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53081> [1:1] 그 둘의 비밀 스캔들 - 1번째 :: 497

◆wPsPMGT8jc

2024-09-30 21:57:08 - 2024-11-22 21:37:54

0 ◆wPsPMGT8jc (4P.Kr7YpbU)

2024-09-30 (모두 수고..) 21:57:08

방송을 알기에.
조용하고 비밀스럽게 펼쳐지는 스캔들 속 이야기.

>>1 정세나
>>2 강해인

257 세나주 (jfUVt0gCaQ)

2024-10-21 (모두 수고..) 20:32:11

갱신해둘게!! 좋은 밤이야!

258 해인주 (3zbR6wT2Qs)

2024-10-21 (모두 수고..) 22:05:13

좋은밤이야!! ><

259 세나주 (jfUVt0gCaQ)

2024-10-21 (모두 수고..) 22:07:36

안녕! 해인주! 몸은 좀 괜찮아졌니?

260 해인주 (3zbR6wT2Qs)

2024-10-21 (모두 수고..) 23:08:23

응응 어제보다 훨씬 괜찮아! 간간히 머리가 좀 아픈데 이건 그럴 수 있는거니까~ 세나주는 월요일 잘 보냈어?

261 세나주 (jfUVt0gCaQ)

2024-10-21 (모두 수고..) 23:10:26

몸 많이 나아졌다고 하니 다행이야! 월요일은 워낙 피곤한 날인걸! 그래도 어떻게 어떻게 잘 보낸 것 같아!

262 해인주 (3zbR6wT2Qs)

2024-10-21 (모두 수고..) 23:31:36

으음 그렇기는 하지! 아마 해인이도 월요일만큼은 잔뜩 지쳐서 뒹굴거리지 않을까 싶고~?

263 세나주 (jfUVt0gCaQ)

2024-10-21 (모두 수고..) 23:39:22

해인이 월요일엔 골골거리려나? ㅋㅋㅋㅋ 그래도 수능만 끝나면 고3은 자유니까 해인이도 월요일에 완전 힘찬 분위기가 아닐까 싶은걸?
세나는 월요일이어도 활기차고 힘차게 보내는 편이야! 물론 안 피곤한 것은 아니지만, 피곤하다고 쳐져있으면 더 기력이 안 난다고 생각해서 일부러 힘내는 스타일!

264 해인주 (3zbR6wT2Qs)

2024-10-21 (모두 수고..) 23:54:04

앗 해인이랑 스타일이 반대네! 아마 세나가 힘내고 있으면 대단하다면서 웃어주지 않을까? 가끔은 세나한테 붙어있으려고 할지도

265 세나주 (dZJ7DbtSfQ)

2024-10-22 (FIRE!) 00:15:25

그럼 세나는 괜히 배시시 웃으면서 고맙다고 이야기할 것 같아. 앗. 해인이가 붙어있으려 한다니. 월요일에 해인이 기력 없으니까 세나가 무릎베개 해주면 딱 되겠다! ㅋㅋㅋㅋ

266 해인주 (VQ/8UzIMaM)

2024-10-22 (FIRE!) 00:20:46

헉 무릎베개 너무 좋은데 ... 그것도 좋지만 살짝 이런 구도도 너무 좋을지도

267 세나주 (dZJ7DbtSfQ)

2024-10-22 (FIRE!) 00:23:26

저거 품에 넣은채로 살짝 기대게 하는 거지? 저것도 좋지! 당연히! 세나는 아마 눈 감고 살짝 해인이에게 푹 기대고 있을 것 같아. 그러면서 무거우면 이야기하라고 할 것 같고!

268 해인주 (VQ/8UzIMaM)

2024-10-22 (FIRE!) 00:26:11

일상에서 넷플릭스 보자는 것도 저 자세로 보자는 거였으니까 ... 해인이가 살짝 허리 끌어안아도 괜찮으려나! 무겁다고는 절대 안하지~

269 세나주 (dZJ7DbtSfQ)

2024-10-22 (FIRE!) 00:28:31

해인이가 해준다면 세나는 환영이지! 세나가 해인이에게 가지고 있는 호감도가 얼마나 높은데! 볼에 뽀뽀 아무에게나 안해주는걸! ㅋㅋㅋㅋ
그럼 아마 자연히 세나는 더더욱 해인에게 좀 더 기댈 것 같아. 살짝 무게 실어서. 그리고 귓속말로 이거 보고 있는 시청자들 질투 많이 하겠다고 괜히 장난스럽게 말할 것 같아.

