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51761>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303.종지부를 향해 :: 1001

◆TMmm6tsoPA

2024-09-18 13:34:02 - 2024-09-23 21:28:01

0 ◆TMmm6tsoPA (6ibR5U2JL.)

2024-09-18 (水) 13:34:02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51601

인사이드 모카고: situplay>1597051368>898

135 혜우주 (ptdr2wOMBk)

2024-09-20 (불탄다..!) 01:14:39

(흡족)
잘 자 캡틴

136 금주 (O0drhL72Gs)

2024-09-20 (불탄다..!) 08:14:39

최근 새벽 퇴근이라 죽겠어요.. 자꾸 기절잠 하고...
오늘은 답레 꼭 가져올게요..

137 태오주 (W2hlzITR9E)

2024-09-20 (불탄다..!) 11:27:19

138 동월주 (JIS10m4O5s)

2024-09-20 (불탄다..!) 11:27:30

아니요....

139 여로주:3 (Z5wsIxzA.g)

2024-09-20 (불탄다..!) 11:45:38

오늘은 꼭 일상을 돌리고 싶다... 흑흑...

140 아지주 (rDVo2EFDN2)

2024-09-20 (불탄다..!) 11:48:27

누가 일상 소리를 내었는가(??)

141 여로주:3 (Z5wsIxzA.g)

2024-09-20 (불탄다..!) 11:54:32

나!! 근데 지금 치과 가야해서 텀이 무쟈게 늘어질 수 있는데 괜찮어?!

142 아지주 (iWYNrWs.4w)

2024-09-20 (불탄다..!) 11:57:55

>>141 ㅋㅋㅋㅋㅋ 여로주 하이!!!!
치과 먼저 다녀오라구!!!!!!

143 혜우주 (ptdr2wOMBk)

2024-09-20 (불탄다..!) 12:05:13

무에엥

144 아지주 (iWYNrWs.4w)

2024-09-20 (불탄다..!) 12:07:22

혜우주 하이!!!!!

145 여로주:3 (rg9UgY2qcs)

2024-09-20 (불탄다..!) 12:08:04

그럼 치과 다녀와서 돌리자구!

우우 싫다아ㅏ.....ㅊ나중에봐들! 혜우주 어서와!

146 아지주 (iWYNrWs.4w)

2024-09-20 (불탄다..!) 12:09:26

>>145 진료받다가 아프면 손들라구!!!!

물론 그런다고 멈춘다는 얘기는 안했다(음흉)

147 아지주 (iWYNrWs.4w)

2024-09-20 (불탄다..!) 12:12:59

오늘의 한아지

훈련 땡땡이친거 들켜서 연구원에게 혼남
다른 훈련실 돌면서 열심히 훈련하는 다른 학생들 보고 물도 건네주고 반성하고 오라는 형벌(?)을 받음

148 서연주 (xioFD7SZnk)

2024-09-20 (불탄다..!) 12:22:42

>>145 여로주:3
치과는 무섭죠... 안 아프게 잘 치료해 주는 치과이길요!! 일상이 예고되었으니 팝콘도 잘 먹어 보겠어요~~ ><

>>147 아지주
앗 ㅋㅋㅋㅋㅋㅋ 연구원이 매의 눈이다!!!! 다른 훈련생들한테 물 주고 다니라는 벌칙이면 연구원도 말랑뽀짝한 성격 같네요:)

태오주 동월주는 좀비 모드이신가요 @ㅁ@;;;;;;;;;; 오늘만 넘기시면 주말이에오오오오 ㅠㅠㅠㅠㅠㅠㅠㅠ
혜우주도 안녕하세요오오오오 ><

149 서연 - 훈련 (xioFD7SZnk)

2024-09-20 (불탄다..!) 12:23:08

>>0

◇월 ◇일

△△병원에서 간이 혈액검사 실험 결과가 나왔단 연락이 왔다. 전원 오차 범위 내의 결과더란 얘기가 얼마나 반갑던지!! 의사가 이제 간이 혈액검사를 맡으면 된다며 혈액검사실에 마련된 내 자리를 보여 줬다. '사이코메트리스트 현'이라고 적혀 있고 내 사진까지 들어가 있는(연구소에서 전달받았나 보다) 명찰 목걸이와 하얀 가운이 신기했다. 내가 진짜 이 일을 하게 되는구나.

