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싸~!!! 🤤🤤🤤🤤🤤🤤🤤🤤🤤🤤🤤 이히히히히... 격렬한 서양만화에 나오는 자세로 모두에게 격렬한 서양만화를 연상시켜버리겠다고 메이사 각오해라~ 🫠 그러면 일단 내일 중요한 미팅이 있어서 내일... 컨디션 보고 말씀 드려도 될까요 히힛... 일상에 방해되지 않게 다른 것들 전부 치워놓을 테니까..
wwwwwwwwwwwwwwwwwwwwwwww스케베 삼여신님 최고wwwwwwwwww 멧쨔 당황해서 삐걱거리느라 길에서 시간 더 걸리고www 더 많은 사람이 봤을 것 같아요wwwwwww 집에 와서 유우가를 침대에 눕히고 멧쨔가 씻으러 가면 침대에 누워있던 유우가가 손으로 얼굴을 감싸고 😫아아ㅏㅏ아아ㅏ악!!!하는거죠😏
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격렬한 호랑이wwwwwwwwww 다음날 아침 출근길에 마주친 맨션 이웃들이 👤호랑이씨다... 👤격렬한 호랑이... 👤격렬한 서양 만화에서 나오는 자세로 옮겨진 호랑이 팬티남.... 하고 자와자와하는 거 보였다고요wwwwwwwwwwwwwwwwwwwwwwwwwwww 멧쨔도 유우가도 얼굴 빨개져있을 것 같고wwwwwwww 엘베 안에서 아무 말도 못하고 쥐죽은듯 있겠네요😏
wwwwwwwwwwwwwwwwwwwwwww엘베에서 그런 얘기하지 말라고wwwwwwww 하지만 길바닥에서 자면 위험하니까 유우가...🫠 수상한 멧쨔가 슬금슬금 기어나와서 OOO하고 0000까지 완벽하게 해버릴걸...🫠 길바닥에서 그러느니 차라리 멧쨔한테 서양 만화에 나오는 자세로 안겨서 집으로 가거나 쉬었다 가는 곳으로 가거나 하는 쪽이 안전하니까 응응😌
wwwwwwwwwwwwwwwww저는 이런 바보부부시모네타가 너무 좋아요...🫠🫠🫠🫠 얼마나 자각 못한 잉꼬부부인 건데 이미 맨션 이웃들은 둘다 신혼부부라고 생각할 거라고... 유우가가 혼자 헤매고 있으면 👤 아 아내분은 저기 후타바공원에 있었다구요 라고 해줄 거 같다고요 🫠 아내는아니지만고맙습니다... 👤 아아 여친이군요 🫠 (여친도 아니지만 그냥 그런 거로 해두자)
👤 아 근데 말이죠 이거 말해도 되나ww 👤 1407호는 좀... 그... 사이가 너무 좋아서ㅎ... 👤 아아... 👤 오호호 우리가 잠을 못 자요~ 😺 먀...? 🙀 ......엣...? 뺫...??? 👤 아니아니 사이 좋은 건 좋지만~ 밤에는 좀 배려해달라구~ 😳 앗 아왓웃 히이이... 긋.. 아닛... 뺫... 시, 실례많았습니다아...
하는 것도 상상해버렸다구요 그래서 참으려고 할수록 유우가가 이지메해서 어쩔 수 없었겠지...😌 유우가 어떻게 여자아이의 발바닥을 간지럽힐 수가 있어 악랄하다고~
🐶 그걸 왜 당신이 챙기는데―!? 😒 아니 봐봐 내가 안 챙기면 얘 까먹는다니까? (쿡쿡) 🙀 앗 하핫 하하..마 맞아 나 자주 까먹어서어 유우가가 챙겨줘야한다니까아 😏 들었지? 🐶 (무시) 그보다 누나 불순이라니 아픈 거 아니에요? 🥺 병원 가야 하지 않아요? 🙀 앗 웃.. 긋...그게에... 😏 역시 왕코쨩은 OO이구나 약 먹으면 안정된다고 🐶 😳...!!!!
그리고 저... 오늘 작업을 열심히 한 탓인지 눈이 파업해서 🙄 슬슬 들어가보려 해요... 으뮤뮷... 내일... 잘 해치우고 올게요(?) 그리고 다이스신께 호랑이 유우가인지 아니면 격렬하게 옮겨지는 멧쨔인지를 가려보자구요 멧쨔주도 늦지 않게 주무시고 푹 쉬세요~ 내일 뵈어요 앵바앵밤입니다 👋
그날은... 크리스마스 전야제였다. 그리고 아리마 기념이 바로 그저께였고. 아리마에 나가는 건 16명인데도 온 트레센이 후끈 달아올라서 장난 아니었지. 폭죽 터뜨리는 놈이 있질 않나, 물구나무 서서 돌아다니는 놈이 있질 않나. 체감상으로는 거의 할로윈이었다.
