 그녀를 바라보며 카나타는 살며시 입꼬리를 올려 인사에 응했다. 상당히 고요하고 차분한 목소리가 그의 입에서 흘러나왔다. 이어 잠시 말을 고민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던 카나타는 이내 다시 입을 열었다.

"호시노 카나타라고 해. ...잘 부탁해. ...이스즈라고 불러달라고 했지? ...성보다는 이름으로 불리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야?"

보통은 반대지 않나? 그렇게 생각하며 그는 고개를 갸웃했다. 허나 그렇게 불리는 것이 좋다면 그렇게 부를 생각이었다. 적어도 그에게 있어선 크게 중요한 것은 아니었으니까.

"...나도 편한대로 불러. ...카나카나만 아니면 돼."

제 친구들이 가끔씩 부르는 호칭 카나카나. 딱히 악의적인 느낌은 들지 않았지만, 뭔가 너무 귀여운 느낌의 호칭이었기에 자신에겐 그다지 안 맞는다고 생각하며 그는 저도 모르게 피식 웃었다.

한편, 이후 짧은 이야기 후, 담임 선생은 밖으로 나섰다. 이어 반의 아이들이 우르르 일어나는 소리가 들렸다. 그리고 가장 앞에 있는 남학생이 이스즈에게 바로 질문했을 것이다.

"저기. 아니라면 진짜 미안한데... 혹시 치에 이스즈라는 것이 그... 엄청 유명한 집안의 그 치에 이스즈야? 아니. 아니라면 진짜 미안해! 진짜 미안한데!! 도쿄에서 왔다고 해서... 진짜 혹시나 혹시나 혹시나 정말로 동일인물인가 해서! 만약 맞다면 왜 여기에..."

"...진정해. 사토. ...취미나 좋아하는 것이라면 모를까. 너무 프라이버시적인 질문이야. 그거."

"아... 그, 그렇긴 하지. 미, 미안. 당황하게 했다면 미안해. 나도 모르게 그만. 진짜 너무 놀라서..."

바로 이스즈에게 사과하는 같은 반 친구인 사토를 바라보며 카나타는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나도 답레 남겨놓을게! 나는 별 상관없긴 한데... 아무래도 이것저것 함께 쓰다보면 조금 힘들 수도 있지! 그럼 일상 도중에는 썰풀이는 중단하는 걸로 하자!

15 이스즈 - 카나타 (tOr/afjHH2)

2024-11-23 (파란날) 13:16:20

"호시노 군이구나, 잘 부탁해~!"
"응! 이름으로 불리는 걸 좋아해. 좀 더 친근하게 느껴지잖아~."

거짓말이다. 그냥 내 성씨와 가족이 마음에 안 드는 것 뿐이다. 절연금을 받고 절연하지 않는 이상 내 이름에서 떨어질 일이 없는 성이지만, 솔직히 지긋지긋하다. 이렇게 쫓겨나서 오히려 숨통이 트인다고 느낄 정도로. 뭐, 그런 건 지금은 중요하진 않지. 그나저나 카나카나라니, 재미있는 별명이네! 카나카나라는 귀여운 호칭과, 그에 대한 호시노 군의 미약한 거부감이 느껴져서 웃음이 나올 뻔한 걸 참았다.

"알겠어, 초면에 그렇게 부르는 건 좀 그렇긴 하겠다. 그럼 호시노 군으로 할게!"

그렇게 속닥거리는 사이, 담임 선생님은 짧게 전달사항을 말씀하신 뒤 밖으로 나가셨고... 각오했던 일이 일어났다. 아이들이 이쪽으로 몰려든 데다, 그 중 한 아이가 내가 예상했던 질문을 한 것이다. 뭐, 괜찮다. 나 대답 준비해왔는걸. 대답하려던 찰나, 호시노 군이 먼저 이야기를 꺼낸 남자아이, 사토 군을 제지했다. 어머나... 이렇게까지 해줄 줄이야. 곤란한 질문이라면 나도 잘 거절할 수 있는데. 성의는 고맙지만 상황이 좀 뻘쭘하네. 내가 여기서 잘 대응해야 분위기가 안 어색해지겠지?

"에이, 괜찮아. 호시노 군. 이런 질문 받을 거 각오하고 왔는걸! 그래도 배려해줘서 고마워."

그렇게 대답한 뒤, 사토 군을 향해 가볍게 대답했다.

"사토 군이라고 했지? 맞아, 치에 그룹 첫째. 여기에 왜 왔냐면 말이지, 실은 내가 오고 싶다고 했어. 도쿄도 좋지만, 공기 맑고 풍경이 아름다운 곳에서 홀로 살기 해보고 싶었거든."

이것도 거짓말이다. 하지만 집에서 쫓겨났다는 이야기 해봤자 득 될 거 없잖아? 나중에 돌아가기 위해서라도 괜히 구설수 안 만드는 게 좋지. 아, 그러고보니 취미나 좋아하는 거 이야길 호시노 군이 꺼냈지?

"아, 참. 나는 동물 좋아해! 특히 포유류랑 조류~! 강아지, 고양이, 토끼, 햄스터, 병아리... 소도 좋아하구!"
"그리고 개인적으로 작게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어. [스즈의 상쾌한 일상(スズの涼しい日常)]이라는 채널인데, 구독해주면 엄청 고마울거야~!"

/좋아요! 배려해주셔서 감사해요~
토요일은 느긋하고 좋네요! 카나타주도 즐겁고 편안한 주말 되시길 바라요:D

16 카나타주 (wWZ.8lm97M)

2024-11-23 (파란날) 13:31:12

답레 확인했어!! 바로 이어보고 싶지만 주말 외출이 잡혀있어서...갔다온 후에 이어볼게! 마찬가지로 좋은 주말 되길 바라!

17 카나타 - 이스즈 (wWZ.8lm97M)

2024-11-23 (파란날) 18:26:07

"...알겠어. 하지만 나는 보통 성으로 사람을 부르던 편이라서... 가끔 성이 나와도 그건 조금만 이해해줘. ...익숙해지면 이름으로 부르겠지만."

이름으로 불리는 것을 친근하게 느낀다는 그녀의 말에 카나타는 잠시 뭔가를 생각하는 듯 했지만 그 관련으로 특별히 무슨 말을 하진 않았다. 그 대신 그렇게 양해를 구할 뿐이었다. 그도 어쩔 수 없었다. 자신은 정말로 친한 친구들을 제외하면 보통 성으로 불렀으니까. 입에 붙을 때까진 자신도 모르게 성으로 부르지 않을까 싶다가도, 저렇다고 하니 좀 더 신경을 써야겠다고 그는 다짐했다.

호시노 군으로 부르겠다는 말에 그는 알았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정말로 '카나카나'라는 호칭만 아니면 괜찮았으니까. 애초에 그 별명을 누가 붙였더라. 기억도 잘 안 떠오르는 어린 시절 같긴 한데... 그렇게 생각하며 그는 저도 모르게 오른손으로 입을 막고 조용히 웃음을 터트렸다.

한편 사토의 질문에 대해 괜찮다고 이야기를 하는 이스즈의 말에 카나타는 알겠다는 듯이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그녀가 하는 말에 살며시 귀를 기울였다. 그리고 곧 들려오는 답. 치에 그룹의 첫째라는 말에 카나타의 그의 고개가 살짝 갸웃했다. 그 유명한 치에 그룹의 딸이 맞다니. 하지만 더 나아가 이어지는 말에 그는 더욱 고개를 갸웃할 수밖에 없었다. 자연을 좋아하는 애인가? 그런 생각을 잠시. 허나 그는 곧 고개를 끄덕이며 납득했다.

"...동물을 좋아해?"

이어지는 말. 동물을 좋아한다는 그 말에 카나타는 관심을 보이며 이스즈를 가만히 바라봤다. 이어 뭔가 말을 하려는 찰나, 이내 반 아이들에게서 이런저런 질문이 마구 쏟아지기 시작했다.

"와! 정말로 그 치에 그룹의 사람이 맞구나! 완전 신기해! 나 이런 유명인을 여기서 볼 줄은 몰랐어! 유튜브 채널이라고 했잖아?! 그거 검색하면 바로 나와?! 나 오늘 바로 구독할게!"

"혹시 게임 좋아해?!"

"집이 어디야?! 자취하고 있어?! 혹시 도움 필요한 거 없어?!"

"와. 동물 좋아하면 근처에 있는 나라*에도 가볼 생각이야?!"
(*나라 - 사슴으로 유명한 일본의 그 지역.)

"생일이 언제야?! 좋아하는 물건이나 음식 있어?"

그야말로 신이 나서 떠들어대는 반 아이들을 바라보며 카나타는 한숨을 약하게 내쉬었다. 방금 전, 괜찮다는 말이 나오긴 했기에 그는 잠시 행동을 고민할 수밖에 없었다. 이내 머리를 긁적이던 그는 한숨을 내쉬면서 이야기했다.

"...전학생 어디 안 가잖아. 한 사람씩 해. ...치....이스즈 입장에서도 갑자기 질문이 몰려오면 대답하기 힘들잖아."

적어도 차례대로 질문을 하라는 듯, 그렇게 무덤덤한 목소리를 내며 카나타는 살며시 고개를 돌려 앞을 바라봤다. 그리고 두 손으로 깍지를 낀 후, 쭈욱 팔을 머리 위로 올려 기지개를 켰다.

/나라 부분은 워낙 유명해서... 사실 어지간하면 알 것 같긴 했지만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살짝 설명을 첨부해뒀어!

18 이스즈 - 카나타 (ohIo0iUiE6)

2024-11-23 (파란날) 23:40:17

"그럼~ 성으로 부르는 게 보통이니 말야. 나야말로 배려해줘서 고마워~!"

이건 내가 고마워해야 할 일이 맞다. 왜냐면 초면에 이름을 부르는 일은 잘 없으니 말이지. 그래도 이 반 애들은 다 착한 것 같아서 마음이 놓인다. 착하다고 해야 하나, 나한테 관심을 가져준달까. 여기서 잘만 행동하면 학교생활이 편해지겠어. 그런 생각에 싱글벙글하려니, 호시노 군도 뭔가 웃긴 게 생각났는지 웃음을 참는 듯 했다. 흠, 카나카나라. 친해지면 그렇게 부르면 어떻게 반응할지 궁금한걸~ 물론 당분간은 아니지만! 그러더니, 호시노 군은 동물을 좋아한다는 말에 관심을 보였다. 그 말에 대답하려는 찰나, 아이고 맙소사. 아이들로부터 질문이 이것저것 쏟아졌다. 자, 이스즈. 집중해라. 키워드만 기억해. 여기서 하나라도 놓치면 한 애한테 미안해진다. 그나저나, 구독해준다니! 사토 군, 천사구나! 좋아, 이스즈, 힘내라. 물 들어올 때 노 저어야지!

"우와, 정말? 구독해준다니 고마워! 취향에 맞으면 좋겠다, 헤헤. 열심히 활동해볼게~!"
"응, 게임도 좋아해! 종종 게임방송도 하니까 들러주면 고마워~! 게임 추천도 해주면 더 고맙구!"
"사와무라 씨네서 하숙하고 있어~! 아저씨 아주머니가 잘 챙겨주셔서 괜찮아, 히히. 그래도 말만이라도 고마워!"

물론 이것도 거짓말이다. 나 아르바이트 자리 필요해! 돈 많이 필요해! 하지만 그런 소리를 했다간 내가 개털인 게 소문나버릴거야. 안되지, 안돼.

"나라 현! 응, 가보고 싶어~ 거기서 사슴 친구들한테 둘러싸여보는 게 꿈이야!"
"생일은 5월 24일이구, 좋아하는 건 동물 모양이 들어간 거면 뭐든 좋아해~! 음식은 뭐든 잘먹는데... 여기서 나는 채소가 엄청 맛있더라구~! 옥수수랑 토마토 좋아해!"

이건 거짓말은 아니지만 화이트초코같은 이야기를 했다간 "역시나 아가씨" 같은 인상이 박혀버릴 게 뻔해. 휴. 그래도 호시노 군이 교통정리를 해준 덕분에 아이들에게 어떻게든 다 대답할 수 있었다. 그러고보니 호시노 군에게 대답하려다가 만 게 있었지!

"도와줘서 고마워, 호시노 군! 그리고 나 동물 엄청 좋아해~ 그러고보니 주인집 아주머니께 들었는데, 여기에 고양이랑 강아지를 같이 키우는 카페가 있다고 들어서, 주말에 꼭 가보려구~ 기대하고 있어!"

이 때까지만 해도 난 상상도 못하고 있었다. 호시노 군이 그 집 아들이라는 걸.

/어서오세요 카나타주~ 즐거운 외출 되셨나요? 나라현이라면 저도 한번쯤 가보고 싶더라구요~ 언젠가 코로나 유행하던 시절 벚꽃철에 사람은 없고 벚꽃은 가득한 거리에 앉아있는 사슴 동영상을 본 적이 있었는데 너무 예뻐서 기억에 남았어요:D
아휴 주말이라 이것저것 하느라 바빴네요, 답레 이어놓고 자러 갈게요. 좋은 밤 되세요 카나타주~

19 카나타 - 이스즈 (FfID0rRe5Q)

2024-11-24 (내일 월요일) 00:40:46

무심하게 앞을 바라보며 쭈욱 두 팔을 올려 기지개를 켜고 있었지만, 그럼에도 카나타는 이스즈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게임을 좋아하고, 사와무라 씨 쪽에서 하숙을 하고 있고 잘 챙겨주고 있어서 도움까진 필요없다. 물론 정말로 도움이 필요없는지의 여부는 알 수 없었다. 애초에 이런 자리에서 도움이 많이 필요해라고 말할 수 있는 이가 얼마나 되겠는가. 그 부분은 적당히 넘겨들으면서 그는 계속해서 이어지는 말에 귀를 기울였다.

나라현. 좋은 곳이지. 사슴이 많은 천국. 그곳의 풍경을 떠올리며 카나타는 저도 모르게 조용한 미소를 지었다. 생일은 5월 24일. 일단 기억해둘까. 동물 모양이 들어간 거라면 뭐든지 좋아한다. 뭔가를 아는 애네. 옥수수와 토마토. 생각보다 조금 수수한 아이네. 도시 음식을 좋아할 줄 알았는데. 그런 생각을 순차적으로 해서 그런 것일까. 그의 미소는 좀처럼 사라지지 않았다. 그와는 별개로 그녀가 질문에 하나하나 다 대답하는 것을 들으며 그는 자신도 모르게 절로 감탄했다. 하나 정도는 놓칠법도 한데, 전부 대답했잖아. 대단하네. 정말로 순수하게 그렇게 생각하며 그는 고개를 살며시 돌렸다. 이제 얼추 질문타임이 끝난 것 같으니 자신도 입을 열기 위함이었다. 허나 먼저 입을 연 것은 이스즈 쪽이었다.

"...응. 있지. 우리 집."