270 해인주 (VQ/8UzIMaM)

2024-10-22 (FIRE!) 00:33:55

후후 그만큼 해인이가 잘 하고 있는걸까! 해인이도 세나 좋아하니까 일부러 더 끌어안을지도?

해인이도 세나 인기 많은데 자기한테 뭐라하는 사람 생기는거 아니냐면서 마주 웃어줄것 같네! 저렇게 안고 있으면 세나는 깜빡 잠들수도 있으려나?

271 세나주 (dZJ7DbtSfQ)

2024-10-22 (FIRE!) 00:37:48

해인이 정도면 충분히 잘하지 않아? 본스레에서 일상 돌릴때도 다른 참가자와 할때도 진짜 할 것은 다 하고 성의없이 한 것도 아닌 것 같던데! 물론 그때는 해인주가 바빠서 100% 제대로 본 것은 아니지만..내가 본 해인이는 다른 참가자도 상당히 신경쓰는 그런 아이였어! ㅋㅋㅋㅋ

그럼 세나는 웃으면서 오빠에게 뭐라고 하는 사람 있을거라고 한 말이라고 할 것 같아. 괜히 장난스럽게 웃으면서 말이야. 한번씩 보이는 잘난척하는 그런 모먼트였다! ㅋㅋㅋㅋ 아마 깜빡 잠들 수도 있을 것 같아. 해인이 품 되게 포근하고 그럴 것 같아서 말이야.

272 해인주 (s5hbI6b5Ew)

2024-10-22 (FIRE!) 19:53:15

좋은밤! 갱신!

273 세나주 (dZJ7DbtSfQ)

2024-10-22 (FIRE!) 19:56:45

해인주도 안녕! 딱 갱신하니까 있네! 반가워!

274 해인주 (r7eo1s4SQw)

2024-10-22 (FIRE!) 21:52:12

앗 세나주 동접이었네! 후후 오늘은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어 :3

275 세나주 (dZJ7DbtSfQ)

2024-10-22 (FIRE!) 21:54:34

나야 평일에는 이 시간에 어지간하면 있으니까! 개인 볼일은 주말에 즐긴다! ㅋㅋㅋㅋㅋ
해인주가 있는 곳은 비 내리는구나. 여긴 비가 다 그쳤어!

276 세나주 (IaQ4f7QHU2)

2024-10-23 (水) 00:49:03

아직 세나는 연습생이니까 의상이라던가 그런 것은 나오지 않겠지만, 아이돌 데뷔한 후에 의상이 나오면 사진 찍어서 해인이에게 제일 먼저 보여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 세나는.
입고 오고 그러는 것은 불가능하겠지만!

늦은 시간의 아무말대잔치!

277 성해인 - 정세나 (5ghBN0uX6E)

2024-10-23 (水) 00:59:43

" 먼저 행동하는게 반은 먹고 들어가는 법이니까. "

뭐든 처음이 가장 기억에 남는 법이다. 첫 경험이 가장 강렬하기에 나중에 비슷한 일을 하려고 했을때 그때의 기억이 영향을 미쳐서 다시 할지말지를 결정하는 법이니까. 그리고 그 경험을 누군가와 함께 했다면 계속해서 생각나게 되기도 했다. 그렇기에 해인은 그런 기억을 세나에게 심어주고 싶었다. 욕심이라면 욕심이겠지만.

" 내려가서도 이러고 있으면? "

다 내려가고 나서는 카메라가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마이크도 떼어놨으니 무슨 대화를 하고 있는지 상당히 궁금해하기도 할 것이다. 그런 상황에서 이런 모습이 찍힌다? 후폭풍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라 해인도 반쯤 농담으로 하는 이야기이긴 했다. 그래도 이 시간이 소중한 것은 맞았기에 세나의 말에 그저 작게 웃고선 말했다.

