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53661>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309.저지먼트 말살 계획 :: 1001

◆TMmm6tsoPA

2024-10-19 17:43:11 - 2024-10-26 19:25:41

0 ◆TMmm6tsoPA (oxfJ4TnaUY)

2024-10-19 (파란날) 17:43:11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53449

33 새봄주 (gu4sIYQeVo)

2024-10-20 (내일 월요일) 19:53:14

>>28 아싸 리라언니 만세!>< 그럼 새봄이가 발로 차서 도로 창문 밖으로 던지면 리라언니가 처리하는 걸로 할까?

34 천 혜우 - 진행 (YkTsiky7Ts)

2024-10-20 (내일 월요일) 19:55:45

학기상 마지막 정기모임에 참석한 그녀는
문득, 그런 생각을 했다.

지난 1년이 지금까지와 달랐고
퇴부서도 내지 않았더라면.

부질없는 생각이었다.
단지 퇴부하는 시기가 조금 늦춰질 뿐,
그랬을 뿐이라고 생각하며
조용히 은우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럴 여유조차 주지 않겠다는 듯
폭음과 폭탄이 부실을 포함,
학교 전반적으로 떨어졌다.

정말 한시도 쉴 틈을 안 주는 군.

그녀 역시 자리에서 일어섰다.
폰의 상태가 먹통인 걸 확인하고
당장 부실을 나서 복도를 보았다.

방과 후이니 학생들은 적겠지만
그럼에도 있을 수 있으니
육안으로 확인 가능한 범위 내로
이변을 살피고자 했다.

35 서연주 (PsRDniXL2g)

2024-10-20 (내일 월요일) 19:56:01

>>25 >>28 리라주
앗앗!!! 일부러 도와주시려고!!!! 898ㅁ9898 감사해요오오오~~ 그래도 말씀대로 무리될 거 같으면 쉬셔야 해요?? 인천 앞바다로 텔포시킬 수 있으면 좋겠네요!!!

>>29 아지주
으에에 포장된 거면 못 먹을 것이 되진 않았겠네요!!!! 다행이다 >< 으히히 서연이도 챙겨 주신다니 감사하지만 아지가 욤욤 맛나게 먹던 게 날아간 게 아까워서 그랬어요👀👀👀

36 이리라 - 스토리 (GLawhQUDAg)

2024-10-20 (내일 월요일) 20:06:16

situplay>1597053661>10

아무리 여러가지 일이 있다 해도 시간은 멈추지 않고 흐른다. 어느새 올해의 저지먼트 활동도 막바지에 이르렀고 날은 충분히 차가워졌다. 올 한 해도 곧 끝나겠지. 무엇이 어디까지 바뀔지는 모를 일이지만, 확실한 건 곧 3학년들이 떠난다는 거다. 어쩌면 몇몇 동급생과 후배들마저도.

씁쓸한 맛이 혀끝을 감돌아 칭칭 두른 목도리를 입가까지 끌어올린 채 부실에 도착하면 부장님이 없다. 세은의 말을 들어보니 웨이버를 만나러 간 모양인데. 왜일까. 협력을 요청하기 위해?

다만 고민할 시간은 오래 주어지지 않았다. 꽤 잠잠했던 게 무색할 만큼 갑작스럽게 세상이 폭발음으로 가득 차고 먼지가 시야를 뒤덮는다. 짧게 얼굴을 찡그리며 기침하다 보면 무언가가 부실 안으로 굴러 들어오는 걸 확인할 수 있는데, 정체는 몰라도 저게 이 갑작스런 재앙의 원인이라는 것 하나는 확신 가능하다. 그리고 저것이 이 안에서 터지면 좋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 또한 어렵지 않았다.

"다들 복도로 나가요!"

일단 치워야 한다. 물리적인 자극을 주면 어떻게 될 지 모르지 최대한 조심스럽게.

허공에 손끝으로 선을 그어내면 붉은색과 푸른색, 두 개의 버튼이 달린 버블건이 나타난다. 이윽고 리라는 가방에 달린 인형 키링을 뜯어내 창 밖으로 던진 후 버블건의 붉은 버튼을 눌러 폭탄과 인형 키링에게 각각 붉은색이 도는 비눗방울을 씌웠다. 그리고 버블건의 푸른색 버튼을 누르면, 비눗방울의 색깔이 푸른빛으로 변하는가 싶더니 창 바깥으로 던져진 인형 키링과 부실 안 폭탄의 위치가 뒤바뀌었을 것이다.

