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51636> [반상라/일상/현대/성장/느와르/대립] 𝐁𝐋𝐀𝐂𝐊𝐉𝐀𝐂𝐊 - 1. 청춘의 시작 :: 184

◆pIWffC4sB.

2024-09-14 19:57:45 - 2024-10-17 22:17:49

0 ◆pIWffC4sB. (TpVTM1HSKE)

2024-09-14 (파란날) 19:57:45

─ 저들이 가진 것을 빼앗으려면
─ 소중한 것들을 지키려면

우리는 이 게임에서 이겨야만 한다.


𝐁𝐋𝐀𝐂𝐊𝐉𝐀𝐂𝐊.
가장 큰 판돈이 걸린, 모두의 운명을 건 단 한 번의 도박.




- 본 어장의 국가, 지역, 사람, 사건, 장소 등 서술되는 모든 내용은 실존하지 않는 가상의 설정입니다.
- 본 어장에서 언급되는 역사적/과학적 내용은 실제와 차이가 있으며 모두 픽션입니다.
- 본 어장의 조직과 계급 등 일부 설정은 세계관에 맞춰 변형 과정을 거쳐 현실 고증이 완벽하지 않습니다.
- 본 어장은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을 준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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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어장은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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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경우주 (wOGglqHM0s)

2024-09-21 (파란날) 07:38:32

갱신해둘게 다들 쫀아!

135 시현주 (z.MPOsYxWs)

2024-09-21 (파란날) 11:03:04

다들 쫀아! 어제 일상 구한다고 해놓고서는 기절해버렸다.. 피로가 쌓여서 그런가ㅜㅜ 12시간 넘게 자버렸어.

136 경우주 (rE30p1lz66)

2024-09-21 (파란날) 12:02:58

많이 피곤했었나보네~~ 나도 그럴 때 있어. 자고 일어나니 12시간이 지나있고 막 ㅋㅋㅋ 원래 고된 평일이 지나면 피곤이 쌓여 있으니까~

137 시현주 (z.MPOsYxWs)

2024-09-21 (파란날) 18:16:12

갱신~ >>136 평일에 일이 많았거든ㅜㅜ

다들 좋은 저녁이야!

138 시현주 (z.MPOsYxWs)

2024-09-21 (파란날) 19:13:31

농구 얘기가 나와서 Ai로 농구하는 시현이를 만들어봤어👀👀

139 (WTJoa/kKkY)

2024-09-21 (파란날) 20:44:32

다들 좋은 오후!!!!! >:) (단체 쓰담)

>>130 시현주...! 실력에 겸손까지...!!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연휴 끝난지 얼마 안 지나서 다들 요즘 더 피곤하지... ㅠㅠㅠ 슬로우 스레니까 여유있게 가자고! :3
스레 인원이 적어서 중복으로 일상 돌려도 상관 없을 것 같아! 만약 돌릴 사람이 없으면 언제든지 캡 불러줘!!! >:)
사실 나는 캡이라 먼저 일상 잡으면 좀 그럴까봐 안하는 거라서... 필요할 때 말해주면 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3

>>131
지금? 45분. (일어난 당신과 눈을 맞추며 터지려는 웃음을 참는다. 모르는 척 하려 하지만 자꾸만 볼에 붙은 스티커에 힐끔 시선이 간다.) 목소리 보니까 아주 푹 주무셨군? ('넌?' 이라고 물어보는 당신의 말에 손을 들더니 전화하는 시늉을 하며 장난스럽게 한숨 쉰다.) 전화 잠깐 하고 보니까 시간이 좀 애매해서. 매점에서 대충. 그나저나, 너는 어쩌다 여기서 자고 있는 거야? 교실은? (고개를 갸웃 한다.)

140 시현주 (z.MPOsYxWs)

2024-09-21 (파란날) 20:55:27

안녕~ 캡틴! 그러면 내가 먼저 말하지.. 일상 돌리자, 캡틴!

141 경우주 (rE30p1lz66)

2024-09-21 (파란날) 21:37:48

시현주 평일에 일 많았구나 고생했어~~!!! 아니 농구하는 시현이 미쳤다........ 귀걸이 있는 건 ai라서 그런 걸까? 그런데 귀걸이 있어도 잘 어울려 뭔가 패셔너블하고~! 경우랑 시현이랑 원온원 하는거 보고싶다 히히

헉 캡도 일상 먼저 하자고 얘기해도 되는데!! 시현이랑 일상 구경해야겠다~~ 나 다음 평일에는 갱신을 못할 것 같아서! 흑흑 평일 끝나고 일상 구하려구~

>>139
?(웃음을 참는 모습과 자꾸 뺨을 힐금거리는 것에 뺨에 머라도 묻었나 손등으로 닦아본다. 손등에 닿는 스티커에 떼어보니 귀여운 캐릭터다. 당신을 쳐다봤다가 이내 어떤 상황인지 이해한다. 덤덤하게 휴대폰 뒷면에 붙인다. 어릴 때도 장난을 치면 무덤덤했어가지고 초등학생 때는 여장을 당한 적도 있었다. 아지트를 찾아보면 사진이 나올지도) 응. (그래도 목이 잠긴 게 신경쓰이는지 헛기침을 하며 목을 푼다) 점심 잘 챙겨 먹어. 음. 교실 시끄러워서. (하면서 몸을 뒤로 젖히며 쭉 기지개를 한다. 잠이 깬 모양.)

142 경우주 (CQAKPw.lIc)

2024-09-22 (내일 월요일) 09:15:27

갱신할게 좋은 아침~

143 경우주 (CQAKPw.lIc)

2024-09-22 (내일 월요일) 18:10:51

다들 좋은 저녁 보내~! 갱신해둔다!
참고로 내일부터 일이 바빠서 주말에나 올 것 같다 ㅠㅠ

144 (ijtgBCZ2Ac)

2024-09-23 (모두 수고..) 18:05:41

좋은 오후! 다들 오늘도 고생이 많아!!!!!! :3

>>140 좋아!!!!!!!!!!!!!!! >:) 일상 하자!! 원하는 상황 같은 거 있어? 리아랑 이현이 중에서 누구로 만날래? 선레는 다이스로 하면 될까나? :3

>>141
아...! (결국 볼에서 떨어지는 스티커를 보며 장난스럽게 탄식한다. 두 눈에 안타까움이 가득이다. 그리고 당신이 자신을 쳐다보자 뿌듯하게 웃는다.) 잘 가지고 있어야 해. 선물이니까. (뻔뻔하게 선물 타령을 한다. 휴대폰 뒷면에 붙는 스티커를 보며 여전히 무덤덤한 당신의 모습을 즐거운 표정으로 바라본다.) 빵도 밥이지 뭐~ (장난스럽게 말한다.) 우리반 애들이 좀 활발하긴 하지... (평소처럼 한바탕 요란스러울 반의 분위기를 떠올리며 키득키득 웃는다. 마침 창을 넘어 운동장에서 축구를 하던 아이들의 함성 소리가 작게 들려온다.) 이제 점심시간도 끝나가네.

