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그저 돌멩이일 뿐일 텐데, 돌멩이는 땅에 떨어져 부딪히는 순간 그 마찰로 인해 폭발이 일어났다. 가만히 있을 게 아니라 움직였어야 했는데. 그러나 그런 생각은 지금 당장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번에 움직이지 않아서 피해를 입었으니... 자연스럽게 다음은 뭐라도 하게 되는 게 인간인 법이다. 랑은 옷감 너머로 느껴지는 열기에 미간을 있는 대로 찌푸리며 소매를 들어 눈에 화상을 입지 않도록 가렸다.
매캐한 냄새가 코를 찌른다. 손이 무의식적으로 목으로 올라갔다. 누가 막았다면 그건 그거대로 진정했겠지만, 막지 않았더라도 상관은 없었을 것이다. 아무런 제지가 없었다는 가정 하에, 랑은 있는 힘껏 목에 걸린 목걸이를 꽉 쥐었다. 다시 한 번 손바닥에 상처가 나긴 했지만, 그 덕분인지, 아니면 그 손바닥에서 흐르는 핏방울에서 나는 혈향 떄문인지 랑은 정신을 차렸고. 유니온이 하늘을 향해 손을 높이 드는 것과 함께 모두가 고통스러워 뒹구는 이미지를 엿보았다.
여전히 무엇 때문인지는 알 수 없다. 다들 뭔가 심상찮은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 쯤은 알고 있을 것이다. 여기선 자신이 해야 할 일을 한다. 모든 걸 혼자 할 수는 없지만, 모든 것을 다른 모두에게 맡길 수도 없는 노릇, 랑은 잔뜩 그을린 옷소매를 탁탁 털어낸다. 흰 소매에 붉은 손자국이 남지만 상관없다. 이게 내가 정신을 차리고 있을 방법이니까.
" 보면 모르겠냐, 이 녀석들 입 다물게 하기엔 넌 아직 멀었어. "
아직 두 다리로 서 있을 수 있다면 움직여야지. 랑은 방패를 펼쳐 땅애 내리꽂듯 하곤, 방패를 비스듬히 밟으며 뛰어올랐고 허리춤에서 채찍을 뽑아들어 유니온의 목을 노려 휘둘렀다. 잡아챌 수 있을 것 같다곤 생각하지 않지만, 그게 시도하지 않을 이유는 되지 못한다.
나도 돌맹이를 던질 걸 그랬나. 아프다... 그래도 아직 움직일 수 있어. 그러나 포를 날린 순간 음쓰포가 포신 바로 앞에서 터졌다. 이렇게 나온다, 이거지? 약이 바싹 올라 자세를 가다듬었다.
"야, 한번만 먹어주라. 이거 널 위해서 만든건데." "근데 너 말귀 못 알아듣니? 죽고 싶어하면서 혼자는 못 죽는 것도, 비운의 주인공 행세하는 것도 너라는 것 같은데. 역시 그렇게 띨띨한 건 니네 아빠 유전이야?"
아, 진짜 싫다. 내가 이런 놈이랑 왜 이러고 있는거지. 스스로가 한심해지는군. 온 몸이 아팠지만 동시에 나른해지는 것 같기도 하다. 이대로 바닥에 누워서 한숨 자면 모든 상황이 끝나 있을 거라는 달콤한 망상까지 들 정도로. 하지만 정신 바짝 차려야지. 서형도 싸우고 있는데 내가 퍼져있을 수 있겠냐고. 나는 다시 음쓰포에 탄을 장전하고, 발포했다. 물론, 놈의 얼굴을 향해서.
.dice 1 4. = 2 반려견 놀이터에서 공수해 온 견분 수르스트뢰밍과 두리안 혼합물 5개월 된 음식물 쓰레기 정제 캡사이신
정신을 차렸을 땐 사천만의 팔 하나가 날아간 직후였다. 맙소사. 이거 돌 아니고 폭탄이었어?!! 아니, 아슨 어코런슨지 뭔지로 폭발하기 쉽게 만든 거였나?! 이거 조종은 되나?? 조종 장치를 마구 난타해 보니 움직여지긴 한다. 시작부터 이 꼴이네... 사천만 없음 난 아무것도 아닌데.
