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53832>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310.우리는 병기가 아니다 :: 1001

◆TMmm6tsoPA

2024-10-24 19:49:55 - 2024-10-31 23:31:15

0 ◆TMmm6tsoPA (.326wN2ciI)

2024-10-24 (거의 끝나감) 19:49:55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53661

53 리라주 (RgFyWKpKT2)

2024-10-26 (파란날) 20:25:53

플레어처럼... 이라는 묘사가 붙은 이유가 뭐지 괜히 붙은 건 아닌 거 같은데
플레어 클론...?????🤨

흠 그나저나 불이라... 불이면... (고민)

54 새봄주 (8Cl5H/VQpA)

2024-10-26 (파란날) 20:26:39

>>52 오키 답변 고마워~

55 ◆TMmm6tsoPA (gbC0EPIPZY)

2024-10-26 (파란날) 20:27:19

괜히 붙은 건 아닌 거 같은데

...눈치가 빠르시군요. (옆눈)

56 혜성주 (lhYCT6ItC.)

2024-10-26 (파란날) 20:28:24

😶😶 (내가 지금 뭘 본거지)

57 ◆TMmm6tsoPA (gbC0EPIPZY)

2024-10-26 (파란날) 20:29:20

언제나처럼 은우가 또 쓰러져있는 모습입니다.
아주 평범한 모카고 R2 진행 현장이죠!

58 혜우주 (uGyXSFItik)

2024-10-26 (파란날) 20:30:53

2대표랑 잼민이가 이번 보스인건가?

59 철현주 (.MkV06M4Q.)

2024-10-26 (파란날) 20:31:32

캡하!!
다른일을 하고 있어서 장문은 안되지만 단문으로 참가될까요??

60 철현주 (.MkV06M4Q.)

2024-10-26 (파란날) 20:31:52

코팅된 슈트로 몸통박치기하면 막아지나요?

61 ◆TMmm6tsoPA (gbC0EPIPZY)

2024-10-26 (파란날) 20:33:03

저건 초능력이 아니라 진짜 에너지덩어리를 쏴서 공격하는 거라서 코팅된 슈트가 박살이 나겠죠! (옆눈)

아무튼 안녕하세요! 철현주! 반응레스는 어차피 시간 내에만 쓰면 되는 거라서 장문이건 단문이건 크게 신경쓰지 않는답니다! 체크할게요!

62 새봄주 (8Cl5H/VQpA)

2024-10-26 (파란날) 20:34:45

철현주 안녕안녕~><

63 서연주 (XV.71n75lE)

2024-10-26 (파란날) 20:35:54

에...서연이가 도착했더니 에너지 덩어리가 이미 발사된 상황일까요?

64 ◆TMmm6tsoPA (gbC0EPIPZY)

2024-10-26 (파란날) 20:37:05

>>63 뭐 그렇게...되겠죠? 사실 다른 이들도 마찬가지지만!

65 금주 (XFsytJYw.Y)

2024-10-26 (파란날) 20:38:01

흠.. 🤔

66 금주 (XFsytJYw.Y)

2024-10-26 (파란날) 20:41:52

에너지.. 덩어리. 아니면 나뉘어진 빔이라도. 요격이 가능할까요. 🤔

67 장태진 - 스토리 (GJitwD.6fw)

2024-10-26 (파란날) 20:42:09

무어라 말할 것도 없었다. 머리가 생각을 하기 전에 일단 몸이 움직였다. 그러지 않은 적이 오히려 적긴 하겠다마는.
필사의 힘으로, 붉은 에너지 덩어리가 날아드는 곳으로 몸을 날린다.

어느 쪽이든 위험하다. 하지만 피할 여유가 있는 쪽과, 없는 쪽을 가늠하자면... 이 쪽이다!

뛰어간다기보단 거진 날아가는듯한 모습으로, 왼편 건틀릿의 손목 부근에 있는 버튼을 누른다.
곧 역장이 전개됨과 동시에, 척 봐도 무거워 보이는 금속 재질의 갑옷이 몸에 둘러진다. 프로토 타입이라 쓰지 말라고 했지만, 어쩔 수 없다.