37 리라주 (GLawhQUDAg)

2024-10-20 (내일 월요일) 20:07:07

세이프!

>>33 헉 미안 지금 봤다
어 어떡하지...🫠 미안혀...

38 ◆TMmm6tsoPA (6PPrUBpWgQ)

2024-10-20 (내일 월요일) 20:08:32

정말로 저렇게 처리하겠습니까?
다시 말하지만 죽는 것은 아니에요! 단지 뒷전개가 조금 여러분들에게 있어서 당황스러울 수도 있는지라..미리 확인을 하는 것이라는 대충 그런 이야기!

39 리라주 (GLawhQUDAg)

2024-10-20 (내일 월요일) 20:09:12

아 바깥 폭탄
까먹었
...
2분 남았네 미안해 목화고야 좀 부숴질 거 같다

40 새봄주 (gu4sIYQeVo)

2024-10-20 (내일 월요일) 20:09:27

>>37 괜차나괜차나!! 고마워><(복복)

@캡 혹시 오분만 줄수 있을까!

41 ◆TMmm6tsoPA (6PPrUBpWgQ)

2024-10-20 (내일 월요일) 20:10:05

33으로 바꾸려고 하는 거라면 제가 그렇게 처리할게요!

42 리라주 (GLawhQUDAg)

2024-10-20 (내일 월요일) 20:10:58

>>38 🤔 혹시 종말까지의 시간이 깎이는 건가
일부분 롤백... 이 일어나는 건가 또
내버려두고 대피하는 게 더 나은 선택... 이려나?

리라는 딴 행동은 못할 거 같긴 한데 다른 사람들 의견을 물을게
아니다 싶으면 레스 스루 요청하면 되니까

43 혜우주 (YkTsiky7Ts)

2024-10-20 (내일 월요일) 20:11:05

건물은 다시 지으면 그만이야!

44 서연주 (PsRDniXL2g)

2024-10-20 (내일 월요일) 20:12:36

음;;;;; 다른 물질로 바꾸는 것도 문제고 바깥으로 내보내는 것도 문제면... 전 판단을 못 하겠어요(낡고 지침)

45 ◆TMmm6tsoPA (6PPrUBpWgQ)

2024-10-20 (내일 월요일) 20:13:13

문제 X
차후 전개가 여러분들에게 조금 당황스러울 수 있어서 미리 경고 메시지 올리는 것 O

46 리라주 (GLawhQUDAg)

2024-10-20 (내일 월요일) 20:14:39

흠~
나는 당황스러운 건 괜찮음

큰 이견 없으면 그냥 킵고잉 할게(도게자)

47 새봄주 (gu4sIYQeVo)

2024-10-20 (내일 월요일) 20:15:29

난 어느쪽이든 좋을 것 같아. 뭘 선택하든 경고메세지가 뜨는 거같아서 말이야:>

48 새봄주 (gu4sIYQeVo)

2024-10-20 (내일 월요일) 20:15:59

@캡
>>33 대로 가면 새봄이는 서형 따라 방송실갔다고 처리해줘!

49 ◆TMmm6tsoPA (6PPrUBpWgQ)

2024-10-20 (내일 월요일) 20:16:24

분기 조건이야 있긴 한데... 그걸 알려줄 순 없기 때문에...
어쨌든 다음으로 갈게요!

50 새봄주 (gu4sIYQeVo)

2024-10-20 (내일 월요일) 20:20:12

>>49 새봄이가 한 대로 해도 경고 뜨고 리라가 한대로 해도 경고 뜨길래 뭘 선택하든 경고가 뜬다고 말한 거지 분기 조건을 물어본 게 아니야>< 돈 워리 돈 워리~!

