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어장의 국가, 지역, 사람, 사건, 장소 등 서술되는 모든 내용은 실존하지 않는 가상의 설정입니다. - 본 어장에서 언급되는 역사적/과학적 내용은 실제와 차이가 있으며 모두 픽션입니다. - 본 어장의 조직과 계급 등 일부 설정은 세계관에 맞춰 변형 과정을 거쳐 현실 고증이 완벽하지 않습니다. - 본 어장은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을 준수합니다. - 본 어장은 15세 이용가를 준수합니다. - 본 어장은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15 글킨 그런데 조직 사이의 워낙 거리가 멀다보니깐! 같은 학년에 조직에 몸담은 아버지.. 사실 전공이 다르고 조직도 서로 거리가 엄청 멀어서 (서울과 전라도) 언급을 안 했거든! 접점.. 접점.. 시현이가 지금 배우는 킥복싱 관장님은 복싱 테크닉 좀 익히라고 경우의 체육관으로 파견(?)을 보내면서 알게 됐다거나..?!
>>15 경우랑 이현이랑 1학년때 같은 반이었다가 2학년 되어서 보니 또 같은 반이네!하는 선관도 재미있을 것 같고! ㅋㅋㅋㅋㅋㅋㅋ 리아가 엘리트라 경우 아버지에게 경우 이야기를 들었을 가능성이 있겠네! 나중에 경우가 조직에 들어올 거라고 알고 있어서 아는 척은 못해도 리아 혼자 내적 친밀감이 높은 편일수도...! ㅋㅋㅋㅋㅋㅋㅋ
>>16 시현주 시현이 시트 보면서 둘다 어머니 없이 아버지 밑에서 자란 것이나 여러모로 비슷한데 어린 시절이 완전 달라서 마음 아프더라 흑흑 시현이 고생한 거 생각하니 진짜 ㅠㅠㅠㅠ 오 복싱 체육관에 펀치를 좀더 가다듬으러 왔다거나 그런 걸려나?! 몇번 연습시합도 했으려나?!
>>17 캡 사실 이현이 다른 이름으로 여자애로 지내고 있던 어린 시절에 친구였던 적이 있다 라는 선관 찔러보고 싶었는데 너무 비설 찌르는 것 같아서..... ㅋㅋㅋㅋ큐ㅠ 반이 세개밖에 안 되니까 충분히 같은반 가능성 있지 않나 싶고 ㅋㅋㅋ 물론 아버지가 경우한테 리아 이야기를 하진 않았겠지만 ㅋㅋㅋㅋㅋ 나중에 리아가 조직 간부라는 걸 알게 된다면 허? 하고 어이없어 할지도 모르겠어 ㅋㅋㅋㅋ
>>18 상관 없다! 원한다면 비설이고 뭐고 이현이를 탈탈 털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 사실 원래는 시트에 서술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다 안 써둔 것 뿐이라 풀어도 상관 없어! 그럼 경우주가 괜찮다면 여자애였던 이현이를 알았다는 쪽으로 해볼까! :3 경우는 이현이를 만났을 때 과거 그 여자애였다는 걸 알아봤을지 아니면 그냥 위화감만 느꼈을지 궁금해진다...! ㅋㅋㅋㅋㅋㅋㅋㅋ
>>19 헉 진짜? 그런 선관을 짜도 괜찮다면 너무 감사합니다....! ㅋㅋㅋ큐ㅠㅠ 나는 초등학생 때 정도를 생각했던 거라서 아마 친밀함 정도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하지만 최대가 위화감을 느낀다 정도이지 알아보지는 못할 것 같아. 경우가 좀 둔한 편이기도 하고 이름이랑 성별이 다 달라졌는데 알 순 없을 것 같고. 초등학생 때 친밀했던 정도는 어느정도가 좋을 것 같아?