경우주도 고생 많았어!!! ㅠㅠㅠㅠㅠ (무한쓰담) 나야 당근 우리 참치들이 가장 중요하니까!!! >:) 평일에 바쁘구나...! 화이팅 경우주!! ㅠㅠㅠ 갱신이나 일상은 자유롭게 하자! 마침(?) 인원도 적은데다가 슬로우 스레는 그런 맛이지! ㅋㅋㅋㅋㅋㅋㅋㅋ 시현이랑 경우 농구 꼭 보고싶다! 분명 학교에 팬들도 많겠지!!! >:) 게다가 여장 사진이 있다니 아지트에 가야만 하는 이유가 하나 더 늘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145 시현주 (n8zy81CZW6)

2024-09-23 (모두 수고..) 19:46:23

>>144 리아로 할래! .dice 1 2. = 2 1시현 2리아

146 (e/ybZARZXI)

2024-09-26 (거의 끝나감) 11:34:08

>>145 내가 선레구나! 그럼 리아로 데려올게!!!!! :3 혹시 원하는 상황 있으면 말해줘!!
내가 일이 좀 늦게 끝날 것 같아서 선레는 천천히 기다려주면 고마워... ㅠㅠㅠㅠㅠ 미안해 ㅠㅠㅠ

147 시현주 (OG2w2g4YhE)

2024-09-26 (거의 끝나감) 19:50:36

>>146 아무 상황이나 괜찮아!! 리아는 치엘로니깐 시현에 대해 알고 있으면 더 좋고! 기다릴게!!

148 경우주 (ubXBJfgvUs)

2024-09-28 (파란날) 08:39:16

>>144
(장난스럽고 뿌듯한 얼굴에 선물 타령을 하는 이현을 가는 눈으로 쳐다보다가 이내 한숨을 쉰다) 몇 시간 뒤면 배고플 걸?(물론 경우는 잘 챙겨 먹어도 오후가 되면 배고프기는 하다)(매점에 자주 가는 편) ...시끄럽지. (활기찬 반은 좋지만 시끄럽기는 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여기서 잠을 자고 있었던 모양) 응. 수업 준비하러 가야지. (하고 자리에서 일어난다. 확실히 키가 큰 편이다. 같이 반으로 들어가자는 듯 당신의 어깨를 툭툭 친다)


주말이다!!!!!~!!! 평일의 일을 끝내고 돌아왔어....... 힘들었따...... 캡이랑 시현주 일상 돌리는 거 구경해야만...!!! 캡은 내꺼 막레 줘도 오케이야~

149 경우주 (ubXBJfgvUs)

2024-09-28 (파란날) 08:41:11

그리고 메리주 잠시 동결이구나 ㅠㅠㅠㅠ 현생 잘 챙기고 돌아오기를 바라고 있을게에에에

150 리아 - 시현 (1gnprySp7s)

2024-09-28 (파란날) 18:41:51

복도를 걸어가는 리아의 품에 들린 공책들은 시야를 가릴 정도로 높게 쌓여 있었다. 반을 돌아다니며 숙제들을 한 번에 걷어왔더니 예상보다 양이 많아져 버렸다. 제각기 다른 색깔의 알록달록한 공책들에 가려진 채 걸어가는 모습은 꼭 노트의 산이 걸어가는 것 같다. 그럼에도 리아는 전혀 무거워하는 기색 없이 딴생각을 하면서 잘도 걸어간다. 오늘 점심은 뭐였더라, 다음 숙제로 이걸 내야겠다, 시현 학생이랑도 친해져야 하는데~.

"오?"

그렇게 생각의 흐름이 조직의 일로 넘어갈 즈음 앞을 확인하기 위해 노트 너머로 빼꼼 고개를 내밀자 저 너머에서 학생 한 명이 보인다. 검은 머리카락과 날카로운 인상은... 아무래도 시현 학생 같지? 사진이랑 똑같네! 리아는 싱긋 웃음 지었다. 버릇처럼 이전에 보았던 상대방의 인적사항을 속으로 줄줄 외운다. 이름은 임시현, 2학년에 문과인 5반, 아주 똑똑하고 들리는 소문으로는 운동도 잘하는 것 같고... 게다가 무려 '그 남자'의 아들. 그 재능을 물려받은 아이니 어느 쪽의 실력이든 확실할 것이 분명하다는 점은 우리와 가족이 되기에 조금의 모자람도 없었다. 이 세상은 아버지의 편인 것이 분명하다. 그렇지 않다면 이렇게 좋은 타이밍에 시현 학생을 만날 수 있을 리가! 그럼 이제 말을 걸어야...

"...어, 어?"

무언가에 발이 걸린 듯 순식간에 꼬인 스텝, 중심을 잡으려 다급하게 움직이는 불규칙한 발소리와 덩달아 튀어나온 목소리에 당황스러움이 가득하다. 노트 더미가 이리저리 흔들리다 천천히 기울기 시작한다.

"거기 앞에, 조심...!"

혹시라도 부딪힐까 봐 큰소리로 자신이 있음을 알리며 상대가 피할 시간을 만들어 보려 한다. 그러나 말을 마치기도 전에 결국 엄청난 소리와 함께 바닥에 널브러진다. 온 사방에 흩뿌려진 학생들의 숙제 노트는 덤이다.

151 (1gnprySp7s)

2024-09-28 (파란날) 18:45:38

>>147 선레 가져왔어!!!! 너무 늦어서 정말로 미안해...ㅠㅠㅠㅠㅠ 시현주도 답레 느긋하게 줘!!!! :3 오늘도 수고했어 시현주!!

>>148
(당신의 한숨에 능글맞게 미소 짓는다.) 괜찮아. 네가 있잖아? 배고프면 경우라도 뜯어먹지 뭐. (마치 당연한 이야기를 하듯 농담을 당당하게 말한다. 그리고 시끄럽다는 말에 빵 터진다.) 잠도 못 자게 만들고 다들 너무했네~ (순간 눈이 반짝 빛난다.) 그래도 그만큼 시끄러우니까 이번 체육대회 응원전... 1등 노려볼만하지 않을까...! (곧 쑥 올라가는 눈높이에 고개를 들어 당신을 올려다본다. 역시 경우. 새삼 키가 크다는 걸 다시금 실감한다. 한 3cm만 나한테 떼어줬으면... 하고 실없는 생각을 하다가 당신의 손길에 장난스럽게 웃는다.) 예! 가시죠 경우님! (하고 장난스럽게 보디가드 흉내를 낸다.)

알겠어!! 그럼 이렇게 막레로 하자!! :3 일상 수고했어!!!! >:) 오늘 고생 많았어!!!!! 이제 남은 주말동안 푹 쉬어!! ㅠㅠㅠㅠㅠ

152 경우주 (ubXBJfgvUs)

2024-09-28 (파란날) 19:43:58

캡 안녕~~~
시현이 넘 귀엽다 ㅋㅋㅋㅋㅋㅋ 완전 장난꾸러기야~~!! 어릴 때도 분명 이런 느낌이엇을 것 같은 기분인데~~
캡도 짧은 일상이었지만 고생했어~! 이제 두 사람 일상 관전해야지(관전모드)

153 경우주 (ubXBJfgvUs)

2024-09-28 (파란날) 21:12:26

앗 >>152 이현이인데 시현이라고 적었네 ㅋㅋ큐ㅠㅠㅠ 미안하다 잠시 착각했어!!!