51 Story ◆TMmm6tsoPA (6PPrUBpWgQ)

2024-10-20 (내일 월요일) 20:29:03


아무래도 저 물질은 폭탄인 모양입니다. 아지는 일단 뒤로 물러났습니다. 세은 역시 어떻게 대처를 하지 못하고 잔뜩 긴장한 표정으로 뒤로 물러났습니다. 이어 혜우 역시 복도 밖으로 나섰습니다.
그곳에서 볼 수 있는 창문 너머 풍경. 정확히는 [하늘 타워]가 있는 방향에서 검은색 스파크가 몰아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허공에서 마치 '커다란 탑'이 소환되듯이 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검은색 탑은 하늘 높게 솟아올라 이곳에서도 보일 정도의 높이였습니다. 아마 하늘 타워보다 더 크지 않을까요? 그리고 그 탑에서 검붉은 빛줄기가 여기저기로 발사되었습니다. 이내 그 빛줄기는 하늘을 덮어버렸고 방금전까지 푸른 하늘은 불길하기 짝이 없는 검붉은색으로 물들었습니다. 하늘 여기저기서 강한 스파크가 마구 튀는 것이 얼핏 봐도 상당히 불길해보입니다.

한편 그 사이에 서연과 새봄은 방송실로 향했습니다. 방송부 아이들은 상당히 당황하고 있었습니다. 방송기기가 먹통이라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하지만 서연은 자신의 능력을 이용해서 무선 기능이 아니라 내선 기능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요즘은 안 쓰여서 잊혀진 기술인 모양입니다. 어쨌든 그것으로 대피 방송을 내릴 수 있었습니다. 학생들은 비명을 지르며 모두들 도망치기 시작했습니다. 서연이 말한 방향입니다.

한편 리라는 폭탄을 없애기 위해서 버블건을 꺼내서 인형 키링을 던진 후에, 폭탄과 위치를 바꿨습니다. 공중에 떠 있던 폭탄은 이내 큰 소리를 내며 터졌습니다. 어찌나 폭발력이 강한지, 부실이 약하게 흔들릴 정도입니다.

그 순간입니다. 바깥 쪽에서 기계음이 들려왔습니다.

-말살대상 No.22의 능력. 드로잉 액츄얼라이즈의 반응 확인.
-타겟. 내부에 존재하는 것으로 판단.

그리고 그와 동시에 뭔가가 붕 떠오르는 소리가 들렸을 것입니다. 그리고 리라는 창문 너머에서 붉은색 안광이 반짝이고 있는... 정확히는 카메라가 반짝이고 있는 안드로이드와 시선이 마주쳤을 것입니다. 인간형 안드로이드. 정확히는 만화에 나올법한 인간형 모델입니다. 이내 그 안드로이드는 오른팔을 앞으로 뻗었습니다. 그리고 부실 내부에 무수히 많은 붉은색 점이 찍혔습니다.

이거...이대로 괜찮은 것일까요?

/9시까지!

조건은 '폭탄에 능력을 사용하느냐', '아니었냐'랍니다.
별로 큰 차이는 없고 저 안드로이드가 저지먼트가 있는지 없는지를 확인하느냐, 못하냐의 차이 정도!

52 새봄주 (gu4sIYQeVo)

2024-10-20 (내일 월요일) 20:33:39

이것 때문에 경고메세지가 떴던거구나, 리라 언니 어째 ㅠㅠㅠㅠㅠ 새봄이가 하는 게 나았겠다;ㅅ;

53 혜우주 (YkTsiky7Ts)

2024-10-20 (내일 월요일) 20:33:53

진짜 하늘정원 나오느거냐고 최종전!

54 리라주 (GLawhQUDAg)

2024-10-20 (내일 월요일) 20:34:04

아 헐
아!!!!
🫠

발로 차는 게 이득이었구나(?)

와근데이거
호오...

방어벽을 만들어 보께요

55 서연주 (PsRDniXL2g)

2024-10-20 (내일 월요일) 20:35:33

으아아아 리라가 타게팅됐다 8898ㅁ98989 새봄이한테 축구 차랄걸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거도 그거지만 학생들이 무사히 대피하게 폭탄 터지는 걸 막아 주고 싶은데 으으음...

@캡
부실 바깥쪽에서 들리는 기계음이 방송실에도 들리나요?