고양이와 강아지를 같이 키우는 카페. 적어도 자신이 아는 바, 이 마을에 그런 카페는 자신의 집밖에 없었다. '호시노 이누네코랜드'. 그야말로 고양이와 강아지가 함께 조화롭고 평화롭게 살아가는 낙원이라는 컨셉으로 만든 카페였다. 실제로 새끼 때부터 다 같이 모아서 키운 애들이기에 싸우는 일은 거의 없었고, 한가족처럼 사이좋게 지내는 아이들 뿐이었다.

"...올 거면 주말 아침 시간에 오는 것을 추천할게. ...오후 시간이 되면 사람들이 많이 몰려서 편안하게 쉬기 힘들거든. ...늘 그렇진 않지만 대체로 그래."

참고로 오픈 시간은 아침 10시부터. 그렇게 카페의 시간을 알려주며 카나타는 다시 앞을 바라봤다. 수업이 시작될 시간이 다가왔고,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각자의 자리로 돌아갔다. 카나타 역시 수업을 준비하려는 듯 1교시인 수학 교과서를 꺼냈다. 그러다 이스즈를 슬쩍 바라보더니 그는 다시 고개를 옆으로 돌려 그녀에게 말했다.

"...위치는 스마트폰으로 검색하면 나올거야. ...상점 등록되어 있거든."

/나는 나름대로 외출 잘 하고 왔어! 나라현...나는 가봤는데 진짜 사슴이 엄청나더라. 조금 무서울 정도로...ㅋㅋㅋㅋㅋ 예쁘긴 한데 간식 가지고 있으면 뺏어먹으려고 몰려오는데 쫓겨다니면 역시 야생동물이구나 싶기도 하고...ㅋㅋㅋㅋ 나는 사슴들이 간식 가져가겠다고 막 구석으로 토끼사냥하듯이 몰이를 하더라고..ㅋㅋㅋㅋ
아무튼 일요일도 잘 보내길 바라! 나도 답레 남겨놓을게!

20 이스즈 - 카나타 (h18AX9XNoY)

2024-11-24 (내일 월요일) 13:55:10

"정말? 호시노 군네 집이야? 신기하다!!"
"하긴 가게 이름이 호시노 이누네코랜드라고 들어서 혹시나 했지 뭐야~"

놀란 나머지 목소리가 조금 커졌다. 뭐, 지금은 쉬는 시간이니 별 상관 없을 것 같지만, 호시노군이 놀랐을 수도 있으려나. 꽤나 차분한 아이인 것 같으니 말이야. 그건 그렇고, 첫 짝꿍이 가려고 벼르고 있던 가게의 아들이라니, 엄청 신기한 우연이네~! 그럼 호시노 군하고도 친해져 두는 게 좋겠다. 잡지도 않은 너구리 가죽 계산하는 모양새긴 하지만, 혹시 알아? 거기서 아르바이트 하게될지~!

"주말 아침이 좋구나~ 알려줘서 고마워! 그럼 오픈런 해야겠다."

언제고 꼬마들 데리고 와서 공부시킬 생각이었는데, 주말은 피해야겠네. 아니다, 어차피 주말에는 수업 일정 없잖아. 그리고 가봐서 의자나 테이블이 공부하기도 괜찮은지 확인도 해봐야겠고, 겸사겸사 털친구들도 만지고, 신나겠다~. 나도 모르게 싱글벙글 하는데, 이쪽으로 모였던 아이들이 각자 자기 자리로 돌아갔고, 호시노 군도 수학 교과서를 꺼냈다. 배부받은 시간표를 보니, 역시 수학 시간이었다. 좋아, 열심히 공부해야지! 언젠가는 우리 꼬맹이들한테 고등학교 공부를 가르칠 수도 있을 테니까, 말이야. 그건 그렇고 다음 쉬는 시간에 책 좀 사물함에 넣어놔야겠다. 애들이 나한테 관심가져주는 바람에 잊고 있었네.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며 수학 교과서를 꺼내려니, 호시노 군이 한마디를 덧붙였다.

"상점 등록되어있구나! 찾아가기 편하겠네~ 주말에 호시노 군이 가게에 있으면 또 보겠다."
"아, 괜찮으면 이따 다음 쉬는 시간에 라인 교환할래? 주말에 갈 때 연락할게~"

/나라 현 가보셨군요! 부러워요~ 그건 그렇고 사슴친구들의 기세가 엄청났군요! ㅋㅋㅋ 하긴 저도 나라에서 사슴용 전병을 들고 있다가 그만 엄청난 사슴들의 습격을 받았다는 경험담을 들은적이 있어요 ㅋㅋㅋ 그나저나 토끼사냥하듯이 몰이하다니 무서우셨겠는데요!
그건 그렇고, 슬슬 막레하면 어떨까요? 수업 시작하면 더 대화를 못할 것 같기도 하구요! 카나타주도 즐거운 일요일 보내세요~:D

21 카나타 - 이스즈 (FfID0rRe5Q)

2024-11-24 (내일 월요일) 18:13:35

"...응. 우리 집이야. ...카페와 집이 붙어있어."

카페 입구로는 우리 집에 올 수는 없지만. 그렇게 이야기를 하며 카나타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그의 집으로 들어가는 입구와 카페로 들어가는 입구는 정 반대에 있긴 하지만, 굳이 그런 사실까지 자세히 말할 필요는 없었다. 딱히 이스즈를 집으로 초대할 일은 없기도 했고, 지금 여기서 굳이 그런 것까지 말하는 것은 너무 TMI였기에. 그렇기에 딱 그 정도로만 카나타는 이야기했다. 물론 좀 더 물어보면 이야기를 했을 수도 있지만.

"...어쩌면 볼 수도 있겠네. 카페에서. ...일 도와줄 때가 많아서. 주말엔."

첫 손님이 그녀라면 무안할지, 아니면 반가울지. 그건 역시 그때 두고봐야 알겠지. 그렇게 생각하며 카나타는 괜히 작은 미소를 지었다. 이내 표정을 풀고 그는 수업 준비에 나섰다. 슬쩍 고개를 옆으로 돌려 이스즈가 교과서를 확실히 가지고 있을지를 지켜볼 생각이었다. 없다면 자신의 교과서를 같이 보여주면 되니까. 전학을 간 적이 없어서 자세히 아는 것은 아니지만, 전학 첫날에 교과서가 없어서 짝꿍과 같이 보는 일은 은근히 흔한 것 같았기에. 물론 아닐수도 있지만.

"...좋아. 장난 메시지만 아니면 뭐든 오케이야."

편하게 잡담으로 보내도 상관없고. 그렇게 이야기를 하며 그는 그녀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이내 수업종이 울렸을 것이고 카나타는 다시 앞을 바라봤다. 수학 교사가 안으로 들어왔고, 수업이 천천히 진행되었다. 오늘 집에 돌아가면 부모님에게 같은 반 전학생이 주말에 가게에 올지도 모른다고 말은 해두는 것이 좋으려나. 그런 생각이 반. 이 아이가 좋아할만한 강아지나 고양이가 누구일지 미리 조금 생각해두는 것이 좋을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하는 것이 반.

잔잔한 미소를 머금으며 그는 천천히 수업에 집중했다.

/그렇다면 이렇게 막레를 할게! 첫만남으로는 딱 이 정도면 좋을 것 같으니까! 이스즈가 생각보다 밝은 아이였구나. 하지만 그러면서도 내면으로 뭔가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 하기도 하고... 약간 무시당하거나 얕보이기 싫어하는 모습도 보이고... 자신은 언젠가 떠날 이라고 생각하고 마음 내면으로는 살짝 선을 그어둔 것 같은 모습도 보이고..꽤나 복합적인 것 같아서 매력적이었어!
ㅋㅋㅋㅋㅋㅋ 응. 맞아. 진짜 몰이당해서 무서웠어. 전병을 막막 뿌리니까 그제야 안 쫓아오더라. 거기 애들 막 사나운 정도는 아니지만 전병만 보면 눈이 홱 돌아가는 것이 은근히 살벌하기도 해. 언젠가 가게 되면 한번은 전병을 들고 주지 말고 돌아다녀봐. 공원에서 인기스타가 될 수 있을거야! 물론 다른 주는 사람이 많으면 안 오는 것 같기도 하지만..난 인기스타가 되어서 쫓겨다녔지. ㅋㅋㅋㅋ 사실 사슴 이야기가 대부분이긴 하지만 주변에 볼거리도 은근히 있긴 해서 구경 잘하고 왔었어! 하지만 솔직히 딱 하루용이지. 이틀, 사흘용은 아니더라. 어쨌건 첫일상 수고했어!

22 이스즈주 (ABF0UEwAHs)

2024-11-24 (내일 월요일) 23:38:35

막레 감사해요~ 그리고 첫 일상 수고 많으셨어요!:D
앗 세상에, 이스즈에 대해서 과찬을 해주시네요. 감사해요! 이스즈에게 몰린 여러 아이들에게 말할 때, 조용하고 얌전해보이는 데도 한마디 던지면 그 영향력이 큰 아이인가 하고 생각했어요! 혹시 반장이라거나요? 그리고 이스즈도 카나타도 각자 유튜브랑 카페를 홍보하는 모습이 보였어서 재밌었구요~(스즈: 먹고 살아야죠!)

세상에 ㅋㅋㅋㅋㅋㅋ 인기스타라지만 조금 많이 무서운 체험일 것 같아요! 나라에 가서 사슴용 전병을 사게 되면 조심하면서 던져줘야겠어요, 보기엔 얌전해보였는데 엄청나네요...! 그나저나 다른 볼거리들도 있군요! 정보 감사해요~

그리고 간만에~ 썰을 들고 왔어요!

강아지랑 고양이들이 말씀하신 대로 무던하고 순하네요! 스즈라면 동물친구들이 놀라지 않게 자세를 낮추고 다가오는 애들에게 자기 냄새부터 맡게 해줬다가, 코인사 하고 자기 손에 부비기 시작하면 그 때부터 참지 않고 마음껏 만져주면서 행복해할 것 같아요~ 간식 줄 때는 다들 한입씩 주려고 집중력 기억력을 총동원해서 발휘하구요!

ㅎㅎㅎ 말씀 감사합니다! 스즈의 브이로그는 마을 분위기를 십분 살려 잠 잘때 틀어놓아도 좋은 차분하고 고요한 분위기 위주가 될 것 같아요! 물론 생방송에서 수다 떨거나 게임할 때는 텐션이 올라가겠지만요~ 그나저나 카나타도 구독해주고 영상에 대한 리액션도 말해준다니, 이스즈가 기뻐하겠네요~! 친해지면 좋아요 눌러주고 댓글도 달아달라고 장난스럽게 조를 지도 모르겠어요 ㅎㅎㅎ

저도 개구리는 실제로 본 적이 얼마 없어서 만약에 통속에 들지 않은 채로 방안에서 보게 된다면 득음하게 될것 같아요 ㅎㅎㅎ 이스즈는 마을에서 오래 살아야 하다 보니까 반쯤 체념한 끝에 용감해진 거에 가까울 것 같아요! 그러다 나중에는 개구리를 손에 들고 노래 부르는 디즈니 프린세스 기행 영상도 찍어볼 것 같지만요 ㅎㅎㅎ

무리는 하지 말라고 걱정해주는군요! 하긴 이스즈가 도시에서 온 데다 체형도 말라서 일하다가 금세 지칠 수 있을 것 같긴 해요ㅋㅋㅋ 카나타가 그렇게 이야기해주면 이스즈는 "고마워~! 한번 해봤으니까 아마 이번엔 괜찮을거야!" 하고 기세등등하게 나섰다가, 카나타가 쉬운 일만 시켜줘서 왜 이렇게 수월하지? 하고 의아해하면서도 열심히 할 것 같네요~ 카나타가 그렇게 도와주면 혼자 아저씨를 도왔을 때보다도 수월하게 일을 마치겠어요!

ㅎㅎㅎ 카나타가 그렇게 말하면 이스즈는 "헤헤, 그럼~! 나도 그 때까지 정직원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일할거야~! 오늘처럼 가끔 매출도 올리고 말이지!" 하고 쾌활하게 답할 것 같아요 ㅎㅎㅎ

오늘은 여기까지만 잇고 자러 가볼게요. 일요일도 편안하고 즐겁게 보내셨길! 내일 뵈어요~:D

23 카나타주 (ZhFKnT5plE)

2024-11-25 (모두 수고..) 00:25:34

이스즈 눈에는 카나타가 그렇게 보였구나. 물론 카나타는 딱히 반장은 아니고, 그냥 옆에서 보다가 이건 좀 정신없지않나? 싶어서 말을 툭 던진 것이라는 것이 함정이지만 말이야. 어쨌든 사슴은 전혀 얌전한 동물이 아니야. ㅋㅋㅋㅋ 나도 가서 제대로 느꼈어. 전병 안 주면 막 물기도 하고 그래서..ㅋㅋㅋ 전병을 사는 순간부터 눈빛이 달라지는 사슴도 있고... 언젠가 가게 되면 꼭 장난은 치지 않길 바랄게! 진짜 물리니까!

역시 동물을 키운 경험이 있다는 것이 확 느껴지네. 동물을 대하는 자세만 해도 안 키워본 이들은 잘 모르는 법이잖아? 냄새부터 맡게 해주는 것이라던가 말이야. 물론 책이나 영상으로 배운 사람도 있기야 하겠지만! 간식 줄 때는 다들 골고루 주려고 한다면... 아마 이스즈가 조금 힘들지도 모르겠다 싶긴 해. 얌전한 애들이지만 그래도 동물이라서 먹을 것 앞에서는 다들 자신이 먹겠다고 막 모이는 성향이 있다보니! ㅋㅋㅋ 그래도 서로 물고 위협하고 그러진 않아. 물론 살짝 밀치고 들어오는 그런 느낌은 있겠지만 말이야!

카나타가 그런 요청을 들으면 카나타는 가만히 듣다가 싱긋 웃으면서 "...생각은 해볼게." 그렇게 짧게 이야기만 할 것 같아. 그리고 아마 진짜로 좋아요와 댓글을 달아주는 일이 있을지도 모르겠어. 물론 댓글을 단다고 해도 짧게 재밌다거나, 이런이런 점이 조금 개선되었으면 좋겠다 식의 의견만 낼 것 같지만 말이야. 유튜브에서 줄법한 후원은... 정말 마음에 드는 영상이면 가끔 줄지도 모르겠다 싶네! 다만 후원 메시지는 따로 안 남길 것 같고! ㅋㅋㅋㅋ 아무튼 저런 영상 분위기라면 카나타가 진짜 좋아할 것 같아! 게임 영상은 아는 것이 있다면 재밌게 볼 것 같고, 모르는 게임이라면 아마 적당히 넘길 것 같고 그럴 것 같네!

맙소사. 디즈니 프린세스...ㅋㅋㅋㅋ 이건 진짜 꼭 보고 싶어! 카나타가 혹시라도 본다면 가만히 이스즈를 바라보다가 장난스럽게 영상에서 불렀던 노래를 바로 앞에서 조용히 불러보는 행동을 하지 않을까 싶네. 물론 어느 정도 친해졌다는 가정 하에 말이야. 친하지 않았다면 아마 속으로만 웃고 넘길 것 같고.

