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54365> [1:1/현대판타지/HL]피안화 물든 빛 - 5 :: 531

I will stay by your side until you survive

2024-11-12 23:48:56 - 2024-11-25 01:01:12

0 I will stay by your side until you survive (U8Ig7sKhXw)

2024-11-12 (FIRE!) 23:48:56


'좋아해요.'

따라 웃는 소리도 따스한 눈빛도 나를 안아주는 품도 전부. 이러다가 언젠가 이 감정을 더 주체하지 못하게 되었을 때가 두려울 만큼 그가 제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안심을 하고 만다. 

나의 행복은 그저 지금 당신과 함께 있는 것이라서.
더 이상은 생각하지 못하게 될 정도로 잡은 손이 눈물겨워서.

"그대를...연모합니다."

언젠가 그 빗속에서 삼켰던, 나 또한 당신을 평생을 함께할 정도로  사랑한다愛してる는 말을 전할 수 있기를 꿈꿔본다. 


전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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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4 똘이주 ◆.ef0FPQUiY (ayzJ07bjkU)

2024-11-23 (파란날) 01:13:24

유전되는 비극적인 사랑이 알렌대에선 끊겨서 다행 입 니다...

325 강산주◆1fpF14xJF6 (X6d28BI33U)

2024-11-23 (파란날) 01:13:42



세상에 그런 비극이...

326 ◆c9lNRrMzaQ (37T5GC15jI)

2024-11-23 (파란날) 01:13:55

류시야 메르차니예.

알렌 어머니 이름이었음.

327 린주 (23CWMhy1YU)

2024-11-23 (파란날) 01:14:56

저 잠시 울다 옴요
우잉...
안이 진짜 눈물나잖아요

328 똘이주 ◆.ef0FPQUiY (ayzJ07bjkU)

2024-11-23 (파란날) 01:15:33

린주가 사라진 사이 11월 5일에 완성해서 인터넷에 올리지 못한 비운의 할로윈 그림을 캡틴한테 보여줘야지...

329 ◆c9lNRrMzaQ (37T5GC15jI)

2024-11-23 (파란날) 01:16:00

사실 알렌은 증오스럽다. 라고 스스로의 과거를 표현했지만.

알렌의 이름인 메르차니예처럼 먼저 반짝인 다른 사람들의 도움으로 성장해온 것임.

330 ◆c9lNRrMzaQ (37T5GC15jI)

2024-11-23 (파란날) 01:18:40

메르차니에의 의미는 '반짝임'.

알렌의 과거사의 주요 키워드는 반짝임을 나눠받는단 의미를 담고 있었음.

두살부터 열한살까지 길에선 미친 노파에게 얻어맞더라도, 자신을 버리지 않는 노파로부터 서툰 사랑을 배웠고
열한살부터 열세살까진 노파의 아들로부터 길에서 살아가는 법과 게이트에서 살아남는 방법을.
증오에 빠진 열네살부턴 그 증오 대신 반짝임을 보여준 카티야로부터.
그 뒤는 린으로 이어지는 서사였지.

331 똘이주 ◆.ef0FPQUiY (ayzJ07bjkU)

2024-11-23 (파란날) 01:19:40

의념 속성이 빛인 알렌의 키워드가 반짝임이라니 호오...

332 린주 (23CWMhy1YU)

2024-11-23 (파란날) 01:20:05

>>328(짤
나 도 볼거 야

333 똘이주 ◆.ef0FPQUiY (ayzJ07bjkU)

2024-11-23 (파란날) 01:20:36

>>332 왜죠

https://ibb.co/tmJRJxr

334 알렌주 (E/TVBjee9o)

2024-11-23 (파란날) 01:20:48

>>329 맞습니다!

아직 미숙했던 어린 알렌은 몰랐지만 알게모르게 사람들의 도움을 받고 서로 도우며 그 험난한 빈민가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거였습니다.

하지만 어린아이가 감당하기 힘들었던 고통은 알렌의 마음 속에 울타리를 만들고 세상을 증오하게 만들었지만 지금의 알렌은 그 울타리 속에 세상을 품으려하고 있죠.

여전히 울타리 밖에는 증오해야 마땅할 부조리들이 잔뜩 있지만 이제 알렌에게 울타리는 증오가 아닌 소중한 것을 지키는것이 되었죠.

335 린주 (23CWMhy1YU)

2024-11-23 (파란날) 01:21:52

>>333 멜템...?

>>329-331 벅차오르는 오타쿠

336 ◆c9lNRrMzaQ (37T5GC15jI)

2024-11-23 (파란날) 01:22:23

사실 이거 나중에 노파 이야기랑 노파 아들로 이어지는 이야기 제대로 썼으면 다 울릴 자신 있었는데.

노파가 잠든 알렌의 볼에 자글자글한 주름으로 뒤덮힌 볼을 대면서

"아들."

