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사항 ※최대 18인이 제가 받을 수 있는 한계입니다. ※총 10개의 대사건이 모두 일어나면 완결됩니다. ※이 스레는 슬로우 스레로서, 매우 천천히 진행됩니다. 진행은 일주일에 한 번, 일요일. 보통 오후 2시~4시 사이에 진행되며 길면 2시간 짧으면 1시간 반 진행되니 참고 바랍니다. ※진행 때에는 #을 달고 써주시면 됩니다. 진행레스가 좀 더 눈에 잘 띄기 위해서 색깔을 입히거나, 쉐도우를 넣는다거나 하는 행위도 모두 오케이입니다. 스레주가 지나치지 않을 수 있도록 이쁘게 꾸며주세요! ※유혈 묘사 등이 있사오니 주의 바랍니다. ※이 외에 미처 기억하지 못한 주의사항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스레주도 무협 잘 모릅니다...부담가지지 말고 츄라이츄라이~ ※기본적으로 우리는 참치어장 상황극판의 규칙을 적용하며, 이에 기속됩니다.
과거에는 아주 특별한 것일지 모르겠지만, 가만히 두면 차가 얼어붙는 곳에 다녀온 중원에게는 아주 특별하기만 한 것은 아니었다. 단지 사람과 만날 때 장난칠 새로운 무언가가 생긴 것이 썩 즐거운 무언가이기 때문이다.
"하하하, 사는 곳이 높아지면 감정을 버리기도 하지. 하지만 높은 곳에 오르니 보이는 것이 늘어나면, 생각이 늘며 번뇌가 늘어나는 법이야."
따라진 차가운 차를 마시며, 더욱 진해진 차에 살짝 얼굴을 찌푸린다. 나이가 돌아간 까닭일지 이런 쓴 차보다는 달달한 꿀차같은 것이 더더욱 입에 맞는 까닭이다. 그럼에도 어쩔 수 없다는 듯 남은 차를 삼키고, 슬쩍 야견을 바라봤다. 무언가 바뀐 듯 하면서도 여전한 부분도 있다. 그 짧은 투덜거림에도 여전한 고민들이 있는 것만 같으니.
"뭐 어떤가. 하늘이 높다지만 땅은 어디 짧겠는가. 하늘이 그리 높으면 땅을 모두 돌아다녀도 되는게지. 자네 두 다리도 튼튼하고, 해온 행동들을 보면 하늘은 비좁지만 땅은 다 보지 못한 것 같은데. 이 땅 전체가 알 법 하도록 날뛰어보지 그러나."
설마 설마..에이 설마 고불의 몇 안되는 다른 지인들도 다 아는 사이일까 의심이 들다가 괜히 더 말했다가 진짜 다 안다고 그러면.. 고불은 그 충격을 감당할 자신이 없기에 그만두었다.
그렇기에 고불은 다른 얘기를 꺼냈다.
"고불! 음! 내 생각!에 고불! 어차피 정보!에 대한 값!은 고불! 그 친구!에게 치뤄야 한다 고불! 이 일!이 고불! 무식!한 나만 고불! 모!르고 남들!에게는 쉬운 일!일지 고불! 아니!면 그 친구!도 고불! 모를 일!일지 고불! 그건 그! 친구!에게 가봐!야 안다 고불!"
알면 너무나 좋겠다만..모를 수도 있지. 그야 대왕산채는 녹림 72채 중 하나긴 해도 어디까지나 하위권 주요도가 막 높지는 않다.
"고불! 고로! 시아!에게 뭔가 주는! 것은 고불! 정보!에 대한 대가!보다 고불! 수고!에 대한 대가!다 고불! 만약 그 친구!를 소개해!주는 일이 정말! 위험한 일!이 될거 같다!면 고불! 어차!피 내가 뭘 주!든 그 친구!보다 소중!할 순 없으!니 소개!할 수 없을거다 고불!"
