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53418> [All/육성/슬로우/무협] 무림비사武林秘史 - 220 :: 1001

◆gFlXRVWxzA

2024-10-11 20:42:30 - 2024-10-13 22:23:58

0 ◆gFlXRVWxzA (j.87hID/qA)

2024-10-11 (불탄다..!) 20:42:30

주의사항
※최대 18인이 제가 받을 수 있는 한계입니다.
※총 10개의 대사건이 모두 일어나면 완결됩니다.
※이 스레는 슬로우 스레로서, 매우 천천히 진행됩니다. 진행은 일주일에 한 번, 일요일. 보통 오후 2시~4시 사이에 진행되며 길면 2시간 짧으면 1시간 반 진행되니 참고 바랍니다.
※진행 때에는 #을 달고 써주시면 됩니다. 진행레스가 좀 더 눈에 잘 띄기 위해서 색깔을 입히거나, 쉐도우를 넣는다거나 하는 행위도 모두 오케이입니다. 스레주가 지나치지 않을 수 있도록 이쁘게 꾸며주세요!
※유혈 묘사 등이 있사오니 주의 바랍니다.
※이 외에 미처 기억하지 못한 주의사항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스레주도 무협 잘 모릅니다...부담가지지 말고 츄라이츄라이~
※기본적으로 우리는 참치어장 상황극판의 규칙을 적용표준으로 적용하며, 이에 기속규칙대로 해야한다됩니다.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1885835/recent
수련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9261/recent
다이스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2093605/recent
임시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1887528/recent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AC%B4%EB%A6%BC%EB%B9%84%EC%82%AC%E6%AD%A6%E6%9E%97%E7%A7%98%E5%8F%B2
익명 설문지 :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e40d_FakoEwIYj7dHpDGZLWrxfDOqH6WZM-53IcFJCou4k5g/viewform?usp=sf_link

716 정운노이 (uAcogg/XmY)

2024-10-13 (내일 월요일) 20:31:07

그러고보니 저 딱히 언급 안되었으니까 아직 부상 3단계겠죠?

717 야견 (NpH2UNnRJ6)

2024-10-13 (내일 월요일) 20:32:40

>>716 혹시 어느 시점에서 부상3단계였나여?

718 쿠팡노이 (OcGsGE/yPs)

2024-10-13 (내일 월요일) 20:33:08

야견주! 계신가용! 기습해도 되나용!!!!

719 정운노이 (uAcogg/XmY)

2024-10-13 (내일 월요일) 20:34:18

>>717 산적하고 싸움 끝낸 직후요

720 야견 (NpH2UNnRJ6)

2024-10-13 (내일 월요일) 20:34:33

>>718 너무 좋은 것!!!!!!

721 야견 (NpH2UNnRJ6)

2024-10-13 (내일 월요일) 20:35:19

>>719 그러면...나았을 것 같은데요? 딱히 언급 없어도 시간 지나있거나 의식이 끊어졌다 깨어나면 회복된걸로 처리하곤 하시는 듯

722 정운노이 (uAcogg/XmY)

2024-10-13 (내일 월요일) 20:36:18

앗. 그럼 계획하고 조금 달라지는데.

723 마교소녀 련주 (EIyxdzqG3U)

2024-10-13 (내일 월요일) 20:37:29

>>710 그쵸?? 아니 근데 제례복 입고 활 쏘는 거 진짜... 간지일 것 같네요! 말 그대로 '제례' 올리는 느낌이 확 날 것 같은...

>>714 버퍼도 좋아용! 어쨌거나 자련이가 전면전은 잘 상상이 안 가는 느낌...

수아주는 힘내시는 겁니다...

724 야견 (NpH2UNnRJ6)

2024-10-13 (내일 월요일) 20:38:24

진행 슬쩍 봤는데 다 나으신것 같은데용

725 시아노이 (k6JhPfCXrY)

2024-10-13 (내일 월요일) 20:38:46

사실 자련이는
귀영대가 어울린다고 생각해....

726 마교소녀 련주 (EIyxdzqG3U)

2024-10-13 (내일 월요일) 20:43:28

>>725 특징적으로는 그렇지만 성격적으로 귀영대사 잘 안 맞는 것...입니다!