살짝 따뜻한 열이 전해지고 나면 떨어지면서

"미안햐."
"우먀가, 미아내."

하며 거적대기를 알렌의 다리에 덮어주고 웅크리는 장면 같이.

337 똘이주 ◆.ef0FPQUiY (ayzJ07bjkU)

2024-11-23 (파란날) 01:22:29

멸치는 곱슬이잖아!!!!!

338 알렌주 (E/TVBjee9o)

2024-11-23 (파란날) 01:22:30

>>301 그러고보니 알렌은 어쩌다 엑스칼리버를 뽑게된걸까요..? (아직도 상황이 잘 상상이 안되는 알렌주)

339 강산주◆1fpF14xJF6 (X6d28BI33U)

2024-11-23 (파란날) 01:23:21

오...오오! 또리주 엄청 잘그리시는데요?!👍
그리고 동시에 왜 비운의 그림인지도 이해했습니다...

340 알렌주 (E/TVBjee9o)

2024-11-23 (파란날) 01:23:26

>>336 (눈물)

341 ◆c9lNRrMzaQ (37T5GC15jI)

2024-11-23 (파란날) 01:23:47

엑스칼리버가 아니면...이길 수 없는 적이 시나리오 11의 최종보스라서...

342 강산주◆1fpF14xJF6 (X6d28BI33U)

2024-11-23 (파란날) 01:23:50

앗 다른캐였군요 머쓱....

(아무튼 썰 팝그작)

343 린주 (23CWMhy1YU)

2024-11-23 (파란날) 01:24:34

>>337 아하! 스트레이트 펌을 했구나~
ㅋㅋㅋㅋ 완전 존잘이다 히히 초면이지만 귀여워

>>336 시간도 새벽이내...🥲

344 알렌주 (E/TVBjee9o)

2024-11-23 (파란날) 01:24:44

>>341 엣? 그렇다는건 알렌이 시나리오 11의 키캐릭터..?

345 ◆c9lNRrMzaQ (37T5GC15jI)

2024-11-23 (파란날) 01:24:46

공개해도 상관없나...

붉은 곰의 시체가 시나리오 11의 최종보스였음

346 알렌주 (E/TVBjee9o)

2024-11-23 (파란날) 01:25:04

>>345 (충격)

러시아의 영웅이 어쩌다가...(눈물)

347 린주 (23CWMhy1YU)

2024-11-23 (파란날) 01:25:14

네......?

348 ◆c9lNRrMzaQ (37T5GC15jI)

2024-11-23 (파란날) 01:25:31

계속 조금씩 붉은 곰은 죽었다. 를 표현한 바가 있음!

349 린주 (23CWMhy1YU)

2024-11-23 (파란날) 01:26:13

힘스탯특으로 붉은곰 떡밥이 있던 태호랑 러시아 출신 알렌이 아무래도...

350 ◆c9lNRrMzaQ (37T5GC15jI)

2024-11-23 (파란날) 01:26:27

그리고 그림 봤음! 예쁘다! 까지만 느낄 수 있었다. 왜?

다시 보려고 켜니까 5분펑이어서

351 똘이주 ◆.ef0FPQUiY (ayzJ07bjkU)

2024-11-23 (파란날) 01:26:32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A9%9C%ED%85%9C%2520%EB%B7%98%ED%8A%BC%EB%9D%BC%EC%9A%B0%EC%A0%80

오...
나 멸치 픽크루 까먹었는데 이제보니 할로윈 그림이랑 배색도 똑같네
나 소나무인가봄...

352 알렌주 (E/TVBjee9o)

2024-11-23 (파란날) 01:26:47

>>348 죽었다는건 알고있었습니다, 이전에 캡틴이 확실하게 죽었다고 공언하셨던 적이 있어서...

충격인건 영웅의 시신이 어쩌다가 저렇게 이용당했는지가...

353 ◆c9lNRrMzaQ (37T5GC15jI)

2024-11-23 (파란날) 01:28:12

그야... 시나리오 11 자체가 러시아의 게이트들이 폭주하면서 유럽에 터지는 아프리카 시즌 2가 될뻔한 것을 붉은 곰의 시체가 망념화하면서 그 모든 게이트들을 흡수한 것이기 때문.

354 ◆c9lNRrMzaQ (37T5GC15jI)

2024-11-23 (파란날) 01:28:36

내가 러시아는 붉은 곰 이후에 계속 게이트가 증가한다고 얘기했지?(찡긋

355 똘이주 ◆.ef0FPQUiY (ayzJ07bjkU)

2024-11-23 (파란날) 01:28:44

>>350 우웅 더 남겨두기엔 상판에 사람 너무 많아서
이 시간에 10명이 넘는다니 거짓말
이라고 하기엔 예전엔 불금에 20명대도 찍었던것 같기도...