적어도 고불에게는 친구면 그런 의미이니 시아도 그럴 것이라 고불은 자신의 마음을 미루어 짐작을 한 것일 뿐이다.
"고불! 시아!에 대해!서 내가 꾼! 꿈!이 있다 고불! 괜찮!다면 이 이야!기를 해주!겠다 고불! 꿈 속 시아!에 대한 얘기를 대가!로 친구!에 대해 알려!줄 수! 있다 고불?"
그러니까 꿈 속에서 내가... 그렇게 경박하게 굴었다고...? 머리가 지끈지끈해지지만, 설명해준 세상의 내부원리가 모순적이진 않다. 가령 고딕풍 성의 경우, 아름답진 않지만 무너지지는 않을 것이요 건설하는 것이 충분히 가능하다. 문제는 저런 양식의 건축을 생전 듣도 보지도 못했다는 것에 있지.
"........."
고뇌에 빠진 백시아. 약간 비틀거리면서도 아공간에서 종이와 붓을 꺼내어 무언가를 적어주기 시작한다.
"소개장과, 간단한 안부인사가 적힌 편지입니다. 절대 열어보지 마시고 친구를 찾으면 전해 줄 것, 친구를 해치지 않을 것, 친구가 눈 앞에서 위험에 빠지면 구해 줄 것을 약조하시면 지금 이자리에서 드리겠습니다."
【 도사 】 본래 닫혀있던 선계와의 통공이 다시금 되돌아오면서 하계는 많은 변화를 맞이하였습니다. 삿된 것들과 함께 묻혀있는 보물들이 가득한 묘역, 그리고 세상을 떠돌아다니기 시작하는 기이하고 요사스러운 요괴들! 그리고 이런 요괴들을 퇴치하기 위해 움직이는 도술을 익힌 도사들도 변화 중에 하나였지요. 허나 지금까지의 도사들은 그 수가 극히 적었습니다. 도술을 익히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며 선계와의 통공이 끊어지며 대부분의 도술은 그 명맥이 끊어졌기 때문입니다. 허나 이제는 다릅니다. 용이 하늘을 날며 땅을 보살피고, 백귀야행의 주인이 강남에서 탄생했으며, 서쪽에서는 악귀들이 다시금 돌아와 그 위세를 떨치고 있습니다. 비밀리에 전승해오던 도술을 익힌 도사들은 마침내 이 혼란한 세상에 직접 모습을 드러내기로 결정했습니다. 비인부전 비기자부전. 도사들은 그 폐쇄성을 걷어내고 마침내 본격적으로 제자들을 모집하기 시작합니다. 당신은 이 혼란한 중원 땅에 숨어서 수련해오던 신선과 도사들의 제자로 나타나 도술을 부리고, 요괴를 부리고, 기기묘묘한 진법과 놀라운 힘을 발휘하는 부적을 바탕으로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조심하십시오. 도사들은 육체적인 능력이 특출나지 못하며 무림인들보다는 그 세가 많이 약하니 말입니다. 자. 혼란한 대륙을 지팡이 하나를 들고 누빌 준비는 되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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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문 도술/부적 도술/사역 도술/진법술/연단술 중 두 개를 선택해 시작하실 수 있습니다. - 정파의 경우, 오대세가는 제갈세가. 구파일방은 공동, 무당, 곤륜, 청성, 화산, 종남, 점창 중 하나로 고정되고 문파와 세가 특성은 도가 계열로 강제로 고정됩니다. - 사파의 경우 흑천성은 매리곤문, 혈검문, 팔룡방으로 고정되고 문파와 세가 특성은 도가 계열로 강제로 고정됩니다. - 천마신교의 경우 소속은 신앙교리성으로 강제됩니다. - 도술을 가르친 스승이 존재합니다. 추가 영혼석 2개를 지불할 경우 스승이 신선으로 고정됩니다. - 영물, 요괴 등과 관련한 이야기를 조우할 확률이 크게 상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