154 (xC.SaTbCmo)

2024-09-28 (파란날) 21:54:05

>>152-3 경우주 안녕!!!!! :3 경우주도 고생했어!! 다음번 일상에선 경우에게 무슨 장난을 쳐볼까(?) 벌써부터 고민하는 재미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괜찮아 나도 순간 착각할 때가 많아서 이름 확인만 여러번 하고 있어... ㅋㅋㅋㅋㅋ큐ㅠㅠㅠ 경우도 귀여워!! 스티커 안 버리고 핸드폰 뒷면에 붙이는 경우 너무 귀엽고 스윗하잖아~~~~! ㅠㅠㅠㅠ 이현이 어릴 때는 여기서 능글맞은 성격만 조금 빠지면 완전 똑같았을 것 같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경우주가 관전 모드에 들어갔다...!! 가더라도 경우 tmi 하나는 주고 가...!!!!(?) >:)

155 (xC.SaTbCmo)

2024-09-28 (파란날) 21:58:44

>>154 앵커를... >>152-153이라고 써야 하는데 잘못썼네 ㅠㅠㅠㅠㅠ

156 시현 - 리아 (J48/grM0xs)

2024-09-28 (파란날) 22:25:27

시현은 수업을 마치고 복도로 나왔다. 어젯밤, 유독 잠이 안 와서 늦게 잠들었기에 몽롱한 기분이 남아 있었다. 잠을 깨기 위해 매점으로 커피를 사러 가던 중, 앞에서 장난을 치고 있던 몇몇 학생들이 시현의 시야에 들어왔다. 시현은 그들을 피하려고 방향을 바꾸려 했지만, 그중 한 학생이 휘두른 팔이 시현에게 부딪히며 그의 손에 들린 지갑이 바닥으로 떨어졌다. 시현을 친 학생은 그를 흘끗 바라보더니 비웃는 듯한 미소를 짓고는 무리와 함께 비아냥거렸다. 그들의 비웃음이 시현의 귀에 고스란히 들려왔다.

그 상황이 끝나려나 싶었지만, 시현은 차분하게 입을 열었다.

"야, 주워."

시현의 목소리는 낮고 냉랭했다. 당황한 학생은 결국 고개를 숙여 시현의 지갑을 주워 건넸다.

"너, 이름이 뭐였더라?"

"나? 한종훈이야..."

종훈은 청은고 2학년에서 나름 이름난 학생이었다. 양아치라고 하기엔 애매하지만, 무리를 이루어 주변에 위화감을 조성하는 걸로 유명했다. 스스로는 인싸라고 생각하는 학생들 중 하나였다.

"다음부터 조심해."

시현은 무리와 떨어져 다시 매점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뒤에서 종훈의 무리가 시현을 향해 '싸가지가 없다', '종훈이가 잘 참았다'며 쑥덕거리는 소리가 들려왔지만, 시현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매점으로 향하던 시현은 복도 어딘가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걸음을 멈췄다. 조심하라는 여자의 외침과 함께 노트 더미가 바닥에 쏟아지는 소리였다. 시현은 고개를 돌려 그 소리가 난 쪽을 바라보았다. 바닥에 널브러진 노트 더미와 함께 넘어져 있는 여선생님이 보였다. 국어선생님이었다.

시현은 잠시 그 장면을 바라보았다. 그의 성격상 별로 자신과 관련 없는 일에는 크게 개입하지 않으려 했지만, 소리가 워낙 크게 났고 아이들에게 친절한 국어선생이 넘어져 있는 모습에 무심히 지나칠 수는 없었다. 시현은 별다른 표정 없이 천천히 여선생님에게 다가갔다.

무표정한 얼굴로 다가간 시현은 흩어진 노트들 사이에서 몸을 일으키려는 여선생님과 눈이 마주쳤다. 시현은 별다른 말 없이 천천히 바닥에 쭈그려 앉아 흩어진 노트들을 하나씩 주워 들었다.

"괜찮으세요?"

157 경우주 (bwU7FhHvjE)

2024-09-29 (내일 월요일) 00:51:49

>>154 ㅋㅋㅋ 장난 쳐도 무덤덤해서 재미 없는 애인데 뭘 ㅋㅋㅋ 이현이 어릴때 완전 장꾸였겠는데~~ 경우 티미라...... 딱히 떠오르는 게 없는데. 질문 받는다!(?)

시현주 안녕~~! 쫀주말이야~!!

158 경우주 (bwU7FhHvjE)

2024-09-29 (내일 월요일) 13:18:24

갱신해둘게 다들 점심 챙겨먹자~~!

159 (0I3C/e5x/M)

2024-09-30 (모두 수고..) 18:51:40

아이코 갱신! 답레 열심히 쓰고 있어!! 조금만 기다려줘 시현주! 미안해!!!!!! ㅠㅠㅠㅠㅠㅠ
경우 티미 질문도 가져올테니 조금만 기다려 줘!!!!! 미안해 ㅠㅠㅠㅠㅠㅠㅠ

160 경우주 (NYq6FiFWzY)

2024-10-01 (FIRE!) 10:37:27

아니 경우 티미 질문도 가져오는거야? ㅋㅋㅋㅋㅋㅋ 무리 안해도 되니까 현생 힘내 캡틴(쓰담)

161 리아 - 시현 (3U3UzPSKNA)

2024-10-02 (水) 20:43:35

"아이고오..."

리아는 앓는 소리를 하며 상체를 일으켜 세웠다. 상황을 확인하려 고개를 들자 당신과 눈이 마주친다. 어라? 시현 학생은 분명 저 멀리 있었던 것 같은데... 이렇게 가까이에 사람이... 있으면... 멍한 표정이 꼭 그렇게 말하는 것만 같다. 로딩이 덜 된 로봇처럼 말없이 눈만 깜빡이던 리아는 화들짝 놀란다.

"부딪히지는 않았니? 어디 다친 곳은 없어?"

혹시라도 자신이 넘어지며 당신에게 피해가 갔을까 싶었는지 다급하게 당신을 눈으로 살피는 모습이 정신없다. 괜찮은 것을 보고 조금도 부딪히지 않았음을 깨닫고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당신이 괜찮냐는 말을 했다는 걸 이제야 떠올리고 뒤늦게 대답한다.

"나는 괜찮아. 실수로 넘어졌지 뭐니... 나도 참, 잘 좀 보고 다녀야 하는데..."

멋쩍은 듯 웃는 모습과 붉어진 귀 끝이 '학생 앞에서 이런 모습을 보이다니'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게 훤히 보인다. 바닥에 주저앉은 그대로 함께 주변에 흩어진 노트부터 급하게 주워 하나로 쌓는다. 다시 높게 쌓인 노트를 앞에 두고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당신을 보고 환하게 웃는다.

"도와줘서 정말 고마워! 그럼 선생님은 이만..."

일어나서 노트 더미를 들고 한 걸음 걸으려는 순간 다리에 힘이 풀린 사람처럼 맥없이 휘청인다. 이번에는 용케 중심을 잡았지만, 앞전에 넘어지며 오른쪽 발목을 삐었는지 오른쪽 발에 힘을 주지 못하고 왼쪽 발로만 지탱한 채 삐딱하게 서있는다. 갑작스럽게 찾아온 정적. 그 사이로 노트 절반이 다시 바닥으로 툭, 툭 소리를 내며 떨어진다.

"가보려고 하는데... 말이야..."

말을 제대로 끝내지 못한 모습이 참... 처량하다. 분명 다음으로 할 말이 있을 텐데, 이어질 말은 안 하고 머뭇거리기만 한다. 그러다 다시금 멋쩍은 웃음을 지으며 작은 목소리로 당신을 향해 말을 꺼낸다.

