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53832>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310.우리는 병기가 아니다 :: 1001

◆TMmm6tsoPA

2024-10-24 19:49:55 - 2024-10-31 23:31:15

0 ◆TMmm6tsoPA (.326wN2ciI)

2024-10-24 (거의 끝나감) 19:49:55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53661

1 혜우주 (uGyXSFItik)

2024-10-26 (파란날) 19:25:43

꾸엥

2 새봄주 (8Cl5H/VQpA)

2024-10-26 (파란날) 19:26:00

새집안착~

3 로운주 (SmzwRxCDO.)

2024-10-26 (파란날) 19:26:04

둘!

4 ◆TMmm6tsoPA (gbC0EPIPZY)

2024-10-26 (파란날) 19:26:05

1001도 1도 뺏겼어! 8ㅁ8 (끌려감)

5 로운주 (SmzwRxCDO.)

2024-10-26 (파란날) 19:26:12

셋이었네요

6 청윤주 (3R3M2VmKgo)

2024-10-26 (파란날) 19:26:14

모두 어서오세요

7 ◆TMmm6tsoPA (gbC0EPIPZY)

2024-10-26 (파란날) 19:26:21

로운주도 안녕하세요!

8 로운주 (SmzwRxCDO.)

2024-10-26 (파란날) 19:26:40

반가워요~~

9 ◆TMmm6tsoPA (gbC0EPIPZY)

2024-10-26 (파란날) 19:27:31

로운주도 체크하시나요? 오늘은?

10 새봄주 (8Cl5H/VQpA)

2024-10-26 (파란날) 19:27:55

다들 안녕안녕~!

11 ◆TMmm6tsoPA (gbC0EPIPZY)

2024-10-26 (파란날) 19:28:41

일단 시간이 시간이니 슬슬 시작할게요!

12 아지주 (kdkxZjWJsk)

2024-10-26 (파란날) 19:33:04

나도!

13 청윤주 (3R3M2VmKgo)

2024-10-26 (파란날) 19:38:32

아지주 어서오세요!

14 Story ◆TMmm6tsoPA (gbC0EPIPZY)

2024-10-26 (파란날) 19:39:19


가는 길이 편하진 않았습니다. 당연히 여기저기서 안드로이드들이 나타났지만 그때마다 디스트로이어는 피식 웃으면서 자신의 손을 움직여서 단번에 모두 박살냈습니다. 역시 퍼스트클래스 제 3위. 보통이 아닙니다. 별 힘도 들이지 않고 쓰러뜨리는 것을 보면 이미 이들의 페턴 정도는 파악을 한 모양입니다. 이어 저편에 있었던 아지와 세은, 혜성도 이쪽에 합류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이들도 하나하나 합류하지 않았을까요?

하늘 타워가 있는 3학구 중심부. 하지만 그들이 도착하는 것과 비슷한 타이밍에 저 멀리 보이는 하늘 타워 내부에서 강한 불꽃이 치솟아오르면서 연쇄 폭발을 일으켰습니다. 이내 타워의 일부가 무너져내리며 그 파편이 땅에 떨어졌습니다. 제대로 공격당한 것일까요? 확실한 것은 저 타워를 쓰는 것은 이제 불가능할 듯 합니다. 그와는 별개로 바로 근처에 있는 탑도 저 멀리 보입니다.

그곳에서 주변으로 퍼지고 있는 에너지 기운은 가깝게 보니 더더욱 불길한 느낌만 듭니다. 마치 인첨공을 모두 파묻어버릴 것 같은... 정확히는 3학구를 없애버리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숨이 턱턱 막히는 기분이 느껴졌을 것입니다. 그와는 별개로... 탑이 멀리 떨어져있지만 뭔가가 억누르는 듯한 압박감도 강하게 느껴졌을 것입니다. 어디 그뿐일까요. 탑의 주변에는 녹색 막이 쳐져있었습니다.

"...혹시나 해서 말하는데 저기 다가가지 마라. 너네 학교는 아니고 월광고였나. 거기 애새끼 하나가 저기 다가갔다가 압축되어서 피구덩이만 남았으니까. ...내 능력으로 억누르려고 했지만 내 능력마저도 압축되어서 사라지는 느낌이었어. 칫. 에어버스터의 기운이 흐르던데 대체 뭐인거냐고."

에어버스터의 기운? 대체 무슨 의미인걸까요? 일단 위험하다고 하니 다가가지 않는 것이 좋을지도 모릅니다.

그와는 별개로 또 다시 땅이 울리기 시작합니다. 탑 근처는 아니지만 근방 부근에 3층 크기의 T-Buster가 움직이는 모습이 보입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아래쪽으로 포격을 계속 가하고 있었습니다.

"뭐야. 저거. 저기에 뭐가 있나? ...확인을... 할 시간도 없겠구만."

이내 여기저기서 안드로이드들이 튀어나왔습니다. 이번엔 사람형이 아니라 늑대형, 그리고 독수리형, 더 나아가 작은 탱크형. 아주 수가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어이. 애새끼들아. 방해되니까 먼저 꺼져. ...이 녀석들은 내가 다 박살낼건데, 니들이 있으면 오히려 방해돼. 도와준다는 소리 같은 거 하지 말고 얼른 꺼져.

/8시 10분까지! 디스트로이어는 여기서 잠시 제외처리!

15 서연주 (xiBaKWD/oY)

2024-10-26 (파란날) 19:39:19

오신 분들 다들 안녕하세요오오오 ><

16 ◆TMmm6tsoPA (gbC0EPIPZY)

2024-10-26 (파란날) 19:39:35

아지주 체크할게요!

17 새봄주 (8Cl5H/VQpA)

2024-10-26 (파란날) 19:41:13

아지주도 안녕안녕!

18 한양주 (prDXqANvcA)

2024-10-26 (파란날) 19:42:02

나 귀가 중이라 패스

아오 차 드럽게 막히네!

19 서연주 (xiBaKWD/oY)

2024-10-26 (파란날) 19:42:03

>>14

한고비 넘기고도 걱정은 끊이질 않는다. 선배는 괜찮을까. 이 깡통들 저지먼트를 습격하는 모양인데. 슈트 있으니까. 거기 초능력 방어 기능도, 전파 차단 기능도, 초능력 공격을 찢는 기능도, 비행 기능도 갖춰져 있으니 무사히 막았거나 피했겠지? 맘 같아선 보톡부터 걸고 싶은데, 선배한테도 그 Nari라는 Ai의 설명이 전해졌을지 모르겠다. 전해졌더라도 폰을 조작할 틈이 있었는지도. 망설이다 서연은 폰을 주머니에 쑤셔박았다. 무사한지 확인하고픈 맘은 굴뚝 같지만 연락을 받을 경황이 있는지, 행여라도 내 연락에 주의가 흐트러져 위험해지진 않을지도 무서웠다. 나도 보톡만 붙들고 있을 때는 아니기도 하고.

수박씨한테 말한 대로 바로 따라가야 할지도 모르겠다. 피투성이로 쓰러졌던 고문 선생님이 맘에 걸렸다. 난데없이 대피하느라 구급물품 제대로 못 챙겼을 텐데. 제대로 조치 못하면 심해질지도 모른다. 내가 지금 당장 부장 계신 데로 간대서 상황이 달라질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대피소에 구급물품을 전달하면 고문 선생님 치료엔 도움이 되겠지. 미친 깡통들이 저지먼트를 표적 삼은 모양이라, 대피소 앞에 두자마자 튀어야겠지만

@신새봄
" 새봄아 나 구급물품 좀 챙겨올게. "

서연은 다시 학교 쪽으로 향했다. 중간중간 미친 깡통들이 갑툭튀 안 하는지 눈칠 보면서. 그런 끝에 양호실에 도착했다면, 소독약이랑 지혈제랑 진통제랑 붕대 따위를 챙길 것이다. 그런 다음엔 대피소 입구로 이동해서 그것들을 내려놓고, 대피소에 있으리라 짐작되는 친구들에게 구급물품 챙겨 가라고 단톡을 날렸겠지. 그런 일들을 마치고서야 서연은 하늘 타워로 향했으리라.


/ 서연이라면 바로 가기보다 고문 선생님부터 챙길 거 같아 이렇게 이었습니다! 스토리에 반영하기 힘드시면 스루해 주세요!!

20 서연주 (xiBaKWD/oY)

2024-10-26 (파란날) 19:43:31

>>19 Me
악!!! 나메 실수 ㅠㅠㅠㅠㅠㅠㅠ

@캡
죄송합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21 ◆TMmm6tsoPA (gbC0EPIPZY)

2024-10-26 (파란날) 19:44:15

최종적으로는 하늘 타워가 아니라 지금 T-buster가 있는 곳으로 가는 거죠?
이거 매우 중요한 거라서 물어볼게요!

22 서연주 (xiBaKWD/oY)

2024-10-26 (파란날) 19:48:39

>>21 캡
에? 음... 학교(좀 더 구체적으로는 학교 양호실) 가려던 건데... 거기에 T-buster가 있다면 ㅠㅠㅠㅠㅠㅠㅠㅜ 가야겠네요

23 서연주 (xiBaKWD/oY)

2024-10-26 (파란날) 19:49:29

아니 아니다 저번처럼 팀 목숨 까이는 거면 그냥 패스할게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24 서연주 (xiBaKWD/oY)

2024-10-26 (파란날) 19:49:32

아니 아니다 저번처럼 팀 목숨 까이는 거면 그냥 패스할게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25 서연주 (xiBaKWD/oY)

2024-10-26 (파란날) 19:50:03

왜 두 번 가;;;;;;

26 한아지 (kdkxZjWJsk)

2024-10-26 (파란날) 19:50:52

디스트로이어가 아군이 되었고, 서연의 이야기로 그것을 믿게 되었다고 해도 마지막 기억에 적이었던 사람을 단번에 살갑게 대하기는 어렵다. 아지는 거칠게 말하는 디스트로이어로를 흘끗하더니 이내 그로부터 돌아서 버린다.

"부장님을 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지~?"

초록색 막에 고민을 시작하는 것이다. 그래도 근처라도 기웃대 봐야지. 탑 근처로 다가간다. 막은 조심하기로 한다.

27 ◆TMmm6tsoPA (gbC0EPIPZY)

2024-10-26 (파란날) 19:51:57

>>22 아니요! 그게 아니라 하늘 타워로 향했으리라. 라고 되어있는데 최종적으로 여기서 가고자 하는 곳이 T-Buster인지 아니면 하늘 타워로 가는 것인지를 묻는 거예요!

28 서연주 (xiBaKWD/oY)

2024-10-26 (파란날) 19:56:27

>>27 캡
아아...그 의미인가요? T-Buster 쪽이 지상1층(???)이고 옥상으로 올라가는 게 하늘 타워라면, 전자요!! (도착이 늦을 테니까요)

29 이리라 - 스토리 (RgFyWKpKT2)

2024-10-26 (파란날) 19:57:10

situplay>1597053832>14

"......압축이라니, 꼭 컴프레스 볼 같네요."

에어버스터의 기운이라는 것도 그렇고. 리라의 시선이 불안하게 헤메이다 녹색 막에 닿는다.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

"혹시 부장님이 두른 걸까요?"

들어오지 말라고? 아니면... 추측하기엔 정보가 부족하다. 입술을 살짝 깨문 리라는 이내 디스트로이어에게로 시선을 돌린다.

"조심하세요."

당장은 일을 나누는 게 효율적이라는 걸 안다. 때문에 리라는 빗자루를 꺼내 앉은 후 곧바로 탑을 향해 간다. 그리고 가능한 만큼 높이 올라가 주변 상황을 더 넓게, 자세히 보려고 했을 것이다.

30 ◆TMmm6tsoPA (gbC0EPIPZY)

2024-10-26 (파란날) 19:57:31

일단 시작 시점은 하늘 타워로 향하는 길목이었기에.. 지상 1층이나 옥상이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T-Buster 쪽으로 처리할게요!

31 청윤 - 진행 (3R3M2VmKgo)

2024-10-26 (파란날) 19:58:08

"후우..."

이곳에서 너무 당황하면 그건 그것대로 힘들 것이었다. 청윤은 심호흡을 하며 어떻게든 평정을 유지하려고 했다.

"저 막이 에어버스터의 막이라면.."

나랑 비슷한 에어로키네시스 능력일까? 청윤은 조심스래 손을 뻗어 만지는 건 절대 아니고 좀 거리를 두고 공기탄을 제압탄 수준의 세기로 발사해보려고 했을 것이었다.

32 신새봄 - 진행 (8Cl5H/VQpA)

2024-10-26 (파란날) 19:59:49

@김서연
"알겠어요, 여기서 기다리고 있을게요!"

나도 따라갈까 했으나, 서형 혼자서 움직이는 편이 더 기동력이 좋을 것 같아, 그렇게 말하고 서형을 보냈다. 이후 서형과 합류해서 가다보니, 역시나 개판이었다. 아까 본 3층짜리 깡통에, 쓸데없이 예술혼을 발휘한 듯 각양각색의 모양을 한 깡통에. 다행히도 깡통은 디스트로이어 아저씨가 상대하는 모양이니, 3층 깡통을 어떻게든 하고 앞으로 나아가면 될 거 같다. 하늘타워는 붕괴된 거 같고, 여기저기 다가가면 찌부된다는 녹색막이 쳐져있는지라 어디로 갈 지가 애매하긴 하지만서도. 우선 3층 깡통으로 다가가, 레일 뒤편의 파츠를 가능한 한 전부 폭신폭신한 마시멜로로 만들어버리고자 연산하기 시작했다.

33 서연주 (xiBaKWD/oY)

2024-10-26 (파란날) 20:00:33

>>30 하늘 타워 옥상이 목표인 줄 알았고 T 있는 데보다 더 나아가야 거기 당도하는 줄 알았습니다. 암튼 가다가 먼저 도착하는 곳으로 처리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34 청윤이 선 판정 ◆TMmm6tsoPA (gbC0EPIPZY)

2024-10-26 (파란날) 20:01:13

청윤은 거리를 두고 공기탄을 탑 쪽으로 발사했습니다. 이제는 레벨이 높아진 그녀였기에 저격 수준으로 쏠 수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총알이 막에 닿는 순간, 연산물이 강제로 뭉개지는 듯 하다가 소멸했습니다.
존재가 사라지는 느낌이 아닙니다. 압축되다가 이내 펑 터져서 사라지는 느낌에 가까웠습니다. 거기까진 모두가 볼 수 있었겠지만... 청윤은 조금 더 느낄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것은 자신의 '연산' 자체가 압축되어서 사라지는 느낌이었습니다.

35 천 혜우 - 진행 (uGyXSFItik)

2024-10-26 (파란날) 20:05:06

디스트로이어와 동행하니 가는 길이 확실히 편했다.
자잘한 안드로이드는 그 힘으로 전부 처리가 되었고
그 와중에 잔부상 하나도 없었다.
부상은, 의외의 곳에서 나타났다.

"......"

도중에 합류한 세은과 한아지를 보고
그녀는 단박에 미간부터 찡그렸다.
싸늘한 시선이 한아지에게 향했다.
무슨 말이라도 쏟아낼 것 같은 표정이었으나
말없이 세은에게 다가가 등을 살피고
흉터가 남지 않게 회복시키는게 먼저였다.
회복이 깔끔히 되었는지 확인하고
다시 앞을 보며 혼잣말을 내뱉었다.

"기껏 돌아와서 한다는게 아주 가관이군."

차가운 한마디 후에는 시선도 없었다.
다시 묵묵히 전진할 뿐이었다.

그렇게 3학구 중심부로 접근했을 쯤
다수의 안드로이드와
새로운 T-Buster과 관측되었다.
디스트로이어가 이 자리를 맡겠다는 말에
주저하지 않고 지나쳐 앞으로 더 나아갔다.

그녀는, 가방에서 고순도의 알콜 앰플을 꺼내
T-Buster의 하중을 지지하는 관절부를 향해
있는 힘껏, 던졌다.
그리고 T-Buster가 조준하고 있던 위치를 확인하기 위해
가능한 거리까지 접근하고자 했다.

36 금주 (XFsytJYw.Y)

2024-10-26 (파란날) 20:06:11

다음 턴 부터 참여할게요. uu

37 ◆TMmm6tsoPA (gbC0EPIPZY)

2024-10-26 (파란날) 20:06:49

금주 체크할게요! 그럼 다 올라왔으니 다음으로 갈게요!

38 새봄주 (8Cl5H/VQpA)

2024-10-26 (파란날) 20:07:12

금주 안녕안녕~><

39 한양주 (prDXqANvcA)

2024-10-26 (파란날) 20:08:02

나 10시 쯤 되어야 참여할 듯

9시에 가족끼리 식사 있어서..

40 로운주 (SmzwRxCDO.)

2024-10-26 (파란날) 20:10:10

저는 9시쯤!

41 리라주 (RgFyWKpKT2)

2024-10-26 (파란날) 20:14:43

설마 여기서 은우 보스전 뜨는 건 아니겠지
아니 약간... 퍼클들 리미트 해제되는 연산 하는 묘사랑 느낌 비슷하지 않나?
두려운

42 금주 (XFsytJYw.Y)

2024-10-26 (파란날) 20:15:14

새봄주도, 모두 안녕이에요. uvu

@아지주
답레 확인했어요. 까실까실한 머리 마구 복복하고 싶어라. (?) 진행 끝나고 이어둘게요.

43 태진주 (GJitwD.6fw)

2024-10-26 (파란날) 20:15:55

기막힌 타이밍에 체크하겠습니다!

44 새봄주 (8Cl5H/VQpA)

2024-10-26 (파란날) 20:17:07

태진주도 어서와!!><

45 리라주 (RgFyWKpKT2)

2024-10-26 (파란날) 20:19:24

모두 어서와용
사람 많아서 복작하니 좋네

46 혜성주 (lhYCT6ItC.)

2024-10-26 (파란날) 20:19:49

이번 턴은 잠깐 진행보고 다음턴부터 참여할게

47 Story ◆TMmm6tsoPA (gbC0EPIPZY)

2024-10-26 (파란날) 20:22:06

"아. 고마워. 혜우야."

등이 다치긴 했지만, 혜우가 치료해준 덕에 세은은 조금 더 편안한 표정을 지을 수 있었습니다. 한편, 서연은 구급물품을 챙긴 후에 대피소 입구에 전달했습니다. 학생들은 고맙다고 이야기를 하며, 일단 안으로 물품을 옮겼습니다. 어쨌건 그녀도 늦게나마 출발했습니다. 일단 아지와 리라는 탑 근처까지 다가갔습니다. 물론 그곳은 T-Buster의 근처였기 때문에 T-Buster 근방의 상황을 확인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혜우는 알콜 앰플을 T-Buster의 관절부로 던졌습니다. 레일이 움직이며 자연스럽게 마찰이 일어났기 때문에, 그 열로 인해 알콜에 불이 붙었습니다. 인화점이 낮았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이내 불꽃이 T-Buster에 번졌습니다. 자연히 움직임이 멈췄고 상황을 파악하려는 듯, T-Buster의 상반신이 뱅글뱅글 돌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 사이에 새봄은 레일 뒷편의 파츠를 마시멜로로 만들었습니다. 이내 움직임이 멈추는 듯 했지만, 그래도 상반신이 조금 가라앉을 뿐, 아직 레일은 남아있었기 때문에 완전히 무너지진 않았습니다.

이어 T-Buster는 새봄과 혜우의 모습을 살폈습니다. 하지만 전혀 신경쓰지 않고 느리게나마 앞으로 향했습니다. 마치 다른 노릴 것이 있는 듯 보입니다. 이미 포대에는 수많은 에너지 덩어리가 모인 상태입니다.

한편 리라와 아지는 저앞에 몸 여기저기가 검게 불탄, 정확히는 제법 큰 화상을 입고 숨만 헐떡이고 있는 은우의 모습을 볼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는 품에 한 여자아이를 안고 있었습니다. 마치 자신의 몸으로 그 여자아이를 지키려는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색이 다 죽어버린 은색 머리카락을 지니고 있고, 두 눈이 연한 붉은색을 가지고 있는 초등학교 6학년~중학교 1학년 정도로 어려보이는 소녀입니다. 플레어처럼 눈에 아무런 초점도 없는 그녀는 몸을 약하게 떨고 있었습니다.

"하아...하아...하아..."

T-Buster가 노리고 있는 곳은 다름 아닌 바로 은우 쪽이었습니다. 포대에 모여있는 에너지 덩어리는 차지가 끝이 났고 그 포대 끝을 에어버스터의 윗부분으로 향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새봄과 혜우가 잠시나마 움직임을 멈추게 했기 때문에 아주 약간의 틈이 생겼다는 것 정도입니다.

-그럼 슬슬 죽어주게나. 에어버스터.

"낄낄낄. 바이바이야!"

기계음. 그리고 포세이돈호에서 들려온 그 목소리. 그 목소리가 끝나기가 무섭게, T-Buster에서 붉은색 에너지 덩어리가 발사되었습니다. 그 끝은 당연히 은우를 향하고 있었습니다. 그와는 방해하는 것을 막을 생각인지, T-Buster의 뒤에선 다른 레이저 포대에서 에너지 덩어리가 각각 새봄과 혜우의 윗부분을 노리고 발사되었습니다. 에너지 덩어리는 목표지점에 도착한 후에 터지면서 그 근방에 비처럼 붉은색 레이저 광선을 투하했을 것입니다. 말 그대로 범위 내에 있는 모든 것을 다 불태우거나 혹은 없애버리는 것처럼 말이죠.

그리고 아마 뒤따라온 세은은 에너지덩어리가 발사되는 것과 비슷한 타이밍에 은우를 향해서 먼저 뛰었을 것입니다. 위험하다는 것은 알지만, 결국 제 오빠가 잘못되는 것은 못 보기에 몸이 먼저 움직인 것이 아니었을까요?

/8시 55분까지!

48 ◆TMmm6tsoPA (gbC0EPIPZY)

2024-10-26 (파란날) 20:22:29

태진주 체크할게요!!

아...그리고 실수로 픽크루를 안 올렸다!

49 ◆TMmm6tsoPA (gbC0EPIPZY)

2024-10-26 (파란날) 20:23:22

https://picrew.me/share?cd=ooQkYW1iOm

여자애의 이미지는 대충 이렇다는 이야기!

50 청윤 - 진행 (3R3M2VmKgo)

2024-10-26 (파란날) 20:23:28

아니 은우야!!!!

51 새봄주 (8Cl5H/VQpA)

2024-10-26 (파란날) 20:24:26

새봄이가 에너지 광선도 달콤하게 만들 수 있나?

52 ◆TMmm6tsoPA (gbC0EPIPZY)

2024-10-26 (파란날) 20:25:47

달콤하게 만들 수는 있겠지만 날아가는 속도를 보면 3개를 모두 달콤하게 하긴 힘들고 시간상 하나만 가능하겠죠!
어쨌든 에너지 덩어리는 이미 발사되었고, 다른 능력보다 집중력이 필요한 능력이니까요!

53 리라주 (RgFyWKpKT2)

2024-10-26 (파란날) 20:25:53

플레어처럼... 이라는 묘사가 붙은 이유가 뭐지 괜히 붙은 건 아닌 거 같은데
플레어 클론...?????🤨

흠 그나저나 불이라... 불이면... (고민)

54 새봄주 (8Cl5H/VQpA)

2024-10-26 (파란날) 20:26:39

>>52 오키 답변 고마워~

55 ◆TMmm6tsoPA (gbC0EPIPZY)

2024-10-26 (파란날) 20:27:19

괜히 붙은 건 아닌 거 같은데

...눈치가 빠르시군요. (옆눈)

56 혜성주 (lhYCT6ItC.)

2024-10-26 (파란날) 20:28:24

😶😶 (내가 지금 뭘 본거지)

57 ◆TMmm6tsoPA (gbC0EPIPZY)

2024-10-26 (파란날) 20:29:20

언제나처럼 은우가 또 쓰러져있는 모습입니다.
아주 평범한 모카고 R2 진행 현장이죠!

58 혜우주 (uGyXSFItik)

2024-10-26 (파란날) 20:30:53

2대표랑 잼민이가 이번 보스인건가?

59 철현주 (.MkV06M4Q.)

2024-10-26 (파란날) 20:31:32

캡하!!
다른일을 하고 있어서 장문은 안되지만 단문으로 참가될까요??

60 철현주 (.MkV06M4Q.)

2024-10-26 (파란날) 20:31:52

코팅된 슈트로 몸통박치기하면 막아지나요?

61 ◆TMmm6tsoPA (gbC0EPIPZY)

2024-10-26 (파란날) 20:33:03

저건 초능력이 아니라 진짜 에너지덩어리를 쏴서 공격하는 거라서 코팅된 슈트가 박살이 나겠죠! (옆눈)

아무튼 안녕하세요! 철현주! 반응레스는 어차피 시간 내에만 쓰면 되는 거라서 장문이건 단문이건 크게 신경쓰지 않는답니다! 체크할게요!

62 새봄주 (8Cl5H/VQpA)

2024-10-26 (파란날) 20:34:45

철현주 안녕안녕~><

63 서연주 (XV.71n75lE)

2024-10-26 (파란날) 20:35:54

에...서연이가 도착했더니 에너지 덩어리가 이미 발사된 상황일까요?

64 ◆TMmm6tsoPA (gbC0EPIPZY)

2024-10-26 (파란날) 20:37:05

>>63 뭐 그렇게...되겠죠? 사실 다른 이들도 마찬가지지만!

65 금주 (XFsytJYw.Y)

2024-10-26 (파란날) 20:38:01

흠.. 🤔

66 금주 (XFsytJYw.Y)

2024-10-26 (파란날) 20:41:52

에너지.. 덩어리. 아니면 나뉘어진 빔이라도. 요격이 가능할까요. 🤔

67 장태진 - 스토리 (GJitwD.6fw)

2024-10-26 (파란날) 20:42:09

무어라 말할 것도 없었다. 머리가 생각을 하기 전에 일단 몸이 움직였다. 그러지 않은 적이 오히려 적긴 하겠다마는.
필사의 힘으로, 붉은 에너지 덩어리가 날아드는 곳으로 몸을 날린다.

어느 쪽이든 위험하다. 하지만 피할 여유가 있는 쪽과, 없는 쪽을 가늠하자면... 이 쪽이다!

뛰어간다기보단 거진 날아가는듯한 모습으로, 왼편 건틀릿의 손목 부근에 있는 버튼을 누른다.
곧 역장이 전개됨과 동시에, 척 봐도 무거워 보이는 금속 재질의 갑옷이 몸에 둘러진다. 프로토 타입이라 쓰지 말라고 했지만, 어쩔 수 없다.

움직일 동력조차 없어서 거진 움직이는 관짝이나 다름없는 동체에 그저 인핸스드 스트렝스의 힘을 이용해 억지로 움직여서, 아이를 감싼 은우. 그런 은우를 감싼 세은이와 붉은 에너지 덩어리 사이로 뛰어든다.
역장만으로도 안된다. 쟤들을 가려줄 뭔가가 필요해.

막간을 틈타, 주머니에서 리라가 나눠준 방패를 꺼내, 땅에 밑둥을 뿌리처럼 박아 뒤쪽을 가린다.
남은것은... 이 모든 방어기제가 무색하게 내 뒤편까지 피해가 끼치질 않길 기도하는 것 뿐이다.
목숨을 잃을수도 있는 건 오래전부터 각오했다.

화끈거리는 열기가 얼굴을 지지는 듯 했다. 하지만 역장을 감싼 건틀릿을 낀 팔을 교차하며 버텨내려 한다.

"겨우... 그까짓 걸로... 감히...!"

68 철현-스토리 (.MkV06M4Q.)

2024-10-26 (파란날) 20:42:10

에너지 추출장치를 키고 에너지 구체로 달려든다.
"이건 막아야지!!"
서연이가 안다면 잔소리하겠지만 어쩔 수없다

69 천 혜우 - 진행 (uGyXSFItik)

2024-10-26 (파란날) 20:43:36

T-Buster는 상부가 가라앉고 불이 붙었다.
그럼에도 작동이 멈추지는 않았고
이어 그녀를 비롯한 주변을 인식했으나
전혀 개의치 않고 주어진 목적을 행하려 했다.

누군가 조종하고 있는 건가?

이 개체에도 레이저 포대가 많아서
그것들이 일제 사격되면
주변이 어떻게 될 지,
상상조차 섬뜩했다.

그러나 언제나 현실은
예상을 뛰어넘는 일의 연속이라
전방과 후방, 양측에 에너지 덩어리가 발사되었다.

그리고 이번엔 세은이 앞으로 뛰쳐나가는게 보였다.

"...하."

그녀는 가방에서 카드를 꺼냈다.
정확히는 과거에 지급받았던 카드형 방패였다.
그녀는 펼쳐서 방패가 된 그것을 들고
세은의 후방과 측면을 막으며 같이 달렸다.

저 에너지 덩어리를 직접 막을 재간이 없으니
그녀의 몸으로 하여금, 조금이라도 덜 맞으면서
가까운 부원의 피해라도 줄이고자 했다.

70 이리라 - 스토리 (RgFyWKpKT2)

2024-10-26 (파란날) 20:45:34

situplay>1597053832>47

저 고철이 대체 어디로 그렇게 가나 했더니. 아니, 사실 지금 같은 일이 일어났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긴 했었다. 부정하고 싶었을 뿐이지.

하지만 불길한 예감은 언제나 맞아떨어진다. 잔인하게도.

"부장님! 세상에..."

중상을 입은 모습에 절로 숨이 턱 막혀온다. 그러나 놀라거나 구출하러 내려갈 틈도 없이 목숨을 앗아가려고 하는 게 분명한 악의가 에너지 덩어리의 형태를 띈 채 몰아쳤다. 붉은색 빛 덩어리. 그것을 보는 순간 속이 뒤틀리는 것 같았다.
저걸 막으려면, 막으려면...

이게 될까.
아니, 되어야만 한다.

허공에 뻗은 오른손에 금빛 라이터 모양의 물건이 쥐여진다. 언젠가 본 유명한 마법사 소설에서 등장했던 물건을 따온 것. 다만 빛 대신 저 에너지 덩어리와 레이저를 전부 흡수한다는 점만이 다를 것이다. 달칵 달칵 달칵. 라이터를 세 번 누르는 소리가 소란한 와중 고요히 허공을 뻗어나갔다.

이게 성공할까.
아니. 반드시 성공한다고 생각해야 한다. 내 세계에서는, 나의 퍼스널 리얼리티에서는 그런 일이 가능할 것이라고 믿어야 한다. 과학과 비과학, 일상 그리고 비일상의 경계에서 늘 변수를 일으키는 것은 언제나라도 결국 믿음 뿐이었으니까.

71 혜성주 (lhYCT6ItC.)

2024-10-26 (파란날) 20:45:42

몇턴 참여 못할 것 같은데 일단 다음턴부터 체크할게

72 서연 - 진행 (XV.71n75lE)

2024-10-26 (파란날) 20:45:54

>>47
situplay>1597053661>241

고문 선생님이 나아지셔야 할 텐데. 불안하지만 내가 여기 더 있어 봤자 대피소가 깡통들의 표적밖에 안 될 게 뻔해서 하늘 타워로 서둘러 갔다.

근데 웬일? 도착했더니 아까 수박씨가 날렸던 그 초거대탱크가 허공에다 시뻘건 에너지를 쏘고 있었다!! 지저스 크라이스트@ㅁ@!!! 저거 맞으면 다 죽는 거 아냐?!?! 급한 김에 시뻘건 에너지를 향해 암석 파괴용 폭탄을 발사했다. 사이코메트리 결과가 맞다면 부장의 능력을 에너지로 바꾼 거라 이걸론 어림도 없겠지만 다른 방도가 없잖아ㅠㅠㅠㅠㅠㅠ

그러면서도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안간힘을 다해 주변 사람들에게 악을 썼다. 다행히 파츠는 새봄이 덕에 마시멜로가 되어 있으니...

@T-buster조(???)
" 탱크의 레일을 부숴 주세요!! 거기가 약점이랬어요!!! "

그러고도 시간이 허용됐다면 사천만의 레일팔로 초거대탱크의 레일을 망가뜨리기 위해 닥돌했을 것이다.

73 ◆TMmm6tsoPA (gbC0EPIPZY)

2024-10-26 (파란날) 20:46:08

>>66 어... 일부는 요격이 가능하겠죠! 아마도! 하지만 비처럼 쏟아지는만큼 100% 커버는 힘들 듯 하네요!

74 ◆TMmm6tsoPA (gbC0EPIPZY)

2024-10-26 (파란날) 20:46:39

혜성주 체크할게요!

75 아지주 (kdkxZjWJsk)

2024-10-26 (파란날) 20:47:11

미안해 나 빼줘

76 ◆TMmm6tsoPA (gbC0EPIPZY)

2024-10-26 (파란날) 20:48:30

알겠습니다. 아지주!

77 새봄주 (8Cl5H/VQpA)

2024-10-26 (파란날) 20:50:01

레일도 마저 달콤하게 만들려는데, 포대에 에너지 덩어리가 모이는 게 모였다. 총 세 개. 각각 나와 혜우, 은우선배를 향해 있었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나랑 혜우의 공격 덕에 잠깐 틈이 생겼다는 거일까. 그래서 나는 생각했다. 어떤 포를 달콤하게 만들어야 좋을지. 그리고 포가 발사되었을 때, 나는 포의 범위에서 벗어나고자 전속력으로 달림과 동시에, 은우선배를 향해 쏘아진 에너지 덩어리에 정신을 집중했다. 에너지 덩어리가 뿌리는 레이저 비를 미처 다 피하지 못했다면 화상을 입었을 지도 모르지. 그래도 나는 연산을 멈추지 않았다.

"달콤해져~랏!"

어쨌거나, 내 능력이 통했다면, 은우 선배와 세은이, 그리고 이름모를 꼬마 아이 위에서는 솜사탕 구름 아래로 마시멜로 비가 내렸을 것이다. ...아, 그나저나. 지금이 최적의 타이밍인데. 나 은우 선배 졸업하시기 전에는 꼭 한 번 그 드립 쳐보고 싶었는데. 어떡하지? 어떡하긴 뭘 어떡해. 아무도 나를 막을 수 없다! 나는 에헴, 하고 목을 가다듬고는 복식호흡으로 외쳤다.

"오~ 프린세스 은우! 그리고 이름 모를 프린세스! 그대들을 구하러 나, 나이트 새봄스찬이 왔소이다!"
"이제 걱정 마시오, 나와 코뿔소들이 그대들을 지킬 테니!"


그렇게 외치고 나서, 나는 여한이 없는 나머지 히쭉 웃음을 머금었다. 뒷일? 그딴 건 모르겠고, 나 이제 리타이어 해도 좋아!

78 신새봄 - 진행 (8Cl5H/VQpA)

2024-10-26 (파란날) 20:50:21

앗 나메미스

79 태진주 (GJitwD.6fw)

2024-10-26 (파란날) 20:50:44

어쩌다 보니 다들 은우랑 세은이 감싸겠다고 뛰어들어서 밀집대형이 되었군요

이제 사이좋게 폭사인가...

80 윤 금 - 진행 (XFsytJYw.Y)

2024-10-26 (파란날) 20:54:19

평화로움이란 이토록 쉽게 무너진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는다. 아, 이 모든 게 지옥으로 가는 길이구나. 벌어 참상에, 아득바득 발목을 붙잡고 늘어지는 것들에게 증오를 느낀다. 더 이상 상념에 빠져있을 시간이 없다. 그러니 금은 눈앞에 상황에 집중한다. 발사된 에너지 덩어리들. 비처럼 쏟아져 내리는 레이저 광선들. 저것들을 제 폭발로 어느 정도 막아내거나 중간에 끊어낼 수 있지 않을까. 금은 비처럼 쏟아져 내리는 광선들 아래로 발화 에너지를 모아 터트리며 광선들을 막아보려 시도한다.

81 ◆TMmm6tsoPA (gbC0EPIPZY)

2024-10-26 (파란날) 20:55:48

부상을 입는 이는 있겠으나, 리타이어하는 결과는 나오지 않을 것 같네요! 안심하세요!

82 청윤주 (3R3M2VmKgo)

2024-10-26 (파란날) 20:55:55

저녁 먹느라 이번 턴 스킵이에요..

83 ◆TMmm6tsoPA (gbC0EPIPZY)

2024-10-26 (파란날) 20:56:29

알겠어요! 청윤주!

그리고 시간이 되었으니 다음으로 갈게요!

84 서연주 (XV.71n75lE)

2024-10-26 (파란날) 21:00:12

캡 매번 취합해서 반응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십니다아아아

situplay>1597053832>68 당연히 서연이는 혼비백산하겠지만 참여하기 어려우신 상황인데도 힘 보태 주셨으니 전 감사드리고 싶지 말입니다!!!

85 로운주 (SmzwRxCDO.)

2024-10-26 (파란날) 21:02:19

다음턴 체크해도 되려나요!

86 철현주 (.MkV06M4Q.)

2024-10-26 (파란날) 21:17:36

다들 어서와요!!

87 Story ◆TMmm6tsoPA (gbC0EPIPZY)

2024-10-26 (파란날) 21:17:54

세은은 아마 그 순간 은우의 이름을 크게 불렀을 것입니다. 가장 먼저 움직인 것은 리라였습니다. 그녀는 라이터를 만든 후에, 그것을 허공으로 던졌습니다. 그리고 혜우의 머리 위로 날아들던 에너지덩어리가 거기에 흡수되었습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라이터는 그대로 불에 타 소멸했습니다. 역시 불꽃이라는 근본적인 약점을 극복하긴 어려운 모양이었습니다. 그나마 하나라도 막은 것이 어디일까요.
그리고 혜우가 세은의 근처로 뛰어왔습니다. 물론 세은 역시 카드를 꺼낸 후에 방패를 세웠습니다. 그냥 맨 몸으로 뛰어든 것은 아닌 모양입니다. 하지만 그런 둘을 스쳐지나가며 태진이 은우의 앞에 섰습니다. 그리고 철현 역시 은우의 앞에 섰습니다.

"...너희들.... 어떻게..."

이어 레이저가 비처럼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태진과 철현. 둘 다 철갑을 몸에 두른 것이나 마찬가지였기에 어느 정도 버티긴 했지만, 충격은 계속해서 가해졌습니다. 직접적인 화상은 입지 않았지만, 강한 충격파가 몸을 계속해서 후려치는 것을 느꼈을 것입니다. 다리가 후들거렸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혜우의 치료가 이어졌습니다. 그 때문에 가끔 철갑에 살짝 피부가 베여도 금방 회복이 되었을 것입니다. 물론 육체적 통증은 계속 가해졌겠지만요. 하지만 그것도 아주 잠시. 새봄이 그곳의 능력을 달콤하게 바꿨기에 곧 충격은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새봄이 있는 곳 역시 금이 자신의 능력을 이용해서 일부 공격을 상쇄했습니다. 하지만 새봄의 어깨 부분에 화상자국이 생기는 것은 피할 수 없었습니다. 아마 태진과 철현 역시 철갑이 일부 드러난 곳. 정확히는 왼쪽 어깨와 오른쪽 어깨 부분이 후끈했을 것입니다. 뜨겁게 달아오르는 고통이 이를 꽉 악물게 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나마 각각 금과 새봄이 각각 상쇄시키고 혜우가 회복을 해줬기에 이 정도로 끝났지. 잘못하면 그냥 말 그대로 은우처럼 전신 화상이 걸렸어도 이상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사이에 서연은 돌진해서 T-Buster의 레일을 박살내는데 성공했습니다. 물론 팔은 좀 많이 아팠겠지만요. 이내 T-Buster가 무너져내렸습니다.

-항상 좋은 타이밍에 방해를 하는군. 자네들은.

그리고 들려오는 기계음. 기계음이 들리는 그곳을 바라보면 철현이 가지고 있는 '브레이버'와 비슷하지만 조금 더 날카로운 선을 가지고 있고, 크로가 더욱 거대하고 날카롭고, 그것도 모자라 등 뒤에 날개 파츠까지 붙어있는 검은색 파워슈트가 보였을 것입니다.

-하지만 너무 늦었군. 너희들이 믿고 있던 희망은 이미 붕괴했다. 보다시피 말이야.

이내 저편에 있는 하늘 타워가 다시 한번 강하게 폭발했고, 처참하게 무너지기 시작했습니다.

-3학구장은 죽었다. 반격을 위한 것들도 모두 없어졌다. 그 작자. 꼴에 허세를 부리지만, 파편만 있는 것을 보면 이미 다 무너졌다고 봐도 되겠지.

"....외삼촌이...죽어?"

은우를 막 부축하고 있던 세은의 눈빛이 파워슈트 쪽으로 향했습니다. 이어 파워슈트 쪽은 물론이고 그 옆에 있는... '드론형 파워슈트'를 탑승하고 있는 남자아이도 키득키득 웃었습니다.

-그 작자는 너무 올곧았어. 몇번이고, 몇번이고 내 지시를 무시하고 자기 멋대로 실험체들을 위하니 뭐니 하는 쓸데없는 소리나 지껄이고, 일부 내 계획을 방해하려고 움직였지. 슬슬 눈에 거슬리던 참이었어. 처음부터 내 사람이 되었으면, 그리고 에어버스터 역시 쓸데없는 마음을 가지지 말고 병기로서 있었으면 이런 꼴은 당하지 않았을텐데...

"....무슨...무슨 짓을 한 거야! 무슨 짓을 한 거야!!"

-에어버스터가 안고 있는 여자애가 보이나? 그 애는 너희들 같은 실패작 중에서도 처참할 정도의 실패작이다. '디멘션 오프너'. 그게 그녀의 능력. 하지만 아무리 개발을 하고 개발을 해도 도저히 능력에 눈을 뜰 기미조차 보이지 않을 정도로 실패작이다. 그러니까 그나마 도움이 되게 이용해먹었다. 에어버스터가 있는 곳에 일부러 그 아이를 뿌리고 안드로이드를 보내니까 에어버스터는 '마음'을 따라 그 아이를 보호하려고 했지.

"그리고 그 틈을 타서 내 능력으로 둘의 계수를 동기화시킨거야! 낄낄낄. 제 아무리 강한 에어버스터라고 해도 레벨0가 되면 저 모양 저 꼴이라고! 낄낄낄! 레이저를 맞아도, 맞아도 이를 악물고 버티고 안고 도망치는 모습이 얼마나 우스웠는지 몰라. ...레벨이 높은 자라고 한들, 결국 힘을 잃으면 저런 쓰레기에 지나지 않는단 말이야. ...낄낄낄!"

"........."

-마음이 있는 자는 병기로서 쓸모가 없다. 몇 번이고, 몇 번이고 그렇게 말했는데 왜 병기 주제에 마음을 저버리지 못하지? 에어버스터. 너희들도 마찬가지다. 그 마음이 있기에, 위험하다는 것을 알면서 여기까지 왔지. 아니. 너희들은 이런 말을 들을 자격조차 없는 실패작이지. 마음 이전의 문제다.

-병기로서 아무런 가치도 없고, 그 외의 다른 용도로도 아무런 기대에도 부흥하지 못하는 너희들 같은 실패작에 걸맞는 최후는 역시 폐기처분이지.

-한번 실험해보겠나? 공격해도 좋아. 실패작답게 자네들은 조금도 나에게 닿진 못하겠지만.

단순한 허세일까요? 아니면...

/9시 50분까지! 만약 공격을 하게 된다면...(노이즈)

88 ◆TMmm6tsoPA (gbC0EPIPZY)

2024-10-26 (파란날) 21:18:22

로운주 체크할게요!

89 혜성주 (lhYCT6ItC.)

2024-10-26 (파란날) 21:19:46

오(오)

90 ◆TMmm6tsoPA (gbC0EPIPZY)

2024-10-26 (파란날) 21:19:57

개발을 하고 개발을 해도

...라는 것에서 알 수 있겠지만 이 아이도 같은 뇌수술을 받은 아이랍니다.
이유는 뭐 대충 알겠죠? (옆눈)

91 금주 (XFsytJYw.Y)

2024-10-26 (파란날) 21:24:44

92 태진주 (GJitwD.6fw)

2024-10-26 (파란날) 21:29:11

에너지 맞고 열피로로 휘청거리는 태진이가
봄이한테 이온음료 달라고 해볼까 고민중입니다

93 이혜성 - 스토리 (lhYCT6ItC.)

2024-10-26 (파란날) 21:30:42

"설레발이긴 한데, 동요하지 말고 냉정해져야하는 거 알고 있지? 여기서 너까지 흥분하면 몇배로 피곤해지니까."

3학구장의 죽음이라는 말에 혜성은 짧은 코트 주머니에 양손을 넣은 채, 느릿하게 중얼거렸다. 가능성은 있을 것이다. 다만 그 사실을 직접 보지 않고 일방적으로 통보받았다는 건 사실확인을 해야한다는 점이다. 냉정하고 무자비하게 중얼거리긴 했으나 혜성의 시선은 남자아이와 파워슈트 쪽에 똑바로 고정되어 있었다.

죽음은 가깝고, 희생은 당연하다. 종말이 온다는 건 그런 것이다. 천천히 눈 깜빡인다. 폐기. 병기. 실패작. 하나같이 똑같은 뉘앙스에 똑같은 이야기의 반복. 지긋지긋하다못해 이제는 허탈한 기분마저 느껴진다.

뇌의 일부를 맛가게 해버리면 좀 조용히 할까? 무감한 무표정으로 혜성은 생각했다.

"알고 싶지는 않은데."
"우리는 사람이라서."

94 철현-스토리 (.MkV06M4Q.)

2024-10-26 (파란날) 21:31:23

"쓰레기 쓰레기 듣는 쓰레기 기분 나쁘게 말 함부로하네 쓰레기가!"

아프다..
뜨거워..
젠장..

허세를 부리지만 알고있다.
슈트의 성능부터 무장상태까지.
압도적일 정도로 열세다.

철현은 캐퍼시티다운 방어 음파를 동료들에게 배포했다.

"한번 해보자!"

그리고 캐퍼시티 다운을 사용했다.

95 ◆TMmm6tsoPA (gbC0EPIPZY)

2024-10-26 (파란날) 21:33:24

>>94 정말로 사용하겠습니까?

96 철현주 (.MkV06M4Q.)

2024-10-26 (파란날) 21:34:11

>>95 아니요..

97 ◆TMmm6tsoPA (gbC0EPIPZY)

2024-10-26 (파란날) 21:35:22

덧붙여서 공격을 한다고 해도 죽진 않아요! 나 이러다가 죽는 거 아니야. 라고 생각하시는 분은 걱정하지 마세요!

98 철현 - 스토리 (.MkV06M4Q.)

2024-10-26 (파란날) 21:36:16

"쓰레기 쓰레기 듣는 쓰레기 기분 나쁘게 말 함부로하네 쓰레기가!"

아프다..
뜨거워..
젠장..

허세를 부리지만 알고있다.
슈트의 성능부터 무장상태까지.
압도적일 정도로 열세다.

철현은 캐퍼시티다운 방어 음파를 동료들에게 배포했다.

"한번 해보자!"

슈트의 장착을 해제하고 에어버스터가 보호하는 아이에게 보냈다.

레벨 동기화가 네 능력이라고? 능력차단 코팅이다!

99 청윤 - 진행 (3R3M2VmKgo)

2024-10-26 (파란날) 21:36:37

"...은우 선배.."

청윤은 겨우 목숨은 건진 은우 선배를 보고 안도했다. 다만, 상황은 계속해서 안좋아질 뿐이었다.

"이대로면... 도대체 어떻게 해야..."

사람이 죽을 수도 있다는 건 분명 생각하고 있었다. 그리고, 저 녀석들은...

"또 도발일거에요.. 공격한다고 좋을 것 같진 않은데..."

그렇다면 다른 곳으로 이동해 저들의 계획을 방해해야 할까? 도대체 어디로?

100 ◆TMmm6tsoPA (gbC0EPIPZY)

2024-10-26 (파란날) 21:36:40

101 철현주 (.MkV06M4Q.)

2024-10-26 (파란날) 21:38:45

귀여운 고양이!

102 장태진 - 스토리 (GJitwD.6fw)

2024-10-26 (파란날) 21:39:16

"아머, 퍼지!"

구령을 하자 갑옷 곳곳에서 균열이 생기더니, 곧장 조각이 나서 바닥에 떨어진다. 갑옷 플레이트가 온 몸을 감싸기 때문에, 해제 버튼을 둘 곳이 없었다나?

갑옷이 분리되자 몸에서 거진 증기가 피어오를 지경이다. 날씨도 날씨지만, 몸뚱아리에 열을 너무 받았어. 에너지 병기 등을 막기 위한 내열 처리도 되어 있었을텐데, 이건 진짜 말도 안될 정도구만. 자칫하면 그대로 뼈도 못 추릴 뻔 했어.

열에 녹아 들러붙은 갑옷 조각이 바닥을 구른다.
그리고 그만큼이나 열에 직접 노출된 탓인지, 살짝 현기증이 일어나 한쪽 무릎을 꿇고 주저앉는다.

"빌어먹을... 이 날씨에 열사병 걸리겠네."

목이 바짝 타는 것 같다. 물을 좀 챙겨올걸 그랬다.

"...누구. 마실 것 좀 있냐..."

103 리라주 (RgFyWKpKT2)

2024-10-26 (파란날) 21:40:06

나 한턴만 패스...
시간이 시간이라 약간 멍해서🥲

104 태진주 (GJitwD.6fw)

2024-10-26 (파란날) 21:40:11

상대 도발이고 뭐고
전투 중에 목말라서 주저앉은...

105 천 혜우 - 진행 (uGyXSFItik)

2024-10-26 (파란날) 21:42:03

그녀는
에너지 덩어리의 파편에
팔다리 하나쯤은 내어줄 셈이었다.
정확히는 팔 하나쯤
당장 없어도 되었으니까
그걸 계산해서 방패를 들고 있었다.

그럴 일은 없게 되었으니
다행일지 모르겠지만.

리라의 조력에서 시작된 합류 덕에
그녀는 방패를 들고 주변 전체로 회복을 시전했다.
물론 타겟은 저지먼트 부원 한정으로
열선의 파편이 남긴 흔적조차 없었던 것으로 만들었다.

그렇게, 에너지 덩어리의 여파를 막아낸 후엔
은우의 곁으로 가 화상의 집중 회복을 시작했다.

물론 적들이 조용히 있지 않은데다
확실히 도발될 말을 하고 있기에
그녀는 회복을 진행하며 말했다.

"냉정히 있기 어렵다면 진정제를 쓸 겁니다. 부장님."

은우의 화상을 치료하며
품에 안겨있던 아이도 살폈다.
다친 곳이 있다면 치료해주려 하며
아이를 향해 손을 뻗었다.

"이제 괜찮아. 이리 온."

은우의 회복과 기동성을 위해서
아이를 그녀 쪽에서 맡고자 했다.

106 신새봄 - 진행/반응 (8Cl5H/VQpA)

2024-10-26 (파란날) 21:43:48

"아야!!"

역시 다 피하지는 못했네. 인상을 찡그리려니, 철형과 진형의 어깨에도 화상이 생긴 게 보였다. 저 망할 깡통이... 아, 무너지네. 서형 최고!! 가방에서 아무거나 얼음으로 만들어서 비닐봉투에 담았다. 그러고는 철형과 진형에게 달려갔다. 아이고, 진형은 목도 말라보이시네.

@강철현 @장태진
"형들! 이거 상처에 대고 있어요."

@장태진
급한 대로 생수를 차가운 이온음료로 만들어서 내밀었다.

"이거 마셔요, 진형!"

107 ◆TMmm6tsoPA (gbC0EPIPZY)

2024-10-26 (파란날) 21:44:19

혜우. 아마도 역대급으로 이번 진행에서 회복을 많이 시키지 않았나라고 생각해봅니다. 아직 전투 시작도 전인데...(어?)

108 금주 (XFsytJYw.Y)

2024-10-26 (파란날) 21:44:21

>>97 (솔깃)

109 철현주 (.MkV06M4Q.)

2024-10-26 (파란날) 21:46:04

외쳐 혜갓!!

110 혜우주 (uGyXSFItik)

2024-10-26 (파란날) 21:46:09

>>107 그거 은우가 지분 젤 큰거 같은데 기분 탓인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1 ◆TMmm6tsoPA (gbC0EPIPZY)

2024-10-26 (파란날) 21:47:26

세은이, 은우, 철현, 새봄, 태진, 그리고 아이까지! 은우만은 아니라구요! (라고 우기기)

112 서연 - 진행 (XV.71n75lE)

2024-10-26 (파란날) 21:50:07

>>87

선배가 에너지 추출 장치를 들고 부장을 보호하고자 나서 준 걸 알아본 순간, 선배가 무사하다는 희망과 그대로 잘못될지도 모른단 경악이 교차했다. 저대론 위험하다!!! 그랬기에 앞뒤 가릴 정신이 없었다. 초거대 탱크의 레일을 박살 낼 수 있었던 게 얼마나 다행인지!!! 팔이 아파 일순 조종 장치를 놓치고 말았고, 더 움직이기도 버거웠으나 일단은 탱크의 공격을 차단한 게 기꺼웠다.

근데 신종호 귀신이 씐 듯한 깡통이 기막힌 소리를 지껄이기 시작했다. 말이 너무 길고 낯선 용어도 많아서 반도 못 알아먹겠다만 3학구장이 사망했고 퍼클포도 파괴됐단다. (그 옆에서 유니온 따까리가 지가 했노라 자랑하는 짓은 예상대로라 안 놀라웠다. 오히려 그런 일이 있고도 이제까지 부장이 이제까지 생존하신 게 놀랍지. 그간 전투 경험이 너무나도 풍부해서 능력 없이도 생존에 성공하신 걸까?)

실감이 안 나는 걸까? 충격이 너무 커서 정신이 빠진 걸까? 날벼락 같은 소리인데도 이상하게 아무렇지도 않았다. 오맨들씨의 컴퓨터를 손에 넣은 직후 저 귀신의 개입을 차단할 보다 확실한 조치를 취했어야 했단 후회조차 들지 않았다. 그저 의문이었다. 말끝마다 병기였으면 이 꼴은 안 됐네 실패작이네 하는데... 그건 순전히 지 주장이지 듣는 사람이 납득할 근거라곤 1도 없잖아??

" 어, 그... 저기요. 귀신씨 "

육체는 이미 사망했고 정신만 이 깡통 저 깡통 옮겨 다니니 귀신이래도 되겠지?

" 귀신씨가 하나님이에요? 저희는 귀신씨가 빛이 있으라 해서 만들어진 빛이고요? 그런 게 아닌데 귀신씨가 병기네 실패작이네 부르면 저희가 그케 돼요? 제가 귀신씨를 똥이라고 부른대서 귀신씨가 똥이 되진 않을 거 같은데요... "

아, 몰라!!! 어떻게든 되겠지. 어차피 지금 안 나섰어도 유니온 테러 못 막으면 며칠 뒤에 죽어. 그러니 조금이라도 발악해 봐야지 어쩔? 그런 마음으로 서연은 조종 장치나 붙들었다.

113 윤 금 - 진행 (XFsytJYw.Y)

2024-10-26 (파란날) 21:50:25

전부 막아내지는 못했지만, 최악의 상황을 피할 수 있음은 다행이었다. 그리고 그때일까, 마지막 한 줄기의 빛이 사라진다는 것. 무너져 내리는 하늘 타워를 보며 금은 겁에 질린 얼굴로 입을 다물지 못했다. 심장 박동이 점차 빨라지고 호흡도 가빠졌다. 메스꺼움을 느낄 정도였다. 분노와 경멸이, 날카로운 통증으로 심장을 파고들었다. 그다음으로 밀려오는 분노가 금을 집어삼켰으니 생각할 겨를도 없이, 금은 상대들이 있는 위치에 발화 에너지를 모아 터트리려 시도했다.