727 시아노이 (k6JhPfCXrY)

2024-10-13 (내일 월요일) 20:45:34

근데 자련이 천강단 픽한 이유 있나용?

728 막리노이 (ded8kdua7s)

2024-10-13 (내일 월요일) 20:46:21

귀살대는 어때용?

729 마교소녀 련주 (EIyxdzqG3U)

2024-10-13 (내일 월요일) 20:49:04

>>727 왜냐하면 자련이는 구제-마교소녀니까요! 친화력으로 포교하고 교리 실천하는 천강단에 딱 어울리는 성격이라...

>>728 그건 장르가 다르잖아용!

730 ◆gFlXRVWxzA (hBx3oQ0GSk)

2024-10-13 (내일 월요일) 20:50:09

으어어..

731 야견 (NpH2UNnRJ6)

2024-10-13 (내일 월요일) 20:50:16

포교의 호흡!

732 마교소녀 련주 (EIyxdzqG3U)

2024-10-13 (내일 월요일) 20:50:49

외에도 캐릭터적으로 답하자면 교인으로 만들어준 은인이 (아마도) 천강단이라... 나도 그렇게 되겠어!라는 클리셰적 마인드네요.

733 야견 (NpH2UNnRJ6)

2024-10-13 (내일 월요일) 20:52:27

캡틴 괜찮으세요?

734 마교소녀 련주 (EIyxdzqG3U)

2024-10-13 (내일 월요일) 20:52:56

캡틴 어서오세요! 많이 힘드신가용...

735 ◆gFlXRVWxzA (hBx3oQ0GSk)

2024-10-13 (내일 월요일) 20:53:00

※공지

저번 진행 레스 꼭! 들고와주기!

링크 말고 복붙으로 가져와주기!

없을 시 처리하지 않겟슴!

p.s
오늘 하루에 진행 두 번 하는 느낌인지라 진행이 좀 빨리 끝날 수도 잇슴.............

736 야견 (NpH2UNnRJ6)

2024-10-13 (내일 월요일) 20:54:15

네엡. 확인했습니다. 고생 너무 많으세요....

737 강건주 (ueCQAExiEc)

2024-10-13 (내일 월요일) 20:54:22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52125

저번 진행

738 야견 (NpH2UNnRJ6)

2024-10-13 (내일 월요일) 20:54:29

그 나이 대 애들은 정말 체력이 폭발이라...

739 ◆gFlXRVWxzA (hBx3oQ0GSk)

2024-10-13 (내일 월요일) 20:55:12

오늘 조카랑 못놀아주고 하루종일 누워잇엇다 이거에용

740 마교소녀 련주 (EIyxdzqG3U)

2024-10-13 (내일 월요일) 20:55:40

많이 힘들으셨군용...

741 상일노이 (DLcJTmairA)

2024-10-13 (내일 월요일) 20:55:50

1시간 30분 짜리 정산...

742 야견 (NpH2UNnRJ6)

2024-10-13 (내일 월요일) 20:56:20

크흡....ㅠㅠ

743 재하주 (F8CysaIr7o)

2024-10-13 (내일 월요일) 20:57:43

https://www.youtube.com/watch?v=kAaytXKLNkY
진행참여하고싶음의댄스와함께재하새테마곡하나두고다시사라지는거예용고통스럽다당근은언제쯤흔들지아니할수있는가

744 ◆gFlXRVWxzA (hBx3oQ0GSk)

2024-10-13 (내일 월요일) 20:58:00

진행에서 레스케 전투씬만 10개 있는게 낫다...

745 ◆gFlXRVWxzA (hBx3oQ0GSk)

2024-10-13 (내일 월요일) 20:58:12

>>743 ㅎ익

746 야견 (NpH2UNnRJ6)

2024-10-13 (내일 월요일) 20:58:35


오늘의 진행 들으면서 들을 브금

747 ◆gFlXRVWxzA (hBx3oQ0GSk)

2024-10-13 (내일 월요일) 20:58:50

김캡은 옥냥이ai 모음집 틀어놓은것

748 야견 (NpH2UNnRJ6)

2024-10-13 (내일 월요일) 20:58:53

>>744 허어......