"혹시 괜찮으면 선생님... 조금만 도와줄 수 있을까...?"

162 (j5L/z4HW8A)

2024-10-02 (水) 20:54:02

답레 늦어서 진짜 미안해 시현주!!!!!! ㅠㅠㅠ 정말로 미안해 ㅠㅠㅠㅠㅠㅠㅠ 시현주도 현생 화이팅해!!! (쓰다담)

>>160 그럼! 티미 질문도 가져와야지!!! >:) 고마워 ㅠㅠㅠㅠㅠㅠ 경우주도 현생 힘내!!!!! (쓰다담) 그럼 질문! 경우가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 무서워하는 것은! 혹시 질문 중에 비설이랑 관련 있거나 하면 그냥 넘어가줘!! :3

163 경우주 (5WLHFDJtKE)

2024-10-03 (거의 끝나감) 01:27:52

좋아하는 건 음악 듣기. 요즘 밴드 음악을 자주 듣는 모양이야. 싫어하는 건 비오는 날? 신발 젖는 것도 싫고 로드워크 못하는 것도 싫고 우산 쓰는 것도 귀찮고 그렇대. 무서워 하는 건 딱히 없는데 징그럽게 생긴 해산물이나 문어류가 꿈틀거리는 건 소름끼친대. 물론 죽어있는 걸 먹는 건 잘 먹는 듯. 낙지탕탕이는 먹는데 산낙지는 못먹는 그런 느낌이려나~

리아랑 이현이 좋아하는거 싫어하는거 무서워하는 거 줘!

164 (XGt1UJU9KA)

2024-10-03 (거의 끝나감) 20:39:03

>>163 청춘과 밴드 음악!!! 그리고 자리에 앉아서 이어폰으로 밴드 노래 들으며 창 밖을 바라보는 경우!!!(?) 우산 쓰는 거 귀찮은 심정 이해된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비오는 날의 경우가 보고싶어! 사실은 비오는 날 고개를 들어 하늘을 바라보며 안 좋아하는 귀여운 모습 보고싶어!!!(?) ㅋㅋㅋㅋㅋㅋㅋ 무서워하는 건 없다니 경우 강심장!!!!! :3 하지만 소름끼치는 건 있구나...! >:) 의외로 산낙지를 못 먹는다니... 그것도 귀여워!!!!! >:)
리아랑 이현이라! 일단 리아가 좋아하는 건 당연히 단거 특히 초코를 좋아해! 그리고 책과 가족! 싫어하는 건 쓴 것과 겨울! 무서워하는 건 귀신! :3
이현이가 좋아하는 건 바다와 아이스크림, 싫어하는 건 뜨거운 것과 혼자 남는 것, 무서워하는 건 주사!

165 경우주 (5WLHFDJtKE)

2024-10-03 (거의 끝나감) 20:44:53

무선 이어폰 필수 지참해다녀야함 ㅋㅋㅋㅋㅋ 비오는데 우산 없으면 엄청 인상 찌푸리고 있는 경우를 볼 수 있음 ㅋㅋㅋㅋㅋㅋ 우산 있으면 조금 찌푸리는 정도겠지만. 아마 이현이는 소꿉친구였으니까 비 싫어하는 건 알고 있겠다 ㅋㅋㅋ 꿈틀거리는 걸 소름끼쳐하는 건 모르겠지만

리아 단거 좋아하는 거 귀엽다~!!! 쓴거 싫어한다니 애기 입맛이잖아 ㅋㅋㅋㅋㅋ 귀신 무서워하는 것도 귀여웤ㅋㅋㅋㅋㅋ
이현이 여름 취향이냐구~~!!! 그런데 뜨거운 거 싫어하는 거 귀엽다 ㅋㅋㅋㅋㅋㅋ 혼자 남는건 진짜 과거사 생각나서 눈물나 ㅠㅠㅠㅠㅠㅠㅠ 주사 무서워하는거 ㅋㅋㅋㅋㅋㅋ 어릴 때 학교에서 단체로 주사 맞는데 경우 덤덤하게 맞는데 이현이 무서워햇으려나. 어떤 상황이었는지 궁금하다. 옆에서 경우가 손잡아줬으려나. 잡아달라고 했으면 손 내밀어줬을텐데.
최근에도 주사 맞을 일 있었으려나. 있었다면 어땠을까 궁금하다~~!!

166 (IoYmpNGDoY)

2024-10-04 (불탄다..!) 14:56:42

>>165 무선 이어폰 필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귀엽다... ㅠㅠㅠㅠㅠ 경우 플리 너무 궁금해!!!!!!!! 가장 좋아하는 밴드도 있으려나? 나중에 경우 잠입 일 같은 거 하느라 밴드 멤버인 척 하는 거 보고 싶다...!!!!! >:)
확실히 소꿉친구니까 비오는 날 얼굴 찌푸린 경우 본 적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이... 그 우산 짤? 생각난다... 친구 한 명 머리 위로 우산처럼 들고 가는 그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산은 없고 이현이(?)와 친구들은 있어서 이현이가 나름 경우가 비를 싫어하니까 '한 명이 우산이 되자'고 농담같은 진담(?) 한 적 있을 것 같기도... 아무래도 어릴땐 산낙지 같은 걸 접해볼 기회가 많이 없었을 테니 모르겠다!!! 무서워하거나 하는 모습 한 번도 안 보이던 경우... 소름끼치는 걸 만났을 때의 반응 너무 궁금하다...!!ㅠㅠㅠㅠ
이현아... 내가 너보다 경우를 더 잘 알고 있지롱 :3 ㅋㅋㅋㅋㅋㅋㅋㅋ

리아는 어른(어른이) 였다고 합니다... :3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사 맞을 때면 눈에 눈물방울 그득 달고 '경우야 살려줘...'하는 표정으로 얌전히 와다다 떨고 있을 것... 처음에는 경우 옷 쥐고 있을 것 같은데 주사 맞고 나면 옷 완전 구기작 될 것 같아서 나중에는 미안한 마음에 손 잡아달아고... 경우 손잡고 있지 않았을까... 손 잡으니까 훨씬 덜 무서워서 나중에는 무서운 일 있으면 당연하게 경우 손 잡으려고 경우부터 찾을 것 같앜ㅋㅋㅋㅋ 최근에는... 무서움에 트라우마까지 더해지면서 더 무서워하겠지만 겉으로는 전혀 안 무서운 척 할 것 같아! 눈 꾹 감고 몰래 주먹쥐고... 하지만 그 주먹이 살짝 떨리고 있겠지... 속으로는 '살려줘 경우야...'하고 경우 찾지 않으려나... :3

167 시현 - 리아 (7qktuGnt4U)

2024-10-05 (파란날) 04:19:16

시현은 리아의 앓는 소리를 들으며 무표정한 얼굴로 리아를 바라본다. 리아의 당황스러운 눈빛과 멍한 표정이 시현의 눈에 들어왔지만, 그는 특별한 반응 없이 조용히 노트를 주워 정리하고 있었다.

"아,네."