정말 그런 게, 이 상황에 사이코메트리는 쓸모가 없다. 용케 정보가 캐졌다만 그래 봤자 한 박자 늦어서 사천만이 이 꼴이 됐다. 그뿐일까. 내가 사이코메트리를 쓰는 사이 부원들은 이미 알아서 대처를 했다. 유니온이 (자폭을 피하려는 거였는지) 능력을 해제한 것도 아지가 망할 돌들을 던져 준 덕이었지. 그러니 내가 할 수 있는 건 정말 사천만 조종뿐인데 사천만이 이꼴이 났네, 수박............
그러는 사이 유니온이 또 한 팔을 하늘로 올렸다. 이번엔 또 뭘 하려고... 그러면서도 의문은 점점 커져 간다. 진짜 사람들 갖고 노는 게 재밌나? 아직 살아 있는 게 저 변태 취향 덕분이니 굳이 따지자면 감사해야 할 일인데도 지긋지긋하다.
" 내가 온갖 능력 다 쓸 수 있으면 완전 갓생 살겠구만. " " 쟨 다 죽이고 죽겠다면서도 사람 갖고 노는 악취미만 과시하네, 수박!!!! "
그러면서 한 건 닥돌이었다. 안다. 다윈상감인 거. 유니온한테 접근해 봤자 나도 사천만도 ~였던 것이 되기 딱 좋겠지. 근데 정말로 정말로 달리 할 수 있는 게 없다. 하늘로 솟은 건 사천만이 못 막는다. (땅으로 꺼졌대도 팔 하나가 날아가서 땅파기도 망했다...) 그러니 어쩌겠어? 능력은 뇌로 쓰니 박치기라도 해 봐야지!!!!!
서한양은 다른 부원들보다 더 폭발에 직접적으로 휘말렸을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열기. 하지만 이내 곧 통증은 무뎌져갔다. 아니, 통증은 계속 지속되긴 했었다. 이미 정신이 나가버릴 것만 같은 통증. 서한양 역시 사람이기에 기절하는 것이 당연하겠지. 하지만 평소라면 이미 기절했을 통증이었지만, 평소 유니온을 잡아야 된다는 집념이 맞물리며 점점 무의식에 가까워지고 있었다.
격투장 안에서 격투가들이 의식을 잃을 정도로 맞지만, 쓰러지지 않은 채로 계속 싸우면서도 싸움이 끝난 이후에는 정작 본인은 싸운 기억이 없는 현상이 종종 있다.
서한양도 아마 이와 비슷한 현상이었을 것이다.
" ....... "
누구의 말도 들리지 않는, 오로지 유니온만 눈에 보이는 상황.
한양은 인력구체로 재빨리 돌들을 모은 뒤, 모은 돌들을 유니온의 명치에 명중시키려고 한다. 하늘의 보라색 에너지와 꿈틀거리는 주변의 건물.
서한양은 유니온을 향해 달려가기 시작한다. 이레이저 재머를 인지했기에 근전접을 할 수도 있다는 생각. 하지만 서한양은 유니온의 손에 절대 닿을 수 없게, 중간에 몸을 바닥에 붙이며 슬라이딩을 한다. 순간적인 슬라이딩으로 유니온과의 거리를 좁히고, 그대로 두손으로 땅을 짚은 뒤에 코어의 힘을 이용해서 상체를 튕기며 발에 염력을 두른 채로, 하단에서 유니온의 턱을 올려차려고 한다.
아니.. 정확히는 발이 유니온의 턱에 닿기 직전에 갑자기 발에 두른 염력을 해제했을 것이다. 서한양의 발이 유니온의 턱에 닿았다면, 그 순간에 염력을 다시 켜서 유니온을 보라색 에너지에 휩쓸리게 만드려고 했을 것이다
11시가 되었군요! 덧붙여서 이번에 안 읽었으니... 다 끝난 지금, 발동한 능력을 공개하자면...
메탈 체인저 (Metal Changer) 개요:자신의 근처에 있는 금속의 형태를 자신이 원하는대로 바꿔서 새로운 형태로 구현해낼 수 있는 능력. 허나 어디까지나 바뀌는 것은 형태일 뿐, 절대적인 강도가 바뀌진 않는다. 단순히 모양만이 아니라 액체 형태, 기체 형태로도 바꿔버릴 수 있다. 레벨이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더욱 정교한 형태를 만들어내고 세밀한 컨트롤이 가능하다는 것이 이 능력의 특징이다.