749 상일노이 (DLcJTmairA)

2024-10-13 (내일 월요일) 20:58:54

>>744 다들 보셨져???

750 태백 - 야견 (OcGsGE/yPs)

2024-10-13 (내일 월요일) 20:59:22

"사에 속하신 분들은 목숨이든 돈이든 무언가 걸지 않으면 승부를 하지 않는다 들었습니다만, 그건 또 아닌가 봅니다. 후배가 오늘 많이 배워갑니다."

태백은 마치 노인처럼 껄껄 웃었다. 때때로 산을 내려와 스승께서 시키신 일이나 사문의 일을 처리하고는 했으나 그뿐, 폐쇄적인 곳에서 살아가다보니 자연적으로 상식이 부족해진 것은 필연적이었다.

"꼭 오늘부터 벗이라고 해야만 벗이 되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원수라 한들 입이 없는 것은 아니고, 팔을 걸고 싶어도 빈도는 이미 편수인 반푼이 무인입니다. 그거 아십니까? 본격적인 도문의 식사는 의외로 맛이 없답니다."

아무렇지도 않은듯 했다. 속내를 알기 어렵다기보다는 투명함. 스승의 원수는 아니더라도 사문의 원수를 앞에 둔 인간이라고는 생각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감정들 사이에서 살심만이 그 색을 가지지 못했으니 마치 어린아이같았다.
꺼려하는 것이 즐겁기라도 한듯 말 한마디에 웃음을 담고 당장에라도 달려들듯 내공을 끌어올리지만 그 성취가 야견에 비한다면 너무나도 빈약했다. 정면승부로 붙는다면 한합은 커녕 애초에 전투라는 개념이 성립하지 않을정도로.

한걸음씩 뒤로 발걸음을 옮기고 두사람의 간격은 불과 열척이 조금 되지 않는다. 일류를 넘긴 무림인이라면 그 거리를 단숨에 좁히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태백은 뽑지도 않은 검을 그대로 둔기처럼 붕붕 휘두르며 몸을 풀었다. 비무도 뭣도 아닌 단순한 아침운동을 준비하는 듯한 모습에 야견은 무엇을 느꼈을까. 기이하게 비틀며 몸을 푸는가 하더니 순식간에 뛰쳐나간 것은 검도 그녀의 몸도 아닌 끝이 무딘 암기였다.
사일검법, 1성. 단사성선. 외팔의 검객으로 살아온 태백이 몇번이고 수행해온 가장 믿음직한 비검술이 초절정의 무인을 향해 쇄도한다.

751 백시아 (v4Z2iqjMIg)

2024-10-13 (내일 월요일) 21:00:01

적의 오른쪽 어깨의 살점 한 뭉테기가 깔끔하게 베입니다!

그리고 곧바로 시아의 다리를 노리고 동 소가주의 정강이가 짓쳐들어옵니다.

다행히 의족이 있는 곳이라 고통도 없고 의족에 손상은 없지만 몸이 조금 불편합니다.

휘릭!

창을 크게 휘두르며 동 소가주가 뒤로 물러납니다.

"거리를 좀 두어야겠군요!"

오, 전술을 설명해주다니. 의외로 착한 녀석입니다.




상대는 거리를 두어야겠다고 말을 한다. 올바른 말이다. 창은 검과 거리가 다르다. 나를 헤칠 수 없지만 상대를 헤칠 수 있는 거리가 더 멀기에 창은 검보다 거리가 멀다.

단순히 한 합만이 이루어졌다. 상대가 자신을 얕본 이유는 간단하다. 외다리 괴뢰사가 검을 들었다고 겁낼 필요는 없으니까. 목을 노렸더라면 쳐냈겠지. 그렇다면 공격을 할 기회도 없었을 것이다.