>>20 ㅋㅋㅋㅋㅋㅋㅋ 아니 킥복싱하고 복싱하고 많이 다르려나??? 확실히 체격 차이도 있을 거고. 경우가 해보자고 하진 않을 것 같고 아마 관장이 둘이 한 번 연습 스파링 해보라고 하지 않았을까 싶네! 운동 잔뜩하면 땀도 흘리고 할 것 같은데 샤워장은 썼으려나? 씻으면서 흉터나 이런 것 봤으려나 궁금하기도 한데 그걸 가리고 다닐 정도라면 혼자 씻으려 한다거나 집에 가서 씻는다거나 할 것 같기도 해서 모를 수도 있을 것 같기도 하고 근데 왜 하필 나야 라는 표정 뭔가 상상되어서 귀엽다 ㅋㅋㅋㅋㅋㅋㅋㅋ
>>22 킥 때문에 거리하고 리듬부터가 달라! 발이 주먹보다 훨씬 기니깐.. 여기서부터 거리조절부터 전략에서 차이가 나거든! 복싱은 더 짧은 주먹만 허용되기에 여기서부터 전략과 미세한 기술의 차이가 크거든. 결정적으로 신체 전반을 골고루 사용하고, 여차하면 물어뜯기나 눈찌르기나 연장까지 써온 시현이한테 주먹 외의 기술을 다 금지시키고 복싱을 어려서부터 수련한 경우하고 복싱으로 붙으면 당연히 GG..
시현이는 집에 가서 씻는다! 몸의 흉터들은 절대 남들에게 못 보여줘.. 👀👀.. 그런데 혼자 탈의실에서 호다닥 환복하려는 시현이의 모습을 우연히 본다면..
>>23 확실히 그렇겠네...!!! 내가 잘 몰라서 배워갑니당 >< 복싱에서는 경우가 이겼지만 길거리에서 붙는다면 정말 경우가 ko당하겠는걸? 시현이는 확실히 엄청 잘 싸울 것 같다 시트에서 봤을 때도 느꼈지만! 경우 아버지는 경우를 너무 나약하게 키운 것일지도 몰라(?) 허억...... 호다닥 환복하려는 시현의의 모습을 우연히 본다면..... 그 뒤에 어떻게 되는 건데?! 이렇게 궁금하게 만들다니~~!!! 물론 경우는 별 생각 없었을 것 같은데. 몸에 흉터가 많아서 그렇게 꽁꽁 싸매고 다녔던 거구나 정도로.....()
>>21 아유 별말씀을!! >:) ㅋㅋㅋㅋㅋㅋㅋㅋ 둔한 경우 기여워... 그르네 여자애가 남자애가 되어서(?) 왔는데 이름도 다르고 하니 단번에 알아보기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초등학생이면 이현이가 아직 조직과 연관있을 때니까 어쩌다 만나서 친해질 일이 있었을 것 같기도 하고? :3 일단 이현이네 아버지는 보안국에서 조직으로 보내진 스파이였고, 어머니는 조직원이고... 그렇게 태어나서 초등학생 때는 조직과 지내다가 나중에 아버지가 스파이라는 걸 들켜서 도망쳤고, 그 과정에서 두 분 모두 돌아가시며 중학생 나이의 이현이의 행방도 묘연해져서 사망했다고 여겨지고 있다는 흐름이라고 보면 될 것 같아! 친밀도 고민이다...!! 언제부터 만났는지에 따라서 달라질 수도 있겠다. 저학년인지 아니면 고학년에 만났는지에 따라서 오래 알고 지냈으면 그만큼 친했을 것 같고 말이야! 경우주는 어느쪽이 좋아? :3
>>25 뭐....라고?! 이현이네 아버지가 조직의 스파이이고 어머니가 조직원이면..... 러브스토리 하나 뚝딱인데...... 흑흑 결국 두 분 모두 돌아가셨다니.... 새드엔딩 러브스토리...... 경우 아버지가 겜블러니까 이현이의 부모를 죽인 원수가 경우 아버지면 참..... 맛있겠는데요.......(감당 가능한가요 휴먼?) 경우 아버지는 경우가 어릴 때는 거의 조직에 노출하지 않고 키웠기 때문에 경우도 아버지가 경호일을 하는 줄 알고 있었고 말이지. 그렇지만 회사 동료 가족이었기 때문에 조직 분위기가 가족같은 분위기였다면 나이가 같은 두 사람이 종종 같이 만나게 될 일도 있었을 것 같기도 하고? 캡만 괜찮다면 저학년 때부터 부모님끼리 알고 지냄 + 같은 초등학교 다님 + 우연히 계속 같은반이됨 콤보로 친하게 지냈다가 중학생 때 이현이랑 중학교가 떨어지게 되고 그 이후로 행방이 묘연해지고 아버지도 따로 그것에 대해 말을 하지 않았어가지고 멀어졌다 정도는 어떠려나...?