리아가 시현이 다쳤는지 확인하느라 정신없이 살피는 동안에도 시현은 그저 짧은 대답과 함께 노트를 정리했다. 리아가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나는 괜찮아'라고 말했을 때, 시현은 그저 짧게 고개를 끄덕였다. 리아의 서투른 웃음과 붉어진 귀끝을 보며 속으로는 큰 반응을 보이지 않는 게 돕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시현까지 리액션이 크면 주변에서 이목을 더 끌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시현은 리아와 함께 노트를 다 정리해주고 일어나서 말없이 리아에게 반쯤 허리를 숙여서 인사를 하고 떠나려고 했다. 그러나 리아가 다시 노트를 들고 일어서려다 휘청거리는 모습을 본 시현은, 잠시 멈춰서 그녀를 바라보았다. 발목을 삐었는지 불안하게 서 있는 모습을 보고, 시현은 혹여나 다시 무너질 수도 있는 노트를 지탱하기 위해서 손을 뻗었지만—

"......"

그녀가 '가보려고 하는데 말이야...'라고 말할 때, 시현은 여전히 무심한 표정으로 리아를 쳐다보고 있었다. 그리고 노트들이 다시 바닥에 떨어지는 것을 보자, 노트들을 주워들었다.

리아가 작게 '조금만 도와줄 수 있을까?'라고 말했을 때, 시현은 천천히 고개를 끄덕인다. 별다른 말 없이 노트를 정리한 후, 그녀가 걸음을 옮길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서 리아의 팔을 살짝 잡으려고 했다. 한손에는 노트더미를 가볍게 든 채로 말이다.

"일어나세요. 노트는 제가 들고 갈 테니, 천천히 움직이세요. 일단 양호실부터 가시죠."

시현은 리아의 노트들을 들고 그녀가 걸음을 옮길 수 있도록 부축하며 양호실로 가자고 말한다.

168 시현주 (7qktuGnt4U)

2024-10-05 (파란날) 04:21:44

>>162 괜찮아~ 다들 바쁜 삶인 걸~! 나도 늦었는데 뭘..

169 경우주 (eN/C3EsAoo)

2024-10-05 (파란날) 21:27:06

>>166
경우 플리!!! 뭔가 내 사심이 들어갈 것 같아서 자세히는 못말하겠지만! 뭔가 청량한 곡 좋아할 것 같다!!!
확실히 많겠지? ㅋㅋㅋㅋㅋㅋㅋ 친구 한명 머리 위로 들고 뛰어가냐곸ㅋㅋㅋㅋㅋ 진짜 말로만 들어도 웃긴데 ㅋㅋㅋㅋㅋㅋ 이현이가 그렇게 말하면 경우 ??? 했을듯 ㅋㅋㅋㅋㅋㅋ 소름끼친 걸 만난 경우 일단 미간이 찌푸려지고 손에 힘이 들어감(?) 그리고 굳어있거나 혹은 뒷걸음질 ㅋㅋㅋ

리아 어른이인거 기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 인형 같은 것도 좋아하려나? 아니면 장난감?
와다다 떠는 이현이ㅠㅠㅠㅠㅠㅠㅠ 아 귀여ㅜ어 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경우 손잡아줘야만......... 물론 왜 무서워하는 건지 이해 못하는 경우지만 주사 다 맞으면 “잘했어”하고 이현이 머리 쓰다듬어줄것...... ㅋㅋ큐ㅠㅠㅠㅠ 아 진짜 이현이 무서운거 경우 찾는거 너무.......ㅠㅠㅠㅠㅠ 왜 둘을 찢어놔야만 했냐~~~!!!ㅠㅠㅠㅠㅠㅠ 살려줘 경우야<<이거 너무 귀여움........



시현주 왔냐구~~!!!!! 시현이 좋아하는 거 싫어하는 거 무서운 거 알려달라!!!! 일단 시트보면 차가운 음료 좋아하고! 보드게임부니까 보드게임도 좋아하는 걸려나?!

170 시현주 (RkBFEoKpko)

2024-10-06 (내일 월요일) 02:27:01

>>169 안뇨오오옹~~

차가운 음료를 좋아해서 마시는 건 아니고.. 열이 많아서 뜨거운 음료보다는 선호한다고 생각하면 돼! 뜨거운 차나 커피도 마시라면 잘 마시거든!

보드게임도 학교에서 시현의 기준에서 그나마 즐길 만한 유일한 일탈(?)이지, 좋아해서 하는 건 아니다!

좋아하는 것부터 나열하면..

Like

교과과목: 세계사! 사람들 사이의 권력과 정치의 흐름, 전쟁과 혁명 등을 통해서 인간사회의 복잡한 구조를 배워간다고 생각해서야!

음식 : 생선구이! 가자미,대구 등의 비린내가 덜한 흰살생선 위주로!

간식 : 빈츠나 초코하임 등의 초코과자! 그런데 군것질을 거의 안 해서 이것들도 잘 안 먹는 편.. 경우와 매점에 갔을 때도 캔커피만 산 이유가 군것질을 거의 안 하기 때문이었어!

음료 : 커피! 더 파고들면 콜드브루! 본인 입맛에는 깔끔해서 좋대!

음악 : 클래식!! 사실 클래식에 대한 지식은 없고, 막상 어느 곡을 좋아하냐고 하면 어버버댐! 유튜브로 플레이리스트를 틀고 아무거나 듣는 거라😂😂

책 : 고전문학! 죄와 벌, 노인과 바다, 변신 등 유명한 고전작품을 읽는 편이야!

운동 : 배드민턴! 사실 무술이나 격투기는 살기 위해서 배운 거지, 정말 좋아하는 운동을 고르라면 배드민턴이야!

반대로 싫어하는 것들은..

Hate

교과과목 : 한국지리! 지역별 통계나 특징을 외우는 것이 귀찮고, 정치와 권력의 흐름을 다루는 세계사에 비해 너무 세세하고 일상적인 느낌이 들어 싫어해!

음식 : 그나마 매운 음식!

간식 : 생크림.. 너무 달고 부담스러움.. 사실 단 것보다 특유의 느끼함이 부담스러움

음료 : 솔의눈😂😂

음악 : 사운드가 자극적이고 큰 장르들 전반!

책 : 자기개발서! 그냥 싫어함. 본인도 왜 싫어하는지는 모르는데 일단 싫다고 함😂😂

운동 : 장거리 달리기! 체력이 안 되는 건 아닌데, 너무 지루해서 싫어해!

무서워하는 것.. 시현이는 양서류를 진짜진짜진짜 징그럽게 생각해! 그나마 작은 청개구리 정도만 귀엽다고 생각하지..

171 경우주 (w9PiXKptMk)

2024-10-06 (내일 월요일) 12:51:07

오오오옹 좋아하는 건 따로 있었구나. 하긴 경우도 뜨거운 것보다는 찬걸 좋아하긴 해. 겨울에는 뜨거운것도 곧잘 먹으니 시현이에 비할 건 아니지만. 겨울에도 아메리카노는 얼죽아라 몸을 녹이고 싶을 때는 허브티 마실 것 같고.

헐. 좋아해서 하는 게 아니라니. 경우랑 시현이 보드게임 하는 거 보고싶다.......

시현이 세계사 좋아하는거 무슨일이야. 엄청 멋있는 느낌. 역시 문과 소년..... 음식, 간식, 음료 오케이 메모했고 간식은 하리보 좋아한다고 했던 것도 기억하고 있다! 취향 클래식한 편이구나~~!!! 뭔가 시현이랑 잘어울린다. 클래식 음악 들으면서 고전 읽는 시현이 짱멋있어....... 시현이랑 경우 배드민턴도 쳐야만........

