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53153>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306.건강 잘 챙깁시다 :: 1001

건강이 제일이야.. ◆TMmm6tsoPA

2024-10-02 23:22:47 - 2024-10-07 19:22:44

0 건강이 제일이야.. ◆TMmm6tsoPA (hn7QAUH/QM)

2024-10-02 (水) 23:22:47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52078

359 서연주 (9ZE4RDP.sA)

2024-10-05 (파란날) 22:40:21

>>358 캡
인간스러워진 제로 시리즈한테 들어간 게 신종호일까 하는 생각은 있어요

360 랑주 (LeJpxvnHlc)

2024-10-05 (파란날) 22:40:51

(여기선 신경쓰인다고 해주면 캡틴이 좋아하겠지)(?)
>>358 그을쎄

361 Story ◆TMmm6tsoPA (L6MSClyWL6)

2024-10-05 (파란날) 22:51:09

[2학구]
어둠 속에서 태진은 가만히 청각을 돌렸습니다. 그리고 공룡의 움직임을 쫓을 수 있었습니다. 한편 리라는 그 사이에 빠르게 모두에게 로봇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저지먼트 부원에게 닥치는 공격을 막아내려고 했을 것입니다. 그 로봇들의 존재로 인해 공룡의 발소리는 조금씩 느려졌습니다. 이어 랑은 자신의 능력을 이용해서 공룡을 추적하는데 성공했고, 채찍으로 목을 휘감았습니다. 그 사이에 청윤은 자신의 몸을 혜우 쪽으로 옮길 수 있었습니다.

"호오. 제법이군. 시각이 막혔는데 어떻게 알았나?"
"하지만 그깟 채찍으로 뭘 할 수 있다는거냐!!"

엄청난 힘이 느껴집니다. 움직임은 막았지만, 잘못하면 랑이 깨물릴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청윤과 태진은 바로 대처가 가능했을지도 모릅니다. 이어 혜우의 목소리를 들은 은우가 몸을 들썩였습니다. 정신을 잃고 있던 세은은 혜우의 손을 꽉 잡았습니다. 절대로 놓아주지 않겠다는 듯이. 이어 그녀의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혜우...야..."

"방해하지 마라!!"

"........"

그 순간이었습니다. 뭔가가 강하게 강타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동시에 비명소리와 함께, 모두의 시야가 돌아왔습니다. 어둠이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보이는 것은 눈에서 붉은색 안광을 빛내고 있는 은우의 모습이었습니다. 남아있는 뿔 하나가 그대로 산산조각 나서 땅에 떨어졌습니다. 이어 그는 혜우를 잠시 바라봤습니다.

"...내 동생에 이어서 내 동생의 친구. 그리고 다른 이들을 언제까지나 공격하게 둘 것 같았어?"
"......아무것도 지키지 못한다고? 상관없어."
"당신을 여기서 끝내줄게."

이어 그의 주변으로 강한 바람의 기운이 모였습니다. 이어 그는 다시 한번 강하게 질주해서 자신의 오른손에 공기압을 모았습니다. 그리고 그대로 그것을 있는 힘껏 공룡에게 내리쳤습니다. 그리고 이번엔 왼쪽. 이번엔 오른쪽. 연속으로 내리치는 주먹질이 엄청나게 강력했는지, 폭탄이 터지는 소리를 내며 단번에 오지덕 박사를 몰아세웠습니다. 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그 소리가 점점 줄어들었습니다.

어느 순간, 공룡의 몸은 누가 봐도 투명한 광석의 형태로 바뀌어있었습니다. 그 공격은 은우도 쉽사리 깨뜨릴 수 없는 것일까요? 적어도 뿔은 박살내긴 했지만요. 이내 공룡은 씨익 웃었습니다. 퍼스트클래스의 공격조차도 버텨내는 단단함. 대체 어떻게 되먹은 괴물인걸까요?

"........"

