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하우스 죽돌이일 가능성이 더 높은 건 1호&2호니까 둘은 이미 꽤나 드라마틱한 관계였을 수 있다는 생각이 자꾸 드는구만 아니면 6호랑 뭔가 연결해서 관계가 생길 수도? 그나저나 1호는 17세라고 되어 있는데 고등학교에 계속 다녔다면 고2? 고3이려나? ( •̀ ω •́ )
>>263 팝한 것에 목숨거는 밋카씨의 연락처는... X: みっか @mikka_drinks 메일: mikkadrinks@yahoo.co.jp/gmail.com (※실존하지 않는 메일 주소입니다)
>>267 사돈.....? (혼란)
>>270 내가 세션이랑 객원 멤버 포함해서 5명 넘어가는 변태 밴드들을 좋아해서 그런가 막 '더는 안 돼!'가 느껴지지 않기는 하는데.... (다들 나를 멈춰줘) 아니라면 그다지 문제는 없을 거야 b( ̄▽ ̄)d 밴드 멤버들이 다들 소속이 제각각이라 자주 대타로 들어오는 경우도 없지는 않지 않나 싶어서!
라이브하우스 직원이라든지, 막 밋카가 뺀질나게 드나드는 집 근처 카페의 대학생 알바 언니인데 기타 관련해서 친한 사이라 밋카가 마법을 겪을 때마다 대타로 들어가 준다든지 그런 거? 좋?지? 뭐랄까 밴드 외에 자주 만나는+이것 때문에 밴드로도 엮이게 되는 그런 관계 있어도 괜찮다 싶어
>>277 커피 심부름 시킬 수 있겠다! 근데 내가 말한 매니저는 그저 이런 사람을 뭐라고 부르는지 몰라서 쓴거뿐이고 밴드 내부적보단 외부적인 조력자 느낌이 강할거 같아. 가장 끌리는건 X튜브 채널 관리랑 장소 섭외, 컨텐츠 제안 같은 느낌이지 않을까 속으로 몰래몰래 생각하고있지!
[ 외모 ] 162cm. 탈색한 머리, 보통 또래에 비해서는 약간 키가 크고 빼빼 말라서 길게 뻗은 팔다리, 졸린 듯이 퀭한 눈까지, 혼자만 놓고 보면 조금 기가 세고 날카롭다는 인상까지 든다. 평소 피곤에 절어 있어 텐션이 낮은 것도 한몫한다. 초등학생 때 키가 훌쩍 커 버려 별명이 키다리 또는 허수아비였으니. 물론, 비주얼 강렬한 이 밴드에서는 의외로 제일 어중간한 인상일지도 모른다. 옷도 돈을 아끼려고 편한 대로 입고 다닌다는 인상이 짙다. 그나마 비율이 괜찮은 탓에 악평은 없지만 겨울이 되면 '더럽지만 않으면 괜찮다'며 1달 내내 같은 저지만 입은 적도 있으니까. 전반적으로 비실비실한 이 외모에서 건질 것이라고는 얼굴이 이케멘이라는 평판 정도.
[ 성격 ] 극도의 올빼미족. 학교에서 머리를 풀어헤치고 자다가 하교(또는 조퇴) 후에는 부스스해진 머리를 질끈 묶고 라이브하우스로 직행한다. 밤이 될수록 활발해지며 꽤나 뺀질대고 까불대며 나풀나풀거리는 양키로 전직. 결과적으로는 쓰레기 밴드맨을 선망하는 여고생의 모습에 수렴한다. 품성이 모났거나 까칠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고2병 환자로 어른스러운 척하는 것에 맛이 들려 있어서 유명한 기타리스트들처럼 폼 잡고 쿨한 시늉을 할 때가 종종 있다. 뜬금없이 여유 있거나 능글맞은 척하면 발동이 걸린 것이다.
[ 학교와 반 ] 요아케사카 학원 고교 2학년 [ 포지션과 연주 스타일 ] 기타/보컬. 연주 실력 자체는 고교생 기타리스트 평균을 꽤 상회하는 수준이지만 특출난 수준은 아니고, 단지 입과 손이 좋은 의미로 따로 노는 정도로 멀티태스킹에 능하다. 기타 솔로를 연주하면서 〈달려라 메로스〉 첫 부분을 "폴리리듬으로" 암송할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한 적 있다. 기본적으로 다른 악기를 어느 정도 연주할 수는 있는 멀티 인스트루멘탈리스트.
