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모 ] 170cm, 조금 저체중. 차분해 보이지만 날카로운 눈매와 온몸에 찬 악세사리 탓에 처음 보는 사람에게는 공포를 사는 일도 자주 있지만 단적으로 말해 이케맨에 가까운 인상이다. 안그래도 눈에 띄는 청록색 머리카락이지만 안쪽은 채도를 조금 높게 하여 연하게 만든 시크릿 투톤은 그녀의 트레이드마크. 머리카락은 확실하게 염색이지만 노란 눈은 자연산. 확실한 순수 일본인이다. 상당히 헤진듯한 인상의 옷을 즐겨입는데 이는 단순히 그녀가 선호하는 브랜드가 이런 펑스 취향의 옷을 만들고 있기 때문으로 구제스러운 느낌은 잘 나지 않는다. 평소에도 몸가짐에 다소 신경을 쓰는지 가까이 간다면 스모크향수의 냄새가 난다. 키는 제법 큰 편이지만 워커를 선호하는 탓에 일반적으로는 175cm정도를 왔다갔다 하는 편. 프론트맨 포지션을 노리는 탓인지 가끔 인상에 맞지 않게 다소 과장된 행동을 하고는 한다.
[ 성격 ] 그다지 좋다고는 할 수 없다. 능력있는 아티스트는 어딘가 이상한 점이 있다고 하던가. 그녀를 본다면 그게 얼마나 간단히 표현한 말인지를 알 수 있을 정도다. 성격적으로는 결함이 많은데 차분해보이는 인상과는 정반대로 일에 관련된 일이라면 다소 냉정하다는 인상을 준다. 타인의 노력을 인정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결과로 나타낼 수 없다면 그건 큰 가치를 지니지 못한다는 가치관을 지니고 있어 다소 공격적인 말도 서슴치 않는다. 그러면서도 본인 스스로가 이미 프로의 반열에 올라간 실력을 가지고 있어 타인의 입을 다물게 하는 것에는 정평이 나있어 대인관계가 좋았던 적은 거의 없다. 전형적인 쓰레기 밴드맨.
[ 학교와 반 ] 중졸따리 중졸따 [ 포지션과 연주 스타일 ] 베이스/서브 보컬 솔로로 활동할때는 기타리스트/보컬로 활동했으나 최근에는 베이시스트 포지션을 잡고 있다.
노력형의 천재스타일. 강렬하고 펑키한 스타일을 선호하며 높은 완성도와 반비례하는 독선적인 성격으로 베이스를 잡고도 맨앞에 서려고 한다. 상당히 과시적인 성격 탓에 그런 부분을 고치려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 빅터 우튼을 연상케하는 현란하고 리드미컬한 베이스가 특징적. 어린시절부터 반항심으로 계속해온 음악공부덕분에 지금은 어떤 것을 잡더라도 그게 현악기라면 평균을 상회하는 실력을 뽑아낼 수 있으며 이런 재능으로 프로씬에서도 여러번 러브콜을 받은 적이 있다.
[ 기타 ] #근황 그녀는 몇 년 정도 전 메이저씬에서 반년정도 러블리카라는 아이돌 밴드의 프론트맨으로 활동했다. 원해서 했던 것은 아니고 계약사기에 가까웠기에 당연하게도 길게가지는 못했고 반년만에 비리가 발각되어 해체. 본인도 이 시절의 이야기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최근에는 세션맨으로 활동하는 경우가 잦으며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에 높은 퀄리티를 뽑아주는 덕분에 제법 인기있는편. 프로씬에 대한 미련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때의 일때문에 다소의 인간불신이 남아있어 다가가기는 어려운 편.