동시에 은우의 표정이 점점 굳어갑니다. 하지만 그 순간이었습니다. 갑자기 천장이 무너져내렸습니다. 그리고 그 너머에서 등장한 존재는 은우의 공격을 막아냈습니다. 그것은 은색으로 반짝이는 마치 로봇처럼 보이는 존재였습니다. 온 몸이 철갑으로 이뤄져있고, 두 손에는 레이저로 이뤄진 클로를 장착하고 있었습니다.

"...!"

대체 그 존재는 무엇일까요? 랑은 순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존재는... '제로'와 비슷하면서 다른 존재입니다. 제로와 비슷한 느낌이지만 또 다른 존재. 대체 이 존재는 무엇일까요? 한가지 확실한 것은 적대기운이 가득하다는 것입니다.

"...당신은..."
"오지덕 박사. 일단은 위로 올라가도록 하지. 당신의 능력은 이 안보다는 밖이 더 위험할테니."
"......확실히...끌끌끌..."
"그리고 에어버스터."
".....?"

"...네 녀석의 부모는 슬퍼하겠구나."
"내가 세운 그 계획에도 불구하고 고작 그 정도의 성과밖에 내지 못해서 말이야. ...좀 더 병기다운 모습을 보여줬으면 했는데."
".....!"

이어 그 존재는 단번에 공룡을 붙잡고 위로 올라갔습니다. 이어 은우는 가만히 표정을 찡그리다가 기다리라는 말과 함께 단번에 바람을 타고 그 존재를 따라 박살난 천장으로 올라갔습니다.

어쨌든 당장 이곳의 위험은 사라진 모양입니다. 그리고 자폭장치가 사라졌기에, 새봄이 쪽도 철창을 없앨 수 있었습니다. 달고나를 받은 아이들은 좀처럼 먹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눈치를 보기 바빴습니다. 하지만...천천히, 조심조심 먹기 시작했습니다.


[1학구]
"널 죽일 마음은 없어."
"....하지만 지금 당장 모두와 함께 1학구로 가지 그래? 지금...엄청난 존재가 나와버린 모양이니까."
"후후... 기껏 제로를 뺏으려고 했지만, 실패한 모양이지. 재밌는 장난감을 만든 것 같지만... 아무래도 좋아."

유니온은 싱긋 웃으면서 저 공간을 향해서 천천히 걸어가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그는 철현을 가만히 바라봤습니다.

"내가 내 의지로 움직이냐...라고 한다면... 답은 Yes야."
"몇번이고 말할게. 나는 내 의지로 초능력자들은 모두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해."
"...어차피 지금 안 없어져도... 내가 아니어도...결국 없어질 존재거든."

"그럼 어디 승산없는 가운데에서 발버둥을 쳐봐. 네가 내 앞에 다시 서는 것을 기다릴게."
"2학구에서 기다리고 있을 마찬가지로 승산없는 싸움 속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다면 말이야."

"돌아와. 제로."

그 말을 남기고 유니온은 공간 너머로 완전히 들어갔습니다. 이어 혜성과 아지, 그리고 한양과 싸우고 있던 제로들의 눈빛이 바뀌었습니다.

-귀환합니다.
-귀환합니다.
-귀환합니다.

그런 기계음을 내며 제로들은 일제히 1학구의 연구소 쪽으로 들어갔습니다. 아무래도 여기도 이제 2학구로 가야 할 것 같습니다.

/1페를 무사히 넘긴 것. 축하드려요. 자. 이제 2페로 가자!

11시 30분까지!

362 아지주 (wbT0P1sM9g)

2024-10-05 (파란날) 22:54:44

아지는 제로포한테 매달려있는거야?

363 ◆TMmm6tsoPA (L6MSClyWL6)

2024-10-05 (파란날) 22:56:48

>>362 떨어뜨리고 갔을 거예요! 어쨌든 지금은 2학구로 집합시키려는 것이기에!