114 금주 (XFsytJYw.Y)

2024-10-26 (파란날) 21:50:34

(죽지 안는다니 질러요)

115 신새봄 - 반응 (8Cl5H/VQpA)

2024-10-26 (파란날) 21:51:29

@천혜우
그러고 있으려니, 화끈거리던 어깨가 순식간에 진정됐다. 혜우의 힘이구나. 이번에도 신세졌네. 갑자기 나타난 꼬맹이랑 신종호 씨가 뭐라뭐라 떠들고 있었지만, 귀에 전혀 들어오지도 않거니와, 그동안은 정신없어 못했더라도 지금부터나마 감사인사는 제대로 해야지.

"고마워, 혜우야!"

116 ◆TMmm6tsoPA (gbC0EPIPZY)

2024-10-26 (파란날) 21:51:34

그럼 다음으로 갈게요!

117 혜우주 (uGyXSFItik)

2024-10-26 (파란날) 21:52:06

>>111 은우 빼고 다합쳐도 은우 전신화상만 하겠습니까 캡틴! (등박박긁기)

118 금주 (XFsytJYw.Y)

2024-10-26 (파란날) 21:52:45

(하지 말 걸 그랬나)

119 서연주 (XV.71n75lE)

2024-10-26 (파란날) 21:55:03

서연이는 아무것도 안 한 거나 마찬가지라...^c^;;;; 패스하는 게 나을까 했는데 억지로 이은 저보단 나으실 거예요ㅎㅎㅎ

120 로운주 (g035t2zKRs)

2024-10-26 (파란날) 21:59:55

>>88 우선 체크하고 안 와서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그냥 귀찮아서가 아니라 가정사 관련이라고 변명은 해봅니다...!

그치만 와서 취소한다고 못 할 정도로 긴박한 일은 아니었기에!! 죄송합니다!!

121 아지주 (kdkxZjWJsk)

2024-10-26 (파란날) 22:00:29

다들 힘내

122 혜성주 (lhYCT6ItC.)

2024-10-26 (파란날) 22:02:51

(졸려옴)(눈에 힘 빡줌)

123 금주 (XFsytJYw.Y)

2024-10-26 (파란날) 22:04:21

(새벽 5시에 기차 타야함)

124 서연 - 반응 (XV.71n75lE)

2024-10-26 (파란날) 22:09:37

@강철현

캐퍼시티 다운 방어 음파는 확실히 도움될 터지만 서연에게 중요한 건 그게 아니었다.

" 선배 괜찮아?! "

그 말이 제대로 튀어나갔나 분별할 새도 없이 선배는 본인의 슈트를...

" 지금 뭐...!!! "
" 맨몸으로 맞설 셈이야?! "

못하겠어. 못하겠어. 이게 선배의 뜻을 묵살하는 거래도 난 이건 두고 못 보겠어. 하여 서연은 철현의 앞을 막아서고자 했다. 무방비 상태가 되어 버린 선배에게 방어구(???) 역할은 할 수 있도록

125 혜성주 (lhYCT6ItC.)

2024-10-26 (파란날) 22:10:30

>>123 선생님??? 지금 깨어계실때가 아닌데요??

126 Story ◆TMmm6tsoPA (gbC0EPIPZY)

2024-10-26 (파란날) 22:12:12

-사람? 사람은 이런 환경 속에서 자네들처럼 싸울 수 없네. 스스로가 낼 수 있는 힘을 보고도 스스로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나? 하물며 퍼스트클래스는 단신으로 군대를 전멸시킬 수도 있는 존재이네. 자네는 그런 존재를 당사자가 아니라고 한다면 '사람'이라고 칭할 수 있겠나? 자네가 사람이라고 우기는 것은 결국 자기 자신의 이야기이기 때문이지. 틀린가?

-하지만 사실이지 않나. 애초에 이 인첨공에서 이루고자 했던 것은 순수한 초능력자에 가까운 능력자를 만들어내는 것. 자네들은 그 경지에 도달하지 못했어. 그렇게 많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험했지만 그 경지에 도달한 6명을 제외하면 모두 실패작이지. 애초에 자네도 '커리큘럼'을 받아서 능력자가 된 거 아닌가? 그럼 그 커리큘럼을 누가 추진했다고 생각하나? 결국 자네도 내가 만들어낸 능력자에 지나지 않아. 내 피조물이지.

2대 대표이사. 종호는 혜성과 서연의 말에 여유롭게 대답했습니다. 그 사이에 다른 이들은 어느 정도 현 상태를 정리했습니다. 철현은 자신의 슈트를 푼 후에, 은우가 보내는 아이에게 보냈습니다. 덕분에 능력이 차단이 되었고, 은우는 자신의 능력과 계수를 되찾았습니다. 고맙다는 말과 함께 은우는 세은의 부축을 받고 천천히 몸을 일으켰습니다. 혜우와 혜성의 말에 그는 조용히 고개만 끄덕이면서 이를 악물었습니다. 무슨 말을 더 하진 않았지만 주먹을 꽉 쥐고 손을 부들부들 떨고 있는 모습이 애써 참고 있는 모습이 눈에 훤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새봄은 열이 가라앉도록 태진과 철현에게 얼음을 내밀었습니다. 그리고 태진에게도 이온음료를 줬습니다. 아마 태진은 어떻게든 그걸 먹고 기운을 되찾을 수 있지 않았을까요? 한편 여자아이는 혜우를 가만히 바라보다가 떨면서 천천히 그녀에게 다가갔습니다. 아마 그녀는 가깝기에 잘 알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 초점이 없는 눈은 '플레어'와 동일한 모양새라는 것을.

이어 청윤의 말에 은우는 고개를 조용히 끄덕였습니다. 그리고 애써 미소를 지으면서 이야기했습니다.

"내일부터 차기 부장인데... 엄청난 일을 겪었네. 하지만 일단 진정해. 다음 부장이잖아. 이럴 때일수록 좀 더 냉철하고 냉정하게 판단해. 혼자서는 못할 것 같으면 다른 이들에게 도움을 요청해. 내가 할 수 없는 일은 남에게 부탁한다. 그리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내가 한다. 기억나지?"

몇 번이고 이야기한 프레이즈를 이야기하며 은우는 청윤을 안심시키려고 했습니다. 한편 그 사이에 금은 자신의 연산을 사용해서 폭발을 일으키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연산을 하기도 전'에 종호는 가볍게 그 위치를 회피했고, 빠르게 질주해서 금의 멱살을 잡았고, 이내 근처에 처박듯이 던졌습니다. 말 그대로 '연산을 막 시작하려는 찰나'에 움직였기에 능력을 쓸 틈조차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 움직임은 상당히 빨랐습니다.

-말하지 않았나? 나에게 닿을수조차 없다고 말이야. 실패작 따위가 연산을 쓰려고 해도 결국 다 보이거든. 설사 쓸 수 있다고 해도... 어림도 없지만 말이야. 이렇게.

그 순간이었습니다. 침묵 속에서 노란색 레이저가 종호를 맞추려는 듯 날아갔습니다. 하지만 마치 그 궤도를 알고 있다는 것처럼, 종호는 아주 가볍게 팔을 휘둘렀습니다. 그리고 클로에 닿는 순간, 레이저가 산산조각 났습니다. 마치 초능력 그 자체를 찢어버린 것처럼 말입니다. 그리고 단번에 부스터를 켜더니, 저기서 공격을 하던 월광고 남학생의 몸을 클로로 관통했습니다.

-설사 어떻게 공격을 날린다고 해도, 나에게 닿는 일은 없다. 절대로.

"말도 안돼. ...아무리 AI라고 하더라도, 보이지 않는 사각지대에서의 움직임까지 어떻게?!"

-사각지대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나? 에어버스터. 자네들이 연산을 시작하려고 해도, 이미 그 모습은 다 나에게 보이고 있어. 그 궤도도, 언제 효과가 발동될지도 모두 계산이 되고 있네.

"그러니까 그게 말이 안된다는거야! 고작 파워슈트 하나 정도의 컴퓨터로 그 모든 것이 일순간에 계산이 될 리가 없잖아?!"

-컴퓨터가 하나가 아니라면? 뭐, 자네의 머리로는 이해하기 힘들걸세. 왜 이게 가능한지. 그런데 굳이 알려줄 필요가 있겠나.

"낄낄낄. 그러면 유니온님을 방해하는 이들의 말살 시작이다!"

그 순간이었습니다. 공중에서 프로펠러 소리가 들렸습니다. 공중에 떠 있는 것은 기관총을 달고 있는 수많은 드론입니다. 그리고 여기저기서 으르렁거리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늑대형 안드로이드. 아직도 그 수가 많습니다. 만약 혜성이 탐색을 시도했다면 주변에 있는 안드로이드 수가 약 530대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어디 그 뿐일까요? 아직 도착하진 않았지만, 저 편에서 T-Buster가 2대 더 오고 있습니다.

-자. 실패작 여러분.

-슬슬 사라져주겠나?

그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늑대형 안드로이드 5대가 일제히 저지먼트 멤버들을 물어뜯기 위해 달려들었습니다. 그리고 공중에서 드론이 3대 기관총을 쏘기 시작했습니다. 아직 종호와 남자아이는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본격적인 보스전 시작이에요! 뭘 어떻게 하라는거지? 라는 느낌일지도 모르지만 막막한 것이 맞습니다.
저지먼트 여러분 화이팅! 10시 50분까지!

Tip.종호가 말한 저 말의 의미를 파악한 이가 한 명이라도 나온다면?

127 ◆TMmm6tsoPA (gbC0EPIPZY)

2024-10-26 (파란날) 22:12:54

로운주...(토닥토닥) 그리고 아지주는... 혹시 스토리에 끼이기 힘든건가요?

128 리라주 (RgFyWKpKT2)

2024-10-26 (파란날) 22:17:07

인첨공 전체 블랙아웃을 시키면
...안되겠지 아무래도🤔

129 서연주 (XV.71n75lE)

2024-10-26 (파란날) 22:17:56

뭘 해야 할지 진짜 모르겠네... (돌머리)

130 ◆TMmm6tsoPA (gbC0EPIPZY)

2024-10-26 (파란날) 22:18:14

정전이 된다고 해서 탱크가 멈추진 않죠? 아무래도? (옆눈)

131 혜우주 (uGyXSFItik)

2024-10-26 (파란날) 22:18:24

근처에 연동할 수 있는 서버실 같은게 있나?

132 ◆TMmm6tsoPA (gbC0EPIPZY)

2024-10-26 (파란날) 22:18:56

일단 할 수 있는 것을 해보는 것도 추천해요!
늘 여러분들은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하는 것부터 시작했으니까요. 그리고 거기서 답이 나왔었죠!

133 랑주 (BaiuSRslSY)

2024-10-26 (파란날) 22:19:37

우우 머리가띵

134 ◆TMmm6tsoPA (gbC0EPIPZY)

2024-10-26 (파란날) 22:20:16

어서 오세요! 랑주!

135 리라주 (RgFyWKpKT2)

2024-10-26 (파란날) 22:20:31

컴퓨터가 한 대가 아니라고 했으니까... 다 끄면 적어도 예측? 은 못하게 할 수 있나 싶었음

그리고 흠...🤔 뱅크가 문젠가...

136 리라주 (RgFyWKpKT2)

2024-10-26 (파란날) 22:21:05

잠 쫓아내길 잘했다... 랑주 안녕 오랜만이야🥹

137 랑주 (BaiuSRslSY)

2024-10-26 (파란날) 22:21:51

하이하이
리라주 오랜만 🤗
바빠서 잘 오질 못했네

138 리라주 (RgFyWKpKT2)

2024-10-26 (파란날) 22:24:29

보고싶었다구🥹 안그래도 요즘 계속 보고싶엇는데 시간 안맞아서... 오늘은 봤으니 기쁘네용
현생은 좀 어때? 12월까진 계속 바쁘다곤 들었지만 상상 이상으로 바빠보여서 걱정이네...

139 장태진 - 스토리 (GJitwD.6fw)

2024-10-26 (파란날) 22:26:39

"칫, 이러니 저러니 해도 일단은 들이닥친 것 부터 처리해야겠는데."

공중에 있는 드론을 격추시키는건 내가 할 수 있는 범위가 아니다. 일단은 가까이 오는 늑대형부터 처리하기로 한다.
이 자식들, 대체 몇 기나 있는거야? 대체 이 근처 고물상은 얼마나 떼돈을 벌어들이려고?

@신새봄
"고맙다. 나중에 갚을게."

이온음료를 받아들고, 단번에 들이킨다. 아예 마시는게 아니라 흡수하기라도 하는건지, 이온음료가 든 병이 찌그러진다.

"좋아... 제일 먼저 박살나고 싶은 놈부터, 덤벼 봐라!"

건틀릿을 낀 양 주먹을 한번 서로 부딪히고, 자세를 잡는다.
가장 먼저 이쪽으로 오는 놈을 향해 몇 걸음 마주 걸어가다가, 주먹질이 아니라 아예 따귀를 날리듯 손으로 후려친다.

140 랑주 (BaiuSRslSY)

2024-10-26 (파란날) 22:29:14

나도 오늘 보게 되어 정말 기쁘다 🥺
현생은 언제나 비슷하지... 일단 12월 넘어가면 여유 좀 생길 거 같긴 하니까... 후후 버텨야지

141 태진주 (GJitwD.6fw)

2024-10-26 (파란날) 22:29:26

1.단 주먹을 휘두른다

그것이 고릴라니까!

142 ◆TMmm6tsoPA (gbC0EPIPZY)

2024-10-26 (파란날) 22:30:56

사실 리라주가 패스하긴 했지만.. 만약 그대로 썼다면 아까 전의 종호의 도발+개쌉소리에 가장 분노를 하는 것은 리라였다는 적폐가 있어요.
지금까지의 진행을 보면 리라는 과거에 있었던 일 때문인지 도구 취급받는 것+실패작이라는 말을 엄청 싫어했어. (라고 남겨보기)

143 이혜성 - 스토리 (lhYCT6ItC.)

2024-10-26 (파란날) 22:31:07

"이걸 진짜로 피조물이라고 이야기할 줄은 몰랐네.되게 웃기는 말인데 아까 했던 것과 비스무리한 뉘앙스의 말을 하는 사람들은 많았지만 피조물이라고 직접적으로 언급한 사람은 당신이 처음이네요. 놀랍다고 해야할지, 그쪽 계열의 사람들의 특징이 나사 한두개쯤 풀려있는 건지 도통 모르겠고 알고 싶지도 않지만."
"그럴거면 교육이라도 제대로 시키지 그랬어요. 제대로 교육을 안시키고 세뇌라던가 병기라던가 실패작 같은 소리를 하니까 당신 말마따라 한낱 피조물이 이런 짓까지 하는 거 아니겠어?"

사춘기라고 아시나 몰라. 이죽거리는 목소리랑 달리 표정한번 평온하기 그지 없다. 마른 웃음 한번 짤막하게 터트릴 뿐, 그저 평온하기만 하던 혜성의 표정이 순간 흐트러진 건 벽으로 처박히는 금의 모습을 본 후였다.

"내가 요즘 피곤하다보니 좀 둔하게 반응하고 있긴 했는데-..."

벽에 처박힌 금에게 시선을 고정시키고 혹여 시선이 마주치면 가만히 고갯짓으로 괜찮냐는 제스처를 해보였을 것이다. 그와 동시에 혜성은 주변 탐지를 시작했고 보이는 풍경에 한쪽 입꼬리를 슬쩍 올리고 말았다. 미친 새끼네 이거.

"파워슈트가 본체가 아닐수도 있지."

144 혜우주 (uGyXSFItik)

2024-10-26 (파란날) 22:31:20

(청구서 뽑는 소리)

145 이혜성 - 스토리 (lhYCT6ItC.)

2024-10-26 (파란날) 22:33:23

>>143 시간이 아직 있으니까 @추가
달려드는 늑대형 안드로이드들을 향해 혜성은 음파의 진동을 증폭시켜 충격파와 비슷한 연산을 했을 것이다.

146 ◆TMmm6tsoPA (gbC0EPIPZY)

2024-10-26 (파란날) 22:33:32

혜성이 빡쳤어. 진짜 화 많이 났어. 보니까! (덜덜)

147 서연 - 진행 (XV.71n75lE)

2024-10-26 (파란날) 22:35:24

>>126

커리큘럼이 자기가 만들었으니 능력자는 자기 피조물이라... 커리큘럼은 1대 대표이사인 박형오가 만든 줄 알았는데 아니었나? 그거도 그거지만 귀신씨 논리대로면

" 어, 그... "
" 귀신씨 말대로면 귀신씨도 실패자군요. "
" 수십만 명 데려다 놨으면서 고작 여섯밖에 성공 못 했잖아요. "
" 식물인간 된 박형오도 제로 시리즈 7개는 만들었는데. 귀신씨는 최근까지 멀쩡하게 살아 있었으면서도 졌네요... "

그렇게 중얼거리면서도 쫄아 있었지만, 선배가 슈트를 아이에게 보낸 진의를 파악하자마자 감탄했다. 유니온 따까리의 능력을 차단하기 위한 거였구나. 다행이다. 이걸로 부장이 능력을 되찾으셨...

" 금아!!!! "

금이가 귀신 씨한테 내던져졌다. 맙소사! 금이가 뭘 할 기미나 보였을까 말깐데 어떻게?! 그 직후 발사된 레이저도 귀신 씨가 찢어 버리고 오히려 역공을 가했다. 저게 가능해?? @ㅁ@

몸이 떨렸다. 어째야 좋을지 모르겠다. 그때 귀신 씨가 나불대는 말 중 일부가 귀에 꽂혔다. 연산을 시작하려는 건 보인다? 그 말은 연산과 무관한 건 안 보인다는 의미일까??

하지만 오래 생각할 여유 같은 건 없었다. 당장 깡통들과 드론들이 우릴 공격할 기세였다. 반면에 귀신씨와 유니온 따까리는 여유작작이다. 어쩌지? 어쩌지? 하다가 3학구장이 알려 준, 내가 저지먼트에 필요 없음을 인증해 준 정보 중 일부가 떠올랐다. 드론은 유니온 따까리가 조종한댔지? 그거 조종은 기계로, 그니까 전파 신호로 이루어질까? 글고 귀신씨도 기계니까... 전파를 차단하면 뭔가 효과가 있을지도 몰라!! 이거도 차단되면? 몰라... 부원들한테 폐가 안 되기나 빌자.

하여 서연은 사천만을 조종해 귀신씨와 유니온 따까리에게로 접근했다. 그러면서 하고자 한 건, 사천만에게 실었던 전파 차단 잉크 뒤집어씌우기였다.

148 혜성주 (lhYCT6ItC.)

2024-10-26 (파란날) 22:35:30

>>146 롸? (암것도 모르는)

149 금주 (XFsytJYw.Y)

2024-10-26 (파란날) 22:35:37

150 한양주 (prDXqANvcA)

2024-10-26 (파란날) 22:36:16

아버지랑 한잔 걸치는 중이라 낼 참여할게

151 리라주 (RgFyWKpKT2)

2024-10-26 (파란날) 22:36:30

>>140 🥺🥺 얼른 여유 생기면 좋겟다 많이 피곤할거 같아서... (복복) 좀만 더 버티자 내가 힘을 보내줄게
다시 같이 놀 수 있는 여유 시간 돌아오면 좋겟다

>>142 캐해 정답입니다
여기에 어린애 막 다루고 병기 취급하고 아주 고루고루... 버튼을 눌렀지... 아 반응 쓰고 싶다... 상태가 별로라서 풍부한 감정 서술이 안되긴 하는데
😇 뇌를 소독약에 씻고싶다... 인첨공 연구원님들 도와줘요

152 ◆TMmm6tsoPA (gbC0EPIPZY)

2024-10-26 (파란날) 22:36:33

" 어, 그... "
" 귀신씨 말대로면 귀신씨도 실패자군요. "
" 수십만 명 데려다 놨으면서 고작 여섯밖에 성공 못 했잖아요. "
" 식물인간 된 박형오도 제로 시리즈 7개는 만들었는데. 귀신씨는 최근까지 멀쩡하게 살아 있었으면서도 졌네요... "


...와... 최고의 극딜을 날려버렸어. (옆눈)

153 서연주 (XV.71n75lE)

2024-10-26 (파란날) 22:37:26

스토리 전에 캡께서 무쓸모라 인증하신 템이지만 서연이로선 저게 한계였습니다.. 난 모르것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54 리라주 (RgFyWKpKT2)

2024-10-26 (파란날) 22:37:28

하냐냥 술마시는구나
속 안 좋을 만큼 마시진 말구
즐겁게 마시고

155 ◆TMmm6tsoPA (gbC0EPIPZY)

2024-10-26 (파란날) 22:37:37

알겠습니다! 한양주!

156 리라주 (RgFyWKpKT2)

2024-10-26 (파란날) 22:37:51

서연이가 말빨이 좋다니까
아 속시원해

157 혜성주 (lhYCT6ItC.)

2024-10-26 (파란날) 22:38:44

나는 그냥 바보 치즈덕이기 때문에 이혜성도 바보 치즈덕임

하냐냥은 쫀시간 보내고
리라링은 복복 공격이다 (봑봑)

158 태진주 (GJitwD.6fw)

2024-10-26 (파란날) 22:38:49

입딜은 다른 아이들에게 맡기고
고릴라는 열심히 펀치를 하겠습니다

사실 뭐라 그래도 '저 자식 저거 개똥철학으로 헛소리 하네 들을 가치 자체가 없다' 정도로만 치부하는 고릴라여서...

159 랑주 (BaiuSRslSY)

2024-10-26 (파란날) 22:40:40

내일은...참여해봐야지

160 서연주 (XV.71n75lE)

2024-10-26 (파란날) 22:41:35

>>152 캡
엥? @ㅁ@ 어, 그;;; 의외네요... 극딜 대사랑은 거리가 멀다고 생각했는데요👀👀 근데 되로 주고 말로 받을 테니 그저 웁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61 아지주 (kdkxZjWJsk)

2024-10-26 (파란날) 22:41:45

아냐 괜찮아 신경 안써도 돼

162 서연주 (XV.71n75lE)

2024-10-26 (파란날) 22:42:46

한양주 모처럼 여유 생기신 거 같은데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신 뒤 숙취는 없길 바랄게요!!! 랑주도 요즘 현생에 갈갈 갈리시는데 내일은 여유 누리시길 바라고요 ><

163 혜성주 (lhYCT6ItC.)

2024-10-26 (파란날) 22:43:56

랑주는 너무 무리하지 말자
근데 사랑의 아름다움을 모르는 어쩌고 하는 리라랑 보고 싶음(이거 아님)(쫒겨남)

164 신새봄 - 진행 (8Cl5H/VQpA)

2024-10-26 (파란날) 22:44:54

"저기요 귀신 아저씨, 실패작이라는 말 배운지 얼마 안 됐죠? 그 말 되게 많이 쓰네요."
"꼬마 너도 그렇고 안드로이드도 그렇고 말끝마다 말살말살 하는데, 혹시 죽인다는 뜻의 말을 말살 말곤 모르니?"

가만히 듣다가 싱글거리며 한 마디 뱉었다. 이놈이고 저놈이고 말도 많은데 은근 특정 어휘를 반복해서 쓰더라. 유니온이 그런 것까지 오더 내렸나? 그랬으면 웃기겠다. 별거에 다 집착하는 게 변태같기도 하지. 꼬마랑 귀신(서형이 귀신 씨라고 한 거 완전 적절해!)이 한 말은 거의 흘려듣긴 했지만, 지금 상황이 심각하긴 한 것 같다. 3학구가 이 꼴이 됐고, 방금 월광고 학생 한 명이 크게 다쳤고, 또 그 못 미더운 아저씨가 돌아가신 모양이니까. 그래도, 그런 때일 수록 웃어야지, 안 그래?

"아휴, 됐고. 이제 그만 떠들고 볼장이나 봅시다."

아까도 하품 참느라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기나 해요? 그렇게 투덜거리며, 난 슈가파우더 폭탄을 장전하고는 깡통귀신을 향해 쏜 뒤, 성냥을 그어 목표를 따라 던졌다. 저 아저씨는 귀신이니까 음쓰가 소용 없겠지. 그럼 서형이 알려준 슈가폭탄이다! 안 맞으면? 달콤하게 만들어버리지 뭐.

@장태진

그 와중에 이온음료를 마신 진형은 제법 기운을 차리신 것 같다. 다행이네. 씩 웃으며 엄지를 치켜들어보였다.

"히히, 뭘요~ 나중에 음료수 하나 사주세요!"

165 이리라 - 스토리 (RgFyWKpKT2)

2024-10-26 (파란날) 22:45:05

situplay>1597053832>126

너무 화가 나면 되려 차분해진다던가. 고장이라도 난 듯 리라의 얼굴은 차분했다. 아니, 얼어붙어 있었다고 표현하는 게 적절할지도 모른다.

말없이 작금의 상황을 지켜보던 리라는 문득 허공에 손가락을 그어내나 싶더니, 이윽고 동그란 드론 여러 대를 실체화 시켜 공중으로 날려 보냈다. 드론들은 이윽고 푸른 빛을 내며 '신종호와 연결된 전기 신호' 또는 '전파의 흐름'을 찾아내고자 움직이기 시작한다.

>>일대의 전파 흐름 탐지 시도

166 ◆TMmm6tsoPA (gbC0EPIPZY)

2024-10-26 (파란날) 22:45:11

몇 번 밝혔지만 2대 대표이사는 1대 대표이사보다 자신이 더 낫다고 믿고 있으니까요. 진심으로.
그래서 자리도 뺏고 지금 인첨공을 이 지경으로 만들었고.. 그 외에도 이런저런 것도 저질렀고.

그런데 그런 작자 앞에서 너도 실패자네요. 네가 졌네요. 라고 한 셈이니..(옆눈)

167 천 혜우 - 진행 (uGyXSFItik)

2024-10-26 (파란날) 22:45:29

은우가 세은의 부축을 받으며 일어서자
그녀 역시 한 걸음 물러섰다.
뒤로 물러나, 다가온 아이를 감싸안았다.

촛점도 생기도 없는 탁한 눈동자를
물끄러미 바라보다, 그녀의 겉옷을 벗어
아이의 머리 위로 덮어주었다.

"괜찮아. 이제 아픈 일도 무서운 일도 없을 거야."

아이가 주변을 보지 않도록 감싸며
처음으로, 시끄럽게 떠들어대는 신종호의 기체를 보았다.

피식, 하는 실소가
그녀의 창백한 입술 사이로 흘렀다.

"말살이라. 나로서는 그렇게 해주면 정말 고마운 일인데, 참 유감이야. 당신들도 실패할 테니까."

다시금 피식 웃은 그녀는
벽으로 날아갔던 금의 부상에 회복을 시전했다.
그리고 방패를 들어
드론의 공격과 안드로이드의 습격을 막고자 했다.

168 청윤 - 진행 (3R3M2VmKgo)

2024-10-26 (파란날) 22:45:57

"..네."

청윤은 왠지 눈물이 조금 나올 것 같았지만 그래도 그동안 성장하신 은우 선배의 조언을 귀담아 들으려 했다.

"혹시 저 안드로이드들이 하나하나 AI로써 연산을 돌리고 있다면... 안드로이드를 다 부숴야 하는걸까?"

그리드 컴퓨팅이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 그냥 열심히 부수는 게 오히려 정공법일 수도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

"이거나 먹어!"

일단 최대한 늑대 안드로이드들을 부숴보려고 한다.

169 서연주 (XV.71n75lE)

2024-10-26 (파란날) 22:46:01

>>156 리라주
앗 아앗 @ㅁ@;;;; 반응 감사해요오오오 말빨 좋단 말씀까지 해 주시니 영광이지 말입니다아아아아(굽신굽신)(제리인사) 상황이 나아지진 못하겠지만 리라주께서 시원하셨다는 것만으로도 보람찰 거 같아요 히히~☆

170 리라주 (RgFyWKpKT2)

2024-10-26 (파란날) 22:47:17

(밈미의 복복을 받고 간단히 무엇이라도 써봄)
사랑의 아름다움
그거좋네요(?)

그리고 신종호씨는 안타깝게 됐습니다 그것이 현실인 것을🤭

171 서연주 (XV.71n75lE)

2024-10-26 (파란날) 22:47:49

>>166 캡
아니 그치만 2대표 기준대로면 숫자 계산만 해도 박형오가 7기, 2대가 최대 6명이니 2대표 패잖아요??? @ㅁ@;;;;;;;

172 청윤주 (3R3M2VmKgo)

2024-10-26 (파란날) 22:48:19

모두 힘내세요..!

173 리라 판정 ◆TMmm6tsoPA (gbC0EPIPZY)

2024-10-26 (파란날) 22:48:40

조사 결과. 리라의 눈에 보이는 풍경은 '일방적인 방향으로 수많은 무선 전파'. 아니. 정확히는 수많은 안드로이드의 컴퓨터 전파가 와이파이의 형태로 종호에게 향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건 종호가 안드로이드를 조종하는 것이 아닙니다.

아니. 오히려.....

174 철현 - 스토리 (.MkV06M4Q.)

2024-10-26 (파란날) 22:49:08

"..."
망했다!!
나도 레벨 0였지!!!

저 여자애와 슈트를 해제하고 장착하기를 교대로 반복하면 버틸 수는 있을 것이다.

가장 최선은 저 놈이 내가 레벨 0라는 것을 모르게 하는 것이겠지.

"저 드론 하나하나가 다 컴퓨터인건가?"

아니야. 서연이가 뒤져봤을 땐 큰 단서가 없었어.


"새로 날아오고 있는 기계?"

아니야 아직 도착도 못했잖아

"건물 자체?"

건물을 통째로 날리라고?

175 신새봄 - 반응 (8Cl5H/VQpA)

2024-10-26 (파란날) 22:49:08

@김서연

말을 뱉고 보니, 서형이 깡통 귀신 아저씨를 향해 묵직한 카운터를 날렸다. 한마디 한마디 거를 타선이 없는 깔끔한 디스에, 지금은 그럴 분위기가 아니란 걸 알면서도 그만 서형을 향해 환호성을 지르고 말았다.

"워후~~~~~~~~~~~~"
"서형 완전 멋져요!!>ㅂ<"

176 랑주 (BaiuSRslSY)

2024-10-26 (파란날) 22:49:24

🤔
거의 끝나가는거 같긴 한데 상황 좀 보다가 다음턴부터 참여할까

이번턴에 같이 있다고 해줄 수는 있나?

177 혜성주 (lhYCT6ItC.)

2024-10-26 (파란날) 22:49:32

치즈덕은 치즈덕을 하겠다(??)

>>170 그치? 사랑의 아름다움을 모르는 어쩌구 저쩌구 클리셰 같지만 원래 집밥이 맛있는 법이래

178 혜성주 (lhYCT6ItC.)

2024-10-26 (파란날) 22:50:23

반대인건가 안드로이드들이?
뱅크가? 종호를?

179 ◆TMmm6tsoPA (gbC0EPIPZY)

2024-10-26 (파란날) 22:50:25

고로 리라 판정을 보고 여러분들이 알아낸 것이 있을까요?

55분까지만 이야기를 들어보고 다음으로 갈게요!

180 금주 (XFsytJYw.Y)

2024-10-26 (파란날) 22:50:39

제 공격이 상대에게 닿지 않고, 무력하게 처박히고 나면 금은 고개를 푹 숙인 채, 고통에 간단한 음절조차 내뱉지 못했다. 우리가 그냥 버려질 뿐인 실패작이라고? 당신이 만든 피조물이고, 당신들이 만들어낸 커리큘럼으로 내가 만들어졌다고? 시궁창 같은 삶에서 넘어지고서도 기어 일어나 달려나가던 자신의 삶이 그렇게 정의되는 것이 싫었다. 자신이 여기까지 온건 그저 살아남기 위해서였다. 그런데 내 삶을 바꾸려고 했던 것들이, 단순히 도구가 되기에 불과하다면.
금은 피가 날 정도로 입술을 깨물었다. 인첨공에 막 들어왔을 때, 어른들에게 착취당하던 좋지 않던 시절이 떠오른 탓이었다. 더 듣고 싶지 않았다. 당신들이 날 실패작이라 부르든 말든. 삶을 바꿀 행운을 찾아낸 지금, 난 당신들의 손에서 벗어나 내가 원하는 미래를 만들어나갈 것이었으니까. 금은 혜성을 슬쩍 보고선 괜찮다는 의미로 고개를 끄덕이고서, 다시 상대들에게 고개를 돌렸다. 솟아오르는 살의와 분노는 절정을 찍으며, 증오로 꺼지지 않을 불꽃을 눈에 담은 채, 금은 공중에 떠다니는 드론들을 제 발화 에너지를 터트려 격추시키려 시도한다.

181 혜우주 (uGyXSFItik)

2024-10-26 (파란날) 22:50:43

오히려 제로한테 조종당하고 있는거 아님?

182 ◆TMmm6tsoPA (gbC0EPIPZY)

2024-10-26 (파란날) 22:51:32

지금 리라가 본 것은 종호가 안드로이드를 조종하는 것이 아니고...

안드로이드 쪽에서 종호 쪽으로 와이파이 형태로 전파를 보내고 있는 형태랍니다!

183 금주 (XFsytJYw.Y)

2024-10-26 (파란날) 22:51:33

날렸다가 우다다다... 늦었지만 랑주 어서 와요.

184 혜성주 (lhYCT6ItC.)

2024-10-26 (파란날) 22:51:42

나는 추리 더럽게 못하니 다른 애들이 알아낼거라고 믿어....

185 금주 (XFsytJYw.Y)

2024-10-26 (파란날) 22:52:06

(망충해서 모르겠다)

186 리라주 (RgFyWKpKT2)

2024-10-26 (파란날) 22:53:10

>>173 웜메...

안드로이드가 조종하는거야...?
그럼 저거 다 부숴야 하나
럴수

🫨

187 랑주 (BaiuSRslSY)

2024-10-26 (파란날) 22:53:37

생각과는 달리 주도권이 안드로이드 쪽에 있다는 건가

188 ◆TMmm6tsoPA (gbC0EPIPZY)

2024-10-26 (파란날) 22:53:37

그런 것은 아니고...
어차피 조건은 달성되었으니 알려드릴까요?

189 리라주 (RgFyWKpKT2)

2024-10-26 (파란날) 22:53:58

>>181 이건가보다
애초에 신종호가 유니온 편에서 싸우는 것부터가 이상하긴 했어

190 서연주 (XV.71n75lE)

2024-10-26 (파란날) 22:53:58

>>175 새봄주
으에에에에 @ㅁ@;;;;;; 어쩌다 뱉은 소린데 이런 호응이라니(먼눈)(옆눈) 서연이는 대답할 새가 없을 거 같아 제가 대신 인사드립니다. 새봄아 고맙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179 캡
전파 차단 잉크 뒤집어씌우기를 시도한다 말곤 서연이가 할 수 있는 게 도저히 안 떠오르기에 저는 백기를 들겠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

191 청윤주 (3R3M2VmKgo)

2024-10-26 (파란날) 22:54:03

파워슈트 하나 정도의 컴퓨터로는 부족하다는 건 일단 저 안드로이드들이 하나하나 컴퓨터의 역할을 해서 슈퍼컴퓨터 포지션을 맡고 있는 것까진 정답이 맞는 것 같은데 저 와이파이가 단순히 움직임에 대한 계산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혜우주의 말처럼 조종당하는 쪽의 가능성이 더 높아보이네요

192 청윤주 (3R3M2VmKgo)

2024-10-26 (파란날) 22:54:37

아 조종당하는 것 까진 아니군요?

193 리라주 (RgFyWKpKT2)

2024-10-26 (파란날) 22:55:12

>>188 알려줘 (캡틴 머리카락 물어버림)

194 ◆TMmm6tsoPA (gbC0EPIPZY)

2024-10-26 (파란날) 22:55:26

(야옹)

195 새봄주 (8Cl5H/VQpA)

2024-10-26 (파란날) 22:57:05

>>190 새봄이 완전 요거 ㅋㅋㅋㅋㅋ 별말씀을!!><

나도 다른 거랑 병행중이라서 추리까지는 무우리

196 ◆TMmm6tsoPA (gbC0EPIPZY)

2024-10-26 (파란날) 22:57:22

청윤주가 정확하게 이야기를 해줬는데.. 슈퍼컴퓨터로서 안드로이드의 컴퓨터가 계산하고 있는 결과값을 와이파이 전파로 실시간으로 계속 전송받고 있답니다. 그래서 사각지대에서 공격하는 것도 예측했고, 수많은 컴퓨터로 궤도나 공격이 날아오는 방향까지 모두 파악하고 움직인 거예요.

이전에 저지먼트 멤버들이 다수 공격을 했다면 그것조차도 일순간에 계산해서 다 카운터를 쳤을 것.

어쨌든 오너입으로나마 이렇게 말이 나왔고 조건도 만족 (전파 차단+전파의 움직임 파악) 되었으니까 다음으로 갈게요!

197 청윤주 (3R3M2VmKgo)

2024-10-26 (파란날) 23:00:35

와! 맞췄다! 이 영광을 와이 - 컴퓨터와 닥터후 시즌 7 12화에게 맡깁니다!

198 리라주 (RgFyWKpKT2)

2024-10-26 (파란날) 23:01:42

아기오목눈이주야
일루와
(마구복복복)

199 서연주 (XV.71n75lE)

2024-10-26 (파란날) 23:02:28

>>197 청윤주
와아아아아 청윤주 지니어스!!!! >< 보셨던 드라마의 내용을 활용하신 거니 영광은 청윤주께도 돌아가야 마땅한 거시에오오오오 글고 뒷북이지만 아버님 빨리 회복하신 것도 축하드립니다!!!(폭죽)(팡파레)(호레이 호레이)

200 태진주 (GJitwD.6fw)

2024-10-26 (파란날) 23:03:08

오예에에ㅔ에에ㅔㅔ(헹가레)

201 혜성주 (lhYCT6ItC.)

2024-10-26 (파란날) 23:03:50

같은 대분류 계열이 아니여서 몰랐다 (개드립 ㅈㅅ)

202 금주 (XFsytJYw.Y)

2024-10-26 (파란날) 23:09:47

늦었지만 >>125 ;)

>>196 헤에에.... 00

203 청윤주 (3R3M2VmKgo)

2024-10-26 (파란날) 23:10:53

>>198 감사합니다 리라주!
>>199 감사해요 서연주!
>>200 우와 띄워진다!

204 철현주 (.MkV06M4Q.)

2024-10-26 (파란날) 23:13:53

청윤주 멋지다!!

205 혜성주 (lhYCT6ItC.)

2024-10-26 (파란날) 23:19:26

어우 마지막 반응은 못하고 기절할 듯

>>202🤔🤔 잠을 자야지 이사람아

206 Story ◆TMmm6tsoPA (gbC0EPIPZY)

2024-10-26 (파란날) 23:20:56

서연은 어떻게든 빠르게 접근해서 전파차단잉크를 일부 끼얹었습니다. 남자아이는 회피했지만, 종호에겐 일부 명중했습니다. 순간 종호는 움찔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그는 새봄의 연산을 포착하지 못했습니다. 아니. 정확히는 이어지는 다른 이들의 연산도 포착하지 못했습니다. 이내 새봄은 슈가파우더 폭탄을 날리는데 성공했습니다. 아주 살짝 그 몸이 흔들렸습니다. 하지만 이 정도로는 어림도 없는 모양입니다. 그리고 은우는 그 모습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리라가 조사한 결과물도 가만히 바라봤습니다.

한편 태진은 주먹으로 늑대형 안드로이드를 공격했습니다. 하지만 맞을 때마다, 늑대형 안드로이드는 붉은색으로 물들면서 이전의 안드로이드들처럼 '직접적인 근접 공격'을 카운터치듯 반작용을 태진에게 전달했습니다. 아마 태진은 칠때마다 손이 부러질 것 같은 고통을 느꼈을 것입니다. 하지만...이대로 포기할 건가요? 이어 혜성이 음파를 이용해서 공격하자 태진에게 달려들던 늑대형 안드로이드들을 일제히 물러났습니다. 하지만 혜성을 가만히 바라보며, 일제히 혜성에게 다시 달려들었을 것입니다. 그 수가 열마리입니다.

혜우는 이어 방패를 들어올려서 방어에 나섰고 아이와 금을 보호하려고 했습니다. 덕분에 금을 회복시킬 수 있었습니다. 아마 상처는 회복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래도 아픈 감각은 남았겠지만요. 그와는 별개로 혜우는 계속해서 회복을 했기에 아주 조금 어지럽지 않았을까요? 지금까지 임무를 하면서 이렇게 계속해서 쉬지 않고 회복을 했던 날이 있었던가요? 그것도 전체가 아니라 개별적으로요.

이어 청윤은 다시 늑대를 공격했습니다. 혜성에게 달려든 늑대형 안드로이드들이 일제히 박살나긴 했지만 드론형 안드로이드는 그 사이에 자리를 잡았고, 위에서 태진과 혜성, 청윤에게 기관총을 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그 순간 금은 자신의 발화 에너지를 이용해서 드론을 쏘기 시작했습니다. 쾅. 쾅. 쾅. 쾅. 연쇄적으로 폭발음이 들렸고, 은우 역시 압축구를 터트려서 드론을 날려보냈습니다.

하지만 없어진만큼, 새로운 안드로이드들이 또 다시 나타났습니다.

"낄낄낄. 소용없다니까. 얼마나 버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이어 남자아이는 자신의 파워슈트를 이용해서 잉크를 완전히 털어냈습니다. 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종호는 서연을 가만히 바라봤습니다. 그리고 클로가 꿈틀거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서연을 향해서 공격을 날렸습니다. 피하지 못했다면 아마 사천만의 팔 한쪽이 날아가지 않았을까요?

-내가 실패자라고?
-퍼스트클래스의 일부를 만들어내고, 에어버스터도 만들어낸 내가 실패자라고?!
-제로 시리즈는 그래봐야 퍼스트클래스의 데이터를 이용해서 만들어낸 카피일 뿐인데 내가 그 작자보다 뒤떨어진다고 할 작정이냐! 실패작 따위가!!

"...흐응..."

이어 남자아이는 가만히 종호를 바라보다가 피식 웃으면서 그저 어깨만 으쓱했습니다.

-내가 실패한다고? 허세를 부리는군.
-그래봐야 별 타격도 주지 못하고, 지금 이 상황 속에서 아무 것도 못하는 녀석들이...

"와이파이를 이용해서, 다른 안드로이드의 컴퓨터를 이용해서 계산을 하고 있구나. 사방팔방에서 우릴 보고 있기에, 사각지대가 없는 거였어. 여기에 있는 안드로이들의 연산력을 모두 이용해서 데이터를 받고 있는 거였어. 그렇지?!

-........

"이상하다고 생각했어. 하지만 컴퓨터가 한대가 아니라 두대. 열대. 백대. 그 이상이 있으면 충분히 계산할 수 있어! 아니야?!"

-그걸 알아냈다고 한들 뭐가 달라지지?

그 순간입니다. 더더욱 많은 안드로이드들이 등장했습니다. 이제는 사람형. 더 나아가 T-Buster도 한 대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그 타깃은 정확하게 저지먼트 멤버들을 향하고 있었습니다.

-결국 이 많은 안드로이드가 있는 한, 너희들은 절대로 이길 수 없다. 너희들이 여기서 뭘 할 수 있지? 알아냈다고 한들 결국 헛수고에 지나지 않았다는 이야기다.

-너희들은 여기서 끝이란 말이다. 포기해라. 절망해라.

이내 T-Buster의 에너지 포 부분에 에너지가 모였습니다. 그리고 인간형들이 모두 달려들어서 일제히 저지먼트 멤버들을 잡으려고 했습니다. 그 사이에 종호는 살짝 거리를 띄웠습니다. 이대로 있으면 모두 폭발에 흽쓸려서 죽을지도 모릅니다.


그 순간 울리는 목소리는...

-알아낸다고 수고했어.
-버틴다고 수고했어.
-엎드려. 나를 믿고 공격하지 말고 그 자리에 그대로 있어줘.
-그 어떤 일이 있어도 절대로 움직이지 말고 그 자리에 있어야만 해.

누구의 목소리였을까요?

/11시 50분까지! 조건 달성으로 인해 잠깐 전투 종료.

207 금주 (XFsytJYw.Y)

2024-10-26 (파란날) 23:24:00

>>205 잠은... 타고 가면서 자면 되니까. (?)

208 서연주 (XV.71n75lE)

2024-10-26 (파란날) 23:24:36

아 안돼!!! 서연이 빚 늘어나는 소리가아아아아(게거품)(호달달) 피하는 거 가능한가요? 다이스 판정 필요한가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

209 서연주 (XV.71n75lE)

2024-10-26 (파란날) 23:27:46

그거도 그거지만 저 목소리 어떻게 믿지... 유니온이 능력 써서 세뇌하는 게 아니란 보장이 없;;;; 8889ㅁ8898

210 새봄주 (8Cl5H/VQpA)

2024-10-26 (파란날) 23:28:09

새봄이가 저놈 저거 달콤하게 만들래(눈에 불 킴

211 ◆TMmm6tsoPA (gbC0EPIPZY)

2024-10-26 (파란날) 23:28:37

>>208 누군가가 막아주면 해결이 될테고... 음. 그냥 다이스 돌려도 될 것 같네요!

212 ◆TMmm6tsoPA (gbC0EPIPZY)

2024-10-26 (파란날) 23:28:56

>>210 하는 것은 자유인데 안 통할 거예요.

213 새봄주 (8Cl5H/VQpA)

2024-10-26 (파란날) 23:29:43

>>212 음? 서연이 공격하는 클로 달콤하게 만들건데 안 통해?

214 청윤주 (3R3M2VmKgo)

2024-10-26 (파란날) 23:30:31

>>213 클로가 꿈틀거리는 거면 뭔가 연산 방해하는 그거 쓰는 것 같기도 하고요?

215 새봄주 (8Cl5H/VQpA)

2024-10-26 (파란날) 23:31:04

엥 그렇구나, 그럼 음쓰포로 해야겠다~><

216 서연주 (XV.71n75lE)

2024-10-26 (파란날) 23:32:42

하아아아...... 할 수 없죠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수리비가 문제가 아니라 당장 이튿날에 전투하게 되지 않나... 망했;;;;)

.dice 1 2. = 2
1 피한다
2 망했음

217 서연주 (XV.71n75lE)

2024-10-26 (파란날) 23:33:05

>>216 다이스
에라이 수박!!!!!

218 금주 (XFsytJYw.Y)

2024-10-26 (파란날) 23:33:18

반응... 적어야 하는데. 잠깐 준비 해야할게 있어서... 패스할게요.
그리고 혜우우우 힐링 고마워요 uvu

219 리라주 (RgFyWKpKT2)

2024-10-26 (파란날) 23:33:42

미ㅏ안합니다
잠들게 잘자 자

220 ◆TMmm6tsoPA (gbC0EPIPZY)

2024-10-26 (파란날) 23:34:28

>>213 정확히는 새봄이가 연산을 쓰는 순간 움직여서 새봄이를 공격해서 집중력을 끊어지게 만들겠죠. 강제로.
금이가 그렇게 당했고 남학생은 그렇게 목숨을 잃었고요.

221 ◆TMmm6tsoPA (gbC0EPIPZY)

2024-10-26 (파란날) 23:34:37

안녕히 주무세요! 리라주!

222 혜성주 (lhYCT6ItC.)

2024-10-26 (파란날) 23:36:07

내일 나도 출근이라 한계.......... 커어억 👋👋

223 ◆TMmm6tsoPA (gbC0EPIPZY)

2024-10-26 (파란날) 23:36:46

혜성주도 안녕히 주무세요!

224 철현주 (.MkV06M4Q.)

2024-10-26 (파란날) 23:37:15

혜바
리바

225 새봄주 (8Cl5H/VQpA)

2024-10-26 (파란날) 23:39:11

리라주 잘자~

226 청윤 - 진행 (3R3M2VmKgo)

2024-10-26 (파란날) 23:40:40

"...서연아!"

청윤은 당황해 서연을 향해 뛰어가려고 했다. 그때, 들려온 목소리. 지금 할 수 있는 건...그래, 저 목소리를 믿는 것 뿐이겠네.

"일단 엎드리자!"

가능할진 모르겠지만 서연이와 사천만을 향해 달려가 함께 엎드리려고 했을 것이다.

227 신새봄 - 진행 (8Cl5H/VQpA)

2024-10-26 (파란날) 23:44:10

내 도발에 깡통 귀신 아저씨도 꼬맹이도 침묵했다. 찔리나보지? 아이 재밌어라. 조용하니 얼마나 좋아. 코웃음을 치려니, 맹랑한 꼬맹이 자식이 감히 서형에게 그 생기다만 집게발을 들이대는 게 보였다. 미쳤구나? 어딜 감히. 나는 포탄주머니에서 닥치는 대로 탄알을 하나 집어, 놈의 얼굴을 향해 발포했다.

"이거나 먹어라!!"

그나저나, 내가 안에 뭘 넣어뒀더라?
.dice 1 4. = 4
1. 에티켓을 잊은 견주의 견분
2. .dice 1 5. = 5개월 된 음식물쓰레기. 취두부와 피단 함유.
3. 캡사이신
4. 두리안과 수르스트뢰밍 혼합물

발포하기가 무섭게, 어디선가 엎드리라는 소리가 들렸다. 속는 셈 치고 엎드려 보지 뭐. 나는 음쓰포를 싸안고 웅크렸다. 함정이면 누군지 찾아내서 달콤하게 만들어버릴거야.

228 장태진 - 스토리 (GJitwD.6fw)

2024-10-26 (파란날) 23:44:13

"으아악! 젠장, 이 자식들!"

빌어먹을 것. 주먹이고 뭐고 안 통하잖아?
이걸 어찌해야 좋을지...

우선은 들어오는 공격들 정도만 팔을 들어 막아낸다.

뭐 다른데선 이런저런 말들 나누고 있는거 같지만... 나는 저런 놈들과 협상을 할 생각도, 뭔가를 알아낼 재간도 없거든.

그러자 갑자기, 자기를 믿어 달라며 가만히 그 자리에 있으라고 한다.
이건 또 무슨 소리야? 내가 뭘 믿고?

...뭐, 이대로 가망없는 드잡이질을 하는 것 보단 나으려나.
일단은 자세를 낮추고, 행여나 공격해 오는 것을 막아낼 준비를 한다. 그러나 그 외에 위치를 옮기거나 하진 않는다.
그저 단단히 접지해서 충격을 줄일 생각 뿐이다.

229 철현-스토리 (.MkV06M4Q.)

2024-10-26 (파란날) 23:47:18

"서연아!"

점프를 뛰려다가 제자리에서 넘어진다.
슈트에 너무 익숙해진 모양인지 평소의 나로 돌아왔다는 걸 잊고 말았다.

에너지가 모인다.

슈트가 있었다면...
아..난 그게 없으면 아무것도 아닌 녀석인가?

그리고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렸다.

철현은 그대로 엎드렸다

230 서연 - 진행 (XV.71n75lE)

2024-10-26 (파란날) 23:48:56

>>206

역시 능력을 안 쓰면 사전에 파악되진 않나? 어찌어찌 접근해 잉크를 뿌리긴 했다. 하지만 맞은 건 귀신씨뿐. 유니온 따까리는 피해 버렸다. 아... 짜증나!!!

그러나 부원들의 공격이 통하기 시작한 게 어디냐? 게다가 다음의 참사에 비하면 짜증은 사소하디 사소한 문제였다.

" 꺄악!!!!! "

뭐 어찌할 새도 없이 공격당했다. 그 충격과 진동에 온몸을 얻어맞은 듯했다. 울컥한 나머지 악다구니가 나왔다.

" 뭐라는 거야 수박아!!! "
" 퍼클 2~7위는 유니온 카피잖아!!! "
" 근데 유니온이 누구 덕에 태어났는데!? "
" 박형오 아냐? "
" 당신 말대로면 당신은 영원히 박형오 아래라구, 이 수박 귀신아!!! "

그 점을 생각하면 박형오가 이 엿 같고 수박스러운 사태의 시작이라 욕 나온다만.

그 사이에도 귀신씨는 우리가 못 이긴다며 포기하라느니 절망하라느니 떠들어 댔다. 내 깡통 부쉈으니 너도 고자(???)나 돼라!!!! 그 심정으로 전파 차단 잉크를 마저 뿌리려는데 웬 이상한 목소리가 들렸다. 뭐래? 미친 거 아냐? 피하든 막든 안 하면 벌집되는데 가만있으라고?? 그 말대로 했다가 죽으면 우린 다 끝장에 다윈상 후보 감인데??!! 저 목소리가 유니온의 세뇌 아니란 보장 있어?! 수박 소릴 연발하며 사천만을 마저 조종해 보려 했으나, 좀 전의 타격이 너무 컸는지 조종 장치를 조작해도 작동이 안 된다. 이런 수박!!!!! 그 바람에 강제로 아무 조치도 못한 서연이었다.

231 천 혜우 - 진행 (uGyXSFItik)

2024-10-26 (파란날) 23:49:19

방패를 들고 금의 부상을 회복시킨 직후
그녀는 눈 앞이 순간적으로 핑 돌았다.
다행히 순간이었기에 쓰러지지는 않았으나
살짝 몸에 무리가 오고 있음은 깨달았다.

써야 하나...

그녀는 가방 속 앰플을 쥐었다.
그리고 잠시 고민하다가,
아직 꺼내지는 않았다.

아직은, 아직은 괜찮을 것이었다.
아직은...

아이가 그녀에게서 멀어지지 않게 단단히 붙들고
방패를 고쳐들고 앞을 보았다.
부원들, 그 중에서도 서연의 말에
신종호가 길길이 날뛰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연산력의 실체도 들켜서 더 당황할 법 했으나
저 많은 물량으로 밀어붙이려는 그 기세에
그녀 역시 한 마디 하지 않을 수 없었다.

"뭘 할 수 있냐고. 그거 알아? 지금까지 저지먼트의 앞을 막은 이 모두가 그 말을 했어. 그리고 전부 나가떨어졌지."

그랬는데 이제와서 포기하고 절망하란 말을 들어도
웃음만 나올 뿐이었다.

"그래, 절망스럽긴 하네. 결국 당신들도 실패할 거란 사실이. 어쩜, 세상은 이 간단한 소원 하나 안 들어주는지, 무심하기도 해."

말을 마치고, 그녀는 방패를 밑으로 내렸다.
그리고 아이와 감싸며 함께 엎드렸다.

232 ◆TMmm6tsoPA (gbC0EPIPZY)

2024-10-26 (파란날) 23:51:28

그럼 다음으로 갈게요!

233 서연주 (XV.71n75lE)

2024-10-26 (파란날) 23:52:27

>>229 철현주
...89898ㅁ8998998 선배 어떡해 그러지 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216의 다이스를 매우 침) 제가 과몰입러인지 룸곡옾눞인 거심미다아아아아아...

234 새봄주 (8Cl5H/VQpA)

2024-10-26 (파란날) 23:52:51

새봄: 서형이 깡통귀신 울리겠어요
새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235 서연주 (XV.71n75lE)

2024-10-26 (파란날) 23:56:28

>>220 캡
헐 헐 헐... 월광고 학생 죽었어요? ∑@ㅁ@;;;;;;; 월광고 저지먼트 어떡해8989ㅁ899899 부장이랑 부부장이 쌍으로 쇠고랑 찬 것도 모자라 부원이 사망하기까지 했어...끔찍하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236 서연주 (XV.71n75lE)

2024-10-26 (파란날) 23:57:16

>>234 새봄주
에 에에 에에에 @ㅁ@ 하지만 저 깡통이 서연이의 빚을 미친듯이 쌓아 버렸다구요오오오오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237 새봄주 (8Cl5H/VQpA)

2024-10-26 (파란날) 23:59:00

>>236 뜨 뜨아아 ㅠㅠㅠㅠㅠㅠ 새봄이가 잘 막았으면 좋을 텐데... 그치그치 그럼 욕 먹어도 싸지 ㅠㅠㅠㅠㅠㅠ(복복복복)
새봄: 저놈 꺼 뜯어서 팔아서 메꿔요!