#악기 베이시스트이기는 하나 기타리스트로 활동한 경력이 긴 탓에 주력 기타와 베이스를 하나씩 구비해두고 있다. 주력으로 사용하는 베이스는 포데라의 fodera custom imperial elite 5. 아버지가 사용하던 물건을 물려받아 쓰고 있어 개조의 상태와 커스텀의 상태는 자신도 잘 모른다. 기타는 그때그때 마음에 드는 것을 사용하는데 주로 선택받는 것은 그레치의 실버팔콘. 기성품을 그대로 쓰고있다. 현악기라면 무엇이든 다루는 탓에 그녀의 방에는 기타와 베이스 뿐만 아니라 염가형 샤미센따위의 것들도 준비되어 있으나 최근에는 만지지 않는다.
#중졸따리 중졸따 그녀는 학교를 다니지 않는다. 정확히는 고등학교에 입학은 했으나 1년차에 자퇴, 그대로 프로 음악인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펑스답게 저항정신으로 저지른 짓이었으나 자퇴와 동시에 자취를 시작한 바람에 사회의 풍파도 혼자 전부 맞아버렸다. 사기계약을 당했던 것도 이 시기. 덕분에 지금은 계약서를 일기 전에 체크하는 습관이 생겼으니 결과적으로는 좋은 일이 아닐까?
#가족관계
아버지는 일본내에서도 알아주는 베이시스트중의 한명으로 직전세대의 사람들 중에선 이름을 대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정도. 다만 어디 한군데 밴드에 적을 두지 않고 이곳저곳을 떠돌아다닌 탓에 평가는 천차만별이었다. 어머니는 평범한 가정주부로 결혼전까지는 음악과는 전혀 관계가 없었다. 결혼 후 둘도 없는 잉꼬부부로 주변에 알려질 정도였으나 두사람 모두 준이 음악에 보이는 집념을 보고 오히려 길에 들여서는 안된다고 판단, 음악교육은 하지 않았다. 하지만 최종적으로 준이 초등학교도 졸업하지 않은 나이에 아버지의 베이스와 기타를 훔쳐 가출한다는 미친 선택지를 선택하는 바람에 두손을 들고 결국 아버지가 직접 교육을 하는 걸로 방침의 변경이 있었으나 중학교 입학과 동시에 ‘시켜서 기타칠거면 안하련다'라는 반골기질이 발휘되어 다시한번 가출하게 되어 크게 싸우고 난 뒤 최대한 터치하지 않는 방향으로 변경되었다.
지금은 가족과도 평범하게 지내고 있으며 사기계약 당시 벌려놓은게 너무 많은탓에 찍소리 하지 못한다고.
#현재 거주지
가족과는 화해한 상태이지만 그렇다고 같이 살고 있지는 않다. 자립심을 기르겠다며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가지고 있던 오래된 주택에서 혼자 거주하는 중. 위치는 도쿄도 에도가와. 덕분에 밴드의 주력멤버들이 있는 곳까지는 조금 거리가 있는 편이라 주로 차를 몰아다니고는 한다.
#차종 1종 준중형 면허 보유. 차종은 도요타 알파드 신형. 악기를 옮길 필요가 있을때는 가끔 경트럭을 빌려 몰기도 한다.
#직업 사실상의 무직. 세션맨으로 활동하며 돈을 벌고있기는 하지만 주로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며 생활한다. 현재는 라이브하우스에 근무하는 중. 나이를 조금 늘리면서 세부설정과 외견의 변경...
● 쿠라하마 도쿄에서 아날로그 시계로 따지면 2시 방향, 사이타마와 치바 현 사이에 끼어있는 작은 도시 도쿄 광역권에 속하며 여러 현과 접해 있고, 열도에서 찾아보기 힘든 화강암에 기반한 평야가 펼쳐져 있어 광역권 교통의 한 축이자 공업 도시로 내실있는 발전을 이루어냈다 그러나 결국 발전을 위한 발전만이 있을 뿐, 사람이 낄 틈이라곤 얼마 남지 않은 이 삭막한 공업도시에 몸을 위한 자리는 어떻게든 찾을 수 있더라도 영혼을 위한 양식은 실로 찾기 힘들다 도시의 남쪽, 도쿄 변두리의 근처에 그 끄트머리를 대고 있는 작은 번화가에 도달해서야, 아직 이 메마른 도시에서 채 질식사하지 않은 꿈을 아직 거머쥐고 있는 이들을 위한 도피처들을 찾을 수 있다
● 요아케사카 학원 고등학교 (夜明坂学院高等学校) 쿠라하마에 소재한 고등학교. 편차치는 중간 수준이며, 경음부나 음악연구회 같은 동아리가 소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예술에 특화된 수준은 아니다. 학교명에 「夜」라는 꺼림칙한 한자가 들어가는 이유는 야간학교로 출범하였을 당시의 설립 이념을 잊지 않기 위해서라나 뭐라나. 사립이라는 설정이 조금 부담스럽다면 대충 시립고교라든지.