364 서연주 (9ZE4RDP.sA)

2024-10-05 (파란날) 22:58:45

어? 어? 어떻게 된 거지... 어... 퍼클의 짭이 제로 시리즌데, 제로 시리즈의 짭을 만들어서 거기 신종호가 들어갔나 본데... 날아가 버렸으면 쫓아가...면 되나요??(얼벙댕)

365 랑주 (LeJpxvnHlc)

2024-10-05 (파란날) 23:00:38

오오... 은색 갑주를 입은 롸벗

366 혜성주 (DSFk/ya.iQ)

2024-10-05 (파란날) 23:00:47

이번 턴 패스할게

367 한아지-진행 (wbT0P1sM9g)

2024-10-05 (파란날) 23:01:02

시간을 끈 것 외에 별다른 소득은 없었던 것 같다. 그 외의 성과라 하면 제로포에게 당근을 먹여준 것 정도?
성과라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하야야"

제로포에서 떨어지는 바람에 찧은 엉덩방아다. 막 안으로 들어가는 일을 피해서 다행이긴 한데, 자신이 끈 시간이 다른 저지먼트들에게 도움이 되었을지는 모르겠다.

후우- 하고 숨을 쉬고 배낭끈을 잡고 벌떡 일어난 다음, 씩씩하게 2학구로 가는 것이다.

368 ◆TMmm6tsoPA (L6MSClyWL6)

2024-10-05 (파란날) 23:01:46

일단 쫓아가는 것을 추천하긴 하죠?

369 청윤주 (gv99UrRK5w)

2024-10-05 (파란날) 23:01:54

역시 은우!

370 ◆TMmm6tsoPA (L6MSClyWL6)

2024-10-05 (파란날) 23:02:13

그리고 알겠습니다. 혜성주!

371 장태진 - 스토리 (YOoHRxWB0o)

2024-10-05 (파란날) 23:02:13

감각이 돌아왔다, 만. 그래도 피해는 어느정도 넘길만한 선인가.
어찌저찌 넘기기는 했는데... 저건 또 뭐야? 다이아몬드 공룡? 뭔 말도 안되는 게 나타난거야?
하여간 센스 하고는.

그런 와중에... 제로 비슷한 녀석 같은데, 저 자식은 또 뭐야? 산 넘어 산이냐?

"아니 그보다도, 저 자식 저거 지금 패드립 친거냐? 병기고 뭐고 싸가지 없는 놈 같으니."

선 넘네... 안그래도 여기 애들 중에 부모랑 사이 안 좋은 녀석들 많은데.
특히나 말이지...

상황을 잠깐 살피고, 적당한 때에 천장에 뚫린 구멍 밑에서 자세를 낮춘다.

"쫓아 갈 사람은 대충 붙어."

다리에 인핸스드 스트렝스의 힘을 싣는다.
올 사람 오고 나면, 그대로 도약해 올라갈 심산이다.

372 태진주 (YOoHRxWB0o)

2024-10-05 (파란날) 23:02:50

인간 로켓(탑승 가능)

373 ◆TMmm6tsoPA (L6MSClyWL6)

2024-10-05 (파란날) 23:03:34

>>371 정말로 그렇게 뛸 생각인가요? 만약 그러면...추가 판정이 있어서!

374 태진주 (YOoHRxWB0o)

2024-10-05 (파란날) 23:04:08

>>373 (동공지진)

하지만 사나이가 되어서 굽힐 수는 없지요
강행합니다!

375 철현 - 스토리 (43XeWkyktM)

2024-10-05 (파란날) 23:04:57

"기다려. 널 내려다보는 내 모습을"

이내 유니온이 사라지자 철현은 자리에서 일어났다.

"..."

허세다.
이길 방법이 떠오르지 않는다.

"젠장!!"

철현은 슈트를 장착하고 왼손 부분에 얼음을 가득 둘렀다.
그리고 장갑을 빼듯 손을 빼고 뭉둥이처럼 들었다.

"모 아니면 도겠지!"

그리고 창처럼 장막을 향해 찔렀다.
소멸의 원리가 에너지로 태우는 걸까?
얼음으로 1초는 버틸 수 있겠지.
닿는 모든 것의 운동에너지를 상실시키고 없애는 걸까?