이후 실시한 간이 혈액검사 과정은 실험 때와 비슷했다. 기계 장치를 내 머리에 연결한 채로 검사받으러 온 사람의 손목을 잡아서 사이코메트리 사용하기. 아직 중요 항목을 확실히 외우진 못해 사이코메트리를 쓸 때마다 파일을 확인하기 바빴고, 사람이 몰릴 땐 영혼이 다 털릴 거 같았지만, 그 많은 사람들의 건강 상태를 점검한다고 생각하니 보람찼다. 주사 바늘 무서웠다고 안심하는(???) 사람이나 검사 결과가 빨리 나와서 좋다는 사람이 보이면 흐뭇하기도 했다. 더구나 이 일은 저지먼트완 달리 나여서 할 수 있는 일이다!

물론 내가 대체 불가능인 존재일 리는 없다. 내가 아니라도 다른 사이코메트리스트를 구하든 기존 혈액검사 방식으로 되돌리든 대책을 세우겠지. 그래도 이 분야에서 나만한 적임자를 찾기가 그리 쉽진 않을 듯하다. 그 점에서 알바와도 다른 충만감이 들었다. (편의점 점원은 대체자 구하기 훨 수월할 테니...) 여기 일 좋아! 앞으로 여기서 할 수 있는 일이 더 늘어났음 좋겠다!! ><

오늘의 일기 끗!!

150 아지주 (/t9pEOxnp2)

2024-09-20 (불탄다..!) 12:31:04

서연주 하이!!!!!

며칠동안 철현이 형이랑 공부해야된다고 형 팔아먹어서 훈련 빠지고 놀러다녔대
서연이한테도 물 주러 갔을지도?

서연이는 뿌듯한 일 하고있구만 잘됐어

151 서연주 (xioFD7SZnk)

2024-09-20 (불탄다..!) 12:33:24

잉여하진 않지만 잉여하고픈 바램을 담아 진단 던지고 튑니다!! (침몰)

521 자캐가_분노를_가라앉히는_방법은
물건에 화풀이 합니다. 걷어차거나 집어던지거나
폰처럼 비싼 물건은 던지고 싶어도 못 던져요(먼눈)(옆눈)

471 자캐가_가장_최근에_타인에게_준_선물은_무엇일까
선배랑 토실이한테 만들어 준 소원 쿠폰을 생각했는데
더 최근에 청윤이한테 볶음밥 기프티콘을 보냈네요ㅎㅎ

155 자캐는_놀이기구를_얼마나_잘_타는가
익사이팅한 놀이기구는 못 탑니다. 바이킹 한 번 탔다가 혼 빠질 뻔했어요...
귀신의 집 같은 데는 잘 돌아다닙니다.

김서연, 이야기해주세요!

#자캐썰주세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90034

152 서연주 (xioFD7SZnk)

2024-09-20 (불탄다..!) 12:36:52

>>150 침몰하던 중 반응 발견!!! 안녕하세요오오오오 ><
선배 팔아먹었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맙소사!!!!!
서연이가 연산식 외우라고 혹은 교과서나 참고서 사이코메트리 하면서 공부하라고 쪼일 때 아지가 물 주러 왔으면 아지 붙들고 힘들어 죽겠다느니 연구원이 완전 스파르타 식이라느니 티미 오졌을지도 모르겠어요 ㅎㅎㅎㅎㅎ 연구실의 탕비실에서 손님 접대용 다과를 내 줬을 수도 있고요?🙄🙄🙄

153 서연주 (xioFD7SZnk)

2024-09-20 (불탄다..!) 12:40:47

>>150 참참!!! 서연이 적성 발견(???) 잘됐다고 덕담해 주셔서 감사해요오오오 >< (제리인사)(굽신굽신)

154 혜우주 (ptdr2wOMBk)

2024-09-20 (불탄다..!) 12:54:41

오늘 하루만 현생 끄고 자고싶다
하루... 아니 일주일
한달
눈딱감고 일년만(?)

155 서연주 (xioFD7SZnk)

2024-09-20 (불탄다..!) 13:22:29

>>154 현생에서 짜치는 일이 벌어졌나 보네요8ㅁ8 (다독다독) 일주일 한 달 일년 내려놓기는 힘들겠지만 엄청 급한 일 아니면 하루 정도는 좋아하는 거 편한 거만 하시고 잠도 푹 주무시면서 한숨 돌리셔도 괜찮지 않을까요? 짜치는 일도 언젠가는 지나갈 텐데 기왕이면 후딱후딱 후유증 남지 않고 지나가길 바랄게요

156 혜성주 (bdh4.e6wZY)

2024-09-20 (불탄다..!) 13:36:40

바빠도 밥은 먹자
점심 머거(끼니빌런 빙의)