● 라이브하우스 "피시 스토리" (ライブハウス 「フィッシュストーリー」) 임시 명칭. 쿠라하마 시내에 위치한 지상 1층, 지하 1층의 라이브하우스. 규모가 큰 편은 아니지만 오히려 그것이 부담감 없이 접근하기에는 편리해서 지역 무명 뮤지션들의 거점이 되기도 한다.
● 쿠라하마 (暗浜) 도쿄에서 아날로그 시계로 따지면 2시 방향, 사이타마와 치바 현 사이 도쿄만을 접한 항구도시 열도에서 찾아보기 힘든 화강암에 기반한 평야는, 결코 풍요롭다 할 수는 없는 곳이었으나 산업의 시대에 들어서 굳건한 지반 위에 광역권 교통·물류의 축이자 공업 도시로서 내실있는 발전을 이룩했다 그러나 결국 발전을 위한 발전만이 있을 뿐, 철과 기름과 일정표로 가득찬 회색 콘크리트 공제선 아래에는 몸을 위한 자리를 구하는 것만도 버거워 영혼을 위한 양식은 실로 찾기 힘들다 도시의 남서쪽, 항구에 발을 딛고 그 끄트머리를 도쿄 변두리의 근처에 대고 있는 작은 번화가에 도달해서야, 아직 이 메마른 도시에서 채 질식사하지 않은 꿈을 거머쥔 이들을 위한 도피처를 찾을 수 있다
● 요아케사카 학원 고등학교 (夜明坂学院高等学校) 쿠라하마에 소재한 사립 고등학교 본디 쿠라하마의 철과 기름에 청춘을 바친 옛 젊은이들의 꿈을 위한 야간학교에 그 기원과 이념을 두고 있다 「夜」라는 글자는 본디 교명에 사용하기에는 꺼림칙한 글자이나, 이 학교에 있어서는 전혀 다른 의미- 좀더 나은 미래에 대한 희망을 상징하는 글자인 것이다 편차치는 중간 수준으로, 경음부나 음악연구회 같은 교내 동아리가 생겨나고 사라지기를 반복하며 조촐하나마 지금에 이르러서까지 꿈의 계보를 이어오고 있다 다만 최근 경음부의 3학년 부원들이 단체로 우르르 졸업해버리면서, 다시 폐부의 위기가 찾아왔다는 것 같다
● 라이브하우스 "피시 스토리" (ライブハウス 「フィッシュストーリー」) 쿠라하마 시내의 번화가와 뒷골목의 경계선 어딘가에 위치한 지상 1층, 지하 1층의 라이브하우스. 한때는 작은 어시장이었다고도, 망해가는 식당이었다고도 한다 딱히 규모가 장대하지도, 시설이 훌륭하지도 않은 곳이나 그렇기에 더욱 자유롭고, 더욱 관객과 가까운 곳으로 그 이름처럼 저마다의 작은 꿈을 가진 이름 없는 물고기들이 모여들어 힘차게 파문을 일으켰다 사라져가는 작은 연못 같은 곳이다 그러나 이 곳에 온 이들이 품었던 자유로운 꿈은 공연장의 벽에 남겨진 스티커나 낙서, 오래된 소파에 흐릿하게 배인 담배 냄새와 같은 형식으로 고스란히 새겨져 있다
플레이버 텍스트 살짝 두고 갈게- 왠지 다크소울 풍 살짝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 (쿠라하마 한자 맞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