움직일 동력조차 없어서 거진 움직이는 관짝이나 다름없는 동체에 그저 인핸스드 스트렝스의 힘을 이용해 억지로 움직여서, 아이를 감싼 은우. 그런 은우를 감싼 세은이와 붉은 에너지 덩어리 사이로 뛰어든다.
역장만으로도 안된다. 쟤들을 가려줄 뭔가가 필요해.

막간을 틈타, 주머니에서 리라가 나눠준 방패를 꺼내, 땅에 밑둥을 뿌리처럼 박아 뒤쪽을 가린다.
남은것은... 이 모든 방어기제가 무색하게 내 뒤편까지 피해가 끼치질 않길 기도하는 것 뿐이다.
목숨을 잃을수도 있는 건 오래전부터 각오했다.

화끈거리는 열기가 얼굴을 지지는 듯 했다. 하지만 역장을 감싼 건틀릿을 낀 팔을 교차하며 버텨내려 한다.

"겨우... 그까짓 걸로... 감히...!"

68 철현-스토리 (.MkV06M4Q.)

2024-10-26 (파란날) 20:42:10

에너지 추출장치를 키고 에너지 구체로 달려든다.
"이건 막아야지!!"
서연이가 안다면 잔소리하겠지만 어쩔 수없다

69 천 혜우 - 진행 (uGyXSFItik)

2024-10-26 (파란날) 20:43:36

T-Buster는 상부가 가라앉고 불이 붙었다.
그럼에도 작동이 멈추지는 않았고
이어 그녀를 비롯한 주변을 인식했으나
전혀 개의치 않고 주어진 목적을 행하려 했다.

누군가 조종하고 있는 건가?

이 개체에도 레이저 포대가 많아서
그것들이 일제 사격되면
주변이 어떻게 될 지,
상상조차 섬뜩했다.

그러나 언제나 현실은
예상을 뛰어넘는 일의 연속이라
전방과 후방, 양측에 에너지 덩어리가 발사되었다.

그리고 이번엔 세은이 앞으로 뛰쳐나가는게 보였다.

"...하."

그녀는 가방에서 카드를 꺼냈다.
정확히는 과거에 지급받았던 카드형 방패였다.
그녀는 펼쳐서 방패가 된 그것을 들고
세은의 후방과 측면을 막으며 같이 달렸다.

저 에너지 덩어리를 직접 막을 재간이 없으니
그녀의 몸으로 하여금, 조금이라도 덜 맞으면서
가까운 부원의 피해라도 줄이고자 했다.

70 이리라 - 스토리 (RgFyWKpKT2)

2024-10-26 (파란날) 20:45:34

situplay>1597053832>47

저 고철이 대체 어디로 그렇게 가나 했더니. 아니, 사실 지금 같은 일이 일어났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긴 했었다. 부정하고 싶었을 뿐이지.

하지만 불길한 예감은 언제나 맞아떨어진다. 잔인하게도.

"부장님! 세상에..."

중상을 입은 모습에 절로 숨이 턱 막혀온다. 그러나 놀라거나 구출하러 내려갈 틈도 없이 목숨을 앗아가려고 하는 게 분명한 악의가 에너지 덩어리의 형태를 띈 채 몰아쳤다. 붉은색 빛 덩어리. 그것을 보는 순간 속이 뒤틀리는 것 같았다.
저걸 막으려면, 막으려면...

이게 될까.
아니, 되어야만 한다.

허공에 뻗은 오른손에 금빛 라이터 모양의 물건이 쥐여진다. 언젠가 본 유명한 마법사 소설에서 등장했던 물건을 따온 것. 다만 빛 대신 저 에너지 덩어리와 레이저를 전부 흡수한다는 점만이 다를 것이다. 달칵 달칵 달칵. 라이터를 세 번 누르는 소리가 소란한 와중 고요히 허공을 뻗어나갔다.