[ 기타 ] #음악 생긴 것만 봐선 로큰롤 외길인생일 것 같지만 의외로 가장 즐겨 듣는 장르는 힙합. 그 외에도 록 하면 생각나는 얼터너티브와 조금 거리가 먼 소울 음악, 펑크(Funk), 퓨전 재즈나 디스코 등을 꽤 애호한다. 장르 가리지 않고 동서고금의 아티스트를 찾아 듣는 것을 모토로 하고 있(지만 그 폭은 서브스크 앱의 알고리즘에 출현하는 음악에 한정되므로 상당히 좁)으며 평범한 또래들의 음악적 취향을 내심 깔보는 듯. 상대음감 보유. C의 음조만큼은 외워 두고 있기에 절대음감보다는 느릿하게 음을 맞출 수 있다. 기타의 코드는 소리보다도 손가락의 위치와 공간좌표로 외우고 있다는 느낌.
#악기 야마하 SG-2000(블루) 보유. 서브기타 따위는 없다. 어릴 적 아버지가 보고 있던 DVD에 나온 기타를 보고 무심코 갖고 싶다고 말했더니, "사 달라고 한 거다?" 라며 '평생분의 용돈을 가불받아' 덜컥 구매당해 버렸다(나중에 아버지는 딸 핑계로 기타를 지른 것을 알아챈 엄마에게 등짝이 터져 나갔다). 다행히 용돈 가불 건은 무효로 처리했다. SG-2000은 4kg가 넘는 쇳덩이로 가녀린 여고생이 들기에는 더럽게 무거워서 30분만 쳐도 진저리를 낸다. 꽤 많은 악기를 넓고 얕게 다루는데, 밴드 악기 중에서는 피아노 교습을 받은 경험으로 신디사이저 연주가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피아니스트와 키보디스트 쌍방에서 화낼 발언이지만 정작 본인이 신디와 피아노의 차이를 의식하지 않고 있다.
#허세 '쿨하고 팝한 기타리스트 병'의 일환으로, 밋카(みっか: 사흘)라는 예명을 밀고 있다. 이름에 날 일(日) 모양이 3번 들어가고 [h] 발음도 3번 나온다는 게 그 이유. 그러나 메이저 아티스트도 아니고 학생 신분이라 본명을 숨기는 것이 어렵다 보니, 그리고 본인도 자주 까먹다 보니 전혀 먹혀들지 않는 느낌. 대부분의 멋져 보이는 행동은 허세이지만, 커피 중독증만큼은 진짜다. 원래부터 밤잠이 많은 성격이라 어린애 같다며 컴플렉스로 여기고 있었는데, 아버지가 출장을 간 날 몰래 커피를 내려 마시고 나서 처음으로 밤새 기타 연습을 하는 데 성공했기 때문(다음날 이웃집의 항의를 받고 사태를 깨달은 아버지에게 엄청 혼났다). 용돈의 대부분이 음악 용품을 제외하면 엄청나게 쓴 캔커피를 사는 데 들어가며 하루 카페인 섭취량은 이미 직장인 상위 25%를 뛰어넘었다. 카페에서도 반드시 타협하지 않고 핫커피를 시킨다. 한여름에도.
#가족 아버지는 잡지사의 직원이자 프리랜서 작가. 재즈와 관련된 음악적 취향이나 연주 취미는 이쪽으로부터 유전받았다. 기타 연주를 시작한 것은 얼마 안 되었지만 어릴 적부터 아버지의 기타를 만지작대며 논 탓에 실력이 느는 속도가 빨랐다. 어머니는 해외의 기업에서 근무하는 중역으로 사실상 가계의 대부분을 책임지고 있다. 중학교에 들어가고 나서부터는 일이 더욱 바빠져 고작 1년에 몇 번 정도 불시에 찾아오는 사이. 흐물흐물한 부녀와 달리 철두철미한 성격인데 묘한 완벽주의는 여기서 물려받은 듯하기도 하다. 피아노 교습을 시킨 것은 어머니의 의지였지만, 정작 딸은 우에하라 히로미의 「톰과 제리」 연주를 보고 마음이 꺾여 버린 바람에 오래 가지 못하고 접어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