56 ◆TMmm6tsoPA (6PPrUBpWgQ)

2024-10-20 (내일 월요일) 20:36:06

Q.이거 종말의 시작인건가요?
A.아니요. 안심하세요.

물론 캐릭터들은 안심 못하겠지만..(미리 머리 박기)

57 ◆TMmm6tsoPA (6PPrUBpWgQ)

2024-10-20 (내일 월요일) 20:36:32

>>55 아니요. 아무래도 부실과 부실 근처 복도에 있는 이들만 들을 수 있을 것 같네요.

58 서연주 (PsRDniXL2g)

2024-10-20 (내일 월요일) 20:36:57

답변 감사합니다

59 ◆TMmm6tsoPA (6PPrUBpWgQ)

2024-10-20 (내일 월요일) 20:37:39

그와는 별개로 솔직히 여러분들은 여기서 지원군 퍼클이 나온다면 누가 나왔으면 하나요?
나올지는 별개로 치고!

60 혜우주 (YkTsiky7Ts)

2024-10-20 (내일 월요일) 20:38:20

>>59 디트 아재?

61 혜성주 (BESQL7.9L2)

2024-10-20 (내일 월요일) 20:39:05

아이고 난
이제 집에 가는 중
이벤트 참여 여부는 일단 나중에...🫠🫠(녹은 채 얼어버림)
있는 사람들은 안녕
인사는 받은 셈 칠게

62 혜우주 (YkTsiky7Ts)

2024-10-20 (내일 월요일) 20:40:04

혜성주는 귀가부터 하자
난중에 봐

63 새봄주 (gu4sIYQeVo)

2024-10-20 (내일 월요일) 20:40:30

혜성주 이따봐!><

64 ◆TMmm6tsoPA (6PPrUBpWgQ)

2024-10-20 (내일 월요일) 20:40:42

조심해서 들어오세요! 혜성주!

65 철현주 (GHYMJYRcjo)

2024-10-20 (내일 월요일) 20:43:53

지금 체크 되나요?

66 ◆TMmm6tsoPA (6PPrUBpWgQ)

2024-10-20 (내일 월요일) 20:44:20

네 됩니다! 철현주! 체크할게요!

67 ◆TMmm6tsoPA (6PPrUBpWgQ)

2024-10-20 (내일 월요일) 20:44:40

그리고 그와는 별개로...아주 반가운 얼굴이 하나 나올지도...?
물론 여러분들이 아직 기억을 할때의 이야기지만!

68 한아지 (QnXxavEQrc)

2024-10-20 (내일 월요일) 20:45:40

"이게 무슨 날벼락이야아아"

부실의 흔들림에 아지는 머리를 부여잡고 당황해 소리지른다. 그러는 것도 잠시, 리라와 눈이 마주친 안드로이드에게서 붉은 점이 찍힌다.

"남의 부실에 뭐하는 짓이야~~"

아지가 빠르게 뛰어올라 몇 걸음 되지 않는 사이에 부실로 들어온다. 사방으로 카다이프 초콜릿이 흩날린다. 아지는 힘차게, 안드로이드의 팔을 발로 차, 날려버리려 한다.

69 새봄주 (gu4sIYQeVo)

2024-10-20 (내일 월요일) 20:45:40

철현주 어서와!><

70 서연 - 진행 (PsRDniXL2g)

2024-10-20 (내일 월요일) 20:45:43

situplay>1597053661>51

방송이 전달되자 학교는 난리가 났다. 비명은 물론 우르르 몰려나오는 걸음들이 교내를 가볍게 흔드는 느낌이다. 일단 전달한 건 다행인데... 밖도 폭탄이 있잖아?! 학생들이 이동 중에 폭발에 휩쓸리면 큰일이다. 어쩌지?

혼자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해 뻘뻘거리는데 새봄이가 보였다. 내가 갑자기 뛰쳐나오는 바람에 걱정돼서 와 줬나 보다. 선배가 돼 가지고 매번 걱정만 끼치는 게 미안하고 낯없으면서도 따라와 준 게 고맙고 든든하다. 그리고 마침 잘됐다.

