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8 새봄주 에 으에 으에에에에 @ㅁ@;;;;;;;;;;;;;;;;;;; (먼눈)(옆눈)(도주) 한대도 그걸 빤히 보는 사람 앞에서 하기는 좀 많이 뭔가뭔가인 거시에오오오오오(절레절레)(쥐구멍)(머리박) ㅋㅋㅋㅋㅋㅋ 사감 선생님은 원한이 많으신 거 같았으니까요오오오오 그래도 기숙사가 아니면 의외로 노 터치이실... 아닌가? 쟤 상습범이라고 피꺼솟하시려나요...👀👀👀 (호달달)
>>1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건 그렇지! 그런 의미에서 서형철형 커플의 크리스마스 데이트 나도 기대중이라구>< 메타 새봄: 뽀뽀해요!!(이쯤되면 집착광공 ㅋㅋㅋㅋㅋ 아무래도 건물이 과자집이 되는 거 자체가 사감선생님의 트리거가 되지 않았을까 싶더라구>< 사감: 너... 너... 신새봄이 니가 또오오오오!!!!!(스레빠 들고 추격) 새봄: 끼야아아아(ㅌㅌㅌㅌㅌㅌ
>>15 캡 근데 저 조금 생각해 보니까요, 강당을 과자집으로 만든 뒤에 졸업식 끝나자마자 졸업생들과 참관자들이 합심해서 부숴 먹는 걸로 뒷풀이하는, 그리고 이듬해 강당을 다시 짓는(???) 풍습이 정착돼도 괜찮을지도 모른단 생각이 들어 버렸어요. 교복이랑 교과서 찢거나 태우는 대신 졸업식장을...!!!!! 아, 참!!!! 아까 보라 음방 얘기 나와서 궁금해진 건데요, 보라의 신곡이라거나 여태까지 불렀던 앨범곡들은 어떤 곡과 비슷할까요?
>>16 새봄주 아 아아 일상 돌리기는 어려운 상황 같아서 이벤트라도 준비해 보고 싶은데 아직은 아이디어가 충분하지 않아서 궁리 중이에요(자라나라 떡밥떡밥!!!!) 그렇게 사감 선생님은 새봄이만 노리는 추격자가 되어 버리시고(◀이거 아님) 무섭다고 호들갑 떨었지만 캡 반응 보자마자 위에 캡께 말씀드린 몹쓸 아이디어가 떠올라 버렸다 합니다ㅎㅎㅎㅎㅎ
>>22 새봄주 ∑@ @ ㅁ ;;;;;;;;;;;;;;;;;;;;; 앗 아앗 아아아앗 ㅋㅋㅋㅋㅋ 새봄이가 돈을 댄다면 예산 걱정은 없겠는데요!!!!! 근데 강당 다시 지으려면 몇 달 걸릴 거고 그 기간엔 행사나 비 오는 날 체육 수업 같은 게 곤란할 테니 기존 강당은 두고 졸업식용 강당을 따로 지어야....... (◀이거 절대 안됨)
어느새 12시 넘어 버렸네요 이만 현생으로 침몰하겠습니다. 계신 분들 즐겁고 편안한 밤 보내세요오오오오 (꼬르르르)
똥쟁이 녀석과의 최종결전으로부터 며칠이 지났다. 그 난리통이 무색하게도 난 다시 눈 코 뜰 세 없이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그러나 그런 바쁜 일상속에서도 여전히 마음에 걸리는 일이 있었다. 그건 바로, 웨이버 씨가 나 대신 똥쟁이 녀석의 공격을 받고 죽을 뻔하신 일이다. 사실, 똥쟁이 녀석에게도 묻고 싶은 게 참 많지만 똥쟁이 녀석이 면회를 안 받고 있기도 하고 나도 굳이 그 녀석에게 내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은데다, 가봤자 니 아빠 잘 죽었다는 패드립이나 하는 것으로 내 품위를 떨어트리게 될 것 같아서 관두기로 했다. 어쨌든, 그 일에 대해 생각할 수록 물음표가 사라지지가 않았다. 대체 왜 날 구하셨을까? 그것도 목숨을 버려가면서? 나랑 웨이버 씨는 디스트로이어 아저씨와의 그것 만큼도 접점이 없었는데.
...설마, 나한테 첫눈에 반하셨다던가?!