한국지리 나도 싫어했어서 어떤 느낌인지 팍 온다 ㅋㅋㅋ 매운 음식 싫어하는 건가 못먹는 건가? 먹을 순 있는데 싫다는 느낌이려나~ 생크림 케익도 별로 안 좋아하려나? 솔의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악 취향은 시현이랑 경우랑 완전 정반대인 느낌. 경우 클래식하고 잔잔한 노래 들으면 잠들어서() 경우는 달리기 좋아하는데. 그 지루함이 오히려 좋대(?) 로드워크 광인 경우

양서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넘 귀엽다 개구리 잡아서 보여주면서 놀리고 싶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현주가 제시한 기준에 따르면 경우 버젼

교과과목 : 체육! 그외 전반 다 그저그런 느낌

음식 : 은근 깔끔한 채식류 반찬 좋아하고 집밥, 한정식 좋아함. 단백질 섭취를 위해 고기를 먹으려고 노력하는 편

간식 : 군것질을 잘 안 하는 편인데 한다면 초코바나 단백질 바 먹을듯.

음료 : 얼죽아! 단 것을 찾아먹지는 않고 따뜻한 것 먹고 시플 때면 녹차나 캐모마일티 마실듯.

음악 : 위에서 말했듯 청량한 밴드 사운드

책 : 안읽음

운동 : 복싱. 그외 줄넘기. 달리기. 헬스 등등 지루하지만 생각없이 횟수 채우면 되는 것들

싫어하는 것

교과과목 : 수포자입니다

음식 : 너무 비린 음식은 싫어한다

간식 : 마카롱같이 너무 단 것

음료 : 너무 달면 못마심.

음악 : 잔잔해서 졸리는 것들. 싫다기보다는 들으면 졸려서 잔대

책 : 안읽음

운동 : 전략 전술 필요한 머리 써야 하는 것들 전반적으로 싫고 차라리 몸쓰는 게 좋대.

172 경우주 (w9PiXKptMk)

2024-10-06 (내일 월요일) 12:52:17

나 이번주 평일에 못올 것 같아가지고 큐ㅠㅠㅠ
열심히 일하고 주말에 올 것 같다~!!!! 나 갱신 못해도 잊지 말아줘~~~!!!

173 (xegzRuSQvo)

2024-10-07 (모두 수고..) 21:52:51

>>168 괜찮아 안 늦었어!!!!!! 시현주도 많이 바쁠텐데 힘냈으면 좋겠다...ㅠㅠㅠㅠ 답레 틈틈이 써서 가져올게!!!! 조금만 기다려줘!!!!
그리고 시현이 tmi도 너무 좋다...! tmi 알려줘서 고마워!! tmi 감상도 답레와 함께 가져올게...! ㅠㅠㅠㅠㅠ

>>172 나도 접속이 좀 늦어질 것 같아서... ㅠㅠㅠㅠㅠ tmi 답레 틈틈이 써서 가져올게...!!! 일 화이팅하구!!!!! 절대 잊지 않을 테니까 걱정 말라구 경우주!!!!!! 마음 놓고 다녀와!! >:)

174 경우주 (9CYWuz/OVY)

2024-10-09 (水) 10:17:21

잠시 쉬는 날이라 갱신한다~~!!!
시현주도 캡도 화이팅이야~~!!!!!

175 리아 - 시현 (PEngKmqx3.)

2024-10-10 (거의 끝나감) 16:28:28

짧게 돌아오는 대답과 차분한 당신의 대처에 리아도 조금 진정이 되었는지 붉게 타오르던 귀 끝이 조금씩 원래 색깔을 되찾아간다. 당신이 고개를 끄덕이자 리아의 안색이 '살았다!'라고 외치는 사람처럼 환하게 밝아진다. 드디어 시현 학생이랑 대화할 기회가 생겼네! 그러면서도 당신의 시간을 빼앗게 되었음을 알고 있는 듯 잔뜩 미안한 표정으로 웃어 보인다.

"공부하느라 바쁠텐데 귀찮게 해서 미안해..."

다시 주워지는 노트를 보며 시현 학생은 착하고 친절한 학생이구나! 하고 속으로 생각한다. 그리고, 나눠 들 새도 없이 자신이 두 손으로 들어야 했던 노트 더미를 한 손으로 드는 당신의 모습을 멍한 표정으로 바라보며 시현 학생은 힘이 세구나... 라고 당신에 대한 정보를 갱신하는 건 덤이었다. 천천히 움직이라는 말을 듣자 아차 하며 생각에서 빠져나온다.

"그럼, 걱정하지 마! 조심해서 걸을게!"

비장하게 이야기하더니 팔을 잡아주자 천천히 한 걸음씩 움직여보려 한다. 당신이 불편하지 않도록 최대한 조심스러우면서도 열심히 걸으려 했다. 양호실을 향해 몇 걸음 걸어가기 시작했을까, 리아는 당신과 짧게 시선을 마주치려 하며 배시시 웃어 보인다.

"고마워, 시현 학생! 역시 시현 학생은 친절하구나!"

그러더니 머쓱한 웃음으로 바뀐다.

"아, 자주 이야기를 듣다 보니 나도 모르게... 시현 학생이 선생님들 사이에서 무척 유명하거든! 아, 물론 나쁜 쪽이 아니라 좋은 쪽으로! 예의 바르고, 성적도 항상 높다고 말이야!"

해맑게 '선생님들 사이에서 유명하다'는 말을 하더니 이 말이 중의적인 의미로 들릴 수 있음을 깨닫고 다급하게 설명을 덧붙인다. 그 후로는 평소와 같은 침착함을 되찾고 조심스럽게 걸음을 옮긴다.

"공부도 그렇고, 힘들지는 않니?"

가만히 미소 지은 얼굴은 리아의 의도가 걷는 동안 침묵을 깨기 위해서인지, 아니면 그냥 말이 많은 것인지, 그것도 아니면 당신과 친해지고 싶거나 선생님이라는 책임감에서 비롯된 짧은 상담인지 헷갈리게 만들었다. 그러나 항상 높은 성적을 유지하는 신기하고, 친절한 눈앞의 학생과 친해지고 싶어 한다는 점은 정확히 알 수 있었다.

176 (PEngKmqx3.)

2024-10-10 (거의 끝나감) 16:30:58

>>169 경우주도 화이팅!!! 청량한 밴드 플리...!!!!! 좋다... 너무 좋다... 안되겠다 밴드부 경우 보는 날까지 기다려야겠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경우 키가 커서 친구 들었을 때 경우 위치가 제일 중요하겠지... 맨 끝에 서면 위 친구 대각선으로 들릴 것 같고, 반대로 가운데 서면 ㅅ 모양으로 꺾일 것 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 경우 뒷걸음질 너무 귀엽다 ㅠㅠㅠㅠㅠ
리아라면 인형이나 장난감 둘 다 좋아할 것 같아 ㅋㅋㅋㅋㅋㅋㅋ 귀여운 걸 지나치지 못할 듯... 지금 교무실 책상 위에도 아기자기한 거 한가득 있지 않을까! 가끔 학생들에게도 나눠주고!
무서워하는 거 이해 못하면서도 잘했다고 칭찬해 주는거야? ㅠㅠㅠㅠ 뭐야 너무 다정해 ㅠㅠㅠㅠㅠㅠㅠ 쓰다듬어준다는 부분에서 경우의 연상미(?)를 느꼈다... 도저히 이현이랑 같은 나이라는 게 믿어지지 않는 어른스러움...!!! ㅋㅋㅋㅋㅋㅋㅋㅋ 찢어져서 더 애틋한 친구가 되어버린... >:)
>>171 역시 체육!! 체육과인 이유가! :3 한정식 좋아하는 거 잘 어울린다... 정갈하고 담백한 이미지랑 잘 어울려 ㅠㅠㅠㅠㅠ 채식류 반찬이랑 한식 좋아한다고 했으니까 급식에 비빔밥 나오면 좋아하려나! 경우 음료 입맛도 담백하구나! 차종류 좋아하다니 여기도 도련님(?)미가 있잖아!!! 귀여워 ㅠㅠㅠㅠㅠㅠ 경우는 약간 동양풍 도련님 같다... 전통 복장 잘 어울릴 것 같아... 책 안읽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운동도 머리쓰는 거 별로 안 좋아한다는 점이랑 수학 싫어하는 점들... 경우의 사랑은 체육 하나인 것 같아서 너무 귀여워!!!!! >:) 간식이나 음료도 그렇고 단 걸 싫어해서 나중에 무슨무슨데이 선물 받으면 귀찮아 하거나 싫어하려나 궁금하다!!!

