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54184>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312.그 너머에서 기다리는 미래 :: 1001

◆TMmm6tsoPA

2024-11-05 21:32:01 - 2024-11-10 21:15:37

0 ◆TMmm6tsoPA (yQDFby.3MM)

2024-11-05 (FIRE!) 21:32:01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53997

563 한양주 (gFhU0VhGZA)

2024-11-09 (파란날) 23:57:48

>>560 무언가 파훼됐다는 의미?!

564 신새봄 - 진행 (CaekGp24hY)

2024-11-09 (파란날) 23:58:19

"야, 이 개자식아!! 이건 안돼!!! 내 거야!!!"

내 포가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저놈이 뺏어서 쓰려는 건가봐!! 음쓰포를 붙안고 물러나려니, 하늘에서 비처럼 쏟아지기 시작한 보라색 에너지에 맞고 말았다. 온 몸이 타들어가는 듯한 고통이 몸을 덮쳐왔다. 진짜 아프게 하네...!! 정신이 아득해지려고 하는데, 어떡하지? 포도당 사탕은 아까 다 먹었는데. 어쩌긴, 악으로 깡으로 버틸 수밖에. 아, 그러고보니 아까 음쓰포가 명중했었지? 리라 언니의 가시덩굴 덕분이었는데, 지금 슈가포를 쏘면 맞을까? 불안한데... 라고 생각하려니, 품이 허전했다. 내 음쓰포!!! 저 (새로 피어나다)(아기)가!!! ...하아, 어쩔 수 없지. 지금은 음쓰포 없이 버텨보는 수밖에. 스페어가 하나 있긴 하지만 저녀석이 금속 관련 능력을 쓰는 동안은 못 쓰겠어... 아, 근데 아깝다. 내 애착 무기였는데. 음쓰포 1호야, 내가 네 원수는 꼭 갚아줄게! 그전에... 일단 살아남아야겠지.

"아, 시끄러, 시끄러."
"넌 내가 끝나고 내 손으로 직접 음쓰 먹여줄거야, 이 자식아."

이를 악물고 하얀 에너지로부터 달아나며, 내 음쓰포도 붙어있을 박격포에 달라붙었다. 그러고는 박격포를 통째로 말랑말랑한 마시멜로로 만들기 위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속도로 연산했다.

"달콤해져...라!!"

565 천 혜우 - 진행 (lAfQiu4Y7E)

2024-11-09 (파란날) 23:59:08

오기 전, 부원들에게 약을 나눠주고 회복시킬 때,
그녀에게는 아무 것도 하지 않았다.
모두에게 주었던 체력보충제도 마시지 않았다.
줄곧, 퀭한 상태로 서 있었고
지금도 겨우 그럴 터였다.

변화하는 상황이 마치 영화장면처럼
그녀의 눈 앞을 스쳐지나갔다.
연달아 소리 지른 목은 따가웠고
들이마시고 내쉬는 숨은 비릿했다.
순간이지만, 머리는 멍했다.

아주 잠깐의 소강상태.

그러나 곧 격렬한 고통이 정적을 부쉈다.
비명도 지를 수 없이
자리에 주저앉아 팔로 몸을 감쌌다.

독?
독인가?

직전에 무언가 떨어졌던게 뒤늦게 생각났다.
독이었을 무언가.
하지만 무슨 독인지 모르기에
그녀가 가진 해독약으로는 의미가 없을 것이었다.

잇새에 물린 입술이 터졌다.
살점이 덜렁, 떨어졌다.

그녀는 떨리는 손으로 가방을 뒤졌다.
그 안에서 주사형 앰플을 꺼내
옷을 걷을 틈도 없이, 팔뚝에 꽂았다.
부원들에게 배급했던 것보다 더 강력한 약물이
혈관에 흘러들며, 한층 극심한 고통을 일으켰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보이지 않는 개방감을 느꼈다.
한계를 향해 한 발짝 내딛는 듯.
검푸른 색채가 한줌, 사라졌다.

와중에 끌어당기는 힘까지 느껴지니
그녀는 주저앉은 채로
저 힘에 끌려가지 않게 바닥을 긁고 밀면서
다시 한 번, 저지먼트 전원에게 회복력을 걸었다.

