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situplay>1597051601>889 그렇게 선배와 후배라는 관계에서 시작하여 여기까지 오는 동안 시간이 얼마나 흘렀던가. 경계를 넘으려던 금을 당신이 받아 주었고, 그것이 지금의 금을 만들어냈다. 경계는 허물어지고 이제 단순한 선후배가 아니라 연인으로 부를 수 있는 관계. 당신의 답이 끊긴 순간 금은 가까이 다가온다. 반응하기도 전에 한쪽 손을 당신에 어깨에 얹는다. 그 행동에 망설임은 이번에도 없다. 가까이서 눈을 마주한 채, 금은 당신의 뺨에 손을 댄다. 만지면 부서질까 조심스러운 손길이다.
"정말이지요."
소곤거리는 목소리가 당신의 귓가를 스친다. 금의 숨결조차 그대로 느껴질 때, 당신보다 큰 손이, 열감으로 가득한 손바닥이 당신의 뺨을 어루만진다. 그러다 길고 가는 손가락이 당신의 턱을 잡는다. 느린 화면처럼 천천히. 당신이 피하지 않는다면 부드러운 것이 당신의 입술 위에 닿았을까. 한 번의 입맞춤이 끝난 후 말려올라가는 금의 입꼬리와 함께 다시금 입술이 당신의 입술 위로 내려앉는다. 두번째 입맞춤은 길게 이어지고, 순간 머리가 아찔해질 그 긴 입맞춤이 끝나면 금은 떨어지며 금이 엄지로 당신의 입술을 매만진다. 포트에서 끓는 물의 열기 때문일지. 둘을 에워싸고 있는 공기가 뜨겁다.
"원한다면 더 해드릴 수 있으니까요."
정말. 얼마나 당신에게 그 단어로 불리고 싶은 건지. 금은 당신의 반응을 기다리다가 턱을 잡던 손을 놓으며 살짝 떨어진다. 포트에 담긴 물이 식을라, 당신이 스틱을 부웠던 머그컵에 따르면서 배시시 웃는다.
리라주 마음고생 심하신 거 같아서 이런저런 여건이 전혀 다른 타국 생활이라 더 몰리신 거 같아서 걱정이네요... 잠이든 맛난거든 수다든 리라주께 힐링될 만한 거리를 하시면서 스스로를 돌보시길요. 힘든 시기가 덜 스트레스이고 더 만족스러운 방향으로 최대한 빨리 지나가길 바랍니다...
깡통 테스트를 했던 걸 후회해야 하나? 기능들이 정상 작동하는 걸 확인한 거까진 좋은데 작동시키는 에너지도, 암석 파괴용 폭약도, 호진씨의 능력도 충전해야 한대서, 그만큼 비용이 추가된대서 뒷목 잡았다. 수박...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까지 쌓인 빚이 약 3천만 원... 상환 못 받을지도 모르는 돈을 저만큼이나 돈을 빌려 준 게 편의를 봐준 거임은 알지만... 나 어쩌지? 저거 다 갚을 순 있나?;;;;;;
불안과 짜증이 쌓일 대로 쌓인 탓인지? 깡통에 사이코메트리를 접목시키기 위해 연산식 보며 사이코메트리를 쓰던 중 폭발해 버렸다. 연산식이 있든 없든 사이코메트리가 사용되긴 똑같은데 왜 식을 외워야 하냐고. 연구원이 벙찌기에 앞으론 식 외우기는 안 시키려나 기대했는데... 얼마 안 가 연구원이 기세를 올렸다. 식이 있든 없든 사과 하나랑 사과 둘을 합쳐 놓으면 사과가 셋이고, 떡 열 조각 중 네 조각을 먹으면 떡이 여섯 조각 남는단 사실은 그대로다. 하지만 사과 123개와 사과 456개를 합쳐야 한다면, 그걸 하나하나 세는 게 빠르겠냐 덧셈으로 계산하는 게 빠르겠냔다. 그러고는 여태 이렇게까지 연산식을 나 몰라라 했을 줄은 상상도 못 했다고 노려보니 더 따질 수가 없었다. 앞으론 식 외우라고 배로 볶아댈 각이다. 아이고, 머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