그러면 무엇이 오는가? 공세가 올 것이다. 상대의 가전무공의 수준이 가벼웠더라면 결코 지금과 같은 지위에 오르지 못했겠지. 상대를 본다. 왼손 왼발잡이, 창수, 오른쪽 어깨의 살점이 아래에서 베여나간. 상대는 내가 외다리임을 방금전의 공방으로 확실히 알았다. 외다리의 약점이라곤 전부 알아 냈음이 타당하다. 그렇다면 상대의 공격은 어디로 향하겠는가? 왼발이 불리한 경로로. 짧은 순간에 동소가주에 대해 알 수 있었다. 외면적인 정보에 더 크게 의존한다. 그러니 상대의 기준으로 우측이 그 기준이겠다.

"한 수가 아닌 두 수를 양보받길 원하셨다면 처음부터 그리 말씀하셔야 하지 않습니까?"

평온한 표정을 지으며 그리 말 한다. 오롯이 상대의 화를 돋구기 위함이다. 화가 난 상대는 더 감정적이게 되며, 상태를 읽기 쉬워진다. 집중해야 한다. 중요한 것은 시차를 맞추는 것이다. 상대의 돌진에 맞추어 발을 뒤로 빼고 금자결의 묘리를 외우는 척 하다 만다.
- 8성 후좌보 : 왼쪽 대각선 뒤로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회피율이 상승합니다.

양 손으론 검을 강하게 틀어쥐고는 방어의 초식을 준비하며
- 2성 사방방 : 검을 위로 세운채로 상체의 네 방향을 방어합니다

동시에 실을 뽑아내고는 상대의 눈가로 쏘아낸다. 시야와 기감에 교란을 주기 위함이다.
- 1성 이사異絲 : 손가락 끝에서 주사를 닮은 기이한 실을 뽑아낸다. 실은 은형의 묘리로 보이지 않는다. 조종과 회수가 자유롭다.

#상대의 다음 공격을 흘리는 것을 목표로 하자.
63->61


752 야견 (NpH2UNnRJ6)

2024-10-13 (내일 월요일) 21:00:02

<지난 스레>
호남에서도 북쪽으로 이동합니다.

금가루를 뿌려놓은 것인지 금빛으로 번쩍이는 거대한 천막이 보입니다.

저기가 본진을 잃은 금봉파의 임시 본진일겁니다.

...돈지랄도 참...


<현 스레>
".......이 썩을 것들은 절조라는 걸 모르나."

야견은 금봉파의 천막으로 가 높으신 분을 찾는다.
찾는다면 예의바르게 절하며 온 이유를 이야기한다.

“흑천성에서 왔습니다. 팔천군의 제자, 천둥벌거숭이(천고적정) 야견.
성주님의 명령에 따라 금봉파에 가세하기 위해 중앙전선에 도착했습니다.”
인사를 마치면 살짝 썰을 푼다. 호의적인 인상. 중요하단 말이지.

“지난번에 제가 스승님께 추천한 가희가 이곳에 왔다 들었습니다.
꽤나....괴짜지만 도움은 되지 않았나요? 주리유 선생.”

#하란이를 팔아.....호감도를 올립니다. 내가 프로듀서야!

753 강건 (ueCQAExiEc)

2024-10-13 (내일 월요일) 21:00:02

>>140
파아아아앙!

잿빛 괴인이 연주하던 비파의 현 중 몇 개가 잘려나갑니다!

띠디디딕!

강건을 향해 날아들던 공세가 현저히 줄어들었습니다.

"다른 것도 있을거야! 바로 들어가지 말고 대비해!"

뒤에서 종리연의 계책이 들려옵니다.




누군가가 정확하게 지시를 해주니 싸우기에 수월하다
역시 이래서 함께하면 더 강한것이겠지
가까이 가기 보다는 우선 방어를 하자
검을 빠르게 위로 올린다

# - 7성 호호파 : 내공을 20 소모해 검을 목에서 얼굴 높이까지 짧고 빠르게 휘두릅니다. 기가 서린 얼음벽이 생성됩니다.

300/370

754 정운 (uAcogg/XmY)

2024-10-13 (내일 월요일) 21:00:02

"암! 암! 물론이네! 물론이고말고!"

표국주가 두둑한 주머니를 정운에게 건넵니다.

은화 100개가 들어있습니다!

"금화 1개 정도 될걸세!"

사장님!

***

금화 1개. 그건 사치와는 거리가 꽤나 먼 삶을 살아온 정운조차 꽤나 놀라움을 느낄 금액이었다.