@신새봄
" 와 줘서 고마워, 새봄아. 부탁 좀 할게!! "

새봄이에게 좀 전에 방송한 대피소 위치를 다시 한 번 강조해서 얘기한다.

@신새봄
" 사람들이 무사히 대피소까지 가도록 길 안내 좀 부탁해!!! "
" 난 사천만으로 흙벽 쌓아 볼게!!! "

그러면서 서연은 사천만에 올라탔다. 학생들의 이동 경로를 막는 흙담을 쌓아 볼 생각이었다. 사천만은 굴착용 로봇이니까 땅을 겁내 파서 그 흙을 쌓아 보는 거야. 행여 지하수가 흐르는 수맥 같은 게 보이면, 그게 폭탄 쪽으로 뿜어지게 터뜨려서 폭발력 약화도 노려 보고.

하여 학생들이 도망치는 길 옆에 흙더미를 쌓아 올리기 위해 사천만을 풀가동하는 서연이었다. 만약 지하 수맥을 발견했다면 부러 터뜨려서 폭탄에 끼얹어지도록 유도도 했을 것이다.


@학생들이 대피하는 경로가 폭발에 휘말리지 않게 땅 열심히 파서 방어막을 만들겠습니다!! 지하수가 흐르는 수맥이 발견된다면 터뜨려 보고요.

71 철현주 (GHYMJYRcjo)

2024-10-20 (내일 월요일) 20:45:57

새하!

72 천 혜우 - 진행 (YkTsiky7Ts)

2024-10-20 (내일 월요일) 20:49:40

한발짝 나선 복도에서 보인 풍경은-
그래 이제 시작이구나 싶은, 그런 혼돈이었다.

교내는 대피하는 학생들로 인해 아수라장이고
창 밖 저 멀리에선 검은 스파크가 튀고
그 위로는 본 적 없는 탑이 나타났다.
탑에서 쏘아낸 빛이 하늘을 덮자
이내 하늘에서도 스파크가 튀었다.

이게 무슨 판타지소설 같은 장면일까.
차라리 그렇다면 좋을 텐데.

그녀는
잠시 아무 생각도 들지 않아
멍하니 서 있었다.
글다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이대로 다 끝나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고.

그러다 부실 바깥으로부터 기계음이 들리자
몸을 움직여 다시 부실 안으로 들어갔다.

이미 무수히 찍힌 붉은 점들을 보고
리라와, 아직 남은 부원들을 향해 외쳤다.

"여기서 버틸 수는 없어! 나가야 해!"

그러면서 책상을 밀어 벽처럼 만들고
의자를 들어, 안드로이드를 향해 던졌다.
나갈 틈을 벌기 위해.

73 혜우주 (YkTsiky7Ts)

2024-10-20 (내일 월요일) 20:49:50

철현주 하이

74 서연주 (PsRDniXL2g)

2024-10-20 (내일 월요일) 20:50:55

>>59 >>67 캡
어 어어 어... 누구 한 명 꼭 골라야 한다면 결정장애가 오니 다이스로 말씀드릴게요 .dice 3 7. = 7
3챕 이후에 등장한 캐라면 저도 알겠지만 그 이전이라면 저는 모르겠네요^c^;;;;;

>>61 혜성주
귀가 중이시군요. 고생 많으셨어요 >< 조심히 들어가시고요~ 혜성 언니는 언제 와 주셔도 든든하지만, 부담 갖진 마시고 혜성주 편하신 대로 결정해 주세요!!!

>>65 철현주
어서 오세요오오오오 >< (붕방붕방)

>>68 아지주
아지 풀파워 킥!!!!!! 이걸로 저 안드로이드의 중요 부품이 고장났음 좋겠어요!!!!! 고철이나 돼라아아아아아(버둥버둥)

75 ◆TMmm6tsoPA (6PPrUBpWgQ)

2024-10-20 (내일 월요일) 20:51:41

에어버스터 현 시점...(옆눈)
(대충 전에 알려준 적 있다는 이야기)
(좀 예~~~전이지만)

76 ◆TMmm6tsoPA (6PPrUBpWgQ)

2024-10-20 (내일 월요일) 20:52:43

지금 이 자리에 혜우가 있다는 것이 천만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아...물론 누구 죽는 것은 아니에요! (다급하게 쓰기)

77 서연주 (PsRDniXL2g)

2024-10-20 (내일 월요일) 20:53:28

>>72 혜우주
혜우야아아아아 8989ㅁ89889 다 안 죽을 거라며 미래의 일을 생각하기도 했던 혜우인데 내면은 다 끝나도 나쁘지 않겠다인 게 짠하지 말이에오오오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어떻게든 나갈 틈을 벌어 주려고 의자 던져 주니... 애쓴다 혜우야!!!!!