이스즈가 도시 아이라서 금방 지칠 것 같다고 생각하기보단 그다지 해본 적이 없으니까 일이 손에 익지 않으니 힘들 수도 있겠다 정도로 생각하는 것에 가까울 것 같아. 아무래도 농가 일이라는 것이 해본 적이 없으면 힘이 많이 들어가고 방법도 어려우니 말이야. 나도 그래서 시골에서 일 도와줬을 때 금방 지치고 그랬었어..ㅋㅋㅋㅋ 아무튼 열심히 하는 이스즈의 모습에 카나타는 내적 호감도가 살짝 올라갈 것 같네. 힘들 것 같다고 적당히 하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열심히 하는 사람을 카나타는 꽤 많이 좋아하거든.

이스즈가 정직원이 되려는 의지를 그렇게 보인다면 카나타는 웃으면서 "...내가 사장이 되면 채용해줄게. 그때까지 계속 일하고 있다면." 그렇게 말을 할 것 같아. 그리고 아마 정말로 카나타가 카페를 이어받고 이스즈가 여전히 알바를 하고 있다면 그땐 정직원으로 올려줄 것 같아. "...올려주기로 했지?" 이렇게 짧게 말하면서 말이야. 그와는 별개로 알바를 중간에 그만둔다고 해도 카나타는 딱히 섭섭하게 생각하진 않을 것 같네!

월요일이네! 시간이 훅훅 가서 슬프네. 주말은..8ㅁ8 잘 자! 이스즈주!

24 이스즈주 (h/8rH08nSQ)

2024-11-25 (모두 수고..) 22:19:59

카나타는 반장은 아니지만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주저없이 하는 스타일인 거군요! 이해했어요~! 세상에 약올리면 화나서 물기도 하고 그러는군요 ㄷㄷㄷ 사슴도 확실히 야생동물이네요...!! 덕분에 나라에 가보기 전에 좋은 정보를 얻었어요, 감사해요!

ㅎㅎㅎ 스즈의 경우에는 첫 고양이와 친해지는 과정에서 수의사 유튜버의 영상을 보면서 배웠을 것 같아요! 일본에도 그런 유튜버가 있을 수도 있지만 모델은 미야옹철의 냥냥펀치랍니다!
그나저나 역시 간식 앞에서는 경쟁이 치열하군요! 그래도 서로 물거나 냥냥펀치 멍멍펀치를 날리진 않는다니, 확실히 아이들이 많이 순하네요~ 어쩌면 트릿류를 바닥에 흩뿌려주는 게 골고루 먹기는 좋을 수도 있겠어요. 다묘가정에선 그렇게 하더라구요~

진짜 좋아요랑 댓글을 달아주는군요! 이제 막 시작한 유튜버라 댓글수가 엄청 많지는 않아서, 확인하다가 이스즈가 이건 호시노 군이구나! 하고 알아보기도 할 것 같아요~ 게다가 후원도 해준다니! 카나타에게서 후원을 받으면 그 다음 날에는 이스즈가 바쁜 날이어도 꼭 가게에 들러서 음료랑 고양이 강아지 간식을 살 것 같아요ㅎㅎㅎ 카나타랑 친해진 뒤라면 농담조로 카나카나님 후원 감사합니다~ 라며 리액션을 라이브로 보여줄 것 같구요. 카나타가 대체로 재밌게 봐준다니, 스즈에겐 희소식이겠네요!

ㅋㅋㅋㅋㅋㅋ 카나타가 그렇게 장난을 치면 이스즈는 "???" 했다가 한박자 늦게 카나타가 자기 기행 영상을 봤단 걸 알고 조금 민망해하다가, 금방 페이스를 되찾고 "개구리 손에 올리고도 할수 있어~?" 할 것 같네요! ㅋㅋㅋ

도시 아이라서 편견을 가지는 게 아니라, 초심자라서 배려를 해주는 거군요! 이스즈가 고마워할 것 같아요~ 첫날에는 이스즈가 자긴 스포츠도 많이 해봤다고 호기롭게 덤볐다가 아저씨가 비교적 쉬운 일만 시켰는데도 매운맛을 봤을 거 같거든요 ㅎㅎㅎ 스즈가 많이 서툴 텐데도 열심히 한다고 좋게 봐줬다니, 이스즈도 알면 고마워하겠네요~! 그렇게 한바탕 일 하고 나서 셋집 주인 부부가 농사지은 농산물로 새참을 같이 먹으면 꿀맛이겠어요~!

세상에, 무려 채용 약속을 해주는군요!! 그 말을 들으면 이스즈 꼭 전병을 발견한 사슴처럼 눈빛이 바뀌어서, "정말이지? 약속한 거다? 나 열심히 일할게!" 하면서 더욱 의지를 불태울 것 같아요~ 아마 스즈는 웬만하면 알바를 계속하려고 할 것 같아요, 털친구들을 사랑하는 이스즈한테 있어서 호시노 이누네코랜드는 일하기 좋다 못해 행복한 장소일 테니까요~! 손님이 있을 땐 털친구들을 만질 시간이 별로 없긴 하겠지만요 ㅎㅎㅎ

그러게요 벌써 평일이네요ㅠㅠㅠ 오늘 하루도 이래저래 정신없어서 이제야 왔네요, 가급적 덜 힘들고 피곤한 월요일 되셨길! 저는 오자마자 자러가봅니다...zzz

25 카나타주 (ZhFKnT5plE)

2024-11-25 (모두 수고..) 22:52:09

아무리 사이좋은 애들이라고 하더라도 일단 강아지와 고양이고 간식은 매우매우 중요한걸! ㅋㅋㅋㅋ 물론 가끔은 냥냥펀치나 멍멍펀치를 날릴 수는 있겠지만 적어도 이빨이나 발톱을 들이밀진 않아. 확실히 그렇게 하면 골고루 먹기는 좋긴 할 것 같아! 이스즈가 그렇게 한다면 카나타는 가만히 바라보다가 꽤나 센스가 있다고 생각할 것 같아. 보통은 그냥 손으로 잡고 직접 먹여주는 것을 선호하는 이들이 많으니까!

가끔 마음에 든다면 후원을 할 수도 있는 법이긴 하니까! 이스즈는 받은 것이 있으면 돌려주는 타입이로구나! 물론 카나타는 후원을 해줬기에 그렇게 산다는 생각은 하지 못하고, 강아지와 고양이를 정말로 좋아하는구나. 그렇게 생각할 것 같지만! 아앗..ㅋㅋㅋ 리액션 라이브라니. 카나타는 순간 벙찐 표정을 짓고 어? 어? 어? 하는 말만 할 것 같아. 이어 머리를 긁적이면서 "...좋은 영상을 보여줬고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서 한 것 뿐이야." 라고 애써 무덤덤한 표정을 지으면서 말할 것 같아. 물론 귀가 아주 살짝 붉게 달아올랐을 것 같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 세상에...ㅋㅋㅋ 그럼 카나타는 가만히 생각을 하다가 "...못할 것은 없어." 라고 대답할 것 같아. 실제로 개구리 정도는 카나타는 쉽게 잡을 수 있으니까. 하지만 실제로 앞에서 하려고 할지는 별개일 것 같아.

카나타는 딱히 도시 사람에 대한 편견은 없거든. 아. 물론 그건 있어. 도시에선 이런 것을 할 경험은 그다지 없을테니까 익숙치 않은 것은 있겠지. 정도의 생각은 하긴 해. 물론 이것도 속으로만 하고 겉으로 표현은 안하지만! 아무래도 농사일은 쉬워보여도 생각보다 어려운 것이 많으니까. 당장 수확만 하더라도 그냥 따기만 하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가볍게 여겼다간 진짜 다음날 골병 들기도 하고...ㅋㅋㅋㅋ (경험담) 새참을 같이 먹는 것도 좋지. 카나타는 아마 익숙하게 먹을 것 같아. 이런 거 좋아하냐고 넌지시 물어볼 것 같고.

그만큼 이스즈가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카나타는 그렇게 확실하게 약속을 할 것 같아. 다만 그만큼 또 냉정하게 볼 것 같기도 하고. 아무래도 카페에 대한 애정이 큰만큼, 직원이나 이런 쪽은 카나타는 어쩌면 지금 부모님보다 더 냉정하게 판단할 것 같거든. 동물을 소중히 여기지 않고 돈만 벌려고 온 이는 채용을 절대로 하지 않고, 고양이나 강아지 케어는 조금 민감하게 보고..그런 느낌으로. 물론 이스즈가 계속 일을 한다면 아마 금방 익숙해질 것 같지만 말이야. 일 잘하면 카나타는 월급도 시급보다 조금 더 높게 해줄거야! 물론 카페를 이어받으려면 10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카나타도 영업이나 경영 이런 거 다 배워야 할테고!

어쨌든 오늘 하루도 수고 많았어! 잘 자! 이스즈주!

26 이스즈주 (19TROjNy0Y)

2024-11-26 (FIRE!) 14:00:04

앗 가끔은 발톱 없는 냥냥펀치나 멍멍펀치도 날리는군요! 하긴 고양이들이나 강아지들이 가끔 가볍게 몸싸움을 하는 건 놀이라고 들은 것 같아요 ㅎㅎ 센스 있다고 봐준다니 뿌듯하네요! 다만 츄르나 캔 같은 습식 간식은 뿌려서 주진 못하니 이스즈가 열심히 기억력 집중력을 발휘해야 할 듯 해요 ㅎㅎㅎ

이스즈는 빚 지고는 못 사는 편일 것 같아요.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요! 카나타와 더 친해진다면 고마움의 표시에 더 가까워질 거 같아요~ 앗, 카나타가 그렇게 말해준다면 이스즈가 무척 기뻐하겠네요! 벙찌는 걸 보고 재밌어하다가도 많이 뿌듯해서 활짝 웃는 얼굴로 "고마워~! 나, 앞으로도 열심히 올릴게!"라고 할 것 같네요!

역시 교외 소년 카나타, 개구리 쯤은 능숙하게 손으로 잡을 수 있군요! 못할 건 없다고 하면 이스즈는 신기해하면서 "정말? 언젠가 보여주라~!" 할 것 같아요 ㅎㅎㅎ

그렇군요, 요즘에서야 도시에서 농사 짓는 일도 있긴 하지만 교외나 시골에서만큼 본격적이진 않죠! 그런 의미에서 카나타의 생각도 일리가 있다고 생각해요. 실제로 이스즈는 험한 활동이라곤 스포츠만 해본 곱게 자란 아가씨구요ㅎㅎㅎ
카나타가 그렇게 물어보면 이스즈는 제법 솔직하게 "응! 좋아해~ 여기 이사온 첫 날에 맛본게 엄청 신세계였어! 찐 옥수수가 이렇게 맛있는 줄 몰랐지 뭐야~"라고 말하겠네요! 이어서 "카나타 군은 좋아하는 농산물 있어?"라고 물어보겠네요!

세상에, 가게를 운영하는 부모님보다 냉철하게 알바를 판단할 줄은 몰랐는데요!! 알바가 잘하냐 못하냐가 이해득실과 직결되는 사장님들보다도 잘 판단하는 비결이 뭔가요? 혹시 경영 공부를 이미 하고 있을까요?

동물 카페에서 일하겠다 지원한다면 기본적으로 동물과 어울리는 걸 좋아하는 사람일 거라고 생각해요. 동물과 어울리기 안 내키는데 돈은 벌고 싶은 사람이라면 다른 직종의 알바를 구할 테니까요! 그 점에서 동물을 소중히 여기지 않고 돈만 벌려고 카페 알바를 지원하는 사람은 카나타가 거를 필요도 없이 드물 거 같네요 :D

이스즈라면 오히려 카운터 업무나 음료 제조에 익숙해지는 데 조금 더 노력이 필요하고, 만약 주어진다면 동물친구들을 목욕시키거나 발톱을 깎아주는 등의 일을 수월하게 할 것 같아요~ 이스즈가 어린 나이에 첫 고양이를 만났지만 대부분의 케어를 손수 했었거든요.
10년 이상이라, 그 때까지 관계가 이어진다면 카나타와 정말 친한 사이가 될 수도 있겠네요!

잠깐 짬이 나서 이어봤어요! 오늘 하루도 힘내세요, 카나타주!:D

27 카나타주 (sDjRRaF3sE)

2024-11-26 (FIRE!) 19:13:02

그런 간식들은 아마 뿌리지 않아도 카나타가 요령껏 다 먹일 것 같아. 어릴때부터 함께 했던 애들이기 때문에 먹이는 법도 훨씬 능숙할테고! 그러다가 이스즈에게 이것저것 요령을 알려줄지도 모르겠네.

좋은 쪽은 그렇다고 쳐도 나쁜 쪽으로도 빚지고는 못 산다는 것이 뭔가 역시 순한 애는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확 들어. 하기사 첫 일상에도 아주 잘 느껴졌지만 말이야. ㅋㅋㅋㅋ 카나타는 이후에는 또 영상을 구경하고 재밌게 볼 것 같네. 아마 영상 중에서 가장 즐기는 것은 동물이 나오는 영상. 그리고 자기네 집 카페 브이로그 같은 것이 올라올 때일 것 같아. 이건 거의 무조건 볼 것 같다는 그런 느낌으로!

이스즈가 그렇게 요청하면 카나타는 가만히 생각을 하다가 "내키면." 이렇게 짧게 이야기를 할 것 같아. 그리고 영상으로 찍지 않는다는 가정 하에 한번은 보여줄 것 같긴 한데... 아마 지금 당장은 어렵고 좀 더 많이 친해질 경우에만 해당될 것 같네!

스포츠를 했다고 한 시점에서 이미 체력은 다른 애들보다는 좀 더 좋을 것 같은데 말이야! 그렇기에 농사일 같은 것도 조금 손을 댈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싶고! 찐 옥수수가 맛있다는 말에 카나타는 조용히 미소를 짓다가 겨울에 군고구마를 먹어보라고 할 것 같아. 그게 또 엄청 맛이 좋다고 하면서. 좋아하는 농산물에 대해서 물어보면 카나타는 가만히 생각을 하다가 자신은 수박을 제일 좋아한다고 할 것 같네! 호칭이 카나타 군으로 바뀐 것은 좀 더 친근하게 느껴졌기 때문이려나?