은화 100개의 무개. 물론 1류 무림인인 그에게는 나뭇잎 한 장 드는 것과 그 차이가 크지 않으나 고생해서...진짜 꽤나 고생해서 벌었다 생각하니 의미있고 무거운 느낌이었다.

"감사합니다 국주님 제 첫번째 발걸음이 도달한 곳이 이 대승 표국이었던 것에 크게 감사함이 느껴지는군요."

#감사합니다 사장님!

755 상일노이 (DLcJTmairA)

2024-10-13 (내일 월요일) 21:00:02

(저번 진행 레스)
은화가 소모될 정도의 금액은 아닙니다!

"허허. 입맛에는 맞으셨는가 모르겠구만."

값을 지불하고 나갈까요?



"그럼. 특히 돈육면인가 그게 꽤 별미였는데-"

값을 지불하던 상일은 문득 떠오른 것에, 살짝 값을 더하고 질문하였다.

“아 그렇지. 여 호남에서 장가계가 절경이라 하던데, 혹시 들려줄 것이 있소?”



#장가계 정보 궁금

756 ◆gFlXRVWxzA (hBx3oQ0GSk)

2024-10-13 (내일 월요일) 21:00:03

사일검법 단사성선은 비검술이 아니고 그냥 암기 던지는건데!

757 수아 (KcIAq0oDQA)

2024-10-13 (내일 월요일) 21:00:10


전장에서 멀리 떨어져왔습니다!

부상단계가 2단계 낮춰집니다! 현재 부상단계는 3단계입니다.

/이전 스레

후! 금창약을 바른 수아는 자신의 상태를 점검합니다.

창! 부러졌다.

내공! 없다.

몸! 적당히 치명상.

흠... 일단 내공부터!

#안전한 곳이면 운기조식으로 내공을 회복해용!

758 고불 (0wBJxTeGJw)

2024-10-13 (내일 월요일) 21:00:13

"독곡의 사람은 어려서부터 독물과 함께 자랍니다. 하지만 대인께서는 그러하지 않으시지요. 독물은 앙탈이 제법 심하답니다. 질투도 심하구요."

고양이같군요...

"새끼 지네를 한 마리 내어드리지요."

스스스스슷...

고불의 손가락 크기만한 자그마한 검은 지네 한 마리가 고불에게 꼬불거리며 다가옵니다.

【 새끼 흑갑오공(黑鉀蜈蚣) 】
어리디 어린 새끼 흑갑오공.
어떻게 키우느냐에 따라 성장이 달라진다.
- 아 응애에요 : 꼬물거리는 것을 보고 있으면 귀여워서 마음이 조금 편해집니다.

***

"고불..! 고맙!다 고불! 귀엽!다 고불!"


고불은 자신의 손가락만 한 생명이 자신의 손바닥 위에서 꼬물거리는 모습을 보자 진심으로 기뻤다!


그래서 신나게 웃다가..아.


"고불! 근데! 이거 많이..귀!하다 고불? 꼬맹!이한테 전갈! 주는거 곤란!하다 고불?"


#어..너무 염치없다 헤헷

759 수아 (KcIAq0oDQA)

2024-10-13 (내일 월요일) 21:00:25

크아아

끝이 다가왔다

760 자련 (EIyxdzqG3U)

2024-10-13 (내일 월요일) 21:00:37

영이가 자련의 손을 잡고 밖으로 나갑니다.

금평일은 기도실에 있을겁니다.

***

자련은 영이와 함께 기도실 안으로 들어갑니다. 뭐... 여기서 금평일에게 말할 건 아니구요, 그냥 기다리는 김에 자신도 기도나 올릴까 하여 들어갑니다. 겸사겸사 영이에게 기도하는 법도 알려주고요.

천마님 제발제발 영이를 제가 잘 이끌게 도와주시옵소서...

#천마님께 경건한 마음으로 기도...

761 상일노이 (DLcJTmairA)

2024-10-13 (내일 월요일) 21:00:42

수아노이.. 잘가심다..

762 막리현 (ded8kdua7s)

2024-10-13 (내일 월요일) 21:01:14

다시 영업을 개시합니다!

