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이번에야말로 시력이 나간 건가 싶어 손으로 눈을 짚어보니 왠걸, 눅눅한 천쪼가리가 만져졌다. 약간 미지근한 온도인 것이 덮고 있으니 위화감을 못 느낄 만 했다.
그것을 슥 당겨 옆에 툭 내려놓자 곧장 밝은 조명이 시야를 채웠다. 놀란 소리도 못 내고 눈을 가리는 그녀의 옆에서 얄밉게 웃는 소리가 들려왔다.
"저런- 당신은 정말 가르치는 보람이 없네요. 저번에 한 번 겪었을 텐데 말이에요." "이러는 거 볼려고 말 안, 콜록!"
눈을 가린 그녀가 거센 소리로 성질을 부리려 했으나 말 도중, 더 거센 기침이 목을 때렸다. 격하게 마른 기침을 하던 그녀에게 입가로 뭔가 툭툭 닿아 덥석 물고 빨아들이니, 미지근하고 연한 꿀물이 주르륵 흘러들었다. 두어모금 마시고도, 아직 거친 숨을 천천히 수습하는 그녀에게, 질문이 들렸다.
"새삼 궁금한게 있는데, 당신, 살고 싶은 건가요- 아님 죽고 싶은 건가요?"
그 질문을 듣고, 그녀는 한동안 침묵했다. 언뜻, 긍정의 의미 같은 침묵이었으나 아직 쉰 목소리로 그녀가 반문했다.
"그게 새삼 왜 궁금한데?"
지당한 반문에 그는 싱긋 웃었다.
"그야 아무리 봐도 죽지 못 해 안달난 사람 같으니 그렇지요. 제가 당신에게 협력하는 조건, 잊은 건 아니려나요?"
[조건]을 들먹이며 깐족대는 그 꼴이 당장 명치에 뭐라도 꽂고 싶었으나 그녀의 상태로는 요원했기에 침대에 벌렁, 드러누우며 대답했다.
"안 잊었어. 그리고 개같이 죽을 생각도 없어." "그런데 왜 그렇게 무리했나요? 굳이 당신이 테스트베드가 될 필요는 없는 걸 알면서도." "어차피 필요한 과정이었잖아. 나는 부작용을 최소한으로 하는 실험이 필요했고, 그 프로그램은 실제 가동 데이터가 필요했어. 서로 조건이 맞았으니 윈윈이었지. 실제로 그랬고. 아니야?"
의외로 논리정연한 대답에 그는 약간 놀란 표정을 지었다. 이내 어깨를 작게 으쓱이며 말했다.
"음, 부정은 못 하겠네요. 맞아요. 실제로 당신 덕에 기기와 프로그램 모두, 센터가 완공되기 전에 최적화 할 수 있게 되었어요. 물론 시운전은 계속 해야겠지만, 초기 데이터가 있으니 연구원들끼리 돌아가면서 해보면 될 수준이에요." "거 봐. 그랬으면 됐지. 나 역시 한계치를 알았으니 실전 도입의 변수를 줄일 수 있게 됐고." "흐흠- 당신이 너무 합리적이고 이성적이라 뭔가 의심스러운데요- 몰래 무슨 계획을 하고 있는 건 아니겠지요?"
그가, 농담인지 진담인지 모를 말을 흘리자 낮게 눈을 뜬 그녀가, 싸늘한 눈으로 그를 응시했다.
"그게 그렇게 궁금하면 내 머릿속 한 번 뒤집어 보던지. 개 같은 소리 내뱉지 말고." "오, 그래도 되나요? 그럼 실례."
그녀의 허락 아닌 허락이 떨어지니 그는 흔쾌히 그럴 듯, 그녀의 머리로 손을 뻗었다. 그러나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손을 거뒀다. 태연하게 그런 말을 하면서.
"역시 사양하지요. 지금 당신에게 손 댔다가, 나중에 책잡히기 싫답니다. 살 날이 창창한데 이 이상 귀찮은 일에 휘말리는 건 곤란한지라." "응 다음 쫄보." "쫄보라뇨. 어디까지나 전략적인-" "응 다음 오골계." "......"
순간 빠직, 하고 어디선가 핏발 서는 소리가 났다. 그리고 잠시 조용해졌다가 곧 그의 활기찬 목소리가 병실을 채웠다.
"그러고보니 곧 저녁 시간이죠? 잘 됐네요. 김 선생님이 저녁 메뉴 고민하시던데, 백숙을 추천드려야겠어요. 하는 김에 당신 것은 특별히 찹쌀죽으로 해서, 직접 먹여주셨으면 한다고 말 전해줄게요." "뭐? 야 내가 언제 그런 말 했다고" "그럼 얼른 말 전하러 가볼게요. 푹 쉬고 있어요. 혜 우 양." "야 어딜 가! 야! 야!!!"