" 그건 동의 못하겠는데. 세나는 아이돌이니까 더 매력적이라고? "

자신은 유명하긴 했지만 매력으로 따지면 세나에겐 미치지 못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저 천재 기타리스트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유명해진 자신과 비록 지금은 연습생이지만 데뷔하면 정말 빛이 나게 될 그녀를 비교하면 당연히게도 세나의 승리가 될 수 밖에 없었다.

" 예전에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 "

과거의 자신이 세나를 좋아했다는 사실이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는 것을 해인은 깨달았다. 하지만 그것을 표현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를 불러올 것이었기에 그는 잠시 말을 아꼈다. 여러모로 연예계엔 큰 파장이 있을 것이기에 말이다.

" 그래도 놓지 않을꺼야. "

어떤 것인지는 말해주지 않았다.

278 해인주 (5ghBN0uX6E)

2024-10-23 (水) 01:00:26

세나 아이돌 데뷔하면 해인이가 진짜 좋아할꺼야! >:3

279 세나주 (IaQ4f7QHU2)

2024-10-23 (水) 01:04:18

앗. 아직 안 자고 있었구나. 해인주 안녕!
답레는 내일 나 퇴근하고 가지고 올게! 아이돌 데뷔. ㅋㅋㅋㅋ 일단 현 시점에선 불가능하지만 말이야. 설정상 내년이기도 하고!
그 와중에 해인이 독점욕 좀 있는 편이구나? 다음에 노리는 세나와의 처음은 무엇일지 괜히 궁금해진다! ㅋㅋㅋㅋ

280 해인주 (5ghBN0uX6E)

2024-10-23 (水) 01:06:51

내년까지 쭉 일상하면 볼 수 있는거야?! 해인이도 졸업하고 난 이후겠네 :3

질투도 하고 독점욕도 있는 편이야~ 사실 기정사실화 하고 싶은데 세나는 연예계 생활도 해야하니까 꾹 참고 있는거래~

281 세나주 (IaQ4f7QHU2)

2024-10-23 (水) 01:10:35

작중 시간에서 내년이 되어야 데뷔가 있을 예정이니까.. 일단 작중 시점에서 1년이 지나야하겠지? 해인은 이미 졸업한 후일테고 세나는 18살 때!
아앗..ㅋㅋㅋㅋ 기정사실화로구나. 하지만 프로그램 내에서는 그렇게 기정사실화 상관없지 않을까? 5번째 미션에서 조금 진한거 하나 해서 딱 찍어버린다거나? 물론 그렇다고 해도 사귀는 것은 아니고 좀 찐한 썸 정도일 것 같기도 하지만!

282 해인주 (5ghBN0uX6E)

2024-10-23 (水) 01:15:13

그러고보니 소속사에선 솔로 데뷔를 권한다는데 세나는 솔로로 하는거야? 아니면 그룹으로 같이 하는거야?

후후 해인이는 약간 세나는 내꺼니까 건들지마! 같은 느낌을 주고 싶어하는데 프로그램도 진행해야하고 그러니까 티를 확 못내고 있지! 조금 진한거라니 과연 어떤거길래 ... 물론 해인이는 좋겠지만!

썸타는거 엄청 간질간질한데 사귀면 또 얼마나 달달할지 상상이 안가네

283 세나주 (IaQ4f7QHU2)

2024-10-23 (水) 01:24:51

아직 정하진 않았는데 그냥 솔로로 데뷔시킬까 싶어! 그룹으로 해버리면 아무래도 단체 생활을 해야하니까 해인이랑 놀 시간이라던가 그런 거 엄청 줄어들 것 같아서! 솔로면 그래도 비번일때는 공동생활 안해도 되니까 해인이랑 슬쩍 데이트 가도 괜찮을테고!

오히려 이런 프로그램이니까 그렇게 나가도 괜찮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물론 해인이의 성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말이야! 상황적인 것도 포함해서! 사실 4번째 미션이면 2달이나 된 거니까 이제 슬슬 움직일 이들은 본격적으로 움직일 거라고 생각하거든. 그 와중에 해인이 박력 뭐야. ㅋㅋㅋㅋ 세나 내꺼니까 건들지 말래. 남자다 와!