238 서연주 (1MXQap8eNw)

2024-10-27 (내일 월요일) 00:01:28

>>226 청윤주
앗 아앗 아아앗 898ㅁ9989 함께 엎드린다고 서연이 챙겨 주셔서 감사해요오오오오(제리인사)(그랜절)(중요하니 두 번) 저 감동 먹었어요 따수운 청윤이 우리 차기 부장님ㅠㅠㅠㅠㅠㅠㅠㅠㅠ(야광봉 프로펠러 가동)

239 서연주 (1MXQap8eNw)

2024-10-27 (내일 월요일) 00:03:23

그리고 늦었습니다만 리라주는 시차라는 혜성주는 출근이라는 난관에도 불구하고 코뿔소들한테 힘 보태 주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아아아(굽신굽신) 지금은 편히 주무시고 계시길요!!! ><

240 Story ◆TMmm6tsoPA (FHzAwYwXgk)

2024-10-27 (내일 월요일) 00:14:18


-그게 자네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저항인가?

새봄이 음쓰포를 날리긴 했지만, 종호는 아주 가볍게 파워슈트를 움직여서 투사물을 향해서 레이저를 발사했고 그대로 소멸시켰습니다. 근처에 있는 안드로이드 두 개가 날아가긴 했지만 아무래도 사소한지 종호는 그다지 신경도 쓰지 않았습니다. 역시 안드로이드들이 보고 있는 앞에서는 그 어떤 행동도 다 파악이 되는 것일까요? 그렇다고 이 많은 안드로이드를 다 없애버리는 것이 가능하긴 할까요?

어쨌건 저지먼트 멤버들은 하나하나 엎드렸습니다. 그리고 은우도 세은이를 끌어안으면서 바닥에 엎드리듯 몸을 던졌습니다. 조용한 침묵 속에서 종호는 웃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남자아이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실성이라도 했나? 피해도 모자랄 판에 엎드려?

"킥킥킥. 이 상황 속에서 뭘 할 수 있겠어? 안 그래? 자. 죽어!!"

이어 남자아이는 자신의 파워슈트를 조종했고 드론을 일제히 꺼냈습니다. 이내 드론에서도 무수히 많은 음파 공격이 차지되었습니다. 어디 그뿐일까요? 기관총이 빠르게 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정말로 이대로 믿어도 되는 것일까요?

-...믿어줘서 고마워.
-그대로 있어야만 해.

그 순간이었습니다.

하늘이 붉게 물들었습니다. 아니. 붉게 물든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리고 그 순간, 하늘에서 궤도를 바꿔가면서 발사되는 붉은색 레이저가 그 근방을 덮쳤습니다. 저지먼트 멤버들만 피해가면서 주변을 불태우는 그 불꽃은 뜨거웠음에도 부드러웠습니다. 안드로이드들이 힘없이 터져갔고, T-Buster 역시 힘없이 소멸하듯 날아갔습니다. 누군가가 고개를 살며시 들어올렸으면, 등 뒤에 타오르는 불꽃으로 형성된 날개가 달려있는 여성의 모습이 보였을 것입니다. 그 모습은 혜우도 한번은 본 적이 있었습니다. 그녀의 이름은....

그리고 하늘에서 갑자기 비가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 물은 아직 남아있는 안드로이드의 내부에 들어가 연쇄적인 폭발을 일으켰습니다. 어디 그뿐일까요? 주변은 사이버 공간으로 바뀌었고, 공중에 떠있는 드론들이 강제로 추락해서 떨어졌습니다. 주변을 보는 이가 있다면 아마 낯익은 이의 얼굴이 하나하나 보였을 것입니다.

크리에이터. 디스트로이어. 그리고... 웨이버.

"핫. 근성을 제법 보여줬구만. 일단 이 근처의 안드로이드들을 다 때려잡는다고 늦었다. 잘 버티고 있었냐? 애새끼들아."

"아저씨가 조금 늦었지? 일단 주변 사람들을 대피시킨다고 말이야. 더 이상 간섭을 하지 못하도록... 전파를 차단하는 공간을 펼쳤어. 그러니까... 너희가 알아낸 사실. '연산력'은 이제 더 사용하지 못할 거야."

"...여기에 있을 자격은 없을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미안. 역시 했던 일에 대한 뒷수습은 해야겠어. ...리버티에 있었던 이도 있는 모양이니까."

"디스트로이어. 크리에이터. 웨이버."

은우는 살며시 고개를 들어올렸습니다. 그리고 지금 막 등장한 퍼스트클래스 3명의 얼굴을 바라보며 조용히 이야기했습니다. 아니. 한 명 더 있었죠. 플레어.

-플레어. 분명히 죽었을텐데...

"어머. 그럴 줄 알았는데 유감이야. 살아있네. 누구씨가 강제로 살려서 말이야. 그러니까... 이번에야말로 결판을 내겠어. 나의 소중한 사람을 뺏어가고 나를 속인 당신의 죄값을 치르게 해줄거야. 아. 참고로 3학구장은 내가 잘 보호해서 데려갔으니까 알아둬. 폭발로 속인다고 얼마나 힘들었는지 몰라."

"이봐. 아재. 내 눈을 이렇게 만들었던 원인이 된 사건. 아재가 덮어버렸었지? ....내가 그 날 이후로 얼마나 이를 갈았는지 모를거야. 힘을 기르기 위해서 꽤나 열심히 했단 말이지. ...이제 복수를 할 차례네."

"당신은 선을 넘어도 너무 넘었습니다. 저는 덕분에 돌이킬 수 없는 일을 저지를 뻔 했었죠. 하지만 이 아이들 덕에... 아니. 어떻게 보면 여기에 있는 모두가 이 아이들에게 도움을 받은 셈이죠. 그렇기에 우리들은 선택했습니다. 당신이 그토록 부정하는 '마음'이 향하는 곳으로."

"미워하는 마음이 분명히 있었지만, 그럼에도 그 정도는 아니었어! 민강수. 너는 선을 너무 넘었어. 비록 마음을 조종당해, 그런 일을 저지르고 말았지만... 죄값은 다시 치를거지만, 너만은, 너만큼은 내 손으로 처단할거야. 각오해!"

"....아이쿠... 무서워라. 무서워라. 조종당했다니요. 결국 저는 증폭밖에 안했는걸요? 선택을 한 것은 당신이잖아."

강수. 그렇게 불린 남자아이는 키득키득 웃기 시작했습니다. 이어 종호 역시 피식 웃었습니다.

-병기 따위가 이제와서 반항하겠다는건가. 이래서 마음 같은 것은 없었어야 해. 네놈들에게 원했던 것은 그따위 마음이 아니라 병기로서...

"닥쳐. 우리들도, 그리고 이 아이들도..."

이어 은우는 천천히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가만히 종호를 바라보면서 차가운 목소리를 내뱉었습니다.

"병기도 실패작도 아니야. 각자 다른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는 그저 힘이 있는 사람일 뿐이야! 그것을 모르는 당신이야말로 인간의 마음을 잃어버린 실패작이야!! 더는 아무 것도 뺏기지 않아! 인첨공을 살아가는 이로서, 이 공간에 살아가는 이로서, 종말 이전에 당신하고 먼저 결판을 짓겠어!!"

드디어 시작입니다.
인첨공을 어둠으로 잠식시킨 근원. 그 작자와 결판을 지을 순간이 왔습니다.

/오늘 진행은 여기까지! 여기에는 반응레스를 안 써도 괜찮아요! 다들 수고했어요!

왜 퍼클들이 다 모였냐고 한다면...여러분들의 노력한 덕분에...하지만 그럼에도 꽤 어렵고 죽을 수도 있고, 공격이 캔슬될 수도 있고 그럴 거예요! 아직 잼민이도, 종호도 페턴이 제대로 나온 것은 없으니까요! 내일 결판을 내보도록 해봐요! 다들 수고하셨어요!

https://picrew.me/share?cd=g4aN9M786t

241 태진주 (Boex.IeppE)

2024-10-27 (내일 월요일) 00:16:53

수고하셨습니다!

드디어 본격적인 최종결전인가...!

242 ◆TMmm6tsoPA (FHzAwYwXgk)

2024-10-27 (내일 월요일) 00:18:08

정확히는 인첨공을 지옥불덩이로 만들어버린 작자와의 결전이지요!
최종보스전은 아니에요!

제 개인적으로는 최종보스 중 하나라고 보고 있어요!

243 혜우주 (TqY1fMbKyY)

2024-10-27 (내일 월요일) 00:18:09

캬 이거지
신종호 정수리딱대
잼민이 민강수 너는 등짝을 조사주마

다들 수고했어!

244 청윤주 (JTuxHsbFqE)

2024-10-27 (내일 월요일) 00:18:18

모두 수고하셨어요! 저도 슬슬 자러가는걸로...

245 ◆TMmm6tsoPA (FHzAwYwXgk)

2024-10-27 (내일 월요일) 00:20:07

안녕히 주무세요! 청윤주!

246 서연주 (1MXQap8eNw)

2024-10-27 (내일 월요일) 00:20:46

>>240 캡
오늘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사천만은 팔 하나 날아간 거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247 서연주 (1MXQap8eNw)

2024-10-27 (내일 월요일) 00:21:58

청윤주 편히 주무세요오오오 오늘 감사했습니다!!!! ><

참여하신 분들 관전하신 분들 현생에 갈리신 분들 다들 고생 많으셨어요. 편안한 일요일 보내시길요!!!(붕방붕방)

248 ◆TMmm6tsoPA (FHzAwYwXgk)

2024-10-27 (내일 월요일) 00:23:40

>>246 그 부분 내일 써서 올리려고 했는데 팔은 날아가긴 했지만, 크리에이터가 능력을 써서 다시 붙여줄 거예요!

249 혜우주 (TqY1fMbKyY)

2024-10-27 (내일 월요일) 00:25:38

와 이게 지난주 하루 하고 온게 아니었으면
여기서 끝나고 한주 기다렸어야 하는거잖아
어케 기다려 어휴 숨참다 승천했을듯

250 ◆TMmm6tsoPA (FHzAwYwXgk)

2024-10-27 (내일 월요일) 00:25:53

아무튼 플레어는 크크큭맨이 바이오로이드 보디를 만들어서 뇌를 이식시켜서 새롭게 육체를 사용하게 했어요.
김에 뇌도 완전히는 아니고 조금은 고쳐줘서..눈에 생기가 돌아왔고, 감정도 이전보다 좀 더 잘 표현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여담이나 플레어는 약간 일본 애니에서 볼 수 있는 아가씨 말투를 쓰는 일이 많아요. 인삿말도 평안하세요? 대충 이런 느낌으로... 일본어로는 그 유명한 고키겐요 같은 거.

251 서연주 (1MXQap8eNw)

2024-10-27 (내일 월요일) 00:26:00

>>248 캡
와 와아 와아아아아 빚 탕감해 주셨어 크리에이터느님 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그거 크리에이터가 능력 쓴 공간에서만 유효하던가요? 선배랑 크리에이터 일상에서 그런 언급이 나왔던 거 같아 여쭙습니다.

252 ◆TMmm6tsoPA (FHzAwYwXgk)

2024-10-27 (내일 월요일) 00:27:50

>>251 유효한 것은 자신이 거기서 새로 창조한 것들 한정이고.. 원래 있던 것들은 코드를 수정해서 적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공간이 없어져도 유지된답니다.

253 혜우주 (TqY1fMbKyY)

2024-10-27 (내일 월요일) 00:28:04

>>250 머라구 아가씨 플레어 (기절)

근데 궁금한게
진윤태 없었으면 지금 플레어 나올 일도 없었고 3학구장도... 죽는거였어...?

254 ◆TMmm6tsoPA (FHzAwYwXgk)

2024-10-27 (내일 월요일) 00:29:55

>>253 정확히는 플레어를 아군으로 만들지 못했다면 플레어가 죽었으니 3학구장도 죽었겠죠.
윤태는 그냥 줍줍해서 그냥 거기로 적용된거고... 원래는 세은이네 담당 연구원이 데려가서 어떻게 어떻게 겨우 살려낸다는 전개에요.

255 혜우주 (TqY1fMbKyY)

2024-10-27 (내일 월요일) 00:32:29

>>254 글쿠먼
딱히 그건 아니었구만

플레어 깨어난 직후에 마주친게 진윤태였을거 같은데
둘이 머 없었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56 ◆TMmm6tsoPA (FHzAwYwXgk)

2024-10-27 (내일 월요일) 00:33:16

사실 제 개인적으로는 여러분들이 기어이 퍼클을 모두 동료화시킨 것이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조건이 쉬운 것도 아니었는데 그걸 또 어떻게 어떻게 포기를 하지 않고 달성하시네요! 그나마 쉬웠던 것은 레드윙 정도일텐데. 얘는 그냥 2챕터 제로전때 지키는데 성공하기만 해도 나중에 말을 걸면 동료가 되는 식이었으니.

257 혜우주 (TqY1fMbKyY)

2024-10-27 (내일 월요일) 00:34:16

코뿔소 마크가 폼이 아닌거지
다 밀어버려 개무섭

258 ◆TMmm6tsoPA (FHzAwYwXgk)

2024-10-27 (내일 월요일) 00:34:18

>>255 플레어:......
윤태:크크큭. 깨어났군요. 자. 어서 나가서...
플레어:....(발로 걷어차기)
윤태:....?!
플레어:.....(손에 레이저를 모으기)

대충 그렇게 응징을 하고 왔다는 뭐 그런 비하인드 설정은 있어요!

259 ◆TMmm6tsoPA (FHzAwYwXgk)

2024-10-27 (내일 월요일) 00:35:43

그러니까..음. 정리를 하자면...
인첨공에서 지금까지 일어난 어두운 요소들. 어둠. 아무튼 개같은 것들.

일단 태반이 모두 이 신종호. 이 양반이 관계된 것이 맞습니다.

대충 90% 정도. 남은 10%는 이제 멋대로 연구원들이 저지른 것들도 있고 그래요! 스킬아웃이라던가.

260 혜우주 (TqY1fMbKyY)

2024-10-27 (내일 월요일) 00:36:40

>>258 아 이거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윤태윤태야...
미안한테 차이는 건 포상이다 감사하게 여겨 새꺄(?)

근데 레이저로 연구소에 구멍 낸 건 아니지...?

261 ◆TMmm6tsoPA (FHzAwYwXgk)

2024-10-27 (내일 월요일) 00:36:47

이제 리라주. 내일 자고 일어난 후에 정주행하고 이걸 실시간으로 못 봤다니 ㅠㅠㅠㅠ 하는 것이 눈에 훤하군요! (나쁨)

262 ◆TMmm6tsoPA (FHzAwYwXgk)

2024-10-27 (내일 월요일) 00:37:39

>>260 쏘진 않았으니까 구멍이 나진 않았을 거예요.
어쨌든 제대로 나왔어요. 딱히 고맙다는 인사는 하지 않았고요.

263 서연 - 훈련 (1MXQap8eNw)

2024-10-27 (내일 월요일) 00:38:37

>>0
situplay>1597053153>619

◇월 ◇일

연구원과 훈련할 때 가끔 명상이랍시고 날먹한 적이 있는데, 이번엔 그걸 따라해 봤다. 좋게 말하면 내 능력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할까? (나쁘게 말하면 날먹 ㅋ)

내가 처음 들어온 그대로 1렙이었다면 어땠을까? 심리상담이나 건강검진을 해 볼 기회가 안 생겼을 테니 알바에 올인했겠지? (입시 해야겠단 맘은 들었으려나? 들었대도 아마 학과는 노 상관이었겠다.) 것도 나쁘진 않았겠지만, 사이코메트리 덕에 내가 일할 수 있는 분야가 확 넓어지고 제2의 월급도 생긴 건 사실이다. (내가 사고 치는 바람에 병원 일은 꼬여 버렸고 사천만으로 진 빚도 깝깝하다만, 유니온과 박형오의 테러만 막아지면 어떻게든 되겠지. 연구원한테 상의하면 대책이 생길지도 몰라...) 사이코메트리가 내 세상을 넓혀 준 셈이다.

물론 다 좋은 건 아니다. 나도 모르는 새 타인에게 잠재적 위험이 되어 버렸고, 선배의 지적대로 사이코메트리를 악용하려는 수박들한테 농락당할 위험도 있다. 선의로 능력을 사용했으나 결과는 해로운 상황도 언제 어떻게 벌어질지 모르고. 하지만 그건 내가 누리게 된 편리함의 대가니 감당도 당연히 내 몫이다. 그러니 내가 조심하고 노력해야겠지. 사생활 침해 삼가고, 캐겠노라 고지 안 한 정보는 안 캐고, 문제 터지면 해결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해결 가능한 문제이길 기도 메타로 바래야 하나?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똑같은 문제가 되풀이되는 건 막도록 반성하고...... 유니온과 박형오가, 신종호 귀신이 다시는 미친 짓을 못하게 돼서 그런 노력을 해 볼 기회가 계속 주어졌음 좋겠다.

그러면서도 '개인이 갖고 있긴 너무 큰 힘'이란 선배의 얘기는 새삼 묵직하게 느껴졌다. 정확히는 초능력에서 비롯되는 문제를 개개인의 선의와 노력만으로 감당하는 건 무리란 생각이 들었다. 새해 다짐이 며칠 못 가듯 의욕도 얼마 못 간다. 용케 의욕을 유지한대도 개개인은 실수를 할 수도 있고, 실망하거나 좌절하면 비뚤어지기도 한다. 애초부터 바람직한 능력 사용보다 본인의 편의를 우선시하는 사람도 없진 않을 거고. 능력자들이 그렇게 각양각색이라도, 마지막 선은 넘는 사람은 최소화하려면, 브레이크 역할을 해 주는 제도와 교육과 법이 필요할 거 같다. 구체적으로 어떤 제도, 어떤 교육, 어떤 법이 필요할지는 1도 모르겠지만;;;;

우스운 일이다. 인첨공이 없어지네 마네 하는 판에 뭐 이런 걸 궁리하고 앉았담? 그래도 지금의 미친 상황이 해결되면, 나도 노력하고 세상도 노력하는, 그런 나날을 보내고 싶다. 하여 위시 리스트(???)를 만들어 봤다. 거따가 크리스마스에 선배 만나고 싶다, 선배랑 토실이 소원쿠폰 쓰게 하고 싶다, 병원 문제 잘 해결됐음 좋겠다, 빚 청산 하고 싶다, 수능 5등급 받고 싶다, 선배가 대학교에선 덜 무리했음 좋겠다, 남들에게 해롭지 않은 사이코메트리스트가 되고 싶다 같은 것들을 적으면서 초능력의 바람직한 사용을 지향하는 제도와 교육과 법이 생겼으면 좋겠단 내용도 적었다. 그러고 위시 리스트를 적당한 상자에 담은 뒤 연구소 근처에 묻었다. 일종의 타임캡슐~☆ 내년에 열고 얼마나 이뤄졌나 확인해 볼 생각이다. 무사히들 살아남는다면, 사이코메트리로 찾을 수 있겠지?

오늘의 일기 끗!!


/ 160번째 훈련. 훈련 차감 -1, 10일차 보너스 -10해서 드디어 졸업합니다아아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264 ◆TMmm6tsoPA (FHzAwYwXgk)

2024-10-27 (내일 월요일) 00:39:27

서연이 드디어 레벨5인가요? 축하드려요!
그럼 내일 각성하는가. 스토리 중에..(어?)

265 혜우주 (TqY1fMbKyY)

2024-10-27 (내일 월요일) 00:42:01

>>262 ㅇㅎ 글쿤
일 끝나면 연구소 가서 윤태 쓰담쓰담 해줘야겠다
그리고 문 잠그지 말고 일하라고 굴려야지(?)

266 혜우주 (TqY1fMbKyY)

2024-10-27 (내일 월요일) 00:42:32

오!
서연이 레벨 5 축하해!
드디어 훈련 해방이네!

267 ◆TMmm6tsoPA (FHzAwYwXgk)

2024-10-27 (내일 월요일) 00:43:20

그 늘 말하잖아요.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하면 언젠간 끝난다니까요.
처음부터 그렇게 시뮬레이션 하고 만들었다구!

지금까지 레벨5 못될거야 ㅠㅠㅠㅠ 하던 분들 다 레벨5가 된 것에 대해서.

268 혜우주 (TqY1fMbKyY)

2024-10-27 (내일 월요일) 00:48:26

아냐 난 퍼스트클래스까지 갈거야 (욕망의항아리)

269 새봄주 (hIyuBdk3os)

2024-10-27 (내일 월요일) 00:49:26

>>263 우와!!! 드디어 서형 레벨 5!! 서연주 축하해!! 그동안 고생 많았어><(복복복복) 마지막 훈련 내용도 엄청 좋다! 사이코메트리스트로서의 서형의 자세를 느낄 수 있는 내용이랄까... 얼른 엔딩이 나서 서형의 소원들 다 이뤄졌으면 좋겠다. 서형 빚도 청산하고! 다시 한번 축하해><!!

270 (레벨5된)서연주 (1MXQap8eNw)

2024-10-27 (내일 월요일) 00:50:35

기분으로 오늘은 이 나메를!!!

>>264 캡
축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아아아아 >< (붕붕방방)(성불)
에, 근데 각성씬은 서연이가 사이코메트리 쓸 건덕지가 없을 수도 있고 캡께서도 늘상 갈리는 진행에 굴리는 NPC도 확 늘어난 상황이니 무리하지 않으셔도 괜찮아요^c^;;;;;

>>266 혜우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감사하지 말이에오오오오 저 시트 내고 개근했어요 ㄹㅇ (대충 죽겠어요 짤) 드디어 해방 아흐흐흐...

271 (레벨5된)서연주 (1MXQap8eNw)

2024-10-27 (내일 월요일) 00:54:07

>>269 새봄주
으와와와 @ㅁ@;;;;; 감사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 새봄주께서 꾸준히 호응해 주신 덕이 크지 말이에오오오오 (서연이의 렙을 키운 것은 팔할이 바람...아니고 새봄주의 호응입니다~~☆★) 그런 의미에서...(제리인사)(그랜절)(굽신굽신)(개큰감사 아무튼 감사)

272 ◆TMmm6tsoPA (FHzAwYwXgk)

2024-10-27 (내일 월요일) 01:00:20

레벨5가 되었으니 이제 빚은 해방이로군요!

273 새봄주 (hIyuBdk3os)

2024-10-27 (내일 월요일) 01:03:53

>>271 서형 훈련 매번 흥미진진해서 재밌게 읽은 김에 감상 남겼을 뿐인데 힘이 되었다니 엄청 기쁘다>< 히히 나야말로 고마워!!
내심으로는 서형 훈련 시리즈 완결이라 아쉽기도 해 ㅋㅋㅋ 그만큼 서형이 매일마다 재밌게 써줬다는거지!!bb 서형이 사이코메트리로서 어떻게 걸어왔고 앞으로 어떻게 걸어갈건지가 담긴 정말 멋진 마무리까지 아주 완벽했어><

274 ◆TMmm6tsoPA (FHzAwYwXgk)

2024-10-27 (내일 월요일) 01:12:35

그럼 전 이만 자러 가볼게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275 새봄주 (hIyuBdk3os)

2024-10-27 (내일 월요일) 01:12:58

캡 잘자~

276 (레벨5된)서연주 (1MXQap8eNw)

2024-10-27 (내일 월요일) 01:14:30

>>272 캡
헤 헤헤 헤헤헤헤헤~~~X9 지원금 지원금 신나는 노래~♪♬ 그래도 일시불론 못 갚을 테고 지원금 나오는 족족 분할 상환해야겠죠^c^

>>273 새봄주
으에에에 @ㅁ@ 그케까지 말씀해 주시니 저는 굽신굽신 절할 수밖에 없는 거시에오오오오 8989ㅁ8899 자캐놀이는 관심 품앗이 아니겠습니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감사합니다! 압도적 감사!!! 새봄주께 힘입어 막차 탔어요오오오오오 이제 엔딩까진 해방감을 만끽해 보려고요 ><

277 (레벨5된)서연주 (1MXQap8eNw)

2024-10-27 (내일 월요일) 01:15:12

캡 편히 주무세요오오오

저도 이만 자러 가 보겠습니다!! 계신 분들 모두 편안한 일요일 새벽 보내세요~ ><

278 혜우주 (TqY1fMbKyY)

2024-10-27 (내일 월요일) 01:17:20

다들 잘 자-

279 새봄주 (hIyuBdk3os)

2024-10-27 (내일 월요일) 01:21:22

>>276 >>277 히히 서연주도 새봄이 서사에 관심 많이 가져줬는걸! 단풍이라던가 선하같은 과거 이야기라던가>< 그런 점에서 나도 서연주 덕에 신나게 새봄이 서사 풀었어><(맞절맞절!)다시한번 훈련 졸업 축하해! 그리고 잘자~ ><

나도 내일 일정이 있어서 슬 자야겠다 다들 굿밤!

280 혜성주 (uTecRXpMdw)

2024-10-27 (내일 월요일) 06:21:15




이게 뽕찬다는 뜻인가 (헛소리 중)

281 서연주 (1MXQap8eNw)

2024-10-27 (내일 월요일) 08:28:29

>>256 퍼클들 영입을 위해 애썼던 코뿔소들도 대단하지만 캡께서 판정을 좋게좋게 해주신 덕도 크겠죠 아마:) 근데 레드윙은 어...@ㅁ@ 갠적으론 이해득실을 떠나 상대의 입장을 존중하려는 리라 특유의 자세가 빛을 발했던 씬이라 여기고 있었는데 말만 걸어도 영입 성공이었단 말씀 보니 그게 아니었나 싶어져서 살짝 아쉽습니다^c^;;;;;;

(비몽사몽)(도로 침몰)

282 ◆TMmm6tsoPA (FHzAwYwXgk)

2024-10-27 (내일 월요일) 10:00:32

갱신할게요! 으차!! 좋은 아침이에요!!
어..그 부분에 대해서는 일단 제 입장은 또 다른 느낌인데... 저는 어디까지나 조건을 지정해두고 그것이 만족하면 성공. 안되면 실패. 이렇게 잡아야하거든요. 물론 리라가 엄청 잘한 것은 있지만...조건을 작성할 때.. '누군가가 레드윙의 마음을 이해하고 상대를 배려하는 느낌으로 설득하기' 식으로 조건을 지정하면 사실상 그게 아니면 동료 영입이 불가능하다는 결과가 나오게 된답니다.

그렇기에 저는 그런 세세한 조건이 아니라 큰 조건으로 작성을 해두는 편이에요. 이제 뭐 그 안에서 어떻게 말을 하고 어떻게 행동을 하냐에 따라서 관계성은 또 달라지는거고...

사실 이건 캡틴 일을 해보면 알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283 청윤주 (JTuxHsbFqE)

2024-10-27 (내일 월요일) 11:12:35

좋은 아침이에요

284 ◆TMmm6tsoPA (FHzAwYwXgk)

2024-10-27 (내일 월요일) 11:17:11

안녕하세요! 청윤주!

285 혜우주 (TqY1fMbKyY)

2024-10-27 (내일 월요일) 13:03:21

(흐아품)

286 ◆TMmm6tsoPA (FHzAwYwXgk)

2024-10-27 (내일 월요일) 15:20:15

갱신할게요!! 으아! 시간이 빨리 간다!

287 혜우주 (TqY1fMbKyY)

2024-10-27 (내일 월요일) 16:02:08

일요일이 녹아내렷

288 혜성주 (uTecRXpMdw)

2024-10-27 (내일 월요일) 16:12:20

한시간 조기퇴근 나이스

289 ◆TMmm6tsoPA (FHzAwYwXgk)

2024-10-27 (내일 월요일) 16:15:37

혜우주와 혜성주 둘 다 안녕하세요!

290 혜우주 (TqY1fMbKyY)

2024-10-27 (내일 월요일) 16:21:12

291 신새봄 - 반응 (hIyuBdk3os)

2024-10-27 (내일 월요일) 16:44:00

>>0

"아니? 아저씨 놀리는 건데요. 아저씨 딱 이 수준이라고."
"생전에 띨띨이였던 식물인간만도 못한 아저씨한테 저항씩이나 하겠어요? 퍽이나~."

깡통 귀신을 비웃어주고 나서 물러나 엎드리려니, 곧 주위가 환해졌다. 아니, 빨개졌다. 후끈한 기가 가라앉고서야 몸을 일으키고 보니, 모르는 여자분과 크리에이터, 디스트로이어, 웨이버가 보였다. 퍼클 분들 납셨구만. 이제 좀 편해지겠네. 그나저나 특정 어휘에 꽂힌 건 적들뿐만은 아닌 모양이다. 디스트로이어 아저씨도 근성이라는 말에 제법 집착적이니 말이다.
인사라도 해야 하나 싶어 어정쩡하게 고개를 숙이려니, 깡통귀신이 의외의 이름을 불렀다. 아, 맞아. 플레어. 혜우네 연구소에서 치료했댔지. 근데 모습이 바뀌었네? 그리고 아니나 다를까, 네 명의 퍼클들은 쌓인 것이 많았는지 한마디씩 늘어놓기 시작했다.
그 와중에 3학구장 아저씨는 살아있단다. 플레어가 폭사로 위장하고 구출했다나. 잘된 일이긴 한데 왜 그걸 지금 이야기하지? 확실하게 죽은 줄 속이는 게 낫지 않아? ...아, 그렇지. 은우 선배랑 세은이를 안심시켜야 하는구나. 오케이, 납득. 그럼 3대 대표이사는 높은 확률로 그 아저씨가 되겠네. 아, 정말 기대돼서 죽고 싶어졌다. 아이고, 아니다. 그래도 사람이 산 게 다행이지.
이번엔 병기라는 말을 배운 지 얼마 안 된 듯 깡통 귀신이 병기 병기 거리가 시작했다. 할 줄 아는 말이 실패작이랑 병기뿐인가 싶어 더욱 지루해질 때, 은우선배가 화를 내시기 시작했다. 그것도 제법 길게. 그러는 동안 잡동사니를 꺼내 캐러멜 팝콘과 콜라 만들어 와그작거리며 멀거니 듣기나 하던 중, 은우 선배의 말이 괜히 마음에 걸렸다.

우리들도, 그리고 이 아이들도...병기도 실패작도 아니야. 각자 다른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는 그저 힘이 있는 사람일 뿐이야!

우리, 그리고 이 아이들. 그렇구나. 은우선배에게 있어 '우리'란 퍼클이고, 저지먼트는 '이 아이들'이구나. 생각보다 저지먼트에 소속감이 없으셨던 걸까? 어떤 마음으로 선택하신 단어인지는 모르겠지만, 은우선배와 3년간 동고동락하셨을 3학년 선배들을 생각하니 무상감이 든다. 철형을 생각하니, 더욱. 뭐, 어쩌겠어. 타인은 내 맘 같지 않지. 선배들이 나만큼 마음 쓰진 않으셨기만을 바라며 팝콘 가루를 입에 털어 넣고 일어섰다. 이제 싸우려나?

292 새봄주 (hIyuBdk3os)

2024-10-27 (내일 월요일) 16:44:24

손풀기로 갱신~ 다들 안녕안녕!

293 ◆TMmm6tsoPA (FHzAwYwXgk)

2024-10-27 (내일 월요일) 17:01:22

앞으로 제가 스토리를 하면서 좀 더 단어가 트집 잡히지 않게 쓰면 될까요?

294 ◆TMmm6tsoPA (FHzAwYwXgk)

2024-10-27 (내일 월요일) 17:04:48

아니요. 그냥 제가 좀 더 신경쓸게요.
좀 쉬고 오겠습니다.

295 혜우주 (TqY1fMbKyY)

2024-10-27 (내일 월요일) 17:10:25


캡틴 넘 심란해 말어 잘못 없으니까
푹 쉬고 와

296 새봄주 (hIyuBdk3os)

2024-10-27 (내일 월요일) 17:11:00

>>293 >>294 에 에? 난 그냥 새봄이라면 은우 말을 들었을 때 저지먼트보다 퍼클에 더 소속감이 있나보다 생각할 거같아서 이렇게 썼는데...:ㅁ
일단 잘 쉬고와 캡~

297 리라주 (ImMKRIeuc2)

2024-10-27 (내일 월요일) 17:11:40

줄곧 그냥 넘겨왔는데 슬슬 보는 사람도 심히 피곤해서 한 마디만 할게. 새봄주는 캡틴이나 모카고 세계관에 시비를 걸고 싶은 거야? 그럴 의도가 없었다곤 해도 상대가 지속적으로 당황하는 반응을 보이면 본인이 말을 받아들이는 방법이나 그걸 표현하는 화법에 문제가 있나 고민해보는 게 맞지 않아? 한두번이야 그럴 수 있다 치는데 지속적으로 이러니까 캐입이라는 명문 하에 설정 태클을 걸고 싶은 건가 하는 생각밖에 안 든다.

캡틴은 푹 쉬고 와.

298 리라주 (ImMKRIeuc2)

2024-10-27 (내일 월요일) 17:15:39

며칠 전 일로 쓸까 말까 고민하다 집어넣은 말을 기어코 하게 만드네... 끝부분을 못 고쳐서 설정 태클이라고만 해버렸는데 대강 뭔 말 하고 싶은지 알 거라고 생각하고...

걍 좀... 꼬투리 좀 잡지 말자... 그리고 남이 말하는/쓰는 뭔가를 섣불리 결론내리거나 판단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어렵다면 적어도 티는 내지 말았으면 하고.

299 혜우주 (TqY1fMbKyY)

2024-10-27 (내일 월요일) 17:21:45

리라주 덕분에 요근래 얹힌게 싹 내려갔다!
땡큐!

300 혜성주 (uTecRXpMdw)

2024-10-27 (내일 월요일) 17:23:18

귀가해서 씻고 오려고 했는데 흠🤔
캡틴은 잘못 없으니까 부디 아무 생각 없이 푹 쉬고 오길 바래
리라주가 이야기를 했으니 길게 말 안하고 짧게 덧붙힐게.
방송은 방송으로 보라는 뜻의 방방봐 알지?
본인과 다르다는 이유로 판단이나 결론을 내리지 말고 놀이는 놀이로 봐주라.

씻고 옴
다들 좀 쉬고 오자.

301 혜성주 (uTecRXpMdw)

2024-10-27 (내일 월요일) 17:24:22

에 뒷북인가👀 암튼

302 혜우주 (TqY1fMbKyY)

2024-10-27 (내일 월요일) 17:26:24

혜성주도 개큰따봉
씻고 쉬다오라

리라주도 무리하게 깨있는거 아니지 그치...?

303 리라주 (ImMKRIeuc2)

2024-10-27 (내일 월요일) 17:28:53

혜우우 혜성주 안뇽!
혜성주는 씻고 와 고생했다 오늘 하루도

무리하게 깨있는건 아니니까 괜찮아용~ 잠시 잠들었다 깨서 지금은 맑은 정신이야☺️

304 철현주 (lElqLt1Btg)

2024-10-27 (내일 월요일) 17:33:18

등장이다!

305 혜우주 (TqY1fMbKyY)

2024-10-27 (내일 월요일) 17:33:18

>>303 '잠시'는 숙면이 아닙니다 휴먼
진행중에도 무리하지 말기야 리라주 (복복복복)

306 혜우주 (TqY1fMbKyY)

2024-10-27 (내일 월요일) 17:33:51

철현주 하이

307 철현주 (lElqLt1Btg)

2024-10-27 (내일 월요일) 17:34:36

혜하!

308 새봄주 (hIyuBdk3os)

2024-10-27 (내일 월요일) 17:35:23

>>297 엄... 내 캐입은 어디까지나 새봄이가 나온 상황과 대사를 어떻게 받아들일지에 입각해서 하고 있었고, 캡틴이랑 다른 참치들에게 불편을 끼칠 생각은 없었는데 그래버린 모양이네. 미안해. 일전에 캡틴이 캐릭터의 생각은 자유라고 말해준 적이 있어서 새봄이가 느끼는 있는 그대로 써도 괜찮을 줄 알았어.

309 새봄주 (hIyuBdk3os)

2024-10-27 (내일 월요일) 17:35:55

그리고 다들 어서와!

310 철현주 (lElqLt1Btg)

2024-10-27 (내일 월요일) 17:37:58

새하!

311 리라주 (ImMKRIeuc2)

2024-10-27 (내일 월요일) 17:44:09

>>308

이번 일이 캐입으로 나온 말에서 시작된 거라 저렇게 쓰긴 했는데...
그래, 캐입 열심히 하는 건 문제 없지. 스토리와 잡담으로, 또는 문답으로 풀리는 스토리 내부의 어떤 정보들을 자기 식대로 받아들이고 그걸 캐입에 반영한다. 여기까진 문제 될 게 없어.

근데 새봄주는 뭔가 나오면 그걸 성급하게 자기 식대로 결론 내리고 그대로 상대에게 말로서 표현해. 오너입으로도. 며칠 전에 말 나온 3학구장 대화 녹음 건에서 나온 말들이나, 좀 지난 일이지만 예전에 새봄주가 인첨공의 미성년-성년 간 연애에 대한 인식 이야기를 꺼냈을 때 캡틴의 답변을 두고 인첨공은 아동청소년 보호법률이 없구나/미비하구나? 처럼 반응한 거.(딱히 그런 식으로 해석될 여지가 없는 말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외에도 여러 번 있었지. 이건 오너가 설정을 두고 한 말은 아니지만, 몇 번이고 새봄이의 캐입으로 등장했던 저지먼트가 반드시 정의로운 방법만을 추구하는 건 아니구나. <- 같은 말 말이야. 처음엔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다, 하고 넘겼어. 근데 반복적으로 등장하니까 그 저지먼트에 몸담고 있는 캐릭터 오너로서 기분이 좀 묘해지더라. 내 캐릭터는 현재 주어진 상황과 환경 내에서 나름대로 최선의 정의를 추구하려는 중인데 그걸 자꾸만 부정하니까.

하나하나 짚기엔 자잘하고 대부분 큰 마찰 없이 흘러간 일들이니 별 거 아닐 것 같지만, 이런 게 반복되면 사람은 은근히 스트레스를 받는다? 다음엔 또 어떤 예상치 못한 부분으로 꼬투리를 잡힐까 두려워지거든.
내가 질문 받는 당사자도 아닌데 뭐가 두렵냐고 물으면 할 말 없긴 한데 이런 이야기가 오가는 과정에서 우러나는 분위기라는 게 있잖아... 옆에 있는 사람도 스트레스 받아. 진짜로...

앞으로는 어느 정도 고려해주면 좋겠다.
더 말은 안 할게.

312 리라주 (ImMKRIeuc2)

2024-10-27 (내일 월요일) 17:48:35

이렇게 긴 말을 할 생각은 아니었는데... 임시스레를 갈 걸 그랬나
다들 피곤하고 긴 글 보게 만들어서 미안하다. 캡틴한테도 미안하고. 끼어든 것처럼 느껴졌다면 사과할게. 주제넘다고 하면 할 말이 없다...

싸우고 싶어서 쓰는 글 아니고, 괜히 쌓아뒀다가 내가 남은 러닝 기간 동안 새봄주한테 무심코 실수할까봐 적었어. 오해했거나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알려주면 좋겠다.

철현주 어서와라!

>>305 그려요 무리하지 않을게요 (맞복)
진행까지 남은 시간동안 피로 털고 참가하는 것으로☺️

313 ◆TMmm6tsoPA (FHzAwYwXgk)

2024-10-27 (내일 월요일) 17:52:22

좀 쉬고 오려고 했는데.. 잠깐 보니까 싸움날 것 같으니 그냥 제가 이야기를 할게요.
은우는 제가 오너입이건 캐입이건 저지먼트가 정말로 소중하다고 이야기를 계속했고, 3학년 동기조와의 인연이라던가 이런 것은 제가 특별히 더 강조를 몇번이고 했어요. 챕터1에서 은우가 쓰러질 때까지 무리했던 것도 아직 약한 저지먼트 멤버들이 위험해지는 것이 싫어서 무리했던 것이기도 했고.. 그 후로도 저지먼트 애들이 다치거나 죽을 위험이 있는 것이 싫어서 자기가 좀 더 무리한 것도 있고... 아무튼 저는 그래도 나름대로 지속적으로 계속 저지먼트를 소중하게 여긴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선에서 진짜 열심히 함께 하려고 한다...라는 것을 표현한 적이 꽤 많다고 생각해요.

다만 이번에 '우리들'과 '이 애들'이라는 표현이 나왔는데 그것만으로

[저지먼트에 소속감이 없으셨던 걸까? 어떤 마음으로 선택하신 단어인지는 모르겠지만, 은우선배와 3년간 동고동락하셨을 3학년 선배들을 생각하니 무상감이 든다.]

이런 캐입이 나오니까 사실 그냥 내가 지금까지 뭘 했나...라는 생각밖엔 들지 않았습니다.
특히나 3학년 동기조의 인연을 정면으로 부정했다는 것에서 특히나요. 초기부터 있던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초창기부터 3학년 동기조를 특히나 강조했고, 일부러 그쪽 썰도 많이 풀었고 3학년이 새로 들어오면 동기조 하쉴? 이렇게 계속 꼬시기도 했어요.

그런데 그 모든 것이 고작 단어 하나로 정면으로 부정당하니까...팍 식더라고요. 동시에 무섭고요. 와. 앞으로 내가 단어 하나 쓴 거 하나로 이렇게 꼬루티 잡혀서 내가 지금까지 쌓아온 것을 그냥 정면으로 부정하고 무너뜨리겠구나 싶더라고요. 그래요. 새봄이가 생각하는 것. 다 이해해요. NPC의 행동에 태클을 거는 거. 그럴 수 있어요. 그런데 적어도 상대방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을 캐입으로 정면 부정하는 것은... 그것도 근거가 단순히 '단어 하나'인 것은 조금 아니라고 생각해요.

새봄주가 전에 음식물 만드는 거로 없애거나 하지 말아줬으면 좋겠다고 한 적이 있었죠? 저도 그런 선이 있어요. 다른 분들도 다 그런 선이 있고요.

제가 NPC 나쁘게 캐입으로 바라보는 것으로 크게 뭐라고 한 적이 있나요? 하지만 이번만은 저도 좀 짜증이 확 올라왔어요.

새봄주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요소가 있다면 다른 이도 분명하게 소중하게 생각하는 요소가 있다는 것을 알아주세요.

다시 쉬고 올게요. 다들 싸우지 마시고요.

314 ◆TMmm6tsoPA (FHzAwYwXgk)

2024-10-27 (내일 월요일) 17:53:57

덧붙여서 '우리들'과 '이 아이들'은 딱히 의미를 두고 한 것이 아니에요.
그냥 은우가 후배들을 부를 때 '이 아이들'이라고 부르는 말버릇이 있고 이건 스토리를 하건 일상이건 여러 번 나왔어요.

그래서 이번에도 쓴 것 뿐이에요.

이후에는 출석체크할때 다시 올게요.. 조금 머리를 식히고 오겠습니다.

315 혜성주 (uTecRXpMdw)

2024-10-27 (내일 월요일) 17:55:53

확인 푹 쉬고 와 캡틴

316 리라주 (ImMKRIeuc2)

2024-10-27 (내일 월요일) 17:58:23

미안하다. 쉬는데 괜히 더 머리 아프게 만들었네... 푹 쉬고 오고, 너무 마음 쓰지 말아. 잘못한 거 없으니까. 이따 보자.

317 혜우주 (TqY1fMbKyY)

2024-10-27 (내일 월요일) 18:00:05

캡틴도 리라주도 어려운 말 하느라 고생했어
따순 차라도 마시면서 속 풀자

318 새봄주 (hIyuBdk3os)

2024-10-27 (내일 월요일) 18:11:00

>>311 리라주
성급하게 자기식대로 결론 내리고, 라... 미안하지만 언급했던 일들은 나로서는 다르게 해석할 단서를 찾지 못한 일이라 유감스럽지만 당시의 일들을 사과하고 내 생각을 바꾸겠다고 약속하긴 어려울 것 같아. 다만 내 감상이 리라주나 다른 참치들을 불편하게 만든다면 오너 입으로는 스레에 대해 어떤 감상도 남기지 않을게.

그리고 미안하지만 나나 새봄이 기준엔 리라 또한 언제나 정의로운 방법을 추구했던 건 아니라서 새봄이의 캐입도 그렇게 나왔던 것 같아. (혜우 사건 때 리라가 소문을 퍼뜨리는 사람들을 무는 박쥐를 동원한 걸, 개인적으로는 사적제재라고 봐서 말이야.) 리라주가 이에 대해 불편했다면 그 부분에 대해서도 오너 입으로든 새봄이 입으로든 언급하는 걸 자제하도록 할게. 다만 새봄이가 퇴부서를 작성할 때는 해당 표현이 간접적으로 나올 수도 있는 점 양해 부탁할게. 리라를 콕 찝어 언급하진 않을 거야.

내가 약속할 수 있는 건 이 정도일것 같아. 나도 이만 줄일게.

>>313 캡틴
그랬구나, 내가 2챕터 막바지에나 합류한 데다 공백기간이 길었고, 그 이전 내용을 하나하나 다 읽진 못했는데다 다이제스트만으로는 한계가 있어서, 캡이나 은우에게 그 정도로 소중한 영역인지 몰랐어. 캡이 그 정도로 공들인 줄 알았다면 저런 캐입을 굳이 안 했을 텐데, 미안해.
이제라도 알았으니 앞으로 그 부분은 건드리지 않을게. 그리고 저 레스 때문에 조금이라도 마음이 힘들다면 하이드해줘.
다시 한번 사과할게. 캡에게 있어서 소중한 설정을 건드려서 미안해.

319 서연주 (8EgCl8uiJc)

2024-10-27 (내일 월요일) 18:36:33

어 어 어어어어;;;; (스레에서 5렙 찍었다고 현생에서까지 들떴다가 불타는 피자집 짤) ...이 상황에 저까지 말 보태도 괜찮을지 끝나가는 플로우에 장작 넣는 거일지 모르겠습니다만;;;;;

현생에 갈린 끝에 누리는 휴식 시간에 타인한테 굳이 싫은 소리 해가며 감정 대립 겪고픈 사람이 몇이나 되겠습니까. 다들 어지간한 건 좋게좋게 넘기고 싶겠지요. 그런 점에서 모든 분들이 본의 아니게 마음고생 하신 거 같습니다. 스토리나 캐에 대한 해석이 참여자마다 다른 건 모두가 다른 사람인 이상 어쩔 수 없고 또 그렇기 때문에 스토리가 더 풍부해진다고도 생각합니다. 다만 스토리나 캐를 풍부하게 만드는 목적은 어디까지나 마음 놓고 놀기 위함이니 가급적 긍정적인 피드백을 드러내고 부정적인 피드백은 삼가는 편이 나을 거 같습니다.

이래 말씀드리는 저부터가 NPC나 시트캐에게 긍정적인 발언, 긍정적인 캐입만 하진 못했었고, 스레에서 분란도 여러 차례 일으켰던지라 낯이 없습니다. 하여 이 참에 다시금 사과드리고 싶습니다. 죄송합니다.

320 아지주 (Kri0NPQU5Q)

2024-10-27 (내일 월요일) 18:38:26

오늘은 스토리에는 관전만 할게
금주나 경진주는 편할때 답레 올려줘

321 새봄주 (hIyuBdk3os)

2024-10-27 (내일 월요일) 18:50:48

서연주 아지주 안녕안녕~!!

>>319 아이구, 레벨 5 찍은 좋은 날에 불타는 피자짤 하게 해서 나야말로 미안ㅠㅠㅠㅠ 듣고보니 그러네, 내가 별 생각 없이 던진 감상이나 피드백이 불편을 끼친 적이 많은 것 같아서 아예 삼가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던지는 피드백이 상대방에게 긍정적일지 부정적일지를 생각하고, 가급적 긍정적인 피드백을 드러내면 괜찮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 그런 점에서 이야기 꺼내줘서 고마워!!>< 그리고 레벨5데이에 분위기 이렇게 만들어서 다시 한번 미안해...8ㅅ8

322 혜우주 (TqY1fMbKyY)

2024-10-27 (내일 월요일) 18:56:01

새봄주, 지금 언급된 부분에 대해 말을 안 하는 걸로 이 갈등은 끝날게 아니야
아 다르고 어 다르단 말을 좀 생각해봤으면 해
새봄주의 인식과 캐입 말고도 표현에 문제도 있다고 번번히 느꼈거든

그리고 순수하게 궁금한건데, 새봄이는 왜 저지먼트에 있고 무슨 정의를 추구하는 건지 모르겠어
최근 진행에서는 진행 도중 팝콘을 먹느니 하품을 하느니 같이 상황과 너무 동떨어진 행동들이 꼭 나오는데다
위와 같은 표현들을 볼 때마다 대체 왜 저기 있는거지? 라는 의문이 매번 들었거든
새봄이가 아직 저지먼트의 일원임이 느껴질 만한 캐입도 좀 넣어줬으면 좋겠다
솔직히, 새봄이 레스 보기 너무 힘들고 불편해

323 아지주 (rGjkmk9TmA)

2024-10-27 (내일 월요일) 19:00:23

안녕!
난 굳이 말 얹지 않을게

324 ◆TMmm6tsoPA (FHzAwYwXgk)

2024-10-27 (내일 월요일) 19:04:41

사실 오너가 대놓고 욕해도 괜찮아요. 라고 한 것이 아니면 상대 캐릭터(PC캐릭터)에 대한 부정적인 피드백이나 그런 것은 어지간하면 안 하는 것이 맞습니다.
까놓고 제가 스토리하면서 은우 캐입으로 지금 퇴부 운운하는 놈들 너네 다 필요없으니까 퇴부하고 나가. 오지 마. 이러면 솔직히 파탄 나잖습니까. 캐입으로 모든 것이 다 허용이 되면 솔직히 은우 입장에서도 지금 퇴부 생각하거나 퇴부 운운하면서 계속 오는 이들 다 내심 마음에 안 들고 거슬려요. 근데 그걸 직접 표현하면 그건 뭐 파탄밖에 안 나니까 안하는거지.
이건 1인 소설이 아니라 다 같이 함께 노는 곳이거든요. 그 정도는 서로 배려를 하는 것이 맞는거고... 솔직히 다 알잖아요. 캐입이라는 이름으로 진짜 모든 것이 완벽하게 다 허락 안된다는거. 그 정도 선은 서로 지키는 것이 맞고...

NMPC 비판하는 것은 상관없는데 그 근거가 이번처럼 단어 사용 같은 꼬투리만 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오너는 그냥 별 생각없이 말버릇이라서 사용한거고 그게 혐오 표현이나 문제 요지가 있는 표현도 아닌데 그걸 근거로 저렇게 표현이 되면 솔직히 그냥 눈치 엄청 보입니다. 특유의 말버릇이라도 이렇게 해석될 수 있어? 그럼 수정해야겠네. 이렇게 머리 아픕니다. 그리고 제 기억상 진짜 완벽하게 문제 표현없이 대화 던지는 캐릭터는 한명도 없어요. 다 꼬투리잡자면 잡을 수 있고... 문제 삼을 수 있으면 삼을 수 있어요. 우리 아무리 그래도 이런 것으로 부정 던지고 그러진 맙시다. 여기가 전문적으로 글 쓰는 커뮤니티도 아닌데. 저 웹소설도 써서 완결낸 적이 있거든요. 뭔지는 익명성 때문에 공개는 안할건데... 솔직히 그때 기준으로 막 하나하나 다 신경쓰기는 싫어요. 난 여기 놀러온거지, 소설 연재하러 온 것도 아닌데...


덧붙여서 은근히 말이 나오는 것 같아서 이야기하는 왜 저기서 이 대사를 던지지? 라는 거.
이 부분은 그냥 저는 숨기는 것이 제일 편한데 그렇게 하니까 검은 샹그릴라때의 일이 벌어지더라고요. 요즘은 좀 잠잠한데 샹그릴라 생산 멈춘거로 뭐 당장 눈에 보이는 것이 없으니까 캐릭터에 대한 쓸모라는 표현이 오너입으로도 나온 적이 있었죠. 그 나비효과는 최종전때 밝혀지는거고, 그때 뭐 좀 알려주려고 숨겼는데...그렇게 표현이 되버리니..그냥 직설적으로 대사로 표현하기로 했어요.

-3학구장은 어른들끼리 아무튼 저놈들 뒷통수 계획했다.
-3학구장 안 죽고 플레어가 구해줬다.

이 부분이 몰입에 방해가 되고 영 이해가 가지 않았다면 솔직히 사과드립니다. 하지만 어쩌겠나요. 이제 끝이니까 그냥 그러려니 해주시면 감사합니다. 앞으로 길어봐야 4주. 짧으면 3주 남았는데.

그리고 김에 하나 더 이야기하는데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그냥 좀 해주십쇼.
신경 안 써도 돼. 신경 쓰지 마. 이런 표현을 듣는 것이 더 힘듭니다. 진짜로.

일단 머리 좀 식히고 왔어요. 저녁..도시락 배달 시켰는데 아직 안 왔어. 스토리 도중에 먹게 되겠구만.

325 ◆TMmm6tsoPA (FHzAwYwXgk)

2024-10-27 (내일 월요일) 19:07:19

지금 타이밍에 배달이 오다니.
일단 출석체크 받겠습니다! 밥 다 먹고 확인할게요!

아무튼 저 위의 부분은 각자 조심 좀 합시다. 이제 마지막인데 여기까지 와서 스레 펑 터져서 좋을 거 없잖아요.

다녀올게요!

326 철현주 (pziXRykOUo)

2024-10-27 (내일 월요일) 19:08:37

체크!

327 새봄주 (hIyuBdk3os)

2024-10-27 (내일 월요일) 19:09:29

>>322 1. 응, 그래서 되도록 나나 새봄이가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말을 삼가려고 해. 내가 부정적인 쪽으로 피드백하면 제어가 잘 안되는 것 같아서 말이야.

2. 새봄이가 왜 저지먼트에 있고 이 싸움에 임하고 있냐면, 새봄이가 아끼는 사람들이 싸움에 임하고 있고, 자기가 모르는 데서 아끼는 사람들이 다치는 걸 볼 바에야 싸움에 임하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야. 그것 이상으로 부여할 의미가 있었다면 새봄이가 탈퇴를 생각하지 않았을 것 같지만 현재로서는 이 이상으로 마련하기 어려울 것 같네.
새봄이가 지향하는 정의는, 저지먼트에서는 평범한 학교 선도부 정도의 정의를 생각했는데 생각하던 것과는 많이 달라 탈퇴를 생각하고 있고, 그 이후에는 급식소랑 보육원 운영으로 자신만의 정의를 계속 이어 나갈 것 같아.
이걸로 어느 정도 답변이 됐으면 좋겠다. 새봄이가 저지먼트의 일원임을 상기할 만한 캐입은 현재 새봄이 입장에선 자기가 다치거나 죽을 위험을 감수하면서 적들과 싸우는 것 이상으로는 어려울 것 같아.
불편을 끼쳐서 미안해. 내가 약속할 수 있는 건 이 정도가 최선일 것 같아.

328 혜우주 (TqY1fMbKyY)

2024-10-27 (내일 월요일) 19:09:50

>>325 체크-

캡틴 맛저해
꼭꼭 씹어먹구 와!

329 아지주 (rGjkmk9TmA)

2024-10-27 (내일 월요일) 19:10:15

뭐야 내 얘기야? 신경 안 써도 된다는 게 힘들다고??

330 한양주 (QhkEFw.0nQ)

2024-10-27 (내일 월요일) 19:11:15

체크!

331 리라주 (ImMKRIeuc2)

2024-10-27 (내일 월요일) 19:12:57

>>325

확인했다.
그리고 체크할게! 식사 맛있게 하고 와!

한양주 안녕~

332 아지주 (rGjkmk9TmA)

2024-10-27 (내일 월요일) 19:15:30

딱히 하고싶은 말 없어 난 그냥 다른 문제 때문에 좀 힘들어서 스토리 끼기 힘들 뿐이야
일상은 머리 비우고 대충 던져도 되니까 가능한거고
스토리는 상대적으로 머리를 좀 더 쥐어짜야 하니까 힘든겨

333 태진주 (Boex.IeppE)

2024-10-27 (내일 월요일) 19:15:38

체크합니다!