병실을 나온 그는 복수 아닌 복수를 할 생각에 싱글벙글 웃으며 멀어졌다. 그녀의 외침은 굳게 닫힌 병실 문 안으로 사라졌다.
>>230 새봄주 사감쌤ㅎㅎㅎ 기숙사 반죽 참말 사건의 여파가 아직이네요👀👀 연떡이 어떻게 지내나 했더니 안전지대 기숙사에 있었네요~☆ 대인배 단풍이도 잘 지내고 있고요 >< 새봄이 꿈이 보육원 운영이었나요? @ㅁ@ 그러게요 그게 왜 꿈이니? (다음 훈련이나 독백에서 알 수 있나요?) 서연이가 무사히 간호사 되면 가끔 저기 애들 건강진단을 봉사 차원에서 해도 좋겠다고 김칫국 마셔 버렸어요^c^;;;;;; 근데 엉가가 무슨 뜻인가요? 맥락상 호칭이긴 한데 직급일까요??@ㅁ@ 3학구장님은... 의심을 많이 사 버렸네요(먼눈)(옆눈) 서연이야 부부장님이 오맨들씨 설득에 성공했다면 오맨들씨도 그러려니 넘겼을 터라 3학구장님이 무슨 꿍꿍이든 당장은 테러 저지가 급하다고 넘겼습니다만, 조건 없이 도와주겠다면 의심이 갈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부장님과 세은이의 과거사는... 엄👀👀 그때 둘이 몰릴 대로 몰린 처지였기 때문에 3학구장님이 보다못해 나선 거지 둘을 이용하려는 의도가 있었던 게 아니다 차원의 이야기 아니었을까요? 인간의 병기화 계획까진 몰랐어도 좋은 사회만은 아니라는 걸 아는데도 데려왔다는 점을 수상쩍게 여기는 건 어쩔 수 없어 보이지만요. 근데 마지막 쿠킹머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단풍아아아아아
>>284 경진주 할머니계...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장님이 저지먼트 모임마다 컵케이크를 준비하시는 거 보면 경진이가 잘 판단한 거 같아요. 그나저나 경진이 마음이 예쁜데 짠하고 귀여운데 딱하고 복잡해요8989ㅁ8989 돌아온 것도 형 걱정해서잖아아아아... 처음은 어색해도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래요!!!! 글고 주무시러 가신 거 같지만 궁금한 게... 경진이가 태진 선배 친동생인 거 저지먼트 부원들이 다 아나요? 아니면 경진이와 친한 몇몇 사람만 아나요?
연산식 노트를 한창 봤던 거 같은데 어느 틈에 깜박 졸았나 보다. 꿈에도 연산식 노트가 나왔다. 식 하나 제대로 외웠나? 싶을 때 푹신한 거에 얻어맞았다. 정이가 하다하다 이젠 수학 공식 잠꼬대까지 한다며 뚱하게 내려다보고 있었다. 머쓱해 있는데 정이가 뭔갈 툭 던졌다. 삼각김밥(전주비빔밥맛)이랑 컵라면이었다. 안티스킬 신고네 뭐네 왜 난리 쳤는진 모르겠다만 야식이나 먹자더라. 저지먼트에서 좀 깨진다고 김서연이 김동연 되냐면서. 식상한 개근데 왈칵 울음이 치밀었다. 저지먼트에 필요없는 존재여도 괜찮다고 위로받은 기분이었다. 결국 정이가 당황하는지 미친 사람 보듯 하는지 분별할 정신도 놓은 채 한바탕 질질 짜고서야 겨우겨우 야식을 먹었다. 눈이 팅팅 붓고 코도 막혀 버려 맛이 안 느껴질 법도 한데 기막히게 맛있었다.
배가 차자 맘도 좀은 느긋해졌다. 따지고 보면 저지먼트에 도움이 되고 싶었던, 아니, 돼야만 한단 강박에 빠졌던 이유는 못 그랬다간 살해당할까 봐였잖아. 근데 내가 뭘 하냐와 상관없이 유니온의 테러는 착착 저지되는 중이고 저지될 거라면? 도움 안 돼도 상관없으니 낙담할 것도 없지!! 낙담한다고 내가 빡 유능해지는 것도 아니고. (애초에 난 1열 직관러 비슷한 포지션에 도망다니기도 바빴는데, 뭐라도 해야 한단 압박감에 까맣게 잊고 있었다;;;;;) 바꿀 수 없는 건 받아들일 밖에. 그리고 감사나 하자. 내가 지금 살아 있는 것조차 수많은 행운이 겹친 결과란 거, 그러지 못한 존재로선 부럽다 못해 억울할 결과란 거 몸으로 배웠잖아. 내 것이라곤 없도록 정해진 삶에서, 내 것처럼 누리는 게 포기 분리수거도 안 될 정도로 잔뜩인 건 감사해야 할 일이다.