이건 카나타가 더 능숙하다기보단 카나타의 부모님이 아무래도 영업을 대충 하는 것은 아니지만 조금 부드럽게 하는 것에 가까워. 막 필사적으로 돈을 벌려고 하기보다는 즐기면서, 편안하게 먹고 살 수 있는 일로 카페를 열었기 때문에 진짜 심각한 문제가 아니면 가볍게 주의만 주고 넘어가는 일도 많거든. 카나타는 상대적으로 그게 조금 더 적고, 좀 더 날카로운 말도 하는 그런 느낌이야! 경영 실력은 아무래도 부모님이 훨씬 좋지! 그리고... 마냥 그런 것만도 아니더라고. 진짜 돈 벌겠다고 동물 안 좋아하는데도 동물카페 지원하는 애들도 있다고 내 지인이 이야기한 적이 있어서. 물론 이 세계관에서는 그럴 일은 없겠지만! 일단 이스즈는 동물 좋아하니까! 소중하게 여기고! ㅋㅋㅋㅋㅋ

동물 케어 쪽 일이 좀 더 능숙하구나. 카나타가 한번 보고 괜찮다 싶으면 이스즈에게 조금씩 맡기는 빈도도 늘어날 것 같아. 물론 그렇다고 해도 기본적으로는 같이 하는 느낌이 되겠지만 말이야! 사실 10년이나 볼 정도면 보통 친한 사이는 아니라고 생각해서! 이 부분은 이제 카나타와 이스즈가 서로 노력해야 이뤄질 일이겠지! 아무래도! 그러고 보니 이스즈는 만약에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고, 마을에서 계속해서 살아간다고 마음 먹으면 아예 카페 정직원을 노리게 될 가능성이 큰 거야? 아니면 다른 하고자 하려는 일이 있을까?

이제 퇴근하고 저녁을 준비하고 있어! 이스즈주도 하루 마무리 잘하고 좋은 하루 되길 바라!

28 이스즈주 (Zockq818.o)

2024-11-26 (FIRE!) 23:23:04

오~ 습식 간식도 다 먹이는 요령이 있군요! 카나타가 직접 먹이는 모습을 보여주면 이스즈가 그런 방법이 있었구나! 하고 감탄할 것 같네요~ 아무래도 이스즈는 첫 고양이가 외동이었어서 카나타에게 배울게 많을 것 같아요~

이스즈가 마냥 순해보이지 않았다니 다행이에요~! 동생과 경쟁해야만 하는 집안에서 자라서 사람을 대상으로는 마냥 착할 수 없는 아이를 표현해보고 싶었거든요 ㅎㅎ 감사해요!
동물이 나오는 영상이라면, 카나타네 카페가 나올 때를 제외한다면, 주인집의 소랑 닭과 병아리와 개(시바견으로 생각중이에요!)를 허락 받고 찍거나, 동네 길 고양이들을 주로 찍을 것 같아요~ 산이나 숲을 다니면서 다람쥐와 새를 찍을 수도 있겠네요!
ㅎㅎㅎ 카나타네 카페가 나오는 브이로그를 업로드할 때면 이스즈가 카나타에게 라인으로 알려줄 것 같아요. 가게 관계자니까요!
그나저나 정말로 보여주는군요! 하긴 노래하는 모습은 지금 트기에는 어색할 수 있을것 같아요. 이제 막 안면을 텄으니까요~

확실히 첫날에 농사일을 체험삼아 돕고도 근육통으로 그친건 스포츠 경험 덕이 클 것 같아요 ㅎㅎㅎ 군고구마! 이건 저도 먹고 싶네요~ 마침 군고구마가 땡기는 계절이기도 하구요! 이스즈도 "겨울에 군고구마라니, 맛있겠다~! 꼭 먹어볼래!" 할 것 같아요:)
카나타는 수박을 좋아하는군요! 수박도 맛있죠~ 푹푹 찌는 여름에 먹으면 특히! 같이 일을 돕는 시점이 여름이라면 사와무라 부부가 카나타를 위해 수박을 새참으로 준비해줬겠어요~
그러네요! 지금 시점은 호시노 군이지만, 조금 더 알고 지내다보면 많이 친근해져서 카나타 군이라고 불러도 되냐고 허락을 구했을 것 같아요~ 어쩌면 새참을 먹다가 그랬을 것 같네요!

카나타가 부모님보다 조금 더 경영이나 영업에 있어서 진지한 면이 있군요! 어떻게 보면 생업인데도 즐기면서 할 정도면 카나타네 집안은 풍족한가봐요! 부러워지네요...☆
엣, 정말로 그런 분도 계셨군요! 독특한 분이네요, 동물을 안 좋아해도 할 수 있는 직종이 더 많을 텐데... 그럼요~! 카나타는 물론, 이스즈도 그렇고 사와무라 가족도 그렇고, 마을엔 동물을 좋아하는 사람이 많을 것 같아요~

하기사 강아지도 고양이도 많으니 혼자서 하기엔 버겁겠어요 ㅎㅎㅎ 고양이 목욕은 특히나요!
이스즈가 이 마을에서 살기로 한다면 아마 자취를 목표로 할 거라서, 정직원 급여가 스즈가 이 마을에 집을 사고 생활하는 데에도 충분하다면 정직원을 노려볼 것 같네요! 털친구들이 가득한 꿈의 직장이라, 안정적이기만 하다면 굳이 다른 직장을 찾을 거 같지는 않더라구요ㅎㅎ

오늘 하루도 고생 많으셨어요~! 카나타주도 맛저하시고 하루 마무리 잘 하셨길 바라면서 썰 이어놓고 이만 자러 갈게요. 좋은 밤 되세요!:D

29 카나타주 (sDjRRaF3sE)

2024-11-26 (FIRE!) 23:57:09

정작 오너는 동물을 키워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요령은 있다고 하더라고. 그러니까 카나타도 그런 요령 하나쯤은 있지 않을까 싶어! 어쨌든 이스즈가 그렇게 배우려는 모습을 보인다면 카나타는 친하지 않은 지금 시점이라도 아마 이것저것 다 가르쳐줄 것 같아! 어쨌건 동물을 좋아한다는 점에서 내적 친근감은 꽤 큰 편이기도 해서!

뭐랄까. 집안이 문제로구나. 나쁜 이스즈네 부모님! 경쟁도 적당히 해야지! 하지만 이스즈는 이스즈대로 다른 행복을 찾을 수 있을거야! 분명히! 아앗...카나타가 좋아할만한 동물들밖에 없잖아! 물론 다른 동물들도 좋아하긴 하지만 저런 쉽게 볼 수 있는 동물들을 카나타는 조금 더 좋아하긴 하거든. 구독을 안할 수가 없다. 카나타가! ㅋㅋㅋㅋ 라인으로 알려주면 카나타는 미리 딱 대기하고 영상이 올라오는 순간 바로 보지 않을까 싶어. 가능하면 첫 댓글도 노려볼 것 같지만 그건 또 쉽지 않을테니까! ㅋㅋㅋㅋ

이스즈가 군고구마에 흥미를 보이면 "...여기서 살면 얼마든지 먹을 수 있어. ...이러니저러니 해도 농산물이 많은 곳이니까." 라고 이야기할 것 같아. 고구마가 본격적으로 재배되면 맛있는 거 1~2개 정도는 골라주겠다고 이야기할지도 모르겠어. 수박 새참이라. 와. 카나타가 정말로 좋아하겠는걸! 수박해서 떠오르는건데 이스즈는 수박을 먹을 때 숟가락으로 퍼서 먹는 파야? 아니면 칼로 썰어서 먹는 파야? 카나타는 칼로 썰긴 써는데 빨간 부분만 큐브 모양으로 해서 잘라낸 후에 그릇에 가득 담아서 포크로 콕콕 찔러서 먹는 파야.
카나타 군이라고 불러도 되냐고 허락을 구하면 카나타는 가만히 바라보다가 "...카나카나만 아니면 돼." 라고 이야기할 것 같아. 사실 지금 시점에서도 카나타라고 불러도 카나타는 크게 신경 쓰진 않을 거야! 다만 '카나쨩'이라던가, '카나카나' 식으로 좀 더 애칭에 가까운 별명의 경우에는 진짜 엄청 친한 것이 아니면 허락을 하지 않을 것 같고! 일단 설정상으로는 카나쨩이라고 부르는 소꿉친구 애도 여럿 있긴 해! 카나타는 "...어린애도 아닌데 카나쨩이 뭐야." 라고 좋아하진 않지만.

조금 풍족한 편이긴 해! 물론 그렇다고 막 엄청 부자는 아니고.. 그냥 나름대로 잘 사는 은수저~동수저 사이의 어딘가 정도? 확실한 것은 금수저는 아니야! 마을에 동물을 좋아하는 사람이 많을지는...따로 설정하지 않았지만 아마 좋아하는 이들도 꽤 있을 것 같긴 해!

고양이 목욕은...ㅋㅋㅋㅋㅋ 카나타가 해도 전쟁인 날이지. 그래서 카나타는 공격을 안 당하게 미리 얇은 장갑을 끼고 목욕을 시키는 편이야. 그리고 나름 요령이 있어서 어떻게 해야 공격을 안 당하고 씻길 수 있을지도 알고 있고! 음. 정직원 급여... 일본의 급여가 얼마나 되는진 잘 모르겠지만, 일단 마을 내에서 먹고 살기에는 충분할 정도로는 줄 것 같아. 우리나라 버전으로 치자면 최저시급보다 15~20% 정도 더 쳐줄 것 같아. 물론 그런만큼 일을 잘 해야겠지만! 카나타는 어차피 카페 물려받아서 자기가 운영할 생각이기 때문에 쭉 카페에 있을 것 같네!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되었구나! 잘 자! 이스즈주!

30 이스즈주 (GVzOQTb.3k)

2024-11-27 (水) 22:31:48

하긴 다묘, 다견 가정 유튜브를 보면 고양이 강아지가 그렇게 많은 데도 어떻게든 간식을 주시더라구요 ㅎㅎㅎ 앗 동물을 좋아하는 걸로 카나타의 내적 친근감을 샀군요! 이스즈가 첫날에 동물을 좋아한다고 밝힌 건 좋은 선택이었네요, 카나타는 옆자리 짝이기도 하지만 미래의 직장동료이기도 하니까요!

그럼요! 이스즈는 이 마을에서 살면서 꼭 돈이 많고 부모님께 인정받지 않아도 행복해질 수 있다는 걸 배우게 될 테니까요~ 앗, 전부 카나타가 좋아하는 동물들이군요! 이스즈가 카메라에 잘 담아야겠어요 ㅎㅎㅎ 게다가 첫 댓글도 노려준다니! 이스즈가 댓글들 확인하다가 일찌감치 카나타의 댓글을 확인하면 기뻐하겠네요~ 라인으로 이번 영상도 좋아해줘서 고맙다고 보낼 것 같아요 ㅎㅎㅎ

카나타가 그렇게 말해주면 이스즈가 반색하겠네요! "정말? 여긴 동물 천국이기도 하지만 먹거리 천국이기도 하네~!" 라면서요 ㅎㅎㅎ 그리고 맛있는 걸 골라주겠다고 하면 역시 밝은 얼굴로 고맙다고 말하구요:) 이스즈는 주인 아주머니께서 가공해주시는 대로 먹지만, 스스로 가공한다면 역시 반으로 잘라서 숟가락을 싹싹 긁어먹을 것 같아요~ 카나타가 주인 아주머니와도 친분이 있다면 카나타의 식성을 아니 큐브 모양으로 잘라서 포크와 함께 준비해주실 것 같네요!
ㅎㅎㅎ 카나타 카나카나라는 별명을 어지간히도 질색하는군요! 이스즈도 그런 별명은 카나타와 많이 친해졌을 때, 카나타에게 장난 치기 위한 용도로나 불러볼 것 같아요~ㅎㅎㅎ

앗 그렇군요! 여유있는 중산층 정도려나요? 그래도 먹고 살 걱정은 없는 집안 같아서 비록 재벌가 출신이지만 현 시점엔 개털인 이스즈가 부러워할 지도 모르겠어요 ㅎㅎㅎ 하긴 같은 마을 사람이라도 사람마다 다를 것 같긴 하네요! 사와무라 부부는 동물을 엄청 좋아한다기보단 가축 정도로 여기지만, 이스즈에게 과외받는 사와무라 씨네 아이들이나 이웃집 아이들은 스즈처럼 동물을 예뻐할 것 같아요 ㅎㅎㅎ

장갑을 준비해야 할 정도면 수속성 고양이는 드문 편인가보네요! 이스즈의 경우에도 첫 고양이가 수속성 고양이가 아니었던 지라, 될 수 있는 한 빨리 끝내자 파일 것 같아요 ㅎㅎㅎ 물론 샴푸질은 꼼꼼하게 하겠지만요! 그리고 고양이가 항의성으로 야옹거리면 "오오~ 미안해 미안해" 하고 하나하나 대답해줄 것 같구요 ㅎㅎㅎ
오~ 생각보다 넉넉하네요, 정직원 급여! 그 정도 급여라면 이스즈가 정직원을 노리고 열심히 일하겠어요~ 털친구들을 돌보면서 먹고 살 수 있다면 그보다 더 좋은 직장은 없을 테니까요! 물론 부업으로 유튜브는 계속 할 것 같긴 해요 ㅎㅎㅎ

그러고보니 뻘하게 궁금해진 건데, 카나타는 연애 경험은 있을까요? 첫사랑이라던가~ 이스즈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때 소꿉장난처럼 또래 아이와 사귀다 만 걸 제외하면 전무할 것 같아요 ㅎㅎㅎ 이상형의 기준이 높기도 하구요!

31 카나타주 (jeXbKJPva6)

2024-11-27 (水) 23:07:30

동물을 좋아하고 정말로 아껴주는 것만으로도 카나타는 금방 호감을 느끼는 편이야. 물론 그렇게 말로만 하고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면 그만큼 배신감도 크게 느껴서 싫어하게 되겠지만..적어도 이스즈와의 관계에서는 없을 것 같긴 해!

아앗..ㅋㅋㅋㅋ 뭔가 이스즈는 라인으로 카나타에게 이런저런 메시지를 많이 보내지 않을까라는 적폐해석이 떠올랐어. 실제로 그럴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야! 어쨌든 카나타가 그런 메시지를 받으면 나야말로 귀여운 영상을 볼 수 있게 해줘서 고맙다고 이야기를 할 것 같아. 그리고 조금 고민하다가 자신만 아는 비밀장소를 알려주겠다고 하면서 시간이 나면 얘기해달라고 할 것 같아. 카나타의 비밀공간. 야생고양이들이 자주 모여서 노는 고양이들의 공터 놀이터 같은 곳인데 카나타는 자주 가서 한번씩 먹이를 챙겨줬기 때문에 카나타가 같이 있으면 사람들을 보고 도망가고 그러진 않아. 물론 이것도 사람에 따라서 조금식 다를 수는 있겠지만! 다만 이곳은 영상은 찍지 말고 그냥 비밀공간으로 남겨달라고 요청할 것 같네!

먹거리 천국! 틀린 말은 아니지! 아무래도 교외 지역이니까 농사짓는 이들도 많을테고! 농사짓는 이들이 많으면 대체로 먹거리도 다양하게 생성되긴 하더라! 물론 지역마다 다르긴 하겠지만! 앗. 이스즈는 숟가락으로 긁어먹는 파로구나! 그렇게 먹는 것도 시원하고 좋긴 하지! 물론 중간에 남기면 좀 지저분해지긴 하지만! 어쨌든 카나타는 다른 방식으로도 먹긴 하니까 저렇게 주지 않아도 아마 잘 챙겨먹을 것 같아! 물론 저렇게 챙겨주면 좋아하겠지만!
카나카나는...ㅋㅋㅋㅋㅋ 아무래도 카나타 입장에선 자신이 그렇게 귀여운 느낌도 아닌데 그런 귀여운 호칭은 조금 안 어울린다고 생각하거든. 장난으로 그렇게 부르면 카나타는 가만히 바라보다가 스즈스즈라고 부른다고 괜히 투덜거리듯이 이야기를 할지도 모르겠어!