334 새봄주 (hIyuBdk3os)

2024-10-27 (내일 월요일) 19:17:04

>>324 캡은 NMPC 비판해도 괜찮다고 해줬지만, 내가 NMPC에게 부정적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피드백을 할 때마다 분란이 일어났던 것 같아서 가급적이면 삼가려고 해. 새봄이가 아군측에 해당하는 캐릭터에게 우호적이지 않은 반응을 보이는 것도 가급적 삼갈거야. 다만 적측 캐릭터에게는 새봄이가 적대적인 반응을 보일 수 밖에 없는 점은 양해해주면 고마울 것 같아.

나머지도 확인했어. 새봄이가 플레어의 대사에 반응한 부분은 캐입이라 생각하고 쓰고 있었는데, 왜 저 상황에서 다 말해주나 하는 생각이 새봄주에게도 은연중에 있었던 것 같아. 앞으로 설명하는 대사에서도 새봄이가 의문을 품는 묘사는 삼가도록 할게.

체크할게!

335 청윤주 (JTuxHsbFqE)

2024-10-27 (내일 월요일) 19:18:15

저도 일단 체크..

>>332 아지주 힘내세요! 화이팅이에요!

336 아지주 (rGjkmk9TmA)

2024-10-27 (내일 월요일) 19:18:47

>>335 정말 고마워...............

337 혜우주 (TqY1fMbKyY)

2024-10-27 (내일 월요일) 19:19:13

>>327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새봄주가 부정적인 피드백이 제어가 안 되는게 아니라 표현이 지극히 자기중심적이라 보는 사람이 불편해진다는거야
여기에 섣부른 판단과 결론이 합쳐지는것도 추가적인 문제고
새봄이도 나름의 정의와 현재 임하는 이유가 있다면 그건 더 말 않겠지만
표현! 이걸 제발 고심해서 해줬으면 해

막판에 이런 소리 해서 정말 미안해

338 새봄주 (hIyuBdk3os)

2024-10-27 (내일 월요일) 19:21:20

>>327 아 참 맞다.
지난번에 하품은 오맨들 박사에게 도발하려는 차원에서 넣은 거였고
팝콘은 저 레스를 새봄이 훈련레스로 쓰려는 차원에서 넣은 거였어.
이유가 뭐였든 불편했다면 미안해.

339 아지주 (rGjkmk9TmA)

2024-10-27 (내일 월요일) 19:21:40



나는 나대로
' 솔직히 말하자면 나는 현실이 힘들고 고민스럽고 지쳤지만 그건 캡틴의 스토리나 아지가 끼지 못하거나 하는 문제가 아니니까 신경쓰지 않아도 괜찮아!!!!! ' 라는 표현을 멋있게 했다고 생각했는데
또 그 전에 아지의 폭주(?) 가 있다보니 그렇게 생각할만도 했구만

걱정하지 말라구...

340 서연주 (YthSzhQ3TY)

2024-10-27 (내일 월요일) 19:26:41

>>325 캡
올려 주신 내용 확인했고 유념하겠습니다.
그리고 체크할게요.

>>339 아지주
현생에 빡센 일 닥치면 집중하기 힘들죠. 뭐가 됐든 아지주가 하루빨리 여유를 누리실 수 있었으면 합니다!!!

341 새봄주 (hIyuBdk3os)

2024-10-27 (내일 월요일) 19:27:24

>>332 무슨 일인지는 모르지만 아지주 힘내라구..ㅠㅠㅠ(복복복)

>>337 그래서 부정적인 피드백을 삼가겠다는 게 >>327의 결론이었는데 전달이 잘 안 됐나보다. 섣부른 판단과 결론에 대해서는 리라주에게도 말했다시피 나로서는 그 일들에 대해서 다르게 해석할 단서를 찾지 못했고 지금도 못하겠어서 사과하기 어려울 것 같아.

342 ◆TMmm6tsoPA (FHzAwYwXgk)

2024-10-27 (내일 월요일) 19:29:21

철현주 혜우주 한양주 리라주 태진주 청윤주 다 체크했어요! 밥 맛있었다! 으차!

그리고 아지주는...그냥 그렇게 솔직하게 얘기해주시면 감사해요. 이게...저에게 있어서는... 되게 신경이 쓰여요. 아. 내가 또 뭘 한걸까. 스토리가 너무 어려웠나! 좀 더 조절해야하나! 8ㅁ8 이런 식으로 에스컬레이트가 되어버려요. 근데 이건 아지주만이 아니라 다른 분들 중에서도 한번씩 그렇게 표현을 하는지라 광역포였습니다. 예압.

343 아지주 (rGjkmk9TmA)

2024-10-27 (내일 월요일) 19:29:36

하하 난 괜찮아! 며칠째 고민중이긴 하지만 이 사람 저 사람 상담하고 있고
그리고 방금 배달로 굿즈도 받았다구
난 세상에서 제일 힘찬 사람이야

고마워...

344 ◆TMmm6tsoPA (FHzAwYwXgk)

2024-10-27 (내일 월요일) 19:29:41

서연주도 체크할게요!

345 아지주 (rGjkmk9TmA)

2024-10-27 (내일 월요일) 19:30:51

>>342 그동안 자리를 비워서 난 다른 사람도 이런 표현을 하는지 몰랐어 ㅋㅋㅋㅋㅋㅋ
알겠어 앞으로는 간지는 덜나지만 자세하게 얘기해 주지..... 얼마 안남긴 했지만!

346 새봄주 (hIyuBdk3os)

2024-10-27 (내일 월요일) 19:31:19

>>342 엇 나도 체크했는데 >>334

347 새봄주 (hIyuBdk3os)

2024-10-27 (내일 월요일) 19:32:11

>>343 에고 그래도 좋은 일이 있었다니 불행중 다행이야 ㅠㅠㅠ 힘든 일 얼른 지나가길 바래!!(뽝뽝)

348 ◆TMmm6tsoPA (FHzAwYwXgk)

2024-10-27 (내일 월요일) 19:32:38

아. 저걸 미처 못 봤네요! 새봄주도 체크할게요!

349 리라주 (ImMKRIeuc2)

2024-10-27 (내일 월요일) 19:33:35

(아지주 쓰담)
잘 풀리길 바라... 무슨 일이든🥺

태진주도 어서와~!

350 리라주 (ImMKRIeuc2)

2024-10-27 (내일 월요일) 19:33:58

청윤주도 안녕~

351 ◆TMmm6tsoPA (FHzAwYwXgk)

2024-10-27 (내일 월요일) 19:35:13

스토리 이제 시작할건데... 미리 이야기를 하자면 이번 보스는 크게 보자면 최종보스전 중 또 하나에요.
무작정 때리거나 한다고 해서 이기기는 힘들 거예요. 일단 퍼클들 대량 집합하고도 꽤 강하게 나올 거고요. 그러니까 공격이 막히거나 안 통하더라도 여러분들이 무능한 것이 아니라 원래 그 정도 난이도에요. 그러니까 그냥 생각나는 것이 있으면 질러보세요! 그래야 뭐라도 해결이 되니까요.

시작할게요!

352 청윤주 (JTuxHsbFqE)

2024-10-27 (내일 월요일) 19:36:06

>>350 안녕하세요 리라주!


오늘은 생전 처음으로 흑당 버블티를 먹어봤는데 버블을 이상한 걸 시켰는지 너무 쓰고 느끼하고 맛 없어서 찌푸린 표정으로 귀가했네요(?)

353 혜우주 (TqY1fMbKyY)

2024-10-27 (내일 월요일) 19:36:29

아!
태오주 보고싶다!

354 새봄주 (hIyuBdk3os)

2024-10-27 (내일 월요일) 19:37:13

그리고 온 사람 들 다들 어서와~

355 아지주 (rGjkmk9TmA)

2024-10-27 (내일 월요일) 19:37:49

난 이경주랑 경진주랑 여로주랑 정하주 보고싶어

356 리라주 (ImMKRIeuc2)

2024-10-27 (내일 월요일) 19:37:53

흑당 버블티에서 쓴 맛...??? 이건 그렇게 만들래도 어려운데
잉 입맛 버렸겠다
물 한잔 마셔서 정화하자

357 아지주 (rGjkmk9TmA)

2024-10-27 (내일 월요일) 19:38:09

곰곰히 생각해봤더니 1학년즈군

358 랑주 (svN2Q3iGTY)

2024-10-27 (내일 월요일) 19:38:26

아 목 붓는거 같은데
독감주사 맞았으니 독감은 아닐거고...

359 아지주 (rGjkmk9TmA)

2024-10-27 (내일 월요일) 19:38:38

situplay>1597053832>352 의외로 그게 원래의 흑당 맛일수도 있어(??????)

360 철현주 (pziXRykOUo)

2024-10-27 (내일 월요일) 19:38:40

캡틴 혹시 다른 캐릭터들의 정보를 적이 알고 있나요?

361 아지주 (rGjkmk9TmA)

2024-10-27 (내일 월요일) 19:39:00

>>358 감기에 걸리다니 나약하구나!!!!!!
랑주 하이

362 리라주 (ImMKRIeuc2)

2024-10-27 (내일 월요일) 19:40:25

랑주 어서ㅇ... 어?
🥺 이게 무슨 일이고... 괜찮... 을리가 없지 약은 있을까? 없으면 내일 병원 꼭 가고 지금은 따뜻한 물 챙겨 마시자
환절기라 감기 드는 게 이상한 일은 아니지만🥲 아이고야 걱정이네

363 랑주 (coP0amVAYA)

2024-10-27 (내일 월요일) 19:40:56

약은 먹었는데
ㅋㅋ너무 뜬금없이 걸리네 이거...

364 새봄주 (hIyuBdk3os)

2024-10-27 (내일 월요일) 19:40:57

랑주 어서와!! 아이고 감기라니 고생하네 ㅠㅠㅠ

365 철현주 (pziXRykOUo)

2024-10-27 (내일 월요일) 19:42:11

다들 안녕!

366 Story ◆TMmm6tsoPA (FHzAwYwXgk)

2024-10-27 (내일 월요일) 19:42:39


"낄낄낄. 다 모였네. 진짜 결판이라는 분위기야. 하지만 난 굳이 여기에 있을 필요없지 않나? 라고 해도 나갈 수 없나?"

주변을 바라보며 강수는 어깨를 으쓱했습니다. 하지만 이내 씨익 웃었습니다. 그 시선은 목화고등학교 저지먼트 멤버를 향하고 있었습니다. 이내 그의 목소리는 광기가 가득 섞인 톤으로 바뀌었습니다.

"이 인첨공에 돌이킬 수 없을 정도의 원한이 쌓이기 전에 당신들 같은 이들이 나타났다면, 조금은 달라졌을지도 모르지만 이미 늦었어. 인첨공은 없어져야만 해. 그게 유니온님이 내린 결론이야!!"

-흥. 멋대로 정하지 말게나. 인첨공이 없어지긴. 일단 이 실패작들부터 처리한 후에, 결판을 보기로 했을터다.

"그래봤자지."

종호의 말에 강수는 비꼬듯이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내 강수는 버튼을 꾹 눌렀습니다. 그러자 자신이 타고 있는 파워슈트에 파란색 베리어가 펼쳐졌습니다. 얼핏 봐도 엄청나게 단단해보입니다.

"저지먼트. 나는 당신들 같은 능력자가 미워. 진짜로 미워. 증오스러울 정도로 미워. 특히 그 중에서도 당신들 같은 저지먼트가 제일 미워. 저지먼트니 뭐니 하지만, 결국 아무 것도 해주지 못하잖아. 그런 주제에 정의니 뭐니 그런 것을 거론하는 당신들은 죽여버리고 싶을 정도야."

이어 그는 버튼을 꾹 눌렀습니다. 그러자 검은색 구체가 3개 발사되었고 하늘로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딱히 떨어질 기미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버튼을 하나 또 누르자 이번엔 발사구가 달린 드론이 2개 발사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드론 2개는 빠르게 저지먼트 멤버들과 퍼스트클래스 멤버들을 스쳐지나갔습니다.

-그럼 이쪽도 시작을 해볼까.

이어 종호의 등 뒤에서 날개 파츠가 펼쳐졌습니다. 그 뒤에서 강하게 빛이 분사했습니다. 이어 파워슈트의 눈이 붉게 빛났습니다. 그 시선은 정면에 있는 저지먼트 멤버. 그리고 퍼스트클래스 멤버 전체의 모습이 감겼습니다.

이어 클로 두 개를 강하게 세웠습니다. 금방이라도 달려들 것 같지만, 달려들진 않았습니다. 뭘 노리는 것일까요?

/8시 15분까지!

367 ◆TMmm6tsoPA (FHzAwYwXgk)

2024-10-27 (내일 월요일) 19:43:32

>>360 둘 다 지금 있는 이들은 다 알고 있죠!

어서 오세요! 랑주! (토닥토닥)

368 ◆TMmm6tsoPA (FHzAwYwXgk)

2024-10-27 (내일 월요일) 19:44:05

TIP.오늘 이 전투 끝날때까진 하려고 노력할거임. 진짜 2시에 끝날 수도 있음. (옆눈)

369 리라주 (ImMKRIeuc2)

2024-10-27 (내일 월요일) 19:45:41

아니ㅋㅋㅋㅋㅋ 캡틴 내일 월요일인데!!! 다들 무리 안하게 힘써야겠다 최대한 참여할게 나도☺️

370 새봄주 (hIyuBdk3os)

2024-10-27 (내일 월요일) 19:47:20

강수쿤의 파란 배리어 새봄이가 달콤하게 만들 수 있으려나?

371 ◆TMmm6tsoPA (FHzAwYwXgk)

2024-10-27 (내일 월요일) 19:51:53

일단 능력으로 만들수는 있죠! 물론 이후에 무슨 일이 생길지는 아무도 모르고 가르쳐주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지만요.
의외로 아무 일도 안 생길수도 있고!

372 장태진 - 스토리 (Boex.IeppE)

2024-10-27 (내일 월요일) 19:52:35

"정의 같은걸 더 이상 논할 생각도 없어. 여기 있는 누구에게도 그럴 자격따위 없으니까."

웬만해선 상대의 말 따윈 흘려버리려고 했지만, 단 한마디에만 반응하며 주먹에서 우둑 소리를 낸다.
지금 이건 정의니 대의니 하는 대단한 이야기들의 대단원 따위가 아니다.

그저 지키고 싶은 걸 지키고 싶은 녀석들의 발악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오질 않는다면... 이 쪽에서 간다!"

땅이 한번 갈라질 정도로 세게 차며 앞으로 돌진해, 클로를 꺼내든 파워슈트 쪽으로 오른손 펀치를 날린다.

373 혜성주 (uTecRXpMdw)

2024-10-27 (내일 월요일) 19:52:56

선생님 잠시만요 새벽 2시라니 실화인가요
순살 치킨 시키고 뜯음서 참여하겠다 (시킴)
일단 체크

374 새봄주 (hIyuBdk3os)

2024-10-27 (내일 월요일) 19:53:17

>>371 알겠어 답변 고마워~

375 이리라 - 스토리 (ImMKRIeuc2)

2024-10-27 (내일 월요일) 19:56:14

situplay>1597053832>366

"대단한 인간들이야, 정말... 우리가 그렇게 거슬려? 정반대의 목표를 가진 사람들끼리 손을 잡게 만들 정도로? 영광이라고 해야 할 지."

하늘에 떠오른 검은 구체를 응시하던 리라는 잠시 숨을 몰아쉬더니, 구체 아래쪽의 지반을 배경 삼아 머릿속으로 이미지를 전개한다. 머리 세 개의 거대한 뱀. 그것은 이윽고 리라의 상상대로 실체화 되어 땅을 뚫고 튀어올라 검은 구체를 각각 삼키고자— 또는 물고 저 멀리 튕겨 날아가고자 한다. 무엇인지는 몰라도 없애는 게 이롭겠지.

"그리고 너, 민강수랬나. 능력자가 그렇게 싫으면 그걸 만든 놈들을 증오하는 게 순서에 맞지 않니? 네가 싸울 상대는 우리가 아닌 것 같은데?"

게다가.

"너도 초능력자면서."

376 리라주 (ImMKRIeuc2)

2024-10-27 (내일 월요일) 19:57:04

밈미안뇬! 치킨 맛나겠다

377 신새봄 - 진행 (hIyuBdk3os)

2024-10-27 (내일 월요일) 19:57:52

듣자 하니 쟤네들도 우리 잡으려고 임시로 손 잡은 것 같은데, 그냥 지들끼리 싸우면 안되나? 그 정도로 우리가 저놈들한테 방해되는 존재라는 거에 기뻐해야 하나? 모르겠다. 그나저나 담소는 이제 그만하고 싸우는 줄 알았더니 저것들이 떠드네. 어휴, 하여간 말 많다니까. 하품하고 싶지만 역시 참아야겠지 싶어 입안을 지그시 깨물려니, 꼬맹이는 배리어를 두른 뒤 검은색 구체와 발사구가 달린 드론을 띄웠고, 깡통귀신은 날개를 펼치고 눈을 빨갛게 빛내더니 이쪽을 빤히 쳐다봤다. 아휴, 일 해야지, 일. 일단 급한 대로 발사구가 달린 드론부터 식빵으로 만들고자 연산했다. 가능하다면 두개 다.

378 새봄주 (hIyuBdk3os)

2024-10-27 (내일 월요일) 19:58:12

혜성주 안녕안녕~

379 랑주 (quaywAPv8A)

2024-10-27 (내일 월요일) 19:58:18

참여하고 싶은데 내일 월요일이고
내가 몸상태가 메롱해지고 있어서 무리겠다.. ㅠ 다들 파이팅

380 혜성주 (uTecRXpMdw)

2024-10-27 (내일 월요일) 19:58:57

>>376 (냅다 붙잡아서 복복복)

381 ◆TMmm6tsoPA (FHzAwYwXgk)

2024-10-27 (내일 월요일) 19:59:07

혜성주 체크할게요!

382 혜성주 (uTecRXpMdw)

2024-10-27 (내일 월요일) 20:00:03

감기 기운이 있다면 쉬는 게 좋지 요즘 감기 독하니까 뜨끈하게 지지고 푹 쉬어 랑주

다들 하이
캡틴이 체크를 못본 거 같으니 일단 대기해야겠당

383 아지주 (rGjkmk9TmA)

2024-10-27 (내일 월요일) 20:01:35

난 폐기도시락에서 고기만 골라먹고 나머지 버릴거임
부럽지(사치중)

384 청윤 - 진행 (JTuxHsbFqE)

2024-10-27 (내일 월요일) 20:01:52

보호막은 태진 선배가, 드론은 새봄이와 리라가 맡는다면, 난 혹시 모르니 저 시선에서 벗어나야 할 것 같다.

"좋아, 달려보는거야..."

청윤은 바로 달리기를 시작해 시야에서 벗어나겠다 싶은 위치에 가려고 했다.

"그럼, 바로 공격해볼까?"

그리고, 그 자리에 도착하면 바로 공기탄을 강력하게 압축해 보호막을 향해서 발사하려고 할 것이었다.

385 서연주 (YthSzhQ3TY)

2024-10-27 (내일 월요일) 20:03:28

>>366 캡
사천만 고쳐 줬다고 간주하고 반응해도 괜찮나요?

386 ◆TMmm6tsoPA (FHzAwYwXgk)

2024-10-27 (내일 월요일) 20:04:32

>>385 음! 네!! 그 부분을 깜빡했네요! 수리가 된 상태에요!

387 철현 - 스토리 (pziXRykOUo)

2024-10-27 (내일 월요일) 20:04:49

"탐나네.. 저것들"

철현은 슈트를 보고 입맛을 다셨다.
남의 떡이 더 커보인다고 하지만 어째 오는 적들마다 강력한 슈트를 가지고 있다.

"솔직히 인정"
"거지 같은 조직이야 저지먼트는"

철현은 과거를 회상한다.
처음 저지먼트에 갖고 있었던 환상과 그 환상이 부숴질 때를.

겉으로는 정의를 외치지만 실상은 성질 더럽고 자기 잇속을 챙기기 바쁜 선배들과 아무 힘도 없는 초록색 견장이었다.

"때리는 시엄마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고 하지?"
"역겨운 위선자들이 떠드는 꼴은 열받지"

키득거린다. 그저 생기부에 몇줄 더 적기 위해 저지먼트를 계속하지 않았다면 진작 저지먼트를 떠났을 것이다. -적어도 철현은 그렇게 생각했다.-

"근데 내가 해보니까 할 수 있는 게 그것 밖에 없더라고"
"힘은 쥐뿔도 없고 갖고 있는 건 이상과 열정 뿐이야."

"악한 이들이 선의의 탈을 쓰고 설치니 팔다리 다 묶여서 할 수 있는 건 없지."
"그냥 정의니 뭐니 외치며 때 탄 견장만 만질 뿐이지."

하지만 올해는 달랐다.
새로운 사람이 들어왔고 그들의 열정과 강한 힘은 다시 한번 저지먼트에게 희망을 갖게 해줬다.

그러나 지금 눈 앞에 있는 이에게 이런건 아무것도 소용 없겠지.

"우리는 힘이 없어서 위선을 택했어."
"그런데 넌 힘이 있는 데도 악을 택했어."

슈트를 가져올 수 없다. 은우라는 강력한 전력을 잃게될 우려가 있다.

"이제는 힘이 있으니 악을 부숴버리겠다!"

어쩔 수 없다. 예전처럼 맨 몸으로 싸우는 수 밖에

파괴된 기계 파편을 구체에 던진다.

388 이혜성 - 스토리 (uTecRXpMdw)

2024-10-27 (내일 월요일) 20:06:11

"같은 초능력자끼리 밉다니 어쩌니하는 거 우습지 않아? 이게 바로 동족혐오 뭐 그런건가?"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여 혜성은 탐지 연산을 시작하면서 느린 어조로 차분히 중얼거렸다. 정의, 정의감이라. 우스워 실소를 지었다. 모르겠다. 이미 정의감이라는 건 오래전부터 메마른지 오래인 것을.

"그럼 피차일반이야. 나도 그쪽을 미치도록 혐오하거든."

혜성은 파워슈트를 향해 캐퍼시티 다운을 발동했다.

389 리라주 (ImMKRIeuc2)

2024-10-27 (내일 월요일) 20:06:54

랑주 무리 말구 따뜻하게 자자...🥺
쉬어!

390 서연 - 진행 (YthSzhQ3TY)

2024-10-27 (내일 월요일) 20:07:51

>>366

레스는 나중에 작성하겠습니다. 일단은 전파 차단용 잉크를 저지먼트 부원들에게 뿌렸다고만 처리해 주세요 ㅠㅠㅠㅠㅠㅠㅠ

391 ◆TMmm6tsoPA (FHzAwYwXgk)

2024-10-27 (내일 월요일) 20:08:16

알겠습니다! 그럼 그렇게 처리할게요!

392 ◆TMmm6tsoPA (FHzAwYwXgk)

2024-10-27 (내일 월요일) 20:08:44

그리고 청윤주는 다이스를 1~100의 범위로 굴려주세요!

393 서 한양 - 진행 (QhkEFw.0nQ)

2024-10-27 (내일 월요일) 20:09:01

" 야.. 당신들.. 그.. "

" 앞으로 입 열지 말고 싸우자. 속 터진다, 정말. "

일단 식별되는 것들.. 강수의 푸른 베리어.. 아무래도 방어용도겠지. 이어서 3개의 검은색 구체.. 가만히 놔두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몰라. 빨리 제거해야 돼. 이어서 발사구가 달린 드론 2개.. 우리가 제대로 된 전투력을 발휘하지 못하도록 계속 괴롭힐 거야.

" ...... "

그리고 신종호 녀석이 전투태세를 펼쳤지만.. 무언가를 기다리고 있어. 아마.. 저 검은구체들과 연관이 있으려나.

" 일타쌍피로. "

저지먼트를 견제하는 드론 2기를 염동력으로 잡아서, 검은 구체들을 향해 가속도를 순식간에 올리는 식으로 강한 충격을 만들어내서 구체들과 드론을 동시에 공략하려고 한다.

394 청윤 - 진행 (JTuxHsbFqE)

2024-10-27 (내일 월요일) 20:10:30

.dice 1 100. = 49

395 청윤주 (JTuxHsbFqE)

2024-10-27 (내일 월요일) 20:10:41

뭔가 많이 애매한데...

396 ◆TMmm6tsoPA (FHzAwYwXgk)

2024-10-27 (내일 월요일) 20:10:51

...아아! 1이 부족했어!! (털썩)

397 ◆TMmm6tsoPA (FHzAwYwXgk)

2024-10-27 (내일 월요일) 20:11:06

그..한번만 더..기회를 드릴게요!

398 천 혜우 - 진행 (TqY1fMbKyY)

2024-10-27 (내일 월요일) 20:11:59

그 목소리가 들렸을 때, 혹시나 싶었다.
전이나 지금이나 그녀에게 알려진 정보가 없었으니까.

그러나 엎드려 살짝 고개를 들었을 때
그리고 일어나 나타난 이들을 보았을 때,
늦지는 않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상대가 상대인만큼
반신반의 하지 않을 수 없었으니.

그녀는 천천히 몸을 일으키고
같이 엎드렸던 아이도 일으켜,
옷을 털어주고 손을 꼭 잡아주었다.

"괜찮아."

아이를 향해 말한 그녀는
후방에 서서, 저지먼트와 퍼스트 클래스의 뒷모습을
그리고 그 너머의 신종호와 민강수를
그 전경을 눈에 담으며 가방에 손을 넣었다.

그 안에 담긴 물건 중 하나를 가볍게 쥐며
꺼낼 타이밍을 재고 있었다.
체력이 부족한만큼, 행동을 신중히 할 필요가 있었기에.

399 혜성주 (uTecRXpMdw)

2024-10-27 (내일 월요일) 20:12:04

(치킨 먹음서 진행 참가하기로 함)

400 서연 - 진행 (YthSzhQ3TY)

2024-10-27 (내일 월요일) 20: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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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다구니를 쓰던 와중 선배의 부르짖음이 들렸다. 내 상황이 보일 만큼 무탈한 게 다행스러우면서도 선배가 얼마나 걱정할지 느껴져 미안했다. 스스로를 탓하지만 않았으면 좋겠는데...

그나저나 이건 왜 조작이 안 되는 거야?! 환장하겠네!!! 겁나고 화나서 눈물이 찔끔 나는데, 청윤이가 달려와 줬다. 그런데... 사천만과 함께 엎드린다?!?!

@이청윤
" 청윤아?? "

아니야! 안 돼!! 정 아니다 싶음 차라리 도망을 가야지, 이래서야 다 같이 이승 탈출 넘버원이라고!!!!!! 버둥거려 봤지만 움직이는 건 내 몸뿐, 사천만은 그대로 엎어졌다.

그때 수상쩍인 목소리가 믿어 줘서 고맙다더니 그대로 있으란다. 뒤이어 주변이 시뻘개졌다. 폭우처럼 시야를 가리는 시뻘건 레이저들이었다. 뒤이어 주변이 뭔가 컴퓨터 화면처럼 바뀌었고, 드론들도 우수수 떨어졌다. 헐... 진짜로 도와줬네? @ㅁ@;;;;; (유니온의 능력일지도 모른다고 의심했던 것에 양심통이 온 서연이었다.) 그러고 나타난 사람들은... 크리에이터, 수박씨, 물수박, 그리고 어딘지 낯선 사람도 있었다. 누구지?

의문은 오래잖아 풀렸다. 혜우에게 감시받던 진윤태가 플레어를 살렸나 보다. 그 붉은 폭우는 플레어의 레이저였고. 3학구 지하로 가는 입구에서 사람들이 삭제당했던 걸 간접 목격 했던 순간의 착잡함과 섬뜩함이 떠올랐다. 나도 그렇게 삭제당하고 끝날 수 있었는데 그걸 면한 건 그저 운일 뿐. 그걸 생각하면 여전히 씁쓸하지만, 플레어가 우리 모두를 살려 준 건 사실이다.

한편 수박씨의 말에는 놀랄 수밖에 없었다. 선류빈씨 사건을 묻은 게 신종호 귀신이란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구나. 그 목적도 알고 있을까. 아무튼 싸울 이유는 차고 넘치겠다.

그렇게 정신없을 때 크리에이터가 사천만을 순식간에 고쳐 줬다?!?! 우와!!!! 빚은 둘째 치고 조작이 안 되던 참이라 막막했는데!!!!! 크리에이터를 넘어 하나님 부처님 다 합친 것보다 짱짱하신 신이다

" 고맙습니다!!! 복 받으실 거예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물수박은... 리버티네 잠수함에서 죽을 뻔했던 걸(더욱이 선배나 다른 부원들도 크게 다쳤었다. 혜우나 정하의 도움이 없었음 어떻게 됐을지 지금 생각해도 아찔하다...) 생각하면 도저히 좋아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퍼클 중 1명이니까 손 벌렸는데. 하는 말들이 어, 설마, 내 편지 믿어 줬나?? 아니지. 부장 뵀으니 부장께 들었겠구나. 내가 나설 일이 아니었네, 애초에;;;;;

퍼클들이 전의 충천해서 나서 주면서 한숨 돌린 덕일까? 저로선 가장 중요한 일에 눈이 돌아간 서연이었다.

@강철현
" 걱정 끼쳐서 미안, 선배. 인제 괜찮아. "
" 글고 이것도 미안 "

그렇게 말하면서 남아 있는 전파 차단용 잉크를 선배에게 제일 먼저 끼얹었다.

" 유니온 따까리가 드론으로 세뇌시킨댔던 게 무서워서 "

" 그리고 선배 "
" 레벨만으로 평가하는 작자들 틀렸다고, 엉터리라고 웃어 주려고 공부했었지? "
" 근데 사람을 계수로만 급 매기는 그 썩은 풍조를 퍼트린 수박이 저 귀신이네? "
" 힘내자!! 저 수박 보란 듯이 웃어 주게!!! "

그렇게 말하고는 다른 부원들에게도 전파 차단용 잉크를 끼얹고자 한 서연이었다. 삼천만의 가격이 사천만 이상으로 치솟은 건 이러기 위해서이기도 했으니


/ 반응 레스 쓰고 싶었는데 현생에 치여서 못 썼는지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잉크 테러를 피하고픈 분들은 스루해 주세요!!!!! (도게자)

401 서연주 (YthSzhQ3TY)

2024-10-27 (내일 월요일) 20:14:07

악 아악 아아아아악 ㅠㅠㅠㅠㅠ 대사 빼먹었어!!!!!

402 한양주 (QhkEFw.0nQ)

2024-10-27 (내일 월요일) 20:14:42

가족들과의 시간으로 인해 서한양의 반박은 생략하게됐따

403 ◆TMmm6tsoPA (FHzAwYwXgk)

2024-10-27 (내일 월요일) 20:15:06

15분까지 다이스가 돌아가지 않으면 49로 처리할게요!

404 ◆TMmm6tsoPA (FHzAwYwXgk)

2024-10-27 (내일 월요일) 20:15:14

는 15분이 되었잖아! 다음 갈게요!

405 서연 - 진행(수정) (YthSzhQ3TY)

2024-10-27 (내일 월요일) 20: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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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다구니를 쓰던 와중 선배의 부르짖음이 들렸다. 내 상황이 보일 만큼 무탈한 게 다행스러우면서도 선배가 얼마나 걱정할지 느껴져 미안했다. 스스로를 탓하지만 않았으면 좋겠는데...

그나저나 이건 왜 조작이 안 되는 거야?! 환장하겠네!!! 겁나고 화나서 눈물이 찔끔 나는데, 청윤이가 달려와 줬다. 그런데... 사천만과 함께 엎드린다?!?!

@이청윤
" 청윤아?? "

아니야! 안 돼!! 정 아니다 싶음 차라리 도망을 가야지, 이래서야 다 같이 이승 탈출 넘버원이라고!!!!!! 버둥거려 봤지만 움직이는 건 내 몸뿐, 사천만은 그대로 엎어졌다.

그때 수상쩍인 목소리가 믿어 줘서 고맙다더니 그대로 있으란다. 뒤이어 주변이 시뻘개졌다. 폭우처럼 시야를 가리는 시뻘건 레이저들이었다. 뒤이어 주변이 뭔가 컴퓨터 화면처럼 바뀌었고, 드론들도 우수수 떨어졌다. 헐... 진짜로 도와줬네? @ㅁ@;;;;; (유니온의 능력일지도 모른다고 의심했던 것에 양심통이 온 서연이었다.) 그러고 나타난 사람들은... 크리에이터, 수박씨, 물수박, 그리고 어딘지 낯선 사람도 있었다. 누구지?

의문은 오래잖아 풀렸다. 혜우에게 감시받던 진윤태가 플레어를 살렸나 보다. 그 붉은 폭우는 플레어의 레이저였고. 3학구 지하로 가는 입구에서 사람들이 삭제당했던 걸 간접 목격 했던 순간의 착잡함과 섬뜩함이 떠올랐다. 나도 그렇게 삭제당하고 끝날 수 있었는데 그걸 면한 건 그저 운일 뿐. 그걸 생각하면 여전히 씁쓸하지만, 플레어가 우리 모두를 살려 준 건 사실이다.

" 고맙습니다. "

의심해서 미안하단 소리까진 차마 못 하겠다... 도와주러 왔는데 의심했다 그럼 억울할 거 아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한편 수박씨의 말에는 놀랄 수밖에 없었다. 선류빈씨 사건을 묻어 버린 게 신종호 귀신이란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구나. 그 목적까지 알고 있을까. 그러고도 신종호 귀신이 시키는 대로 해야만 한다고 여겨왔으니 한이고 독기고 쌓일 대로 쌓였겠구나. 신종호 귀신과 싸울 이유는 차고도 넘치겠다.

그렇게 정신없을 때 크리에이터가 사천만을 순식간에 고쳐 줬다?!?! 우와!!!! 빚은 둘째 치고 조작이 안 되던 참이라 막막했는데!!!!! 크리에이터를 넘어 하나님 부처님 다 합친 것보다 짱짱하신 신이다

" 고맙습니다!!! 복 받으실 거예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물수박은... 리버티네 잠수함에서 죽을 뻔했던 걸(더욱이 선배나 다른 부원들도 크게 다쳤었다. 혜우나 정하의 도움이 없었음 어떻게 됐을지 지금 생각해도 아찔하다...) 생각하면 도저히 좋아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퍼클 중 1명이니까 손 벌렸는데. 하는 말들이 어, 설마, 내 편지 믿어 줬나?? 아니지. 부장 뵀으니 부장께 들었겠구나. 내가 나설 일이 아니었네, 애초에;;;;;

퍼클들이 전의 충천해서 나서 주면서 한숨 돌린 덕일까? 저로선 가장 중요한 일에 눈이 돌아간 서연이었다.

@강철현
" 걱정 끼쳐서 미안, 선배. 인제 괜찮아. "
" 글고 이것도 미안 "

그렇게 말하면서 남아 있는 전파 차단용 잉크를 선배에게 제일 먼저 끼얹었다.

" 유니온 따까리가 드론으로 세뇌시킨댔던 게 무서워서 "

" 그리고 선배 "
" 레벨만으로 평가하는 작자들 틀렸다고, 엉터리라고 웃어 주려고 공부했었지? "
" 근데 사람을 계수로만 급 매기는 그 썩은 풍조를 퍼트린 수박이 저 귀신이네? "
" 힘내자!! 저 수박 보란 듯이 웃어 주게!!! "

그렇게 말하고는 다른 부원들에게도 전파 차단용 잉크를 끼얹고자 한 서연이었다. 삼천만의 가격이 사천만 이상으로 치솟는 걸 감수한 건 이러기 위해서이기도 했으니



/ 대사도 빼먹고 서술도 빼먹고오오오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스압 죄송합니다;;;;)

406 청윤주 (JTuxHsbFqE)

2024-10-27 (내일 월요일) 20:21:40

잠깐 저녁 정리하고 왔더니..!

.dice 1 100. = 32

407 철현 - 서연 (pziXRykOUo)

2024-10-27 (내일 월요일) 20:21:46

@서연
"..."
"아...맞다..."

철현은 드론으로 세뇌가 가능하다는 말에 서둘러 잉크가 묻은 옷을 벗어버렸다.
서연이 알면 또 기겁하겠지만 차라리 세뇌를 당해 적의 패를 하나라도 줄이는 게 더 나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래, 가장 약한 놈에게 부숴지는 걸 보여주겠어!"

408 청윤주 (JTuxHsbFqE)

2024-10-27 (내일 월요일) 20:21:53

근데 어차피 다시 돌렸어도 결과는 같았겠네요..

409 혜우주 (TqY1fMbKyY)

2024-10-27 (내일 월요일) 20:23:07

서연이 뿌린 잉크로 저 드론 세뇌를 막을 수 있어?

410 서연주 (YthSzhQ3TY)

2024-10-27 (내일 월요일) 20:24:29

>>407 철현주
.....................................(입떡벌)

>>409 혜우주
어... 전파로 세뇌한다는 정보를 전해 들은 상황이라, 전파 차단 잉크를 넉넉하게 샀던 건데요... 효과가 있을지는 모르겠어요 ㅠㅠㅠㅠㅠㅠㅠ

411 ◆TMmm6tsoPA (FHzAwYwXgk)

2024-10-27 (내일 월요일) 20:25:57

그..그...나가살던 동생이 발작을 일으켜서..병원에 입원했다는 말이 나와서....
지금 어머니가 일단 먼저 병원에 가기로 하고 저는 우선 대기하고 생각보다 크면 저도 이어서 간다는 식으로 이야기가 되었거든요... 지금 무슨 상황인지 정확히 알 수 없으니까....

어..그... 일단은 진행은 할건데, 중간에 자리를 비우게 될 가능성이 클 것 같으니 그 점 양해바랄게요. 그리고 세뇌는 막을 수 있어요!

412 청윤주 (JTuxHsbFqE)

2024-10-27 (내일 월요일) 20:26:30

아.. 캡틴? 그... 괜찮은거 맞나요..?

413 혜우주 (TqY1fMbKyY)

2024-10-27 (내일 월요일) 20:26:56

>>410 아 ㅇㅋㅇㅋ 알았으

414 ◆TMmm6tsoPA (FHzAwYwXgk)

2024-10-27 (내일 월요일) 20:27:16

어...모르겠네요. 솔직히 좀 혼란스러운데... 한번에 다 같이 우르르 가는 것보다는 일단 어머니가 먼저 가서 확인해보고 상황이 안 좋으면 연락을 해주겠다고 하셨으니까...일단 최대한 침착하게 대기 중이에요. 아무튼..다음 레스 이어 작성갈게요!

415 리라주 (ImMKRIeuc2)

2024-10-27 (내일 월요일) 20:27:27

????
캡틴 괜찮아? 무리해서 진행하지 않아도 되니까 한숨 돌리자... 많이 놀랐겠네...

416 철현주 (pziXRykOUo)

2024-10-27 (내일 월요일) 20:27:40

???? 진짜야??? 양해라니...그건 바로 중단하고 다음주로 미뤄도 아무도 뭐라고 못할 사유 같아..

417 서연 - 반응 (YthSzhQ3TY)

2024-10-27 (내일 월요일) 20:27:43

>>407 @강철현

" ?!! "
" 선배 왜 이래!!!! "

아무리 효과가 없을지도 모른다지만!!!
그러나 이어지는 말에 정신이 아뜩해졌다.
세뇌당하길 자처하기라도 할 작정일까?!?

" 위험하잖아!!!! "
" 왜 그렇게 스스로를 함부로 대하는데!?! "
" 선배 안전은, 선배 목숨은 아무것도 아니야??!! "

418 혜우주 (TqY1fMbKyY)

2024-10-27 (내일 월요일) 20:29:05

아니 이게 무슨 일이야
캡틴 중간에 끊어도 괜찮으니까 일단 한숨 돌리고 진정부터 하자
동생분 별일 아니길...

419 서연주 (YthSzhQ3TY)

2024-10-27 (내일 월요일) 20:29:39

>>411 캡
아니 그런 상황이면 진행 무리 아닙니까? 다른 것도 아니고 가족한테 큰일이 생겼는데요. 동생분도 동생분이지만 어머니께서도 많이 놀라셨을 거 같고 ㅠㅠㅠㅠㅠㅠ 큰일 아니기만 바라겠습니다...

420 새봄주 (hIyuBdk3os)

2024-10-27 (내일 월요일) 20:29:40

>>411 헐???? 캡 많이 놀랐겠다... 비상사태니까 오늘 무리해서 진행하지 않아도 돼! 동생분 쾌차하시길 빌어ㅜㅜㅜ

421 혜성주 (uTecRXpMdw)

2024-10-27 (내일 월요일) 20:31:46

진행을 일단 미뤄도 되지 않을까......

422 한양주 (QhkEFw.0nQ)

2024-10-27 (내일 월요일) 20:32:02

진행 미루고 병원 가보는 걸 권장

423 서연주 (YthSzhQ3TY)

2024-10-27 (내일 월요일) 20:32:30

>>414 진행을 계속하시는 게 캡께 덜 힘든 방향이라면 그것도 차라리 방법이겠습니다만, 상황이 상황이니 무리하지는 말아 주세요...

424 아지주 (rGjkmk9TmA)

2024-10-27 (내일 월요일) 20:33:56

큰 일 아니기를 바라

425 철현 - 서연 (pziXRykOUo)

2024-10-27 (내일 월요일) 20:34:35

>>417
@서연
"네가 구해줄거잖아."

철현은 자신있는 표정으로 그녀를 바라보았다.

"네가 다칠 것 같으면 내가 구해줄거야."
"내가 위험한 상황에 빠지면 네가 구해줄테니"
"위험해도 할 수 있어. 그리고 팔찌도 있고."

426 Story ◆TMmm6tsoPA (FHzAwYwXgk)

2024-10-27 (내일 월요일) 20:35:19

"도움이 되었다면 다행이네. 이 아저시까 도와줄 수 있는 것은 고작 그 정도니 말이야."

서연의 말에 크리에이터는 머쓱한 표정을 지으면서 서연의 말에 대답했습니다. 이내 서연은 모두에게 잉크를 끼얹는데 성공했습니다. 물론 피하고자 한 이는 피했을지도 모르지만요. 하지만 피하지 않는 것이 좋을지도 모릅니다. 아마도지만?

-학습 능력이 없는 녀석들이군.

한편 능력을 사용하려던 이들을 바라보던 종호는 드디어 움직였습니다. 모두가 연산을 시작하기도 전, 정확히는 연산을 시작하려고 마음을 먹은 그 순간, 부스터가 발동했고 그대로 능력을 쓰려는 이들을 모두 클로로 공격했습니다. 태진과 리라, 새봄, 혜성, 한양. 이들은 모두 능력을 쓰기도 전에 클로에 강하게 몸을 베였습니다. 팔찌를 찬 이가 있다면 치명타급은 들어가지 않았겠지만 그래도 상당히 통증이 느껴졌을테고, 팔찌가 없었다면 순간 몸이 흔들렸을지도 모릅니다.

"안드로이드는 다 부서졌는데.. 그럼에도 초고속연산을 사용하는거야?!"

-확실히 이전처럼의 연산력은 쓸 수 없지. 하지만 자네들의 행동을 분석하고 파악하는 것 정도는 그리 어렵지 않지. 후후. 이런 식으로!

이어 종호는 디스트로이어에게 돌진했고 단번에 디스트로이어의 몸에 클로를 찔러넣으려고 했습니다. 너무나 빠른 움직임이었기에 디스트로이어는 피하지 못했고 그대로 푹 찔렸고 이내 디스트로이어는 뒤로 물러났습니다.

"아주 괴물이 되었구만. 대표이사 아재."

-그저 자네들이 무능한 실패작일 뿐이야.

한편 청윤은 유일하게 공격을 당하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강수의 베리어를 향해서 총알을 쏘았습니다. 베리어에 맞은 총알은 이내 스파크를 일으키더니 그대로 튕겨나가 청윤의 왼쪽 다리를 스쳐지나갔습니다. 제법 쓰린 느낌이 들지 않았나요?

"에이. 에이. 뭐하는거야? 누나. 그 정도로 이걸 박살낼 수 있겠어?"

하지만 청윤의 눈에는 보였을 것입니다. 아주 약하게지만 금이 간 베리어의 모습을.

그리고 방해받지 않은 것은 철현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는 기계 파편을 구체를 향해서 던졌습니다. 검은 구체에 파편이 명중하자마자 이내 아주 강학 연쇄폭발이 일어났습니다. 만약 누군가가 강제로 부쉈거나, 저걸 흡수했다면? 그 후폭풍이 모두의 몸을 흔들 정도로 아주 강하게 몰아쳤을 정도니 폭발이 근접에서 벌어졌을지도 모릅니다. 누군가는 크게 다쳤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그리고 혜우는 그 모든 모습을 가만히 바라봤을 것입니다. 읽어낼 수 있던 것이 있었나요?

"곤란하네. 능력을 쓰려고 하면 바로 카운터식으로 들어온다고? 이러기 있는거야?"
"...이래서야..."

이어 플레어와 은우는 투덜거리는 목소리를 내며 종호를 가만히 바라봤습니다. 한편 뒤쪽으로 간 종호는 다시 한번 청윤을 제외한 다른 이들의 모습을 붉은색 시야 속에 담았습니다. 그리고 또 다시 클로를 날카롭게 세웠습니다.

-발악해보게나.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고통을 느끼면서.

"낄낄낄. 이번엔 어떻게 해볼래? 응?"

한편 아직 박살나지 않은 드론 2대는 이내 땅바닥에 드릴 같은 탄환을 발사했습니다. 그 탄환은 이내 모두가 밟고 있는 바닥 속으로 쑤욱 들어갔습니다. 당장 무슨 일이 벌어지진 않는데...이거 괜찮은 것일까요?

/9시 10분까지! 일단..이 레스까지는 한번 써볼게요. 연락이 온다면 아마 다음 반응레스 오기 전에 연락이 올테니까요! (대충 물 마시는 중)

427 ◆TMmm6tsoPA (FHzAwYwXgk)

2024-10-27 (내일 월요일) 20:36:21

병원은 저도 가려고 했지만 일단 먼저 가서 상황을 보고 연락하겠다고 어머니가 얘기를 한지라...그래서 저도 지금 집에 있는 것이기도 하고..일단 아무리 늦어도 이 레스 끝나기 전에는 연락이 올테니까... 이걸 올려두고 전 지금 대기를 좀 할게요.

428 혜성주 (uTecRXpMdw)

2024-10-27 (내일 월요일) 20:39:31

팔찌를...
.dice 1 2. = 2

429 서연주 (YthSzhQ3TY)

2024-10-27 (내일 월요일) 20:41:56

>>427 캡
가장 고민하신 건 캡이실 테니 더 말씀 안 드리겠습니다. 큰일 아니길, 좋은 연락 있길 바라겠습니다.

430 태진주 (Boex.IeppE)

2024-10-27 (내일 월요일) 20:44:12

부디 별 일 없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431 서연 - 반응 (YthSzhQ3TY)

2024-10-27 (내일 월요일) 20:46:14

>>425 @강철현

" ...... "

선밴 날 믿어? 난 못 믿겠는데. 내가 할 수 있는 거라곤 목화고 저지먼트에겐 큰 의미 없는 사이코메트리와 깡통 조종이 고작인데. 그래서 선배나 다른 부원들한테 폐가 될까 불안해 죽겠는데. 그런 말들이 목끝까지 차올랐지만 토할 수가 없었다. 어떻게든 마음 다잡고 있는 선배가 꺾일까 무서워서. 하지만 이대로 두는 게 더 위험할지, 선배가 꺾이는 게 더 위험할지는... 모르겠다. 어쩌는 게 나을지 정말 모르겠어...

432 새봄주 (hIyuBdk3os)

2024-10-27 (내일 월요일) 20:53:08

>>427 큰 일 아니었으면 좋겠네... 힘내 캡ㅠㅠ

433 장태진 - 스토리 (Boex.IeppE)

2024-10-27 (내일 월요일) 20:53:49

"아무래도 낌새가 안 좋은데..."

일부러 녀석은 땅을 노린 것 같다. 조준 자체가 엇나간 것 같으니까.
그리고 만약 엇나간 조준이었다면 차탄을 얼른 준비했겠지.

땅에서... 음, 이건...

"스스로 하늘로 올라갈 방도 없으면, 일단 매달려!"

근처에 있는 모두에게 일단 말해두고, 자세를 낮춘다.
지난번에 솟아오를 때 처럼. 일단 웬만큼 달라붙었다 싶으면 그대로 일단 도약한다.
공격을 하지는 못하긴 하지만, 피해를 입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하니까.

434 이혜성 - 스토리 (uTecRXpMdw)

2024-10-27 (내일 월요일) 20:56:17

클로의 공격이 빨랐다. 곧 쓰러질 것처럼 몸이 크게 휘청거리긴 했으나 혜성은 용케 발붙히고 서 있을 수 있었다. 이건 좀 밸런스 패치를 해줘야하는 거 아니야?

"..오늘은 깜빡했는데."

약하게 투덜거리며 혜성의 눈이 드론이 바닥으로 쏜 드릴같은 탄환을 따라 움직였다. 공격은 하지말고, 디스트로이어는 괜찮을 것이다. 아마도. 적어도 여기서 주저앉을 사람은 아니니까. 탄환을 추격하듯 혜성은 연산을 시도했다.

435 천 혜우 - 진행 (TqY1fMbKyY)

2024-10-27 (내일 월요일) 20:57:04

그녀는 그 전후를 모두 지켜보았다.
아직은 연산조차 시작하지 않았기에,
공격을 받지 않았다.

하지만 이상하지 않은가.
연산을 한 대상만 공격을 받는다?

그녀는 조용히 생각하다가
슈트를 두른 아이를 데리고
크리에이터에게 다가가 요청했다.

"크리에이터, 이 슈트에 있는 능력 차단 효과를 이 아이의 옷에 적용시켜 줄 수 있나요? 가능하다면 해주세요."

그리고 잠시 더 생각하다가 하나 더 말했다.
혹시 모르니 손으로 입 옆을 가려 입술의 움직임을 가리면서
작은 목소리로.

"지금 여기 있는 사람들의 더미 데이터를 인당 2개씩 생성 가능한가요? 본체와 똑같이 움직이되 방향은 제각각 움직이도록, 생체 데이터도 입혀서 연산시 흐르는 뇌파도 똑같이 흐르도록요. 더미에서 능력은 안 나와도 돼요. 어디까지나 본체와 똑같은 데이터가 산재하는게 목적이니까."

요청을 마친 그녀는
다시금 고순도의 알콜 앰프 두 개를 꺼냈다.
그것들을 하나씩, 신종호와 민강수에게 던져보았다.

436 ◆TMmm6tsoPA (FHzAwYwXgk)

2024-10-27 (내일 월요일) 20:57:44

그...일단 연락이 왔는데 의식이 없고 그런 것은 아니고 괜찮다고 하고..설명을 듣는 중이라고 하네요. 올 필요까진 없을 것 같다고 하네요.
일단..일단..한시름 놓았어요..응..네. 한시름 놓았어..하아...

437 청윤주 (JTuxHsbFqE)

2024-10-27 (내일 월요일) 20:58:08

다행이네요 캡틴..!

438 혜우주 (TqY1fMbKyY)

2024-10-27 (내일 월요일) 20:58:30

>>436 어우 다행이다
어휴 진짜 다행이야...
캡틴 많이 놀랐을텐데 (토닥토닥)

439 서연 - 진행 (YthSzhQ3TY)

2024-10-27 (내일 월요일) 20:59:31

>>426

무려 천만 원이 날아가기까지 걸린 시간이 몇 초지? 생각하면 눈물 나지만, 이게 효과가 있기만 하다면, 그래서 부원들이 당하지 않는다면 천만 원이 문제일까... (효과가 없을 경우는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그런데 부원들이 능력을 미처 쓰기도 전에 귀신한테 공격당했다. 심지어 수박씨까지도. 능력 사용을 다 파악한단 전파는 크리에이터가 차단한 거 아니었어? 그 사이 청윤이가 이동해 유니온 따까리를 공격한 것 같았으나, 유니온 따까리 근처에서 전깃불만 번쩍이고 공격이 반사됐다. 초능력 반사 장치일까? 저런 것도 설치하다니, 돈 많아서 좋겠다. 수박!!!!!

한편, 선배가 기계 파편을 던지면서는 사천만에도 진동이 와닿는, 엄청난 폭발이 일어났다. 저 폭발에 부원들이 휘말리지 않은 건 그나마 다행인데. 뭘 하면 좋을까. 사이코메트리? 아니. 읽힌다. 그럼 어쩌지?

그때, 유니온 따까리가 띄운 드론들이 땅 아래로 뭔갈 발사했다. 뭐지? 뭔지 모르겠네. 바닥을 다 파내면(컴퓨터 속에 들어온 거 같은 공간인데 땅을 팔 수가 있나??) 저것들의 모습이 드러날까?? 하던 중 한 가지 생각이 스쳤다. 만약 컴퓨터 공간에도 지하라는 게 있다면, 삼천만 같은 굴착용 로봇이 아니고서야 지하에서는 속도가 느려진다면 그걸로 발을 묶을 수 있을지도??

하여 서연은 드론이 쏜 탄환을 향해 땅을 파고 들어갔다. 그리고 그 탄환을 찾아낼 수 있었다면 사천만으로 접촉해 사이코메트리를 사용하고자 했을 것이다. 신종호 귀신이 이 속으로 들어오면 사천만이 관통당하는 한이 있더라도 매달려서 귀신의 발을 묶어 보고자

440 서연주 (YthSzhQ3TY)

2024-10-27 (내일 월요일) 21:00:47

>>436 !!!! 정말 많이 놀라고 불안하셨을 텐데 천만다행입니다!!!!! 고생하셨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동생분의 쾌유를 빌고요, 가족분들도 많이 놀라셨을 테니 서로서로 잘 다독여 주실 수 있길요!!!!!

441 신새봄 - 진행 (hIyuBdk3os)

2024-10-27 (내일 월요일) 21:01:27

>>436 아이고 다행이다 ㅠㅠㅠㅠㅠㅠㅠ 캡틴 마음고생 많았어...!!

442 리라주 (ImMKRIeuc2)

2024-10-27 (내일 월요일) 21:01:52

ㅇ졸았다
🥲 s나 이번턴만 패스할게...

그리고 >>436 진짜진짜진짜 다행이야🥺🥺🥲🥲

443 서 한양 - 진행 (QhkEFw.0nQ)

2024-10-27 (내일 월요일) 21:02:43

" ....... "

방금 기다린 이유는 우리가 능력을 사용하길 기다린 것이었어. 신종호.. 우리들이 능력을 쓰는 순간 클로를 이용해서 견제를 함으로써 능력의 사용을 제한시키고 있다. 다행스럽게도 리라의 팔찌가 치명타를 막아줬지만.. 능력사용에 애로사항이 크게 생겼다.

' ...하지만 정직해. '

' "능력사용의 시도"라는 입력값을 넣으면 "클로"라는 결과값이 정직하게 나온다. 반대로 비능력의 경우 대응을 안 하고 있어. '

이어서 이청윤의 탄에 맞은 강수의 베리어.. 미약하게나마 금이 갔다. 능력이 아닌 힘으로도 저 정도인데, 능력을 사용한다면 금방 부수고 제압할 수 있어.
하지만 능력을 쓰려고 하면 신종호가 엄청난 반응속도로 우리를 찢어버린다.

동시에 저 드론 두 대는 지면에 탄을 발사했다. 곧 있으면 무슨 일이 일어나겠군. 일단 저 신종호부터 무력화가 답이야. 강수의 베리어와 드론의 탄환, 전부 능력이 있어야 수월하게 대처할 수 있어. 그럴러면 신종호부터 제압한다.

어떻게 제압하냐고?

엄청난 반응속도에 정직한 능력은 그저 꼬여버리게 만들면 돼.