에너지흡수도 안먹히고 코팅도 안먹힌다.
완력은 먹힐까?

소멸이 된다고해도 어자피 왼손슈트 부위다.
왼손이 무방비가 되겠지만 가치있는 도박이다.

"제기랄!!"

결과어찌되었든 철현은 동료들과 합류하기 위해 달렸다.

376 태진이 판정 ◆TMmm6tsoPA (L6MSClyWL6)

2024-10-05 (파란날) 23:06:03

태진이. 혹은 태진이를 타고 뛴 애들은 단번에 은우를 추격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보이는 것은 2학구 거리에 착륙한 공룡. 그리고 맹렬한 은색 로봇의 공격에 가드만 하고 있는 은우의 모습이었습니다.

"...하찮구나."
"...끝이다. 에어버스터."

그리고 그 순간, 반대편 클로 5개가 그대로 은우의 몸을 찢어발기려는 일보직전의 순간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원래는 은우가 여기서 리타이어 해서 올라가니까 몸에 클로로 베여서 피를 흘리는 장면이 나왔다라는 이야기입니다.

Q.아니. 은우에게 왜 그래요?
A.여러분들에게 활약상을 주기 위해선 MPC가 빠져있어야 해요.

377 태진주 (YOoHRxWB0o)

2024-10-05 (파란날) 23:08:59

세상에

은우를 지켜야!

378 랑주 (LeJpxvnHlc)

2024-10-05 (파란날) 23:10:08

꺄악!

379 리라주 (IMgx6sNsq2)

2024-10-05 (파란날) 23:11:01

으어이게머여!!!! (황급히레스를고치며)

380 ◆TMmm6tsoPA (L6MSClyWL6)

2024-10-05 (파란날) 23:11:37

덧붙여서 2페에는 퍼스트클래스가 동료로 같이 싸워주게 되는데..자..이번에 같이 싸울 이는?

.dice 1 2. = 2
1.크리에이터
2.레드윙

381 ◆TMmm6tsoPA (L6MSClyWL6)

2024-10-05 (파란날) 23:12:02

야. 여기서 레드윙이 나와버리면....(흐릿)

382 리라주 (IMgx6sNsq2)

2024-10-05 (파란날) 23:13:07

앗 보라
☺️ 오랜만이다 (좋아할때가아님부장님큰일낫음)

으어 근데머하지 으어 어...
태진이 따라 올라가서 막아도 되... 나??

383 랑주 (LeJpxvnHlc)

2024-10-05 (파란날) 23:13:31

일단 은우는 리타이어 확정이겠지만 여기서 부상을 좀 줄일 순 있을거 같아서 난 시도해 보려고

384 ◆TMmm6tsoPA (L6MSClyWL6)

2024-10-05 (파란날) 23:13:42

막는 것은 자유에요!

어쨌건 내일이 진짜 그림자와의 결전. 2페!

385 리라주 (IMgx6sNsq2)

2024-10-05 (파란날) 23:13:44

난 다이스도 내 주식을 응원한다고 생각해
내주식아직살아있다고

386 혜우주 (wlxHeZuRdI)

2024-10-05 (파란날) 23:13:48

캡틴
세은이 데리고 태진이 타도 돼?

387 리라주 (IMgx6sNsq2)

2024-10-05 (파란날) 23:14:57

>>383 >>384 쪼와 요!
리라도 그럼 출격한다 로보트 방패 가자

388 ◆TMmm6tsoPA (L6MSClyWL6)

2024-10-05 (파란날) 23:15:26

>>386 괜찮아요!

389 청윤 - 진행 (gv99UrRK5w)

2024-10-05 (파란날) 23:16:13

"진짜... 저렇게 능력이 많은데 하나같이 강력하면 어떻게 이기란거야..?"

이게 무슨 악마의 열매 사이에서 튀어나온 동물계 열매들도 아니고 솔직히 조금 너무하지 않냐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좋아요 태진 선배. 가보자구요!"