대충 그런 느낌이긴 해! 딱 여유있는 중산층!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막 금수저가 될 수는 없는 그런 느낌! 물론 이스즈에게 카나타가 자신의 집안 형편을 이야기하진 않을 것 같으니..부러워하는 일은 없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사와무라 부부는 동물을 가축처럼 보는구나. 아무래도 농사일을 하다보면 그런 경향이 생기기 마련이지! 실제로 가축이기도 하고! 아앗... 그 아이들이 일상에서 혹시라도 나오면 관전해야겠어! ㅋㅋㅋㅋ

수속성 고양이는 따로 없다보니..ㅋㅋㅋㅋ 와. 꼼꼼하게 잘하는구나. 진짜 이스즈가 동물 관리를 아주 잘한다는 것이 절로 느껴져! 그 와중에 달래주는 것도 수준급이야! (야광봉) 동물 카페에 꼭 필요한 인재상이다!!
ㅋㅋㅋㅋㅋㅋㅋ 뭐 사실 저 급여도 일을 어느 정도 잘해야 주는 수준이지만 말이야. 하지만 이스즈는 할 수 있어! 아자아자! 화이팅!

카나타는 연애 경험은 따로 없어. 딱히 연애에 흥미가 있는 것도 아니고. 아무래도 잘생긴 조각미남 스타일도 아니다보니 고백을 받은 것도 딱히 전무한 편이야. 물론 친하게 지내는 이성은 꽤 여럿 있긴 하지만..딱 그 정도? 첫사랑도 아직은 경험이 없다! 그냥 사랑과는 담을 쌓고 지낸 그런 아이야! ㅋㅋㅋㅋ 그래서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거나 하면 아마 조금 고장난 모습을 보여줄지도 모르겠네! 이스즈의 이상형의 기준이 높다라. 어떤 조건이야?

32 이스즈주 (OkmE4bMlFc)

2024-11-28 (거의 끝나감) 22:12:50

그렇군요, 하긴 이스즈는 카나타와 좋아하는 동물이 많이 겹치는 편이니 다른 애로사항에 없다면 이대로 순조롭게 친해질 수 있겠어요~ 앗, 듣고보니 왠지 말씀대로, 이스즈라면 카나타와 친해지면 친해질 수록 라인을 보내는 일이 잦아질 것 같아요! 처음에는 가게에 가기 전에만 연락했다가, 점점 SNS에서 귀여운 동물 영상이나 구독하고 있는 수의사 유튜버의 영상 중에 흥미로운 게 있으면 카나타한테도 보내볼 것 같달까요!
이스즈 입장에서는 자기 영상을 재밌게 봐준 것만으로도 고마울 텐데, 비밀장소까지 알려주는군요! 이스즈가 무척 고마워할 것 같아요~ 그리고 비밀공간에 가면 고양이들을 보고 코인사부터 건네고 조금씩 친해져보다가, 카나타가 영상은 찍지 말고 비밀공간으로 남겨달라고 하면 흔쾌히 그러겠다고 할 것 같아요~ 이스즈의 영상을 좋은 사람들만 보면 모르겠지만, 실제로 길냥이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가 알려지면 동물학대 범죄의 위험이 있기도 하니까요! 카나타가 알려준 비밀 공간은 이스즈도 자주 들를 것 같네요~ 왠지 거기서는 이스즈가 자기 속마음도 반쯤 혼잣말로 터놓기도 하고 그럴 것 같아요 ㅎㅎㅎ

ㅎㅎㅎ 사와무라 씨들 입장에서는 카나타가 가끔이라도 일을 거들어주는 게 고마우니 새참도 먹기 좋게 준비해줄 것 같더라구요~ ㅋㅋㅋㅋㅋ 카나타는 어떻게보면 귀여움 받는걸 어색해하는 것 같아보이네요! 스즈스즈라고 부른다고 하면 이스즈는 "좋아~ 시청자분들 중에서 그렇게 부르시는 분들 계시거든!" 하고 싱글벙글할 것 같네요! 실제로 이스즈는 성으로 불리는 게 아니면 웬만큼 기상천외한 별명 쯤은 기껍게 여길 것 같아요 ㅎㅎㅎ

이스즈의 제자들은 아마 한번쯤은 일상에 나올 것 같아요~ 좀 더 즐겁게 공부하기 위해서 카나타의 카페에 다같이 방문하는 것도 생각하고 있거든요. 물론 공부보다는 노는 걸 거 좋아하는 아이들이라 공부는 뒷전이고 동물들이랑 놀려고부터 할 것 같지만, 그런 아이들을 확실히 잡는 이스즈의 선생님 모먼트가 나올 것 같아요~
ㅎㅎㅎ 이스즈가 그렇게 칭찬을 듣게 된다면 무척 기뻐할 것 같네요~! 그리고 동물 친구들 목욕을 좀 더 의욕적으로 할 지도 모르겠어요 ㅎㅎㅎ(고양이 일동: 살려줘냥!) 물론 고양이는 원체 깔끔한 동물이니 멍멍이들만큼 자주 씻기진 않겠지만요!

앗 연애나 첫사랑 경험은 없군요~! 연애보단 우정파인걸까요? 그것도 좋죠! 이스즈의 이상형은, 상냥하고 사려깊고 수줍음 많고 감수성이 풍부한 사람이에요~ 특히 말을 할 때 표현을 신중하게 고르는 사람을 좋아해요. 이스즈의 인생 순정만화의 남주인공이 그런 사람이었거든요~ 그 외에는 스킨십 면에서도, 티키타카하는 것도 서로 잘 맞아야 하고, 이스즈의 출신이나 과거를 알고도 개의치 않을 수 있는 사람을 바랄 것 같네요 ㅎㅎㅎ 물론, 꼭 이상형하고만 연애를 하는 것도 아니고, 어쩌면 새로운 이상형이 생길 수도 있겠지만요!

33 카나타주 (smzpm43nro)

2024-11-28 (거의 끝나감) 22:56:04

카나타는 대충 예상했을지도 모르지만 라인을 사용하긴 해도 그렇게 막 메시지를 적극적으로 보내는 편은 아니긴 하지만... 이스즈가 그렇게 자주 보내면 아마 카나타도 자연스럽게 이스즈에게 보내는 메시지가 늘어날 것 같아. 카페 고양이와 강아지를 돌보다가 귀여운 모습이 보이면 찍어서 이스즈에게 보낸다거나... 그러고 보니 이스즈는 새도 혹시 좋아하니? 카나타는 자기 방에서 앵무새 한마리도 키우고 있거든. 물론 얘는 고양이와 강아지와는 확실하게 격리하고 있어. 아무리 그래도 새라는 특성 때문에 개와 고양이와 같이 있으면 위험할 확률이 너무 크니까. 그래서 보통은 카페에 데려오진 않고 카나타의 집에 올라가면 볼 수 있긴 한데.. 얘 사진도 몇 장 보여주지 않을까 싶네!
비밀장소는 동물을 정말로 좋아하고, 진짜로 믿을 수 있겠다 싶은 이들에게만 알려주는 편이야! 이스즈 말고도 일단 설정상으로 2명은 더 알고 있긴 한데 얘들이 일상에서 나올지는 모르겠네! 아직은! 어쨌든 이스즈가 비밀장소로 남겨주겠다고 한다면 카나타는 고마워할 것 같아. 자기 속마음을 혼잣말로 터놓다가 마침 비밀장소로 오고 있던 카나타가 듣는 장면이 자연스럽게 나오게 되려나...ㅋㅋㅋㅋ 물론 카나타는 혹시 들어도 못 들은척 할 것 같아. 들었냐고 물어도 뭘 말이야? 그런 식으로 자연스럽게 넘겨버릴 것 같고!

아무래도 살짝 그런 느낌이 있어! 물론 누군가는 귀엽게 볼지도 모르겠지만 카나타 스스로는 그것을 못 받아들인다고 해야할까. 아무튼 그런 느낌이야! 반대로 이스즈는 귀엽게 보면 그걸 받아들일지도 궁금하네! 아앗...ㅋㅋㅋㅋ 그렇게 부르는 이가 있구나! ㅋㅋㅋㅋ 그럼 카나타는 순간 벙쪄서 헛기침 소리를 내고, "...그럼 패스. ...더 이상한 별명을 생각해낼거야." 라고 괜히 중얼거리듯이 투덜거릴 것 같아. 물론 이스즈의 반응을 보면 어림도 없을 것 같지만 말이야!

음. 카나타네 카페에서 공부라. 아마 동물들이 많아서 힘들지 않을까 싶지만 사실 동물들과 교감하는 것도 공부 중 하나겠지! ㅋㅋㅋㅋ 아이들을 확실히 잡는 이스즈는 어떤 느낌일지 궁금해지네! 이건 일상에서 확실하게 두고보겠어! ㅋㅋㅋㅋ 고양이들이 정말로 무서워할지도 모르겠는걸! ㅋㅋㅋㅋ 목욕을 의욕적으로 시키는 모습을 바라보며 카나타는 괜히 뿌듯한 표정을 지을 것 같네. 물론 고양이들은 카나타를 보고 살려달라는 표정을 지을지도 모르겠지만 말이야! 그래도 이스즈를 공격하거나 하진 않을 것 같아. 막 너무 힘들게 하는 것이 아니라면 말이야!

음. 그냥 아직은 연애에 크게 관심이 없다에 가까워! 물론 연애 자체를 싫어하는 것은 아닌데 자기와는 아직 연이 없다고 생각하는 그런 타입! 물론 우정도 매우 중요하게 여기지만 말이야! 상냥하고 사려깊고 수줍음이 많고 감수성이 풍부한 사람이라. 뭔가 카나타와는 조금 거리가 있긴 하구나. 역시 일댈이라서 괜히 이런 것을 들으면 자기 캐릭터에게 대입하게 되더라.. ㅋㅋㅋㅋ 반대로 카나타의 이상형도 말을 해보자면... 역시 동물을 아끼고 사랑하고, 주변을 잘 챙기고, 자기 관리를 잘하는 그런 타입에 조금 더 마음이 가는 편이야. 아무래도 동물을 좋아하다보니 귀여운 타입이면 좀 더 눈길을 주겠지만..이상형은 이상형일 뿐이지!

34 이스즈주 (Rq0kfihd0Y)

2024-11-29 (불탄다..!) 23:02:07

카페 고양이랑 강아지의 귀여운 모습이라니, 이스즈가 무척 좋아할 것 같네요! 일정 때문에 날마다 카페에 들를 수는 없을 것 같다 보니 ㅎㅎㅎ 오, 카나타 앵무새도 기르는군요! 이스즈는 새도 무척 좋아해요. 카나타가 사진을 보내주면 신기해하면서 혹시 말도 할 줄 아냐고 물어볼 것 같아요~

이스즈 말고도 두 명 더 알고 있군요! 이스즈가 오며 가며 마주칠 수도 있으려나요? 앗 이스즈의 속마음을 우연히 듣게 돼도 모른 척해주는군요, 착하네요 카나타는 ㅎㅎㅎ 아마 이스즈가 현시점에서 속마음을 털어놓는다면, 돌아가야 하는데 여기가 너무 좋아져서 큰일이다, 정도일 것 같아요~ 혹은 동생이 얄미워 죽겠는데 한편으로는 딱하기도 해서 복잡하다거나!

이스즈의 경우에는 사람에 따라 다를 것 같아요 ㅎㅎㅎ 시청자들이나 이스즈가 편하게 여기는 사람이 이스즈를 귀엽게 봐주면 좋아하지만, 가깝게 여기지 않는 사람이 귀엽다고 하면 겉으로는 고맙다 하지만 속으로는 불편해할 것 같아요~
ㅎㅎㅎㅎㅎ 더 이상한 별명을 생각해 내겠다고 벼르는 거 뭔가 재밌네요! 이스즈는 마치 로판 악녀처럼 오호호호 웃으면서 "내가 히라가나 할 테니까 카나타 군은 가타카나 할래?" 하고 농담해 볼 것 같아요~

ㅎㅎㅎ 하긴 공부하려고 해도 강아지랑 고양이 친구들이 유혹할 것 같아서 쉽지 않을 것 같긴 해요~ 그래서 나중에는 카페에 데려오는 건 가끔 아이들을 풀어주는 용도가 될 것 같네요 ㅎㅎㅎ 기대해 주신다니 감사해요! 저도 열심히 준비해 볼게요!
ㅎㅎㅎ 카나타도 이스즈 편이군요! 그래도 고양이들이 순둥하네요, 목욕 당하면서도 공격하지 않는다니! 스즈도 그게 고마워서 최대한 빨리 끝내주고 간식 보상도 잊지 않을 것 같아요~

아직은 연애에 크게 관심이 없는 거군요. 그래도 좋죠! 세상에는 연애 말고도 재밌는 게 많으니까요~ 동물들과의 교감도 포함해서요.:) ㅎㅎㅎ 그러네요, 하지만 카나타가 꼭 이스즈의 이상형일 필요는 없으니까요~ 좋은 친구가 되어주는 것만 해도 고마울 것 같아요:D
카나타의 이상형은 그런 사람이군요! 전에도 느낀 거지만 동물을 좋아하는 사람은 카나타와 친해지기 쉬울 것 같네요~ 카나타가 연애를 한다면 이상형인 사람과 연애할 수 있길 바랄게요~:D

35 카나타주 (.njRua/5qU)

2024-11-29 (불탄다..!) 23:35:02

일정을 떠나서 카페에 매일매일 들리는 것은 아무래도 직원이 아니면 힘들긴 하지! 일단 들어오면 돈을 써야하니 말이야. 학생 신분으로는 가끔 오는 것도 대단한 거라고 생각해! 아무튼 이스즈가 그렇게 물어보면 카나타는 할 줄 안다고 메시지를 보낼 것 같아. 물론 그렇다고 막 엄청 유창하게 하는 것은 아니고 단어 위주로 이야기를 하는 것에 가깝지만! 이를테면.. '과자...과자...과자... 먹는다.. 맛있다..' 이런 식으로!

아마 운이 좋으면 마주칠 수 있을 것 같아! 물론 그게 자주 있는 일은 아닐 것 같긴 하지만! 어쨌든 카나타 입장에선 속마음을 우연히 들었다고 해서 굳이 그걸 이야기할 필요성은 못 느낄 것 같거든. 물론 엄청 심각한 문제라면 한숨을 한번 쉬고 머리를 긁적이다가 말을 꺼내볼 것 같기도 하지만! 일단 이스즈주가 말한 이스즈의 속마음 이야기는 카나타가 크게 말을 꺼낼 것 같진 않아서! ㅋㅋㅋㅋㅋ

가깝게 여기지 않는 이가 귀엽다고 하면 아무래도 조금 불편할 수 있지! 특히 마음에 들지 않는 이라면 더더욱! 그래도 카나타와는 다르게 어느 정도는 받아들이긴 하는구나! 아앗...ㅋㅋㅋㅋㅋ 히라가나 가타카나...ㅋㅋㅋㅋ 생각도 못한 드립이야. 카나타는 그 말을 들으면 벙찐 표정을 짓다가 빵 터질 것 같아. 히라가나와 네 이름은 아무런 상관도 없지 않냐고 하면서 말이야.

