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644 아지주 유니온의 부하이고 유니온이 이거저거 시켜서 3챕의 메인 빌런인 리버티(웨이버랑 웨이버 남친, 레드윙의 위크니스, 블랙 크로우한테 시달리던 입원 환자 강수연 등이 소속)에 합류하는 척했던 NPC인데 어려서 흔히 잼민이로 불리고 있어요. 리버티의 간부였던 빨간머리(이제 혜우가 데려가서 홍류라고 이름 붙여 줬죠.)가 호문클루스인데, 걔한테 (제로 시리즈의 초능력을 퍼클 급으로 강화시킨다는 마약인) 검은 샹그릴라를 맥여서 실험을 했었고, 분노나 증오 같은 감정을 증폭시키는 안테나를 리버티의 다른 간부들한테 몰래 설치해서 걔네가 말 안 통하는 꼴통이 되도록 했었어요. 이게 캐들이 아는 내용을 티미해 본 거고 상세한 내용은 캡께서 오늘 푸실 거 같아요.
>>646 경진주 으아아아@ㅁ@ 걸음 편히 딛으시라고 깔아 놓은 레드카펫을 이불 삼으시다뇨로로로롱(???) 아하하하^c^ 경황 없으셨을 텐데 훈련 봐 주셨다니 감사해요오오오 >< 3챕부터 합류해서 5렙 찍을 수 있을 줄은 몰랐는데 지금 추세면 오는 27일에 턱걸이로 가능은 할 거 같아요. 서연이는 시트 올라왔을 때 입부했는데 크리에이터전까지는 수습 부원으로 있다가, 성하제 전에 정식 부원이 되었다 정도로 생각하고 있어요.
오지덕 박사를 체포하고 또 하루가 지났습니다. 이제 남은 시간은 앞으로 7일. 그러니까 앞으로 1주일 후에는 모든 것이 결판이 난다는 이야기입니다. 이제 슬슬 마지막 준비를 해야 할 때가 온 것일지도 모릅니다. 다들 각자의 위치에서 이것저것 준비를 하거나, 혹은 언제나와 다를바 없는 일상을 보내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와는 별개로 모두의 핸드폰에 각각 메시지가 하나 들어왔습니다.
[이 메시지를 확인하는 즉시, 이곳으로 와주지 않겠나?] [반드시 비밀리에 조용히 와야만 하네.] [도착하면 지하 계단을 쭉 내려와서 지하 4층까지 내려와주게.] [아마 막는 사람이 있겠지만 제 3학구장이 불러서 왔다고 하면 열어줄걸세.]
메시지 아래에는 특정 포인트가 찍혀있었습니다. 3학구의 중심에 있으며, 3학구장의 사무실. 더 나아가 3학구의 행정을 담당하고 있는 '하늘타워'가 있는 곳입니다. 딱히 보낸 이의 이름은 없었습니다.
어쨌건 만약 왔다면 오늘도 사람이 북적북적한 하늘 타워의 모습을 볼 수 있었을 것입니다. 계단을 쭉 타고 내려오면 지하 4층 입구 부근에 검은색 옷을 입고 있는 사람이 막고 있었을 것입니다.
정신없는 하루였다. 학교는 안 갔다지만, 하루 아침에 부양해야 할 자식(사실상 자식이지 뭐)이 수십명이나 생겨버렸으니까. 날이 밝자마자 소장실에 찾아가, 당장 아이들이 지낼 곳을 포함한 향후 계획에 대해서 면담해야 했고, 소장님과의 면담이 끝난 뒤에는 아이들과 아주 잠깐이나마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져야 했으니까. 그에 대해서는 나중에 자세히 다루는 게 좋겠다. 왜냐하면, 은우선배와 세은이의 외삼촌이자 제3학구장인 아저씨에게서 호출이 들어왔기 때문이다. 마침 잘 됐다 싶었다. 나도 그 아저씨에게 궁금한 게 있었으니까.
어쨌거나, 비밀리에 조용히 오라는 지시대로 난 조용히 하늘타워로 향했다. 어떻게 갔냐면, 또 운전수 선생님의 도움을 빌렸다. 트럭에 실려 가다가 인근의 조용한 골목에서 몰래 내려 사람들의 눈을 피해 하늘타워 지하 4층까지 내려가니 (별개로 4층이나 계단으로 내려가자니 무릎이 약간 아팠다. 아야, 내 무릎.) 시큐리티인 듯한 사람이 날 막아섰다. 그 아저씨가 이렇게 말하랬지?
삼천만이 성을 가는 사태만은 면했다만 청구서의 비용은 장난 아니다. 싫다, 정말... 이번엔 재정비랑 기능 충전으로 끝났다만 파손되면, 아예 아작나면, 그 비용 다 어쩌지? ㅠㅠㅠㅠㅠㅠㅠㅠ
울적하고 환장하겠는데 폰이 울렸다. 등록 안 된 번호. 스팸인가? 삭제하려다 지도가 떠서 멈췄다. 3학구의 중심지에 위치했고 3학구의 행정 시설이 있다는 하늘타워가 도착지로 찍혀 있었다. 3학구장이 불러서 왔다면 열어 줄 거다? 그러고 보니 3학구의 학구장이 부장네 외삼촌이었지. 근데 메시지 내용은 뭔가뭔가다. 비밀리에 조용히 오라는 건 들키지 말고 오라는 의미 같은데, 막는 사람이 있을 거라니? 이러면 이미 비밀이 아니지 않나? 적어도 그 자리에서 막는 사람들은 우리가 오는 걸 알잖아@ㅁ@;;;;;;
수상해. 이거 가도 괜찮은 걸까? 고민 끝에 (내 말을 반만 믿어서 생존배낭만 싸 놓은) 정이한테 오늘 밤에 내가 안 오면 안티스킬에 신고해 달라고 톡 보내 놓은 뒤, 하늘타워로 이동했다. 학구의 중심지답게 로비도 사람들로 복작거리는데, 개중에 지하를 오가는 사람들은 딱히 없는 눈치다. 하늘 타워는 주차장이 지하는 아닌가 보다. 이런 상황에 계단으로 향하면 눈치 보이려나? 생전 처음 관광지에 온 사람처럼 쭈뼛쭈뼛 둘러보다 사람들이 뜸해진 틈에 계단으로 내려갔다.
그렇게 한참을 내려간 끝에 지하 4층으로 진입하려니 까만 옷을 입은 사람들이 앞을 막고 있다. 거 봐. 이미 비밀이 아니잖아.
" 3학구장님께 연락을 받아서요... "
말하면서도 어째 뻘쭘하다. 내가 받은 연락이 3학구장이 보낸 게 맞는진 어케 증명하지? 3학구장의 이름도 아니고, 암호도 아니고, 인첨공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수 있는 '3학구장'이라는 말을 뱉은 걸로, 내가 출입해도 좋은 사람임을 믿을 수 있을까? 에라, 모르겠다. 못 믿겠음 돌아가라겠지. 여기 왔다고 해코지야 하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