이게 성공할까.
아니. 반드시 성공한다고 생각해야 한다. 내 세계에서는, 나의 퍼스널 리얼리티에서는 그런 일이 가능할 것이라고 믿어야 한다. 과학과 비과학, 일상 그리고 비일상의 경계에서 늘 변수를 일으키는 것은 언제나라도 결국 믿음 뿐이었으니까.

71 혜성주 (lhYCT6ItC.)

2024-10-26 (파란날) 20:45:42

몇턴 참여 못할 것 같은데 일단 다음턴부터 체크할게

72 서연 - 진행 (XV.71n75lE)

2024-10-26 (파란날) 20:45:54

>>47
situplay>1597053661>241

고문 선생님이 나아지셔야 할 텐데. 불안하지만 내가 여기 더 있어 봤자 대피소가 깡통들의 표적밖에 안 될 게 뻔해서 하늘 타워로 서둘러 갔다.

근데 웬일? 도착했더니 아까 수박씨가 날렸던 그 초거대탱크가 허공에다 시뻘건 에너지를 쏘고 있었다!! 지저스 크라이스트@ㅁ@!!! 저거 맞으면 다 죽는 거 아냐?!?! 급한 김에 시뻘건 에너지를 향해 암석 파괴용 폭탄을 발사했다. 사이코메트리 결과가 맞다면 부장의 능력을 에너지로 바꾼 거라 이걸론 어림도 없겠지만 다른 방도가 없잖아ㅠㅠㅠㅠㅠㅠ

그러면서도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안간힘을 다해 주변 사람들에게 악을 썼다. 다행히 파츠는 새봄이 덕에 마시멜로가 되어 있으니...

@T-buster조(???)
" 탱크의 레일을 부숴 주세요!! 거기가 약점이랬어요!!! "

그러고도 시간이 허용됐다면 사천만의 레일팔로 초거대탱크의 레일을 망가뜨리기 위해 닥돌했을 것이다.

73 ◆TMmm6tsoPA (gbC0EPIPZY)

2024-10-26 (파란날) 20:46:08

>>66 어... 일부는 요격이 가능하겠죠! 아마도! 하지만 비처럼 쏟아지는만큼 100% 커버는 힘들 듯 하네요!

74 ◆TMmm6tsoPA (gbC0EPIPZY)

2024-10-26 (파란날) 20:46:39

혜성주 체크할게요!

75 아지주 (kdkxZjWJsk)

2024-10-26 (파란날) 20:47:11

미안해 나 빼줘

76 ◆TMmm6tsoPA (gbC0EPIPZY)

2024-10-26 (파란날) 20:48:30

알겠습니다. 아지주!

77 새봄주 (8Cl5H/VQpA)

2024-10-26 (파란날) 20:50:01

레일도 마저 달콤하게 만들려는데, 포대에 에너지 덩어리가 모이는 게 모였다. 총 세 개. 각각 나와 혜우, 은우선배를 향해 있었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나랑 혜우의 공격 덕에 잠깐 틈이 생겼다는 거일까. 그래서 나는 생각했다. 어떤 포를 달콤하게 만들어야 좋을지. 그리고 포가 발사되었을 때, 나는 포의 범위에서 벗어나고자 전속력으로 달림과 동시에, 은우선배를 향해 쏘아진 에너지 덩어리에 정신을 집중했다. 에너지 덩어리가 뿌리는 레이저 비를 미처 다 피하지 못했다면 화상을 입었을 지도 모르지. 그래도 나는 연산을 멈추지 않았다.

"달콤해져~랏!"

어쨌거나, 내 능력이 통했다면, 은우 선배와 세은이, 그리고 이름모를 꼬마 아이 위에서는 솜사탕 구름 아래로 마시멜로 비가 내렸을 것이다. ...아, 그나저나. 지금이 최적의 타이밍인데. 나 은우 선배 졸업하시기 전에는 꼭 한 번 그 드립 쳐보고 싶었는데. 어떡하지? 어떡하긴 뭘 어떡해. 아무도 나를 막을 수 없다! 나는 에헴, 하고 목을 가다듬고는 복식호흡으로 외쳤다.