...에이, 설마. 내가 오늘 한 생각 중 제일 터무니 없는 생각이었다. 웨이버 씨는 낭군님도 있잖아. 무슨... 민우였더라. 내 개똥 마시멜로 먹은 사람. 그럴 리 없지, 그치그치. 뭐, 궁금한 게 해결되든 어떻든 감사인사는 전해야지. 그래서 나는 웨이버 씨 몫으로 부쉬 드 노엘을 새로 구웠다. 크리스마스기도 하고, 초코케이크는 보통 호불호가 많이 안 갈리니까. 그리고 편지를 한 통 썼다.
웨이버 씨께
안녕하세요, 웨이버 씨. 저는 목화고등학교 1학년 A반 저지먼트 소속이었던 신새봄이라고 합니다. 기억하실 지는 모르겠지만 유니온과의 최종결전에서 웨이버 씨가 구해주신 사람이에요.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감사인사를 드리고자 펜을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그 날 저 대신 유니온의 공격을 맞고 저를 구해주셔서요.
그 때 제게, 정확히는 목화고 저지먼트에게 미안하다고 말씀하셨던 게 기억납니다. 그래서 저희에게 미안하실 일이 있나, 하고 곰곰히 생각해봤습니다. 리버티 소속으로서 저희와 전투를 치르시는 과정에서 제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을 공격하신 것에 대해서는 화가 났었습니다만, 그 일에 대해서는 제가 웨이버 씨를 달콤하게 만들기도 했고, 웨이버 씨의 낭군님에게 개똥으로 만든 마시멜로를 먹게 한 일도 있거니와, 이후에 이번 일을 포함해서 신세를 많이 지게 돼서 더 마음에 담아두지 않으려고 합니다. 다른 부원들은 어떻게 생각할 지 모르겠지만, 제게는 더 미안해하시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무엇보다도 전 웨이버 씨에게 목숨을 빚졌으니까요.
다만 조금 궁금하긴 합니다. 저는 웨이버 씨와 큰 접점이 없었는데 어째서 몸을 던져서 저를 구해주셨는지. 상황상 저를 구하기 위해 돌아가시는 것 보다는, 웨이버 씨께서 살아남으셔서 유니온을 공격하는 게 효율적이지 않았을까 싶기도 했었거든요. 뭐, 모든 일이 잘 끝났으니 궁금해해봤자인 사안이라고도 생각합니다.
이것 저것 쓰다보니 편지가 길어졌네요. 이 편지와 함께, 좋아하실 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수제로 만든 케이크를 보냅니다. 입맛에 맞으실 지는 모르겠지만, 약소하나마 목숨을 구해주신 것에 대한 답례라고 생각해주세요. 그럼 이만 줄이겠습니다.
신새봄 드림.
자, 다 썼다. 편지지를 곱게 접어 봉투에 넣어 봉하고, 케이크를 담은 종이상자에 붙였다. 그런 뒤, 편지와 케이크를 챙겨 교도소로 향했다. 사식으로 케이크를 넣어주실 수 있으려나? 일단 잘 말씀은 드려봐야지.
-보내준 편지는 잘 읽었어. 그럼에도 일단 난 미안하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어. 이전의 일에 대해서 그다지 핑계 댈 생각 없어. 그런 찌질한 것은 싫기도 하고, 어찌되었건 내가 그런 일을 벌였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으니까. 물론 지금도 그때의 생각이 크게 달라지진 않았지만, 그럼에도 그때처럼 행동할 생각은 없어. 어쨌든 너희들을 다치게 하고 고생시킨 것에 대해서는 사과를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해. 미안해.
왜 구해줬냐고 해도... 별 이유는 없어. 아마 다른 퍼스트클래스도 마찬가지일거야.
그냥 몸이 먼저 움직였어. 에너지 덩어리를 막아야한다는 생각밖에는 들지 않았기도 했고... 솔직히 나도 다른 이들도 일부러 맞으려고 한 이는 없을거야. 그저 우리의 힘이 부족했을 뿐이야. 그 에너지덩어리를 받아쳐야한다고 생각했지만 그저 힘이 부족했어. 그래서 휘말려서 사라진 거야. 어쨌건 우리들이 그것을 막기로 한 것도 있었고...
다시 말하지만 죽을 생각은 없었어. 그저 상황이 그렇게 되었을 뿐이지. 그러니까 그에 대해서는 너무 깊게 생각하지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