>>170 드디어 얻었다...! 시현이 tmi...!!! 기다리고 있었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계사 좋아한다는 점이랑 그 이유가 나중에 책사 같은 역할 맡아도 잘할 것 같기두!!! 그럼 시현이 급식 먹거나 하게 될 때 메뉴에 임연수유자청구이 나오면 좋아하려나...? 의외로 초코 같은 달콤한 과자 좋아하는구나!! 반대로 음료는 깔끔한 커피 좋아하는 거 너무 귀엽다... ㅠㅠㅠㅠㅠㅠ 어른스러움(?)과 아이스러움(?)을 전부 가졌어 귀여워!!!!! ㅠㅠㅠㅠㅠ
어버버댐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 나중에 어느 곡 좋아하냐고 물어보고 싶어졌어(?) :3 ㅋㅋㅋㅋㅋㅋㅋ 클래식 들으며 고전문학 읽는 시현이 볼 수 있으려나... 멋있다!!!!! 뭔가 분위기도 그렇고 도련님(?)미가 있어 시현이...!! 게다가 배드민턴!! 체육시간에 배드민턴 하면 시현이 엄청 잘하고 좋아하겠지...? 날아다니겠지...? 너무 멋있다 ㅠㅠㅠㅠㅠㅠ
시간표에 한국지리 있는 날은 시현이가 싫어하는 날일까나! 매운 음식! 맞아 시트에서도 즐기지 않는 다고 했던 거 기억난다!! 그럼 시현이는 매운걸 잘 못 먹는 쪽에 가까운 걸까, 아니면 먹는건 잘 먹는데 그 매움을 싫어하는 쪽에 가까울까? 생크림! 초코 좋아한다고 했으니까 초코 생크림이라면 과연 먹으려나! 솔의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운드가 자극적인 음악이면 락 같은 쪽일까? K팝도 강렬한 사운드로 이루어진 건 별로 안 좋아할 것 같기도 하고! 그리고!!!! 양서류 무서워하는 거 너무 귀엽다... 나중에 수련회 가고 했을때 양서류 만난 시현이 반응이 어떨지 궁금해진다...!!!! :3

다들 발렌타인데이나 화이트데이 같은 날에 뭐 잔뜩 받을 것 같은데 반응도 그렇고 썰이 궁금하다... 귀여울 것 같아 ㅠㅠㅠㅠ
그리고 이 썰 이전에 궁금한 점... 다들 학교에서 인기 많을 것 같은데 어떤지!!!! 고백도 받고 하려나 막 책상 서랍에 쪽지나 편지나 선물 들어있고 그런 거 아니야????? 어디로 불려간다거나????
벌써부터 풀어줄 썰 들을 생각에 두근두근이다...>:)(?)

177 (UnUFOMUi4Y)

2024-10-10 (거의 끝나감) 16:48:31

시현주 답레 너무 늦어서 미안하구...ㅠㅠㅠㅠㅠㅠ 좋은 저녁 보내고 내일도 화이팅 해 시현주!!!
경우주도 바쁠텐데 화이팅!!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내일도 힘내!!

178 경우주 (AQ03Fr39q2)

2024-10-11 (불탄다..!) 18:19:21

갱신하구 갈게~! 썰은 내일 이어두겠다~! 다들 한주 마무리 힘내~!

179 시현주 (B8KYUKoEbU)

2024-10-11 (불탄다..!) 21:28:35

>>171 동아리에서 보드게임을 하는 이유가 그나마 머리 굴리면서 집중할 수 있어서거든! 다른 머리 쓰는 활동을 하는 동아리도 있겠지만, 대부분 토론식이라고 싫어해😂😂 시현이가 누구랑 토론하는거 별로 안 좋아하거든! 시현이는 매운 음식은 잘 먹는데, 매운 맛을 싫어하는 편이라 잘 안 먹어! '맛있게 맵다!'라는 말을 이해 못하는 타입이야!! ㅋㅋㅋ 케익 자체를 크림 때문에 안 좋아해! 시현이가 안 좋아하는 맛을 또 추가해야겠다! 느끼한 맛도! ㅋㅋㅋㅋ

경우의 취향은 완전 스포티하구나! 잔잔한 시현이의 취향이랑 대조되는 부분이 많네! 엄청 건강하고 무해한 느낌..👀👀 경우 복싱 좋아하는 걸 보니깐 덕업일치구나!! 본인의 전공을 좋아하는게 쉬운 일이 아닌데..

>>176 임연수유자청구이!! 아마 조금이나마 남은 비린맛도 잡아준다고 좋아할 거라고 생각해! 어른스러움과 아이스러움ㅋㅋㅋㅋㅋㅜㅜㅜㅜㅜ 시현이 아직 18살이라고오오..😂😂😂 시현이 체육시간 때 배드민턴... 아마 배드민턴의 수요가 있다면 치지 않을까?! 의외로 체육시간 때는 농구를 많이 하는 편이야!! 보통 남자애들이 축구하는 애들과 농구하는 애들로 나뉘어지면 시현이는 무조건 후자로 가거든!! 한국지리😂😂 그나마 싫어하는 날일 수도...? 매운 거는 위에서 말한 것처럼 잘 먹는데 싫어하는 쪽이야! 생크림 초콬ㅋㅋㅋㅋㅋ 시현이는 좋아하는 걸 고르는 것보다 싫어하는 것을 피하는 게 더 우선이라서 안 좋아할거야!! ㅋㅋㅋㅋㅋㅋ 네에.. 락, 댄스, 힙합 등.. 시끄럽고 강렬한 느낌은 별로 안 좋아해!

양서류를 만나면 살짝 경멸하는 표정을 지으면서 시선을 피해!! ㅋㅋㅋㅋㅋ

시현이는 인기가 없어!! 시현이가 어디 가서 눈에 띄는 성격도 아니고, 본인도 친구들이랑 관계를 맺는 것에 관심이 없거든! 살갑거나 다정한 성격이랑은 거리가 멀기도 하고..👀👀 학업성적이나 가끔 드러나는 똑부러짐으로 주변에서 신비롭게 본다는 표현이 알맞을지도..?! 리아와의 일상에서 시현과 실랑이를 벌인 무리 같은 애들이 시현이에 대한 안 좋은 헛소문을 떠벌리고 다니기도 하고, 시현 본인은 이에 대해 딱히 해명할 생각이 없기도 해서 안 좋은 이미지도 조금 있어. 그래서 고백을 받는다거나 선물을 받는 일도 없어!! ㅋㅋ 가끔 빌런들 퇴치하는 모습을 보면서 존경심이 들면서도, 엄청 차갑고 권위적인(?) 모습 때문에 '쟤 진짜 살벌하네..'라는 인상이 더 강하게 박히거든!!