"오~ 프린세스 은우! 그리고 이름 모를 프린세스! 그대들을 구하러 나, 나이트 새봄스찬이 왔소이다!"
"이제 걱정 마시오, 나와 코뿔소들이 그대들을 지킬 테니!"


그렇게 외치고 나서, 나는 여한이 없는 나머지 히쭉 웃음을 머금었다. 뒷일? 그딴 건 모르겠고, 나 이제 리타이어 해도 좋아!

78 신새봄 - 진행 (8Cl5H/VQpA)

2024-10-26 (파란날) 20:50:21

앗 나메미스

79 태진주 (GJitwD.6fw)

2024-10-26 (파란날) 20:50:44

어쩌다 보니 다들 은우랑 세은이 감싸겠다고 뛰어들어서 밀집대형이 되었군요

이제 사이좋게 폭사인가...

80 윤 금 - 진행 (XFsytJYw.Y)

2024-10-26 (파란날) 20:54:19

평화로움이란 이토록 쉽게 무너진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는다. 아, 이 모든 게 지옥으로 가는 길이구나. 벌어 참상에, 아득바득 발목을 붙잡고 늘어지는 것들에게 증오를 느낀다. 더 이상 상념에 빠져있을 시간이 없다. 그러니 금은 눈앞에 상황에 집중한다. 발사된 에너지 덩어리들. 비처럼 쏟아져 내리는 레이저 광선들. 저것들을 제 폭발로 어느 정도 막아내거나 중간에 끊어낼 수 있지 않을까. 금은 비처럼 쏟아져 내리는 광선들 아래로 발화 에너지를 모아 터트리며 광선들을 막아보려 시도한다.

81 ◆TMmm6tsoPA (gbC0EPIPZY)

2024-10-26 (파란날) 20:55:48

부상을 입는 이는 있겠으나, 리타이어하는 결과는 나오지 않을 것 같네요! 안심하세요!

82 청윤주 (3R3M2VmKgo)

2024-10-26 (파란날) 20:55:55

저녁 먹느라 이번 턴 스킵이에요..

83 ◆TMmm6tsoPA (gbC0EPIPZY)

2024-10-26 (파란날) 20:56:29

알겠어요! 청윤주!

그리고 시간이 되었으니 다음으로 갈게요!

84 서연주 (XV.71n75lE)

2024-10-26 (파란날) 21:00:12

캡 매번 취합해서 반응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십니다아아아

situplay>1597053832>68 당연히 서연이는 혼비백산하겠지만 참여하기 어려우신 상황인데도 힘 보태 주셨으니 전 감사드리고 싶지 말입니다!!!

85 로운주 (SmzwRxCDO.)

2024-10-26 (파란날) 21:02:19

다음턴 체크해도 되려나요!

86 철현주 (.MkV06M4Q.)

2024-10-26 (파란날) 21:17:36

다들 어서와요!!

87 Story ◆TMmm6tsoPA (gbC0EPIPZY)

2024-10-26 (파란날) 21:17:54

세은은 아마 그 순간 은우의 이름을 크게 불렀을 것입니다. 가장 먼저 움직인 것은 리라였습니다. 그녀는 라이터를 만든 후에, 그것을 허공으로 던졌습니다. 그리고 혜우의 머리 위로 날아들던 에너지덩어리가 거기에 흡수되었습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라이터는 그대로 불에 타 소멸했습니다. 역시 불꽃이라는 근본적인 약점을 극복하긴 어려운 모양이었습니다. 그나마 하나라도 막은 것이 어디일까요.
그리고 혜우가 세은의 근처로 뛰어왔습니다. 물론 세은 역시 카드를 꺼낸 후에 방패를 세웠습니다. 그냥 맨 몸으로 뛰어든 것은 아닌 모양입니다. 하지만 그런 둘을 스쳐지나가며 태진이 은우의 앞에 섰습니다. 그리고 철현 역시 은우의 앞에 섰습니다.