157 동월주 (JIS10m4O5s)

2024-09-20 (불탄다..!) 14:03:42

9월이 지나면... 조금은 자유로워질 수 있겠지? 🤔

158 금주 (lw15miY2v6)

2024-09-20 (불탄다..!) 14:34:59

죽겠어요

159 동월주 (6ds6F.1QD2)

2024-09-20 (불탄다..!) 16:14:12

금주의 은신방법 (아님)

160 여로주:3 (Z5wsIxzA.g)

2024-09-20 (불탄다..!) 16:31:56

치과 다녀와서 갱신:3~~~

우우 얼얼해:3

161 청윤주 (/GTWr/riC6)

2024-09-20 (불탄다..!) 16:53:35

하이볼 마시는 중인 청윤주!

162 청윤주 (/GTWr/riC6)

2024-09-20 (불탄다..!) 17:18:08

취했나...

163 여로주:3 (Z5wsIxzA.g)

2024-09-20 (불탄다..!) 17:21:26

청윤주 하이볼 마시는구나! 적당히 마시자:3!

164 혜우주 (ptdr2wOMBk)

2024-09-20 (불탄다..!) 17:33:40

으윽
습기에 찌든다

165 혜성주 (bdh4.e6wZY)

2024-09-20 (불탄다..!) 17:37:34

비 잔뜩 쏟아지는 거 보니 이제 추워질 일만 남은 것 같다(쟁여둔 쇼핑목록들을 노려봄) 어쨌든 정시 퇴근이다 호우

166 혜우주 (ptdr2wOMBk)

2024-09-20 (불탄다..!) 18:24:00

167 한양주 (pdLLTR26NA)

2024-09-20 (불탄다..!) 18:24:34

>>166 (등 마사지)

168 혜우주 (ptdr2wOMBk)

2024-09-20 (불탄다..!) 18:25:48

>>167 (골골골골)(말랑말랑)

169 한양주 (pdLLTR26NA)

2024-09-20 (불탄다..!) 18:28:52

>>168 (자연스럽게 뱃살로)

170 혜우주 (ptdr2wOMBk)

2024-09-20 (불탄다..!) 18:32:31

>>169 (손등 팍팍) 칵 마

171 혜우주 (ptdr2wOMBk)

2024-09-20 (불탄다..!) 19:21:17

@캡틴
홍류 아이디카드 나왔어?
나이는 몇 살로 되어 있어?

172 코뿔소들은 모르는 또 하나의 이야기 - 4 ◆TMmm6tsoPA (oPGzgKoXu6)

2024-09-20 (불탄다..!) 19:43:24

연산 시작.
은우는 빠르게 머리를 굴렸습니다. 그 순간, 마치 모든 시간이 멈춘 것 같다고 그는 생각했습니다. 여러가지 식을 떠올림에도 모든 것이 멈춰있는 그 신기한 감각 속에서 그는 식 여러개를 조합했습니다. 지금 이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식은 무엇일까. 자신의 온 몸이 붉게 물들고, 어둠이 붉게 물들 정도로 수많은 이들이 있는만큼 보통 방법으로는 이 상황을 빠져나갈 수 없었습니다. 어설프게 움직이면 자신의 몸이 구멍투성이가 될 것이 뻔했기에 더더욱.

머리에서 스파크가 튀며 열이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은우는 절로 표정을 찡그렸습니다. 무의식 중에 걸어둔 제약. 뇌가 타지 않게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한 방어벽이 연산을 방해했습니다. 이 이상 연산을 가속하면 뇌가 탈지도 모른다고 본능이 경고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위험한 것을 알면서도 한 걸음 내딛어야 할 때가 있어.'
'그게 바로 지금이야.'
'우리 애들을 방해할지도 모르는 이런 녀석들을 그냥 둘 순 없어!'
'이 상황을 타개할 수 있을 정도로 강한 힘이 필요해!!'

더 강해져야만 해.
우리 애들을 위협할 이들을 모두 날려버릴 정도로 강해져야만 해.

나가는 이가 있더라도...
남는 이가 얼마 없다고 하더라도...

너희가 살아갈 이 세상이 파괴되는 것은 나도 싫고, 이제 와서 발목을 잡는 이가 나오는 것도 싫으니까.

가자. 컴프레스볼.
나의 일부를 내줄테니, 그만큼 힘을 더 내놔!