포이즌 버스트(Poison Brust) 개요:식물이나 곤충에 있는 독을 분석해서 자신의 몸에서 생성해낸 후에 그것을 내뿜을 수 있는 능력. 식물과 곤충에게 있는 독을 모르면 생성도 불가능하기 때문에 해당 능력을 사용하기 위해선 관련 지식이 풍부해야 한다. 독을 몸에서 생성해내기 때문에 해당 독에는 면역이 된다. 가장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 손가락 끝에서 독액을 분비한 후에 앞으로 발사하는 방식. 고레벨이 되면 다양한 독들을 결합하여 새로운 독을 만들어낼 수 있다.
강렬한 폭발. 그걸 느끼자마자 리라는 랑을 감싸안으려 했다. 두 사람 간의 거리는 가까웠고 누구 하나를 이 공간 밖으로 밀어내긴 역부족일지언정 최선을 다해 가려줄 정도는 되었다. 그렇다 해서 아프지 않은 건 아니었지만. 불길이 사그라들어도 숨이 닳아 사라질 것 같은 통증은 지속된다. 때문에 리라는 부원들이 있는 공간 위 허공에 강력한 해열과 진통 효과, 그리고 혜우의 회복이 조금 더 강한 효과를 보일 수 있도록 서포트하는 물약을 한가득 실체화시켜 부원들에게 끼얹다시피 발라주려고 했다. 상처는 낫더라도 고통은 저마다 오래갈 수 있으니, 이렇게라도 덜어주고자 하는 것이다.
그러나 머리에 받은 열은 시원한 물약으로도 사그라들지 않아서.
"멍청아! 보기 안쓰러울 정도로 꼴사나우니까 작작 좀 하라고!"
날카로운 목소리가 공기를 찢듯 쏘아진다.
"귀가 막힌 것도 아닌데 한 마디도 통하질 않네. 너 아까 우리가 한 말은 다 까먹었니? 살고 싶어, 당연히 살고 싶다고! 여기 와서 천금을 줘도 바꾸고 싶지 않은 친구들이 생겼고, 부모님 이상으로 편안하게 느껴지는 어른들도 만났고, 내가 가진 모든 걸— 목숨마저 다 내줘도 좋을 만큼 사랑하는 사람까지 생겼어! 죽고 싶을 리가 없잖아! 그런데, 그런데... 이제서야 소중한 사람들 사이에서 행복하게 지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운 좋게 강한 힘 타고난 사람 하나가 있어선 안 됐던 존재 운운하며 모두를 저승길 길동무로 끌고 가려고 하잖아!"
"이해를 못 해? 네 눈엔 네 능력 받아 살아가고 있는 우린 그저 부산물일 뿐 사람도 아니라 이거야?! 정신 좀 차려. 지금 널 그 지경으로 몰아간 윗사람들이랑 다를 게 없는 짓을 우리에게 하고 있잖아!"
악에 받힌 한 마디 한 마디마다 끈끈이와 독액 묻은 금속 가시덩굴이 땅속에서부터 수도 없이 실체화 되어 튀어나와 유니온의 몸을 구속하려 한다. 모두의 공격이 잘 맞을 수 있도록.
혜우는 모두를 회복시켰습니다. 하지만 피를 토하는 것 같은데 괜찮은 것이 맞을까요? 이어 아지는 높게 점프해서 우산을 날렸습니다. 그리고 청윤은 그런 아지를 받았기에 우산 아래에 자리를 잡은 것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하지만 다른 이들은 어떨까요? 어쨌든 리라는 끈끈이와 독액이 묻은 금속 가시덩굴을 생성해서 유니온의 몸을 잡는데 성공했습니다. 물론 가시덩굴도 이내 꿈틀거렸지만, 당장 변하는 것은 없는 모양입니다.
그렇게 유니온이 붙잡혔기에 랑은 채찍을 명중시킬 수 있었고, 새봄 역시 포를 명중시킬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포도 꿈틀거리기 시작하네요. 이거 괜찮은걸까요? 어쨌건 유니온의 몸이 공격당했고, 포가 명중하면서 유니온의 얼굴에도 타격이 가해졌습니다. 목과 머리에서 피가 조금씩 흐르는 것 같네요. 이내 서연이 서찬만으로 박치기를 했고, 유니온은 그대로 뒤로 머리가 밀려났습니다. 큭. 하는 소리가 처음으로 유니온의 입에서 흘러나왔습니다. 이내 한양의 일격이 제대로 들어갔습니다. 염력이 가해져서 가시덩굴이 살짝 뜯겨지고 유니온의 몸도 위로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땅에 처박히진 않았고, 그의 몸은 안전하게 착지되었습니다. 이내 유니오는 가볍게 피를 뱉었습니다.