청윤은 은우 선배가 도발에 넘어갔다는 것을 눈치채곤 잠시 고민하더니 태진 선배의 몸에 올라탔다.

"은우 선배를 가만히 내버려두라고!"

그러곤 따라가서 본 광경은, 은우 선배가 클로에 찢기기 직전이라는 매우 위험한 상황이었다. 청윤은 지체하지 않고 바로 공기탄을 클로를 향해 발사했다. 어떻게든, 조금이라도 빗나가길 빌면서.

390 혜우주 (wlxHeZuRdI)

2024-10-05 (파란날) 23:16:14

오케

최종적으로 태진이가 몇 명을 싣고 가게 될지 궁금해진다

391 랑주 (LeJpxvnHlc)

2024-10-05 (파란날) 23:16:43

그냥 다 싣고 갈거 같은데
신속정확 태진점프

392 서 한양 - 진행 (bzk65ZC0YU)

2024-10-05 (파란날) 23:17:28

" 뭐야.... "

" 야!!! 쫄튀냐?!?! 이거이거 도망가는 꼴 좀 봐라.. "

제로들이 어떻게든 2학구 연구소로 가는 것은 막았지만.. 결국 파괴하지는 못했어. 조만간에 다시 싸워야 되는 녀석들인 거야. 하지만.. 의외로.. 싸울만 했어. 압도적으로 밀릴 줄 알았는데, 보니깐 그건 또 아니었던 거야.

이제.. 2학구로 가자.

2학구의 연구소로 날아간 한양은 천장이 뚫리면서 튀어나오는 정체모를 공룡과 철제로봇을 목격한다. 이상한 광물처럼 반짝반짝 빛나는 공룡과 레이저 클로를 장착한 철제로봇이었다. 철제로봇이 공룡을 붙잡고 천장에 안착하는 건가.. 잠시만... 은우도 나왔잖아?!

저 철제로봇이 클로로 은우를 공격하려고 하는 상황.

" 이런...ㅆ... "

한양은 당장 오지덕의 입을 염동력으로 강제로 벌리게 하고, 공격을 하려는 철제로봇을 염동력으로 붙잡아서 던지려고 했을 것이다. 어디로? 공룡으로 변한 오지덕 박사의 입으로 말이야.

" 누가 부러지는지 보자. "

오지덕의 입안에 로봇을 넣는 것을 성공했다면, 한양은 오지덕의 입을 염동력으로 강제로 움직여서 로봇을 물게 만드려고 했을 것이다.

393 나 랑 (LeJpxvnHlc)

2024-10-05 (파란날) 23:17:29

situplay>1597053153>361

" 악취가 나서. "

채찍에 확실히 뭔가 걸리는 느낌이 드는가 싶더니 어떻게 알았느냐는 말과 함께 엄청난 힘이 느껴진다.
이건 성공이군.
자신이 당장 어떻게 할 수 있는 상대가 아니다. 전류를 흘려보낸다고 해도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도 모르고, 그저 잠깐 움직임을 멈추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그리고 그런 행동이 옳았다는 것은 얼마 지나지 않아서 증명됐다. 은우의 반격으로 놈의 뿔이 부러지면서 시야를 되찾았으니까.

다만 그 이상은 바라기 어려웠다. 분명 틈을 주지 않고 몰아붙였을 텐데 놈의 몸뚱이는 어느새 단단하게 변해 있었고, 이 상황을 어떻게 파훼해야 할지 고민하기도 전에 천장이 무너져 내렸다.

" 이번엔 또 뭐야, 어디서 짝퉁 같은 게 굴러와선... "

적대적인 느낌을 감출 생각이 없어 보이는 로봇을 보며 혀를 차던 랑은, 오지덕과 로봇이 대화를 나누다가 은우에게 헛소리를 하는 것을 듣고 미간을 찌푸렸다.