연산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그의 뒤에서 녹색 빛줄기가 강하게 치솟아올랐습니다. 소리가 지나가는 공기마저 강하게 압축되어 한점으로 모여듭니다. 부족해. 아직 부족해. 더 압축해야만 해. 더. 더. 더. 강하게. 더. 더. 더. 머리에서 스파크가 튀는 소리가 들립니다. 제약이 풀리게 되었을 때, 스피커 소리조차 들리지 않을 정도로 모든 것이 침묵 속에 잠겼습니다.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는 가운데, 그의 손에 잡혀있던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강한 빛이 튀는 그 구체를 그는 높게 던졌습니다. 그 순간, 침묵 속에서 수많은 총알이 발사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총알이 닿기 전, 강한 폭발소리와 함께, 모든 것이 연쇄적으로 폭발했습니다. 주변의 모든 것을 관통해서 박살내는 여러줄기의 빛. 그것은 번개처럼 빠르고 강하게 모든 것을 꿰뚫었습니다. 이어 강한 풍압이 모든 것을 지워없앴습니다. 파편조차 남지 않을 정도로, 그대로 풍화를 일으켜, 가루로 만들어서 모든 것을 날려버릴 정도로...

"...!"

계속해서 이야기를 하던 드론조차 흔적도 없이 사라졌고, 그의 주변에 남은 것은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남아있는 것은 공허한 광장 뿐. 이어 은우는 오른손으로 머리를 잡고 표정을 찡그렸습니다. 붉은 어둠이 검은색에 잠들었고, 붉은 점은 바람에 날아가 모두 사라졌습니다. 천천히 원래 색으로 돌아오는 눈동자로 주변을 살피면서 그는 숨을 헐떡였습니다. 머리가 아픈지, 그는 좀처럼 오른손을 떼어내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어떻게든 된 모양이네... 이 이론을 사용해본 것은 처음인데... 성공했나. 힘이 부족해서...못하던 거였는데."

-에어버스터. 무슨 짓을...

또 다른 드론이 하나 더 등장했습니다. 이번만큼은 오퍼레이터도 상당히 당황한 모양이었습니다. 그 목소리를 들으며 은우는 피식 웃었습니다.

"말했잖아. 우리 애들의 발목을 잡을 이는 그냥 둘 수 없다고 말이야. 기다려. 이대로 2학구까지 가서..."

-그렇다면 다른 특수부대를...

"데리고 와. 헌터건, 사냥개건 다른 녀석이건 다 데리고 와. 다시 한번 다 박살낼테니까. 그냥 하는 소리일 거라고 생각했어? 지금까지 몇 번이고 인첨공에 위험이 찾아왔을 때는 동원하지 않았다가 이제와서 위협이니 뭐니 하면서 사용되는 특수부대 따위...내가 전부 부숴줄테니까!"

-.........

은우의 위협적인 목소리에 오퍼레이터 측은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습니다. 그 모습을 바라보며 은우는 피식 웃으면서 다시 앞으로 천천히 걸어가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머리가 아픈 탓인지, 빠르게 걷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그는 이를 악물고 앞으로 천천히, 천천히 발을 옮겼습니다. 바로 그때였습니다. 오퍼레이터 쪽에서 제안이 들어왔습니다.

-협상을 하죠. 에어버스터.

"필요없어."

-당신의 조건을 받아들이겠습니다. 그러니까 멈추십시오. 만약 이걸 무시한다면, 정말로 전면전쟁을 해서라도 당신들을 박살내겠습니다. 당신은 어떻게 살아남아도, 당신의 밑에 있는 아이들은 무사할 수 있을까요? 절대로 무사할 수 없습니다. 우리를 박살낸다고 하더라도, 명령이 발동되면 멈출 수 없습니다.

"....그럼 당신네 조건은 뭐야? 살려달라고 말하려는거야?"

-그것도 좋겠지만, 다른 것을 제안하도록 하죠. 에어버스터. 이 1년의 사태 동안, 우리들은 많은 것을 주시했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인첨공의 안전을 위해서, 더더욱 강한 힘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첨공을 지키기 위해서 존재하는 이들이 필요하다는 것을.

"........"

-당신의 조건을 받아들여서 그 어떤 간섭도 하지 않겠습니다. 또한 당신의 아래에 있는 아이들 역시 건들지 않겠습니다. 그 대신, '넘버즈'에 들어오십시오. 더더욱 강한 특수부대. 평소에 어떻게 생활을 해도 상관없으나 인첨공을 위협하는 이가 나타났을 때 발동해서 움직이게 되는 특수부대. '넘버즈'. ...나쁜 이야기는 아닐 겁니다.

"........"