독의 효과보다 강하게
손상보다 회복이 더 빠르게
누구 하나 능력 시전이 불가능하지 않도록-

566 혜우주 (lAfQiu4Y7E)

2024-11-09 (파란날) 23:59:35

무능력 무생물로 저 구멍 막는게 파휘ㅔ였나봄

567 ◆TMmm6tsoPA (N7/Jq5atw6)

2024-11-10 (내일 월요일) 00:02:16

정확히는 그건 아니고... (옆눈)

야...이걸..이렇게..(흐릿)


아무튼 아지가 뭔가 이것저것 캐내기 시작하는군요. 헤에..헤에..헤에...

아. 일단 오늘자 반응레스는 여기까지에요! 충격적인(전혀 아님) 마지막 레스를 기대하시라. (어?)

568 이리라 - 스토리 (7uV7pN3fdM)

2024-11-10 (내일 월요일) 00:02:24

몸이 타는 듯하다. 리라는 흩어지는 정신을 겨우 붙들고 모두의 머리 위에 '현재 몸에 영향을 끼치는 모든 독에 대한 해독제'를 실체화 시켜 뿌렸다.

직후, 에너지 덩어리 주위에 한양을 따라 반투명하지만 단단한 막을 둘러 에너지의 인력을 보다 강하게 차단하고, 이내 허공에 하얀 돌 창을 여러 대 실체화 시켜 박격포에 꽂아넣으려 했다.

가끔은 금속보다 돌이 강할 때도 있는 법이니.

569 청윤 - 진행 (3a7oV0Nxg6)

2024-11-10 (내일 월요일) 00:02:37

이거.. 어떻게 아지와 나는 괜찮지만, 나머지는 상태가 좋지 않은 것 같았다. 지금 상황은 저 박격포로 한데 모은 우리를 아예 박살내려고 할 것이었다. 그럼 도대체 어떻게 해야한다? 우리가 저 모이게 만드는 공격을 피하는 것 보단, 박격포를 박살내야 할 것 같았다.

"...제기랄.."

청윤은 최대한 공기를 압축했다. 그 공기탄은 철이 될 것이다. 이를 강력하게 박격포들을 향해 발사한다면, 스파크가 일어나고, 관통된 박격포들 정도는 자폭하지 않을까?

"제발 먹혀라..!"

570 리라주 (7uV7pN3fdM)

2024-11-10 (내일 월요일) 00:03:06

ㅁㄹ안 나진짜너무좋려서 갈게거우썼다... 잘자 내릴봐자^♡

571 아지주 (.M9Y9r0kPQ)

2024-11-10 (내일 월요일) 00:03:47

음?? 뭐야
바쁜 와중이어서 생각도 잘 안되고 아이고 이러다 나 아무것도 못하겠다!! 싶엏는데 뭐라도 도움이 된 건가...!!!

572 랑 - 진행 (Rz4Ax69nEk)

2024-11-10 (내일 월요일) 00:04:28

채찍이 닿았다. 그러나 아직 많이 부족한 상황임에는 변함이 없었다.
하늘에서 쏟아지는 독에 랑은 이를 악물었다. 이건 피부로부터 느껴지는 통증이 아니다, 내부에서부터 몸이 고장나는 고통, 랑은 까드득 소리가 나도록 이를 강하게 물며 정신을 유지하려고 했다. 그러자 흐릿해지려고 하는 시야 속에 금속이 모여 만들어진 포신들과, 자신을 비롯한 능력자들을 끌어당기는 에너지 덩어리가 들어온다. 어떻게 간신히 끌려가지 않도록 버티고는 있지만 이대로면 끝장이다.

" ...발판이 생겼군. "

그러던 와중, 한양이 여러 잔해들을 모아 막을 만들어 구체 주변을 감싸자, 랑은 버티는 것을 멈추고 구체의 인력에 몸을 맡겼다. 자연스럽게 구체 족으로 당겨지듯 날아들던 랑은 자세를 바꿔 양 발을 구체를 감싼 금속의 막에 강하게 디디곤, 스카잔을 벗어 뭉쳐 쥐었다.
그리곤 다시 한 번, 채찍을 쥔 손을 휘두르면. 채찍은 유니온의 팔을 휘감을 생각으로 날아들었을 것이다. 휘감을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게 아니어도 상관은 없다. 랑은 힘껏 구체 위의 막을 박차고 튀어나가 뭉쳐진 옷가지를 포구를 향해 쑤셔넣으려고 했다. 이 정도로 막아낼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리고 유니온의 팔을 휘감는 데 성공했다면 당연히, 있는 힘껏 자신이 막고 선 포구 쪽으로, 구체의 인력까지 더해 잡아당기려고 했을 것이다.