사귀고 난 후는... 적어도 지금의 분위기가 기본으로 깔리지 않을까? 일단 내 생각은 그래!

284 세나 - 해인 (IaQ4f7QHU2)

2024-10-23 (水) 19:51:45

"...방송 사고지..않을까요?"

아닌가? 연애프로그램이니까 이 정도는 괜찮나? 볼 뽀뽀는 조금 위험하지만 안고 있는 것은 괜찮나? 순간적으로 혼란이 온건지 세나는 확신을 가지지 못하고 머뭇거리는 목소리를 냈다. 애초에 어디까지 괜찮은거지? 그런 고민을 하지만 그에게서 조금도 벗어나지 않고 그녀는 얼굴만 붉히면서 머뭇거릴 뿐이었다.

"아이돌이니까 더 매력적이라니. 물론 저는 되게 귀엽고 예쁘다고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오빠가 매력이 없는 것은 아니거든요? 솔직히 인기는 오빠가 앞으로도 계속 높을 것 같은데요?!"

자신과는 다르게 눈앞의 남성은 이미 활동을 하고 있고, 인정을 받고 있는 천재였다. 매력도만 따지자면 역시 그가 먼저 아니겠는가. 그렇게 생각하며 그녀는 괜히 반박했다. 물론 그 이상 무슨 말을 더 하려고 하진 않았다. 이런 것으로 말싸움을 하는 것 자체가 엄청 이상한 행동이니까. 괜히 배시시 웃으면서, 그의 품 안에 제 얼굴을 부비적대던 그녀는 살며시 고개만 올려 그의 눈을 마주하려고 했다. 특별히 무슨 말을 하지 않고, 가만히 바라보던 그녀는 이내 장난스럽게 웃으면서 해인에게 말했다.

"놓지 않을거면... 진짜 여기서 내릴 때까지 이러고 있으려고요? 카메라 다 담길텐데?"

후폭풍. 꽤 강할지도 몰라요. 오빠. 그렇게 속삭이듯 이야기를 하며 그녀는 조금도 벗어나려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그가 놓아주기 전까진 자신도 이 품에서 나가지 않겠다는 듯이. 오로지 선택지를 그에게 넘겨버리며 그녀는 살며시 눈웃음을 지었다.

"...아니면 사고 쳐버릴래요? ...편집자보고 알아서 하라고 하면서요."

물론 이러고 있는다고 진짜 사고가 되진 않겠지만, 그럼에도 굳이 사고라고 표현하며 그녀는 작은 웃음소리를 이어나갔다.

/답레와 함께 갱신이야!

285 해인주 (JCheKWvNt6)

2024-10-24 (거의 끝나감) 19:38:36

어젠 바로 잠들었네 ㅠㅠ 좋은 저녁이야!

286 세나주 (.326wN2ciI)

2024-10-24 (거의 끝나감) 19:50:18

나도 갱신할게! 저녁 먹고 좀 쉬고 돌아오니 이 시간이네!

287 세나주 (BK26blQqX6)

2024-10-25 (불탄다..!) 20:05:23

갱신해둘게! 이제 주말이네! 해인주도 좋은 주말 보내!

288 해인주 (62OnvpBt5Y)

2024-10-25 (불탄다..!) 23:40:15

이제 집에 들어간다! >:3

289 세나주 (BK26blQqX6)

2024-10-25 (불탄다..!) 23:42:10

하루 고생 많았어! 집에 들어가면 푹 쉬어랏!

290 해인주 (OBEfzcFrDc)

2024-10-26 (파란날) 00:08:23

세나주도 불금을 잘 즐겼어?!

291 세나주 (gbC0EPIPZY)

2024-10-26 (파란날) 00:14:44

난 불금은 집에서 그냥 편하게 보내는 편이야! 전에도 말했지만 내 개인 일정은 보통 주말에 즐기는 편이라서! ㅋㅋㅋㅋ
해인주는 재밌게 보냈을까?

292 해인주 (OBEfzcFrDc)

2024-10-26 (파란날) 00:46:44

나도 원랜 집에서 쉬는데 오늘은 약속이 있어서 나갔다왔지! 헤헤 재밌었따!

