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2학구] 크게 울부짖는 공룡의 입 안에 서연이 던진 암석 파괴용 폭탄이 들어갔습니다. 이어 새봄은 눈을 노리고 캡사이신이 한가득 들어간 폭탄을 쏘았습니다. 이내 입 안에서 폭탄이 강하게 터졌고 캡사이신이 강하게 눈에 터졌습니다. 강한 연기와 함께 매운 향이 솔솔 풍깁니다. 하지만 이내 끌끌끌 웃는 웃음소리가 연기 속에서 들려왔습니다. 눈이 조금 붉게 충혈되어있고 이빨이 하나 빠지긴 했지만, 그럼에도 공룡은 멀쩡하게 서 있었습니다.
"고작 이 정도로 뭘 할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은 아니겠지?" "이 육체는 최강의 육체란 말이다. 이것이 과학의 정수. 고작 이 정도로 뭘 할 수 있다고 착각하지 마라. 그리고...사실 치명타가 들어간다고 해도 회복할 수 있는 수단은 얼마든지 있지. 끌끌끌."
한편 지하연구소에 있는 이들 중 혜우를 제외하고 모두 그 자리에 모였습니다. 그리고 은우는 모두에게 뒤로 물러나라고 하면서 가만히 공룡. 아니. 오지덕 박사를 바라봤습니다.
"오지덕 박사. 당신이지?! ...여기서 무슨 짓을 한 거야? 아니. 그걸 묻는 것 자체가 의미가 없겠지. 선을 넘어도 너무 넘었어. ...덕분에 당신을 체포할 수 있는 명분을 충분할 것 같네."
"끌끌끌. 아무튼 요즘 것들은 이러쿵저러쿵 말이 많아. 과학의 발전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희생이었다. 내가 여기서 뭘 했냐고?! 실험재료 이외에는 아무런 가치도 없는 이들을 가지고 실험을 했고 과학 발전에 이바지했다. 그렇기에 생명과학이 더 발전했고, 제로라는 바이오로이드가 탄생할 수 있게 되었지. 더 나아가 인체실험을 아무렇지도 않게 할 수 있는 호문쿨루스 역시 제작할 수 있었다. 이런 이들의 희생으로 의해 의학이 더 발전하고 생명공학이 더 발전하게 되는 법이지."
"당신이 그러고도 사람이야?! 어떻게!!"
세은의 목소리가 들리자 오지덕 박사는 더욱 크게 웃음소리를 내뱉었습니다.
"이 세상의 모든 발전은 결국 윤리를 벗어났기에 이뤄진 것이다. 너희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먹는 식량, 약, 옷, 기타 기술. 그 모든 것들을 이루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생명체들이 희생되었다고 생각하나?! 요즘 것들은 누리기만 해서 그 이면을 전혀 모르는 것이 문제야. 이것도 마찬가지다. 단지, 그 실험재료가 '실패작'일 뿐이다. 너희들이 누리고 있는 의학기술 역시 모두 이런 과정이 있기에 이뤄진 것이라는 것조차 모르는 얼간이들에게 설명이 필요한가?!"
이내 그의 머리에 달려있는 뿔에서 스파크가 강하게 튀었습니다. 뭔가가 번쩍하는 느낌이 들었지만 모두에게 통증은 없었습니다. 대체 뭐인걸까요? 뭘 한 것일까요?
"하지만 이 모든 것을 본 너희들은 더 이상 살아서 나갈 수 없다. 전부...내 힘이 되어라. 과학에 이바지하란 말이다!"
이내 오지덕 박사는 꼬리로 컴퓨터 버튼을 꾹 눌렀습니다. 그와 동시에 어딘가에서 기계음이 들려옵니다. 그리고 저 뒤에 있는 컨베이어벨트가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대체 저건 뭐일까요? 그리고 공룡은 입을 쩍 벌리고 돌진했습니다. 하지만 이상합니다. 너무 대놓고 직진입니다. 저거... 대놓고 공격을 맞춰달라는 것 같은데 대체 뭐인걸까요? 그리고 이유는 모르겠지만, 동시에 거기에 있는 이들은 모두 머리가 순간 찌릿한 것을 느꼈을 것입니다. 하지만 아프진 않습니다.
한편 혜우는 안을 살펴보았습니다. 철창에는 따로 열 수 있는 자물쇠가 없었습니다. 그 대신 카드키를 이용해서 문을 열 수 있는 장치는 있어보였습니다. 그렇지만 카드키는 지금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그 이외에 특별한 장치는 없었습니다. 아. 한가지. 아이들이 있는 곳 바로 아래가 컨베이어 벨트라는 점이 좀 특이했습니다. 어쨌든 아이들은 과자를 좀처럼 받지 않았습니다. 모두 눈치를 보고 있었습니다. 그 순간... 갑자기 철창 너머의 벽이 열렸습니다. 그리고 컨베이어 벨트가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은 비명소리를 지르며 어떻게든 뒤로 가지 않으려고 열심히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는 것일까요? 이 장치는 뭐일까요?
[1학구] 아지는 아마 '제로포'. 즉 상대가 제로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을 것입니다. 물론 제로포는 특별히 무슨 말을 하진 않았지만요. 한편, 제로포는 가만히 아지를 바라봤습니다. 그러더니 단번에 달려들어서 손등에서 칼을 꺼내더니, 아지의 목을 베려고 했습니다. 그 움직임이 상당히 보기 쉬운 수준이었습니다. 오히려 카운터를 치는 것도 가능합니다. 카운터를 치는 것이 좋을까요?
한양은 제로투, 제로쓰리, 제로파이브. 3체와 마주했습니다. 염동력을 이용한 충격은 제대로 가해졌습니다. 하지만 셋 다 비명소리조차 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제로 특유의 기계음도 내지 않았습니다. 이내 가장 먼저 움직인 것은 다름 아닌 제로투였습니다. 제로투는 가만히 손가락을 한양으로 향했습니다. 이어 달려든 것은 제로쓰리였습니다. 제로쓰리는 한양을 바라보더니 손가락을 아래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한양은 엄청나게 강한 중력 충격파를 느꼈을지도 모릅니다. 잘못하면 그대로 땅에 처박힐 정도로 아주 강력합니다. 하지만 당장 그 이외의 공격은 이어지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