573 혜우주 (6mcooUvaOM)

2024-11-10 (내일 월요일) 00:04:32

리라주 고생했다 잘 자

574 랑주 (Rz4Ax69nEk)

2024-11-10 (내일 월요일) 00:04:37

휴 아슬아슬

575 아지주 (.M9Y9r0kPQ)

2024-11-10 (내일 월요일) 00:04:37

리라주 잘자!! 아니 다음에 보면 내가 봤던 동물 릴스 보야줄게

576 서연 - 진행 (/h/VYj2h3w)

2024-11-10 (내일 월요일) 00:05:10

situplay>1597054184>546

무모한 짓을 덜 무모하게 만들어 준 건 팔할, 아니 십할이 부원들이었다.
리라가 유니온을 잡아 주고 나랑 언니가 채찍을 날려 주고 새봄이가 포를 쏴 준 덕이지.
그 직후 유니온의 몸이 둥실 떠올랐다. 부부장 능력?!
그대로 패대기쳐졌으면 좋았겠지만 유니온은 그냥 착지했다.
그래도 피를 뱉는 거 보면 다치긴 한 모양인데, 저 피도 불길하다.
레드윙 능력도 쓸 수 있을 거 아냐;;;;;

그때 뭔가 일어났다.

" 악!!!! "

순간 조종 장치를 놓쳤다.
무슨 일인진 알 수 없으나 온몸이 지져지는 거 같았다.
이대로 죽나?
이를 악무는데 유니온이 지껄이는 소리는 빌어먹게도 똑똑히 들린다.
아직 살아는 있나 보다.
저도 모르게 나오던 신음이 비명, 아니 악이 된다.

" 뭐래? 수박아!!! "
" 니가 듣고 싶은 말만 듣냐? "
" 리라가 말했잖아!!! 소중한 사람 다 이 안에 있다고!!!! "
" 글고 이 안에 있는 사람 니가 다 죽일라는 중이잖아!!!!!!! "
" 능력 개발 1도 안 한 민간인까지 싹 다!!!!!!!!!!! "
" 지금 니한테 죽으나 나중에 죽으나 뭐가 다른데??!!?!? "
" 어차피 죽으면 쪼끔이라도 더 사는 게 이득인데 뭔 개나발이야!!!!!!! "

정줄 놓고 고래고래 악만 쓰던 중, 뭔가에 끌려가는 느낌에 찔끔했다.
여느 때였다면 아파 뒹굴기 바빴겠지만
그랬다간 죽는단 위기감이 진통제 역할을 했는지도??
암튼 사천만과 부원들은 같은 방향으로 끌려가는데 다른 물건들은 안 끌려간다?
그럼... 부원들만 끌어들인단 건가?
사천만은 내가 타는 바람에 끌려가는 거고?

" 진짜 수박................ "

나오느니 욕이고 삼키는 것도 욕이다.
서연은 사천만의 작업 예약 기능을 활성화했다.
원래라면 끝없이 흙이나 돌을 파헤치는 반복 작업에나 쓰이는 거겠지만
지금으로는 이 수밖에 없겠다.
이번에 파헤쳐야 하는 돌(???)은 저기 유니온.
유니온이 있는 위치로 이동해서 암석을 부스러뜨리는 1,000도에 가까운 고열을 발산한다.
이걸로 유니온의 연산을 방해할 수 있다면 베스트겠지만
아니라도 다른 수가 없다.

그렇게 작동하도록 예약한 뒤 서연은 사천만에서 내렸다.
운이 좋으면 유니온에게 타격을 줘서 이 미친 끌어들이는 힘을 줄일 수 있을 거고
운이 좋지 않으면... 모르겠다. 이게 마지막이려나..............
그렇게 한탄한 것을 마지막으로 의식이 가물가물 멀어졌다.