293 세나주 (gbC0EPIPZY)

2024-10-26 (파란날) 00:49:49

잘 놀다왔다고 하니 다행이야!! 이제 집에서 푹 쉬자!

294 해인주 (OBEfzcFrDc)

2024-10-26 (파란날) 00:58:25

세나주랑도 놀아야하는데 ... 주말에 잔뜩?!

295 세나주 (gbC0EPIPZY)

2024-10-26 (파란날) 01:07:03

ㅋㅋㅋㅋ 주말에 잔뜩이라. 해인주가 시간이 된다면 나야 좋지!
일단 주말에 외출할 때도 있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큰 약속은 이번 주는 없긴 하니까!

296 해인주 (OBEfzcFrDc)

2024-10-26 (파란날) 01:47:17

이번 주말엔 나도 약속이 없으니까~ 동접이면 잔뜩 놀면 좋겠다!

297 세나주 (gbC0EPIPZY)

2024-10-26 (파란날) 01:56:03

꼭 동접이 아니어도 서로 이어가는 방향도 괜찮을 것 같아! 지금 답레 이어가는 것처럼 말이야! 물론 동접이면 더 좋겠지만!
어쨌든 놀이공원 상황은 이제 슬슬 마무리가 되려나?

298 세나주 (gbC0EPIPZY)

2024-10-26 (파란날) 01:56:22

그리고 레스 남기고 난 이만 자러 갈게! 해인주도 잘 자!

299 해인주 (OBEfzcFrDc)

2024-10-26 (파란날) 01:56:51

음음 마무리가 될 것 같아! 동접 아니어도 레스 이어두면서 놀면 되니까~

세나주 잘자! ><

300 세나주 (gbC0EPIPZY)

2024-10-26 (파란날) 13:49:09

오늘자 외출을 마치고 갱신해둘게!

301 성해인 - 정세나 (73jE1klnqI)

2024-10-27 (내일 월요일) 04:17:23

" 카메라 앞에서 대놓고 했으면 상관 없겠지만 사라졌다가 이렇게 보여진거면 사고겠지? "

관람차 안에 들어가서 카메라의 밖에 나갔던 이들이 다시 나타났을때 이렇게 껴안고 있다면 아마 시청자들의 지나친 상상에 의해 엄청난 방송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었다. 보여주기식으로 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은 엄연히 차이가 있는 법이다. 거기에 해인의 유명세를 생각해보면 그 파장은 정말 어마무시할 것이기에 해인은 일단 내리기 전엔 아무렇지도 않았던척을 할 생각이었다.

" 세나가 데뷔만 하면 나 같은건 바로 앞지를껄. "

자신은 그저 기타리스트일뿐이고 세나는 아이돌로 데뷔하는 것이니 스포트라이트 수준부터 다를 것이다. 자신은 음악방송에도 나가본적없고 세나는 수많은 방송에 출연하게 될테니 향후 유명세를 따져보면 역시 세나가 더욱 우위에 설 것이라는 생각엔 변함이 없었다. 어쩌면 만날 수 있는 시간도 점점 더 줄어들지 않을까.

" 조심해야지. "

품 안에서 얼굴을 부비적대는 세나를 바라본 해인은 한번 꼭 끌어안고선 세나를 놓아주었다. 마침 관람차도 정상을 찍고 다시 내려가고 있었기에 더 오래 안고 있기에도 좀 불안한 것도 있었다. 카메라는 계속 관람차를 주시하고 있을테니 조금 각도가 나오면 보일지도 몰랐다. 따뜻했던 품 안이 좀 허전해지긴 했지만 해인은 조금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등받이에 기대 앉았다.

" 아 맞다, 나 다음주에 공연 있다. "

정말 오랜만에 하는 공연이었다. 한동안 공연을 하고 있지 않던 그가 어째서 갑작스럽게 공연 일정을 잡았는지는 같은 밴드 멤버들도 알지 못했다. 다만 그 의견을 알린 것이 이 프로그램을 시작할때쯤과 비슷하긴 했다.