서한양은 손을 강수를 향해 허공으로 올려 능력을 사용하려는, 염동력 특유의 제스처를 취한다. 하지만 서한양은 능력을 발동하지 않고 천천히 손을 내렸다.

" 아, 준비운동. "

그리고 다시 한번 강수를 향해 손을 뻗으며, 능력을 쓰려는 듯한 행동을 반복하려고 한다. 그렇게 신종호의 애매하고 확정적이지 않은 반응을 유도해서, 계속해서 질리게 만드려고 했을 것이다.

" .....! "

다시금 손을 올리려고 할 쯤, 서한양은 갑자기 순식간에 주머니에서 권총 모양의 에어건을 꺼낸 뒤, 신종호의 붉은 두 안구로 차분히 사격하려고 했을 것이다.

444 신새봄 - 진행 (hIyuBdk3os)

2024-10-27 (내일 월요일) 21:03:03

그 순간, 몸에 축축한 것이 끼얹어졌다. 새까만 잉크였다. 이게 뭐지? 뭔진 모르겠지만, 서형이 우리한테 뿌린 거니 좋은 거겠지, 뭐. 난 서형 믿으니까, 나도 힘내야지! 그렇게 연산을 하려고 정신을 집중하려니, 깡통귀신의 집게발에 베였다. 아파!!

"아야!!"

그래도 리라 언니 팔찌가 있어서 살았다. 이거 문신템이니까 말이지~ 그래, 연산을 하면 아프게 하겠다 이거지? 나에겐 비장의 무기가 있다 이 말씀이야. 아까도 맛 봤겠지만! 나는 음쓰포를 고쳐잡고, 청윤 선배의 공격에 미세하게 금이 간 꼬마녀석의 배리어를 조준하고, 미리 슈가파우더를 담아둔 탄알을 장전했다.

"야, 이거나 먹어봐라!!"

타앙, 발포와 동시에, 성냥을 그어 꼬마녀석의 배리어를 향해 던졌다. 터져라!!

@장태진
그러고 있으려니, 진형의 목소리가 들렸다. 스스로 하늘로 올라갈 방도? 없지. 오늘은 부장을 짝사랑하는 아이돌 씨가 없으니 말이야. 그 분이 없으면 날 수 없다구. 그런 고로 진형에게 찰싹 달라붙었다.

"고마워요, 진형! 신세 좀 질게요~"

445 서연이 판정 ◆TMmm6tsoPA (FHzAwYwXgk)

2024-10-27 (내일 월요일) 21:04:16

일단 서연은 무사히 땅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 깊게 들어간 후에 붉게 반짝이고 있는 탄환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거기에 사이코매트리를 사용합니다.
도움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있지 않았을까요?
자신은 무능력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나요? 지금껏 여러 정보를 파악하고 알려줬음에도 여전히 당신은 불만족스럽지 않았나요? 그 답은 알 수 없습니다. 그저 추측일 뿐이죠.

하지만 관통당하는 한이 있더라도, 반드시 여기서 뭔가를 알아내고 말겠다는 그 마음은 또 하나의 벽을 뚫고 나아갈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녀의 눈에 영상이 보입니다.

이 탄환은 일종의 폭발성 탄환이며, 암석 속에 파고들어 폭발을 해서 무너뜨리는 탄환입니다.
이 탄환을 그대로 무시했을 때의 영상이 그녀의 눈에 보입니다.

이 근방의 땅이 모두 산산조각 나고, 저지먼트 멤버들과 퍼스트클래스 멤버들이 모두 화염에 흽싸이는 것도 모자라 연쇄적인 폭발에 휘말릴 것입니다.

그런 용도의 탄환입니다.

과거만이 아니라 미래의 모습을 조금 볼 수 있는 이치의 비틀림이 일어난 것이 아닐까요?

446 청윤 - 진행 (JTuxHsbFqE)

2024-10-27 (내일 월요일) 21:05:38

"윽!"

역시 반사된건가.. 왼다리에 강력한 데미지를 받았고, 앞으로 넘어졌다. 그렇지만..

"그래도, 이렇게 맞추다보면 깨질거잖아. 우린 코뿔소니까, 그렇지?"

청윤은 자신에겐 여전히 시선이 가지 않았음을 눈치채곤 조심히 팔을 뻗어 방어막을 향해 다시금 탄을 수차례 발사했다.

447 ◆TMmm6tsoPA (FHzAwYwXgk)

2024-10-27 (내일 월요일) 21:05:51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무한 인사)

448 한양주 (QhkEFw.0nQ)

2024-10-27 (내일 월요일) 21:05:55

어우 이게 좋은 판단인지는 모르겠지만.. 질렀따..

449 서연주 (YthSzhQ3TY)

2024-10-27 (내일 월요일) 21:06:14

>>445 캡
에? 에에?? 에에에에에??? @ㅁ@;;;;;; 공격부터 당할 줄 알았는데.......... 이건 그래도 다들 공중으로 올라가면 피할 수 있겠는데 잠만 ㅋㅋㅋㅋㅋㅋ 땅속에 들어간 서연이 어쩌냐... 이렇게 된 이상 동귀어진이다!!!! 신종호 깡통아 같이 나락으로 가즈아아아아아 (◀이거 안됨)

450 한양주 (QhkEFw.0nQ)

2024-10-27 (내일 월요일) 21:06:36

>>436 다행이다.

451 혜성주 (uTecRXpMdw)

2024-10-27 (내일 월요일) 21:06:42

🫠🫠

452 철현 - 스토리 (pziXRykOUo)

2024-10-27 (내일 월요일) 21:09:23

맞아. 여긴 크리에이터의 공간 속이다.
즉, 이곳에서 저 아저씨는 사실상 무적이나 다름 없다.
혜우가 아이의 옷에 코팅을 해달라는 부탁하자 슈트를 수거해서 다시 장착했다.

"아저씨 이 슈트 파손된 거 수리 해줄 수 있어요?"
"저 미친 폭발에 한번이라도 좋으니 버틸 수 있을 정도로요!"
"끈끈이와 빠른 속도도 부탁할게요"

아저씨가 부탁을 들어주든 들어주지 않든
철현은 최대한의 출력으로 검은색 구체와 진종호가 일직선 상에 위치하게 자리를 옮긴다음 그대로 달려들었다.

충격은 아저씨와 슈트와 리라의 팔찌로 버틴다는 무식한 계획이었다.

453 서연 - 반응 (YthSzhQ3TY)

2024-10-27 (내일 월요일) 21:10:07

situplay>1597053832>445

@저지먼트
@퍼클

" 다들 땅에서 피해요!!! "
" 여기 폭탄 넣어 놨어요!!! "
" 바닥을 박살내고 다 불태울 작정이에요!!!! "

...다들 피할 수 있겠지?
잠만. 근데 난 어쩐다? 사천만은 못 날아......

했으나 생각을 바꿔먹었다. 어차피 신종호 귀신이 올 거다. 그럼 붙든다. 그리고 저게 폭발할 때까지 못 움직이게 막는다. 그게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일 테니. 뒤는? 몰라......

454 ◆TMmm6tsoPA (FHzAwYwXgk)

2024-10-27 (내일 월요일) 21:11:16

다 올라왔네요! 그럼 다음으로 갈게요!

455 Story ◆TMmm6tsoPA (FHzAwYwXgk)

2024-10-27 (내일 월요일) 21:30:22

"뭐?!"
"칫!"

서연의 통신은 당연히 퍼스트클래스 멤버들에게도 전달되었습니다. 그 이야기를 들은 은우는 난감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연산을 이용하면 모두를 단번에 띄울 수 있겠지만, 그게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한양은 그 순간 다르게 움직였습니다. 하지만 종호는 한양의 그런 페이크적인 움직임에 조금도 반응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연산을 사용하려고 하는 혜성을 노리듯 질주하려고 했습니다. 그 순간, 한양은 에어건을 파워슈트의 붉은 안구에 발사했습니다. 그 순간, 붉은 안구가 색을 잃었고 종호는 칫. 소리를 내며 뒤로 물러섰습니다. 덕분에 혜성은 공격당하지 않았습니다. 탄환을 추적한 결과, 금방이라도 터질 것 같은 모습이 그녀의 눈에 비쳤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그녀는 다른 것도 포착할 수 있었습니다. 강수가 타고 있는 드론형 안드로이드의 뒷편에 다른 두개의 보조 드론 안드로이드가 있었습니다. 그 두 안드로이드는 강수의 드론형 안드로이드를 향해 빛을 비추고 있었습니다. 아니. 더 정확히 이야기를 하자면 그 속에 또 다른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붉게 반짝이고 있는 강한 에너지 덩어리입니다. 그녀는 알 수 있지 않았을까요? 저건 가짜라는 것을.

그럼 진짜는 어디에 있는 것일까요? 이 공간 안에 있긴 한걸까요?

한편 새봄과 청윤은 각각 베리어를 향해서 공격을 날렸습니다. 탄환은 계속해서 튕겨져나가며 청윤을 스쳐가거나 아예 빗나가거나 하는 등으로 반사가 되었지만 그 금이 점점 더 커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금이 많이 간 상황 속에서 새봄이 만들어낸 슈가파우더 폭탄이 터졌습니다. 그 순간 베리어는 힘없이 산산조각 났습니다. 그리고 그 모습을 바라보며 강수는 낄낄 웃으면서 청윤과 새봄을 바라봤습니다.

"아이고. 무서워라. 누나들. 너무 필사적이잖아. 낄낄낄. 더 공격해보던가. 응? 응? 베리어 깨졌잖아. 안 그래?"

"태진아!"

이어 태진은 새봄이 자신을 붙잡자 높게 뛰어올라 사정거리 밖으로 벗어났습니다. 그리고 은우가 공기를 압축했고 그대로 땅에서 터트려서 다른 이들 모두를 하늘로 띄웠습니다. 모두가 위험한 공간 속에서 벗어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아니. 서연이가 있었네요. 이어 웨이버는 가만히 자신의 능력을 사용했고 구멍 속으로 물을 투입했습니다. 폭발이 크게 일어날 예정이었으나 구멍 속으로 들어간 물은 그대로 탄환을 집어삼켰고, 그대로 물 속에서만 터지도록 했습니다. 이어 물은 하늘 높게 솟아올랐고, 그대로 비처럼 땅에 떨어졌습니다.

그 사이에 크리에이터는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그래. 좋아. 이 아저씨. 조금 무리해볼까."

일단 크리에이터는 철현의 요구사항부터 들어줬습니다. 슈트를 순식간에 회복시키고 빠르게 이 공간 한정이지만, 끈끈이와 빠른 속도를 추가했습니다. 물론 그것으로 뭘할지는 알 수 없었지만요. 그리고 혜우의 말에 조금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일단 능력 차단 효과는 아이에게 추가하긴 했지만 더미는 시간이 필요한 모양입니다. (1턴 소요) 한편 그녀가 던진 알콜은 확실히 종호와 강수에게 명중했습니다.

"헤에. 이런 것을 던져서 뭘 어쩌려고?"

-이 따위 알콜이 뭘 바꾼다는거지? 역시 실패작의 생각을 읽을 수가 없군. 뭐 좋아.
-지금부터 폐기처분의 시작이다.

이어 종호는 다시 날개를 펼쳤습니다. 그리고 그 순간, 그는 크게 포효를 하면서 하늘을 바라봤습니다. 그 몸이 검붉은색으로 빛나기 시작합니다. 이거 이대로 괜찮은 것일까요? 하지만 그러면서도 시선은 계속해서 빠르게 이곳저곳으로 향합니다. 이번에는 확실하게 청윤도 시야에 들어갔습니다. 아니. 정확히는 그 파워슈트의 뒷쪽 파츠가 열렸고, 무수히 많은 작은 드론형 파츠가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그 드론형 파츠에서도 모두 붉은색 안광이 빛나기 시작했습니다.

"...좋지 않군. 이거."
"불길한 기운이 느껴져. 다들..조심해!"

디스트로이어와 플레어는 각각 그렇게 혼잣말을 중얼거렸습니다.

/10시 10분까지!
다음턴... 적절한 대처를 못할시, 일격사 기술 발동.

456 철현주 (pziXRykOUo)

2024-10-27 (내일 월요일) 21:36:16

검은 구체아직 남아있나요>

457 혜성주 (uTecRXpMdw)

2024-10-27 (내일 월요일) 21:37:21

🫠🫠 이열 이걸 어떻게 해야한다.....
일단 탐지 결과는 모두한테 전달했다고 하고.....🤔

458 정하주 (U9RhtFnUmk)

2024-10-27 (내일 월요일) 21:40:38

...오랜만...
뭔가...진짜 오랜만이네... 시트 혹시 내려갔니...?

459 ◆TMmm6tsoPA (FHzAwYwXgk)

2024-10-27 (내일 월요일) 21:40:41

>>456 검은색 구체는 철현이가 모두 파괴했지요!

460 ◆TMmm6tsoPA (FHzAwYwXgk)

2024-10-27 (내일 월요일) 21:40:56

안녕하세요! 정하주! 시트는 내려가지 않았어요!

461 서연주 (YthSzhQ3TY)

2024-10-27 (내일 월요일) 21:41:37

유니온 따까리가 공격하라고 도발하는 건 걔가 탄 슈트를 부술 경우 에너지가 터지기 때문일까 하는 망상을 해 봤습니다만 (돌)(굳음)

462 서연주 (YthSzhQ3TY)

2024-10-27 (내일 월요일) 21:42:03

>>458 정하주
...898ㅁ98989 정하주 어서오세요. 괜찮으세요??

463 금주 (dBsYqeSNEY)

2024-10-27 (내일 월요일) 21:42:38

다들 진행 파이팅이에요... (떠도는자)

464 정하주 (U9RhtFnUmk)

2024-10-27 (내일 월요일) 21:44:04

다행이다...뭔가 최근 2주사이에 엄청 많은일들이 있었어서... 좀 뜸하게 들어가다 보니까 다시 들어오는것도 눈치보이구...좀 그렇드라구.

그래도 용기내서 와봤다! 진행 화이팅!

최근 2주사이에 일어난일
1. 이직준비
2. 해외여행(약간의 효도 포함)
3. 감기+장염
4. 팀장한테 꼽받기
5. 퇴사심충전
6. 우리애들 보고싶은데, 너무 오랫동안 자리비웠어서 머쓱하게 돌아가기 미안함...
7. 그래도 용기내서 갱신해봄

다들 안녕이구, 난 신경쓰지말고 열심히해! 화이팅! 헤헤헤

465 아지주 (rGjkmk9TmA)

2024-10-27 (내일 월요일) 21:44:06

situplay>1597053832>458 내려가지 않았지만 궁금하니까 최신판으로 다시 갱신해라(?)

466 혜성주 (uTecRXpMdw)

2024-10-27 (내일 월요일) 21:44:51

정하주 오랜만

>>463 (복복복복)

467 아지주 (rGjkmk9TmA)

2024-10-27 (내일 월요일) 21:44:54

뭘 눈치를 봐
맞을래!!!!!(보고싶었다는 콰악!!!!)

468 혜우주 (TqY1fMbKyY)

2024-10-27 (내일 월요일) 21:45:09

캡틴, 예전에 그림자 홍서아가 쓰려 했던 자기장 큐브 말인데
혜우가 전량 수거해서 가져갔었거든
그거 개조했다고 하고 사용해도 돼? 위력이랑 범위 늘린 걸로

469 청윤주 (JTuxHsbFqE)

2024-10-27 (내일 월요일) 21:45:10

정하주 너무 오랜만이에요! 그동안 많은 일이 있으셨군요..! 그래도 수고 많으셨어요!

470 ◆TMmm6tsoPA (FHzAwYwXgk)

2024-10-27 (내일 월요일) 21:45:53

금주도 안녕하세요!

>>468 사용해도 됩니다.

471 혜성주 (uTecRXpMdw)

2024-10-27 (내일 월요일) 21:46:05

>>457 일단 이번턴은 이렇게 하는 걸로 하고 한턴만 패스할게. 머리가 안돌아서 추리가 어려움....

472 청윤주 (JTuxHsbFqE)

2024-10-27 (내일 월요일) 21:47:06

저 드론들을 부숴야 할 것 같은데...

473 혜우주 (TqY1fMbKyY)

2024-10-27 (내일 월요일) 21:47:17

>>470 오케이 땡큐!

정하주 금주 어서오고

474 청윤주 (JTuxHsbFqE)

2024-10-27 (내일 월요일) 21:47:52

정하랑 웨이버랑 협력해서 하늘에서 수증기 폭탄을 터뜨린다면? 이라는 생각을 잠시 해봤지만 일단은 지금 해결해야죠!

475 서 한양 - 진행 (QhkEFw.0nQ)

2024-10-27 (내일 월요일) 21:48:05

" ........ "

" 아. "

' 확실히 신종호의 시야를 차단하니, 혜성이에게의 돌진이 멈췄어. 저 붉은 빛을 차단하면 승산이 생긴다. '

눈을 맞고 혜성에게의 돌진을 멈춘 것을 본 한양은 붉은 빛을 차단하면 승산이 생긴다는 것을 예상한다. 하지만 신종호가 다른 형태로 변하면서, 이 놈의 인식능력이 복구되었고, 붉은 눈의 드론이 생기며 신종호의 시야의 범위가 늘은 것을 직감했다.

' 그런데.. 굳이 붉은 빛을 차단할 필요는 없잖아. '

' 저 붉은 빛도 결국은 렌즈... 즉, 렌즈를 더럽히면 인식능력이 엄청나게 저하되지 않을까? '

' 예를 들어.. '

서한양은 이번에도 능력을 사용하지 않고, 총구의 모양이 상대적으로 큰 총을 꺼낸다.

" 원래는 이거 맞고 기침하라고 만든 건데.. "

서한양은 총에 하얀 덩어리를 여러 개 장전하고, 신종호와 드론들을 향해 발사하기 시작했다. 총구에 나오는 것은...

밀가루였다.

476 새봄주 (hIyuBdk3os)

2024-10-27 (내일 월요일) 21:50:56

앗 정하주 오랜만이야~~><

금주도 어서와!

477 한양주 (QhkEFw.0nQ)

2024-10-27 (내일 월요일) 21:52:04

어서오능겨 정하주

하나냥.. 겨우 한다는 것이 밀가루 살포..

478 청윤 - 진행 (JTuxHsbFqE)

2024-10-27 (내일 월요일) 21:53:48

청윤은 침착하게 주위를 둘러보았다. 렌즈에 살포된 밀가루. 그 밀가루를 맞지 않은 드론이 있다면 일단 맞춰서 떨어뜨리거나 최소한 시야라도 방해해보려고 할 것이었다.

479 철현 - 스토리 (pziXRykOUo)

2024-10-27 (내일 월요일) 21:55:51

"날파리를 잡으려면 거미줄부터 쳐야지!!"

바닥부터 시작해서 끈끈이를 길게 펼쳐나가기 시작한다.
오지덕 박사! 당신은 틀렸어! 최강의 동물은 티라노가 아니라 거미다!!

땅의 폭탄을 제거 했으니 이제 위협은 하늘에 있었다.
유감스럽게도 많은 이들이 하늘을 날지 못한다.

우리가 사용하지 못하는 하늘이니
남도 못 준다.

480 한양주 (QhkEFw.0nQ)

2024-10-27 (내일 월요일) 21:56:06

>>464 고생했고, 잘 왔어!

481 철현주 (pziXRykOUo)

2024-10-27 (내일 월요일) 21:56:14

정하!
금하!

482 철현주 (pziXRykOUo)

2024-10-27 (내일 월요일) 21:56:37

>>474 캬! 로망!

483 새봄주 (hIyuBdk3os)

2024-10-27 (내일 월요일) 21:56:41

"누가 니 누나야? 봄 셰프님이라고 불러."
"그리고 나 바빠."

더 공격하라며 도발하는 꼬맹이를 뒤로 하고 진형에게 매달렸다가, 아래를 내려다보고 아차했다. 서형은 어떡하지? 삼천만 비행기능 있나? 지금이라도 내려가서 도와야... 그런 생각을 할 찰나, 은우선배의 능력으로 모두가 붕 떠올랐고, 폭탄은 웨이버 씨가 안전하게 물속에서 터뜨려 처리해주셨다. 휴, 다행이다. 서형 다치면 어쩌나 했네... 근데 아이러니하다. 지난번엔 웨이버 씨가 서형을 다치게 했었는데 이번엔 구해주셨네. 고마워해야 해, 말아야 해? ...음, 뭐... 서형과 철형, 청윤선배와 정하를 다치게 한 대가는 달콤해져라로 치르셨으니 이번엔 그냥 솔직하게 감사하자.

"감사해요, 웨이버 씨!"

그렇게 감사인사를 하려니, 깡통귀신이 느닷없이 괴성을 지르며 하늘을 보더니, 등을 열고 드론 떼를 꺼냈다. 그 드론 떼의 렌즈도 빨갛게 빛나는 걸 보니, 영 느낌이 좋지 않다. 그냐저나 연산을 하면 아프게 할거고, 또 슈가포를 쏘자니 손이 없는데... 에라 모르겠다잇.

"진형 고마웠어요오오오오!!!"

진형을 놓고 아래로 낙하했다. 낙법을 취해서 땅을 구르다 일어선 뒤, 다시 슈가파우더가 든 탄알을 장전하고, 드론떼를 향해 발포했다. 그 다음, 목표물을 향해 성냥을 그어 던졌다. 이번에도 터져랏!! 그나저나 이 슈가폭탄, 엄청 쓸만하네. 나중에 이 싸움 끝나면 서형한테 수제케이크 만들어줘야지. 철형이랑 같이 먹게 왕 큰 걸루다가.

484 한양주 (QhkEFw.0nQ)

2024-10-27 (내일 월요일) 21:56:44

어서오능겨 금주!

485 철현주 (pziXRykOUo)

2024-10-27 (내일 월요일) 22:00:46

>>445 이걸 서연이가 직접 자기 입으로 말했다면 철현은 아무말도 못했을 것 같아요!

486 천 혜우 - 진행 (TqY1fMbKyY)

2024-10-27 (내일 월요일) 22:03:05

크리에이터에게 요청한 것 중 하나는 바로 되었지만
더미 쪽은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고 했다.

이 안에 인원이 인원이니 어쩔 수 없겠지.

확인의 의미로 고개를 끄덕인 그녀는
데리고 있던 아이도 크리에이터에게 맡기려 했다.

"그리고 이 아이도, 보호 부탁드립니다."

이대로 있기에는 그녀의 움직임에 제약이 너무나 컸고
언제 그녀가 피격당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동행은 위험했다.

이미 무서운 일을 당한 아이에게
그 이상으로 무서운 광경을
보여주고 싶지 않기도 했다.

그녀는 허리를 굽혀 바닥에 떨어진 기계파편을 주웠다.
둘, 아니 세 개 정도 큼지막한 기계파편을 주워들고
앞으로 터벅터벅 나가, 신종호와 민강수를 향해 던졌다.

"이거나 처먹어!"

기계파편들 중 둘은 신종호에게
하나는 민강수에게 날아갔다.

정확히는 신종호의 슈트에서 나온 드론형 파츠들과
혜성이 관측한 민강수의 드론형 안드로이드들을 향해 날아갔다.

그저 고철 덩어리처럼 보이던 그것은
그녀가 남은 손에 쥔- 리모컨의 버튼을 누르자
파편처럼 보이던 그것들이 거대한 자기장 구체로 발동했다.
과거, 홍서아가 설치했던 것과는 위력도 범위도 월등히 높은
강한 자기장 구체가 각 위치의 드론들을 그 안에 가두려 했다.

그리고 그녀는 연산을 시전했다.
조금 전 클로에 찔렸던 디스트로이어부터
자잘한 부상을 입은 이가 있다면 그것까지
전부 회복을 시키려 했다.

487 서연 - 진행 (YthSzhQ3TY)

2024-10-27 (내일 월요일) 22:03:11

>>455

앞도 뒤도 없이 신종호 귀신이 들어오기만 기다렸는데 들어온 건... 물이다?!?!

" 으에에에?!?! "

허우적거리는 동안 폭발물까지 물에 휩싸였고, 덕분에 터지면서도 불길이나 연쇄폭발이 일어나지는 않았다. 어... 살았네??!! 근데 물을 이렇게나 넣어 줬으면... 물수박인가?? 접땐 그 사람 땜에 죽을 뻔했는데 오늘은 그 사람이 살려 줬네?? 부장께서 애쓰신 덕을 이렇게 보는구나.

" 에, 그, 저... 고맙습니다. "

그나저나 이제 어쩌지? 신종호 귀신은 어딨냐?? 사천만은 수영용 깡통은 아닌데... 그래도 어찌어찌 허우적대며 물 위(???)를 살펴보니, 신종호 귀신은 날개를 펼친 채 허공을 올려다보는 거 같고, 그 뒤엔 작은 드론들이 마구 떠올랐다. 그 근처엔 시뻘건 빛을 내는 드론들이 잔뜩이다. 저건 또 뭔데??

어안이 벙벙했지만 한 가지는 확실하다. 저것들을 막아야 한다. 드론은... 무거우면 못 날지? 흙이 물을 먹으면... 솜만큼은 아니라도 무거워질 거고? 그럼... 그 흙들을 써 봐야겠다. 서연은 사천만을 조종해 물에 잠긴 흙을 잔뜩 파헤쳐 짊어졌다. 그러고는 신종호 귀신의 뒤쪽에서 솟아올라 그 흙더미를 드론들을 향해 집어던지며 신종호 귀신의 날개에 사천만이 매달리게 하고자 했다. 사천만은 무거우니까 가능하면 무게에 눌려 부서져라!!!!!


/ 뭘해야 할지 모르겠으므로...(먼눈)(옆눈)

488 ◆TMmm6tsoPA (FHzAwYwXgk)

2024-10-27 (내일 월요일) 22:04:49

참 대단한 것이...
다들 각자 행동을 하는 것 같은데 그 하나하나가 결정타가 됩니다. 진짜로요.
다들 저 없는 곳에서 미리 짜고 쓰는거죠? (빤히)(말도 안되는 소리 컷)(끌려감)

489 서연주 (YthSzhQ3TY)

2024-10-27 (내일 월요일) 22:05:29

>>464 정하주
현생이 인간 믹서기였네요...ㅠㅠㅠㅠㅠㅠㅠ 잘 돌아오셨어요오오오오(다독다독)

>>463 금주
늦었지만 어서오세요오오오 어제 늦게까지 참여하시고 오늘 새벽 출발하셔서 많이 고단하실 거 같은데 컨디션 안 나빠지게 조심하세요오오

490 정하주 (U9RhtFnUmk)

2024-10-27 (내일 월요일) 22:07:52

situplay>1597053832>462
완전 괜찮!
>>465
갱신...할까?
>>474
오...로망넘치는걸...! 레벨5의 합격기!

>>469,473,476,477,481
다들 오랜만에 와도 반겨줘서 고마워 ㅠㅠ
>>489
뭐...그렇게 됐지만말야... 아하하...

>>411
것보다 지금봤네. 별일 없을거야 캡틴. 일단 마음 가라앉히고, 천천히 기다리자

491 혜우주 (TqY1fMbKyY)

2024-10-27 (내일 월요일) 22:07:58

어우
정수리가 뜨거

492 서연주 (YthSzhQ3TY)

2024-10-27 (내일 월요일) 22:08:14

>>485 철현주
으에에엑;;;;; 인제 봤어요!!!! 근데 죄송해요. 제가 의미 파악을 못 했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이코메트리 결과는 부원들한테 알렸는지라...)

493 혜성주 (uTecRXpMdw)

2024-10-27 (내일 월요일) 22:08:49

이번엔 턴 패스했기 때문에 다른 참치들에게 업혀갑니다........(양심아픔)

494 서연주 (YthSzhQ3TY)

2024-10-27 (내일 월요일) 22:10:37

>>493 혜성주
무슨 말씀이세요오오오오 유니온 따까리 뒤에 안드로이드 두 대 더 있는 거랑 그쪽에 있는 에너지가 가짜인 거 공유해 주셨잖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혜성 언니 없었으면 전혀 모르는 거라구요 898ㅁ9898 (다독다독)

495 ◆TMmm6tsoPA (FHzAwYwXgk)

2024-10-27 (내일 월요일) 22:11:07

하지만 이렇게 해도 일격사 기술이 뭔지는 나올 것 같네요! (옆눈)

496 ◆TMmm6tsoPA (FHzAwYwXgk)

2024-10-27 (내일 월요일) 22:11:49

다음으로 갈게요!

497 장태진 - 스토리 (Boex.IeppE)

2024-10-27 (내일 월요일) 22:13:07

공중에서 그대로 낙하하는 새봄이를 보고 밑을 바라봤다가, 재빨리 낙법을 하는 것을 보고 피식 웃었다.
뭐, 이러니 저러니 해도 저지먼트로군.

체공하는 짧은 시간 동안 공중에서 자세를 살짝 튼다.
포물선의 궤도를 타고 이번에는 주먹... 이 아니라.

건틀릿 뒤쪽에서 에너지를 뿜는 추진력으로, 일단 신종호에게 때려박는다.
유효타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다른 작전을 실행하기 위한 눈돌림이라면, 역시 육탄 돌격이다!

498 서연주 (YthSzhQ3TY)

2024-10-27 (내일 월요일) 22:19:33

>>490 정하주
아!!! 그나마 다행히도 우려하셨던 것보다는 상황이 괜찮은 거 같습니다. 정말 다행이죠!!!!

499 정하주 (U9RhtFnUmk)

2024-10-27 (내일 월요일) 22:27:18

>>498
다행이네...정말 다행이야

500 금주 (dBsYqeSNEY)

2024-10-27 (내일 월요일) 22:31:35

돌아가는 차는 나중에 예매해도 되겠지 하다 매진이라, 내일도 새벽 5시 차 타야 해요...?
아지주 답레가 늦어져서 미안해요. 오늘은 꼭 올리도록 해볼게요.

정하주... 파이팅이에요... unu

501 서연주 (YthSzhQ3TY)

2024-10-27 (내일 월요일) 22:38:41

>>500 금주
...........그럼 지금이라도 주무셔야 하는 거 아닙니까... 이미 기절하셨다면 차라리 다행일 거 같지 말입니다아아아아@ㅁ@;;;;;;

502 Story ◆TMmm6tsoPA (FHzAwYwXgk)

2024-10-27 (내일 월요일) 22:39:14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려는 것일까요? 가장 먼저 움직인 것은 다름 아닌 서연이었습니다. 땅 밖으로 나온 서연은 막 크리에이터에게 돌진하려던 종호의 날개에 달라붙었습니다. 갑작스런 무게가 나오자 종호는 조금도 움직이지 못했습니다. 그녀를 걷어내려는 듯, 몸을 움직였지만 무게 때문인지 좀처럼 걷어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역시 그 무게만으로는 무리일까요? 조금씩 몸이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 순간, 태진이 돌진했고 주먹을 때려박아서 움직임을 막았습니다. 아주 조금이지만, 종호의 파워슈트의 몸에 금이 가는 모습이 태진에겐 보였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사이에 철현은 끈끈이를 펼치면서 드론들의 움직임을 막으려고 했습니다. 점점 드론들의 거리가 좁혀지고 있었고, 이에 한양은 밀가루를 뿌려서 시야를 가렸습니다. 붉은색 안광이 모두 하얗게 바뀌었습니다. 어디 그뿐일까요? 물에 잠긴 흙이 날아들며 렌즈 부분에 찰싹 달라붙었습니다. 시야가 완전히 가려진 상태입니다.
이어 혜우는 기계 파편을 잡고 던졌습니다. 그녀가 잡은 파편은 펼쳐졌고 엄청나게 강한 자기장의 힘으로 드론을 잡는데 성공했습니다. 물론 강수의 드론형 안드로이드도 포함입니다.

"엇?! 이건?!"

시야가 막혔고, 서연이 붙잡고 있기 때문에 청윤은 능력을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그녀는 드론과 드론형 안드로이드가 있는 곳으로 공기 탄환을 발사했습니다. 거기에 더해서 새봄이는 슈가파우더를 다시 폭발시켰습니다. 이내 자기장 안에서 강한 빛이 반짝였습니다. 강수가 타고 있는 드론형 안드로이드의 형태가 바뀌었습니다. 비행형 안드로이드이긴 하지만, 그 아랫 부분에는 붉게 반짝이는 에너지덩어리가 붙어있었습니다. 빛은 거기에서 나오고 있었습니다.

이내 그 에너지덩어리가 강하게 폭발했습니다. 자기장으로 만든 막에서 폭발이 강하게 몰아치기 시작했고, 이내 자기장에 금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이 정도 폭발쯤은 나에게 있어선 아무 것도 아니야!"

이어 플레어가 빠르게 연산을 시작했습니다. 그녀가 쏜 빛이 자기장 주변에 뭉쳤고 또 다시 거대한 큐브을 만들었습니다. 결국 폭발은 자기장을 뚫고 나왔지만 플레어가 만든 레이저로 만들어진 큐브를 뚫지 못했습니다. 이어 디스트로이어가 씨익 웃으면서 손을 위로 스윽 올렸습니다. 그러자 큐브 아래에 있는 지면이 뜯겨져 나가면서, 붕 떠올랐습니다. 이내 하늘에서 아주 강한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그야말로 열폭풍이 불면서 모두를 집어삼키려고 했지만 웨이버가 다시 연산을 시작했습니다. 자신이 뿌린 물을 기둥처럼 솟더니 그대로 해일처럼 몰아붙이며 그 열폭풍을 꿀꺽 삼켰습니다. 물은 증발했지만 열폭풍도 사라졌습니다.

"됐다!"

이어 크리에이터의 연산이 완성되었습니다. 여기저기에 저지먼트, 그리고 퍼스트클래스의 더미가 완성되었습니다. 물론 어디까지나 실루엣의 느낌이었지만요. 어쨌든 그들에게선 뇌파가 확실하게 나오고 있었습니다. 연산을 할 때의 특유의 뇌파입니다. 그 순간 종호는 강하게 서연을 떨어뜨렸습니다.

-몇 번을 해도 소용없어. 자네들의 연산을 하는 순간은 이미 다 파악되고 있단 말이다!

종호의 클로가 검붉은색으로 물들었습니다. 그리고 부스터가 더욱 빛났고, 그 움직임은 이내 빛처럼 순식간에 번쩍였습니다. 더미들이 모두 한순간에 두동강이 났습니다. 그것도 모자라서 베이는 부분에서 빛이 나더니 이내 강하게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만약 저것을 저지먼트 멤버들이 맞았다면? 퍼스트클래스 멤버들이 맞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지금 멤버들이 다친 것은 혜우가 어떻게든 회복을 하긴 했지만, 저건 회복으로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큭!

이내 파워슈트 쪽에서 연기가 피시식 올라왔습니다. 정확히는 태진이 때렸던 바로 금이 간 부분입니다. 에너지가 그곳에서 빠져나가기라도 하는 것일까요? 눈의 붉은색 안광이 서서히 꺼졌습니다.

"이런 젠장! 뭐하는거야! 아재!!"

그리고 근처에 숨어있던 강수가 모습을 보였습니다. 아무래도 은신모드를 켜고 숨어있었던 모양입니다. 이내 강수는 기관총 드론을 투하했습니다. 저지먼트 멤버들을 모두 관통할 기세로 기관총이 연속적으로 발사되었습니다. 그리고 강수는 종호를 향해 빛을 발사했습니다. 아무래도 리페어빔이 아니었을까요?

"...기관총 녀석들은 신경쓰지 마. 내가 다 없애버릴테니까."

이어 플레어의 차분한 목소리가 조용히 울렸습니다.

/11시 10분까지!

503 장태진 - 스토리 (Boex.IeppE)

2024-10-27 (내일 월요일) 22:51:23

"수리를 하고 있는 거 같은데... 그렇게 둘 순 없지."

왼쪽 건틀릿으로 역장을 킨 채, 그걸 방패마냥 앞세우고 머리를 살짝 숙인다.
일단 총격을 막아내려 하면서도 바닥에 널부러진 드론이나 안드로이드 잔해를 줍는다.

"너네 이거 더럽게 좋아하던데!"

그대로 오른팔에 인핸스드 스트렝스의 힘을 집중한다.
붉은 기운이 팔을 타고 한번 흐르고, 건틀릿에서도 발광한다.

그리고서는 민강수를 향해 잔해를 집어던진다.

504 ◆TMmm6tsoPA (FHzAwYwXgk)

2024-10-27 (내일 월요일) 22:59:53

갑자기 급 조용해졌잖아! (불안)(초조)

505 신새봄 - 진행 (hIyuBdk3os)

2024-10-27 (내일 월요일) 23:00:00

드론떼들은 성공적으로 폭발했다. 내 슈가폭탄도 한몫 했으리라 믿는다. 그럼, 누가 고안해준 전법인데. 그건 그렇고, 이제 어쩐다? 마지막까지 슈가폭탄으로 개겨봐? 고민하는데, 저만치에서 꼬맹이의 모습이 드러났다. 오호~ 거기 있었구만? 야, 잘 만났다, 꼬마야. 이제는 이 봄 셰프님께서 너에게 할애할 시간이 있단다. 기세등등하게 음쓰포를 짊어지고 다가가려는데, 이 맹랑한 꼬맹이가 기관총 드론을 풀더니 깡통귀신에게 힐을 넣는게 아닌가? 다행히도 플레어가 기관총은 막아준단다. 테러리스트지만 지금은 든든하네. 역시 적의 적은 나의 편이구나.

"그럼 부탁드릴게요~"

플레어에게 꾸벅 인사해보인 뒤 기관총을 피해 앞으로 전진했다. 내 능력이 닿는 거리까지, 그런 다음 꼬맹이의 리페어빔을 쏘는 장치를 향해서 가장 간단한 레시피를 재빠르게 연산하기 시작했다. 구호는 마음속으로만 외쳤다. 달콤해져~랏!

506 아지주 (rGjkmk9TmA)

2024-10-27 (내일 월요일) 23:01:00

금주 천천히 붜도 괜찮아
나도 좀 힘들어서(일상이나 금주 때문이 아니라 현생일로)

507 신새봄 - 진행 (hIyuBdk3os)

2024-10-27 (내일 월요일) 23:01:11

>>505 +내가 성공한다면, 꼬맹이의 리페어빔 장치는 캐러멜 시럽이 되어 녹아내릴 것이다.

508 금주 (dBsYqeSNEY)

2024-10-27 (내일 월요일) 23:04:54

>>501 그래서 숙소로 가고 있답니다.. uvu...
>>506 아기주우.... (복복복)

509 서연 - 진행 (YthSzhQ3TY)

2024-10-27 (내일 월요일) 23:04:57

>>502

흙더미랑 같이 내던지듯이 사천만을 조종한 결과 신종호 귀신의 날개를 붙들었다. 부서져라 부서져!!!!

하지만 계획은 계획일 뿐. 신종호 귀신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런 수박!!!! 무게를 갑자기 확 무겁게 하는 기능은 사천만에 없나?!? (굴착용 로봇에 그런 기능이 필요할 리가;;;;;)

그때, 눈앞으로 붉은 기운이 확 떨어지며 진동이 전해져 왔다. 태진 선배!?!? 덕분에 신종호 귀신이 타격을 입은 모양이다. 이대로 붙들자!!!! 붙들기라도 잘하면 나머진 부원들이 어떻게 해 주겠지. 세상에 신종호 귀신의 날개와 사천만밖에 안 남았다는 듯 서연은 사천만이 매달리게 하는 데에만 집중했다.

그러나 끝까지 붙드는 건 무리였을까. 결국은 뿌리쳐지고 말았다. 그 직후 일어난 빛과 동강난 사람처럼 보이는 무언가와 그 직후의 폭발은... 뭐가 뭔지 모를 일이었다. 그저 알겠는 건, 그 직후 신종호 귀신에게서 연기가 나기 시작했다는 거. 그리고 유니온 따까리가 다른 데서 나타나더니 신종호 귀신을 향해 빛을 쐈다는 거. 당연히 저 빛을 내버려두면 좋을 게 없겠지. 근데 저 기관총들을 어째?? @ㅁ@;;;;;

그때 플레어가 기관총을 없애 주겠단다. 이래저래 신세 지는구나. 서연은 (사천만 안에서 움직여 봤자 밖에선 보기 어렵다는 걸 또 깜박한 채) 플레어를 향해 고개를 숙여 보였다.

" 고맙습니다. "

그러고는 신종호 귀신을 향하는 빛을 사천만으로 가리고자 시도하며, 사천만의 드릴 팔로 유니온 따까리가 탑승한 파워 슈트의 몸통 부분을 관통하고자 했을 것이다.

510 아지주 (rGjkmk9TmA)

2024-10-27 (내일 월요일) 23:05:21

situplay>1597053832>508 (금주 맞복복복복)

511 서 한양 - 진행 (QhkEFw.0nQ)

2024-10-27 (내일 월요일) 23:06:05

지금 현재의 상황을 파악하자.

신종호의 상황은 태진의 공격으로 파워슈트에 금이 갔고, 그 부분에서 에너지가 빠져나오고 있어. 이로 인해 붉은색 안광이 약해지기 시작했지. 신종호의 시야와 에너지 공급이 점점 약화되고 있고.. 금이 간 부분은 파워슈트의 방어력이 손상된 부분이야. 이 지점을 지속적으로 공격하면 종호의 방어력을 더욱 약화시킬 수 있겠지. 더불어 우리도 능력을 쓰기 훨씬 수월해졌어.

그 다음은 민강수.

민강수는 인종호를 지원하기 위해 숨어 있다가, 리페어 빔으로 종호를 회복시키려 하고 있어. 신종호의 약점을 노출시키고 있는 상태이니깐.. 리페어 빔이 성공하면 신종호가 다시 전투에 유리한 상태로 회복될 위험이 크지. 이 리페어 빔을 차단하거나 다른 곳으로 굴절시켜야 돼.

기관총 드론은 플레어를 믿자.

원래라면 민강수의 리페어빔을 차단할 목적으로 민강수를 먼저 공략했겠지만.. 신새봄과 장태진의 조치를 믿자. 모두가 민강수를 공략하면 전력이 너무 집중되니깐... 신종호를 노리는 거야.

" ...... "

서한양은 조용히 인력과 척력을 강제로 합친 에너지덩이를 만들고, 신종호의 금이 간 부분을 타겟팅해서 던지고 폭발시키려고 한다. 사실 신종호를 염동력으로 움직여서 플레어가 드론들을 처리하는 현장에 휘말리게 하려고 했지만...

플레어의 붉은 빛과 신종호의 붉은 에너지.. 뭔가 신종호가 플레어의 빛에 닿으면, 그 빛을 흡수해서 에너지로 쓰는 것이 아닌가하는 추측으로 이 방법은 쓰지 않았다.

512 서연주 (YthSzhQ3TY)

2024-10-27 (내일 월요일) 23:08:14

>>504 캡
아아 어딜 공격해야 할지 결정을 못 해서요^c^;;;;; 그나저나 캡의 말투가 많이 발랄해지신 느낌이고 여유가 많이 돌아오신 거 같아 마음 놓이지 말입니다. 타이밍상 뜬금없습니다만 오늘 정말 다행이고 고생 많으셨습니다.

513 청윤 - 진행 (JTuxHsbFqE)

2024-10-27 (내일 월요일) 23:09:02

"후..후우.. 어떻게든 되었네."

청윤은 겨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왼쪽 다리가 아파서 아직 움직이긴 힘들었지만 그래도 공기탄 정도는 계속 발사할 수 있었다.

"다음 공기탄의 타깃은.. 너야."

인종호를 향해 청윤은 약점을 맞출 목적으로 공기탄을 한발 발사했다.

514 ◆TMmm6tsoPA (FHzAwYwXgk)

2024-10-27 (내일 월요일) 23:10:08

감사합니다. 조금은 여유가 생기네요. 심각한 것은 아닌 것 같다고 하니까요.
그래도 내일 검사를 또 받아야 한다고 해서..완전히 안심할 순 없지만...그래도 조금은 낫긴 해요!

515 천 혜우 - 진행 (TqY1fMbKyY)

2024-10-27 (내일 월요일) 23:10:54

그녀가 던진 자기장 큐브는 훌륭하게 역할을 수행했다.
물론 위력면으로 역부족이어서 플레어의 조력이 더 컸지만.
어쨌거나 쓸모는 다한 셈이었다.

주워다 개조한 보람이 있긴 하군.

그녀는 피격당할 각오를 하고 연산을 했으나
때마침 완성된 크리에이터의 더미가
클로의 공격을 대신 맞아주었다.

정통으로 맞았다면, 허리가 두동강 났을 위력이었다.
그러나 본체가 아닌 더미를 노렸다는 사실이 중요했다.

"...크리에이터! 다시 한 번 더미 생성 부탁합니다!"

시간이 걸리는 만큼 빠르게 더미 재생성을 요청하고
그녀는 가방에서 액상이 든 앰플을 꺼냈다.

일전, 오지덕의 산화 가스에서 착안한
온갖 금속류를 부식시키는 액상이었다.

앰플을 피스톨에 장착해 어디로 쏠까 가늠하다가
신종호의 파워슈트에 금이 간 걸 보고
그 지점을 향해 쏘았다.

516 ◆TMmm6tsoPA (FHzAwYwXgk)

2024-10-27 (내일 월요일) 23:12:23

시간이 되었으니 다음으로 갈게요!

517 Story ◆TMmm6tsoPA (FHzAwYwXgk)

2024-10-27 (내일 월요일) 23:24:49

이어 플레어는 손가락으로 탁 신호를 줬습니다. 그녀의 등 뒤에 아주 거대한 불꽃덩어리가 형성되었습니다. 그것은 말 그대로 핵융합 결정체. 거기에서 연쇄적으로 레이저가 발사되었고 정말 가볍게 드론을 격추시켰습니다. 어디 그뿐일까요? 하늘을 일순간, 뜨거운 불덩이로 바꿔버려서 하늘 위에 그 어떤 것도 뜨지 못하게 만들었습니다. 적어도 땅에 있는 동안에는 뜨겁지 않았겠지만, 공중으로 뛰어오르면 아마 저 뜨거운 레이저에 의해 완전히 소멸하지 않을까요?

"...아저씨. 정신이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네. 이거 참."

혜우의 현기증도 현기증이지만, 크리에이터도 상당히 현기증이 느껴지지 않았을까요? 이내 그는 비틀거리면서 키보드를 두들기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바로 만들어지진 않았습니다.

한편 그 동안 새봄은 연산을 해서 리페어 빔을 쏘고 있는 장치 부분을 캐러멜 시럽으로 만들었습니다. 이내 끈적하게 그 부분이 바뀌어버리자 강수는 이를 악물었습니다. 이어 태진이 강수를 향해 파편을, 자신의 능력을 사용해서 힘껏 던졌습니다. 콰아앙! 하는 소리와 함께 그가 타고 있는 드론형 안드로이드가 크게 흔들렸습니다. 크아아악! 하는 소리와 함께 드론형 안드로이드에 금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이어 서연의 사천만이 그대로 달려들었고, 강수의 안드로이를 관통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이내 치직..치치직하는 스파크가 튀기 시작했습니다. 아직 터지진 않았지만, 곧 터질 것처럼 보입니다.

"이대로, 이대로 쉽게 터질 것 같아?! 웃기지 마아아!!"

이내 그는 안드로이드 안에 있는 버튼을 작동시켰습니다. 동시에 안드로이드의 구멍이 모두 열렸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발사장치가 총 8개가 나왔습니다. 이어 그 발사장치에서 레이저가 발사되었습니다. 근처에 있는 건물이 순식간에 두동강이 날 정도로 뜨거운 열기와 강한 에너지가 특징이었습니다. 이미 발사된 레이저는 저지먼트 멤버들을 노리고 빠르게 여러 방향과 각도로 날아왔습니다.

한편 혜우는 금속류를 부식시키는 액상을 쏘았습니다. 그 액상은 정확하게 명중했고, 그 부분이 천천히 부식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어 청윤과 한양의 공격이 각각 그 부분에 명중했습니다. 금이 더욱 커졌고, 연기가 더욱 강하게 치솟아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이, 이 자식들. 실패작...실패작 주제에!! 감히...감히 내가 누구인줄 알고! 나는 인첨공을 이끄는 대표이사란 말이다! 내가 있었기에 인첨공이 이렇게 발전했는데!! 감히 은혜도 모르고! 네 녀석들이 감히!!

"...냉정을 잃었구나. 당신."
"드디어, 그 침착한 말투가 벗겨졌네. 꼴 보기 좋아."

은우와 세은이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섰습니다. 이어 두 사람은 가만히 종호를 바라봤습니다. 그러자 종호는 크게 괴성을 질렀고, 검붉은 빛을 몸에서 발사했습니다. 하얀색 레이저, 검붉은 레이저. 두 개의 레이저가 주변을 불태우며, 모든 것을 쓸어버릴 기세로 날아왔습니다. 무수히 많은 저 레이저를 맞았다간 아마 뜨거운 것을 넘어서서 화상을 입을 것은 분명하고, 잘못하면 몸이 관통되어 죽을지도 모릅니다. 그 양도 매우 많습니다.

마치 마지막 발악 같습니다.

모두가 힘을 합친다면, 각자 할 수 있는 것을 한다면 막아낼 수 있지 않을까요?

/덧붙여서 전체 공격기에요. 12시까지! 거의 다 끝나간다!

518 ◆TMmm6tsoPA (FHzAwYwXgk)

2024-10-27 (내일 월요일) 23:26:30

잠깐 이렇게 남겨두고 저는 잠깐 씻고 올게요!

519 금주 (LCoxUi3Ngw)

2024-10-27 (내일 월요일) 23:32:39

(두근두근) (팝콘)

520 장태진 - 스토리 (Boex.IeppE)

2024-10-27 (내일 월요일) 23:40:36

저런 레이저 쇼를 하고 있는 와중에, 당장은 할 수 있는 게 없는 것 처럼 보일 수도 있다.
이번에는 저런걸 정면으로 뚫고 나아가려고 한다면, 정말로 큰 일이 일어날 수도 있다.

그렇지만 기회는 있다. 분명히 기회가 만들어질 것이다.
조금이라도 저놈의 레이저에 틈이라도 생긴다면. 그것을 노리면서 살짝 자세를 낮춘다.
건틀릿으로 머리를 보호하면서 자세를 잡는다. 천천히... 천천히.

주위를 확인한다. 레이저는 다각적으로 일행들을 노리고 있다. 그렇다면...

"어쩌면, 이게 답일지도!"

약간이나마 틈이 만들어지는 순간, 정면으로 돌진한다. 종호의 파워슈트에 완전히 밀착하도록 접근하려 한다.
물론 이걸 박살을 내는것도 좋긴 하겠지만, 나를 노리는 레이저를 놈에게 유도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만약 제대로 접근하는데 성공했다면, 놈과 끽해봐야 몇십센티미터 정도만 떨어진 거리에서 거세게 바닥을 밟는다.
그리고 그 바닥을 밟음과 동시에 짧은 기합을 내지르며 인핸스드 스트렝스의 힘을 이끌어내어 주먹을 말아쥔다.

"하압!"

단 일순의 발경.
이것으로 놈의 장갑을 찌그러트리거나, 레이저에 내가 숯더미가 되거나.
일생일대의 도박이다.

521 태진주 (Boex.IeppE)

2024-10-27 (내일 월요일) 23:41:02

역시 고릴라는 고릴라답게

522 새봄주 (hIyuBdk3os)

2024-10-27 (내일 월요일) 23:44:44

캡! 새봄이가 종호씨 몸 달콤하게 만들 수 있어?

523 서연 - 진행 (YthSzhQ3TY)

2024-10-27 (내일 월요일) 23:46:05

>>517

하얀 빛을 막아 보려고 돌진했는데... 어? 없어졌네?? 그리고 빛이 나오던 부분이 시럽으로 치덕치덕해졌다?? 새봄이구나!!! 무생물 무력화 최적화 능력!!! 그래도 그 하얀 빛 좀 아깝긴 하다. 깡통한테 이로운 빛이면 사천만에 맞을 경우 어떻게 되나 궁금했...을지도??

그 직후 붉은 기운이 어린 듯한 덩어리가 사천만을 앞서 날아가더니 유니온 따까리가 탄 깡통에 적중했다. 태진 선배구나!!! 덕분에 깡통에 금이 갔으니, 그 틈에다 드릴을 박아 넣자!!!!

그렇게 드릴을 박아 넣자 깡통이 맛가기 시작하는지 전깃불이 튀기 시작했다. 하지만 기능을 정지시키기엔 무리였는지, 깡통에서 웬 총구 같은 게 나타났다. 저거 뭔데?!?! 사천만에 방어 기능은 딱히 없... 피하자니 드릴이 박힌 채고.

아, 몰라. 막지도 피하지도 못하면 계속 공격할 밖에!!!! 지금 할 수 있는 건 이 깡통의 기능을 최대한 빨리 정지시키는 거. 엔진을 작살내면 되려나? 관통도 접촉이라면 접촉일 테니 서연은 깡통의 엔진을 사이코메트리로 찾고자 했다. 그리고 찾아냈다면 드릴 팔로 엔진을 망가뜨리고자 했을 것이다.

그러던 중 자기가 대표이사임을 호소하는 귀신씨의 부르짖음에 귀가 쏠렸다. 어... 그... 아마 대표이사가 맞긴 하겠지만, 아니지. 진짜 맞나???

" 저기요, 귀신 씨. "
" 귀신씨가 생전에 인첨공 대표이사였다는 증거 있어요? "
" 귀신씨 몸은 죽어서 지문 인증도 홍채 인증도 DNA 인증도 못 하잖아요. "
" 기억이 있다지만 귀신씨 AI잖아요. "
" 죽은 대표이사의 기억만 구현한 AI 아니란 증거 있어요? "
" 그... 잘은 모르겠지만 "
" 증거가 있대도 "
" AI가 되신 시점에 대표이사는 아니게 되신 거 같은데요... "
" 사람도 아니게 되신 거 같고요;;;;;; "

524 ◆TMmm6tsoPA (FHzAwYwXgk)

2024-10-27 (내일 월요일) 23:46:18

>>522 지금이라면 그렇게 연산도 가능하겠지만 아무래도 레이저가 마구잡이로 날아오는 상태라서 쓰려면 레이저를 맞으면서 돌진해서 사정거리 내로 들어갈 수밖에 없을 것 같네요!

씻고 돌아왔어요!

525 서연주 (YthSzhQ3TY)

2024-10-27 (내일 월요일) 23:49:58

>>523 쓰고 보니 잼민이 쪽 공격하면서 대꾸는 2대표한테 하는 괴랄한 상황;;;;; 사이코메트리 + 공격 + 대사 치기가 안 된다면, 그냥 잼민이쪽 마저 딜 넣었다고만 처리해 주세요... (뻘뻘)

526 신새봄 - 진행 (hIyuBdk3os)

2024-10-27 (내일 월요일) 23:54:04

오, 다행이다. 이번엔 안 아파! 아까 그 인간 모양 인형같은 것들 덕분이구나. 아마 그건 크리에이터 아저씨 능력이겠지? 아저씨 말 많지만 유능하시네~ ...근데 좀 힘들어보이시긴 한다. 뭐 어쩌겠어요. 미자도 학도병마냥 최전선에서 이렇게 싸우고 있는데. 견뎌! ...라고 말하지는 못했다. 왜냐면 꼬맹이가 귀 아프게 소리를 지르더니 지가 타고 있는 안드로이드에서 발사장치를 꺼내더니 레이저를 쏘았기 때문이다. 레이저를 피해 겅중겅중 뛰어다니는데, 이번에는 깡통 귀신이 소리를 질러댄다. 아, 진짜.......

"아유~ 시끄러시끄러. 둘다 그만 좀 소리질러! 당신들이 무슨 모 가족 애니에 나오는 소나키네시스트 아기야?! 귀청 떨어지겠네!!"