577 청윤주 (3a7oV0Nxg6)

2024-11-10 (내일 월요일) 00:05:52

리라주 수고하셨어요! 안녕히 주무세요!

578 서연주 (/h/VYj2h3w)

2024-11-10 (내일 월요일) 00:06:15

아이고 세이프인지 늦었는지 모르겠네요

리라주 새벽에 고생 많으셨어요8989ㅁ89898 푹 쉬셔서 컨디션 말끔히 회복하시길요!!!

579 ◆TMmm6tsoPA (N7/Jq5atw6)

2024-11-10 (내일 월요일) 00:06:15

다 올라왔군요! 일단 오늘자 여러분들 다 수고했어요! 반응레스 쓰지 않는 마지막 레스를 올릴게요!

580 서연주 (/h/VYj2h3w)

2024-11-10 (내일 월요일) 00:07:27

캡도 늘 그렇지만 오늘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뒷북이지만 박치기 트롤 짓으로 처리 안 해 주신 거 감사해요 ><

581 아지주 (.M9Y9r0kPQ)

2024-11-10 (내일 월요일) 00:08:08

갑자기 이상한거 생각함
방금 같은 상황에서 당신에게 아지의 우산이 있고 딱 한 사람에게만 그걸 던질 수 있다면 누구에게 던질 것인지
그리고 그 이유

582 랑주 (Rz4Ax69nEk)

2024-11-10 (내일 월요일) 00:09:42

리라주 자러 갔구나 잘 자!
다들 오늘도 수고했다!

583 청윤주 (3a7oV0Nxg6)

2024-11-10 (내일 월요일) 00:11:20

>>581 흐음... 한양이요? 염동력이 비교적 범용성이 뛰어난 것 같아서요

584 아지주 (.M9Y9r0kPQ)

2024-11-10 (내일 월요일) 00:11:58

>>583 범용성 뛰어난 전력을 리타이어시키지 않겠다는 전략!!

585 아지주 (.M9Y9r0kPQ)

2024-11-10 (내일 월요일) 00:12:35

아지는 아마 혜우한테 던지지 읺을까 싶기도 하다
힐러는 귀중하니까(?)
그리고 혜우 이미 아파보여서

586 Story ◆TMmm6tsoPA (N7/Jq5atw6)

2024-11-10 (내일 월요일) 00:26:29

독에 중독된 이들은 모두 몸이 내부에서 파괴되는 고통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혜우가 먼저 자신의 능력을 사용해서 모두의 몸이 파괴되는 것을 막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기에 조금이나마 더 움직일 수 있었을 것입니다. 만약 이 고통을 해소하지 못했다면 다들 아무도 움직이지 못했겠죠. 그리고 리라가 이내 해독제를 만들어서 뿌렸습니다. 그렇기에 독은 천천히 중화되었습니다. 그럼에도 아직 고통은 느껴졌을 것입니다. 천천히 고통은 사라졌겠지만요.

한양은 금속 파편과 가시덩쿨의 잔해를 이용해 막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한양의 몸은 점점 저 에너지 덩어리로 빨려들어가고 있었습니다. 빨아들이는 힘이 보통이 아닌지, 일부 저지먼트 멤버들의 몸이 막에 충돌했지만 막에 금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아무래도 저 에너지덩어리는 한 곳으로 모으는 것이 아니라 그대로 내부로 빨아들이는 무언가인 모양입니다. 하지만 한양은 그 사이에 빠르게 남은 잔해들을 이용해 실타래를 끊었습니다. 그 모습을 바라보며 유니온은 피식 웃었습니다. 이미 작동한 박격포의 전원이 그 정도로 꺼지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한양이 막을 만들었기에, 어느 정도 시간을 벌 수 있었습니다.