" 애초에 병기가 아니니까 그렇지, 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 되는 거 아니냐. "

이런 말이 은우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지는 모르지만, 어떻게 대응하면 좋을지 고민하면서 은우 쪽을 살짝 살피던 랑은 로봇이 오지덕과 함께 천장의 구멍으로 빠져나가고, 은우 역시 뒤따라 나가자 곧바로 뛰어 나가려는 태진 쪽으로 움직였다.
바로 태진의 어깨를 단단히 붙잡고, 함께 하늘로 날아오른다.

" ! "

그러자 보이는 것은, 은우가 로봇의 맹렬한 공격에 두들겨 맞고 있는 모습.
어떻게든 막아내곤 있었지만, 누가 보아도 명백한 열세, 게다가 오지덕 박사까지 있으니 승산이 희박해 보였다.
결국 반대편의 클로가 은우의 몸을 찢어발기려고 하자, 랑은 채찍을 뻗어 클로가 뻗어 나온 팔?을 휘감아 있는 힘껏 잡아당겨 그 쪽으로 날아들려고 하면서, 접이식 방패를 펼쳐 로봇을 강하게 밀쳐내려고 했다.

394 아지주 (wbT0P1sM9g)

2024-10-05 (파란날) 23:17:31

태진탱크!

395 ◆TMmm6tsoPA (L6MSClyWL6)

2024-10-05 (파란날) 23:17:33

애들 데리고 올 이들도 필요하니... 몇명은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오겠죠! 아마!

396 태진주 (YOoHRxWB0o)

2024-10-05 (파란날) 23:19:29

그나저나 한 몇명씩 태진이한테 올라탈거라 생각하니

태양의 서커스 하면서 위로 슝 올라오는 광경도 좀 웃길거 같아요

397 천 혜우 - 진행 (wlxHeZuRdI)

2024-10-05 (파란날) 23:22:05

저 정도로 무시무시한 공룡이라면
육신을 단숨에 동강내어 숨이 끊어질 수도 있을까.
능력 따위 쓸 틈도 없이
전원 꺼지듯 툭, 하고 죽을 수 있는 것일까.
아니면 생애 마지막 순간까지 모든 감각을 생생히 느끼며
저 밖의 고깃조각의 일부가 될 수 있을까.

꿈 같은 바람이라고, 그녀는 생각했다.

모두의 시야가 돌아왔을 때, 더이상 미소는 없었다.
차갑고 무덤덤한 하얀 얼굴이 주변을 돌아보고
은우를 잠깐 마주보았다가, 손을 꼭 잡은 세은에게 향했다.

"...유감이네."

그리고
누구에게 하는 건지 모를 말을 중얼거렸다.

결과적으로 오지덕 박사는 이 자리에서 탈출했다.
처음 보는 로봇이 나타나 오지덕 박사를 데려가버렸다.
그 뒤를 바로 쫓는 은우를 보고, 그녀도 몸을 일으켰다.

"가자. 최세은."

세은이 손을 놔줄 것 같지 않으니 그대로 잡고 일으키려 했다.
그리고 부축해서 도약하려는 태진에게 맡겼다.
그녀도 태진의 어깨에 걸쳐서 함께 지상으로 올라갔다.

그렇게 따라간 지상에서의 장면은
아니나다를까, 절체절명의 순간을 앞둔 최은우였다.

그녀는 그럴 줄 알았다는 듯 어깨를 으쓱이고
다시 세은을 부축해 뒤로 빠졌다.
우선순위로 내쳐졌던 리라에게 회복을 걸어주는 한편
은우를 주시하며, 언제든 회복시킬 준비를 했다.

398 혜성주 (DSFk/ya.iQ)

2024-10-05 (파란날) 23:22:16

이건 참여한 것도 참여안한 것도 아녀
활약은 다른 애들이 해줄거야 팝콘 준비해둘게
애들아 화이팅

399 ◆TMmm6tsoPA (L6MSClyWL6)

2024-10-05 (파란날) 23:23:47

>>398 무슨 소리인가요?
혜성이가 안 도와줬으면 안타까지만 한양이가 막긴 했어도 아지는 레이저에 어깨 명중해서 부상을 입었을 거예요.
결국 '잘라낸 것'이 포인트라서!