"...너희들.... 어떻게..."

이어 레이저가 비처럼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태진과 철현. 둘 다 철갑을 몸에 두른 것이나 마찬가지였기에 어느 정도 버티긴 했지만, 충격은 계속해서 가해졌습니다. 직접적인 화상은 입지 않았지만, 강한 충격파가 몸을 계속해서 후려치는 것을 느꼈을 것입니다. 다리가 후들거렸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혜우의 치료가 이어졌습니다. 그 때문에 가끔 철갑에 살짝 피부가 베여도 금방 회복이 되었을 것입니다. 물론 육체적 통증은 계속 가해졌겠지만요. 하지만 그것도 아주 잠시. 새봄이 그곳의 능력을 달콤하게 바꿨기에 곧 충격은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새봄이 있는 곳 역시 금이 자신의 능력을 이용해서 일부 공격을 상쇄했습니다. 하지만 새봄의 어깨 부분에 화상자국이 생기는 것은 피할 수 없었습니다. 아마 태진과 철현 역시 철갑이 일부 드러난 곳. 정확히는 왼쪽 어깨와 오른쪽 어깨 부분이 후끈했을 것입니다. 뜨겁게 달아오르는 고통이 이를 꽉 악물게 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나마 각각 금과 새봄이 각각 상쇄시키고 혜우가 회복을 해줬기에 이 정도로 끝났지. 잘못하면 그냥 말 그대로 은우처럼 전신 화상이 걸렸어도 이상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사이에 서연은 돌진해서 T-Buster의 레일을 박살내는데 성공했습니다. 물론 팔은 좀 많이 아팠겠지만요. 이내 T-Buster가 무너져내렸습니다.

-항상 좋은 타이밍에 방해를 하는군. 자네들은.

그리고 들려오는 기계음. 기계음이 들리는 그곳을 바라보면 철현이 가지고 있는 '브레이버'와 비슷하지만 조금 더 날카로운 선을 가지고 있고, 크로가 더욱 거대하고 날카롭고, 그것도 모자라 등 뒤에 날개 파츠까지 붙어있는 검은색 파워슈트가 보였을 것입니다.

-하지만 너무 늦었군. 너희들이 믿고 있던 희망은 이미 붕괴했다. 보다시피 말이야.

이내 저편에 있는 하늘 타워가 다시 한번 강하게 폭발했고, 처참하게 무너지기 시작했습니다.

-3학구장은 죽었다. 반격을 위한 것들도 모두 없어졌다. 그 작자. 꼴에 허세를 부리지만, 파편만 있는 것을 보면 이미 다 무너졌다고 봐도 되겠지.

"....외삼촌이...죽어?"

은우를 막 부축하고 있던 세은의 눈빛이 파워슈트 쪽으로 향했습니다. 이어 파워슈트 쪽은 물론이고 그 옆에 있는... '드론형 파워슈트'를 탑승하고 있는 남자아이도 키득키득 웃었습니다.

-그 작자는 너무 올곧았어. 몇번이고, 몇번이고 내 지시를 무시하고 자기 멋대로 실험체들을 위하니 뭐니 하는 쓸데없는 소리나 지껄이고, 일부 내 계획을 방해하려고 움직였지. 슬슬 눈에 거슬리던 참이었어. 처음부터 내 사람이 되었으면, 그리고 에어버스터 역시 쓸데없는 마음을 가지지 말고 병기로서 있었으면 이런 꼴은 당하지 않았을텐데...

"....무슨...무슨 짓을 한 거야! 무슨 짓을 한 거야!!"

-에어버스터가 안고 있는 여자애가 보이나? 그 애는 너희들 같은 실패작 중에서도 처참할 정도의 실패작이다. '디멘션 오프너'. 그게 그녀의 능력. 하지만 아무리 개발을 하고 개발을 해도 도저히 능력에 눈을 뜰 기미조차 보이지 않을 정도로 실패작이다. 그러니까 그나마 도움이 되게 이용해먹었다. 에어버스터가 있는 곳에 일부러 그 아이를 뿌리고 안드로이드를 보내니까 에어버스터는 '마음'을 따라 그 아이를 보호하려고 했지.

