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53449>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308.줄어드는 시간 :: 1001

◆TMmm6tsoPA

2024-10-12 19:35:26 - 2024-10-20 19:22:35

0 ◆TMmm6tsoPA (/ET/JbQf6w)

2024-10-12 (파란날) 19:35:26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53265

641 서연 - (STO/ISRZ3o)

2024-10-17 (거의 끝나감) 20:29:38

situplay>1597053449>582
@강철현

선배의 밝은 모습에 맘이 놓이면서도 미안했다.
저 웃음을 계속 보기 위해서라면
뭐든 하고 싶단 의욕이 솟으면서도,
정작 할 수 있는 건 변변찮다는 게 씁쓸했다.
싸움이 터질 일 없게 할 수 있었더라면
반드시 이길 수 있는 비장의 무기를 떠올릴 수 있었더라면
선배가 다칠 일은 일절 없게 할 수 있었더라면 좋았을 텐데.

하다가 웃어 버렸다.
그게 되면 내가 유니온이지ㅎㅎ
안 되는 게 당연한 건데. 욕심이 너무 크다.
수능이란 난관을 돌파하고 이제 겨우 숨 돌리게 됐는데
터무니없는 싸움에 뛰어든 선배가 안타까워서,
사람 사는 데 늘상 좋은 일만 있을 순 없단 걸 아는데도
선배는 힘들 일일랑 일절 없이 무조건 행복했으면 해서,
어느샌가 터무니없는 바램을 품어 버린다.

내려놓아야지.
욕심 낸다고 상황 달라지는 거 아니니.
다른 부원들이 있고 3학구장도 지원하는 한 어떻게든 될 테니.
무엇보다,
내가 미안해하면 그게 선배를 속상하게 할 테니.

그리 마음을 다잡으면서도 못내 마음에 걸려
서연은 철현의 손을 부여잡고자 했다.
잡을 수 있었다면 놓쳐선 안 될 것처럼 꼭 쥐었을 것이다.

" 저기, 선배. "
" 그... 하나만 부탁할게. "
" 무사해 줘. 무슨 일이 있든 "

어리석은 부탁이다.
규격 밖의 싸움인데 무사하고 말고가 맘대로 될까.
빠른 소식 전달을 위한 1열 직관러라고 정신승리 했다만,
그런 만큼 최대한 몸 사릴 테지만,
나부터도 무사하리란 보장은 없다
허니 하나마나인 소리.

그걸 알면서도 뱉고 만 건
선배가 스스로를 위험에 빠뜨리는 짓만은 안 하길 바래서.
그러고 싶어지더라도 한 번은 망설여 줬으면 해서.
아니, 아니다. 그저 제 불안을 그렇게라도 달래고 싶어서.
공연히 고집을 부리고 만 서연이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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