400 금주 (aVjnyuqnsE)

2024-10-05 (파란날) 23:24:06

아 세상에 깜빡 졸았다가 이제 깨었어요...

401 아지주 (wbT0P1sM9g)

2024-10-05 (파란날) 23:24:20

그미누나 안녕!!!!!

402 ◆TMmm6tsoPA (L6MSClyWL6)

2024-10-05 (파란날) 23:24:56

그리고...솔직히 말하자면... 인비지빌리티는 사실상 혜성이의 능력 앞에서는 의미가 없죠.
즉 능력은 어떻게 사용하냐에 따라 다른 법! 고로 어서 2학구로 와라! 혜성아! (진지)

403 랑주 (LeJpxvnHlc)

2024-10-05 (파란날) 23:25:01

금주 어서와!

404 ◆TMmm6tsoPA (L6MSClyWL6)

2024-10-05 (파란날) 23:25:26

>>그녀는 그럴 줄 알았다는 듯 어깨를 으쓱이고<<
>>그녀는 그럴 줄 알았다는 듯 어깨를 으쓱이고<<
>>그녀는 그럴 줄 알았다는 듯 어깨를 으쓱이고<<

맙소사...

405 ◆TMmm6tsoPA (L6MSClyWL6)

2024-10-05 (파란날) 23:25:34

그리고 어서 오세요! 금주!

406 서연주 (9ZE4RDP.sA)

2024-10-05 (파란날) 23:2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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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조작한 건 보관실 폭탄이란 거밖에 없네. DATS란 것도 신경 쓰이지만...

아까 혜우가 입수했던 문서의 내용을 곱씹어 본다. 사람의 정신을 AI로 바꾸는, 박형오가 제로 시리즈한테 한 거랑 같은 짓. AI 제로에 DATS를 덮어 씌우는 건 아직 실험 단계랬고. 신종호라는 사람은 정신을 AI로 바꾼 거 같고, 성공하면 오맨들씨는 자기 정신도 그거로 바꿀 생각이랬다.

그렇게 정신이 팔려 있는데, 눈앞이 환해졌다. 부장이 오맨들 공룡을 마구 공격하고 있었다. 오맨들 공룡이 세은일 다치게 하고 혜우도 노려서 눈이 뒤집히고 만 것 같았다.

저러다 오맨들씨 죽는 거 아냐? 쫄릴 찰나 오맨들씨가 광석이 됐다?? 뭐지? 공룡이 광석이 되면... 공룡 화석??? 아니다. 부장이 당황한 얼굴로 보아 저건 그 다이아몬드 폼이라는 능력 같다. 너무 단단해서 부장의 힘으로도 타격을 못 주는 상탠가 보다. 맙소사!!!

그때 엄청난 소리가 나더니 천장이 무너졌다. 뭐야 뭐야? 건물 붕괴돼?! 쫄렸다가 정신 차리고 보니 기스 하나 없이 광택 자르르한 은색 깡통이 있었다. 저건 또 뭔 깡통이야? 퍼클들이랑 안 닮은 거 보면 제로 시리즈는 아닌데.

벙쪘다가 은색 깡통과 오맨들 공룡의 대화에 차츰 감이 왔다. 깡통인데 사람처럼 말하고 오맨들씨와는 구면이다? 저 깡통의 AI가 신종혼가? 그때 깡통도 오맨들씨스러운 패드립을 했다. 이 수박이고 저 수박이고 부모 버젓이 두고서 배워먹은 게 패드립뿐이야?!?! 하던 중 등골이 오싹해졌다.

>>내가 세운 그 계획<<

...라는즉, 그 부장네 부모님 살해한 그거 말하는 거야?! 그걸 지가 세웠다는 인간이면... 어, 그;;;;; 플레어한테 살해당했다는 2대 대표이사??!? 그게 신종호였어????