>>27 어쩌면 당연한 결말이었던...ㅠㅠ 감당 가능합니다 휴먼!!! >:) 나중에 크면 어떻게 될지 흥미진진한 선관 좋아!!! 그럼 이현이 아버지는 경우 아버지의 손에 목숨을 잃었겠네! 대강 아버지는 조직의 손에, 어머니는 보안국의 손에 잃고 했을 것 같으니... 어엇 그럼 지금 이현이는 아버지의 원수가 경우 아버님이라는 걸 알고 있으려나 모르고 있으려나? 나는 부모님끼리 알고 지냈다는 것도 좋아!! :3 그럼 조직 내부에서 만나는 건 거의 불가능 할테니까 이현이를 좀 바깥으로(?) 보낼까? 부모님끼리 친하기도 하고 이현이 아버지가 스파이라 이현이가 은근히 조직에서 멀리 있기를 바라고 있었을 테니까 중간중간 이현이에게 "나가서 놀다오렴"하는 식으로 내보내서 나가서 경우랑 만나서나 놀았던 적도 있을것 같고...? :3 같은 초등학교에 계속 같은반이면 안 친할수가 없었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학년 때부터 부모님끼리 알고 지냈으니까 둘은 소꿉친구였네! 다만 그 기간이 좀 짧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경우 아버님이 말씀 안 하셨으니까 경우는 이현이가 떠난 이유나 부모님의 일도 아무것도 몰랐겠네! 정말 다시 만나도 못 알아볼만 했다... 나는 좋다고 생각해!!! >:)
>>32 사실 내가 감당이 가능할까 생각했던.....ㅋㅋㅋㅋㅋㅋ 하지만 감당해 보겠어! 크아아아악..... 이현이 ㅇ아버지는 조직에 어머니는 보안국에 살해당했구나.....ㅠㅠㅠㅠㅠㅠㅠㅠ 아아악..... 마음아프다...... 일단 지금은 모른다는 게 재미있을 것 같은데~ 경우는 아무것도 모르고 ㅋㅋㅋ큐ㅠㅠㅠㅠ 이현이는 고등학교 들어와서 경우를 다시 봤을 때 어떤 느낌이였으려나... 크윽.... 초딩 둘이 돌아다니면서 오락실 가고 문구점 가고 뒷산 탐방하고 하는 모습 떠올려버렸다.... 그러네?? 그렇게 따지면 소꿉친구가 되네? 그래도 6년 정도면 길지 않나 싶고 ㅋㅋㅋㅋ큐ㅠㅠㅠㅠ 경우 어머니가 초등학생 때 임무로 돌아가셨으니까 이현이도 경우 어머니 장례식장에 왔으려나? 경우는 조직에 대해서는 진짜 1도 모르다가 고등학생 때 들어서 간략하게 들은 거라서 지금도 잘 모르는 상황이긴 한데 이현이는 초등학생 때부터 조직에 대해 잘 알고 있었으려나?
점심시간이었을까. 시현은 급식을 먹는 다른 학생들과 다르게 도시락을 먹는다. 가방에서 도시락통을 꺼내서 열어봤고, 오늘의 도시락은 고등어구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본인의 도시락 메뉴를 본인이 모르는 이유? 그야 아버지가 아침마다 만들어주고 시현의 가방 안에 넣어주니, 본인은 모를 수 밖에.
도시락을 다 먹은 시현은 입안에 고등어 특유의 비릿한 향이 진하게 돈다. 생선을 좋아하는 시현이지만 어서 그 비릿함을 없애고 싶어서 양치도구를 챙기고, 다 먹은 도시락통을 같이 쥐고 세면장으로 간다.
세면장에서 먼저 뜨거운 물로 다 먹은 도시락통을 씻어준다. 간단한 설거지가 끝나면 양치를 하고, 개운한 입안의 향을 느끼며 세면장에서 나온다. 그렇게 교실로 들어가서 다음 수업을 준비하려는가 싶더니.. 자판기에서 아는 얼굴이 보인다. 예전에 관장이 복싱스킬을 가다듬으라고 잠시 보냈던 복싱체육관에서 나름 잘 치던 녀석 아니었던가? 이름이 이경우라고 했지?
