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102 캡 음... 이건 좀 찔리는군요. 유니온의 발언이 설정상으로는 사실이고 진실이라면 제가 잘못 선택했다가 개쩌는 존재들의 가호(라고 쓰고 플롯 실드나 캡의 자비라고 읽어야 할까요?)를 받은 게 지금 죽을 동 살 동 애쓰고 있는 부원들한테는 엄청난 트롤 짓이었다고 다시 한 번 인증받는 거 같아서 말입니다...
반사적으로 억지로 문을 열려고 손잡이를 당겨봤지만 철컥이는 소리만 나더니, 이어 안에서 짐승이 으르렁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 소리에 깨달아졌다. 아, 이 안에 오맨들 박사가 있나보구나. 깡통 공룡이나. 솔직히 이 안에서 얼마나 쓸모 있는 정보가 있을지는 몰라도 털어는 보고 이 문을 여는 게 낫겠지.
@김서연 "서형, 이 안에 오맨들 박산지 깡통공룡인지 몰라도 뭔가 있나본데요. 다른 데부터 돌아보고 올까요?"
서한양은 유니온의 말을 듣고 잠시 생각에 잠겼다. 유니온은 여전히 웃음을 띄우며 자신이 고장난 라디오와 같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있다. 싸울 의사는 없어 보이지만, 그가 던진 말들은 분명 의미심장하다. 종말이 이미 시작되었다는 말과, 동료가 "몇 번이나 반복하고 있다"는 거슬렸다.
한양은 머리를 굴리며 생각을 정리했다. 이 상황에서 유니온과 싸움을 벌이는 것은 최악의 선택일 것이다.
서한양은 가볍게 어깨를 한 번 으쓱하며, 일부러 대수롭지 않은 듯한 표정을 지었다.
" 그래, 네 말처럼 대화할 필요는 없겠지. 어차피 우리는 서로 설득하려고 하지도 않으니까. "
한양은 무심한 목소리로 말했다.
" 하지만 한 가지만 묻자. 네가 말한 '반복'이란 뭐야? 너는 지금 우리 중 누군가가 고통 속에서 무언가를 반복하고 있다고 했어. 그게 대체 무슨 의미지? 어차피 너의 의도와 목표는 명확하잖아. 알려준다고 큰 변화는 없을 것 같은데. "
그리고는 오지덕이 유니온의 존재를 모름을 확신하고는, 한양은 저지먼트 단톡에 톡을 하기 시작한다. 아무래도, 우리가 오지덕을 체포하는 건 유니온 녀석의 큰 그림이라는 판단이 들어서였다.
@저지먼트
[허수학구는 원래부터 들어갈 수 없어. 내가 여기로 온 이유는 오지덕이 추격당할 때의 변수가 허수학구의 입구에서 발생한다고 판단해서야]
[그런데.. 다들 이걸 들어줘요. 오지덕과 조우하면, 체포하거나 싸우려고 하지 말아주세요. 그저 통신수단을 갖춰서 나와 대화를 하게 해주세요.]
[이유는 나중에 설명할게요. 녀석이 먼저 덤비더라도, 내 목소리가 오지덕에게 닿게만 해줘요.]
들어가려는데 문이 잠겨 있다? 그리고 안에서 들리는 그르렁 소리는... 짐승 소리 같은데. 오맨들 박사의 정신이 이식된 그 기계 공룡 소린가? 들어가는 거야 어렵지 않지. 새봄이한테 이 문을 찻물로 바꿔 달라면 끝이니까. 근데 지금 문을 열어 버렸다간 저 기계 공룡이 잡아먹겠답시고 달려들지도 모르잖아? 아직 부원들은 조사 중이고... 아니, 잠만. 근데 문을 왜 잠갔지? 잡아먹고 싶으면 밖으로 뛰쳐나왔을 텐데, 안에서 문을 잠갔다는 건 누가 들어오는 걸 원치 않는단 의미잖아??
situplay>1597052078>108 그때 새봄이가 안에 깡통공룡이 있는 거 같다며 다른 데부터 돌아보지 않겠냔다. 부원들이 오맨들씨를 체포할 단서를 찾기 위해 조사 중이니 일리 있는 얘기지만, 안에서 문을 잠근 이유가 영 수상쩍었다.
@신새봄 " 그러게. 근데 안에서 문을 잠기고 있는 이유를 모르겠어. " " 배고파서 이거저거 먹는 공룡이면 " " 아무나 들어오라고 문을 열어 놓거나 " " 자기가 먼저 나가서 잡아먹고 다니는 게 자연스럽잖아? "
하여 서연은 이어셋을 통해 부원들에게 상황을 알리고자 했다. @저지먼트 전원 " 개인실에 오맨들씨의 정신을 이식한 걸로 추정되는 깡통공룡이 있는 거 같아요. " " 근데 문을 잠그고 있어요. 누가 들어오지 못하게 하려는 거처럼 " " 누가 오기 전에 뭔가 하려는 일이 있는 게 아닐까 싶어요. " " 방해해 보는 게 어떨까요? "
situplay>1597052078>112 그러던 중 폰이 울렸다. 이 상황에 누구...!!! 확인해 보니 아지의 톡이었다.
@한아지 [ 2학구의 오맨들 박사 연구소 2층에 지하로 내려가는 엘리베이터가 있어. ]> [ 2학구도 거기 말곤 갈 수 있는 데가 없는 거 같아. ]> [ 땅속까지 붉은 막이 쳐져 있더라. 그 막은 유니온 말곤 통과 못 해... ]>
알릴 거 알렸으니, 이제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해 보자. 삼천만의 사이코메트리 능력이 어쩌면 나보다 쎌지도 모르니까, 거기 의지해 문에 접촉해서는 이 방에서 일어나는 일을 사이코메트리로 확인해 보고자 했다. 내가 확인하고자 하는 내용이 이 문에 관한 정보가 아니라서, 혹은 삼천만의 사이코메트리 능력이 훅 떨어지기라도 해서 정보가 안 나오면? 모르겠다. 그건 그때 가서 생각하자.
@문에 접촉해서 사이코메트리를 통해 개인실 안에서 일어나는 일을 확인해 보고자 시도합니다.
깡통 뿐만 아니라 연구원까지 잡아먹을 정도면 제정신이 아닌데 일부러 문을 잠궈놓고 있는다? 완전 수상한 걸? 음쓰포를 꺼내려다, 그냥 테이저건을 꺼냈다. 음쓰포는 제정신인 인간이 아니면 제대로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니까. 그러고는 가방속에서 잡동사니를 꺼내, 정제한 캡사이신을 만들어 빈 탄알 케이스에 채워넣기 시작했다. .dice 1 10. = 4알 쯤 만들었을 때쯤, 한양 선배의 톡을 봤다.
@서한양 [네! 방 안에 있는 게 오맨들이었으면 좋겠네요.] [그럼 선배한테 통화 걸고 스피커폰 켤게요!]
그러고 나서, 한양선배에게 보이스톡을 걸고, 스피커폰을 켰다. 과연 무슨 말씀을 해주시려나?
>>145 @신새봄 통화 음량 0, 좋은 아이디어다! 새봄이 똑똑해!! 거기까진 좋은데 우리도 대비는 해야 한다. " 부부장은 그렇게 하면 되는데 " " 오맨들씨가 말하면 우리한테도 들릴 거잖아. " " 그때 떠오르는 생각이나 언행 빼고 다른 걸 해야 한다는 거 잊지 말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