" 와주면 좋겠어. "

이번엔 정말 부끄럽다는듯이 시선을 피하며 말한 해인이었다.

302 세나 - 해인 (FHzAwYwXgk)

2024-10-27 (내일 월요일) 09:58:17

"그럼 오빠도 저도 같이 인기 있는 것으로 해요. 후훗."

자신이 해인을 앞지른다는 것을 그녀는 그다지 상상해본 적이 없다. 물론 자신도 인기는 누릴 수 있을 거라고 자부하지만, 그렇다고 그가 인기가 없는 것은 아니었으니까. 역시 이럴 때는 공평하게 인기가 있는 것으로 하는 것이 제일 좋지 않나 싶어 그녀는 그렇게 웃으면서 이야기했다. 자신만이 아니라 해인도. 해인만이 아니라 자신도. 각자의 위치에서 지금보다 좀 더 좋은 방향으로, 좀 더 윗쪽으로 나아갔으면 좋겠다고 그녀는 생각했다.

조심해야한다는 그의 말에 공감하듯 그녀는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해인이 자신을 놓아주자 그녀 역시 자연스럽게 그에게서 떨어졌다. 관람차가 천천히 내려가기 시작했으니 자신도 더 이어갈 생각은 없었다. 지금 이 시간은 어디까지나 아무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짧은 둘만의 시간. 이 정도면 충분히 즐기지 않았던가. 이 이상 더 요구하고 노리는 것은 지나친 욕심이었다. 그것을 알기에 그녀는 아주 살짝 그에게서 떨어졌다. 너무 떨어지지도 않았지만, 너무 붙지도 않을 정도. 자신의 주먹 하나가 쏙 들어갈 정도의 거리를 유지하며 그녀는 살며시 고개를 돌려 주변을 바라봤다.

"네? 다음주요?"

그러는 와중 그에게서 이야기가 나오자 그녀는 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 해인을 바라봤다. 다음주에 공연이라니. 이거 엄청 오랜만에 하는 거 아닌가? 그가 하는 공연은 시간이 되면 보러 갔었으니 참으로 오랜만에 하는 공연이라는 것도 그녀는 충분히 알고 있었다. 와줬으면 좋겠다는 말에 그녀는 빤히 그를 바라보다 오른손으로 입을 막고 소리없이 웃었다.

"와줬으면 좋겠다고 이야기를 하면서 왜 시선을 피하는 거예요. 오빠. 후훗. 갈게요. 정말 급한 볼일이 있는 것이 아니면, 어떻게든 시간 내서 갈게요."

이어 그녀는 살며시 손을 올려, 그의 손바닥 위에 제 손을 아래로 내렸다. 그리고 몸을 옆으로 틀어 그를 바라보면서 이야기했다.

"기대할게요. 오빠 공연. 맨 앞자리에서 지켜보도록 노력할게요."

맨 앞자리를 사수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노력을 해보리라. 그렇게 다짐하며 그녀는 이내 손을 내리고 쭈욱 기지개를 켜면서 이야기했다.

"아. 벌써 내려가네요. 바로 저기가 도착점이고. 괜히 아쉬워요. 조금만 더 느긋하고 느리게 가지. 진짜 눈치없는 관람차야. 이거."

/답레와 함께 갱신할게!

303 성해인 - 정세나 (73jE1klnqI)

2024-10-27 (내일 월요일) 21:37:11

" 응, 다음주. "

너무 갑작스럽게 말한건가 싶어 해인은 살짝 멋쩍은 미소와 함께 말했다. 사실 정해져있던 것은 아니고 오롯이 해인의 변덕으로만 행해지는 공연이었기에 장소도 날짜도 급하게 정해진 감이 있었다. 물론 그동안 해인이 공연을 기피하고 있었기에 세션 멤버들은 쌍수를 들고 환영하며 일사천리로 진행시켰지만 말이다. 어쩐 일로 갑자기 그런 생각을 했냐면서 신기해했던 멤버도 있었다.