시현은 학교에서 아는 녀석과 마주쳐도 그냥 무심히 지나친다. 쌀쌀맞거나 까칠한 모습은 안 보이지만, 그렇다고 다정하고 외향적인 모습을 기대하긴 힘들었다. 지금 본 경우도 마찬가지였다. 그냥 지나가려고 했었다. 녀석에게 악감정은 없다. 굳이 녀석이 아니어도, 엄청 친한 이가 아니면 다 그랬을 테니깐.
"?"
하지만 녀석이 돈을 넣더니, 자판기에서는 선택한 음료수가 안 나온다. 시현은 경우의 뒤에서 무의식적으로 말이 튀어나왔다.
시현주랑 준혁주도 안녕!! 이젠 좋은 저녁이네! ㅋㅋㅋㅋㅋㅋㅋㅋ >:) 오오오오오 첫 일상이 돌아간다!! >:) (팝콘) "돈 먹었네" "치면 나오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복싱 배운 사람에게 맞을지도 모르는 자판기의 운명은...!
>>33 어렵다면 말해줘!! :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양쪽 모두 완전히 미워할 수 없게 되었지... 그럼 더 재미있게 모르고 있다는 걸로 해야겠다! 모르고 있었으니까 경우를 다시 만났을 때 반가움만 있었을 것 같아. 그리고 말없이 사라져서 미안한 마음도 있었을 것 같구! 들키지 말아야 한다는 긴장감 같은 것도 있었겠다! 같이 게임하고 맛있는거 나눠먹는 거냐구...!! 청춘이잖아!!! ㅠㅠㅠㅠㅠ 뒷산 탐방하다 아지트 같은거 만들기도 했으려나? 장례식장... 경우네 아버지가 와도 된다고 허락해 줬다면 가지 않았을까! 경우 위로해주러 갔다가 막상 본인이 펑펑 울었을지도... 경우는 그때 어떤 상태였으려나...? 경우 어릴때는 정말 그냥 평범한 어린아이였는데 고등학생이 되면서 한순간에 조직과 연관되고...!! ㅠㅠㅠㅠㅠㅠ 이현이는 조직에 대해 아예 모르지는 않았을 것 같아... 아버지가 스파이라 조직의 이런저런 것들을 알기 위해 깊게 연관되느라 어쩔 수 없이 함께 알게 되거나 이야기를 듣거나 하는 일이 있었을 것 같구... 하지만 어릴때는 다 이해하지 못하고 나중에 입양 되면서 알았을 것 같지...
물론 이런 고중량의 기계가 사람이 때린다고 쉽게 망가지거나 하지는 않지만.. 이미 자판기가 돈을 먹었다는 시점부터 낡았다는 의미 아닐까. 낡았기에 하자가 생겨서 이렇게 시스템 오류가 발생되니, 잘못 다루다가는 더 망가지거나 맛이 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
경우가 알아서 대처하겠지-라고 생각했지만 정말로 방법을 모르고 방황을 하는 것이 눈에 보였을까. 시현은 작은 숨소리를 내뱉고는 자신의 도시락통과 양치도구를 경우에게 건넨다.
"잠시 들고 있어."
시현은 도움을 주기로 했다. 비록 무심하기는 했으나, 도움이 필요해보이는 사람을 그냥 무시하고 지나갈 만큼의 냉혈한은 아니었으니깐. 그래서 어떻게 도울 건데? 물건을 맡기는 걸 보니깐 몸을 쓰려는 걸까? 시현의 성격상 자판기를 쳐서 해결하지는 않겠고.. 혹시 기계를 다루는 것이 능숙해서 수리공에 빙의해서 자판기를 열어서 해결할려나?
시현은 자판기를 잠시 훑더니, 무언가를 발견하고는 자신의 휴대폰으로 어딘가 전화를 건다.
"여보세요? 혹시 청은고 O층 자판기 관리자분 맞나요? 아, 네. 안녕하세요, 사장님. 지금 자판기가 돈을 인식하지 못해서요."
발견한 것은 자판기 관리자의 전화번호였다. 겨우 이런 푼돈에 관리자를 학교로 출근시키냐는 생각도 들 수 있지만.. 이걸로 돈을 버는 사람이 아닌가. 사소한 문제라도, 일단 문제는 문제니깐 관리자가 책임을 져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