그와 별개로, 빠질 수 없는 이유도 더 만들 수 있겠다. 저지먼트 1열 직관! 그럼 유니온의 테러가 저지되는 순간을 바로 목격하겠지. 즉 위험이 사라졌단 소식을 정이처럼 가까운 사람들한테 제일 먼저 전할 수 있단 거다!! (연구원한텐 특히나 빨리 알려야지. 그래야 토실이 델꼬 올 거 아냐!!) 뭐든 함께하잔 선배와의 약속에만 매달렸다간 꾸역꾸역 끼는 게 내 선택임을 부정해 버릴지도 모르니, 직관 결과를 빨리 알리기 위해서도 낀다 생각하자. (종, 종... 뭐더라? 전쟁터 취재한다는 기자랑 비슷한 거 같기도?) 그럼 삼천만을 질러 버린 것도 안전한 직관을 위해서라고 끼워맞출 수 있잖아? 주제도 모르고 난입해 버려서 여태 속 시끄러웠다만, 이제라도 초심의 1열로 돌아가는 거야~ 맘 같아선 나도 다 건너뛰고 결과만 들었으면 싶긴 한데... 행동을 바꾸진 못할 테니 정신승리라도 해야지;;;;;
>>299 앗 앗 @ㅁ@!!! 최종전 대비 비장의 무기를 준비하는 거였군요. 그건 생각 못했는데. 혜우 빅피처!!!! 어떤 미래인지 저는 나중 가 봐야 알겠지만 어떤 미래든 혜우주께서 고심하신 결과일 테니 혜우한텐 최선이리라 생각해요. 만에 하나 혜우한테 최선이 아니라도 혜우주껜 최선의 엔딩일 거 같고요.
>>305 여기선 꽤 메이저하게 판매되는 수면유도제라서ㅋㅋㅋㅋ 아마 효과는 있... 을 거야... 내가 처방약 필요한 수준의 불면증은 아닌 거 같으니까...🤔 아마도 찡찡이는 겨울을 맞아 엄청나게 털이 쪘대 왕치즈돈가스가 되었고 리라가 집에 걸어두는 크리스마스 장식을 떨어뜨리는 데 재미가 들렸다고 한다 리라의 인첨스타 스토리에 자주 동그란 얼굴을 사진으로 비추는 편
>>306 철현주 와와!!! 감사해요오오오오 >< 12시 지나면 올릴 수 있게 닦아 봐야...
>>307 혜우주 앗 앗 능력 극대화가 아니었군요 @ㅁ@ 각성제라... 부작용은 별로 없어야 할 텐데요. 너무 많이 주사하면 몸이 망가지는 거 같아서...89ㅁ898 한편으로는 막 5번 6번 주사하면서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하얗게 불태우는 것도 나오면 명장면일 것도 같아져서 (물론 그러고도 완전 회복이 가능해야지만요!!!!)
"뭐, 감사하다는 말도 전하고 싶고 분노를 퍼붓고 싶은 마음도 이해는 하지만 피차 마찬가지잖아요? 후후." "어차피 서로 원하는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시간이 필요한 상황인데... 굳이 우리들끼리 싸울 필요가 있나요?" "지금은 '서로의 목적'을 방해하는 적을 함께 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데..." "안 그래도 꽤 재밌는 것을 생각중인 것 같으니 부숴주는 것도 나쁘지 않잖아요?"
".........." "그래. 제로원 프로젝트에 그 녀석들이 방해가 되는 것은 사실이니까." "하지만 착각하지 마라. 제로원 프로젝트 달성에 방해가 되는 것은 너 역시 마찬가지다." "차후에는 바로 널 치겠다."
>>308 리라주 심지어 메이저였어 ∑@ㅁ@;;;;;;;;;;;;; 인체에서 생겨나는 호르몬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놀랍네요... 왕치즈돈가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라를 여전히 캔따개로만 인식하면 웃플 거 같은데 장식 떨어뜨린다니...ㅎㅎㅎㅎ 리라가 찡찡이 몫의 장식을 하나 따로 주고 원래 장식은 걸어 두는 것도 방법이겠어요.