이놈이고 저놈이고 마음대로 안되면 남 고막이라도 파열시키려는 거야? 진짜 마트에서 장난감 안 사줬다고 드러눕는 애 꼴이잖아!! 귀를 틀어막고 싶은데 음쓰포랑 탄알 주머니 때문에 손이 없다. 수박... 그나저나 이거 피해다니는 것도 한계가 있는데, 어쩐다? 내 능력으로 하나하나 달콤하게 하려면 못할 건 없지만 그러자니 공격을 못하겠고... 음, 귀신 씨한테는 진형이랑 서형이 갔으니, 난 꼬맹이를 손봐주자. 나는 꼬맹이와 귀신이 쏘아대는 레이저를 이리저리 피해 꼬맹이에게 접근했다. 그러고는 꼬맹이에게 붙어있는 모든 것들을 차디찬 얼음으로 만들기 위해, 상상의 주방에서 열심히 요리하기 시작했다.

"시원해져~랏!"

527 새봄주 (hIyuBdk3os)

2024-10-27 (내일 월요일) 23:55:15

>>524 앗 그렇구나, 답변 고마워! 꼬맹이 쪽으로 선회하긴 했어 ㅋㅋㅋ 그리고 어서와!

528 새봄주 (hIyuBdk3os)

2024-10-27 (내일 월요일) 23:56:23

>>526 앗 서형 꼬맹이한테 갔구나
진형이랑 서형이 갔으니 > 진형이 갔으니

529 서 한양 - 진행 (QhkEFw.0nQ)

2024-10-27 (내일 월요일) 23:58:27

" 대표이사라… 명함은 번지르르하지, 결국 한 건 죄 없는 애들 부모 죽이고 실험대상으로 삼은 것뿐 아닌가? 대단한 존재라고 스스로 착각해 온 거야? "

서한양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염동력으로 공간을 압축, 중력 구체를 형성하기 시작한다. 신종호의 레이저를 받아내기 위한 구체는 강력한 중력을 발생시키며, 천체가 빛을 휘게 만드는 원리로 그 공격을 끌어들이려는 것이었다.

서한양의 구체는 강력한 중력장과 전자기장을 함께 갖추어, 단순한 물리적 중력이 아닌, 신종호가 쏜 레이저의 파장과 일치하는 에너지를 중심으로 끌어당기도록 설계되었다. 이를 통해 레이저만 구체의 중심으로 집결시키도록 한 것이다.

구체의 중심에 레이저가 집중된다면, 내부의 에너지 밀도가 급상승하고, 구체는 불안정한 상태로 변하게 된다. 이는 폭발 직전의 에너지 덩어리가 됐고, 신종호의 레이저 에너지를 흡수하면서도 불안정성을 극대화했다.

서한양은 이 레이저를 모은 구체에 인력과 척력을 강제로 결합하여, 그 불안정성을 더욱 극대화시킨다.

" 자, 그렇게 대단한 양반이면 이 정도는 간단히 버티겠지? "

" 설마 이걸로 끝장날 거면서 그동안 양반 행세를 한 건 아니겠지? "

그렇게 형성한 불안정한 중력 구체를 신종호에게 향해 던진다.

530 천 혜우 - 진행 (TqY1fMbKyY)

2024-10-27 (내일 월요일) 23:59:43

부식액 앰플은 조준한 곳에 제대로 맞았고
타 부원들이 그 부분을 연달아 타격한 끝에
신종호의 슈트에 제대로 된 피해가 발생했다.

민강수 쪽도 염려할 것 없이 제압이 진행되고 있었다.
그렇게 모든게 순조롭기만 하면 좋았겠지만-

마지막 발악인지, 두 기의 슈트로부터
각기 다른 레이저들이 발사되어버렸다.

절체절명의 상황.

그녀는 주저없이 가방에서 주사형 앰플을 꺼내
그녀의 팔에 꽂았다.
무색투명한 액체가 순식간에 혈관으로 흘러들자
약의 각성효과가 전신으로 퍼졌다.

각성 효과로 인한.
퍼스널 리얼리티의 확장을 체감하며
그녀는 떠올렸다.

일전, 은우의 리미터 해제를 보조하기 위해 집중했던 순간을,
과도한 연산의 부담을 그녀가 대신 짊어져 떠받쳤던 순간을.

그것을
지금 여기
저지먼트와 퍼스트클래스 전원에게 행하고자 했다.

이 위기를 헤쳐나갈 수 있는 단 한 순간
그 순간을 위한 힘을 모두가 발휘할 수 있도록.

531 청윤 - 진행 (JTuxHsbFqE)

2024-10-27 (내일 월요일) 23:59:51

"일단 지금은 버텨야..!"

청윤은 최대한 공경일 받지 않게 굴러서라도 피해보려고 했다. 일단, 피하는 것에 집중했다.

532 ◆TMmm6tsoPA (kirCj9epNk)

2024-10-28 (모두 수고..) 00:01:26

시간이 되었네요! 다음으로 갈게요! 오늘은 평소보다 조금 더 길지만 진짜 이제 마지막이에요!
아마도 다음이 마지막 반응레스!

533 청윤주 (Lcy.vTAXx6)

2024-10-28 (모두 수고..) 00:01:38

피곤해서 너무 단문으로 쓰이네요... 이러면 안되는데..

534 서연주 (Z6elbK02to)

2024-10-28 (모두 수고..) 00:03:46

>>533 청윤주
괜찮으신가요? 많이 힘드신 거 같은데... 그간 시험 준비 하느라 피로도 쌓이셨을 거라 더 힘드실 거예요. 몸 축나지 않게 조심하세요...

535 청윤주 (Lcy.vTAXx6)

2024-10-28 (모두 수고..) 00:09:06

>>%34 감사해요 서연주..! 그래도 내일도 늦게 일어나도 되는 날이니까요!

536 서연주 (Z6elbK02to)

2024-10-28 (모두 수고..) 00:15:22

>>535 청윤주
에고에고 정말 많이 피곤하신 거 같은데요오오오 늦잠 주무셔도 되는 상황이라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다독다독)

537 Story ◆TMmm6tsoPA (kirCj9epNk)

2024-10-28 (모두 수고..) 00:24:29


레이저는 주변을 모두 삼킬 것처럼 강하게 몰아쳤습니다. 한양이 자신의 능력을 이용해서 레이저의 일부를 빨아들이긴 했지만, 그럼에도 모두 다 없애는 것은 역부족이었습니다. 당연합니다. 레이저는 계속해서 날아오고 있으니까요. 검은색 연기가 시야를 가로막고, 퍼스트클래스조차도 쉽사리 움직이지 못하고 방어를 하는 것이 고작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순간, 가장 먼저 돌진한 것은 다름 아닌 태진이었습니다. 태진은 레이저를 온 몸으로 맞으면서 질주했습니다. 당신은 힘밖에 없는 실패작이었던가요? 아니요. 지금의 당신은 누구보다 앞장서서 위험을 무릎쓰고 길을 뚫는 선봉장입니다. 온 몸이 후끈거리고, 화상이 생긴 곳도 있을 겁니다. 쓰러질 것 같은 고통이 느껴졌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주먹은 그대로 종호를 강타했습니다. 크아아악! 하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레이저의 강도가 아주 조금 약해졌습니다. 그리고 그 사이에 한양은 어떻게든 모든 레이저를 빨아들이는데 성공했습니다.

서연은 빠르게 엔진의 위치를 찾아냈습니다. 그리고 드릴 팔을 이용해서 내부를 파괴하기 시작했습니다. 당신은 아무런 쓸모도 없는 실패작이었던가요? 아니요. 지금의 당신은 누구보다 더 빠르게 정보를 선점해서 길을 만들어내는 존재입니다. 레이저의 강도가 상당히 약해지는 것이 눈앞에 보이는가요?

새봄은 그 사이에 강수의 안드로이드를 얼음으로 만들었습니다. 당신은 여기에 있으나마나한 실패작이었던가요? 아니요. 당신은 언제나 자신의 길을 당당하게 걸어가고, 절대로 흔들리지 않을 정도로 강인한 존재입니다. 드론형 안드로이드가 박살이 나서 그대로 강수가 땅바닥에 떨어지는 것이 보이는가요?

청윤은 다치지 않기 위해 몸을 열심히 구르고 부상을 피했습니다. 당신은 그저 에어버스터의 빈 공간을 채우기만 하는 실패작이었던가요? 아니요. 당신은 이 전투에서 다리를 다치면서도 절대로 굴하지 않고 계속해서 공격해서 맨 처음에 길을 만들어낸 존재입니다.

한양은 자신이 만든 에너지 덩어리를 종호에게 날렸습니다. 당신은 진정한 초능력자가 되지 못한 그저 그런 실패작이었던가요? 아니요. 당신은 자신의 방식을 찾아내서 이 전투에서 처음으로 연산 방해를 막아낸 존재입니다. 그런 그가 날린 에너지 덩어리는 종호에게 제대로 명중했습니다. 이어 강한 폭발이 일어나는 것이 보이지 않았나요?

혜우는 뒤에서 이 많은 이들을 지탱하고 있었습니다. 모두가 지치지 않게 쓰러지지 않도록. 당신은 그저 필요없는 실패작이었던가요? 아니요. 당신은 인정하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지금 이 전투에서 모두가 쓰러지지 않았던 것은 당신이 있었던 덕입니다. 당신이 느꼈던 그 강한 현기증과 울렁거림이 바로 그 증거입니다.

여기에 실패작은 없었습니다.
여기에 있는 것은 병기가 되지 못한 실패작이 아니라, 자신의 의지로 움직이고 어둠을 가르는 코뿔소들이었습니다.

뜨거운 불꽃이 레이저처럼 종호가 있는 곳으로 낙하했습니다. 무수히 많은 파편이 모든 것을 억누를 것처럼 종호가 있는 곳을 내리쳤습니다. 울부짖은 푸른 용이 그대로 종호를 집어삼켰고, 그대로 폭발시켰습니다.

그리고 또 다시 주변에 그들을 복사한 실루엣이 2기씩 등장했습니다.

이내 검은 연기가 걷혀지고, 종호가 다시 일어섰습니다. 온 몸이 만신창이지만, 그럼에도 아직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온 몸에서 스파크가 튀고 있었지만 그럼에도 클로를 세웠습니다.

-웃기지 마라.
-이대로 내가 쓰러질 거라고 생각하지 마라.
-절대로 쓰러지지 않는다.
-제로원 프로젝트가... 내가 그토록 원하던 결과물이 바로 코앞인데 이대로 쓰러질 것 같으냐.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데...
-진정한 초능력자가 되지 못한 실패작 따위에게 모든 것을 잃을 것 같으냐!

-웃기지 마라!!

온 몸에서 검붉은 에너지가 다시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 순간, 그의 몸이 사라졌습니다. 모두를 찢어발기려는 그 기술이 또 다시 발동한 모양입니다. 그리고 눈앞에 있는 은우의 허리를 정확하게 클로로 찢으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은우의 실루엣일 뿐이었습니다.

-......!

"불쌍하네. AI가 되고 나서, 쫓는 것은 우리들의 모습이 아니라, 우리들의 뇌파인 모양이지? 정말로 이제 인간이 아니구나. 당신은."
"인첨공에 어둠은 필요없어. 물론 당신이 없어진다고 해서 모든 것이 순식간에 정상화가 되지 않겠지만..."
"그럼에도 모두가 만들어갈 미래에 당신같은 AI는 필요없어!"

"희생을 강요받고, 희생당해야만 했던 사람의 슬픔을 이해하지 못하는 당신은... 처음부터 사람이 아니었어."
"실패작은 없어."
"오빠도, 나도, 그리고 저지먼트도 모두 실패작이 아니야! 실패작은 지금 이 순간에도 사람의 마음을 되찾지 못한 당신이야!"

세은은 이내 힘껏 손에 쥐고 있는 리라가 만들어준 방패를 검처럼 휘둘렀습니다. 그리고 은우는 오른손에 플라즈마를 형성한 후에 그대로 터트렸습니다. 이내 종호의 몸이 뒤로 밀려났습니다. 온 몸의 스파크가 더욱 커져오고 있습니다.

-...젠장..젠장...젠장!!!!!


인첨공에 어둠을 만든 장본인.
그 자의 모습을 빌린 AI에게 영원한 안식을 선사할 때입니다.

실패작도 병기도 아닌 인간인 당신들의 손으로.

/1시까지! 마무리냅시다!

538 신새봄 - 진행 (NPPD07POVs)

2024-10-28 (모두 수고..) 00:42:51

나는 실패작인가?

문득 그런 질문을 머릿속에 떠올렸다. 계기는 별거 없다. 깡통 귀신이 실패작이라는 말을 방금 배운 사람처럼 실패작 실패작 거리니까. 답은 물론, 아니다 이다. 난 우리 엄마들의 성공작이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다. 올해 저지먼트에 적응하는 건 좀 실패한 것 같지만, 그래도 그동안 제법 이루어놓은 게 많으니까. 아마 내가 없었어도 깡통 귀신과 꼬마를 몰아붙이는 건 어렵지 않았을 거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내가 실패작이라는 소리가 되는 건 아니다. 난 이 싸움에서 나름 성의껏 싸웠으니까. 그리고 비단 이 싸움이 아니더라도 난 내가 하고 싶어 했던 것들을 제법 잘하고 있으니까.

그건 그렇고, 이 싸움도 슬슬 끝이 보이는 모양이다. 이렇게 느긋하게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걸 보면 말이다. 음쓰포를 다시 가방에 집어넣고, 스파크를 튀기고 있는 깡통 귀신에게 천천히 다가갔다. 깡통 귀신을 이루고 있는 모든 것을, 맛있는 딸기 생크림 케이크로 바꿔버리고자 연산하면서. 연산이 끝나고, 손을 모아 합장했다.

"성불하소서."

539 청윤 - 진행 (Lcy.vTAXx6)

2024-10-28 (모두 수고..) 00:47:56

"이제 끝내겠어!"

청윤은 비틀비틀거리며 겨우 일어나선 마지막으로 AI를 향해 손가락을 겨누었다.

"한발의 탄으로... 더 많은 사람을 구할 수 있다면..."

거부감 대신, 훨씬 강력한 탄으로 응수하는 청윤이었다.

540 서 한양 - 진행 (07TI9YGK5I)

2024-10-28 (모두 수고..) 00:49:20

서한양은 신종호의 비틀거리는 모습을 묵묵히 바라보며 차갑게 숨을 들이쉬었다. 평소의 비꼬는 말투는 온데간데없이, 진중하고 냉정한 목소리로 대답을 한다.

" 어떻게 여기까지 왔냐고? 초능력자를 만들겠다는 그 맹목적인 욕망 하나로, 너는 다른 사람들의 삶을 짓밟아왔어. 하지만 그 끝에 손에 쥔 건 대단한 권력이 아니라, 오직 실패와 부끄러움뿐이야. "

한양은 천천히 고개를 저었다.

" 모두에게 고통을 안기고, 소중한 삶들을 짓밟으며 네가 그걸 힘이라 부를 때, 정작 너는 오직 그 어두운 탐욕 속에 스스로를 가두어왔던 거야. 이제 그 힘조차 허상이라는 걸 인정하게 될 때가 왔지. "

한양은 종호에게 천천히 다가간다.

" 네가 우리를 실패작이라 부른다고? 아니... 진정한 실패작은, 남을 짓밟고 자신까지 파괴하면서 대단하다 착각한 너 자신이야. 너의 길을 선택한 건 아무도 없어, 신종호. 우리는 힘으로 사람을 억누르지 않고, 모두의 삶을 지키기 위해 여기에 있어. 그게 진정한 강함이자, 성공작이지. "

서한양은 신종호의 머리를 염동력으로 가르려는 듯, 손날을 가볍게 휘두른다.

" 이제 그 어둠 속에서 영원히 사라져버려. 그 어둠은 당신이 만든 유산이지만, 그것조차 우리 손으로 지울 거야. "

541 장태진 - 스토리 (YTmREdzuHk)

2024-10-28 (모두 수고..) 00:49:55

온 몸이 그슬린 것 같은 느낌이다. 하지만 지금은 고통조차도 잊을 수 있을 것 같다.
전신을 타고 흐르는 말도 안되는 아드레날린. 일촉즉발의 상황과 명확히 승리로 향하고 있다는 그 도파민이 끔찍한 고통을 무색케 한다.
전혀, 떨림도 무너짐도 없다.

제 아무리 날고 긴다고 하는 놈들도, 결국 나를 꺾을 순 없다. 어디까지나 누군가의 센스로 붙여진 이름이지만, 그것만큼 나를 일컫는 게 없다는 것을 지금 느끼고 있다.

"소리나 계속 질러 봐라. 비명이 되었든, 유언이 되었든!"

도움닫기를 한다. 반쯤 찌그러진 철갑을 딛고서, 하늘로 날아오른다.
이제는 마치 내가 있어야 할 곳 처럼 느껴진다. 고막과 피부를 두들기는 공기의 저항이 이제는 너무나도 당연하게 느껴졌다.
승리를 목전에 두고 있기에, 그것은 마치 드럼 소리처럼 더더욱 나를 고양시킨다.

공중에서 턴. 다시 대지를 바라본다. 체공하며 땅을 내려다 본다.
제 아무리 제 잘났다고, 남들 보고 실패작이라고 아무리 떠들어 대면 뭘 하겠는가. 결국에는 내 발 아래에 있는데.

붉은 기운이 온 몸에 맥동하듯 퍼진다. 요란하고도 붉게 빛난다.
그러나 소리는 고요하다. 일순 아무것도 들리지 않는다.

공중에서부터 주먹을 뻗은 채 쏘아내듯 땅으로 내려꽂힌다. 마치 커다란 유성이라도 지각에 충돌한 것 처럼, 붉은 궤적을 남기며 대지를 파열시킨다. 거대한 충돌음과 충격으로 인한 진동이 몸을 한번 훑고 지나간다.

그리고, 그 폭심지에서 몸을 일으킨다. 최대 출력을 뿜어낸 건틀릿에서도 스파크가 튄다. 레이저로 몸뚱아리는 여기저기 그슬리고 상처가 났을 것이다. 그러나 무너지지 않고서 버틴다.

포효도 무엇도 하지 않고, 그저 잠시 하늘을 올려다본다. 부족하다.
마침내 건틀릿을 낀 팔을 위로 치켜 올린다.

관중들이 환호성을 지르는 소리가, 귓가에 들리는 듯 하다.

갈채해라. 타이탄께서 강림했으니.

542 ◆TMmm6tsoPA (kirCj9epNk)

2024-10-28 (모두 수고..) 00:51:04

(그저 야광봉)(무한 야광봉)

543 천 혜우 - 진행 (P/wXRHJrPI)

2024-10-28 (모두 수고..) 00:53:16

동시에 다수를 지원하는 연산은
당연하게도, 급격한 부담이 되어 돌아왔다.

"쿨럭!"

울렁거림에서 기침으로 터져 나온
붉은 덩어리를 바닥으로 내뱉었다.
현기증으로 인해 다리가 비틀거렸지만
용케, 넘어지진 않았다.

무리하게 끌어올린 연산이었으니
당연하다면 당연한 반응이었다.

간신히 버티고 선 그녀는
흐릿한 시야로 발악하는 신종호를 보았다.
떨리는 손으로나마 가방에서 부식액 앰플을 꺼내
스파크가 일어나는 그 한 가운데를 향해 던졌다.

굳이 부식 효과가 아니어도
망가져가는 기계에 액체는 치명적이리라.

그리고 그녀는 강한 진정제 앰플도 꺼내어
안드로이드로부터 분리된 민강수를 향해 쏘았다.
적어도 몸에 힘이 풀려 도망가지 못 하도록.

마지막으로
선두에서 레이저를 맞은 태진을 회복시키고
다시 한 번, 연산을 행하는 저지먼트와 퍼스트클래스의 육체에 보조를 걸었다.
끝까지 이 자리에 서 있을 수 있도록.

544 ◆TMmm6tsoPA (kirCj9epNk)

2024-10-28 (모두 수고..) 00:56:37

시간이 많이 늦었네요! 조금만 더 힘냅시다! 다음 레스로 진짜 끝이야!!

...하지만...
여러분들이 이 결말을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조금 걱정이 되는데...
....(미리 머리박기)

545 혜우주 (P/wXRHJrPI)

2024-10-28 (모두 수고..) 00:58:25

그거 무슨 소리니 캡틴캡틴아

546 ◆TMmm6tsoPA (kirCj9epNk)

2024-10-28 (모두 수고..) 00:59:21

(야옹)

547 서연 - 진행 (Z6elbK02to)

2024-10-28 (모두 수고..) 01:00:10

>>537

도박이었다. 유니온 따까리네 깡통의 엔진 파괴가 빠를지 사천만이 레이저에 로봇이었던 것이 되는 게 빠를지 불확실했다. 사이코메트리 결과를 확인하고서 공격할 틈이 있을지조차. 근데도 닥치고 지른 건 다른 수가 없어서였을 뿐.

그런데 뜻밖에도 결과가 빨랐다. 시간이 느려진 것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그러고 보니 땅 속의 폭탄을 찾을 때도 그 폭탄의 기능이 아니라, 폭탄이 터진 뒤의 정보가 나왔는데. 사이코메트리가 구현되는 양상이... 달라졌다? 이거 뭔가 징조일까?? 아님 사천만의 사이코메트리 기능이 나보다 월등해서 나타난 현상일까??? 의문이 스쳤으나, 거기 빠질 틈은 없었다. 지금 하는 짓이 효과가 있는지 확인하기도 바빴다.

그때 사천만을 조작하는 감각이 뻑뻑해졌다. 유니온 따까리네 깡통이 얼어붙었... 아니, 얼음이 됐다??? 얼음도 먹을 수 있으니까...새봄이?! 근데 이거 사천만도 어는 거 아냐?! 쫄아 버린 순간, 얼음이 깨졌다. 그리고 유니온네 따까리가 추락(??)했다. 또 튀거나 드론 조작하면 큰일이다. 서연은 유니온 따까리를 붙들고자 했다. 싱크로 재머를 쓰고자 해도 만질 수 있는 건 사천만뿐이니 큰 문제는 없겠거니 했다.

그러는 사이 레이저는 잠잠해져 있었다. 다들 애써 준 덕이다. 살았다...............

그렇게 안심한 직후, 퍼클들이 신종호 귀신을 집중포화했다. 그걸 다 맞고도 신종호 귀신은 정지되지 않았다. 엄청 튼튼하네. 경악한 것도 잠시. 신종호 귀신은 엉뚱한 곳을 공격했다가 부장과 세은이에게 역공당했다. 그 모습을 보자 묘해졌다. 사실은 신종호 귀신이 아니라, 신종호 귀신의 기억만 담은 AI일지도 모른단 생각을 떠올렸음에도 불구하고, 저 깡통이 인간인지 아닌지 판단이 안 됐기 때문이다. 정확히는 인간이란 증거도 없지만, 인간이 아니라는 증거도 없었기에, AI 취급하기가 께름칙했다. 그리고 AI가 아니라 인간이라면... 서연은 선배가 싸이코에게 납치당했다 구출된 직후 고민했던 문제의 결론을 떠올렸다.

아무리 개노답에 마음 고쳐먹으리라 기대되지 않는 인간이라도, 인간인 이상 자기 삶을 바꾸어 나갈 기회 혹은 바꾸어 나가야겠다고 마음먹을 기회를 아예 박탈당해선 안 된다. 그걸 잊는 순간... 내가 망가지고 만다.

그게 떠올랐기에 서연은 더 나설 수가 없었다. 유니온 따까리를 붙들기 급급하기도 했고

548 혜우주 (P/wXRHJrPI)

2024-10-28 (모두 수고..) 01:00:23

안되겠다
캡틴을 진실의 냥빨방으로(?)

549 ◆TMmm6tsoPA (kirCj9epNk)

2024-10-28 (모두 수고..) 01:02:21

그럼 다 올라왔으니 다음으로 갈게요! 그리고 이 부분을 확실하게 이야기하자면 육체는 이미 죽었기 때문에 정신만 남아서 AI가 된 것은 맞아요.
물론 제로의 경우는 기술이 조금 더 좋은 거라서 인간으로 돌아갈 수도 있지만 이쪽은 그냥 AI에요!

어쨌든 마지막 갈게요!

550 Story ◆TMmm6tsoPA (kirCj9epNk)

2024-10-28 (모두 수고..) 01:16:58

모두의 일격. 그것은 종호의 파워슈트를 완전히 박살냈습니다. 현재 3학구에선 AI가 움직일 수 없었기 때문에 종호가 다른 곳으로 옮길 수 있는 방도도 없었습니다. 그렇기에 이것은 곧 종호의 소멸을 의미했습니다. 정확히는 종호의 기억과 정신을 담은 AI겠지만요. 당장의 위험은 어떻게든 넘길 수 있었고, 어둠을 만들어낸 존재를 처단할 수 있었습니다.

"...하아..하아...하아..."

이어 은우와 세은은 그대로 털썩 주저앉았습니다. 아마 제대로 힘이 빠진 모양입니다. 이어 다른 퍼스트클래스들은 겨우 안도를 했습니다. 그 중에서 먼저 말을 한 것은 크리에이터였습니다. 그는 자신의 공간을 해체한 후에 모두에게 말했습니다.

"다들 수고 많았어. 하늘 타워가 박살나고 아주 개판이 되긴 했지만... 애초에 연구 자체는 이 아저씨가 보관하고 있는 아공간에서 이뤄진 것이거든. 그러니까 그 성과도 모두 아공간안에 아저씨가 보관하고 있으니까 마무리를 할 수 있을 거야. 3학구장도 플레어가 구한 모양이라고 하니..."

"응! ...지난 일에 대한 사죄라고 하긴 뭐하지만, 역시 지금 상황은 막아내고 싶으니까... 나도."

"핫. 그럼 이제 남은 것은 그 망할 애새끼 하나 남은 거잖아. 바로 잡으러 가면 되겠네. 종말인지 뭔지가 오기 전에... 사람들도 일단 대피를..."

"낄낄낄...낄낄낄낄..."

혜우의 진정제를 맞고 서연이 붙잡고 있긴 했지만 그럼에도 아직 정신줄을 잡고 있었는지 강수는 키득키득 웃었습니다. 이어 그는 고개를 겨우겨우 들어 모두를 바라보며 이야기했습니다.

"대피? 이미 늦었어. 낄낄낄..유니온님!! 당신의 마지막 지령을 제가 시행하겠습니다!"

이어 그는 품 속에서 리모컨 하나를 꺼냈습니다. 그리고 그 버튼을 꾹 눌렀습니다. 그러자 근처에 있는 탑에서 하늘로 솟구치던 빛이 이내 땅으로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인첨공 전체가 강하게 흔들렸습니다. 그 지진과 진동은 좀처럼 사라지지 않았고, 더욱 강하게 흔들렸습니다. 3학구를 감싸고 있던 막은 사라졌지만, 탑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검붉은 하늘 또한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한편, 저지먼트 멤버들은 저 편. 정확히는 스트레인지 구역이 있는 방향 쪽에서 또 다른 탑이 소환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 탑에선 푸른색 막이 쳐져있었습니다.

"뭐? 그게 무슨 소리야?! 2학구에 갑자기 의문의 탑이 올라와?! 그것도 2개?!"

"...4학구에서 탑이 올라왔다고? 2개나?"

디스트로이어와 크리에이터의 전화기가 갑자기 울렸습니다. 아무래도 전파 차단 자체는 풀린 모양입니다. 모두의 핸드폰도 제대로 전파 수신이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들려오는 소식은...

1학구에 탑이 하나.
2학구에 탑이 두 개.
3학구에 탑이 또 하나.
4학구에 탑이 두 개.

총 7개의 탑이 갑자기 소환되듯이 튀어나왔다는 것. 그리고 인첨공 자체가 정체모를 막에 의해 막혀버렸다는 것입니다. 한편 이어 3학구에 있는 탑 두 개에서 초록색 빛과 푸른색 빛이 1학구 쪽으로 발사되었습니다. 아니. 정확히는 여섯개의 탑에서 각각의 색의 빛이 1학구에 있는 탑으로 발사되었고, 1학구에 그 빛이 모였습니다.

이내 허공에서 더더욱 강하게 스파크가 튀기 시작했습니다. 이어 하늘에 금이 가는 모습이 보이지 않았나요? 파도가 강하게 출렁이기 시작합니다. 여기서는 보이지 않았지만 1학구의 탑에 모여있는 빛은 하나가 되어 주변으로 오로라 같은 에너지 덩어리를 분출하고 있었습니다.

"...낄낄낄. 종말의 시작이야. 모두 다 멸망하는 거야. 인첨공과 함께 모두 다 사라지는 일만 남았어!!"

웃음소리가 계속되는 가운데, 일단 모두가 해산하기로 했습니다. 지금 당장 뭘 할 수 있는 것은 없었기에... 일단 휴식이 필요했기에...

그렇기에 결전의 날인 내일까지 그들은 휴식을 취하기로 했습니다. 어차피 지금 당장 움직이려고 해도 아직 연구가 완성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뭘 할 수도 없는 상황이니까요.


인첨공의 종말이 바로 코앞까지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모든 것의 결말 또한 이제 코앞입니다.

/오늘자 진행은 여기까지! 늦은 시간까지 다들 정말로 수고하셨어요! 참고로 저 잼민이는 크리에이터가 데려갔어요!

551 서연주 (Z6elbK02to)

2024-10-28 (모두 수고..) 01:20:06

>>549
태어나길 인간으로 태어났다면 신체를 기계로 대체해도 인간이라고, 서연이는 그렇게 생각할 거 같아서요. 대체율이 100%면 인간이 아니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그럼 대체율 몇 %부터 인간인지 아닌지가 갈릴지 딱 정하기도 어렵고 해서... 저런 캐입이 나왔습니다.

내일 월요일이라 막레스는 못 보고 침몰해야겠습니다. 캡 오늘 많이 힘드셨을 텐데 진행 끝까지 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참여하신 분들, 참여하셨던 분들, 관전하신 분들, 현생에 갈리신 분들도 모두 애쓰셨어요. 곧 다가올 평일들을 무던히들 보내실 수 있길요!!! (꼬르르르)

552 태진주 (YTmREdzuHk)

2024-10-28 (모두 수고..) 01:20:15

수고하셨습니다!

역시... 마지막의 마지막에는 진짜 세상이 끝장날 것 같은 위기가 와 줘야죠

553 새봄주 (NPPD07POVs)

2024-10-28 (모두 수고..) 01:22:52

드디어 끝났다아아아
잘 수 있겠어...
자러 가는 사람들 모두 잘자!

554 혜우주 (P/wXRHJrPI)

2024-10-28 (모두 수고..) 01:22:59

오...
분위기 개쩐다...
이것이 종말...!

다들 고생했어!

555 서연주 (Z6elbK02to)

2024-10-28 (모두 수고..) 01:23:52

올리고 나니 막레스 올라왔네요. 확인했습니다. 이만 침몰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다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556 ◆TMmm6tsoPA (kirCj9epNk)

2024-10-28 (모두 수고..) 01:29:54

다들 다시 한번 수고했어요! 이제 진짜 마지막 파트만 남았다!! (털썩)

그러니까..이제 여러분들은 이번주에는 결전 전 날이라는 일상을 돌릴 수 있다 이 말입니다! (어?)

557 혜우주 (P/wXRHJrPI)

2024-10-28 (모두 수고..) 01:31:42

결전 전날
집에서 나오긴 할까...

아 캡틴
마지막 파트도 2주야? 아님 1주로 컷?

558 ◆TMmm6tsoPA (kirCj9epNk)

2024-10-28 (모두 수고..) 01:43:53

1주는 어림도 없고... 일단 2주 보고 있어요.
원래 3주 분량이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최종전에서 2대 대표이사까지 나오면 너무 복잡할 것 같아서 오늘 정리를 했기에...

일단 2주 분량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전 이만 자러 갈게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559 혜우주 (P/wXRHJrPI)

2024-10-28 (모두 수고..) 01:45:49

글쿠만
아직 맛도리가 2주나 남았다 (츄릅)(?)

캡틴도 고생 많았어
잘 자!

560 금주 (5W8yIm9CWQ)

2024-10-28 (모두 수고..) 04:20:18

⚰️

561 혜우주 (P/wXRHJrPI)

2024-10-28 (모두 수고..) 04:22:51

>>560 (똑똑똑똑)(벨튀)

562 금주 (yZH7d2zVSs)

2024-10-28 (모두 수고..) 04:47:07

>>561

563 리라주 (pjB.jy1dRQ)

2024-10-28 (모두 수고..) 05:11:52

아 실화냐 죄송합니다 기절했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악!!!!! 근데 우리애들 어제 완전 활약했어 캡틴도 코뿔소들도 고생많았다!!!

564 혜우주 (P/wXRHJrPI)

2024-10-28 (모두 수고..) 05:42:59

>>562 히히 커여운 금냥이 (복복)

>>563 리라주도 졸린 와중에 고생했어!

565 혜성주 (1OvqX2XTRA)

2024-10-28 (모두 수고..) 05:48:44

기절했었다.....활약 잘했어............그래도 활약 못한게 좀 아쉽네. 수고했다 다들

566 혜우주 (P/wXRHJrPI)

2024-10-28 (모두 수고..) 05:54:31

혜성주도 고생했어
막보까지 잘 해보자구

567 아지주 (h.W.coaMig)

2024-10-28 (모두 수고..) 09:15:04

야!! 아침이다!!
일어나라!!!
안 일어나는 게으름뱅이는 엉덩이를 찔러주마!!!!

568 서연주 (Z6elbK02to)

2024-10-28 (모두 수고..) 11:57:40

잠깐 들렀다 침몰합니다.

금주 새벽 기상 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리라주 혜성주도 피곤하신 와중에 애쓰셨고요.
아지주ㅋㅋㅋㅋㅋ 저는 오늘 휴일이라 게으름뱅이되어도 괜찮아요!!!! 엉덩이 안 찔릴 거예요

캡은 어제 그나마 다행스러운 소식 받으시긴 했지만 그 이후에 다른 일은 없었는지, 동생분 괜찮으신지 궁금해 한 줄 더 남겨 놓습니다.

569 새봄주 (8igjYckE2k)

2024-10-28 (모두 수고..) 14:08:18

아추추... 디게 쌀쌀해졌네 다들 따숩게 입고 다녀>< 잠깐 갱신이닷!

@캡틴
물어보고 싶은 게 있는데, 혹시 새봄이가 적들에게 대하는 캐입에서 불편한 점은 없었니? 어제 내가 캐입으로 캡 마음을 상하게 했던 게 마음에 걸리기도 하고, 이 다음에 만날 적들에게도 비슷하게 대응해도 될까 싶어서 물어봐:>

그리고 동생분은 좀 어때? 괜찮아지셨을까? 어제 마음 고생 많았어ㅠㅠ

570 혜우주 (P/wXRHJrPI)

2024-10-28 (모두 수고..) 14:43:01

(뒹굴뒹굴)

571 ◆TMmm6tsoPA (UbOIDO333A)

2024-10-28 (모두 수고..) 15:22:26

동생에 대한 것은 저도 지금 연락을 받은게 없어서 무소식이 희소식이지 느낌으로 생각중이에요! 위급하거나 나빠지면 연락이 오겠죠!
그리고 불편한건 없었습니다. 제가 말하고 싶은건 대사 단어 하나를 잡아서 행동이 아니라 단어 하나로 그간의 행동을 완전 부정한 것은 자제해달라였기 때문에..

제로나 유니온이나 둘 다 쓰레기라서 마구 비꼬아도 상관은 없어요! 다만 가급적이면 사용 단어보다는.. 사상이나 행동 위주로!

(사르륵)

572 새봄주 (8igjYckE2k)

2024-10-28 (모두 수고..) 16:08:47

>>571 확인했어!>< 어제 스토리에서는 불편을 끼치지 않았다니 다행이다. 적들에게도 단어사용에 대한 태클을 거는 게 불편하다면 앞으론 자제하도록 노력해볼게:> 다만 새봄이가 상대의 말을 듣고 고려할 생각 없이 주고 받는 대화는 최대한 차단하고 싶어서 진지하게 자기 사상을 피력하거나 상대의 사상을 들으려고 하진 않을 것 같아...^^; 그 부분은 양해해주면 고마울 것 같아. 하지만 이 부분이 불편하다면 망설이지 말고 기탄없이 편하게 얘기해줘! 최대한 자제해볼게. :>

573 혜우주 (P/wXRHJrPI)

2024-10-28 (모두 수고..) 18:08:20

574 한양주 (anyGjKU3m.)

2024-10-28 (모두 수고..) 18:14:40

>>573

575 혜우주 (P/wXRHJrPI)

2024-10-28 (모두 수고..) 18:16:45

>>574 내 배는 갱신버튼이 아니야아악 (깨뭄!)

576 한양주 (anyGjKU3m.)

2024-10-28 (모두 수고..) 18:22:52

>>575 오.. 갱신버튼.. 굳아이디어! (피함)

577 혜우주 (P/wXRHJrPI)

2024-10-28 (모두 수고..) 18:27:0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고
흥이다 이제 배 안내줌

578 한양주 (anyGjKU3m.)

2024-10-28 (모두 수고..) 18:36:26

>>577 그럼 얼굴!

579 혜성주 (1OvqX2XTRA)

2024-10-28 (모두 수고..) 18:38:41

오자마자 이게 무슨 평소같은 일이여(??)

580 혜우주 (P/wXRHJrPI)

2024-10-28 (모두 수고..) 18:40:32

>>578 그건 제 [잔상] 입니다만?

581 혜우주 (P/wXRHJrPI)

2024-10-28 (모두 수고..) 18:40:57

혜성주 하이
언제나와 같은 월요일 저녁이지

582 혜성주 (1OvqX2XTRA)

2024-10-28 (모두 수고..) 18:56:17

너무 평소같아서 웃겨ㅋㅋㅋㅋㅋㅋ다들 하이. 그리고 저녁 먹으러 뿅

583 ◆TMmm6tsoPA (ZkBjnB4hoM)

2024-10-28 (모두 수고..) 19:25:21

Q.캡틴 왜 갱신 안해요?
A.워크샵 회식중입니다. (사르륵)

584 랑주 (KoB1BeEtXE)

2024-10-28 (모두 수고..) 19:31:05

판콜에이 맛이 너무ㅡ 없다
크악

585 윤 금 - 아지 (3ht1rKE3RU)

2024-10-28 (모두 수고..) 19:52:31

기다려도 좋지만, 편한 대로 하라며 보낸 문자에 따로 답이 없었고, 입구에도 보이지 않으니 먼저 들어가 있을까 싶다. 그렇게 입구에서 들어가려다 보면 갑작스럽게 튀어나오는 것에 금은 놀란 표정으로 두 눈을 동그랗게 떠낸다. 이러다 부딪치면 어쩔 뻔했는지. 하다가도 그 예전과 다를 바 없을 그 표정을 보면 마음이 풀린다. 금은 반가움과 익숙함이 뒤섞인 부드러운 웃음을 지으며 다가온 네 머리를 자연스럽게 쓰다듬는다.

"근력 운동부터 해서, 이것저것 하고 있습니다."

짧게 잘려 손끝에서 바스락거리는 느낌이란. 까끌까끌한 느낌에, 계속 쓰다듬고 있자니 중독될 것 같은 감촉이다. 금은 잠시 더 머리를 쓸어내린 후에 손을 거둔다. 금 또한 카운터에 요금을 내고, 카운터에 내밀어진 물건들을 챙겨든다.

"아지는요. 요즘 뭐 하고 지냅니까?"

586 ◆TMmm6tsoPA (kirCj9epNk)

2024-10-28 (모두 수고..) 20:28:36

갱신할게요! 다들 안녕하세요!

587 (3ht1rKE3RU)

2024-10-28 (모두 수고..) 20:30:40

https://www.neka.cc/composer/13873

가끔 땋은 거 말고, 하이 포니테일도 시켜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
모두 안녕이에요 uvu

588 ◆TMmm6tsoPA (kirCj9epNk)

2024-10-28 (모두 수고..) 20:31:21

아주 예쁜 모습이 보이네요! 하하! (야광봉 흔들기) 금이는 저 특유의 차분한 분위기가 예뻐요! 진짜로!

589 혜우주 (P/wXRHJrPI)

2024-10-28 (모두 수고..) 20:35:14

혜성주 어디갔어
혜성주!!!!!!!!!!!!!!! (확성기)

590 ◆TMmm6tsoPA (kirCj9epNk)

2024-10-28 (모두 수고..) 20:40:47

혜성주는 요즘 소환에 잘 응하지 않아요!

@아지주
@아지주

591 아지주 (Sg2tlf0OJ6)

2024-10-28 (모두 수고..) 20:43:43

금이 예쁘다!!! 멋있다!!!!!!!

592 ◆TMmm6tsoPA (kirCj9epNk)

2024-10-28 (모두 수고..) 20:45:03

보세요. 이렇게 소환이 되잖아요. (뻔뻔함)

593 혜우주 (P/wXRHJrPI)

2024-10-28 (모두 수고..) 20:45:05

이야 3분소환
빠르네

594 혜우주 (P/wXRHJrPI)

2024-10-28 (모두 수고..) 20:49:20


뭔가 뭔가 써볼까...

.dice 0 1. = 1
.dice -100 100. = 40

595 혜성주 (1OvqX2XTRA)

2024-10-28 (모두 수고..) 20:52:11

혜성주는 요즘 소환에 잘 응하지 않아요<< 아야

>>587 크아아아악 (성불함)

596 ◆TMmm6tsoPA (kirCj9epNk)

2024-10-28 (모두 수고..) 20:56:34

아무튼 계신 분들은 다들 안녕하세요!

597 금주 (3ht1rKE3RU)

2024-10-28 (모두 수고..) 20:58:36

598 혜성주 (1OvqX2XTRA)

2024-10-28 (모두 수고..) 21:04:10

하이 포니테일 하고 싶다고??? 직진연하 하고 싶은거 다해. 차분하고 쿨해보이는 금이가 하이 포니테일하면 스포티한 느낌이 보여서 한층 더 쿨해보일 듯
다들 안녕 😇😇(저장하고 2차 성불함)

599 ◆TMmm6tsoPA (kirCj9epNk)

2024-10-28 (모두 수고..) 21:04:11

그런고로 오늘은 특별하게... '종말'에 대해서 질문을 받아볼게요!
어제 조금 분위기가 나오긴 했지만 그걸 보고 묻고 싶은 것이 있다거나 그런 것이 있다면? (갸웃)

600 혜우주 (P/wXRHJrPI)

2024-10-28 (모두 수고..) 21:06:31

질문?
설마 탑을 하나하나 요격해야 하는 건가요

601 혜우주 (P/wXRHJrPI)

2024-10-28 (모두 수고..) 21:10:05

아 글고
'종말'의 날은 모카고 달력상 12월 23일임?

602 ◆TMmm6tsoPA (kirCj9epNk)

2024-10-28 (모두 수고..) 21:11:42

>>600 그랬을 수도 있었겠죠. (어?)

>>601 종말의 날은 12월 23일이 맞긴 한데 최종전은 종말의 날 기준 2일 전이니 21일이 되겠네요!

603 혜우주 (P/wXRHJrPI)

2024-10-28 (모두 수고..) 21:13:01


퍼클 영입을 못 하면 탑 요격전도 있었던건가
종말의 날이랑 최종전이 별개였구만
흠흠

저 탑 등장한 후로 인첨공 분위기는 어케 됨?

604 혜성주 (1OvqX2XTRA)

2024-10-28 (모두 수고..) 21:13:54

질문....? (그저 흘러가는대로 냅두는 사람이었다)(바부치즈덕)

605 ◆TMmm6tsoPA (kirCj9epNk)

2024-10-28 (모두 수고..) 21:17:45

정확히는 저는 여러분들이 몇번이나 죽을 것 같았기에 일부러 며칠의 유예시간을 준건데... 생각보다 여러분들이 매우 잘해서...한번 죽은 것이 고작이라서 이렇게 남았다고 하네요! 근데 사실 별 차이는 없어요. 어차피 인첨공은 지금 종말이 진행중이기 때문에.

탑이 문제가 아니라 지금 하늘이 금이 가고 있어서 대부분이 기겁하고 떨고 있는 중이에요. 대피소로 들어가는 이들도 많고, 사이비종교가 이때다 싶어서 구원을 얘기하고 있고.. 스킬아웃 중에선 이때다 싶어서 범죄를 저지르려고 하는 이들도 있어요.

물론 안티스킬이 열심히 활동하면서 잡고 있지만.. 대체 이 지경이 되도록 뭐했냐고 안티스킬에게 손가락질을 하는 이들도 있답니다.


특히 퍼클은 현시점. 실시간으로 정면으로 계란을 맞고 욕을 먹는 중이기도 하고요. 너희들은 대체 뭘 하냐는 식으로 말이에요.

은우 기준으로는 지금 가는 곳마다 이 지경이 되도록 네가 대체 뭘 한 것이 있냐고... 네가 그러고도 인첨공의 상징이고 영웅이냐고 대놓고 욕을 듣고 있는 중이라서 사람들을 피해서 저지먼트 부실에서 혼자서 조용히 대기를 하는 중이에요.

606 혜성주 (1OvqX2XTRA)

2024-10-28 (모두 수고..) 21:21:53

약간 그 뭐지
히어로 절망편 같은 느낌이구만 당연하다면 당연한가🤔 매우 흥미롭군.
이럴 때 (잊혀졌던) 비사문천이 슬슬 등장해도 될 것 같은데(이거 아님)

607 ◆TMmm6tsoPA (kirCj9epNk)

2024-10-28 (모두 수고..) 21:25:35

뭐..이를테면 어벤저스 엔드게임에서도 세상이 그 개판이 난 것을 어벤저스 탓을 한 이도 있었다고 한 것으로 기억을 하거든요.
그런 것과 마찬가지지요! 아마도!

608 철현주 (CPZBWZ/m1.)

2024-10-28 (모두 수고..) 21:25:40

레드윙은 현 시점에서 안티팬이 많나요? 팬이 많나요?
레드윙은 인기도 많으니 댓글창 난리날 것 같아요 ㅋㅋ

609 ◆TMmm6tsoPA (kirCj9epNk)

2024-10-28 (모두 수고..) 21:27:32

팬이 아무래도 더 많죠!
그런데 여러분들이 다시 한번 기억해야 하는 것은 퍼스트클래스 중에서 대중적으로 알려진 이는 은우와 아라 뿐이에요.

레드윙이 퍼클인거 아는 이는 관계자 외에는 거의 없어요.

610 ◆TMmm6tsoPA (kirCj9epNk)

2024-10-28 (모두 수고..) 21:27:44

그리고 안녕하세요! 철현주!

611 금주 (3ht1rKE3RU)

2024-10-28 (모두 수고..) 21:32:45

>>598 응. 권태. 귀찮음이 MAX 일 때가 많을 금이라. 땋는 것도 귀찮아서 하이 포니테일 아니면 그냥 풀고 다니는 경우도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어서요. 스포티한 느낌 🤔🤔🤔🤔 상상하니 좋네요.... 운동할 때나 아침엔 그래도 될지도. 말끔하게 슈트차림에 그래도 좋을 거 같고... 그리고 에 성불하지 말아요???

>>605 쓰으으읍... 정말 종말, 최후의 날. 아마겟돈이에요.. 👀

612 금주 (3ht1rKE3RU)

2024-10-28 (모두 수고..) 21:32:52

철현주 어서와요. uvu

613 철현주 (CPZBWZ/m1.)

2024-10-28 (모두 수고..) 21:33:10

캡하!

614 철현주 (CPZBWZ/m1.)

2024-10-28 (모두 수고..) 21:33:41

금하!

615 철현주 (CPZBWZ/m1.)

2024-10-28 (모두 수고..) 21:34:42

은우의 저지먼트 이외의 친구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친구를 욕하나요? 실드치나요? 실드로 치나요?

616 여로주:3 (IzdVwcuN3w)

2024-10-28 (모두 수고..) 21:35:14

>>605 오 이건 매우 흥미롭구먼<:3

617 혜우주 (P/wXRHJrPI)

2024-10-28 (모두 수고..) 21:35:59

사이비 종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희야 보고싶다!

분위기가 최근 완결난 모 히어로 만화 같구만
여태 꿀빨면서 편히 살다가 난리나니 그제야 히어로탓 ㅉㅉ

618 ◆TMmm6tsoPA (kirCj9epNk)

2024-10-28 (모두 수고..) 21:36:30

실드로 치나요 뭔가요! ㅋㅋㅋㅋㅋㅋㅋ
뭐...제각각이죠. 네가 있는데 왜 이 꼴이 난 거냐고 원망하는 이도 있고, 네가 막아줄거지? 라고 기대를 하는 이도 있고, 무리하지 마라고 이야기를 하는 이도 있고요.

한가지 확실한 것은 위험하니 대피해라라는 말을 하는 이는 없다는 거예요.
그게 인첨공에서 퍼클을 보는 일반적인 시선이고, 은우도 그에 대해서는 스스로 납득하고 있어요.

619 ◆TMmm6tsoPA (kirCj9epNk)

2024-10-28 (모두 수고..) 21:36:57

어서 오세요! 여로주!

620 철현주 (CPZBWZ/m1.)

2024-10-28 (모두 수고..) 21:39:24

여하!
혜하!

621 혜우주 (P/wXRHJrPI)

2024-10-28 (모두 수고..) 21:42:50

흐으음
인간혐오 싹트기 딱 좋은 분위기구만

철현주 하이

622 혜성주 (1OvqX2XTRA)

2024-10-28 (모두 수고..) 21:42:51

>>611 자세한 이야기 정말 감사합니다
만족스럽게 성불하도록 하겠습니다😇😇

>>617 그거 설마 결말이 읍읍읍

623 여로주:3 (IzdVwcuN3w)

2024-10-28 (모두 수고..) 21:50:18

안농농<:3 뭔가 많은 생각을 하게 되네!

624 철현주 (CPZBWZ/m1.)

2024-10-28 (모두 수고..) 21:51:08

>>618

철현: 은우도 열심히 했어!
철현: 얼굴을 봐!
철현: 고생을 얼마나 했는 지 10년은 더 늙어보이잖아!
철현: 누가 이 녀석을 고등학생으로 보겠어?!

라는 느낌으로?!

625 철현주 (CPZBWZ/m1.)

2024-10-28 (모두 수고..) 21:51:33

성하!

626 ◆TMmm6tsoPA (kirCj9epNk)

2024-10-28 (모두 수고..) 21:54:46

은우:네가 제일 나빠! 이 자식아! (짤짤짤)

아..이렇게 은우는 그 결말을 맞이하고 마는 것인가. (어?)

627 아지주 (Sg2tlf0OJ6)

2024-10-28 (모두 수고..) 22:39:10

오늘은 피곤해서 다음에 답레 줄게!

628 금주 (3ht1rKE3RU)

2024-10-28 (모두 수고..) 22:41:25

아기주 푹 자요 UVU

629 ◆TMmm6tsoPA (kirCj9epNk)

2024-10-28 (모두 수고..) 22:41:54

안녕히 주무세요! 아지주!

630 금주 (3ht1rKE3RU)

2024-10-28 (모두 수고..) 22:42:54

>>622 성불하면 왁왁 물어버릴 거예요???
정 성불하겠다면.. 혜성이도 네카.. uvu... (사심)

631 새봄주 (2I8uweudMA)

2024-10-28 (모두 수고..) 22:50:33

집에 가며 반짝 갱신><
@캡 >>572 확인 부탁해!:>

632 혜성주 (1OvqX2XTRA)

2024-10-28 (모두 수고..) 22:55:18

>>630 이거 전에 만들어서 올린 거 재탕인데 금주가 봤을지 모르겠다.
봤다면 다른 거 만들어서 바칠게
https://www.neka.cc/composer/13822

633 청윤주 (Lcy.vTAXx6)

2024-10-28 (모두 수고..) 23:01:52

모두 좋은 밤이에요

634 ◆TMmm6tsoPA (kirCj9epNk)

2024-10-28 (모두 수고..) 23:08:33

안녕하세요! 새봄주! 저거 확인하긴 했고 딱히 대답할 것은 따로 없을 것 같아서 그냥 고개를 끄덕이고 넘겼어요.

덧붙여서 제가 불편한 것은 빌런의 사상을 왜 안 들어주냐. 빌런의 행동을 왜 무조건 비판하고 비꼬느냐가 아니라...
단순한 말버릇인 '우리들' , '이 아이들'을 사용했다고 해서 아. 쟤는 저지먼트에 대한 소속감도 없네. 3학년들이 실망감 엄청 크게 느끼고 배신감 느끼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렇게 서술하진 말아달라는 거예요. 차라리 은우가 한 행동을 가지고 무모하기 짝이 없네. 쩝. 실망이야. 이런 것은 뭐 나올 수 있다고 보지만.. '사용한 단어'를 가지고 무조건적으로 부정적으로 평가하거나 비꼬진 말아달라는 이야기에요.

여기가 무슨 계몽스레도 아니고 사상을 피력하던지 듣던지 그건 개인의 자유죠. 솔직히 안 들어도 괜찮아요.
저는 어쨌건 진행을 하고 얘들이 대체 왜 이러느냐 정도의 이야기는 해줘야하니까 대충 개소리 지껄이는 이야기 쓰는 것 뿐인지라 솔직히 안 들어도 진짜 별 상관없어요.

635 ◆TMmm6tsoPA (kirCj9epNk)

2024-10-28 (모두 수고..) 23:09:55

>>632 (어쨌건 귀여우니 야광봉)

>>633 어서 오세요! 청윤주!

636 혜성주 (1OvqX2XTRA)

2024-10-28 (모두 수고..) 23:10:34

https://www.neka.cc/composer/13873
(대충 앞발로 톡 쳐서 보내는 무언가)

637 혜성주 (1OvqX2XTRA)

2024-10-28 (모두 수고..) 23:11:40

온 사람들 하이

638 ◆TMmm6tsoPA (kirCj9epNk)

2024-10-28 (모두 수고..) 23:11:45

>>636 후후후후...(이걸 본 사람으로서 야광봉)

639 혜성주 (1OvqX2XTRA)

2024-10-28 (모두 수고..) 23:21:37

캡틴 가끔 그런 반응 보일때 되게 😎<<이런 느낌이야(??) 반응 감사합니다 제리인사 제리인사

640 ◆TMmm6tsoPA (kirCj9epNk)

2024-10-28 (모두 수고..) 23:30:35

아무튼 믿거나 말거나 워크샵 회식 때 술을 좀 마셔서 기분이 알딸딸했는데 이제야 좀 깨네요. (옆눈)

641 새봄주 (NPPD07POVs)

2024-10-28 (모두 수고..) 23:39:00

아이고 집이다~ 다들 안녕안녕!!><

>>634 번거롭게 해서 미안. 헷갈려서 다시 확인할게.

새봄이가 1. 빌런들 말 안 듣고 딴 짓하거나 2. 그만 좀 떠들라는 취지로 도발해도 괜찮다는 거 맞지?
제로랑 유니온이 빌런이긴 해도 캡틴이 애정갖는 캐릭터인 것 같아서* 부득이 여러번 확인하는 거니 양해해주면 고마워;w;

*전에 내가 유니온이 머리 나쁘다는 식으로 표현했을 때 situplay>1597048150>303에서 캡틴이 불쾌감을 표현했었어서 그렇게 생각했어.
당시에는 앵커를 걸고/오너입으로 이야기하지 않으면 된다고 이해했지만 최근의 일로 아군측 캐릭터나 빌런이라도 비중있는 캐릭터한테 캐입이라도 비우호적인 반응을 보이면 캡의 기분을 상하게 할까봐 걱정하게 됐기도 하고.

642 금주 (3ht1rKE3RU)

2024-10-28 (모두 수고..) 23:52:44

>>632 >>636 👀👀👀👀👀👀👀👀 아니 이걸 제가 놓쳤었어요? 아니 그 으 아????? (바로 머리를 박아요)
그리고 후 하아아아아.... 이 언니의 뒷모습에 한 단체의 캡틴의 모습이 있다는 게 정말. 묵주까지 아... ⚰️

643 ◆TMmm6tsoPA (FdbxXQbYQw)

2024-10-29 (FIRE!) 00:00:38

저는 이번 말만 하고 더 말하지 않을게요. 저도 계속 똑같은 말 반복하는 거 안 좋아해요.