한편 그 순간... 하늘에서 보라색 에너지 덩어리가 무차별적으로 떨어졌습니다. 우산 아래에 있던 아지와 청윤을 제외한 이들의 몸에 보라색 에너지가 명중했고 그 순간 그들은 몸이 타들어가는 것 같은 고통을 느꼈을지도 모릅니다. 이건 독입니다. 강력한 독이 몸 안을 흐르고 있었고, 정신을 뺏으려고 하고 있었습니다.
어디 그뿐일까요. 건물이 무너져내리고 그 안에서 '금속', 그리고 가시덩쿨도 이내 녹아내려 금속으로 뭉쳤습니다. 그리고 유니온이 손가락으로 신호를 주자 그 금속 덩어리들은 일제히 모든 것을 날려버리는 '박격포'의 형태로 바뀌었습니다. 유니온의 오른손에서 실타래가 흘러나왔고 박격포에 각각 이어졌습니다.
"...칫."
쿨럭. 피를 토하는 것은 유니온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하지만 그는 애써 침을 삼키면서 눈빛을 유지했습니다.
"그렇다면 이후에도 입을 열 수 있는지 지켜볼까?"
"아까부터 계속 재잘재잘 이런저런 말을 하는 이도 있는 모양이니 정말로 계속 입을 놀릴 수 있을지도 궁금해서 말이야."
"그리고 사람이라고는 생각한다."
"...하지만, 너희들의 존재 자체로 인해 인첨공 밖의 사람들도 모두 소멸하고 사라지고 죽는다고 해도..."
"피할 수 없는 운명이어도, 살고 싶다고 생각하나?"
"그래. 초능력자의 존재로 인해 너희들의 소중한 이들은 소멸한다. 하나도 빠짐없이 모두 다."
"한가지 피해갈 수 있는 방법이 있을 수도 있지만... 이 인첨공 안에서 그것만큼은 절대로 이뤄질 수 없는 소망이지."
"너희들의 존재. 저지먼트의 존재가 바로 그걸 증명하고."
그 순간입니다. 랑은 '대처하지 못하면 더 이상 서 있을 수 없는 불길한 기운'을 느꼈습니다.
"...거짓말이라고 생각한다면 생각해도 상관없어. 어차피 달라지는 건 없으니까." "...아니. 그냥 거짓말이라고 생각해. 그게 너희들에게 있어서도 편하겠지."
이어 그는 반대편 손에서 하얀색 에너지 덩어리를 생성했고 그것을 힘껏 던졌습니다. 그리고 그 에너지 덩어리는 모든 것을 빨아들이듯 강하게 주변을 흡입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이상합니다. 주변의 물건들은 빨아들여지지 않고, 오로지 '능력자'들만 빨아들여지는 것 같습니다. 점점 몸이 그곳으로 이끌려지는 것이 느껴집니다.
몸을 점점 조여가는 독. 자주포의 형태로 변한 건물들. 능력자들만을 빨아들이는 구체. 서한양은 여전히 이성과 무의식이 오가는 눈빛으로 유니온의 말을 뒤로 한 채로 컴퓨터처럼 상황을 파악하고 있었다.
일단 첫 번째 애로사항.. 하얀 구체. 오로지 능력자만 빨아들이는 구체다. 그렇다는 것은 저 구체의 인력을 중간에 끊으면 쉽게 해결될 문제. 한양은 유니온이 자주포를 만드느라 사용한 금속 파편의 잔해들과 리라의 가시덩굴의 잔해를 이용하여 막을 만들고, 그대로 구체 주변을 동그랗게 감싸려고 한다. 능력자 외의 것은 빨아들이지 못한다는 의미는 이러한 물건들에는 영향을 못 준다는 것이었다.
그렇기에 구체 주변에 막을 만들어서 에너지가 나아가지 못하게 만든다. 빨아들이지 못하는 물체들로 에너지를 막아서 차단시킨다는 발상이었다. 이어서 한양은 유니온의 자주포에 대해 판단한다. 객관적으로, 현재의 저지먼트의 화력으로는 저 자주포들을 순식간에 붕괴시키지 못하며 부수다가 다른 자주포들에게 당한다.
" ..... "
어차피 못 부술 거, 유니온도 사용하지 못하게 만들어야 됐다. 한양은 염동력을 이용해서, 남은 금속파편의 잔해들로 유니온의 오른손에서 나온 실타래를 끊고, 그대로 그 파편들로 유니온을 신체 여러 곳을 찌르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