물론 경우에 따라서는 발버둥을 칠지도 모르겠지만 막 공격적으로 나서는 일은 없을거야! 그래도 일단 가능성은 있다 정도로만! 간식 보상을 주면 카나타가 가만히 바라보다가 너무 자주 주면 목욕할 때마다 간식 먹으려고 한다고 하면서 정말 말을 잘 들을때에 한해서 한번씩만 주라고 이야기를 할 것 같아.

일단은 좋은 친구 루트를 타지 않을까 싶네! 연애는...뭐, 이제 둘이 가능성이 있다면 알아서 하는걸로! ㅋㅋㅋㅋㅋ 그리고 그건 이스즈도 마찬가지야! 꼭 이상형이 아니더라도 이스즈 마음에 드는 이가 역시 제일이지!

36 이스즈주 (QkutnlX.ts)

2024-11-30 (파란날) 23:15:07

하긴 재벌가 출신이지만 아직 수입원이 유튜브 뿐인 이스즈에게는 큰 지출이 될 것 같긴 해요 ㅎㅎㅎ 그래도 취직하면 오히려 돈을 벌면서 자주 들를 수 있게 되겠지만요~ 와, 말도 할 줄 아는군요! 단어 위주로 말하는 게 귀엽네요 ㅎㅎㅎ 카나타가 단어나 동사 위주로 가르쳐서 말투가 그렇게 정착된 걸까요?

하긴 사람마다 비는 시간이 다를 테니까요~ ㅎㅎㅎ 그도 그러네요, 어떻게 보면 사고에 가까운 일일 테니까요! 그래도 심각한 일이면 신경 써주는군요! 역시 카나타는 착한 아이네요~ ㅎㅎㅎ 하긴 이스즈의 과거 일을 모르는 카나타가 보기에도, 그리고 실제로도 그렇게 심각한 일은 아닐 것 같아요~ 그러고 보니 카나타는 외동이려나요? 카나타의 혈육 이야기는 들어본 적이 없는 것 같네요!

카나타 빵 터지는군요~! 평소에 차분하고 얌전했던 카나타라서 이스즈가 신기하게 볼 것 같아요 ㅎㅎㅎ 하긴 스즈 이름에 히라가나를 연상할 부분이 없긴 하네요! 이스즈는 그렇게 들으면 허를 찔렸다는 듯이 멋쩍게 웃으며 "그러게~" 할 것 같아요! 반에 히라노 같은 성을 가진 친구가 있다면 그 친구랑 히라가나 가타카나 콤비를 해도 되겠다고 농담할 수도 있겠지만요!

발버둥이야 당연하죠~ 앗, 그런데 카페 고양이들은 목욕 주기가 짧은 편일까요? 찾아보니 장모종이나 사람 대할 일이 많은 고양이들은 한두 달에 한 번씩 한다고 들은 것 같아서요~ 강아지들의 경우에는 평균 2주에 한 번씩 목욕을 하니 목욕할 때마다 간식을 주면 곤란하긴 하겠네요! ㅎㅎㅎ

ㅎㅎㅎ 제 생각도 비슷해요, 먼저 관계 형성이 된다면 좋은 친구이자 직장 동료가 되지 않을까 싶달까요! 그것도 좋은 관계성이죠~ ㅎㅎㅎ 감사해요! 이스즈는 자기 눈이 높은 걸 스스로도 알고 있어서 여차하면 평생 혼자 살 생각도 하고 있을 것 같아요~ 언젠가는 털친구 한두 마리와 함께요! 어쩌면 예상치도 못한 곳에서 자기의 새로운 취향을 발견할 수도 있을지도 모르지만요~

37 카나타주 (BXxVgtmTPs)

2024-12-01 (내일 월요일) 00:02:52

취직을 하면 직원 서비스로 돈을 내지 않아도 얼마든지 올 수 있지 않을까 싶은걸! 그 정도의 직원 복지는 있어! ㅋㅋㅋㅋㅋ 물론 그렇다고 카페에 와서 계속 음료를 퍼먹고 있으면 곤란하겠지만 말이야. 카나타 기준으로는 5잔까지는 허락해줄 것 같네! 물론 일 잘한다는 가정하에! 일을 제대로 하지도 못하는데, 직원 서비스라고 음료를 먹고 있으면 아무래도 카나타는 좋게 보진 않을 것 같거든. 음. 카나타는 딱히 말을 가르쳐준 적은 없는데 스스로 대화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기 멋대로 따라한 것에 가까워. 그래서 저렇게 단편적인 느낌으로 말하는 것에 가깝기도 하고!

일단 카나타의 성향이기도 하다보니! 사실 이건 첫일상때도 살짝 나오긴 했지만, 카나타는 자기가 보고서 이건 조금 중재해야하지 않나? 라던가 이건 조금 무례할 수 있지 않나? 싶은 것에 대해서는 먼저 말을 꺼내는 편이거든. 그렇다보니 아마 심각한 일도... 자신의 일은 아니더라도 괜히 끼일 것 같아. 물론 상대가 어떻게 생각할지는 그 다음의 일일 것 같네. 카나타에게 있어서는! 그만큼 꽤 신중하게 생각하지만! 맞아. 카나타는 외동아들이야! 그래서 딱히 동생은 없고 형이나 누나도 없어! 물론 사촌 동생이나 사촌 형, 사촌 누나는 있긴 하지만! 일단 다들 다른 지방에 살고 있다는 설정이야! 음. 반대로 이스즈가 우연히라도 카나타가 조금 심각한 문제를 중얼거리는 모습을 보면 어떻게 행동할지 궁금해지는걸?

ㅋㅋㅋㅋㅋㅋ 히라노..아마 하나 정도는 있지 않을까? 히라가나 가타카나 콤비라는 말이 나오면 카나타는 피식 웃으면서 실제로도 그렇게 부르는 이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이야기할 것 같아. 자신은 잘 모르겠지만, 일단 눈앞에 하나가 있으니 말이야. 또 하나가 있어도 이상할 것은 없기도 하고!

그에 대해서는 카나타나 카나타의 부모님이 고양이의 상태를 보고 판단하는 편이야. 고양이는 아무래도 너무 목욕을 시키면 그것만으로도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하지만, 몸이 더러우면 아무래도 평소보다 더 씻길 수도 있고, 몸이 그다지 더럽지 않은 상태가 유지된다면 조금 더 안 시킬 수도 있고 그런 느낌으로! 하지만 그럼에도 너무 간식에 맛을 들여버리면 목욕을 제대로 하지도 않고 그냥 물 잠깐 묻는 것만으로 간식 달라고 조를 수도 있으니까! 적어도 카나타 생각은 그렇대!

그조차도 좋은 관계성이지! 물론! 음..ㅋㅋㅋㅋㅋ 털친구 한두마리라. 카페 고양이 한두마리 입양해갈 생각도 있으려나? 일단 입양을 원하면 새끼를 낳을 때 한두마리 정도는 입양해줄 수도 있을 것 같거든! 새로운 취향이라. 그게 카나타 관련이 될지, 아니면 전혀 다른 사람이 될지도 궁금해지네! 일단 썰 내용만으로만 보자면... 카나타는 이성적 호감은 둘째치고 사람으로서 좋게 볼 가능성은 클 것 같긴 해!

38 이스즈주 (/ZIVrtWq2s)

2024-12-01 (내일 월요일) 22:25:33

털친구들이랑 놀 수만 있어도 이스즈에게는 꿈의 직장일텐데, 음료를 무려 다섯잔이나 마실 수 있다니, 직원 복지 후하네요!>< 그 음료를 제조하는 건 이스즈 몫일 테지만요 ㅎㅎㅎ 그 복지를 떳떳하게 누리려면 이스즈가 일을 열심히 해야겠어요~!
아하, 말을 가르쳐주지 않았는데도 따라하면서 배운 거군요! 똑똑하네요~! 앵무새 사진이랑 영상도 카나타가 보내주면 이스즈가 귀엽다면서 무척 좋아할 것 같아요!

아하, 그래서 사토 군이 이스즈에게 질문했을 때나, 아이들의 질문이 쏟아졌을 때 개입한 거였군요! 어떻게 보면 오지랖이 넓은 성격이라고 볼 수도 있겠네요~ 아마 첫날에 이스즈도 느꼈을 거예요. 호시노군은 주변 사람이 난처해 보이면 가만있지 못하는 성격이구나라고요. 근데 카나타는 호의로 개입했는데 상대는 내가 알아서 할 수 있는 일이라 선을 그으면 카나타는 어떻게 대응할까요?
그건 그렇고 카나타는 역시 외동아들이었군요~! 이스즈가 친혈육과 갈등을 빚고 있다는 걸 알게 된다면 어떻게 생각할 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ㅎㅎㅎ

카나타의 심각한 이야기를 들은 이스즈라... 아마 카나타와의 관계에 따라서 행동하는 게 달라질 것 같아요. 현 시점이라면 재빨리 그 자리를 벗어나고 들은 이야기를 잊어버리려고 애쓸 것 같아요, 이제 막 알게 된 사이에 오지랖을 부리는 건 큰 실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할 것 같아서요.
카나타랑 어느정도 친해진 뒤라면, 그 자리에서 자기가 있음을 밝히고 의도는 아니지만 들어버려서 미안하다고 할 것 같아요. 그 뒤에는 카나타가 털어놓고 싶어하면 묵묵히 들어주고, 잊어달라고 하거나 화제를 돌린다면 마찬가지로 잊어버리려고 할 것 같구요~

ㅎㅎㅎ 그럼 히라가나 가타카나 콤비 탄생이네요~! 그럼 이스즈가 카나타와 친해진 뒤에는 이따금 카나타더러 가타카나 군이라고 부르는 일이 종종 생길 것 같아요~

하긴 카페라는 환경 특성상 목욕주기가 불규칙해질 수도 있겠네요~ 앗, 물만 묻고도 간식을 달라고 하는 경우는 확실히 곤란하겠네요! 그렇게 가르쳐주면 이스즈는 가르쳐줘서 고맙다고 할 것 같아요~ 전에 기르던 고양이가 단모종에 외동이라서 목욕을 자주 하게 될 경우는 잘 몰랐다고 하면서요 ㅎㅎㅎ

입양도 좋죠~! 현 시점에서는 이스즈가 세들어 살고 있는데다, 셋집에 강아지가 있어서 어려울 것 같지만, 자취하게 되고 펫로스도 어느정도 극복을 하게 된다면 카나타네 가게에서 새끼 고양이를 입양받을 수 있을 것 같아요!
ㅎㅎㅎ 그러게요, 지금으로서는 짐작이 안되네요. 앗, 카나타가 이스즈를 좋게 봐주는군요! 고맙네요~ 이스즈도 카나타에 대해서 현 시점에서는 낯선 사람을 돕는 데에도 의욕적인 첫 짝꿍이라고 생각할 것 같아요 ㅎㅎㅎ 그러고보니 이스즈가 전학온 날에 카나타가 학교 안내도 해줬을까요?

39 카나타주 (BXxVgtmTPs)

2024-12-01 (내일 월요일) 23:23:17

이스즈가 비번일때 놀러왔다고 한다면 음료는 아마 카나타의 아버지나, 카나타가 직접 만들어줄 것 같아. 그래도 비번일 때 카운터 안으로 들어와서 음료 만들라고 할 순 없으니까! 카나타네 앵무새는 확실히 머리는 좋은 편이긴 해! 일단 카나타와 짧게나마 간단한 대화는 가능하기도 하고! 다만 복잡한 대화나 복잡한 단어가 나오면 무슨 의미인지 몰라서 꾸엑? 하는 그런 버릇이 있기도 하고! 아마 사이가 좋아지면 이런 꾸엑? 하는 영상도 보여주지 않을까 싶네! 어쨌든 동물을 좋아한다고 하니 카나타도 이스즈에게 이런저런 사진이나 영상을 보여주는 재미가 있을 것 같아.

상대가 그렇게 선을 그으면 카나타도 알았다고 하면서 아마 굳이 더 말을 하진 않을 것 같아. 물론 이것도 경우에 따라서는 조금 다르겠지만. 만약 상대가 고집을 부려서 그렇게 하는 거라면 한숨을 내쉬면서 직접적인 것이 아니라 간접적 도움을 주려고 할 것 같지만 진짜 진지하게 선을 그으면 아마 자신도 더 관여는 하지 않을 것 같긴 해. 다만 그런 상태라고 해도 정말로 친하다고 한다면 개입할 수도 있겠지만..그건 상황에 따라서 다를 것 같네! 음. 이스즈가 친혈육과 갈등을 빚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여러모로 힘들지 않을까라는 생각부터 먼저 할 것 같네. 그리고 잠시 고민을 하다가 그냥 간접적으로... "...그냥 여기서 지내다가 도움이 필요한 것이 있으면 말해. ...도와줄 수 있는 것은 도와줄테니까." 딱 그 정도로만 이야기를 하고 그냥 옆을 보면 도와줄 수 있는 사람도 있다는 것을 어필할 것 같네. 물론 이스즈가 직접적으로 힘들어하는 모습이 보이거나 하면 아마 이야기를 들어주면서 달래주는 그런 느낌도 있을 것 같고! 말을 안하면 어쩔 수 없지만.

이스즈도 어떻게 보면 카나타와 비슷한 느낌으로 행동을 하는구나. 카나타도 아마 어느 정도 친한 것이 아니면 이런저런 이야기는 하지 않을 것 같지만...때로는 잘 모르는 사이이기에 할 수 있는 이야기도 있는 법이니..그런 것은 아마 상담을 부탁할지도 모르겠네. 다만 직접적으로 자기라고는 하지 않고 "...내가 아는 사람의 이야기인데." 식으로 조금 서투르게 돌려서 표현할지도 모르겠어. 사실 카나타에게는 그리 심각한 문제도 없겠지만 말이야.

ㅋㅋㅋㅋㅋㅋ 세상에. 카나카나가 아니라 다른 별명을 만드는구나. 그러면 카나타도 가만히 바라보다가 "왜? 스즈스즈." 이렇게 반격하듯이 말을 할 것 같네. 결국 스즈스즈 이외에는 떠오르지 못한 카나타였다고 한다.