하던지 말던지 그건 새봄주가 자유롭게 해주세요.

유니온과 제로를 떠나서 그림자 멤버들에 다른 애들도 다 애정 있어요. 제가 만든 아이들인데 애정이 없을 수 있을까요. 최근의 일로 아군측 캐릭터나 빌런이라도 비중있는 캐릭터에게 캐입이라도 비우호적인... 이라고 하셨는데 전 캐입으로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말라고 한 적 한번도 없어요.

단지 사용하는 단어를 트집잡아서, 특히 그게 혐오성 단어가 아닌데 그걸 딱 잡아서 비꼬지 말라고는 했어요.


단적으로 새봄이가 '난 서형이랑 놀러왔다.' 라는 표현을 쓴 거로 그걸 단순히 서연이를 좀 더 특별하게 생각하지 않고 제가 해설로 '아 저 캐릭터는 저지먼트에 애정도 없고 소속감도 없고 지금 분위기 파악도 못하는데 여기 왜 왔나요? 진짜 눈치 없네. 그냥 탈퇴나 하세요.' 라고 쓰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에요. 솔직히 이렇게 쓰고 저는 상황에 대한 해설을 했을 뿐입니다. 라고 해버리면 그냥 대놓고 싸우겠다 이것밖에 안 되잖아요.

캐릭터의 행동이나 가지고 있는 생각으로 비꼬던지 욕을 하던지 비판을 하던지 그건 자유롭게 하되, 사용하는 단어가 혐오성 단어도 아닌데 그걸 가지고 부정적으로 비꼬진 말라는 의미에요. 제가 진짜 그때 짜증이 났던 것도 그거고요.

덧붙여서 유니온은 처음에 말 나왔을 때는 전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어요. 자꾸 보란듯이 머리 나쁘네. 뇌발달이 안되었네. 그런 말들을 지속적으로 해대니까 그냥 유니온은 저런 애다라고 생각하세요 라고 고민하다가 말 꺼낸 것이 다고요.

새봄이가 디스트로이어에게 쓰레기 먹였다고 제가 다른 이와 새봄이가 그 행동을 한 것을 계속 거론하면서 부정적으로 말을 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주세요.


추가적으로 또 잘못 전달될까봐 싶어서 말하는건데 전 디스트로이어에게 쓰레기 먹인 거 화낸 적 없어요. 그냥 예시만 든 거예요.

644 혜성주 (R1jSB7XBvo)

2024-10-29 (FIRE!) 00:03:03

>>642 너희 언니 공부한다고 요즘 눈밑이 거뭇해졌대(농담) 세상 온화한 미소를 짓고 있지만 저게 피로에 찌들어있다는 점이 포인트지
에헤이 이리 나오세요 난 관짝에 들어가는 걸 허용치 않았다(끌어냄)

645 혜성주 (R1jSB7XBvo)

2024-10-29 (FIRE!) 00:05:47

음....나 조심스레 의견 피력 좀 해도 될까?
이야기를 더 진행하고 싶다면 이후부터는 임시스레를 이용해줬으면 좋겠는데 같은 이야기가 반복되고 비슷한 답변들이 오고가는 거 지켜보는 것도 좀 사경쓰이거든..

646 EP. Ready to - 천 혜우 (VIROROPTUQ)

2024-10-29 (FIRE!) 00:07:11

12월의 어느 오후.
정규 수업이 끝나 학생들이 거의 빠져나간
어느 1학년 교실.

그저 일찍 가기 싫은 여학생 몇몇이
책상 하나를 가운데 놓고 둘러앉아
재잘재잘 수다를 떨고 있었다.
이따금씩, 책상에 펼쳐놓은 과자를
하나 둘 집어먹으며
각자 하고 싶은 얘기를, 주변 눈치 없이
요란스레 떠들고 있던 중이었다.

드르륵

그런 그들의 대화를 끊듯
닫혀있던 교실의 문이 열렸다.
일제히 돌아본 여덟개의 눈이
잔바람에 살랑이는 검푸른 머리카락을
죽은 듯 창백한 얼굴을
자박자박 걸어들어오는 그녀를
물끄러미 주시했다.

딱 하나, 로 표현하기 어려운
복잡한 눈빛들이 그녀를 훑었지만
그녀는 아랑곳하지 않고
묵묵히 그녀의 자리로 갔다.
그리고 책상 속에 남아있던 물건들을
차근히 꺼내, 정리하기 시작했다.

- 진짜인가 봐.

그들 중 누군가 중얼거렸다.
작은 목소리로.

- 쟤 자퇴한다던데.
- 진짜? 왜? 이제 양아름도 없잖아.
- 몰라. 실장, 네가 가서 물어봐.

"에-"

실장, 이라 불린 갈색 머리 여학생이
질색하는 표정을 지었다.
그저 질색하는 것을 넘어서
무언가 꺼리는 듯한 기색도 있었지만
그 외의 그들은 아랑곳않고 눈치를 주었다.
거듭, 거듭 쏘아지는 눈초리에
결국, 실장이라 불리운 여학생은
자리에서 일어나, 그녀에게 다가갔다.

"...저기."

큼지막한 크로스백에
차곡차곡 짐을 넣던 그녀가
움직임을 멈췄다.
검푸른 시선이 실장에게 향했다.

"안녕, 그, 나, 이 반 실장인데, 기억해?"
"바빠. 용건이 뭐야."

차가운 대꾸에 실장은 움찔했으나
역시나 궁금했기에, 물러서지 않았다.

"다른게 아니라, 자퇴한다고 들어서, 음, 왜 하는지가 궁금하달지..."
"귀찮아서."
"...어, 어?"
"학교 나오는게 귀찮아서 관둔다고. 다시 말해?"
"어, 아, 아냐! 아냐, 잘 들었어. 미안. 방해해서. 이만 갈게."

연이은 칼바람 같은 반응에
실장은 서둘러 말하고 돌아서려 했다.
질문과 대답은 들어서 용건은 끝났으니까
이제 자리로 돌아가서 폰을-

"안지연."
"어?! 어, 나?"

뒤돌자마자 들린 호명이
실장의 어깨를 잡아 돌려세웠다.
갑작스런 상황에 놀란 실장을
새하얀 얼굴이 바라보며, 말했다.

"계정관리 힘들지 않아?"
"뭐, 무, 무슨 소리야? 계, 정이라니."
"뭐긴. 인첨스타지. 너도 할 거 아냐."
"아, 아, 어, 하지. 응."
"그렇지? 꽤 관리 힘들지 않아?"

한 번에 두세개씩 돌리려면.

"!!!!!"

소리없이 읊조린 입모양에
실장, 안지연의 얼굴이 창백해졌다.
단박에 드러나는
어떻게 알았지, 라는 그 표정에
그녀가 피식 웃었다.

"운이 좋았네. 안지연. 너로 할까, 양아름으로 할까, 고민했었거든."
"...무...슨, 소리 하는지, 잘 모르ㄱ"
"몰라도 돼. 네가 알아야 할 건, 이거 하나야."
"......"
"너는 단지 보류일 뿐인 것."
"...그, 렇구나."
"그래. 용건 끝났으면 가."

작은 목소리로 오가는 대화는
저 멀리 앉은 셋의 호기심을 부추겼다.
그 중 한 명이 참지 못 하고 일어나려 할 때
안지연, 실장이 홱 뒤돌아 자리로 돌아왔다.

굳은 걸음으로 성큼성큼 걸어와
의자에 앉아 입을 꾹 다문 실장을 보고
남은 셋은 서로 조용히 눈만 굴렸다.
번갈아가며 그녀가 있는 방향을 보았으나
결국 누구도, 다시 그녀에게 가지 않았다.

어색한 침묵이 교실 전체에 가라앉았다.
그녀가 짐을 정리하는 소리만이
이따금, 귀를 간지럽힐 뿐이었다.

덜컹
저벅저벅
드르륵

"......"

드르륵


얼마간을 지나
묵직한 가방을 든 그녀가
교실에서 나가자
그들은 누가 먼저랄 것 없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 ...아, 숨 막혀 뒤지는 줄-
- 그러게. 가려면 좀 곱게 가지. 끝까지 X랄이야.
- 저러니 학교에 적응을 못 하지. 아 참, 실장, 그래서 뭐래?

"...어? 뭐, 뭐가?"

줄줄이 터져나온
그들의 수다와 달리
줄곧, 입을 다물고
고개를 숙이고 있던 실장은
어깨를 툭, 치며 묻는 말에
놀란 눈을 깜빡였다.

- 쟤 왜 자퇴하냐고 물어봤잖아. 뭐래?

"어, 그, 학교 다니기 귀찮대. 그래서래."

- 뭐어? 변명 끝내준다! 깔깔깔!
- 귀찮긴 딱 봐도 적응 못 해서 나가는거면서, 꺄르륵!

실장을 제외한 세 사람은
그저 그 대답 하나만 가지고
자기들끼리 호호깔깔 떠들어댔다.
오직 실장만이
폰을 손에 쥔 채, 굳어있었다.

보류, 라는 단어를
혼자 곱씹고
또 곱씹으며.

한참을 떠들던 그들은
곧 다른 화제거리로 넘어가
재잘거리며 떠들기 시작했고
그 즈음엔, 굳어있던 실장도
아무렇지 않게 그들과 떠들었다.

그 어느 하루는
그렇게 조용히, 흘러갔다.

647 혜우주 (VIROROPTUQ)

2024-10-29 (FIRE!) 00:08:28

나도 혜성주 의견에 동의해
한두번도 아니고 피곤해

648 ◆TMmm6tsoPA (FdbxXQbYQw)

2024-10-29 (FIRE!) 00:10:44

두 분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남길게요.

어쨌든 제가 할 말은 이게 전부에요. 이후에는 또 똑같은 말의 반복이 될 것 같으니까... 그냥 자유롭게 해주세요 라는 말로 결론을 내릴게요.

649 새봄주 (egpsb45cCo)

2024-10-29 (FIRE!) 00:12:11

>>643 해도 된다는 거지? 이해했어! 답변 고마워. 나도 이 건에 대해서 더 이상 물을 일이 없길 바라.:>
그리고 노파심에 한마디만 더 하자면, >>324에서 캡틴이

그리고 김에 하나 더 이야기하는데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그냥 좀 해주십쇼.
신경 안 써도 돼. 신경 쓰지 마. 이런 표현을 듣는 것이 더 힘듭니다. 진짜로.

라고 했었잖아. 나도 마찬가지야. 이번 일은 해도 된다고 답변을 받았지만, 나중에 다른 일로 문의했을 때도 캡틴의 마음에 아주 조금이라도 걸리는 거라면 그냥 안된다 하지 말라고 해줬으면 좋겠어. 해도 괜찮은 줄 오해했다가 나중에 안 좋은 말을 듣는 게 더 피곤하고 힘들어서 그래.

650 ◆TMmm6tsoPA (FdbxXQbYQw)

2024-10-29 (FIRE!) 00:18:41

뭐, 일단은 알겠습니다.
일단 이 이야기는 여기서 끝내는 것으로 할게요.


아무튼..슬슬 캐릭터들의 이야기도 끝을 맞이하고 있네요. 음. 혜우는 결국 저렇게 되나요. 뭐 일단 나름대로 행복을 잘 찾길 바란다는 말밖엔 할 수 없을 것 같고....

은우와 세은이 쪽은 일단은 스토리가 다 끝난 후에 뭐라도 남겨야만!

651 새봄주 (egpsb45cCo)

2024-10-29 (FIRE!) 00:18:59

여러 번 실수했고 표현 조심하라는 지적도 들었기 때문에 확실하게 짚고 넘어가고 싶었어.
답답했다면 유감인데 그래서 나로서는 사과하기 힘들 거 같아:>
>>649로 하고 싶은 말은 다 했어! 앞으로 이 건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싶은 게 있으면 임시스레를 이용하도록 할게:)

652 혜성주 (R1jSB7XBvo)

2024-10-29 (FIRE!) 00:22:45

🫠
이혜성 이야기는 일단 본스레 스토리가 끝나고 나서야 마무리가 될거라서 조졌네
가이드라인 1도 안정해 뒀는데

653 혜우주 (VIROROPTUQ)

2024-10-29 (FIRE!) 00:23:05

혜우 행복은

어딧드라
몰루

654 ◆TMmm6tsoPA (FdbxXQbYQw)

2024-10-29 (FIRE!) 00:26:05

(마지막으로 최종보스의 페턴을 정리해보기)
(침묵)
(절레절레)

난이도는 낮추지 않겠지만..코뿔소들 화이팅.
몰살 안당하게 주의합시다!

655 혜우주 (VIROROPTUQ)

2024-10-29 (FIRE!) 00:27:42

최종전에 불태우고 재만 남는 것도 낭만이라고 생각해

656 ◆TMmm6tsoPA (FdbxXQbYQw)

2024-10-29 (FIRE!) 00:28:53

여기까지 와서 배드엔딩이라니.
캡틴이 몰매 맞을 것 같은데요! 8ㅁ8

657 혜성주 (R1jSB7XBvo)

2024-10-29 (FIRE!) 00:29:49

여기까지 왔으면 캡틴이 어떻게든 해피엔딩 주려고 힌트를 줄거라고 대책없이 생각해버려

658 ◆TMmm6tsoPA (FdbxXQbYQw)

2024-10-29 (FIRE!) 00:32:20

야옹?

659 혜우주 (VIROROPTUQ)

2024-10-29 (FIRE!) 00:32:21

난 그저 최종전 쌈빡하게 구르고
해피든 베드든 엔딩이 보고 싶을 뿐

660 ◆TMmm6tsoPA (FdbxXQbYQw)

2024-10-29 (FIRE!) 00:34:59

하지만 여러분들이 생각하고 있을 다음 수문장.. 제로원은 여러분들도 아마 싸워본적이 없었던 새봄주를 제외하면 다들 대충 예상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하는걸요!

사실 안 싸운 이들도 꽤 있는지라 공평성을 위해서 말하자면 제로원은 수집된 퍼스트클래스의 모든 능력을 개별, 혹은 합쳐서 사용했었죠.

다만 이전에는 그래봐야 레벨3 수준이었으니...

(일단 머리박기)

661 혜우주 (VIROROPTUQ)

2024-10-29 (FIRE!) 00:37:44

그 앞에 있는게 무엇이든
코뿔소는 코뿔소 할 것이라고 생각해
늘 그랬듯이

662 ◆TMmm6tsoPA (FdbxXQbYQw)

2024-10-29 (FIRE!) 00:39:20

젠장..거짓말!!
전부 다 고양이면서! (혜우냥과 혜성랑이를 바라보며)(아무말대잔치)

663 금주 (oLQd0kypNc)

2024-10-29 (FIRE!) 00:39:31

>>644 으이 이익 (끌어내짐) 농담이 아닐 거 같아요?? 금이 그런 혜성이 옆에서 서포트 하겠다고 할 거예요?
그리고... 응. 피로한 듯한 그런 미소가 포인트지요. uvu... 그래도 피폐가 아니라 다행이에요?

>>652 (두근두근)

>>653 (멱살 짤짤짤)

664 혜성주 (R1jSB7XBvo)

2024-10-29 (FIRE!) 00:40:14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ㅋㅋㅋㅋ언제는 안그랬나
난 그냥 1인분하고 서포팅이나 할 수 있으면 됌

665 새봄주 (egpsb45cCo)

2024-10-29 (FIRE!) 00:41:06

뭐, 새봄이는 이번처럼 음쓰포 슈가포(서형이 귀띔해준!)와 함께라면 괜찮을 거라고 생각해!><

666 혜우주 (VIROROPTUQ)

2024-10-29 (FIRE!) 00:41:17

>>663 키에에엑 (털림)
그렇게 털어도 없는게 나오진 않아!

667 혜성주 (R1jSB7XBvo)

2024-10-29 (FIRE!) 00:42:38

>>663 (끌어내서 마구 복복함) 아니 미치겠네 안티스킬 되겠다고 따라오지만 않으면 괜찮대(??)
피폐... 피폐는 이미 이혜성의 디폴트 아니었나👀

>>664 이거 절대 부정적으로 말하는거 아니다? 오해 ㄴㄴ해

668 ◆TMmm6tsoPA (FdbxXQbYQw)

2024-10-29 (FIRE!) 00:46:18

슈가포..생각보다 무서운 능력. 저 설탕이 정말로 그렇게 위험해지나 해서 영상을 찾아보고 스펀지를 봤어요.
와. 이게 이렇게 되네요. 아주 좋아요. 무서운 능력이야. 진짜로...

>>664 >>언제는 안그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심스럽게 머리박기)

669 한양주 (bgXC3GikQw)

2024-10-29 (FIRE!) 00:48:45

너무 잤다ㅏㅏㅏ

>>660 미래의 한양이가 알아서 할 것이니 발뻗잠(?)

670 혜성주 (R1jSB7XBvo)

2024-10-29 (FIRE!) 00:48:52

>>668 ㅋㅋㅋㅋㅋㅋ이제까지 안구른 거 막판에 대차게 구르지 머😉

671 혜우주 (VIROROPTUQ)

2024-10-29 (FIRE!) 00:51:09

하냐냥 이제 밤에 못잔다

왜 갑자기 배고파졌지

672 한양주 (bgXC3GikQw)

2024-10-29 (FIRE!) 00:52:40

>>671

673 혜우주 (VIROROPTUQ)

2024-10-29 (FIRE!) 00:54:19

>>672 게에엑 이거 냥고문이야악 (도주)

674 새봄주 (rKk0V1p3qY)

2024-10-29 (FIRE!) 00:55:45

>>668 캡도 영상 봤구나!! 그치그치? 서연주 덕분에 새봄이 음쓰포가 사실상 진짜 바주카포가 됐지 뭐야>< 서연주도 완전 아이디어뱅크야!
새봄: 그러니 서형한테 케이크로 보답할거예요>ㅁ<

675 새봄주 (rKk0V1p3qY)

2024-10-29 (FIRE!) 00:56:12

하냐냥주도 안녕안녕~><

676 ◆TMmm6tsoPA (FdbxXQbYQw)

2024-10-29 (FIRE!) 01:00:14

어서 오세요! 한양주!!

아무튼 저는 저대로 최종전 할 때 들을 보컬곡도 찾았으니 할일은 다 끝났다!

677 혜우주 (VIROROPTUQ)

2024-10-29 (FIRE!) 01:14:12

678 ◆TMmm6tsoPA (FdbxXQbYQw)

2024-10-29 (FIRE!) 01:18:17

또 나를 재우려고!! 8ㅁ8
하지만 자긴 자야 하니까 자러 갈게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679 혜우주 (VIROROPTUQ)

2024-10-29 (FIRE!) 01:19:22

잘 자라 캡틴

680 혜성주 (R1jSB7XBvo)

2024-10-29 (FIRE!) 01:30:25

(같이 버튼 눌려서 기절했었음)
잘쟈 커어어

681 금주 (oLQd0kypNc)

2024-10-29 (FIRE!) 01:40:16

>>667 금이도 초반엔 안티스킬을 목표로 하다가 생각을 바꾸긴 했는데. 🤔🤔... (갑자기 솔깃)
응. 디폴트긴 하지만.... 금이랑 있으니까. 이전보단 그래도 조금은... 나아지지 않았을까 해서. ◐◐

682 금주 (oLQd0kypNc)

2024-10-29 (FIRE!) 01:41:44

모두 잘 자요... uu

683 아지주 (1hqogi4fM2)

2024-10-29 (FIRE!) 03:30:28

깼다
계속 깨어있으면 내일이 안 오지 않을까

684 혜우주 (VIROROPTUQ)

2024-10-29 (FIRE!) 03:57:22

어림없는소리 마라 앚이주야

685 아지주 (1hqogi4fM2)

2024-10-29 (FIRE!) 03:58:06

쳇(쳇)

686 혜우주 (VIROROPTUQ)

2024-10-29 (FIRE!) 04:05:3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까 다시 자라

687 아지주 (uFW5c65F0E)

2024-10-29 (FIRE!) 07:53:35

꿈에서 은우한테서 이상한 엔진 소리가 났는데
새봄주가 이것저것 물어보고 하니까
캡틴이 진지하게 당신같은 사람 덕분에 엔진 소리의 정체를 알 수 있었다고 하면서
은우한테서 형광 주황 장난감 낚싯대를 뿅하고 꺼냈어

(놀랍게도 진짜로 꾼 꿈)

688 ◆TMmm6tsoPA (22naIrl/GE)

2024-10-29 (FIRE!) 09:35:59

젠장! 너무 캡틴이로군!(사르륵)

689 혜우주 (VIROROPTUQ)

2024-10-29 (FIRE!) 13:34:45

나른노곤해

690 (비몽사몽한) 서연주 (ZBWoYq7ev6)

2024-10-29 (FIRE!) 14:00:58

>>646 혜우주
혜우 자퇴 처리됐나 보군요. 근데 고등학교 갔는데 같은 반 실장이 뒷담 까는 인첨스타 돌리고 있었다니@ㅁ@;;;;;; (호달달) 그래도 이제는 혜우가 가만 내버려 두지는 않겠다는 뜻을 드러낸 거 같아서 다행스럽기도 해요. 학교 떠나서는 혜우에게 가장 덜 불편한 방식으로 잘 지낼 수 있길!!!

>>660 캡
어? 제로원은 의외네요. 유니온 짭이면 유니온처럼 모든 초능력을 다 쓸 수 있는 줄 알았는데 퍼클 2~6위의 능력만 사용 가능한가요? 아니 아니 그보다... 스토리 예고(???)해 주시고 보컬곡도 찾으신 거 보니 >>571에서 말씀하신 무소식희소식인 거 같아서 안심되고 좋습니다 ><

>>665 >>674 새봄주
코뿔소들이 워낙 쟁쟁한 능력자들이라 슈가파우더 폭탄 말씀 드릴 땐 저게 실용성이 있을까 했는데(먼눈)(옆눈) 쏠쏠히 잘 써 주셔서 기쁩니다 >< 지난주 진행 정주행해 보니 새봄이로 서연이한테 호응 자잘하게 많이 해 주셨던데, 제가 미처 못 봐서 반응을 못 드렸어요. 죄송해요오오오오 (머리싸쥠)(도게자) 케이크는... 새봄이 마음이야 늘 고맙고 기쁩니다만 서연이가 멘탈레기 모드 ON할 예정이라...👀👀👀👀 멘탈레기 모드 OFF된 이후를 기약해도 괜찮을까요?^c^;;;;;

>>681 금주
금이는 혜성 언니와 나란히 안티스킬이 되는 걸까요!!!! 안티스킬 커플이라니 그것도 까리하고 멋있을 거 같아서 전 그 조합 찬성요!!!! >< (◀누물보??)

>>687 아지주
어? @ㅁ@... 은우 안에 형광 주황 낚시대 장난감이 있었고 그 안에서 엔진 소리가 나고 있던 꿈인가요? 엔진 소리 나는 낚시대면 자동 낚시도 가능할 거 같고 말입니다아아아아 (는 아무말)

갱신해 봅니다아아아아 훈련 졸업하니 느긋느긋하네요^c^~♪ 이 맛이었구나!!!!

아, 참!!!!

@철현주
situplay>1597053832>485에서 >>445를 앵커 거셨던데 거기 어느 부분을 서연이가 자기 입으로 말하면 선배가 아무 말 못 했을 거 같다는 의미셨나요?
언제 보실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궁금해서요👀👀👀

691 서연 - 혼란 (ZBWoYq7ev6)

2024-10-29 (FIRE!) 14:04:07

난 뭐하는 녀석일까?

혜우가 진정제까지 쏴 줬는데도
못 움직이게 붙드는 거 하나 못하다니.

사천만의 무게만 적절히 실었어도 꼼짝 못했을 어린앤데.
리버티네 잠수함에서 못 잡는 바람에 이 난리까지 터졌으니
이번엔 헛짓거리 못하게 막았어야 했는데!
결국 유니온의 계획이 진행되고 말았다.
사람들을 대피시킨 보람도,
저지먼트며 퍼클이 죽어라 싸운 보람도 없게.

이쯤 되니 무서워진다.
내가 꼭 뭘 할 필요는 없다고
0인분이어도 괜찮다고 정신승리 했지만,
실은 나 0인분조차 못 되는 마이너스 아닐까?
내가 없었다면 저지먼트나 퍼클 중 누군가가
유니온 따까리를 확실히 붙들었을 거다.
그럼 상황이 이 지경까지 악화되지도 않았겠지.
내가 끼는 바람에 망쳐진 거다.

선배는 또 어떻고?
자꾸만 스스로를 내던지려는 이유가 날 믿어서면,
내가 빠지는 편이 낫지 않아??
연구원 말마따나 내가 끼면
선배가 나 땜에 다칠지도 모르는데!
함께하자 해 줬을 때만 해도
선배가 내게 의지해 주는 게 버팀목이 됐지만
지금은.... 버겁다.
난 선배의 뜻을 헤아릴 만큼 심지가 굳지 못하고,
선배를 지킬 수 있을 만큼 유능하지도 못하다.
이런 내게 의지? 그거 선배한테 독 아닐까?

하다가 스스로가 우스워졌다.
너 뭐 돼?
마이너스씩이나 될 존재야??
누가 막으려고 안간힘을 써 봤자,
누가 오라고 오라고 불러 봤자,
파도는 때 되면 오고 때 되면 간다.
그걸 망칠 변수씩이나 된단 생각도 자의식 과잉이지.
나란 인간이 할 수 있는 건 명확히 한정적이다.
허니 나로 인해 상황이 나아지거나 나빠진 것처럼 보이더라도
그건 때가 되어서일뿐 나 때문은 아닐 거다.
아니, 나 때문일 수가 없다.
난 아무것도 아니다. 아무것도 아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내 무능함이 이 사태의 원인이 되고 만다...

692 혜우주 (VIROROPTUQ)

2024-10-29 (FIRE!) 16:28:53

(고롱고롱)

693 청윤주 (sjPsEtm9eY)

2024-10-29 (FIRE!) 16:36:52

귀가하는 중...

694 아지주 (YzNVqbIHZo)

2024-10-29 (FIRE!) 18:38:29

미안해 금주 혹시 며칠 있다가 줘도 될까?
핸드폰을 안 보고 싶어서...

695 ◆TMmm6tsoPA (FdbxXQbYQw)

2024-10-29 (FIRE!) 18:53:24

아지주에게 무슨 일이 있는진 모르겠지만...(토닥토닥)

일단 갱신할게요!!

696 아지주 (rksYgf4IGE)

2024-10-29 (FIRE!) 19:07:28

고마워!!!!!
캡하!!

697 아지주 (rksYgf4IGE)

2024-10-29 (FIRE!) 19:08:12

늘어지는게 싫으면 하루 에 몉번 정도는 올거니꺼
편하게 말해줘!

698 ◆TMmm6tsoPA (FdbxXQbYQw)

2024-10-29 (FIRE!) 19:08:43

(토닥토닥)(꼬옥)

699 아지주 (rksYgf4IGE)

2024-10-29 (FIRE!) 19:10:13

야!!!!!!!!!!!
진짜 울것같으니까 큰일났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엑 길거리에서 우는 사람 된다!!!!!!!
으아아악!!!!

700 아지주 (rksYgf4IGE)

2024-10-29 (FIRE!) 19:11:09

안아달랄땐 안 안아주고 이 캡틴이!!!!!(일상칼 휙휙)

아무튼 걱정하지마!!! 쉬고 운동하고 출근하면 낫는다!!!

701 혜우주 (VIROROPTUQ)

2024-10-29 (FIRE!) 19:14:32

머라구 아지주가 길거리에서 광광 운다구 (헐레벌떡)

702 아지주 (rksYgf4IGE)

2024-10-29 (FIRE!) 19:15:42

야!!!!! 소문 안나게 해라!!!!!!!!(쪽팔림에 물구나무서기)

나에게 갑자기 감동을 주다니(원망의 눈)
길 가다가 이상형한테 번호 따여라(일상칼 붕붕)(휟휙)

작은혜하

703 아지주 (rksYgf4IGE)

2024-10-29 (FIRE!) 19:17:24

아니야 나 안 울었어
울컥해서 눈가가 촉촉해졌을 뿐임(급 변명)

704 혜우주 (VIROROPTUQ)

2024-10-29 (FIRE!) 19:18:25

에에에 아지주 운대요 눈 빨개졌대요

아지주 캡틴 하이

705 혜성주 (oBa1piixLo)

2024-10-29 (FIRE!) 19:18:52

머 아지주가 길거리에서 펑펑 운다고?

706 아지주 (rksYgf4IGE)

2024-10-29 (FIRE!) 19:20:38

혜둥이주들 날조 멈춰!!!!!!!!!

아냐 내눈은 빨갛지 않아!!!!!!
오히러 하얗다!!!!!!!

707 아지주 (rksYgf4IGE)

2024-10-29 (FIRE!) 19:21:00

나.....나 운동할거야 크윽

708 혜우주 (VIROROPTUQ)

2024-10-29 (FIRE!) 19:23:1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울지말고 운동해라 아지주

혜성주 하이

709 서연주 (ZBWoYq7ev6)

2024-10-29 (FIRE!) 19:24:10

아지주 요새 현생 복잡하시다더니 많이 심란하셨나 봅니다. 지쳐서 마음 약해져 있을 때 기대하지 못했던 데서 힐링받으면 찡해지죠... 랜선 너머라 어떤 사정인지 알 수는 없습니다만 울컥하는 것도 자연스러운 감정이니 스스로 다독여 주시면서 운동하고 개운한 저녁 맞으셨음 좋겠습니다.

710 새봄주 (egpsb45cCo)

2024-10-29 (FIRE!) 19:25:47

새봄주 갱신~ 다들 안녕안녕!!

>>687 앚이주 꿈 귀엽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앚이주 꿈에서도 난 질문폭격기구나! ㅋㅋㅋ
새봄: 우와 낚싯대다~ 앞바다에서 물고기 낚아다 매운탕 해먹어요!ㅇㅂㅇ
그나저나 현생이 많이 힘든 거 같네... 힘내 아지주!!(복복복)

>>690 실용성 정도가 아니라 화력이 장난 아니더라구!! 덕분에 새봄이가 폭탄마가 될 수 있었지 뭐야>< 아이디어 줘서 다시 한번 고마워!!>ㅁ< 역시 서연주도 천재야 천재(복복복)
아이구 그건 괘념치 마! 스토리 도중에는 정신없잖아. 히히 오히려 서형이 끼얹어준 페인트 덕분에 새봄이가 세뇌에 안 걸린 것 같아서 캐입으로든 오너입으로든 고맙다고 말하고 싶은걸!!(만일 세뇌에 걸렸더라면 새봄이의 표적은 은우가 됐었을지도 몰라... 새봄이가 꾼 꿈 때문에ㅠㅠㅠ)
그나저나 서형 멘탈이 나가다니!! 무슨 일인가 했더니 역시 그 일 때문이었구나 ㅠㅠㅠㅠ 나도 놀라긴 했어... 혜우우의 진정제도 맞고 그 묵직한 사천만이 누르고 있었는데 그걸 뿌리치다니 꼬맹이가 아니고 코끼린가 했다니까(새봄이의 감상도 비슷하지 않을까...) 그런 점에서 누가 누르고 있었든 간에 꼬맹이는 기어이 버튼을 누르고 말았을 거 같은데 서형한테 위로가 될지 모르겠다...ㅠㅠ 어쨌거나 서형이 많이 상심하고 혼란스러워 보여서 마음이 아프네ㅠㅠㅠㅠㅠ 확실히 케이크는 나중을 기약하는 게 좋겠긴 한데... 혹시 새봄이가 전투 끝난 시점으로 서형한테 괜찮냐고 말 걸어도 되려나?

711 혜우주 (VIROROPTUQ)

2024-10-29 (FIRE!) 19:25:51

서연주도 하이

아!
유동식 그만먹을래애액

712 혜우주 (VIROROPTUQ)

2024-10-29 (FIRE!) 19:26:16

새봄주도 하이

713 새봄주 (egpsb45cCo)

2024-10-29 (FIRE!) 19:27:44

혜우우 안녕안녕><!!

714 ◆TMmm6tsoPA (FdbxXQbYQw)

2024-10-29 (FIRE!) 19:37:00

어차피 리모컨을 뺏은 것이 아니라면 어떻게든 누를 판정이었기 때문에..(절레절레)

일단 밥 다 먹고 다시 갱신할게요! 다들 안녕하세요!

715 청윤주 (DBMveWSm/2)

2024-10-29 (FIRE!) 19:41:45

아이고 아지주... 아지주도 힘내세요..!

716 새봄주 (egpsb45cCo)

2024-10-29 (FIRE!) 19:43:49

리모컨이 있는 줄 알았으면 그거부터 뺏었을 텐데!!! 분하다 ㅠㅠㅠㅠㅠ
캡 어서와!!

717 혜우주 (VIROROPTUQ)

2024-10-29 (FIRE!) 19:44:30

진정제가 아니라 신경독을 쏴줄걸
애라고 봐줫더니

청윤주도 하이

718 새봄주 (egpsb45cCo)

2024-10-29 (FIRE!) 19:45:29

청윤주도 안녕안녕~><

719 청윤주 (DBMveWSm/2)

2024-10-29 (FIRE!) 19:47:57

새봄주 혜우주 모두 좋은 밤이에요

720 ◆TMmm6tsoPA (FdbxXQbYQw)

2024-10-29 (FIRE!) 19:49:57

하지만 덕분에 하늘에 금이 가는 종말의 분위기를 보지 않았습니까. (뻔뻔함)

721 서연주 (ZBWoYq7ev6)

2024-10-29 (FIRE!) 19:50:35

>>710 새봄주
으에에에 @@ (봑실해져 입만 남음) 소재를 던진 건 저지만 살려주신 건 새봄주인데요, 잘 써 주시니 저야말로 감사하죠(굽신굽신)
아 그거... 서연이는 효과가 있으리라 철썩같이 믿고 있을 거 같고 당시 달리 할 만한 것도 모르겠어서 만약을 대비한 보험 삼아 뿌렸는데(라고 쓰고 테러했다고 읽어야 하나👀👀👀) 캡께서 효과 있는 템으로 여겨 주셔서 다행이었죠. 유니온 따까리보다는 신종호 귀신이 더 전면에 나서서 세뇌 공격이 있진 않았지만요:)
스토리 전개를 위해? 그니까 몰릴 대로 몰린 상황임을 드러내기 위해? 필요한 장면이었겠지만 서연이는 그렇게 생각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니까요^c^;;;;;; 저 건이랑 선배의 이승탈출넘버원스러운 모먼트가 한꺼번에 터져서 멘붕할 만은 했다고 생각하는데, 다시 보니 너무 멘탈레기는 아닌가 찔리기도 합니다(먼눈)(옆눈) 말 걸었어도 별 대답을 못 하고 고개 젓거나 미안하다고만 대꾸하고 돌아가려고 할 거 같아서요ㅠㅠㅠㅠㅠㅠ 새봄이까지 피폭당하는 거 아닌가 모르겠어요(뻘뻘)

>>711 혜우주
죽만 먹는 게 지겹긴 하지만... 매운 것도 잘 드시는 분이 지겨워할 만큼 죽을 드셨다면 거 의사 처방 아닙니까? ㅠㅠㅠㅠㅠㅠㅠㅠ 지겨우시더라도 의사가 괜찮다 할 때까진 참고 드시라요.............

>>714 캡
뭐 할 수 없죠 ㅎㅎㅎ 리모컨 같은 건 생각도 못한 채 못 움직이게만 하면 문제 없을 줄 알았던 게 스불재(먼눈)(옆눈)

>>715 청윤주
청윤주도 안녕하세요오오오오 오늘 하루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722 혜성주 (oBa1piixLo)

2024-10-29 (FIRE!) 20:14:53

🤔🤔

723 새봄주 (egpsb45cCo)

2024-10-29 (FIRE!) 20:19:58

>>721 ㅋㅋㅋㅋㅋㅋ 눈만 투명글씨로 가려졌구나!! 디테일하다 ㅋㅋㅋㅋ 히히 앞으로도 절찬리에 애용할거라구 슈가포!>< 그러게 세뇌공격에 대한 묘사 자체는 없었어서 들어갔는지 어떤지 긴가민가하긴 하다 ㅋㅋㅋ 그래도 새봄이는 자기들이 싸우는 사이에 드론에서 세뇌공격이 나갔었을 수 있다고 생각할 거 같긴 해!
아유 그치그치... 맞아, 철형이 잉크 묻은 옷을 벗어버려서 서형이 많이 놀랐었지...(새봄: 철형 너무 무모했어요!!(뿌)) 너무 멘탈레기긴!! 서형 힘들만 했지 ㅠㅠㅠㅠㅠ 서형한테 여러모로 너무 힘든 하루였어(서형 복복복) 그나저나 에구 서형...ㅠㅠㅠ 음 새봄이는 피폭당하진 않구, 잠시 삼천만에서 나와볼 수 있냐고 물어본 다음에 서형이 나와주면 냅다 안고(서연주만 괜찮다면) 하고싶은 말(주로 애썼다 서형덕에 살았다 등) 하지 싶은데... 혹시 괜찮으려나! 서형이나 서연주가 곤란하다면 얼마든지 패스해도 돼!><

아 그리고 철현주가 >>485에서 앵커 걸려고 했던거 사실은 >>431이 아니었을까...하는 궁예를 해봤어><(@철현주 아닐시 정정부탁해><)

혜성주 안녕안녕~><

724 ◆TMmm6tsoPA (FdbxXQbYQw)

2024-10-29 (FIRE!) 20:27:19

안녕하세요! 혜성주!

725 혜성주 (oBa1piixLo)

2024-10-29 (FIRE!) 20:32:40

다들 하이👋👋

726 서연주 (ZBWoYq7ev6)

2024-10-29 (FIRE!) 20:52:53

>>722 혜성주
안녕하세요오오오오:D 저녁은 잘 드셨으려나요~ 혜성 언니 스토리는 엔딩 이후에 나올 수 있다고 언급하셨던 거 봤어요. 엔딩 이후에 어떻게 될지 ㅎㅎㅎㅎ(팝콘)(콜라) 일단 수험생 모드는 빨리 끝내고 직장인 모드가 되길 바라고 있어요 전 ㅋㅋㅋ

>>723 새봄주
앗!!! 들켰다(???) 쓸모 있는 템 발굴이 되어서 다행이에요:)
에고에고 898ㅁ9898 누구 덕에 살았다 어쨌다 할 거 없이 서로 덕에 살았는걸요. 또 저 시점 서연이 멘탈이면 자기가 한 게 효과가 있었다고 받아들이면 반대로 유니온 따까리 놓친 것도 자기 책임이라고 여길 거라(자긴 아무것도 아니어야 한다는 문장을 그런 의미에서 넣은 건데, 그 정도로는 다 표현이 안 됐나 봐요👀👀) 새봄이가 따숩게 챙겨줘도 정신 차리긴커녕 새봄이까지 울적하게 만들 거 같아요. 죄송해요 898ㅁ9899
아 >>431에 서연이가 말 못 한 거.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찐의미가 뭐였는지는 공식 채널의 답변을 기다려 보겠어요!!!ㅎㅎ

727 ◆TMmm6tsoPA (FdbxXQbYQw)

2024-10-29 (FIRE!) 21:01:52

으어... 요즘은 쉬어도 기력과 체력 회복이 잘 안되네요. 이게 다 회사일이 힘들어서야...(죽은 눈)

728 새봄주 (egpsb45cCo)

2024-10-29 (FIRE!) 21:14:10

>>726 아이고, 그렇게 되는구나 ㅠㅠㅠㅠ 자긴 아무것도 아니어야 한다 그 부분 마음 아팠는데 그게 그런 의미였구나.... 쉽게 위로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긴 하다... 새봄이라면 그 건에 대해서는 삼천만으로 짓눌렀는데도 뿌리친 놈이라면 누가 잡았어도 마찬가지였을 거라고 위로하고 싶을 법 하긴 한데 일단 둘 다 쉬는 게 최우선이니 다음을 기약하는 게 좋겠네... 에이 죄송은, 상황이 좋지 않을 뿐인걸!! 서형이 잘 딛고 일어나길 새봄이도 새봄주도 응원하겠어!
그러게 그러게 ㅋㅋㅋㅋ 공식채널 답변 나도 궁금하다(초롱초롱)

729 신새봄 - 퇴마 후 소회 (egpsb45cCo)

2024-10-29 (FIRE!) 21:20:06

합장하고서 감은 눈을 뜨고, 달콤한 딸기케이크로 변하고도 여러 공격을 맞아 곤죽이 되어버린 신종호 씨였던 것을 바라보는데, 문득 든 생각에 등골이 서늘했다. ...나, 살인해 버렸나? 이내 고개를 저었다. 내가 달콤하게 만들 수 있었다는 건, 곧 그게 생명체가 아니란 걸 의미한다. 그러니까 달콤해졌겠지. 그리고 진짜 신종호 씨는 이미 죽었고, 저것 또한 신종호 씨라고 친다고 해도 사람으로서 죽는 게 아니라 귀신이 되길 선택한 건 신종호 씨 본인이다. 그러니 이건 살인보다는 퇴마라고 보는 게 적절하겠다.

은우 선배랑 세은이랑 퍼클들 기분은 어떠려나? 다들 말씀하시는 걸 들어보니 지금은 케이크 곤죽이 된 깡통 귀신이 일생일대의 원수였던 모양인데. 솔직히 신종호 씨가 대단한 악인이었다고 들어왔지만, 실감은 안 난다. 물론 악감정이 없는 건 아니다. 우릴 모두 죽이려고 했고, 안드로이드를 보내 고문 선생님을 다치게 했고, 서형의 삼천만을 박살 내려고 했고, 나도 때렸으니까. 근데 내게 있어서는 세상을 발칵 뒤집는 천하의 악당이라기보단 묻지마 폭행범에 더 가깝긴 하다. 그래서 사투 끝에 쓰러트렸는데도 그렇게 흥이 안 나는 걸지도 모르겠다.
은우 선배와 세은이, 퍼클들은 기분이 어떨까? 법적으로 살인죄를 물을 일 없이 각자 원수를 갚았으니 통쾌할까? 아니지, 진짜 신종호 씨를 살해한 플레어는 살인죄를 묻게 되려나? 그래도 원수를 두번 죽였다는 점에서 그리 손해 보는 장사는 아닐지도 모르지. 나는 띨띨이를, 그리고 그 가짜를 어떻게 해야 할까? 뭐, 만나보고 나면 결심이 서려나.

그렇게 생각을 갈무리하던 찰나, 낄낄거리는 웃음소리에 뒤를 돌아보니, 말도 안되는 광경이 눈 앞에 펼쳐졌다. 혜우의 진정제를 맞고, 서형의 삼천만에게 단단히 붙들려있던 꼬맹이가 움직인 것이다. 미친 거 아니야? 진정제까지 맞고 그 무거운 삼천만에 짓눌려있는데 그걸 떨쳐냈다고? 다급히 테이저건을 꺼내 꼬맹이를 쐈지만 이미 무용지물. 꼬맹이는 품에서 리모컨을 꺼내 버튼을 눌렀고, 일대가 진동했다. 그리고 뭐... 3학구 뿐만 아니라 전 학구에 탑이 소환되듯이 올라왔다는 모양이다. 뭐가 어떻게 된 건지 원... 그나마 해산하면서 꼬맹이는 크리에이터 아저씨가 데려갔다.

그나저나, 서형이 걱정이다. 그 꼬맹이를 붙들고 있었던 건 서형이었으니까 일이 이렇게 되어버려서 낙심하지 않았을지... 서형에게는 감사 인사도 해야 한다. 수상한 아저씨와의 만남에서 그 꼬맹이의 드론에서 안 좋은 기억을 자극해서 부정적인 감각을 강화해서 이성을 잃도록 하는 수신장치가 발견되었다고 전해 들어서, 오늘 전투 중에 내가 전에 꾼 꿈 때문에 은우선배에게 폐를 끼쳐버릴까 봐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 그리고 난 그게 아마도 서형이 끼얹은 까만 페인트 때문이 아닐까 하고 추측하고 있다. 그래서 난 해산하자는 이야기를 듣자마자 곧장 서형에게 쪼르르 달려가려다 멈칫했다. 서형의 모습은 삼천만에 가려서 잘 보이지 않았지만, 지금은 즐겁게 이야기할 상태가 아닌 게 느껴졌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말을 거는 대신 톡을 남기기로 했다.

@김서연
[서형! 오늘 애 많이 썼어요><]
[달달한 거 먹고 싶으면, 언제든 블랑 엣 느와르에 와요!]
[서형 줄 선물도 있거든요 히히]
[푹 쉬어요!]

730 ◆TMmm6tsoPA (FdbxXQbYQw)

2024-10-29 (FIRE!) 21:22:36

사실 그 잉크 때문에 그 페턴이 사라진 것은 맞긴 해요!
있었으면 아마 강제로 아군 공격 페턴도 생겼겠지만...차단!

731 혜우주 (VIROROPTUQ)

2024-10-29 (FIRE!) 21:26:38


은우가 보호하던 애도 크리에이터가 데려갔나?

732 혜성주 (oBa1piixLo)

2024-10-29 (FIRE!) 21:35:35

뭐 엔딩 준비하는 것보다는 스토리에 참가하는 게 먼저다보니 크게 생각해본 적 없네🤔 금이랑 쌍으로 안티스킬이 되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개인적으로는 금이는 안티스킬보다 더 좋은 방향을 선택할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지만 금주의 선택에 맡길 것이야
일단 스토리 엔딩부터 보자고
저녁은 먹었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733 ◆TMmm6tsoPA (FdbxXQbYQw)

2024-10-29 (FIRE!) 22:00:57

은우가 보호하던 애라면...정확하게 누굴 말하는 걸까요?

734 새봄주 (egpsb45cCo)

2024-10-29 (FIRE!) 22:08:33

>>730 오호 그렇구나! 그 세뇌패턴 걸리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돼?

735 ◆TMmm6tsoPA (FdbxXQbYQw)

2024-10-29 (FIRE!) 22:11:01

>>734 위에서도 말했다시피 아군 강제 공격이에요. 일단 정신지배 조종 페턴이라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되는지는 캐릭터마다 다 다를 것 같기에 정확히 뭐라고 하긴 힘들 것 같네요. 확실한 것은 아군을 공격한다...라는 정도밖엔!

736 새봄주 (egpsb45cCo)

2024-10-29 (FIRE!) 22:12:47

>>735 오호 그렇구나 답변 고마워~><

737 서연주 (ZBWoYq7ev6)

2024-10-29 (FIRE!) 22:14:49

>>727 >>730 >>733 캡
혐생은 사람을 갈아마시죠...ㅠㅠㅠㅠㅠㅠㅠ 주말에 놀라신 영향도 있고 허리라든가 간이라든가 자잘하게 탈났던 게 누적된 탓도 없지 않을 거 같아요. 혐생 폭풍이라도 좀 잠잠해져야 한숨 돌리실 텐데요... 암튼 고생이 많으십니다898ㅁ9899
∑@ㅁ@ 와우!!!!! 돈값 제대로 했네요 잉크가. 공장 기술자님 크게 한 건 하셨다!!!!(하늘에 금 가고 난리라 지금 시점엔 사천만 재정비고 뭐고 공장 문 닫았겠지만ㅠㅠㅠㅠㅠㅠㅠㅠ) ...는 사실 캡께서 효과 있다고 쳐주신 덕이니 캡께 감사드려야겠네요^c^a
부장님이 0레벨 되고도 탑에서 보호하던 어린 친구 얘기 같아요

>>728 >>729 새봄주
어느 쪽으로든 변수가 되는 게 가능하다면 활약했다 뿐만 아니라 트롤짓했다도 성립하니까요👀👀 저도 굳이 밝히자면 새봄이 생각에 가깝습니다만 서연이는 다른 사람이 맡았다면 어땠을지를(예를 들어 태진 선배가 인핸스드 스트랭스로 잡았다면?) 생각 안 할 수 없을 거 같더라고요(먼눈)(옆눈) 어쩌겠어요? 그렇게 깨지는 것도 살다 보면 겪는 과정인데^c^;;;;;; 응원 감사합니당~☆ 당장은 생각이 안 나지만 엔딩 이후의 제가 알아서... 하겠죠??(먼눈)(옆눈)
귀신이 되길 선택한 건 2대표고 살인보다는 퇴마라고 보는 게 적절하다. 일리 있어요!!! AI를 영혼으로 치면 몸은 죽고 영혼이 깡통들을 떠도는 거니...... (이거 악령이잖아?!? @ㅁ@;;;;;;;;;;;;;;) 서연이는 귀신 취급 하다가(???) 막판에 지레 쫄아 버렸습니다만, 이런 차이 구경하는 거 재밌어요!! 히히~★ ...는 새봄이가 살인은 안녕한 줄 알았는데, 2대표를 귀신으로 간주하면서 박형오-제로에 대한 생각이 많아졌나 봐요. 어... 어... 뭐든 새봄이가 안 찜찜한 결론 내길 바랍니다!!! 새봄이 톡도 고마워요오오오 답톡은 멘탈레기 모드 나아진 이후에 해 보겠습니다아아아898ㅁ989

>>732 혜성주
스토리가 엔딩 나야 캐 엔딩도 준비할 수 있는 게 맞긴 하죠. 우문현답이시네요 히히~☆ 혜성 언니는 혜성 언니대로, 금이는 금이대로 현재와 미래에 대처하되, 함께 어른스럽게 걷는? 그런 이미지가 떠오르긴 해요. 편안한 저녁 시간 보내세요~~~(이라기엔 벌써 밤 10시가 넘었...ㅠㅠㅠㅠㅠㅠㅠㅠ 왜 쉬는 시간은 빨리 가는가!!!!!)

738 혜우주 (VIROROPTUQ)

2024-10-29 (FIRE!) 22:17:04

>>733 레벨0 디멘션오프너 여자애!
은우랑 합류 당시 보호하고 있던 그 애 말야

739 혜성주 (oBa1piixLo)

2024-10-29 (FIRE!) 22:21:56

(이미 늘어져서 쉬는 중)

740 혜우주 (VIROROPTUQ)

2024-10-29 (FIRE!) 22:25:19

(혜성주 위에 빵떡이 됨)

741 ◆TMmm6tsoPA (FdbxXQbYQw)

2024-10-29 (FIRE!) 22:36:09

>>737-738 아. 걔 말이군요! 걔는... 크리에이터가 데려간 것은 아니고 은우가 데려갔어요. 현 시점에선 은우네 담당 연구원이 데리고 있답니다.
뭐 현시점에선 굳이 더 거론될 것도 없는 애지만.. 적어도 목화고등학교 저지먼트라는 존재는 그 아이에게 있어서는 엄청나게 크게 인식되었을 것 같네요.

742 혜우주 (VIROROPTUQ)

2024-10-29 (FIRE!) 22:44:41

글쿠먼
무사하면 됐다

743 혜성주 (oBa1piixLo)

2024-10-29 (FIRE!) 22:49:16

>>740 크아악 혜우냥이의 습격이다

744 한양주 (wo.ycFNeyI)

2024-10-29 (FIRE!) 22:51:02

(갱신버튼)

745 아지주 (1hqogi4fM2)

2024-10-29 (FIRE!) 22:55:07

하냥주 안녕하냐

746 혜우주 (VIROROPTUQ)

2024-10-29 (FIRE!) 22:56:36

>>74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묵직)(꾹꾹)

>>744 대체 뭘 누르고 있는거냐 하냐냥

747 ◆TMmm6tsoPA (FdbxXQbYQw)

2024-10-29 (FIRE!) 23:02:47

>>742 아. 이 레스의 뒤에 헬멧을 쓰고 있는 혜우주의 모습이 보인다. (아님)

아지주와 한양주 둘 다 어서 오세요!

748 새봄주 (egpsb45cCo)

2024-10-29 (FIRE!) 23:08:22

>>737 에구구 그랬구나 ㅠㅠㅠㅠ 살다보면 좌절감 맛보는 일도 있는 법이라지만 서형이 마음이 무너지다시피 한 걸 보니 맘이 아픈걸 ㅠㅠㅠ 그래도 어떻게든 딛고 이겨내리라고 믿어!!><
앗 일리있었다니 다행이다! 그치그치 악령 퇴마한 거지! 그래도 서형처럼 막상 끝장내고 나니 법적으로는 살인이 아니더라도 윤리적으로는 살인일까봐 덜컥 겁나는 것도 그럴만 해! 이런 차이 보는 거 확실히 재밌어>< 이 주제로 새봄이랑 서형이 토론해도 재밌을지도! ㅋㅋㅋ
아아, 뭐랄까 법적으로 살인죄를 안 쓰고도 복수를 완수한 퍼클들을 보니까 어쩔수 없이 조금은 부럽기도 하고 생각이 많아질 것 같더라구. 그래도 살인 말고 좋은 복수 방법을 찾아보기로 했고, 그 방법이 생각보다 가까이 있으니 새봄이가 낼 결론은 나름 상쾌할 거라구 생각해!
그리고 별말씀을!!>< 새봄이가 보내고 싶어서 보낸 톡인걸 히히 답장할 때 쯤엔 서형 기분이 많이 나아졌으면 좋겠다!

앚이주 하냐냥주 안녕안녕~

749 혜성주 (oBa1piixLo)

2024-10-29 (FIRE!) 23:10:13

>>746 끼에엑 😇😇 꾹꾹이의 습격이 강렬해 키에엑

늦었지만 온 사람들 어서오고 난 조는 중이니까 인사는 안해줘도 된다👋

750 아지주 (1hqogi4fM2)

2024-10-29 (FIRE!) 23:10:34

앚이주가 아니야!!! 아지주다!!!!

안녕 금주는 아직인가

751 아지주 (1hqogi4fM2)

2024-10-29 (FIRE!) 23:11:02

나도 조는 중이야

752 혜우주 (VIROROPTUQ)

2024-10-29 (FIRE!) 23:20:34

졸지 말고 자라

753 ◆TMmm6tsoPA (FdbxXQbYQw)

2024-10-29 (FIRE!) 23:21:11

잘 사람들은 어저 자세요! 아기주!

754 ◆TMmm6tsoPA (FdbxXQbYQw)

2024-10-29 (FIRE!) 23:26:10

그럼 전 잠깐 씻고 올게요!!

755 아지주 (1hqogi4fM2)

2024-10-29 (FIRE!) 23:26:14

아기주가 아니야!! 내 이름은 아지주다!!

안돼 방금 뭐 먹어서 소화시키고 자야해

756 혜우주 (VIROROPTUQ)

2024-10-29 (FIRE!) 23:28:31

캡틴 깨끗이 씻고온나

앚이주 뭐먹었냐

757 아지주 (1hqogi4fM2)

2024-10-29 (FIRE!) 23:30:58

앚이주가....! 아니다....!

닭꼬치

하나만 먹고싶었는데 하나는 배달이 안돼서 4개시켰다.......

758 혜우주 (VIROROPTUQ)

2024-10-29 (FIRE!) 23:32:03

그럼 하나만 먹었어야지
어휴 앚이주야 (배 콕콕)

759 아지주 (1hqogi4fM2)

2024-10-29 (FIRE!) 23:34:07

근데 먹다보니까 데리야끼 말고 매운양념도 먹고싳잖냐
매운거 먹다보면 데야끼 먹고싶잖냐(말랑말랑)

760 혜우주 (VIROROPTUQ)

2024-10-29 (FIRE!) 23:36:37

맵단짠 오락가락하는 소리 하네 이 앚이주가
앉아서 소화시켜 드러누워서 폰 보지 말고

761 아지주 (1hqogi4fM2)

2024-10-29 (FIRE!) 23:37:54

앉아서 폰 보는 건?

762 혜우주 (VIROROPTUQ)

2024-10-29 (FIRE!) 23:40:58


세이프
대신 허리펴고 거북목 신경쓰라

763 아지주 (1hqogi4fM2)

2024-10-29 (FIRE!) 23:41:52

코어근육 힘풀려........

764 ◆TMmm6tsoPA (FdbxXQbYQw)

2024-10-29 (FIRE!) 23:43:51

차르륵~ 철퍽! 아주 깨끗하게 씻고 온 캡틴이랍니다!