78 서연주 (PsRDniXL2g)

2024-10-20 (내일 월요일) 20:54:15

>>74 다이스
지금 7위면 웨이번가👀👀👀

79 이리라 - 스토리 (GLawhQUDAg)

2024-10-20 (내일 월요일) 20:54:18

situplay>1597053661>51

바깥으로 빼냈는데도 이 정도라니. 부실이 흔들릴 정도로 강한 충격을 애써 버텨낸 리라는 위치가 바뀌어 다시 제 앞에 놓인 인형 키링을 가방에 집어넣었다. 방송실로 간 부원들이 대피 방송을 했지만 바깥에는 아직도 폭탄이 많다. 조금이나마 더 안전하게 대피하려면 치워야만 한다. 키링을 넣은 손을 그대로 옮겨 스케치북을 꺼낸 리라는 그 안에 그려져 있는 그림 중 하나를 실체화 시켰다. 동화책 삽화로 나올 듯 전체적으로 둥근 느낌의—어딘가 커x를 닯은 것도 같은—분홍색 드래곤이다.

"내려가서 저 폭탄들 전부 먹어치우고, 다 먹으면 높이 날아가. 지상에 영향 줄 수 없을 만한 고도로."

간단한 오더가 내려지면 드래곤은 곧장 운동장으로 내려가 폭탄을 흡수하듯 닥치는 대로 빨아들이려 했을 것이다.
거기서 끝이면 좋았을 텐데, 이어진 사건은 리라를 창가로부터 떨어질 수밖에 없도록 만들었다. 인상이 절로 찌푸려진다.

"말살 대상?"

붉은 점이 사방에 찍혔다. 모르긴 몰라도 하나는 확실하다. 아, 잘못 걸렸네. 리라는 갑작스레 등장한 안드로이드를 가만히 바라보다가 눈을 한 번 깜빡였다. 그대로 안드로이드가 있는 공간을 바탕 삼아 머릿속으로 그림을 그리고, 실체화 시킨다. 우선은 안드로이드와 리라 본인, 그리고 저지먼트 사이에 반투명하고 단단한 재질로 이루어진 두터운 방어벽을. 그리고 안드로이드의 머리 위에 강력한 산성 용액이 들어 있는 양동이를.

"넌 또 누가 보냈니? 유니온? 아니면 전에 오지덕과 함께 있던 그 기계 덩어리?"

어느 쪽이든 질기다고 밖에는 할 말이 없다. 하긴 그쪽도 나름대로 절박하시겠지만.

"알 바 아니지."

딱! 손가락을 튕기는 소리와 동시에 양동이에 든 산성 용액이 안드로이드의 머리 위를 향해 부어진다.

80 리라주 (GLawhQUDAg)

2024-10-20 (내일 월요일) 20:55:46

>>60 붐업

혜성주 조심해서 들어가고
철현주 어서와

81 서연주 (PsRDniXL2g)

2024-10-20 (내일 월요일) 20:56:47

>>79 리라주
와와!!! 용용이 화이팅!!! 폭탄이란 폭탄은 다 먹어 버려!!!!! 그리고 산성 용액 붓기라니, 리라 뭐든 만들어내는 게 진짜 마법사 같아요오오오오 ><

82 서연주 (PsRDniXL2g)

2024-10-20 (내일 월요일) 20:57:53

으아아악!!!! 캡 잠시만요 레스 수정 좀 할게요 ㅠㅠㅠㅠㅠㅠㅠㅠ

83 리라주 (GLawhQUDAg)

2024-10-20 (내일 월요일) 20:58:19

어차피 있는 거 걸렸으니 막 써도 오키도키
완전 럭키초능력이잖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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