가끔 영악한 고양이들은 그런 경우가 가끔은 있다고도 하더라고. 물 묻혔으니까 간식 줘야지? 이런 느낌으로 말이야. 뭐 흔한 사례는 아니겠지만! 어쨌든 카나타는 그 말을 들으면 지금부터 알아가면 된다고 하면서 고개를 끄덕일 것 같아. 확실히 지금은 입양이 힘들긴 하겠지! 언젠가 입양을 바라게 된다면 카나타가 특별히 좀 더 예쁜 애들을 보여줄 것 같아. 음. 학교 안내.. 아마 카나타가 먼저 물어봤을 것 같긴 해. 학교 안내가 필요하냐고. 만약 필요하다고 한다면 자신이 안내를 해줬을테고, 직접 돌아다니면서 보겠다고 한다면 알았다고 하고..그럼에도 일단 가볍게 중요 시설이 어디에 있는지 정도는 말로 설명해줬을 것 같아. 들어가면 안되는 곳이라던가...이를테면 남자 탈의실이나 교장실이나 이런 곳! 이런 곳은 함부로 들어가면 안되니까!

40 이스즈주 (IlF9U0Y9JE)

2024-12-02 (모두 수고..) 23:57:32

비번일 땐 카나타의 아버지나 카나타가 음료를 만들어 주는군요! 고맙게 마시겠네요~ 이스즈가 처음에는 돈을 안 내고 마시는 게 어색했을 것 같아요 ㅎㅎㅎ 차츰 익숙해졌겠지만요!
그렇군요! 그러고보니, 앵무새는 음향을 따라하는 거지 언어를 이해하는 게 아니라고 들었어서, 처음에는 카나타가 그 앞에서 단어나 동사를 엄청 반복해서 말했나 했어요 ㅎㅎㅎ 그나저나 의미를 모르면 꾸엑 한다니 귀엽네요 ㅋㅋㅋ 이스즈도 그 영상을 보게 되면 귀여워서 한참 웃을 것 같아요~ 서로 그렇게 자주 연락을 주고 받게 되면 친해지기도 쉽겠네요!

상대가 거절해도 필요해보이면 간접적으로 도움을 주려고 한다니, 역시 카나타는 다른 사람을 도와주려는 마음이 강한 아이네요~ 상대가 진지하게 거절하면 그 의사를 수용할 줄 알구요. 거기에 외동인데도 혈육과의 다툼에 대한 고충을 공감해주네요! 소꿉친구 중에 혈육이 있는 친구가 있어서일까요?
카나타가 그렇게 이야기해주면, 이스즈는 코사메와의 갈등으로 힘든 게 티가 났나 싶어서 민망해하지만 카나타의 호의는 고마워서 "고마워~! 그래도 이 마을, 살기 좋아서 큰 걱정은 없어. 그래도 도움이 필요하면 이야기할게!"라고 대답하겠네요!
ㅎㅎㅎ 아무래도 이스즈가 집안 이야기를 직접적으로 꺼내려면 카나타와 지금보다 더 많이 친해져야 할 것 같긴 해요. 그래도 무거운 이야기가 될 텐데 들어주면서 달래준다니, 카나타는 착한 아이네요~!

아무래도 낯선 사이에서는 누구나 비슷하지 않을까 싶어요 ㅎㅎㅎ 그래도 카나타가 먼저 상담을 요청한다면 이스즈도 기껍게 들어주려고 할 것 같아요~ 전학 초기부터 여러모로 신세를 진 데다가, 나중에는 직장 동료가 될 테니까요. 카나타가 돌려서 이야기한다면 이스즈도 호시노 군의 이야기냐고 캐묻지 않고 진지하게 듣고 자기 생각을 말해줄 것 같네요! 그래도 카나타한테는 심각한 문제가 없다니 다행이에요~

ㅎㅎㅎ 카나타의 장난스러운 별명은 스즈스즈로 정착이군요~! 이스즈에게 카나타의 첫 인상은 얌전하고 조용한 아이라, 그렇게 장난스러운 모습도 보이면 신기해하겠네요 ㅎㅎㅎ 만약 이스즈도 반격한다면 "스즈스즈면 역시 카나카나 군이라고 불러야 하나~?"하고 농담할 것 같아요!

카나타가 이래저래 이스즈를 많이 챙겨주네요~ 이스즈 눈에는 어떤 아이든 예뻐보여서 고민이 많을 것 같아요 ㅎㅎㅎ 그러다가 자기를 좀 더 잘 따르는 아이를 데려갈 것 같네요!
역시 학교 안내를 해주는군요~! 거절해도 중요 시설은 가르쳐준다니, 친절하네요~! 이스즈는 고마워하면서 부탁한다고 할 것 같아요 ㅎㅎㅎ 카나타 덕에 좀 더 편하게 돌아다니면서 학교의 주요 시설들이나 들어가면 안되는 곳 등을 익힐 수 있겠네요~ 이스즈가 학교 안내를 시켜준 보답으로 학교 매점에서 쏘겠다고 할 것 같아요 ㅎㅎㅎ 카나타는 어떤 메뉴를 고르려나요?

41 카나타주 (esfjJjjdXM)

2024-12-03 (FIRE!) 00:33:07

사실 머리가 좋은 앵무새는 일부 단어는 이해하기도 한다고 하더라고. 동물마다 다 다른 법이긴 하니까! 실제로 단어가 뭔지 이해를 하고 제대로 행동하는 개도 있다고 하니까! 연락을 자주 주고 받으면 확실히 친해지긴 좋을 것 같긴 해. 물론 그 연락을 자주 주고 받는 것이 아무래도 조금 시간이 걸릴 것 같지만 말이야. 그래도 자주 보면 자연히 연락을 늘어날 수도 있겠지!

ㅋㅋㅋㅋ 그냥 모르는 척 넘기지 못하는 성향이 더 큰 것이 아닐까 생각해. 난. 음. 소꿉친구 중에 혈육이 있는 친구도 물론 있긴 하겠지만, 이건 카나타가 아무래도 좀 평화로운 곳에서 평화롭게 살았다는 것이 더 크기도 해. 그래서 막연하게 혈육과 싸우면 힘들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기도 하고. 물론 그 스케일에 대해선 제대로 상상을 못할 것 같아. 그래도 일반 가족 싸움보다는 좀 더 크지 않을까..정도는 생각하겠지만 딱 그 정도?
이스즈가 그렇게 이야기하면 카나타는 고개를 천천히 끄덕이고 "...내가 아니더라도 도와줄 이는 많아. 여기는." 그 정도로만 이야기할 것 같네. 자신이 아니어도 상관없으니, 좀 더 편한 이가 있으면 그 사람에게라도 도움 받을 것은 받으라는 의미로! 무거운 이야기라면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은 들어주는 것 뿐이니까 오히려 더 그렇게 행동할 것 같네. 자신이 도와줄 수 있는 것이 있다면 어느 정도 도와주겠지만..집안 이야기는 자신이 어떻게 해줄 수 없는 거니 말이야.

이스즈도 이렇게 보면 배려심이 많은데? ㅋㅋㅋㅋ 그럼 카나타는 가만히 듣다가 고개를 끄덕이면서 고맙다고 짧게 이야기를 할 것 같아. 상담을 들어준 것도 있고, 굳이 캐묻지 않은 것도 있고.. 하지만 하나하나 다 각각 고맙다고 하긴 애매하니까 그냥 한번에 무덤덤하게 고맙다는 느낌으로 말이야! ㅋㅋㅋ 아무래도 카나타는 시리어스한 설정으로 만든 것은 아니기도 하고...원가 평화롭게 살았으니까.

카나카나 군이라는 말이 나오면 카나타는 순간 움찔하더니 가타카나라며! 그렇게 이야기를 할 것 같아. ㅋㅋㅋㅋ 차라리 가타카나라고 부르라는 의미로 말이야. 카나카나는 역시 안된다고 고개를 도리도리 저을 것 같네. 막 정색하고 싫어하기보단 약간 부끄러워한 느낌이 강하게 느껴질 정도로 말이야!

뭐 이러니저러니 해도 같은 반이고 옆자리 사이기도 하고 카페에 자주 오는 단골손님이자 알바생이니까 아무래도 알게 모르게 챙겨주는 것은 많을 것 같아. 이건 카나타의 성향이기도 하고! 자기 주변 사람들은 되게 잘 챙기기도 하거든. 다만 문제는 티를 잘 안 내서 모르는 경우가 많다는 것 정도? 자기를 잘 따르는 아이를 데려간다면... 처음부터 이스즈를 잘 따랐으니까 무럭무럭 커서 성체가 되어도 이스즈를 엄청 잘 따르지 않을까 싶은걸. 고양이라면 개냥이 느낌으로 말이야. ㅋㅋㅋㅋ
부탁한다고 한다면 카나타는 흔쾌히 학교 안내를 해줄 것 같아. 직접 같이 돌아다니면서 여기가 음악실. 여기가 탈의실. 여기가 미술실. 이런 식으로 하낳나 알려줄 것 같아. 아무래도 학교가 도시보다는 조금 작을테니 그렇게 오래 걸리진 않겠지만! 학교 매점에서 쏘겠다고 한다면 카나타는 잠시 생각을 하다가 호의를 받아들일 것 같아. 그리고 아마 크림빵을 고를 것 같아. 그리고 가볍게 마실 수 있는 우유도 포함해서. "...이 정도면 돼. 고마워." 라고 이야기를 하면서 입꼬리를 살짝 올려서 희미하면서도 부드러운 미소를 지을 것 같고. 반대로 이스즈는 뭘 먹을거야?

42 이스즈주 (zmhyXQRibg)

2024-12-04 (水) 23:13:51

오, 그렇군요~ 카나타의 앵무새가 앵무새중에서도 지능이 높다면 그럴 수 있겠네요! 하긴 지금 시점에서는 이스즈도 카페에 갈 때 정도만 연락할 것 같긴 해요 ㅎㅎㅎ
아하, 다른 사람이 곤란해 보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성향의 영향이었군요~ 평화로운 곳에서 평화롭게 자란 점은 이스즈랑 대조되네요~
카나타가 그렇게 말할 정도면 마을에는 친절한 사람이 많은가 보네요~ 하긴 이스즈가 아이 여러 명의 과외를 해주는 대가로 하숙비를 받지 않는 사와무라 부부나, 초면에 유튜브 구독까지 해준 사토 군 등 상냥한 사람이 많이 등장했던 것 같아요 ㅎㅎㅎ

좋게 봐주시니 감사해요~! 카나타가 그렇게 고맙다고 말해주면 이스즈는 씩 웃으면서 "별말씀을~ 나도 여러모로 신세 졌는걸!"하고 말할 것 같아요ㅎㅎㅎ
그나저나 역시 카나카나라는 별명은 질색하는군요! ㅎㅎㅎ 이스즈가 재밌어 죽으려고 하겠네요~ 이스즈가 친해진 사람에게는 장난기가 많은 성격이라, 많이 친해진 뒤라면 "그치만 반응은 카나카나 군 쪽이 더 재밌는걸~"이라면서 잊을 만하면 그걸로 놀리려고 할지도 모르겠어요~

다른 사람들이 모르더라도 주변 사람들을 챙기려고 하는군요! 보기보다 외향적이네요 카나타는~ 이스즈의 경우에는 첫날부터 카나타에게 여러모로 신세를 져서 모르고 지나가기가 어려울 것 같아요 ㅎㅎㅎ
그나저나 개냥이라니! 귀엽겠네요~ 그때쯤이면 이스즈가 안정적인 일자리가 있어야겠어요~ 책임져야 할 생명이 있으니까요!

카나타가 하나하나 알려주면서 같이 다녀주면 이스즈는 무척 신기해하면서 돌아볼 것 같아요~ 아무래도 학교 규모나 분위기가 전에 다니던 학교랑은 많이 달라서 여러모로 새로울 것 같달까요~ 카나타는 크림빵이랑 우유를 고르는군요~! 고맙다고 이야기해 주면 "나야말로 고맙지~ 여러모로 챙겨줘서 고마워! 앞으로 잘 부탁할게~" 라고 말할 것 같아요. 이스즈는 단팥빵이랑 녹차를 고를 것 같네요~! 예전에 먹던 양갱이랑 말차 대신이라는 느낌으로요 ㅎㅎㅎ

에구, 어젯밤에는 경황이 없어서 레스를 못 달았네요 죄송해요ㅠㅠㅠ 오늘 하루는 잘 보내셨으려나요? 저는 레스 남기고 이만 자러 가볼게요, 좋은 밤 되세요!

43 카나타주 (Mx1OQHW5bQ)

2024-12-04 (水) 23:32:00

그렇기 때문에 첫 일상 때 이스즈가 조금 곤란해할 것 같아서 살짝 끼인 것도 있었지! 물론 조금은 쓸데없는 참견이었을지도 모르지만! 확실히 그렇게 살아온 환경은 대조적이긴 해. 도시와 시골. 조금은 살벌한 곳과 평화로운 곳. 그렇기에 서로서로 다른 영향을 각자에게 줄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ㅋㅋㅋㅋㅋ 일단은 그렇다는 설정이야! 물론 그렇다고 해서 모든 마을 사람이 다 착한 것은 아니겠지만! ㅋㅋㅋㅋㅋ 뭐, 그래도 기왕이면 좋은 사람이 많은 것이 좋지 않을까 싶어서 말이야!

카나카나라는 별명이 차차 입에 붙게 되는구나...ㅋㅋㅋㅋㅋ 카나타도 어느 순간부터는 그렇게 불러도 더는 반박하지 않고 포기하지 않을까 싶어. 그래. 그렇게 부를 거면 불러라. 이런 느낌으로 말이야. 막 질색하기보다는 못 말린다는 듯이 피식 웃는 그런 느낌으로! 이스즈가 장난을 치는 것을 카나타가 싫어하진 않을 것 같거든. 적어도 지금까지의 이스즈만 보면 말이야. 물론 카나타도 스즈스즈 그렇게 불러대겠지만. 주변에서 보면 둘이 뭐하는거지. 라는 식으로 볼지도 모르겠네! ㅋㅋㅋㅋㅋㅋ

조금 말수가 적고 무뚝뚝한 느낌이 있고, 티는 안 내긴 하지만, 그렇다고 내향적이진 않아. 막 엄청 활발하진 않아도 그래도 외향적이라는 느낌! 하지만 카나타가 간식거리를 얻어서 반 전체에 돌려버리고 티를 안내고 입을 꾹 다물고 있으면 이스즈도 모르지 않을까 싶은걸. 카나타는 실제로 그렇게 하기도 하거든. 발렌타인데이 때는 그냥 초콜릿 싹 돌려버린 후에, 자기가 돌렸다는 말은 굳이 하지 않고 모두가 초콜릿을 즐기는 모습을 보고 조용히 미소를 지으면서 만족하는 그런 식으로! 그런 상황에서도 이스즈는 카나타가 돌렸구나..정도로 생각할 수 있을까?

단팥빵과 녹차! 이것도 살짝 대조적이로구나! 뭔가 조금 더 고풍스런 느낌이야. 물론 매점의 녹차와 단팥빵이라고 해서 막 고풍스러운 느낌은 아니지만 살짝 메뉴 선정이 그런 느낌? 아마 카나타는 그렇게 고르는 것을 본 후에, 좋아하는 음식 정도로 기억해둘 것 같아. 이스즈에게 도움을 받은 다음 날, 책상에 슬쩍 올려두는 식일지도 모르겠네!