765 혜우주 (VIROROPTUQ)

2024-10-29 (FIRE!) 23:44:22

어허 자세 풀어집니다 회원님(?)

766 아지주 (1hqogi4fM2)

2024-10-29 (FIRE!) 23:45:31

허으으

안녕 캡틴
히핑지해

767 혜우주 (VIROROPTUQ)

2024-10-29 (FIRE!) 23:46:15

에헤이 캡틴 물 제대로 닦으라니까

768 아지주 (1hqogi4fM2)

2024-10-29 (FIRE!) 23:47:17

감기걸린다!!!!

769 ◆TMmm6tsoPA (FdbxXQbYQw)

2024-10-29 (FIRE!) 23:47:41

아무튼 그 애는... 극장판에서 또 나올테니까 그때를 기약해봅시다! 우리! (어?)

770 혜우주 (VIROROPTUQ)

2024-10-29 (FIRE!) 23:49:31

아니 저 캡틴이
맥거핀이 아니었냐고 그 애기!

771 아지주 (1hqogi4fM2)

2024-10-29 (FIRE!) 23:51:40

>>770 캡틴은 그렇게 형광 주황 낚싯대를 흔들었다
혜우주는 힘없이 물려있었다

여름이었다

772 혜우주 (VIROROPTUQ)

2024-10-29 (FIRE!) 23:54:30

그렇게 혜우우 엔딩도 어디론가 흘러가버렸다

겨울이었다

773 아지주 (1hqogi4fM2)

2024-10-29 (FIRE!) 23:55:01

겨울이구만....

774 ◆TMmm6tsoPA (FdbxXQbYQw)

2024-10-29 (FIRE!) 23:55:57

맥거핀일리가요.
제가 '디맨션 오프너'라고 대놓고 말까지 했는데! (빤히)

775 혜우주 (VIROROPTUQ)

2024-10-29 (FIRE!) 23:57:39

그치만 레벨0이랬자나
5년후에는 레벨5 되어있고 뭐 그런건가
캬아악 모르겠다

776 아지주 (1hqogi4fM2)

2024-10-29 (FIRE!) 23:58:43

능략이 영구적으로 소멸하거나 봉인되거나 할수있나?

777 아지주 (yCZS9uYY06)

2024-10-30 (水) 00:04:26

나 방금 T팩토리 원데이 클래스 인원 소리소문없이 열려있다는 사실을 알았어(속닥속닥)
나름 꿀정보라구

778 혜우주 (8vbRtczcY6)

2024-10-30 (水) 00:04:51

원작대로라면 뇌를 크게 다치거나 해서 능력 못 쓰게 되긴 해

779 아지주 (yCZS9uYY06)

2024-10-30 (水) 00:05:19

>>778 (아지 봄)

780 혜우주 (8vbRtczcY6)

2024-10-30 (水) 00:08:25

아지 왜
칩 고장사고라도 내려고?

781 아지주 (yCZS9uYY06)

2024-10-30 (水) 00:10:04

>>780 좋은 생각이군

782 ◆TMmm6tsoPA (Mc8to.SKEE)

2024-10-30 (水) 00:10:44

>>776 혜우주가 말한대로 뇌를 다치거나 뇌에 손상이 가면 연산을 할 수 없으니 능력을 못 쓰게 되긴 하죠! 아무래도! 원작기준 천하의 1위도 그것 때문에 전성기의 힘을 못 내고 있기도 하고요. (옆눈)

783 아지주 (yCZS9uYY06)

2024-10-30 (水) 00:11:35

>>782 그렇구나

784 아지주 (yCZS9uYY06)

2024-10-30 (水) 00:12:47

아지가 행복하려고 칩 고장사고를 안내려고 했는데 아지에게 불행을 안갸주는 손쉬운 방법을 혜우주가 맞아줬아

785 아지주 (yCZS9uYY06)

2024-10-30 (水) 00:13:30

아니 뭐라는거야
아지가 행복한 ..........행복하려고 능력을 안 쓸려고 했는데...........아니

786 아지주 (yCZS9uYY06)

2024-10-30 (水) 00:14:32

787 혜우주 (8vbRtczcY6)

2024-10-30 (水) 00:14:33

졸리면 자라 앚이주야

788 아지주 (yCZS9uYY06)

2024-10-30 (水) 00:14:53

아지가 행복한 엔딩에 문신....

789 ◆TMmm6tsoPA (Mc8to.SKEE)

2024-10-30 (水) 00:15:44

칩이 뇌에서 터진다?
아지는 일상생활이 가능해지는...건가요? (빤히)

790 아지주 (yCZS9uYY06)

2024-10-30 (水) 00:16:52

머ㅓ?? 터져??
그냥 오류만 날 수도 있는데 캡틴 어떻게 그런 끔찍한 생각을 할 수 있어(몰아가기)

791 아지주 (yCZS9uYY06)

2024-10-30 (水) 00:17:50

아지가 행복하게 하려고 그런 엔딩을 주려고 그래서 봉인을 시키려고 내가 생각을 했는데 아지가 불행해지능거야

칩에 고당사고가 나면 그래서 내가 생각했는데 혜우주가 잘놋했어

792 혜우주 (8vbRtczcY6)

2024-10-30 (水) 00:18:43

걍 능력을 안쓰고 살면 되자나
머하러 칩 사고까지 가냐

793 아지주 (yCZS9uYY06)

2024-10-30 (水) 00:19:56

안쓰고 살면 자다가 오버리미트 써서 미래의 아내나 남편를 날려버리게 되잖아

794 혜성주 (e7jIsTf8LY)

2024-10-30 (水) 00:19:59

누가 앚이주한테 수면춉 좀 먹여봐
저양반은 졸리면 자면 되는데 가끔 저렇게 아닌 새벽에 오타작렬 레스 올리면서 안자려구 하드라..

795 아지주 (yCZS9uYY06)

2024-10-30 (水) 00:21:01

아니 설명이 잘 안돌아가 내가 생각할 때
오타는 별로 안나잖아!!!!!!
젠장 더ㅜ있겊은데 *혜성주 꾸욱

796 혜우주 (8vbRtczcY6)

2024-10-30 (水) 00:21:42


혜성주가 드리는 수면춉입니다 앚이주 (뚜시)

797 ◆TMmm6tsoPA (Mc8to.SKEE)

2024-10-30 (水) 00:22:09

지금 저는 아지주가 참취가 아닐까라고 합리적 의심을 하고 있어요. (빤히)

798 아지주 (yCZS9uYY06)

2024-10-30 (水) 00:22:13

아니젠장 내10억 돌여줘요

잘자 ㅡㅡ

799 혜성주 (e7jIsTf8LY)

2024-10-30 (水) 00:22:56

아지의 현 레벨이....... 무의식적 능력 발동이 전제가 되든가..?🤔

>>795 자라 (춉)

800 혜우주 (8vbRtczcY6)

2024-10-30 (水) 00:24:14


안되겠다 낼은 술마셔야지

801 혜성주 (e7jIsTf8LY)

2024-10-30 (水) 00:24:58

이혜성처럼 칩(특:불법)을 팔에 심은 거 아닌이상
뇌에 심은 칩이 오류나면 일단 그...해피엔딩이랑 거리가 행성과 행성 간의 거리만큼 멀어져요
잘자거라 앚이주야

802 ◆TMmm6tsoPA (Mc8to.SKEE)

2024-10-30 (水) 00:39:07

안녕히 주무세요! 아지주!!

아니. 이 3학년 혜성아! 안티스킬이 된다는 이가 불법을 저지르면 어떡하니! (짤짤짤)

803 혜우주 (8vbRtczcY6)

2024-10-30 (水) 00:45:50

몸에 심은 시점에서 으디든 위험하긴 햐

804 혜성주 (e7jIsTf8LY)

2024-10-30 (水) 00:48:48

>>802 ㅋ
ㅋㅋㅋㅋㅋㅋㅋㅋ아 제 2의 정체성은 캡틴이라구 아ㅋㅋㅋㅋㅋ(깔깔)

>>803 ㄹㅇ 맞말이긴 함

그럼 나도 다시 자러 가보게씀 커어어어

805 혜우주 (8vbRtczcY6)

2024-10-30 (水) 00:51:20

잘 자라 앚이주 혜성주야

이제 캡틴만 재우면... (버튼)

806 ◆TMmm6tsoPA (Mc8to.SKEE)

2024-10-30 (水) 00:56:54

안녕히 주무세요! 혜성주!!

핫! 오늘은 방어 준비를 마쳤지!!

807 혜우주 (8vbRtczcY6)

2024-10-30 (水) 01:00:44

머야
캡틴 잠 안자려고?

808 ◆TMmm6tsoPA (Mc8to.SKEE)

2024-10-30 (水) 01:01:07

.....야옹?

809 혜우주 (8vbRtczcY6)

2024-10-30 (水) 01:02:3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 오는 생체버튼을 방어한다는 건 곧 안잔다는거 아니냐고 ㅋㅋㅋㅋㅋㅋㅋ

810 ◆TMmm6tsoPA (Mc8to.SKEE)

2024-10-30 (水) 01:04:07

이게 이렇게 되다니!! 이런 무적의 논리가 있나!! 8ㅁ8

811 혜우주 (8vbRtczcY6)

2024-10-30 (水) 01:06:0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순순히 잠들고 싶다면 방어를 푸시지!

812 ◆TMmm6tsoPA (Mc8to.SKEE)

2024-10-30 (水) 01:10:13

큭! 분하다아아아!! 안녕히 주무세요! (사르륵)

813 혜우주 (8vbRtczcY6)

2024-10-30 (水) 01:13:46

잘 자라 캡틴!

814 금주 (5H2jRCsK9Y)

2024-10-30 (水) 02:33:58

@아지주
확인했어요. 괜찮으니 편해지면 그때 주세요. uu

815 금주 (5H2jRCsK9Y)

2024-10-30 (水) 02:50:17

816 아지주 (yCZS9uYY06)

2024-10-30 (水) 07:37:43

고마워!!.며칠두이ㅔ 봐

817 혜우주 (8vbRtczcY6)

2024-10-30 (水) 13:32:39

호레ㅔㅔㅔ

818 혜우주 (8vbRtczcY6)

2024-10-30 (水) 16:58:43

819 (기진맥진인) 서연주 (7XsNiu2Htg)

2024-10-30 (水) 17:55:45

갱신이에오오오오 위키에 서연이도 5렙으로 분류되었던데 3챕 막보전에서 5렙으로 올라간 정하는 아직 4렙 카테고리에 있어요오오오 뱅크도 정하 건 아직 반영이 안 됐던데 정확히 계수 몇으로 5렙이 되는지는 정하주께서 아시겠지만...8989ㅁ8989 (언제 정하주께서 계수 10으로 끝난다고 언급하셨던 것도 같긴 한데 제 기억이 정확하지가 않아서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암튼 정하 레벨이 반영이 안 된 거 같습니다아아아아아(털푸덕)

@정하주
현생에 갈리셔서 오실 시간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가능하시면 위의 제보가 맞는지 확인 부탁드릴게요오오오오오ㅠㅠㅠㅠㅠㅠㅠㅠㅠ

820 새봄주 (088RCd9c/U)

2024-10-30 (水) 18:01:10

위키는 내가 고쳤다~!!>< 라고 외치며 갱신! 다들 안녕안녕!!><

821 (기진맥진인) 서연주 (7XsNiu2Htg)

2024-10-30 (水) 18:21:28

새봄주 안녕하세요오오오

수요일은 너무 빡센 거시에오..ㅠㅠㅠㅠㅠㅠㅠ 숨 돌리고 밥도 먹고 올 수 있음 올게요!!!!(꼬르르르)

822 새봄주 (088RCd9c/U)

2024-10-30 (水) 18:23:11

>>821 서연주 안녕안녕!! 에구구 고생 많았어ㅜㅜㅜㅜㅜ (뽝뽝뽝) 맛밥하구 푹 쉬어!><

823 ◆TMmm6tsoPA (Mc8to.SKEE)

2024-10-30 (水) 19:53:11

죽겠다...(죽은 눈)
갱신할게요! 다들 안녕하세요!

824 혜우주 (8vbRtczcY6)

2024-10-30 (水) 19:56:46

825 ◆TMmm6tsoPA (Mc8to.SKEE)

2024-10-30 (水) 20:01:40

저를 승천시키려는 생각이로군요. 혜우주... (대충 올라가는 중) 안녕하세요!

826 새봄주 (088RCd9c/U)

2024-10-30 (水) 20:03:37

캡틴이랑 혜우우 안녕안녕~><

827 혜성주 (e7jIsTf8LY)

2024-10-30 (水) 20:10:31

(대충 뻗어있는 어쩌구)

828 새봄주 (088RCd9c/U)

2024-10-30 (水) 20:12:09

혜성주 안녕안녕!!><

829 혜우주 (8vbRtczcY6)

2024-10-30 (水) 20:20:2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냥젤리로 승천이면 호상이지 호상

다들 하이

830 혜성주 (e7jIsTf8LY)

2024-10-30 (水) 20:24:51

다들 하이
굉장히 고민이 있어
빵으로 저녁을 때웠는데 묘하게 허기져
그래서 닭개장이나 닭곰탕을 먹으러 갈까 하는데
가도 되려나 살찌려나

831 혜우주 (8vbRtczcY6)

2024-10-30 (水) 20:27:11

살찔거 걱정되면 먹지 말고
아니면 먹어
글케 늦은 시간도 아니니까 소화 잘 시키면 괜찮음

832 혜성주 (e7jIsTf8LY)

2024-10-30 (水) 20:29:18

쓰으으으읍
먹으러 가야지 에이고야 배고픈 것보다 살찌는 게 낫다 겨울은 원래 벌크업 시즌이야(?)(밍기적)

833 ◆TMmm6tsoPA (Mc8to.SKEE)

2024-10-30 (水) 20:29:48

새봄주와 혜성주도 안녕하세요!

음. 살찔 것이 걱정된다면 안 먹는 것이 낫긴 하죠. 아무래도?
그러니까 다음부터는 빵으로 떼우지 마세요!!

834 혜성주 (e7jIsTf8LY)

2024-10-30 (水) 20:34:58

겨울은 원래 벌크업시즌이야 (합리화)
하지만 퇴근할 때는 입맛이 없는골👀 그래도 담부턴 좀 신경써서 먹도록 하게씀

835 ◆TMmm6tsoPA (Mc8to.SKEE)

2024-10-30 (水) 20:35:39

유튜브로 오랜만에 무한도전을 보다가 유빙이 나오는 편을 보고... 저기 가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문뜩 들었어요.
그래서 가는 방법을 찾아봤는데... ㅋㅋㅋㅋㅋㅋㅋ (대충 죽은 눈)

훗카이도 삿포로에서 6시간 기차를 타고 가야... 그 지역에 도착..에라이..(절레절레)

836 혜우주 (8vbRtczcY6)

2024-10-30 (水) 20:37:33

하드한 일정이구만 (절레)

837 ◆TMmm6tsoPA (Mc8to.SKEE)

2024-10-30 (水) 20:47:06

갈 때 6시간 정도 걸린다는 것은 돌아올때도...(옆눈)

838 혜우주 (8vbRtczcY6)

2024-10-30 (水) 20:49:04

일단 하루가 꼬박 이동시간이 되겠군

839 혜성주 (e7jIsTf8LY)

2024-10-30 (水) 21:01:11

기차에서 여섯시간.....? 왕복 열두시간....?
오고가다가 지치겠는데

배불렁 (돼지가 되어 뒹굴다)

840 혜우주 (8vbRtczcY6)

2024-10-30 (水) 21:02:10

(혜성주를 따뜻한 잠자리로 굴림)

841 혜우주 (8vbRtczcY6)

2024-10-30 (水) 21:06:06

할로윈... 연성... 해볼까... (대앵)

842 ◆TMmm6tsoPA (Mc8to.SKEE)

2024-10-30 (水) 21:16:47

그래도 정보를 찾아보면 그 정도로 시간을 들일 정도로 유빙보러 가는 것이 좋다고는 하더라고요.
ㅋㅋㅋㅋ 시간이 되려나. (어림도 없음)

843 혜성주 (e7jIsTf8LY)

2024-10-30 (水) 21:17:00

>>840 꺄아앙 배부른 호돼냥이 되어버렷 🙂🙃🙂🙃🙂(때지가 되어 굴러감)

844 혜성주 (e7jIsTf8LY)

2024-10-30 (水) 21:18:31

나도 일본 여행 계획 중이긴 한데......... 사정상 대중온천을 이용 못하다보니 숙박비가 두배더라 쓰읍

845 ◆TMmm6tsoPA (Mc8to.SKEE)

2024-10-30 (水) 21:20:29

일본에서 대중온천을 이용하지 못할 사정이라면 하나밖에는 안 떠오르지만...(어깨 으쓱)
그런데 숙박비가 2배요? 대중온천 이용 못한다고 해서 더 비싸게 받나요? 맙소사...(흐릿)

846 혜성주 (e7jIsTf8LY)

2024-10-30 (水) 21:22:11

>>845 😉 모르는 척
대충 찾아보니까 엄..... 그정도 잡아야 좀 이동이나 등등 자유롭게 할 수 있겠더라 지금은 모르겠네?🤔

847 ◆TMmm6tsoPA (Mc8to.SKEE)

2024-10-30 (水) 21:25:43

어디로 가느냐에 따라서 다르긴 한데... 잘 찾아보면 싼 호텔도 있긴 할 거예요! 물론 찾기 어렵지만. 아무튼 화이팅!
어쨌든 할로윈... 우리 스레는 꽤 빠르게 했었죠. (옆눈)(조수: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무튼 연성이 온다..(착석)

848 혜성주 (e7jIsTf8LY)

2024-10-30 (水) 21:31:15

그렇겠지?🤔 진짜 힐링으로 온천 즐기러 갈 것이냐 현지덕질을 할 것이냐의 차이점이 커서() 좀 고민해봐야지 내년에는 가겠다는 목표
내 언젠간 조수와 교수의 머리에 너만을 위한 캐퍼시티 다운 (초보버전)을 날려버리겠어(?)

849 ◆TMmm6tsoPA (Mc8to.SKEE)

2024-10-30 (水) 21:32:55

내일은 결전 전 날이라는 테마로 일상을 굴려볼까 생각 중이에요!
돌릴 수 있는 분이 계실진 모르겠지만 그래도 일단은!!

850 혜우주 (8vbRtczcY6)

2024-10-30 (水) 21:44:33

할로윈 의상 : 붕대, 겉옷
끝(?)

결전 전날...
생각해보니 혜우는 영락 부속 병원 가서 대피해 온 사람들이나 부상당한 사람들 치료하고 있을 듯

851 ◆TMmm6tsoPA (Mc8to.SKEE)

2024-10-30 (水) 22:01:50

플레어에게 얻어맞은 크크큭맨도 치료를 해주나요?! (어림도 없음)

852 혜우주 (8vbRtczcY6)

2024-10-30 (水) 22:07:2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물론이지
그러니까 나와서 일해라 (희번득)

853 ◆TMmm6tsoPA (Mc8to.SKEE)

2024-10-30 (水) 22:09:13

크크큭맨:아. 저 다쳤잖습니까. 환자입니다.
크크큭맨:그러니까 제가 있을 곳은 침대입니다. 크큭.

(양심없음)

854 서연주 (7XsNiu2Htg)

2024-10-30 (水) 22:17:18

갱신이에오오오오

일본 여행 좋으네요!!!! (딩글딩글)
근데 일본에 가서도 왕복 12시간을 감수해야 유빙을 구경할 수 있다니... 그 정도면 웬만큼 시간 여유가 있지 않고선 유빙만을 보기 위한 여행이 되기 십상이겠는데요 @ㅁ@;;;;;
할로윈이 정확히 언제인가요? 10월 말인지 11월 초인지 그때그때 다른지;;;; (◀알못)

결전 전날...은 다들 생각 많을 거 같네요. 부장님도 세은이도 크리에이터도 디스트로이어도 레드윙도 플레어도 웨이버도요.
부장님이나 세은이는 부모님 원수를 절딴낸 게 어느 정도 위안이 되었을지 궁금하고(서연이가 준 저주 인형 아직 갖고 있다면 버려도 된다아아아아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크리에이터는 사천만 수리 싹 해 준 거 고맙기도 한데 기능 충전도 가능한지 문의해 보고 싶고(◀전투에서 무리했는데 더 뜯어먹으려고 한다아아아아아)
디스트로이어도 눈 잃으면서 결심했던 걸 이룬 기분일지 궁금하고
플레어는 지난 전투 등장 전에 서연이가 못 믿었던 거 미안하다 사과하고픈 마음이랑 이번엔 해치려던 쪽 아니라 도와준 쪽이니 플레어 몫의 기프티콘도 선물하고픈 마음이 있고
웨이버는 땅속 폭탄에 이승탈출넘버원 안 당하게 도와준 게 고마운 거랑 월광고 저지먼트 한 명이 살해당해 부장으로서 슬플 테니 애도를 전하고픈 마음이 있...는데
서연이부터가 맛이 가 버려서...........8989ㅁ898989

근데 이케 보니 캡이 일상하실 때 만날 수 있는 캐가 참 많네요~ ><

855 혜우주 (8vbRtczcY6)

2024-10-30 (水) 22:17:35

혜우 : 그래? (빠안)
혜우 : 그럼 진짜 환자로 만들어줄게 (메스)

856 ◆TMmm6tsoPA (Mc8to.SKEE)

2024-10-30 (水) 22:20:06

어서 오세요! 서연주! 뭐..ㅋㅋㅋㅋ 간다고 하더라도 유빙을 보려면 2월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기약이 없지만요. 2월에 시간이 날지도 알 수 없는거고.. 홋카이도는 딱 그 시기에 눈축제해서 엄청 비싸져요. (절레절레)
할로윈은 10월 31일이지요! (속닥속닥) 그러니까 내일!

>>855 크크큭맨:일하겠습니다. 살려주십시오. (어?)

857 서연주 (7XsNiu2Htg)

2024-10-30 (水) 22:22:21

으아 전투 직후에 부상자들 치료에 전념하면 완전 과로 아닌가요오오오오 8989ㅁ8989
혜우는 누가 케어하나요오오오 홍성씨 일해라!!!! 진윤태를 끌어내서 일 시켜먹어!!!! (◀이거 아님)

858 청윤주 (B0qblwQCn2)

2024-10-30 (水) 22:24:50

잠시 얼굴을 비추고 오늘은 일찍 자러갈게요

859 ◆TMmm6tsoPA (Mc8to.SKEE)

2024-10-30 (水) 22:26:06

어서 오시고 푹 주무세요! 청윤주!

860 서연주 (7XsNiu2Htg)

2024-10-30 (水) 22:27:14

>>856 캡
기간 한정 + 가격 비쌈 + 시간 많이 걸림 3중고네요...(절레절레) 아 10월 31일 고정인가요?
글고 말 나온 김에 궁금해졌으니 여쭙기!! 부장님, 세은이, 퍼클 5인조의 전투 직후 상태들은 어떠려나요?

861 서연주 (7XsNiu2Htg)

2024-10-30 (水) 22:27:33

청윤주 어서 오시고 편히 쉬세요!!!!!

862 ◆TMmm6tsoPA (Mc8to.SKEE)

2024-10-30 (水) 22:34:47

이렇게 한번에 다 물어보다니! 한둘도 아닌데!! (털썩) 은우는 어제도 살짝 이야기한 적이 있긴 한데 지금 친구들에게 이런저런 말..(너는 이 지경이 되도록 뭐했냐. 네가 어떻게 해줄거지? 등등)을 듣고 조금 지쳐서 부실에 들어가서 휴식 중이에요. 세은이는 그런 이들에게 크게 소리를 지르고 대충 부실에 와서 소파에 다리 모으고 쉬고 있고요.

플레어는 2학구 쪽으로 가서 가만히 상황을 살피고 있고, 디스트로이어는 일단 헌터 본부로 돌아가서 여러가지 상황을 파악 중이에요.
레드윙은 4학구에서 자기 파벌 아이들을 달래주고 있고, 크리에이터는 지금 한창 바쁜 상태에요. 업무 본다고요. 웨이버는 월광고로 잠시 돌아가서 사과할 것은 하고 저지먼트 멤버들과 어떻게 할지를 의논하고 있답니다.

863 금주 (5H2jRCsK9Y)

2024-10-30 (水) 22:35:25

864 새봄주 (088RCd9c/U)

2024-10-30 (水) 22:35:32

차 마시면서 재갱~>< 다들 안녕안녕!

결전 전날이라, 새봄이는 곧장 돌아가서 서형한테 철형하고 크리스마스에 사이좋게 알콩달콩 노나먹으라고 줄 케이크 만들고 있을 거 같다>< 종목은 지금은 히미쯔~

865 ◆TMmm6tsoPA (Mc8to.SKEE)

2024-10-30 (水) 22:36:37

추가로 공식 입장을 밝히자면...

은우도 세은이도 저번 진행의 전투로 시원하다기보다는 허무함과 허탈함을 더 느끼고 있어요. 와서 시원하지 않았냐라고 물으면 응. 어. 그래. 정도로 그냥 성의없이 대답할 것 같네요. 딱히 그쪽 이야기는 하고 싶지 않다는 티 팍팍 내면서요.

866 ◆TMmm6tsoPA (Mc8to.SKEE)

2024-10-30 (水) 22:37:16

금주와 새봄주 둘 다 안녕하세요!

하늘이 찢어지고 금이 가고 세상이 지금 대혼란 분위기인데 케이크라니.. 그건 그것대로 뭔가..엄청나네요. 역시 코뿔소야.

867 금주 (5H2jRCsK9Y)

2024-10-30 (水) 22:41:20

오늘만큼은 아기 할래요...
힘들어....

868 새봄주 (088RCd9c/U)

2024-10-30 (水) 22:41:59

>>866 히히 그러게>< 아마 지난 전투 끝나고도 다들 고생했으니 한 조각씩 하시라고 능력으로 케이크에 과자에 만들지 않았을까!
새봄: 이런 시기일수록 단걸로 기분전환하면서 힘내야죠><
새봄: 그리고 어차피 멸망 안 할 건데요 뭐
새봄: 아~ 내일은 녹음기 녀석에게도 선물을 해야지~(콧노래

869 새봄주 (088RCd9c/U)

2024-10-30 (水) 22:42:37

>>867 오늘도 고생 많았어 금주!(복복복)

870 서연주 (7XsNiu2Htg)

2024-10-30 (水) 22:43:51

>>862 >>865 캡
어 어어 어어어어 @ㅁ@.......... 다들 지치거나 바쁘거나네요(호달달) 섣불리 말 걸면 안 될 거 같은 분위기야아아아아아아(특히 업무 지옥 크리에이터...끼야아아아아;;;;;;) 월광고의 사망한 학생은 장례식이라도 치뤄야 할 텐데8989ㅁ898989 상황이 상황이라 빈소 차리기도 힘드려나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복수도 복수지만 미래에 없어야 할 AI라는 신념에 힘입은 줄 알았는데 막상 결판짓고 나니까 인생무상 현타를 더 느꼈나 봐요. 그럴 수 있죠 그럴 수 있죠. 마음이 편해지려면 역시 시간 말곤 약이 없으려나...(먼눈)

>>863 금주
짤이 포대기에 싸인 아기 깜냥이 같아요 ㅋㅋㅋㅋㅋ 귀여워~ >< 암튼 안녕하세요오오오오 (붕방붕방)

>>864 새봄주
앗 아앗 아아아아앗@ㅁ@ 새봄이도 안 쉬어;;;;;;; 바로 다음날에 개빡센 싸움 벌어질 텐데에에에에에에 아니 저지먼트는 강철 체력들인가요 왜 쉬지를 못하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71 ◆TMmm6tsoPA (Mc8to.SKEE)

2024-10-30 (水) 22:47:36

사실 세은이는 몰라도 은우는 당시에는 원수로서 대면했다기보다는 저놈을 내버려두면 인첨공에 미래가 더 이상 없다라고 판단하고 싸운 것이 더 크기 때문에.. 철저하게 자신의 사적인 마음은 죽인 상태였답니다. 그렇기에 그런 것도 더 크기도 하고..아무튼 복잡한 19살 남자아이에요! 사춘기니 어쩔 수 없다! (옆눈)
빈소는..... 지금은 힘들죠. 아무래도? (절레절레) 그쪽은 이제 뭐, 엔딩 때 월광고에게 맡기는 것으로! 우리는 목화고니까요!

872 새봄주 (088RCd9c/U)

2024-10-30 (水) 22:56:07

>>865 이거 나도 궁금했는데 둘다 속시원해하지는 않는구나, 새봄이가 그 모습을 본다면 자기도 제로를 깡통귀신처럼 만들고 나면 저렇게 될까... 하고 생각할 것 같은걸;v;

>>870 새봄: 헤헤 서형이랑 철형을 위해서라면 이정도쯤 누워서 떡먹기인걸요!
새봄이 걱정해줘서 고마워!!>< 그나저나 서형이야말로 푹 쉬어야 할텐데 88 너무 멘붕해서 그 다음날에 싸울 때 제 컨디션 못 낼까봐 새봄주도 새봄이도 걱정이라구 ㅠㅠㅠㅠ

873 철현주 (Q8B4QNllio)

2024-10-30 (水) 23:03:28

등장!
>>723 이게 마따!

네가 너를 무능한 사람으로 비하하면 난 뭐가 되는 건데?
라면서!

874 새봄주 (088RCd9c/U)

2024-10-30 (水) 23:07:28

철현주 어서와~!!><
>>873 역시 맞았구나!!
새봄: 철형철형(옆구리 쿡쿡
새봄: (고갯짓으로 서형 가리킴
새봄: 어떻게 좀 해봐요(동동

875 새봄주 (088RCd9c/U)

2024-10-30 (水) 23:08:54

>>874 새봄이가 이러는 이유 >>691 ㅠㅠㅠㅠㅠ

876 ◆TMmm6tsoPA (Mc8to.SKEE)

2024-10-30 (水) 23:16:08

어서 오세요! 철현주!

877 서연주 (7XsNiu2Htg)

2024-10-30 (水) 23:18:17

>>871 캡
사춘기가 아니라도 힘들 일들이니까요. 언젠간 나아지기만 바래야겠어요. 웨이버도 월광고 저지먼트도 다들 마음이 안 좋겠네요. 민우도 아직 감옥에 있는 거 같은데... 웨이버야 힘내라(먼눈)(옆눈)

>>872 >>875 새봄주
엣 에엣 에에에엣 @ㅁ@;;;;; 진짜진짜 고마운데 누워서 떡 먹기는... 알고 보면 어려워요!!! 까딱하면 기도 막힌다구요오오오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새봄아 무리하지 말자... 서연이 정신머리는 어, 음, 주말 전까진 어케 잡아보려고 돌 굴리는 중입니다^c^;;;;;;;
앵커 전달 감사합니다!!!!!

>>873 철현주
어서오세요오오오오 >< 그 의미였군요. 전 그 생각은 모르고 서연이 사이코메트리 결과만 몇 번을 봤지 뭐예요ㅎㅎㅎㅎㅎㅎ 그나저나 새봄주께서 앵커 이미 걸어 주셨듯이 선배의 용감무쌍함(무모함?)이 어... 서연이 발작 버튼이 되어 버렸는데요(먼눈)(죽은눈) 저게 싸움거리가 될 것도 같은데 음, 저 화제에 관한 선배 입장은 어떠려나요?👀👀👀

878 철현주 (Q8B4QNllio)

2024-10-30 (水) 23:27:47

>>877 그걸로 서연이가 더 이상 싸움에 끼지 않겠다고 선언하면 철현이는 수긍하고 싸움에서 물러나라 말한 거에요!
서연이가 있기에 서연이를 믿고 의지하지만
서연이가 없다면 3학년 동기들을, 후배들을, 스스로를 믿고 싸울테니까요!

879 새봄주 (088RCd9c/U)

2024-10-30 (水) 23:32:08

>>877 하긴 많이씩 먹다가 잘못하면 기도 막히긴 하겠다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새봄이 이번 전투에서는 깡통 귀신한테 한대 맞고 레이저 피하느라 뛰어다닌 거 빼면 그렇게 힘 빼지 않았을 거같긴 해! 아이구 주말까지면 빠듯하구나 ㅠㅠㅠㅠ 화이팅이야!! 만약 서형이 새봄이가 필요하다면 새봄이는 애니타임 오케이라구><
그리고 별말씀을!! 그나저나 서형이랑 철형 싸움이라니...
새봄: (어째서 부부싸움하는 보호자들 보는 애가 된 기분인건지 모르겠지만 케이크나 만들어두자)(쇼쇼쇽)

그나저나 월광고 저지먼트들 되게 불쌍하긴 하다, 부장 부부장은 테러짓 하다 하난 감방갔지 부원 하나는 다른 테러 막아보려다가 끔살당했지...ㅠㅠㅠㅠㅠㅠㅠ 현장에 아라가 있었으니 아라가 원망을 많이 받아도 이상하지 않겠네 ㅠㅠㅠㅠㅠ

880 ◆TMmm6tsoPA (Mc8to.SKEE)

2024-10-30 (水) 23:32:16

사실 지금 스토리만 하고 나면 서연이가 철현이의 행동으로 멘탈이 흔들려서 뭐라고 하고, 철현이가 그런 서연이 안심하고 달래주는 것이 지금 거의 페턴화가 되었는데...
엔딩때도 그렇게 될지 지켜보겠다는 것이에요! (어?)

881 서연주 (7XsNiu2Htg)

2024-10-30 (水) 23:42:51

>>878 철현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연이의 불만이랄지 멘붕 포인트를 짚자면 situplay>1597053832>417에서도 언급했던
" 왜 그렇게 스스로를 함부로 대하는데!?! "
" 선배 안전은, 선배 목숨은 아무것도 아니야??!! "
라는 부분일 텐데요.
서연이가 빠지나 끼나 선배가 믿는 구석만 달라지지 용감무쌍하긴 똑같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연아 안 되겠다 이건 니가 못 이겨 ㅎㅎㅎㅎㅎㅎㅎㅎ

>>879 새봄주
클로에 가격당했는데도 엄청 힘 빼진 않았다니 다행이네요. 아아, 말씀 감사해요오오오 >< 지금 계획으로는 타 캐한테 부담이 가는 건 가급적 피해 볼 생각이니 마음 편하게 생각해 주셔도 될 거 같아요:)

>>880 캡
앗 아앗 아아아앗 @ㅁ@;;;;;;; 패턴이라고 말씀하시니 도둑이 제 발 저리듯 찔려 버렸;;;;; 어, 음... 제 쪽에서 서연이를 너무 뇌절시킨 걸까나요👀👀👀

882 ◆TMmm6tsoPA (Mc8to.SKEE)

2024-10-30 (水) 23:52:01

그 부분은... 두 분이 이야기를 하고 서로 납득하고 상관없다면 제가 뭐라고 할 수는 없는 거라고 생각하는지라! (팝콘 꺼내기)

883 새봄주 (4pRtOqhGU2)

2024-10-31 (거의 끝나감) 00:07:37

>>881 리라 언니 팔찌덕이지! 히히>< 그 팔찌만 있으면 불 빼고는 거의 무적이니까 말야 ㅋㅋㅋㅋ 그리고 별말씀을>< 서형이 스스로 이겨내는구나!! 짱 멋있겠다...(신상 믓찌다 짤을 장전하는 새봄주) 기대하고 있겠다구!><

884 서연주 (6ufi94G32E)

2024-10-31 (거의 끝나감) 00:11:17

>>882 캡
우문현답이시네요. 사실 말씀 듣기 전엔 패턴화라고 할 만큼 반복된다는 생각까진 못하고 있었는데, 캡 말씀 듣고서 관전하는 입장에선 비슷한 상황이 너무 반복되나 지레 찔려 버렸던 거긴 합니다^^;;;;;;;

그런 김에

@철현주
뇌절 무릅쓰고 부연하자면... 선배가 스스로를 아끼고 사랑하는 게 서연이의 희망사항인데, situplay>1597053832>407에서 선배가 세뇌될 위험을 자초했던 게 그 희망사항과는 정반대로 보이고 선배의 믿는 구석에 납득도 못해서 서연이 멘탈이 나간 겁니다. 이게 참... 스토리에서 캐들의 선택은 당연히 그 캐 오너의 영역인데, 캐입상으론 그러질 못해서 번거로움을 끼치고 있네요^^;;;;;;; 너그러이 양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슬슬 현생으로 침몰하겠습니다. 계신 분들 편안한 시간 보내세요오오오오 >< (꼬르르르)

885 서연주 (6ufi94G32E)

2024-10-31 (거의 끝나감) 00:13:41

......는 @ㅁ@;;;;;;;;;;;;

>>883 새봄주
헐 헐 허허허헐;;;;; 아뇨 아뇨 안 멋있어요 안 멋있어................ 스스로 이겨낸다기 민망한 내용일 텐데요. 기대하지 마시는 걸 추천합니다아아아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인제 진짜 침몰!!!!!

886 ◆TMmm6tsoPA (Uft/cjKnTg)

2024-10-31 (거의 끝나감) 00:15:33

좋은 밤 되시고 안녕히 주무세요!
일단 저 관계에 대해서는 저는 아무런 말을 하지 않는 것으로!

887 ◆TMmm6tsoPA (Uft/cjKnTg)

2024-10-31 (거의 끝나감) 00:17:14

근데 여담인데...팔찌가 무적이라기보다는 혜우가 미친듯이 힐을 하는 것이 더 크다고 생각을 하는지라...
사실 요즘 전개 보시면 아시겠지만 팔찌 별 힘을 못 쓰고 있어요. (옆눈) 그냥 죽을 거 안 죽게 막아주는 정도는 되지만.. 그렇다고 해도 다들 많이 다치는 것이 현실이고...

어쨌건 무적급 능력은 없다는 것으로!

888 새봄주 (4pRtOqhGU2)

2024-10-31 (거의 끝나감) 00:19:50

>>884-885
그러고보니 철형이 세뇌되려고 했던 거 새봄이도 왜 그랬는지 궁금하고 한편으로는 섭할 거같기도 하네, 새봄이도 철형이 스스로를 아꼈으면 했어서;w;
새봄: (이건 삐짐 적립감이다...)(돌아앉은 치와와)
에구구 그렇구나... 그래도 서연주 글은 매번 읽는 재미가 있어서 기대하게 되어버린다구 ㅋㅋㅋㅋ 잘자 서연주!!><

889 혜우주 (d2EkZQQ1xY)

2024-10-31 (거의 끝나감) 01:12:09

할로윈 연성 끗! (철푸덕)

890 ◆TMmm6tsoPA (Uft/cjKnTg)

2024-10-31 (거의 끝나감) 01:12:20

(착석)

891 혜우주 (d2EkZQQ1xY)

2024-10-31 (거의 끝나감) 01:16:3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연성을 끝냈다고 했지 보여준다곤 안 했는데 캡틴?

892 ◆TMmm6tsoPA (Uft/cjKnTg)

2024-10-31 (거의 끝나감) 01:34:15

하지만 보여줄거잖아요! (빤히)

893 혜우주 (d2EkZQQ1xY)

2024-10-31 (거의 끝나감) 01:35:34

ㅋㅋㅋㅋㅋㅋㅋㅋ 쳇
반박할 수가 없구만 (주섬주섬)

894 혜우주 (d2EkZQQ1xY)

2024-10-31 (거의 끝나감) 01:37:10

*늘그렇듯모작임
*후방주의(?)

https://ibb.co/rbvPpcn
https://ibb.co/gwwpDZV

895 ◆TMmm6tsoPA (Uft/cjKnTg)

2024-10-31 (거의 끝나감) 01:41:42

오...이번 거...(엄지척)
실시간으로 봤으니 후회는 없다!! (엄지척22) 할로윈이로구나!

일단 저는 이만 자러 가볼게요! 좋은 밤 되세요! 다들!

896 혜우주 (d2EkZQQ1xY)

2024-10-31 (거의 끝나감) 01:42:39

쌍엄지 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뿌듯하구만!
잘 자라구 캡틴!

897 태오주 (Nqy7nu8E/6)

2024-10-31 (거의 끝나감) 10:49:10

이제 갠이벤 하기도 두렵다 (죽은 눈)

898 혜우주 (d2EkZQQ1xY)

2024-10-31 (거의 끝나감) 11:38:44

>>897 우에엥 태오주다아아 (폴짝)(어깨위로착지)(?)

근데 왜 두려웡
시기가 늦은거 같아서?

899 혜성주 (l0q6fkbEAI)

2024-10-31 (거의 끝나감) 14:03:24

할로윈
오리지널 스토리에선 세상 어른여성 옷차림을 즐겨입는 이혜성에게 신부복을 입히고 싶다
아예 금이랑 커플로 입는 것도 좋을 듯
동양복식도......(욕망만 그득함)
좋은 하루 보내. 밥 먹고!

900 혜우주 (d2EkZQQ1xY)

2024-10-31 (거의 끝나감) 16:37:18

901 혜우주 (d2EkZQQ1xY)

2024-10-31 (거의 끝나감) 19:04:38

(하품)
(뒹굴)

902 혜성주 (l0q6fkbEAI)

2024-10-31 (거의 끝나감) 19:24:14

나 귀가
이것저것하고 다시 오겠다
>>901 (기습 혜우냥 봑봑하고 튐)

903 서연 - 정비하는 밤 (6ufi94G32E)

2024-10-31 (거의 끝나감) 19:24:15

무너지기 직전의 천장처럼 금 간 하늘. 도로를 가득 메운 차량들. 요란한 경적 소리. 그 혼란 속에서 당도한 곳은 연구소였다. 사천만을 주차해둬야 한단 생각 때문이었는지도 모르겠다. 그랬더니 사천만을 정비해야 한단 생각이 뒤따랐다. 몇 번 쓰지도 않았는데 습관이라도 든 것처럼.

홀린 것처럼 공장 기술자에게 전화를 걸었다가 지금은 전화를 받을 수 없다는 인공적인 음성에 정신이 들었다. 몇 번을 걸어 봐도 마찬가지라 메시지를 보냈다. 메시지를 읽었다는 표시가 뜨길 기다렸을까. 멍 때리고 있었을까. 그런 끝에 돌아온 답은 [공장 쉽니다]. 갑작스러운 난리로 문을 닫았을까. 그런 와중에도 사천만 정비용 기기는 연구소에 뒀다 덧붙여 준 게 그나마 다행이었다.

또 다행인 건 크리에이터가 사천만을 한 번 고쳐 줬던 것. 그 덕인지 사이코메트리로 확인해 봐도 사천만에 해 줘야 할 일은 이물질 제거와 기름칠(???)과 기능 충전 정도였다. 그조차 처음이라 사이코메트리로 확인하고도 한참 버벅대긴 했지만

어찌어찌 사이코메트리 기능 충전까지 마치자 기진맥진이었다. 바닥이 더럽거나 말거나 드러눕고 말았다. 레코그니션 미싱 기능도 충전해야 하는데. 그치만 이 난리통에 호진씨가 와줄까? 혹시나 하는 맘으로 연락해 봤다가 눈 뜬 채로 꿈꾸는 줄 알았다. 칼답이었다. 바로 와 주겠단다.



호진씨를 보자마자 물음부터 튀어나왔다.

" 안 무서워요? 지금 난린데 "

이 정신 나간 상황에 불렀는데도 호진씨는 이제까지와 다를 거 없는 태도였다. 그래서 되려 이질적이었다.

~"무얼 무서워해야 할까요?"

" 에??? "

순간 머리가 텅 빈 듯했다. 내 상태를 아는지 모르는지 호진씨는 생긋 미소짓더니 내게 제 핸드폰의 앨범을 보여 주었다.

" ......;;;;;;; "

갈라진 하늘의 사진과 영상이 여럿이었다. 아니 이걸 왜 찍ㅇ....;;;;;;;;

~"두 번 다시 못 볼 진풍경이랍니다."
~"카메라에 오롯이 담을 수 없는 것만이 아쉽답니다."

이거... 실화??? 하늘이 무너지네 다 죽게 생겼네 하는 마당에

얼탱이가 나간 게 표정에도 드러났을까? 호진씨가 내 쪽을 보는가 싶더니 고개를 갸웃했다.

~"풍경엔 마음이 가지 않으신 것 같네요."
~"달리 어떤 것에 마음이 가셨는지요?"

" 에? 에에? "
" 어, 그, 저....;;;;;;; "

한참을 버벅거렸다. 너무 태연하니까 내 쪽이 이상해진 거 같아...

" 그... 하늘이 갈라지고 이상한 탑이 생기고 "
" 테러다 멸망 직전이다... 난리잖아요 "
" 안 무서워요? "

의아하다는 듯 듣던 호진 씨가 한숨을 푹 내쉬었다. 근데도 표정은 마찬가지로 평온했다.

~"옛날에 어느 성이 포위당해 식량 보급이 끊기자"
~"불안을 못 이긴 수비군은 내분으로 자멸했다고 해요."
~"그런데 성 안을 살펴보니 식량이 남아 있었답니다."
~"이상하지 않나요? 식량이 있는데도 무너지다니"
~"지금은 어떤가요?"
~"하늘이 갈라졌다 어쩐다 난리지만"
~"화재도, 폭우도, 벼락도, 운석 충돌도 없답니다."
~"공포에 전염당하는 사람들만 있지요."

찬물을 뒤집어쓴 거 같았다. 학교가 테러당하고 고문 선생님이 다치시고 이상한 탑이 세워지고 하늘이 갈라져 난리가 났지만 호진씨 말대로... 다른 사고는 안 터졌다.

거기 생각이 미쳐서일까. 선배의 단호한 결의가 떠올랐다.

“유니온의 계략?”
“우리는 아직 살아있고 막을거야.”


불쑥 울음이 치밀었다. 막을 수 있을까. 암만 눈막귀막 해도 유니온 따까리를 놓친 게 나임은 달라지지 않는다. 다들 필사적으로 애써서 겨우 고비를 넘겼을 때, 내가 또 그런 잘못을 저지르면? 그래서 다 된 일을 망쳐 버리면? 유니온의 계획은 점점 진행되는 중이고 이번에 망치면 진짜 끝장일지도 모르는데. 내가 설치다 막아질 것도 못 막게 되면??

~"사이코메트리스트?"

화들짝 눈을 문지르고 숨을 골랐다. 하마터면 호진씨가 있는 것도 잊을 뻔했다.

~"마음에 걸리는 점이라도 있으신가요?"

짐짓 고개를 저어 봤으나 눈물은 들키면 더 치미는 법. 눈을 꾹 감고 이를 악물어도 잇새로 흐느낌이 새어 나왔다.

그런데...

~"대답해 주시면 그걸로"
~"이번 작업 비용을 대신하고 싶답니다"

울음이 쏙 들어갔다. 입이 떡 벌어져도 가쁜 숨만 나왔다.

" 진짜요? "

~"허튼 말을 하진 않는답니다."

잠시만 잠시만 잠시만? 이거 무슨 상황이야?? 얼떨떨했지만 냉큼 물었다.

" 어, 그... 대충만 말하면요? "

호진 씨가 쿡쿡 웃음을 터뜨렸다. 전에도 언제 저 비슷하게 웃었던 거 같은데...

~"거짓을 섞지 않으신다면 인정해 드릴 수 있답니다."

대충 말해도 비용 청구를 안 하겠다?? 그럼 나야 꿀 빠는 게 맞는데...

" ...거 호진씨가 너무 손해 아니에요?;;;;; "

~"세상의 즐거움은 다채로운 법이랄까요?"

호진씨는 뭐가 그렇게 재미난지 생글생글이다. 맙소사... 잘은 모르겠지만 비용 청구 안 한다니 지르자!!!

" 그, 저... 저지먼트가 테러 막는 과정에서요. "
" 제가 엄청 큰 실수를 했거든요. "
" 그래서 그, 어... 상황이 많이 나빠져서... "

하늘에 금 가게 만든 탑들이 나 땜에 솟았다곤 말 못 하겠다...

" 안티스킬이랑 저지먼트가, 끝까지 막긴 할 텐데 "
" 그... 제가 또 일을 망칠까 봐 "
" 사람들이, 특히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 저 땜에 다칠... "

아, 안돼. 말할수록 도로 울음이 복받친다. 그때,

~"아하하하하하하하하~~~"

울컥했다. 암만 돈 때문이라도 말 못할 얘길 겨우 꺼냈는데 대놓고 웃다니?!? 기가 막혀 말도 울음도 안 나왔다.

~"아아, 이렇게 웃어 보는 거 오랜만이네요. 실례했어요."
~"하지만 사이코메트리스트"
~"그리 판단하셨다면 이 로봇을 정비하고 계신 건 어째서일까요?"

" !! "

그러게. 사천만은 테러를 막아야 할 상황에 쓰려고 만든 건데. 난 안 끼는 게 낫단 결론 내놓고서도 오자마자 사천만부터 정비했다. 그게 단순히 습관일까? 사천만은 얼마 쓰지도 않았는데?

~"그리고 저지먼트가 거론되었으니 말씀입니다만"
~"사이코메트리스트, 귀하로선 무리예요."
~"눈 어둡고 귀 어두운 제게도 올해 저지먼트의 명성은 드높았답니다."
~"앞에 무엇이 있든 밀어 버리는 코.뿔.소.라던가요?"
~"귀하가 뭘 한대서 그들이 막힐 거 같으신가요?"
~"그리 헤아리시는 건 귀하에 대한 과대평가일 뿐만 아니라"
~"저지먼트 전원에 대한 과소평가랍니다."

" !!!! "

그런가. 내가 마이너스씩이나 된다는 발상도 자의식 과잉이란 생각이 안 들었던 건 아니지만, 남에게 대놓고 들으니 혼자 생각할 때와는 다른 울림이다. 저지먼트에 대한 과소평가라는 일침도 속을 후볐다. 내가 겁먹었던 건 나를 못 믿어서만이 아니었던 걸까. 나란 구멍을 저지먼트가 감당을 못할까 봐 그래서 두렵기도 했던 걸까. 만약 그런 거라면 그야말로 주제넘고 웃기는 일이다. 저지먼트는 능력으로나 아이디어로나 하나같이 어디에서든 맹활약할 사람들이잖아.

선배도, 내가 걱정할 주제나 돼? 오맨들씨한테 세뇌될까 걱정했지만 끄떡없었고, 그 싸이코 살인마한테 납치당했을 때조차 어떻게든 대처했었다. 강수연씨한테 맨몸으로 나섰을 때도 대비책은 있었고, 벼락을 쏴대는 월광고 저지먼트 부부장도 이겼다. 오늘도, 슈트를 벗었던 건 그저 무모했던 게 아니라 유니온 따까리의 싱크로 재머를 차단하기 위함이었지. 그러니, 잉크를 거부한 것도 난 미처 알아채지 못한 계획이 있어서였다고, 그게 틀림없다고 넘기면 되ㄴ...

" ...... "

그게 안 된다. 무섭다. 선배를 못 믿어서가 아니야. 선배가 어떤 난관이든 돌파해내고자 하는, 그래서 끝내 돌파해내는 강인한 사람인 건 알아. 하지만...

"네가 아무리 강해도 레벨이 몇이든, 퍼스트클래스여도,
설령 최초의 레벨 6이어도 난 널 걱정할 수 밖에 없을꺼야."


걱정되는걸. 다치지 않았으면 해서. 위험을 자초하지 않을 만큼이라도 스스로를 아껴 줬으면 하니까! 결국 이 부분만은 모르겠다. 선배는 과연, 선배 자신을 사랑하게 됐을까?

그런 의문이 또렷해졌을 때, 호진 씨의 목소리가 마저 귓가를 때렸다.

~"귀하가 아예 작정하고 테러리스트 편에 붙는다 해도"
~"목화고 저지먼트에게 방해가 되진 못할 테니"
~"하고자 하는 대로 밀어붙이시기를 추천하겠어요."

눈이 번쩍 뜨이는 듯했다. 하고자 하는 걸 밀어붙여라. 난 뭘 하고자 했지? 모른 척 스스로를 속이는 건 불가능하다. 선배 혼자 보내진 말자. 저지먼트에 폐는 끼치지 말자. 테러 저지되면 주변 사람들에게 알리자. 저지먼트에 폐는, 그래. 내가 뭐라고 폐씩이나 되겠어? 그래. 괜찮을 거다. 날 과대평가하지 말자.

그나저나 레코그니션 미싱 충전 비용을 호진 씨가 안 받는 건 잘됐다. 덕분에 사천만이 오천만까진 안 되겠어. 아버지가 셋인 모 장군도 아니고 성을 두 번이나 가는 건 에바잖아~ 그런 실없는 생각을 하면서 호진의 도움을 받은 서연이었다.

904 (기진맥진인) 서연주 (6ufi94G32E)

2024-10-31 (거의 끝나감) 19:27:30

>>897 태오주
앗 앗 아앗 @ㅁ@ 오랜만에 오셨었네요!!!!!! 뒷북이지만 어서오세요오오오오 (붕붕방방) 갠이벤 준비 차곡차곡 많이 하신 거 같은데 그간 현생에 갈리시는 통에...898ㅁ9898 요즘도 고생이 많으신 거 같네요... 어쨌건 갠이벤 여시면 준비하신 보람이 있어서 좋다, 안 여시면 심신 덜 갈려서 좋다...는 식으로 어느 선택을 하시든 장점이 있다 생각하시면서 태오주께서 좀 더 만족스러우신 쪽으로 결정하시길 바랄게요!!! ><

>>900 혜우주
할로윈 호박냥이(???) 졸귀탱인 거시에오오오오 ><

>>902 혜성주
안녕하세요오오오오 오늘도 고생 많으셨어요 잘 다녀오세요오오오:D

905 ◆TMmm6tsoPA (Uft/cjKnTg)

2024-10-31 (거의 끝나감) 19:42:39

갱신할게요! 다들 안녕하세요!!

906 서연 - 답톡 (6ufi94G32E)

2024-10-31 (거의 끝나감) 19:46:48

situplay>1597053832>729 @신새봄

호진 씨의 도움으로 사천만의 정비를 (공짜로!!!) 마치고서야 폰을 확인했다.
이런저런 톡이 쌓여 있었지만(점포 문 닫았으니 오지 말라는 사장님의 연락도 있었다;;;;)
개중 가장 눈에 띈 건 새봄이의 톡이었다.
싸움이 끝난 직후에 제대로 인사도 못했는데 이런 톡을 보냈었구나.

[ 너야말로! 고생 많았어~☆ ]>
[ 그러게. 다 끝나면 케익 왕창 먹고 싶다아아아아... ]>

카페 얘기 꺼낸 거 보니 이 난리에도 카페는 별일 없나 보다. 다행이네.
다른 데도 괜찮으려나?

[ 블랑 엣 느와르 별일 없지? ]>
[ 너희 급식소랑 그 ]>
[ 애들 있는 데는? ]>

거기까지 치다가 고개를 갸웃하는 서연이었다. 선물? 웬 선물??

[ 근데 선물이라니? 무슨 일 있어?? ]>
[ 뭔진 몰라도 무리하지 마 ]>
[ 내일도 빼박 댕고생이야 ]>
[ 무리했다간 몸살각이라구우우우;;;;; ]>

907 서연주 (6ufi94G32E)

2024-10-31 (거의 끝나감) 19:47:46

>>905 캡
어서오세요오오오오 >< 오늘도 고생하셨어요 할로윈인데 사탕은 주거나 받으셨나요?👀👀

908 ◆TMmm6tsoPA (Uft/cjKnTg)

2024-10-31 (거의 끝나감) 19:51:20

회사가 한창 바쁜 상태라서 할로윈 분위기는 커녕 사탕은 보지도 못했..(옆눈)
일단 안녕하세요! 서연주!

909 서연주 (6ufi94G32E)

2024-10-31 (거의 끝나감) 20:00:34

8989ㅁ89989... 엄;;;;; 회사가 한창 바쁠 때면 근무 시간에 엄청 갈리셨겠는데요. 고생 많으셨습니다아아아 (도닥도닥) 그래도 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