그간 무림인들의 행패에 얼마나 많은 손님들이 눈물을 흘렸겠습니까?

막리현의 객잔은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습니다.

저벅, 저벅, 저벅.

웬 세 명의 불청객이 등장하기 전까지만요...

***

"점소이야, 가서 주문을 받아와라"

이럴 때 필요한 만능 대변인이 바로 점소이였다.

무언가 진상스런 행동을 해도, 점소이를 거쳐 나에게 오게 된다면 직접 마주할 필요가 없지.

품삯을 비싸게 쳐주는 이유가 바로 그것이다!!

#

763 야견 (NpH2UNnRJ6)

2024-10-13 (내일 월요일) 21:01:22

허어 태백쓰 양기인간이라 거북한데 무공은 재밌네

764 야견 (NpH2UNnRJ6)

2024-10-13 (내일 월요일) 21:02:11

그러면 무엇이 오는가? 공세가 올 것이다. 상대의 가전무공의 수준이 가벼웠더라면 결코 지금과 같은 지위에 오르지 못했겠지. 상대를 본다. 왼손 왼발잡이, 창수, 오른쪽 어깨의 살점이 아래에서 베여나간. 상대는 내가 외다리임을 방금전의 공방으로 확실히 알았다. 외다리의 약점이라곤 전부 알아 냈음이 타당하다. 그렇다면 상대의 공격은 어디로 향하겠는가? 왼발이 불리한 경로로. 짧은 순간에 동소가주에 대해 알 수 있었다. 외면적인 정보에 더 크게 의존한다. 그러니 상대의 기준으로 우측이 그 기준이겠다.


시아 분석력 뭐인데;;;;;;;;

765 미사하란 (IAp3Hfe4H2)

2024-10-13 (내일 월요일) 21:02:26

용안을 개안하고 초절정의 시야로 전세를 확인합니다.

압도적인 붉은 '막'이 주변을 뒤덮고 있습니다. 푸른색 선은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절정 무인들은 뒤로 물러나!!!"

석장을 든 파계승이 그리 외치며 하란의 왼쪽 대각선 앞에 섭니다.
그러자 그 근처로 붉은막이 줄어들고 푸른선이 늘어납니다.

"방도가 있나! 솔직히 난 전술에 대해선 잘 몰라! 절정 찌끄레기 놈들은 도움도 안될거다!"

"나무 아미타불..."

승려가 피를 뚝뚝 흘리며 이 쪽으로 걸어옵니다.

"땡중 주제에 대체 왜 저렇게 센거야 시벌!"

그러니까요.

***

질문권!

***

앞에서 자리를 지켜주고 있는 파계승을 적극 활용합시다.
모든 공격을 이 파계승이 대신 맞게하고 그 틈을 노려 하란이 간격 안으로 접근합니다.

다만 다리가 불편한 하란이기 때문에 이는 성공률이 낮습니다.
따라서 반대로 하란이 방어를 하고 파계승을 안쪽으로 투입시키는 것을 추천합니다.
허나 이는 매우 위험한 방법입니다.
도화전에 여유가 있다면 사지가 부러져 전투불능이 된 아군을 회복시켜 전투에 복귀시키는 것이 비장의 한 수가 될 수 있을겁니다.


"장난 아니네.. 장난 아니야?"

실로 오래간만의 전투. 아직 완전히는 아니어도 감각이 돌아오는게 느껴진다. 소림사와 파계회 쌍둥이에 대해 일언반구도 묻지 않은, 우행에 대한 후회도 말이다..

"쓰러진 친구부터 다시 일으켜 세울게요. 잠시만 막아줘요?"

쪽수! 답은 쪽수다. 그녀는 사지가 부러진 파계승에게로 간다.

#대금창약 2개 구매하여 쓰러진 파계승에게 사용해용. 233-16=217
구매 후 바로 사용 가능하게 패치된 거 맞죵...?

766 태백 (OcGsGE/yPs)

2024-10-13 (내일 월요일) 21:02:44

평소처럼 향을 피워 천존께 약식으로 기도를 올리고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뉴비가이드에 기도부터 하라고 있었어용!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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