저는 잠시 침몰해 볼게요 이따 뵐 수 있으면 뵈면 좋겠지만 리라주는 얼른 주무시길 바래요!!!! ㅠㅠㅠㅠㅠㅠ
@서연주(답장하다보니 너무 길어져버렸지 뭐야=ㅂ=;; 힘들테니 하나하나 답하지 않아도 돼!) >>291 헉, 그거 사천자였는데 다 읽어줬구나!! 감동이야88 읽어주느라고 고생많았어!! 정확히는 보육원 운영 그 자체보다는 현시창인 인첨공 사회를 아주 조금이나마 좋게 만드는 활동을 돈지랄로 하는 게 꿈이었는데, 그게 왜 꿈인지는 새봄이 스스로도 깊게 생각해보지 않아서 대장 친구와의 만남을 걱정하고 있대 ㅋㅋㅋㅋ(새봄: 잘못 말하면 너네 불쌍하니까 적선한다는 식으로 읽힐까봐 쫄려요...) 아마 조만간 다음 훈련에서 다뤄볼지도! 헉 서형이 애기들 건강진단 해주는 거 너무 좋다!! 새봄이가 애들 우르르 대리고 서형네 병원에 찾아갈 것 같애 ㅋㅋㅋ 애들이 좀 큰 뒤면 서형네 병원에서 건강검진 받으라고 잔소리하거나! 아! 엉가말이지, 언니라는 뜻의 옛 경상도 방언인데, 옛날에는 젠더 구분없이 연장자를 언니라고 부르기도 했다고 해서, 젠더중립적인 높임표현으로 맘대로 쓰고 있어! 대장친구는 논바이너리로 설정했거든 ㅋㅋㅋ https://ko.dict.naver.com/#/entry/koko/585c7d28ba504e6bb1fb668aba7f512c 음음, 아무래도 못미더운 어른 딱지가 붙어버렸지... 조카가 자기 실드치느라고 민감한 정보를 이야기하는 걸 뒤늦게야 말린 부분이 실망스러운데다, 가지고 있던 의혹이 말끔하게 풀리지 않았으니 말야. 게다가 한 학구의 장으로서 자기 학구에 일어나는 부조리에 무지했다는 부분에 대해서도 책임감을 느끼는 것 같다는 느낌도 희박하구. 그치그치, 세은이는 그런 취지로 이야기한 거 같긴 하더라구. 새봄이는 아무리 옛 친구였어도 지금은 세월의 벽 때문에 애매한 거리감을 느끼고 있어서 세은우 가정사까지 들어버린 걸 유감스럽게 여기고 있지만... 어쩔수 없지! 새봄이는 잊으려고 노력중이래:> ㅋㅋㅋㅋㅋ 말은 그렇게 해도 단풍이한텐 여러모로 고마워서 새봄이가 진짜 쿠킹머신을 해줬다는 후담이 있지!><
>>292 그나저나 서형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우는 거 너무 짠해...ㅠㅠㅠㅠㅠㅠㅠㅠ 마음 고생 심했구나 ㅠㅠㅠㅠㅠㅠㅠ 연산에 시달리는 꿈 꾸는 건 짠하면서도 뭔가 웃겼는데 저지먼트에 필요없는 존재여도 괜찮다고 위로받은 기분에 울어버리는 거 보니까 너무 맴찢이야... 그치그치, 서형은 서형 자체로 소중한걸! 새봄이한테는 인첨공에서 가장 필요하고 소중한 세 사람 중 한 사람이구 말이야!(나머지는 단풍이랑 철형><) 그치그치, 유니온의 테러는 착착 저지되는 중이고, 마지막 결전에서도 꼭 이겨질 테니까 걱정없지! 그래서 새봄이도 처음 우울해졌을 때는 나를 필요로 하지 않는 곳에서 시간을 허비하고 있는 것 같다는 회의감을 느꼈지만, 지금은 음쓰포로 적들을 식고문하고, 안 먹히면 먹힐 때까지 쳐먹이는 걸로 보람을 찾은 것 같아>< 그 전에 서형이랑 철형이랑 노는 게 제일 큰 보람이구! 암튼 서형이 기운도 차리고, 싸움에 낄 이유도 하나 더 만들 수 있어서 다행이야>< 피할 수 없으면 즐기는 게 제일 아니겠어! 새봄이도 싸움에서 서형이 즐길 거리를 만들어보고 싶다는 야망도 생기는걸>< 새봄: 그러니 음쓰포 내용물 추천도 받아요~(오호호호호호호호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