벙찐 사이 신종호 깡통이 오맨들 공룡을 붙들더니 지가 뚫었던 천장 위로 올라갔다. 부장도 당장 날아올라가 버렸다. 아, 아앗!!!! 혼자 이승 탈출 넘버원 하지 마시라 말씀드렸는데에에에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쩌지? 따라가야 하나? 엘베 타고 가면 늦을 텐데. 이 로봇은 굴착용이라 비행 기능은 없다고오오오ㅠㅠㅠㅠㅠㅠㅠ

하던 중 태진 선배가 위로 뛰어오를 생각인 모양이다. 인핸스드 스트렝스로 도약한다면 충분히 가능하겠지만, 음... 아무리 그래도 삼천만까지 매달리면 너무 무거울 거 같다. 결국 서연은 엘리베이터로 이동하기로 했다. 그러면서 노트북의 [DATS 접속 - 종호]를 확인해 보고자 했다. 저 은색 깡통을 막을 방도가 여기 있길 바라면서

407 서연주 (9ZE4RDP.sA)

2024-10-05 (파란날) 23:28:29

다들 부장님을 보호하러 갔지만... 네, 저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양심을 버렸습니다(먼눈)(죽은눈)

408 신새봄 - 진행 (zvDILklg76)

2024-10-05 (파란날) 23:29:11

나는 바로 철창을 마시멜로로 바꿔 뜯어내고는, 달고나를 조금씩 먹기 시작한 아이들 앞에 쪼그려 앉아 조곤조곤 말했다.

"얘들아, 이제 이 쪽은 안전해. 이따가 트럭이 올 텐데, 그 트럭을 타고 내 소속 연구소로 가서 피신해있자. 나도 연구소 사람들도 너희를 보호해줄 거야."

왜냐면 내가 남아도는 게 돈이거든... 이라고는 말하지 않았다. 차일드 에러 보육원을 세우는 게 꿈이었는데 그 꿈이 벌써 성큼 다가올 줄이야. 사람 일 모른다니까. 아이들이 동의한다면, 아이들을 이끌고 엘리베이터로 아이들을 올려보낸 뒤, 트럭 운전사님께 아이들을 인계할 것이다.

409 이리라 - 스토리 (IMgx6sNsq2)

2024-10-05 (파란날) 23:2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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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의 공기가 흔들림과 동시에 강한 타격음과 비명소리가 공간을 울렸다. 그리고 기다렸다는 듯 시야가 돌아온다. 리라는 눈에서 붉은 빛을 내며 오지덕 박사를 몰아세우는 은우의 모습을 그저 가만히 바라보기만 한다. 정확히는 그것밖에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손을 거들자니 여력이 되지 않고 막상 말리자니 저 자에게 그럴 가치가 있나, 하는 생각이 들고야 말았으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려야 했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상황은 급변한다. 은빛 철갑과 레이저 클로를 장착한 로봇을 지켜보던 리라는 은우가 그들을 따라 올라가자 짧게 숨을 삼켰다.

"부장님, 또 혼자 막..."

뭐든 그려내 따라가는 건 일도 아니지만, 마침 태진의 호의가 있으니 거절할 이유가 없다. 리라는 도약하려는 태진의 팔을 붙들고 그대로 함께 상층으로 올라간다.
결과적으로 그 선택은 옳았다. 올라가자마자 보이는 게 클로에 베이기 직전인 은우의 모습이었으니까.

"안 돼! 멈춰!"

혜우의 회복이 신체를 감싸며 잔류하던 통증마저 몰아난 그 순간, 공간을 캔버스 삼아 그림을 그리듯 이리라가 서 있는 곳부터 은우와 클로 사이의 거리에 이르기까지 반투명한 붉은색 벽이 마치 선이 그어지는 것처럼 실체화 된다. 그리고 그 벽은 레이저 클로로부터 은우를. 그리고 어쩌면 공격을 막기 위해 접근한 또 다른 저지먼트를 보호하려 했을 것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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