356 린주 (23CWMhy1YU)

2024-11-23 (파란날) 01:29:02

ㅇㅁㅇ...
계속 이표정중이에여

357 알렌주 (E/TVBjee9o)

2024-11-23 (파란날) 01:29:35

>>353-354 러시아가 개판난 이유가 붉은 곰의 죽음을 넘어 그 시신 때문이였다니...

358 강산주◆1fpF14xJF6 (X6d28BI33U)

2024-11-23 (파란날) 01:30:18

오....

저도 은근 소나무 기질 있는걸요.....
그럴 수 있죠.

359 ◆c9lNRrMzaQ (37T5GC15jI)

2024-11-23 (파란날) 01:30:27

사실 지금의 상태는 평화가 유지중인 게 아니라 터지지 않던 게이트들이 존재했을 뿐이었고.
빌런들과 여러 문제에 더불어 게이트가 폭주를 시작한 결과를 해결해가며 영웅이 되어가는 게 영서2의 스토리라인이었어.

360 알렌주 (E/TVBjee9o)

2024-11-23 (파란날) 01:30:36

>>357 아니 오히려 시신이 개판나는걸 억제하고 있던거군요...

361 린주 (23CWMhy1YU)

2024-11-23 (파란날) 01:31:18

진짜 시나3까지 초반부는 튜토리얼이었네요 와...

362 똘이주 ◆.ef0FPQUiY (ayzJ07bjkU)

2024-11-23 (파란날) 01:32:07

그러니까
시나리오는 거대한 시한폭탄 터지는거까지 카운트 같은거였네????

363 ◆c9lNRrMzaQ (37T5GC15jI)

2024-11-23 (파란날) 01:32:19

결국 사건 이후 러시아는 제 2의 붉은 곰이 아니라, 새로운 영웅을 기다리겠단 것으로 생각을 바꾸게 된다.

그리고 이후, 열리지 않던 초대형 게이트가 폭주하기 시작하고. 이 전말을 알고있는 특별반은 세계를 구하기 위한 마지막 발걸음을 시작하는데...

364 ◆c9lNRrMzaQ (37T5GC15jI)

2024-11-23 (파란날) 01:33:01

>>362 "이정도면 아직 쉬운데"

뒷내용을 아는 캡틴으로써는 당연했던 소리

365 똘이주 ◆.ef0FPQUiY (ayzJ07bjkU)

2024-11-23 (파란날) 01:33:57

>>364 영끼약

366 ◆c9lNRrMzaQ (37T5GC15jI)

2024-11-23 (파란날) 01:34:35

캡틴 : 이정도면 진짜 쉽다니까????
레스주 : 헛소리하지마새요

367 린주 (23CWMhy1YU)

2024-11-23 (파란날) 01:34:46

마누엘 카스티요쨩은 선녀였어
>>363 진짜 덕후뽕차오르네요 히히히,,,

368 ◆c9lNRrMzaQ (37T5GC15jI)

2024-11-23 (파란날) 01:35:45

전쟁스피커는 귀여운 규모지.

러시아의 폭주 게이트를 모두 집어삼키고 자신의 약점을 드러낸채 싸우는 붉은곰의 시체 잡기에 비하면...

369 ◆c9lNRrMzaQ (37T5GC15jI)

2024-11-23 (파란날) 01:36:23

어쩌다 엑스칼리버를...
-> 아! 엑스칼리버도 없으면 큰일나는구나!

370 알렌주 (E/TVBjee9o)

2024-11-23 (파란날) 01:37:55

망념화한 붉은 곰의 시신을 잡기 위해선 엑스칼리버까지 동원해야하는군요...(떨림)

엑스칼리버는 사건 끝나고 유럽측에 다시 반납했을려나요?

371 ◆c9lNRrMzaQ (37T5GC15jI)

2024-11-23 (파란날) 01:38:31

엑스칼리버가 실종됐던 이유
전대 사용자가 망념화하려는 붉은 곰을 엑스칼리버로 찌르고 죽어서

붉은 곰이 죽은 이유
세 개가 넘는 초대형 게이트로부터 러시아를 지키기 위해

게이트를 모두 흡수하고 약점을 드러낸 이유
자신을 죽여서 러시아가 새롭게 나아가길 바라기 때문에

372 알렌주 (E/TVBjee9o)

2024-11-23 (파란날) 01:38:55

(생각 이상으로 거대한 스케일에 몸을 떠는 알렌주)

373 ◆c9lNRrMzaQ (37T5GC15jI)

2024-11-23 (파란날) 01:38:55

>>370 엑스칼리버는 끼얏호우를 외치며 탈주했다네

374 강산주◆1fpF14xJF6 (X6d28BI33U)

2024-11-23 (파란날) 01:39: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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