이어 리라는 금이 바로 깨지지 않도록 인력을 이용해 결속시키려고 했습니다. 조금 더 시간을 벌긴 했지만, 그럼에도 금이 점점 커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이어 돌창을 만들어 박격포에 꽂아넣었습니다. 이어 청윤은 공기탄을 철로 만들어버린 후에, 박격포를 향해 발사했습니다. 그 중 탄환의 일부가 구멍으로 파고들었습니다. 랑은 어떻게든 채찍을 휘감으려고 했지만 유니온에게 닿지는 못했습니다. 그만큼 빨아들이는 힘이 보통이 아닙니다. 그러는 와중 랑은 옷을 포구 속에 쑤셔넣었습니다. 그리고 아지는 안드로이드를 이용해서 구멍을 팔로 막았습니다. 박격포에서 발사되기 전 구멍이 확실하게 막혔고 그 안에서 폭발이 일어나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어디 그뿐일까요? 서연은 사천만을 이용해 유니온을 향해 진격시켰고 불을 쏘았습니다. 그 불의 영향일까요? 폭발이 결국 크게 일어났습니다. 박격포 위에 있던 유니온은 그 폭발에 휘말렸고 크아악! 소리를 내며 뒤로 밀려났습니다. 하지만 남은 폭발은 그대로 저지먼트를 감싸려고 했습니다.

그 순간, 새봄의 달콤해져라가 발동했고 폭발은 다른 이들이 휘말리기 전에 마시멜로로 바뀌었습니다. 유니온에게 큰 타격이 가해진 탓인지, 에너지 덩어리가 이내 소멸하듯 사라졌습니다.

허나 유니온도 보통은 아니었습니다. 피식 웃으면서 그는 아무렇지도 않게 자신의 몸을 회복시켰습니다. 초고속 회복. 그것은 혜우가 쓰는 것과 비슷했습니다.

"...제법이네. 그래. 여기까지 왔는데 이 정도는 해야지."
"그래도 덕분에 시간은 제법 끌었어."

"마지막으로 대답은 해주마."
"...미워하고 증오하는 마음이 일시간이라도 없어진다면, 기적이 생길지도 모르지. 하지만...그게 가능할리가 있나."
"이 인첨공에서 말이야."
"너희들은 그게 불가능하기에 존재하는 조직이잖아?"

피식 웃으면서 유니온은 에너지덩어리를 바라봤습니다.

"슬슬 공간도 많이 약해졌겠지. 위에서 많은 이들이 탑을 막아보겠다고 열심히 노력하는 모양이다만... 그래봤자지."
"그래도 제법 재밌었어. ...자. 그럼 너희들의 계속 왜 하지 않았냐고 생각하던 것을 시행해주마."

이어 유니온은 손에서 붉은색 레이저를 에너지 덩어리를 향해 쏘았습니다. 뉴트로미니컬 에너지 덩어리가 이내 하얀색으로 반짝였고 커다란 폭발음을 일으켰습니다.

모든 것이...
모든 것이... 하얗게 뒤바뀝니다.

/오늘자 진행은 여기까지! 다들 수고했어요! 반응레스는 안 쓰셔도 됩니다!
어차피 내일 또 새롭게 시작레스 나올 거예요!

587 청윤주 (3a7oV0Nxg6)

2024-11-10 (내일 월요일) 00:29:20

어...음...어....어.....

588 혜우주 (6mcooUvaOM)

2024-11-10 (내일 월요일) 00:29:27


우효-옷
다들 고생했다

589 서연주 (/h/VYj2h3w)

2024-11-10 (내일 월요일) 00:29:55

못 막아서 재시작인가요?

590 한양주 (aZe2jV4lzE)

2024-11-10 (내일 월요일) 00:30:12

다들 수고했어

591 ◆TMmm6tsoPA (N7/Jq5atw6)

2024-11-10 (내일 월요일) 00:30:18

그건 이제 내일 진행에서 보시는 것으로!

592 청윤주 (3a7oV0Nxg6)

2024-11-10 (내일 월요일) 00:30:36

모두 수고하셨어요!

593 서연주 (/h/VYj2h3w)

2024-11-10 (내일 월요일) 00:31:04

암튼 캡 오늘도 고생 많으셨고, 참여하신 분들 관전하신 분들 현생에 갈리신 분들도 모두 애쓰셨습니다아아아

594 혜우주 (6mcooUvaOM)

2024-11-10 (내일 월요일) 00:36:39

내일이면 끝날라나

595 아지주 (.M9Y9r0kPQ)

2024-11-10 (내일 월요일) 00:37:07

레벨 0이거나 낮은 사람들의 인식을 바꿔야 되는건가

다들 고생했어

596 ◆TMmm6tsoPA (N7/Jq5atw6)

2024-11-10 (내일 월요일) 00:39:17

내일 끝날 것 같네요! 지금 상태라면 말이에요!