답레 써올게~!!

180 시현 - 리아 (B8KYUKoEbU)

2024-10-11 (불탄다..!) 23:39:12

"괜찮아요."

리아가 "귀찮게 해서 미안해"라고 말할 때, 시현은 담담한 목소리로 대답한다. 평소 자신의 시간을 뺏기는 것에 예민한 시현이지만, 그건 상대가 눈치가 없거나 뻔뻔할 때에 한정된 반응이었다. 다친 사람을 시간이 낭비된다는 이유로 무심히 지나칠 정도로 냉정하진 않았다. 본질적으로 냉랭한 면이 있긴 하지만, 그 정도는 아니다. 그래서 리아의 사과는 시현의 아무런 신경을 건드리지 않았다.

리아가 걱정하지 말라는 말과 함께 조심스럽게 움직이기 시작할 때, 시현은 부축하는 손에 자연스레 힘을 주었다. 시현의 또래에서 평균적인 체구와 슬림한 핏과는 달리,  힘을 준 시현의 팔은 마치 돌덩이처럼 단단했다.

"아, 네."

리아가 시현의 친절함을 칭찬했을 때, 시현은 그저 짧고 건조하게 대답한다. 리아가 시현의 시선을 마주치려 했지만, 시현은 앞만 바라보며 양호실로 향한다. 리아를 싫어하거나 무시하려는 의도는 아니었다. 단지 시현에게는 그 칭찬에 대한 별다른 생각이 없었고, 그것이 무의식적으로  드러난 것이다.

리아가 "선생님들 사이에서 시현 학생이 유명하다"는 이야기를 꺼내자, 시현은 비로소 고개를 살짝 돌려 시선을 맞춘다. 자신이 교사들 사이에서 유명하다는 것은 예상 밖의 사실이었다. 스스로는 가능한 눈에 띄지 않게 지냈다고 생각했으니까. 어른들에게 책잡히지 않을 정도로만 행동했다 여겼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주목받고 있었다는 사실은 잠시 그의 생각을 멈추게 했다. 그리고는 이 학교 교사들이 예의에 대한 기준이 낮은 것인지, 아니면 학생들의 개성이 워낙 강해서인지 한동안 생각에 잠기게 만들었다.

"힘드냐고요?"

리아의 질문에 잠시 생각하던 시현은 차분하게 답했다.

"별로요."

이 대답은 리아에게는 거리감을 느끼게 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시현에게는 그저 사실일 뿐이었다. 규칙적으로 공부하고 운동하며, 때로는 책을 읽거나 체스를 두며 지낸다. 규칙적인 삶이었고, 그 나이대의 일반적인 청춘의 감정이나 즐거움과는 거리가 멀다. 하지만 시현은 이러한 루틴 속에서 불편함을 느끼지 않았다. 어린 시절, 언제 다치거나 죽을지 모른다는 불안 속에서 자란 그는 오히려 이런 단조로움 속에서 안도감을 느끼고 있었다.

평범한 하루가 시현에게는 호사였다.

181 경우주 (E3nB2gzUEs)

2024-10-13 (내일 월요일) 16:19:08

>>176 캡
밴드부 경우! 볼 수 있으려나 ㅋㅋㅋㅋㅋㅋ 노래 잘 하지도 악기를 잘 하지도 못하는 걸!! 어떤 친구가 들리게 될 것인가 ㅋㅋㅋㅋㅋㅋ 아 상상하니 넘 웃기다 ㅋㅋㅋ
으악 리아한테 귀여운 거 나눠받고 싶다........ 진짜 넘 귀여워........
경우의 연상미 ㅋㅋㅋㅋㅋㅋ 어른스럽다기보다는 무덤덤한 것에 더 가깝지 않나 싶지만. 그리고 이현이는 친구니까 나름 챙김 많이 받기도 하고 챙겨주기도 하고 하지 않을까 싶은데?
급식으로 비빔밥 나오면 좋아할 것 같다! ㅋㅋㅋ 동양풍 도련님 ㅋㅋㅋㅋㅋ 나중에 캐들 다 동양풍 옷 입히고 싶다!!!! 도련님은 시현이가 제일 잘 어울릴 것 같은데~! 그래도 경우 수업은 꼬박꼬박 들으니까...... 너무 무식하진 않을거야 아마도...... 책좀 읽자 경우야.......()
경우 별로 인기 없을 것 같은데. 무뚝뚝하고 주변에 신경 안 쓰고 동성 친구들이나 어울이지 여자애들하고는 따로 접점 없을 것 같고. 뭐, 선물 받으면 그래도 먹지 않을까? 누가 줬는지에 따라 다르겠지만 친구들하고 나눠먹을수도 있고.
아니 그것보다 이현이가 학교에서 인기 많을 것 같은데??? 성격도 좋지 잘생쁜 스타일이잖아~~!!!! 여자애들하고도 잘 지낼 것 같고!!

>>179 시현주
헉....... 토론 활동은 싫어하는구나! 역시 i라서 그런건가! 매운 맛 싫어하는 거 공감간다! 맛있게 맵다는 말 이해 못하는거 ㅋㅋㅋㅋ 웃겨 ㅋㅋㅋㅋㅋㅋ
시현이랑 경우랑 반대인 거 재미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해~! 무해.....한가....? 무식에 더 가깝지 않을런지....(경우:???)

시현이 인기 없다니...!!!!!1 신비로운 왕자님 어떻게 안 좋아할수가....... 저 소문 내는 애들다 잡아 쳐넣어야만.......() 경우랑 시현이 일상 보면 이렇게 다정할수가 없는데(?)

182 경우주 (E3nB2gzUEs)

2024-10-13 (내일 월요일) 23:06:55

내가 요즘 자주 못오기는 했는데.....ㅋㅋㅋㅋㅋ..... 한 3주 동안 갱신을 못할 것 같다! 시트 스레 갱신하기는 애매해가지고~~
잠시 현생 좀 챙기고 올게. 일이 너무 많아서 ㅋㅋㅋ큐ㅠ 다들 일정 화이팅하구 힘내자~~!!!

183 (.inP3J/7sU)

2024-10-15 (FIRE!) 21:10:08

캡틴이... 이번주 접속 불가능이라 미리 말해두고 갈게... ㅠㅠㅠㅠㅠ 답레랑 썰답이랑 모두 열심히 써서 들고 올테니 조금만 기다려줘...! ㅠㅠㅠㅠㅠㅠㅠ
다들 현생 이기고 오자!!! 경우주도 갱신 걱정 말고 현생 잘 챙기고 돌아와!! 힘내구 ㅠㅠㅠㅠㅠ 시현주도 바쁠텐데 화이팅!! >:) 시현주도 현생 잘 챙기고 나중에 보자...!! ㅠㅠㅠㅠㅠ

184 시현주 (ztsBJfaG22)

2024-10-17 (거의 끝나감) 22:17:49

갱신~ 모두 바쁘구나.. 현생 화이팅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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