"그리고 그 틈을 타서 내 능력으로 둘의 계수를 동기화시킨거야! 낄낄낄. 제 아무리 강한 에어버스터라고 해도 레벨0가 되면 저 모양 저 꼴이라고! 낄낄낄! 레이저를 맞아도, 맞아도 이를 악물고 버티고 안고 도망치는 모습이 얼마나 우스웠는지 몰라. ...레벨이 높은 자라고 한들, 결국 힘을 잃으면 저런 쓰레기에 지나지 않는단 말이야. ...낄낄낄!"

"........."

-마음이 있는 자는 병기로서 쓸모가 없다. 몇 번이고, 몇 번이고 그렇게 말했는데 왜 병기 주제에 마음을 저버리지 못하지? 에어버스터. 너희들도 마찬가지다. 그 마음이 있기에, 위험하다는 것을 알면서 여기까지 왔지. 아니. 너희들은 이런 말을 들을 자격조차 없는 실패작이지. 마음 이전의 문제다.

-병기로서 아무런 가치도 없고, 그 외의 다른 용도로도 아무런 기대에도 부흥하지 못하는 너희들 같은 실패작에 걸맞는 최후는 역시 폐기처분이지.

-한번 실험해보겠나? 공격해도 좋아. 실패작답게 자네들은 조금도 나에게 닿진 못하겠지만.

단순한 허세일까요? 아니면...

/9시 50분까지! 만약 공격을 하게 된다면...(노이즈)

88 ◆TMmm6tsoPA (gbC0EPIPZY)

2024-10-26 (파란날) 21:18:22

로운주 체크할게요!

89 혜성주 (lhYCT6ItC.)

2024-10-26 (파란날) 21:19:46

오(오)

90 ◆TMmm6tsoPA (gbC0EPIPZY)

2024-10-26 (파란날) 21:19:57

개발을 하고 개발을 해도

...라는 것에서 알 수 있겠지만 이 아이도 같은 뇌수술을 받은 아이랍니다.
이유는 뭐 대충 알겠죠? (옆눈)

91 금주 (XFsytJYw.Y)

2024-10-26 (파란날) 21:24:44

92 태진주 (GJitwD.6fw)

2024-10-26 (파란날) 21:29:11

에너지 맞고 열피로로 휘청거리는 태진이가
봄이한테 이온음료 달라고 해볼까 고민중입니다

93 이혜성 - 스토리 (lhYCT6ItC.)

2024-10-26 (파란날) 21:30:42

"설레발이긴 한데, 동요하지 말고 냉정해져야하는 거 알고 있지? 여기서 너까지 흥분하면 몇배로 피곤해지니까."

3학구장의 죽음이라는 말에 혜성은 짧은 코트 주머니에 양손을 넣은 채, 느릿하게 중얼거렸다. 가능성은 있을 것이다. 다만 그 사실을 직접 보지 않고 일방적으로 통보받았다는 건 사실확인을 해야한다는 점이다. 냉정하고 무자비하게 중얼거리긴 했으나 혜성의 시선은 남자아이와 파워슈트 쪽에 똑바로 고정되어 있었다.

죽음은 가깝고, 희생은 당연하다. 종말이 온다는 건 그런 것이다. 천천히 눈 깜빡인다. 폐기. 병기. 실패작. 하나같이 똑같은 뉘앙스에 똑같은 이야기의 반복. 지긋지긋하다못해 이제는 허탈한 기분마저 느껴진다.

뇌의 일부를 맛가게 해버리면 좀 조용히 할까? 무감한 무표정으로 혜성은 생각했다.

"알고 싶지는 않은데."
"우리는 사람이라서."

94 철현-스토리 (.MkV06M4Q.)

