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 설정에 대해 물어보신다면 되는 한 대답해 드릴 수 있으나, 해리포터 원작 숙지를 어느 정도 하신 후 러닝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서브캐 금지입니다. *서로를 향한 비난은 금지입니다. *픽크루, 네카, 커미션, AI 허용합니다. 출처를 제대로 남겨 주세요. *캡틴이 받아들일 수 있는 인원은 MPC, NPC 제외 최대 20명 입니다. *전투는 오너끼리의 상의 후 묘사하여 진행할 수 있습니다. 전투는 4학년부터 가능합니다만 살인은 7학년부터 가능합니다. 전투로 인해 캐릭터가 영구상해를 입거나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원작 설정이 정리되어 있는 것을 원하신다면 https://potterworld.tistory.com/8 이 링크를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약간의 방치형 커뮤니티입니다. *퀴디치는 캡틴의 역량 상 존재하지 않는다는 설정입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호크룩스는 만들 수 없습니다. *7학년부터 상대에게 용서받지 못할 저주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흡연, 음주 조장은 25세 때 가능합니다. *러너들의 캐릭터는 반장, 학생회장이 아니며 MPC 또한 반장, 학생회장이 아닙니다.
"이유는 뭔지는 모르겠지만, 굉장히 적대적이야. 어쩌면 인간이 원인일 수도 있지. 흠... 그런데 진짜로 인간이 원인이었으면 굳이 백 년 전이 아니라, 그 이전부터 진작에 난폭해졌으려나.."
조슈아는 더그보그가 화난 이유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말하며 메이블과 함께 걷고 있었다. 인간이 원인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가 곧 자신의 주장을 철회하며, 지팡이를 허공에 휘휘 돌리고 있었다.
"피해 가면 좋지. 사실 피하는 게 더 빨라. 우리 둘 다 빗자루가 있다면 말이야. 너 말대로 굳이 싸우지 않고, 빗자루를 타고 날아가면 되지. 물론 더그보그의 혀가 빗자루를 낚아채면 더 위험하긴 하지만."
조슈아는 그냥 느낌일지도 모르지만, 말수가 아까보다 훨씬 많아졌고 진지하면서도 살짝 신난 듯한 모습이었다. 머리가 보랏빛으로 바뀌며 멈춰 선 메이블을 보고,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으며 메이블의 시선을 따라 앞을 보았다. 앞에 있는 것의 실체와 소리를 듣고 정체를 직감한 조슈아는 정면을 향해 지팡이를 겨누었다.
"...."
나무와 돌처럼 단단한 외피를 가진 더그보그는 천천히 움직이는 듯 보였지만, 한 번 공격을 시작하면 맹렬하게 달려든다. 이와 더불어 늘어나는 혀를 이용한 공격도 무시할 수 없다.
더그보그는 순간적으로 빠른 속도로 조슈아와 메이블을 향해 돌진했다. 동시에 조슈아의 목소리가 울렸다.
"프로테고!"
파란빛의 보호막이 조슈아와 메이블을 감싸며, 더그보그의 몸은 보호막에 부딪혀 튕겨 나갔다. 더그보그의 내구력과 무게 때문에 평소보다 튕겨나가는 반경이 줄어들었지만, 조슈아는 즉시 다음 주문을 준비했다.
"디펄소!"
조슈아의 지팡이 끝에서 하늘색 빛이 짧은 시간 동안 마력을 모으는 것처럼 빛났다. 조슈아는 이 빛이 모인 지팡이를 더그보그 방향의 허공에 찔러넣는다. 이 빛은 빗나가지 않고, 정확히 더그보그의 얼굴에 적중했다. 디펄소 덕에 더그보그는 밀려나며, 어느 정도 거리가 벌어져 다시 대치상태가 되었다. 더그보그는 혀로 원거리 공격이 가능했지만, 조슈아는 저 단단한 몸을 상대로 근접전을 벌이는 것이 더 위험하다고 판단해 거리를 벌린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