은우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조용히 드론을 바라봤습니다.
그 순간 그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을지는 아무도 모를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 무슨 일이 있었을지도... 아니. 이 일이 있었다는 것 조차도.

이건 코뿔소들은 모르는...
조용한 어둠 속에서 있었던 작은 이야기일 뿐입니다.


그리고 은우의 몸에 작고도 큰 변화가 있었다는 사실은 자신조차도 몰랐을 것입니다.

/이야기를 마치며 갱신이에요! 다들 안녕하세요!!

173 ◆TMmm6tsoPA (oPGzgKoXu6)

2024-09-20 (불탄다..!) 19:44:03

>>171 그거 혜우가 요구하는 나이로 해줬을 거예요! ID카드는 나왔어요!

(데굴데굴)

174 혜우주 (ptdr2wOMBk)

2024-09-20 (불탄다..!) 19:52:22


당장 설명을 내놓지 않는다면 캡틴의 생체버튼을 난타해주겠다

175 ◆TMmm6tsoPA (oPGzgKoXu6)

2024-09-20 (불탄다..!) 19:54:33

크아아악! 무슨 설명을 해야하는거죠?!

176 혜우주 (ptdr2wOMBk)

2024-09-20 (불탄다..!) 19:57:09

넘버즈는 뭔지
은우는 저 요구에 어떻게 대답했는지
은우의 변화는 또 뭔지
은우 필살기 이름은 뭔지(?)

하나 대답해줄때마다 발톱을 하나씩 넣어주지... (발톱갈이 샥샥)

177 ◆TMmm6tsoPA (oPGzgKoXu6)

2024-09-20 (불탄다..!) 20:00:04

넘버즈는 오퍼레이터가 설명한 그대로이고..은우의 대답은... 저기서 밝히지 않았으니 밝혀지지 않았음이고...
은우의 변화는 뱅크를 확인하시면 알 수 있고...
필살기 이름은... 안 정했는데 '플라즈마 버스터' 정도로 대충 정하도록 하죠! (어?)

178 혜우주 (ptdr2wOMBk)

2024-09-20 (불탄다..!) 20:07:35

헐?
또올랐어?
이야... 부럽다 나도 계수 줘!!!!!!!!!!!(?)

근데 은우 각성이 너무 무리한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몸이 못 받쳐주면 어쩌나 싶은 적폐?가


은우 대답은 일상으로 캐낼 수 있나?

179 ◆TMmm6tsoPA (oPGzgKoXu6)

2024-09-20 (불탄다..!) 20:10:09

어차피 늘 그랬듯이 스토리에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리타이어시키거나 빠지게 할 생각이라서..(옆눈) 별 의미는 없어요!
은우 대답은...어... 못 캐죠? 애초에 혜우는 저런 일이 있었다는 사실 자체를 모르는걸요.

180 혜우주 (ptdr2wOMBk)

2024-09-20 (불탄다..!) 20:14:06

캡틴은 의미없다지만 나는 세은이랑 은우도 같이 성장하고 러닝한다는 기분이다보니
부러워어엇 (손수건뜯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익
어떻게든 엔딩까지 비밀로 하겠단 의지가 충만하구나 캡티이이이인!!!!!!!!!!!!!!!!!!!!!!!

근데 세은이 엔딩 관련은 없는 거 같은데?
세은이도 은우랑 같이 넘버즈에 들어갈 운명이라는 건가? (날조)

181 혜성주 (bdh4.e6wZY)

2024-09-20 (불탄다..!) 20:25:51

약간 비가 날 죽였어
다들 하이 (팝콘 장착)

>>136 답레는 편하게 달라. 피곤하니까 휴식이 우선이야

182 ◆TMmm6tsoPA (oPGzgKoXu6)

2024-09-20 (불탄다..!) 20:27:32

결국 '넘버즈'가 포인트라는 이야기! 하지만 넘버즈가 스토리에서 나오거나 그러진 않으니까요!

어쨌든 어서 오세요! 혜성주!

183 혜우주 (ptdr2wOMBk)

2024-09-20 (불탄다..!) 20:29:45

우웃
어떻게든 긁어낼 틈을 만들어내고야 말겠으르르르

혜성주 하이

184 혜성주 (bdh4.e6wZY)

2024-09-20 (불탄다..!) 20:39:09

🫠🫠 녹은 밈미가 흐느적거립니다.
안뇽
비가 오니까 진짜 너무너무 그렇다. 다들 하루 잘 보냈니 저녁은 맛난거 먹었구?

185 혜우주 (ptdr2wOMBk)

2024-09-20 (불탄다..!) 20:42:07


녁?
(도망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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