" 미리 말해두면 되니까 자리 걱정은 안해도 괜찮아. "

세나의 외모는 말해두면 절대 헷갈리지 않을테니 미리 말해두면 알아서 지정된 좌석으로 안내해줄 것이라 생각했다. 해인이 공연을 진행하기로 갑작스럽게 결정한 이유도 당연히 이 눈앞의 소녀가 큰 지분을 차지하고 있었으니 당연한 일이겠지만 말이다. 물론 해인은 그런 사실을 멤버들에게 얘기하진 않았다. 그런걸 곧잘 얘기하는 타입도 아니니까 말이다.

" 밖에서 봤을때는 느릿느릿하게 움직이는데 말이야. "

해인도 세나의 말에 공감하듯 고개를 끄덕이며 창밖을 바라보았다. 아까는 멀어지던 풍경이 이젠 다시금 가까워지고 있었다. 중학생때의 세나와는 잠시 멀어졌었던 해인은 지금처럼 다시 가까워질수 있을까, 하고 잠시 생각에 빠져들었다. 하지만 그것은 길지 않았다. 그때의 해인은 지금과는 다르니까. 오히려 지금이 그때보다 더 나은 사람이니까 말이다. 잠시 빼두었던 마이크를 다시 착용한 해인은 내릴 준비를 하며 말했다.

" 그럼 내려갈까요, 공주님? "

마치 무도회에서 공주를 에스코트하듯 조금 과장된 몸짓으로 세나에게 손을 건넨 해인은 평소와는 다르게 좀 더 활짝 핀 미소를 짓고 있었다. 관람차가 지상에 도착하자 조심스럽게 세나부터 내려주고 따라 내린 해인은 기지개를 펴고선 말했다.

" 또 하고싶은거 있어? "

뭐든 할 수 있다는 마인드다.

//나도 답레와 함께 갱신이야!

304 세나 - 해인 (FHzAwYwXgk)

2024-10-27 (내일 월요일) 21:45:19

"어머. 그래요? 후훗. 다른 사람들이 알면 치사하다고 할 것 같지만, 그래도 거절하진 않을게요."

공연에는 초대석이 있기 마련인데 그런 자리를 하나 주겠다는 것일까. 그렇다면 거절할 이유가 없었다. 자신이 정당하지 않게 앞자리에 앉는 것도 아니었으니까. 그 호의는 고맙게 받겠다고 이야기를 하며 세나는 해인을 바라보며 눈웃음을 지으며 고맙다고 인사했다.

어쨌든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기 마련이었다. 관람차 역시 끝이 다가오고 있었다. 점점 지면이 가까워지자 그녀는 그가 그러고 있듯이 자신도 마이크를 찼다. 제대로 마이크가 작동하는 것을 확인하며, 그녀는 이어 내릴 준비를 했다. 그러다 해인의 입에서 공주님이라는 말이 나오자 세나는 작게 웃으면서 그의 손을 살며시 잡았다.

"부탁할게요. 왕자님."

오른쪽 눈을 감고 윙크를 보내며, 그녀는 그의 안내를 받아 조심스럽게 지면에 내려왔다. 아마 이 모습은 카메라에 제대로 잡히겠지. 그렇게 생각을 하며 그녀는 살며시 그의 손을 푼 후에, 놀이공원에 맨 처음 들어왔던 것처럼 그의 팔을 자신의 두 팔로 안으면서 찰싹 달라붙었다.

"바로 돌아가진 말고... 천천히 둘러봐요. 모처럼의 데이트인데."

우리 2주 못 봤었잖아요. 그렇죠? 가볍게 웃으면서 그녀는 앞장서서 그를 이끌듯이 걷기 시작했다. 목적지가 정해진 것은 아니었다. 그저 지금은 이 즐거움을 만끽하고 싶을 뿐이었기에.

/상황상 막레를 하면 되려나? 해인주 안녕!

305 해인주 (73jE1klnqI)

2024-10-27 (내일 월요일) 22:00:58

막레로 하면 되겠다! 세나주 쫀밤!! >:3

306 세나주 (FHzAwYwXgk)

2024-10-27 (내일 월요일) 22:02:59

그럼 이걸로 이번 일상 끝! 돌린다고 수고했어! 해인주!

307 해인주 (73jE1klnqI)

2024-10-27 (내일 월요일) 22:08:42

응응 세나주도 고생했어! 역시 세나가 최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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