2024-10-26 (파란날) 21:31:23

"쓰레기 쓰레기 듣는 쓰레기 기분 나쁘게 말 함부로하네 쓰레기가!"

아프다..
뜨거워..
젠장..

허세를 부리지만 알고있다.
슈트의 성능부터 무장상태까지.
압도적일 정도로 열세다.

철현은 캐퍼시티다운 방어 음파를 동료들에게 배포했다.

"한번 해보자!"

그리고 캐퍼시티 다운을 사용했다.

95 ◆TMmm6tsoPA (gbC0EPIPZY)

2024-10-26 (파란날) 21:33:24

>>94 정말로 사용하겠습니까?

96 철현주 (.MkV06M4Q.)

2024-10-26 (파란날) 21:34:11

>>95 아니요..

97 ◆TMmm6tsoPA (gbC0EPIPZY)

2024-10-26 (파란날) 21:35:22

덧붙여서 공격을 한다고 해도 죽진 않아요! 나 이러다가 죽는 거 아니야. 라고 생각하시는 분은 걱정하지 마세요!

98 철현 - 스토리 (.MkV06M4Q.)

2024-10-26 (파란날) 21:36:16

"쓰레기 쓰레기 듣는 쓰레기 기분 나쁘게 말 함부로하네 쓰레기가!"

아프다..
뜨거워..
젠장..

허세를 부리지만 알고있다.
슈트의 성능부터 무장상태까지.
압도적일 정도로 열세다.

철현은 캐퍼시티다운 방어 음파를 동료들에게 배포했다.

"한번 해보자!"

슈트의 장착을 해제하고 에어버스터가 보호하는 아이에게 보냈다.

레벨 동기화가 네 능력이라고? 능력차단 코팅이다!

99 청윤 - 진행 (3R3M2VmKgo)

2024-10-26 (파란날) 21:36:37

"...은우 선배.."

청윤은 겨우 목숨은 건진 은우 선배를 보고 안도했다. 다만, 상황은 계속해서 안좋아질 뿐이었다.

"이대로면... 도대체 어떻게 해야..."

사람이 죽을 수도 있다는 건 분명 생각하고 있었다. 그리고, 저 녀석들은...

"또 도발일거에요.. 공격한다고 좋을 것 같진 않은데..."

그렇다면 다른 곳으로 이동해 저들의 계획을 방해해야 할까? 도대체 어디로?

100 ◆TMmm6tsoPA (gbC0EPIPZY)

2024-10-26 (파란날) 21:36:40

101 철현주 (.MkV06M4Q.)

2024-10-26 (파란날) 21:38:45

귀여운 고양이!

102 장태진 - 스토리 (GJitwD.6fw)

2024-10-26 (파란날) 21:39:16

"아머, 퍼지!"

구령을 하자 갑옷 곳곳에서 균열이 생기더니, 곧장 조각이 나서 바닥에 떨어진다. 갑옷 플레이트가 온 몸을 감싸기 때문에, 해제 버튼을 둘 곳이 없었다나?

갑옷이 분리되자 몸에서 거진 증기가 피어오를 지경이다. 날씨도 날씨지만, 몸뚱아리에 열을 너무 받았어. 에너지 병기 등을 막기 위한 내열 처리도 되어 있었을텐데, 이건 진짜 말도 안될 정도구만. 자칫하면 그대로 뼈도 못 추릴 뻔 했어.

열에 녹아 들러붙은 갑옷 조각이 바닥을 구른다.
그리고 그만큼이나 열에 직접 노출된 탓인지, 살짝 현기증이 일어나 한쪽 무릎을 꿇고 주저앉는다.

"빌어먹을... 이 날씨에 열사병 걸리겠네."

목이 바짝 타는 것 같다. 물을 좀 챙겨올걸 그랬다.

"...누구. 마실 것 좀 있냐..."

103 리라주 (RgFyWKpKT2)

2024-10-26 (파란날) 21:40:06

나 한턴만 패스...
시간이 시간이라 약간 멍해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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