어젯밤에는... 여러모로 다이나믹했었지. ㅋㅋㅋㅋㅋ 진짜 여러 의미로 말이야. 아무튼 오늘 하루는 잘 보낸 편이야! 잘 자! 이스즈주!

44 이스즈주 (F3r.GZ387w)

2024-12-05 (거의 끝나감) 22:34:30

ㅎㅎㅎ 곤란한 질문이라도 이스즈 스스로도 잘 대응할 수 있지만, 그래도 카나타가 전학생이라고 여러모로 챙겨주려고 했다고 여길 것 같아요~
그러네요! 영향이라면 이스즈 쪽이 많이 받게 될 것 같아요. 현 시점에서는 얌전히 대기타다가 돌아가겠다고 생각중이지만, 점차 마을에서의 평화롭고 자유로운 생활에 익숙해지면서 정착하고 싶어질 테니까요!
하긴 모든 마을 사람들이 다 착하면 그건 비현실적이긴 하죠 ㅎㅎㅎ 그래도 지금은 좋은 사람들 위주로 등장하는 게 편할 것 같긴 해요:)

어느순간부터는 포기하는군요 ㅎㅎㅎ 그래도 이스즈가 장난치는 걸 카나타가 싫어하지 않는다니 다행이에요~ 장난은 당하는 사람에게도 재밌어야 장난이니까요! ㅎㅎㅎ 카나타도 스즈스즈라고 부르는군요! 이스즈도 마찬가지로 스즈스즈라고 불려도 개의치않아할 것 같아요~ 주변에서 보면 우리 별명으로 부르는 거 되게 좋아하는 애들 같겠다 라는 생각은 들겠지만요!

아아, 확실히 카나타가 입을 다물고 있으면 이스즈도 처음에는 잘 모를 것 같아요 ㅎㅎㅎ 음, 이스즈라면, 카나타가 돌렸다는 걸 모르니 바로 먹진 않을 것 같아요. 자기 거라고 확신할 근거가 없으니까요! 누가 어쩌다 자기 자리에 놓은 건데 내 거로 착각하고 먹으면, 최소한 실례고 심하면 도둑질이라는 생각이 있을 것 같아서요~ 반 아이들 중에서는 카나타랑 가장 친할 테니, 카나타한테 이거 누가 가져다 뒀는지 아냐고 물어보고, 카나타가 자기가 돌린 거라고 알려준다면 "고마워, 잘 먹을게!"라고 인사하고 먹을 것 같네요! "얘, 돌렸으면 얘기 정도는 해 줘~ 난 또 누가 내 자리에 잘못 갖다놓은 줄 알았잖아."라고 하면서요 ㅎㅎㅎ

ㅎㅎㅎ 아무래도 도쿄에 살 때는 주로 차와 화과자같은 간식을 많이 먹었을 것 같더라구요~ 달달하고 고소해서 이스즈가 좋아하기도 했을 거구요. 앗, 이스즈가 좋아하는 메뉴를 기억해주는군요! 이스즈는 자기 책상에 카나타랑 매점에서 산 메뉴가 그대로 올려져 있으면 혹시 카나타가 줬을지 짐작하면서도 확실하지 않으니까 위와 마찬가지로 카나타한테 이거 누가 두고 간 건지 아냐고 물어보고, 카나타가 준 거란 걸 확인하면 고맙다고 하고 먹을것 같아요 ㅎㅎㅎ

그러게요, 오밤중에 무서웠어요...ㅠㅠ 그래도 지금은 해제돼서 다행이에요! 어제 하루는 잘 보내셨다니 그것도 다행이네요, 오늘 하루도 잘 보내셨으려나요? 저도 오늘 하루 잘 보냈답니다!

45 카나타주 (ImMjXqWYqw)

2024-12-05 (거의 끝나감) 23:18:41

카나타는 카나타대로 이스즈에게 이런저런 영향을 받을 것 같아. 물론 지금 단계에서는 정확히 뭐다라고 표현하긴 어렵긴 한데... 도시에 대해서 마냥 복잡하고 어지러운 장소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조금 더 좋은 방향으로 보게 될 수도 있을 것 같고! 물론 그렇다고 해서 지금 시점에서도 도시를 싫어하는 것은 아니야. 다만 조금 어지럽고 사람이 많아서 정신이 없는 곳 정도로 생각하고 있긴 해! 그럼에도 한번씩 오사카 정도는 가지만 말이야!

ㅋㅋㅋㅋㅋ 아무래도 계속 말을 하면 결국 포기할 수밖에 없기 마련이니까. 카나타는 싫은 것은 싫다고 확실하게 이야기를 하기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니면 기본적으로 오케이라고 봐도 좋을 것 같네! ㅋㅋㅋㅋㅋ 일단 둘 다 엄청 친하구나...정도로 보일지도 모르겠다 싶어. 별명으로 저렇게 불러대는 것이 아무래도 친하지 않으면 조금 힘든 편이니까! 적어도 그냥 얼굴만 알고 지내는 사이는 아니겠구나... 정도로 추측이 가능하지 않을까?

아앗...ㅋㅋㅋㅋ 이스즈..ㅋㅋㅋㅋ 이런 부분에서는 상당히 신중하구나. 그런 부분에선 또 카나타와 확실하게 차이가 있는 것 같아. 물론 카나타도 무작정 자기 자리에 있다고 먹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대충 분위기를 보고 내것이 맞구나 싶으면 먹긴 하거든. 어쨌든 카나타에게 물어보면 가만히 바라보다가 내가 돌린 거라고 이야기를 할 것 같아. 이스즈가 그렇게 말을 하면 카나타는 가만히 바라보다가 괜히 시선을 회피하면서.. "...뭔가 티 내는 것 같아서 민망하단 말이야." 정도로 대답할 것 같아.

일단 옆자리기도 하니까! 이스즈는 그렇게 일단 확실해야 행동을 취하는 스타일이로구나. 그게 몇 번 반복되면 그때는 카나타가 뒀겠거니 하고 생각하고 먹으려나? 아니면 쭉 그렇게 물어보는 느낌이 되려나. 어쨌건 카나타는 이스즈가 먹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괜히 작게 미소를 짓고 자기 할 일을 할 것 같아.

오늘 하루는...조금 피곤하긴 했지만 그래도 어떻게든 보냈지! 내일 하루만 더 일하면 또 주말이니까 주말만 바라보는 중이야! 오늘 하루도 수고 많았어! 이스즈주!

46 이스즈주 (LQ.y/ZJAqY)

2024-12-06 (불탄다..!) 22:02:58

앗, 그렇게 영향을 받을 수도 있군요! 이야기의 주 무대가 교외 마을이고 이스즈가 도시에 살 때 이야기는 많이 안 할 것 같아서 그 쪽으로는 생각을 안 해봤지 뭐예요 ㅎㅎㅎ 그래도 이스즈가 도쿄에 살았으니, 카나타가 도쿄에 갈 때 가볼 만한 곳을 추천해줄 수는 있을 거 같네요!

ㅎㅎㅎ 그래도 카나타가 조금이라도 싫어하는 것 같으면 이스즈가 그만뒀을 것 같긴 해요, 상대방이 싫어하는 걸 하는 건 장난이 아니라 괴롭힘이니까요~! 그러네요! 그런 의미에서 둘이 저렇게 별명을 부르면서 서로 장난치기까지는 시간이 꽤 걸릴 지도 모르겠어요 ㅎㅎㅎ

아무래도 이스즈는 집안에서 모르는 사람이 준 음식이나, 자기 거인 게 확실하지 않은 음식은 먹지 않도록 철저히 교육받았을 것 같더라구요~ 재벌집 아이다 보니, 누군가 음식에 약을 타거나 유괴를 시도할 경우에 대비해서요. 물론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마을에서는 그런 걱정이 없을 것 같지만, 하도 철저히 교육을 받아서 버릇이 되었을 것 같아요~ ㅎㅎㅎ

앗, 카나타는 생색 내는 걸 민망해 하는군요. 그럴 수 있죠~ 아마 이스즈는 앞서 언급한 교육이 몸에 밴 지라 몇번 반복되어도 확인을 하고 먹을 것 같긴 해요 ㅎㅎㅎ 대신 카나타가 뭔가 간식을 선물해주면 그 날에는 바로 매점에서 쏘거나, 취직한 뒤라면 카페에서 자기가 계산하고 음료를 만들어줄 것 같아요!

카나타주도 어제도 오늘도 고생 많으셨어요~! 지금쯤이면 퇴근하시고 푹 쉬시고 계시겠네요, 열심히 일하신 만큼 편안하고 즐거운 주말 되시길!

47 카나타주 (jWknH/a54w)

2024-12-06 (불탄다..!) 22:25:55

아마 동물 관련된 것이 있다고 한다면 카나타가 관심을 많이 보일 것 같아. 물론 카나타도 팬더가 있는 우에노 동물원 정도는 알긴 하지만 말이야! 그 이외에는... 아마 카나타도 잘 모를 것 같으니 어느 정도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 이렇게 보니까 언제 기회가 되면 두 사람이 도쿄에 놀러가는 그런 느낌의 일상도 괜찮지 않을까 싶네! 물론 이스즈가 가고 싶다는 가정하에! ㅋㅋㅋㅋㅋ

아무래도 시간은 나도 좀 걸릴 것 같아. 일단 당장 카나타만 해도 스즈스즈라는 별명을 부른다는 생각 자체를 하지 않을 것 같거든. 아직 첫일상만 했으니 거의 첫만남 느낌만 있을 뿐이기도 하고!

앗...그건 확실히...ㅋㅋㅋㅋ 아무래도 재벌집이면 그렇게 교육을 받을 수밖에 없겠구나. 어릴 때부터 쭉 그렇게 들어왔다고 한다면 그렇게 자리에 놓여있는 것을 먹는 것에 대해서는 경계심을 가질 수밖에 없을 것 같기도 하고! 어쨌든 이스즈가 그렇게 계속 확인을 하면 카나타는 어느 순간부터 이스즈에게는 그냥 직접 주는 것을 택할 것 같아. 딱히 뭔가를 주는 것 자체를 부끄러워하는 것은 아니긴 하니까.. 그렇게 꼭 직접 줘야 안심하고 먹는 이가 있다면 그렇게 하는 것이 카나타 입장에서도 편할 것 같고!

지금은 푹 쉬는 중이야! 조금 피곤하긴 하지만..그래도..쉬다보면 괜찮아지겠지! 이스즈주도 고생 많았어! 음. 일단 썰도 마음껏 풀었으니 슬슬 2번째 일상 들어가도 좋지 않을까 싶긴 한데... 좀 더 썰을 풀고 싶다면 그것도 괜찮으니까 편하게 얘기해줘!

48 이스즈주 (UncrqzaJmU)

2024-12-08 (내일 월요일) 22:15:31

주말내내 정신이 없어서 늦었네요, 죄송해요ㅜㅜㅜㅜㅜ 그리고 두번째 일상 좋아요~! 저도 썰 푸는 동안 다음 일상 주제가 뭐가 좋을 지 생각해봤는데, 이스즈가 몇 번 카페에 방문한 뒤인 시점으로, 이스즈가 제자들을 데리고 카페에 방문한 거면 어떨까요?

49 카나타주 (gl10a6UMwc)

2024-12-08 (내일 월요일) 22:29:29

앗. 천천히 해도 괜찬아! 이스즈주! 음. 좋아! 그것도 괜찮을 것 같네! 그 정도면 이스즈가 카페에서 조금 더 편안한 느낌으로 보내는 모습이 일상으로 나올 것 같기도 하니까! 물론 제자들이 있으니 마냥 편하게는 있지 못할 것 같지만.. 그래도 처음인 카페보다는 나을테니까! 카나타도 몇 번 왔으니 조금 더 익숙할테고!

50 이스즈주 (P1NX68HPDY)

2024-12-09 (모두 수고..) 22:44:26

양해해주셔서 감사해요ㅠㅠ 앗 괜찮으시다니 다행이에요! 확실히 이스즈가 첫날에 비해서는 많이 편안하게 카페에 있을 것 같아요 ㅎㅎㅎ 일전에 이스즈의 선생님 모먼트를 궁금해해주셨어서, 기왕이면 그 부분도 한번 보여드리고 싶구요! 그럼 이번 선레는 카나타주께 부탁드려도 될까요?

51 카나타주 (dj7S1qicXU)

2024-12-09 (모두 수고..) 23:12:52

알았어! 이전에는 이스즈주가 선레를 썼으니 이번엔 내 차례가 맞지! 적당히 카페에서 카운터를 보고 있는 카나타로 가지고 올게!!

52 카나타 - 이스즈 (dj7S1qicXU)

2024-12-09 (모두 수고..) 23:32:01

때는 주말이었다. 고양이와 강아지가 사이좋게 놀고 있는 카페. '호시노 이누네코랜드'는 오늘도 상당히 평화로웠다. 다들 어릴 적부터 함께 자란 사이였기에 가끔 투닥거리는 것은 있으나 진심으로 으르렁거리는 일은 없었다. 지금만 해도 골든 리트리버의 머리 위에 고양이 한 마리가 자리를 잡고 앉아서 자고 있지 않은가. 골든 리트리버는 조금도 몸을 흔들지 않고 조용히 고양이가 잘 수 있도록 자세를 잡고 있었다. 그 모습을 바라보며 카나타는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원래라면 그의 부모님도 함께 있었겠지만, 그의 부모님은 잠시 거래처와의 일이 있었기에 카나타에게 카페를 맡기고 밖으로 나섰다. 카나타가 카페 일을 아예 모른다면 어림도 없는 소리겠지만, 이전부터 카페 일을 도왔고 기본적인 일은 할 수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카운터와 카페 내부를 깔끔하게 닦은 후, 그는 부모님이 미리 만들고 간 카페의 디저트, 그리고 고양이와 강아지에게 줄 수 있는 수제 간식을 진열장에 배치했다. 그리고 고양이와 강아지와 함께 놀 수 있는 간단한 장난감도 카페에 배치한 후, 살며시 '닫힘' 상태로 있는 표시판을 '열림'으로 바꿨다.

본격적으로 카페가 영업을 시작할 시간이었다.

아직 손님이 오진 않았지만, 오늘도 어김없이 손님이 많이 오고, 저 아이들과 놀 것을 생각하니 카나타의 입가에 미소가 살며시 번졌다. 신발을 신발장에 넣은 후, 매트를 밟고 들어오는 손님들도 필시 입가에 미소가 가득 번질 것이 분명했기에 카나타는 그저 흐뭇한 미소를 계속 유지할 뿐이었다.

과연 오늘은 어떤 손님이 올까. 그렇게 생각하며 카나타는 조용히 카운터 자리를 잡고 업무를 시작했다.

아마 누군가가 올 때마다 카나타는 영업용 미소를 입에 머금으며 '어서 오세요 손님' 이라는 인사를 했을 것이다. 학교에서는 잘 보여주지 않는, 차분하면서도 잔잔한 미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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