597 청윤주 (3a7oV0Nxg6)

2024-11-10 (내일 월요일) 00:45:15

저도 그만 자러 가볼게요!

598 혜우주 (6mcooUvaOM)

2024-11-10 (내일 월요일) 00:45:47

글쿤...

청윤주도 잘 자라

599 아지주 (.M9Y9r0kPQ)

2024-11-10 (내일 월요일) 00:45:51

situplay>1597054184>567 이거 뮤ㅓ야 궁금해

600 아지주 (.M9Y9r0kPQ)

2024-11-10 (내일 월요일) 00:46:02

청윤주 잘자!!!!!!!!

601 아지주 (.M9Y9r0kPQ)

2024-11-10 (내일 월요일) 00:51:25

머리에 상처가 낳는지 딱지가 있는데
이상태에서 탈색하면 안되겠지? (끍적)

602 ◆TMmm6tsoPA (N7/Jq5atw6)

2024-11-10 (내일 월요일) 00:53:22

사실 저게 정석 공략법은 아닌데...
여러분들이 그냥 빠르게 끌려가게 하기 위해서 준비한 박격포를 막아버려서 폭발을 유도한 바람에... 그만.. 페턴이..(옆눈)

안녕히 주무세요! 청윤주!

603 아지주 (.M9Y9r0kPQ)

2024-11-10 (내일 월요일) 00:54:21

>>602 ㅋㅋㅋㅋㅋㅋㅋ뭐지 어떻게 된거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604 금주 (rTLWMffI1E)

2024-11-10 (내일 월요일) 00:55:31

세상에...
푹 자버렸어요..

605 ◆TMmm6tsoPA (N7/Jq5atw6)

2024-11-10 (내일 월요일) 00:56:38

저런 금주...(토닥토닥)

606 혜우주 (6mcooUvaOM)

2024-11-10 (내일 월요일) 00:56:43

>>601 머리에 작은 지옥이 열린다...

금주금주야...
잘 잤니(?)

607 아지주 (.M9Y9r0kPQ)

2024-11-10 (내일 월요일) 00:58:23

금주 꿀잠잤어?

>>606 그렇지?
흠.........

608 혜우주 (6mcooUvaOM)

2024-11-10 (내일 월요일) 00:59:22

그들은 방법을 찾아낸다
'언제나'

609 ◆TMmm6tsoPA (N7/Jq5atw6)

2024-11-10 (내일 월요일) 01:02:50

하지만 유니온은 제법 어려운 편이었다고 생각해요!
...그렇지? 그런거 맞지? (간절)

610 혜우주 (6mcooUvaOM)

2024-11-10 (내일 월요일) 01:04:4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렵긴 진짜 어렵드라
이거 처음 상정한 난이도 그대로인거야 캡틴?

611 아지주 (9zee6ZJPiU)

2024-11-10 (내일 월요일) 01:06:01

근데 서로 미워하는 마음을 어떻게 없애지
방송을 할수도 없고 한다고 해도 오랜 앙금이 바로 설득되지 않을테고
전부 잠재워서 여로가 조종(??) 시킬수도없고

그렇다면 미워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을 전부 없애면. (?????

612 ◆TMmm6tsoPA (N7/Jq5atw6)

2024-11-10 (내일 월요일) 01:06:45

경우에 따라서는 조금 더 쉬워질 수도 있지 않았을까 싶지만...
일단은 처음에 상정하던 방식 그대로에요. 능력을 따로 탐색하기 전에는 가르쳐주지 않고 싸우게 하는 방식!

유니온이 뭔가 하는데 그게 무슨 능력인지 모르니까 더 대처가 어려울태고요!

613 ◆TMmm6tsoPA (N7/Jq5atw6)

2024-11-10 (내일 월요일) 01:07:12

그래서 유니온도 말했잖아요? 인첨공 안에서는 절대로 이뤄질 수 없는 일이라고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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