그 뒷처리까지 하고 나서야, 트레이너들은 진정으로 휴가를 맞이할 수 있었다.
- 건배~!
그래서 미스미네 집에 다같이 모여서 올해 크리스마스를 보내기로 했단 거지. 친구 없는 사람들끼리의 동병상련이랄까. 나...는 당연히 없고. 메이사도 당연히 없고. 미스미도 당연히 없고. 왕코 녀석이 그나마 예외지만, 얜 메이사한테 메로메로무츄라서 자진해서 친구가 없는 편이다. 결국 어쩌다보니 이렇게 4명이 어울리게 됐는데 크리스마스까지 함께라니.
그래도 미스미가 해온 비프부르기뇽이 맛있었고, 같이 내온 와인도 최고였다. 틀어놓은 노래도 괜찮았고 뭔가 취기가 빨리 올라서... 올라서...... 역시 무리한 건가, 왜 이렇게 졸리지이......
zzz.
미스미가 메이사를 손끝으로 콕 찔렀다.
- 저거 봐, 히다이 잔다. - 와인 네 잔 좀 넘게 마시더니 금방 갔어. - 어떡할래? 여기서 자고 갈 거야? 그럴거면 손님방 이불 펴줄게.
즐거운 크리스마스 파티. 연말파티를 겸한 숨돌린 트레이너들의 소소한 일탈이라고 할까(?). 왕코쨩의 머리를 와삭와삭 헤집던 중, 에리쨔가 쿡 찔러서 돌아보니 거기엔 늘어져서 자고 있는 유우가가 있었다. 엣... 어.. 언제 죽었지...? 손님방 이불 펴주겠다는 에리쨔의 제안에 잠시 고민하다가, 고개를 작게 가로저었다. 아니 역시 미안하고, 허울뿐이었다곤 해도 전여친 집에서 재우는 건 내가 좀 그렇고. 살짝 독점력 발동한 눈으로 유우가를 보면서 뺨을 푹푹꾹꾹 누르다가 엇차- 하고 몸을 일으켰다.
"아니 역시 시간도 늦었고, 슬슬 돌아가는 게 좋겠네." "에리쨔네 집에 주정뱅이 재우는 것도 좀 그렇구. 슬슬 마무리하고 돌아갈게." "아니면 왕코쨩은 남아서 에리쨔랑 더 마실래?"
아, 왕코쨩의 표정 안 좋아. 이건 나라도 알겠어. '무서운 사수랑 둘이서만 두지 말라구요 눈나!!!'하고 보내는 SOS 사인이네. 그래서 결국 정리하고 파하기로 결정. 뒷정리를 하는 동안 유우가는 한쪽 구석에 조용히 눕혀둔다. 거의 다 먹은 접시와 와인잔을 정리하고, 테이블도 치우고 닦고 적당히 정리를 끝내놓고 이제 나가기만 하면 되는데....
"...으음, 어쩌지. 공주님 안기로 들고 가거나 업으면 유우가... 다리가 질질 끌릴텐데."
유우가를 어떻게 들고 갈지로 남은 인원 셋의 머리가 풀가동 중이었다. 정확하게는 나만 풀가동이다. 왕코쨩은 "그냥 가다가 길에 버리죠?" 이러고 있고 에리쨔는 "그럼 불법투기라 벌금 내야해."하고 냉정하게 츳코미를 걸고 있었다. 츳코미도 뭔가 이상한 거 같지만...
...일단 유우가를 벽에 기대서 앉혀놓고. 이렇게? 저렇게? 하면서 시뮬레이션을 하다가.... 떠올랐다. 유우가의 다리도 안전하고 나도 안정적으로 들고 갈 수 있는 방식을. 무릎을 세우고 앉은 자세의 유우가의 뒤쪽에서 무릎 아래로 팔을 넣고, 그대로 뒷목을 잡으면...
"—오, 된다! 어때? 이 자세로 들고 가면 안전할 것 같은데!"
쨔잔~ 하는 효과음과 함께 유우가를 든 채로 왕코랑 에리쨔를 봤다. 오, 이 자세는 앞도 잘 보이잖아? 완전 최강인 자세 아님?
메이사가 유우가를 들어올린 걸 보고, 둘다 같은 생각을 했다. 아니, 그럴 수밖에 없었다. 왕코쨩은 더러운 풍경에 굳어버리고, 미스미는 눈을 질끈 감고서 메이사에게 문을 열어줬다. 이 불순한 것들을 나의 성역에서 치우고 싶은 마음 반, 그렇다고 자기가 만취한 성인 남자를 뒷처리하고 싶지는 않단 마음 반으로.
띠로리, 하는 잠김음이 들리고 나서야 왕코쨩은 입을 열 수 있었다. 그래봤자 한 마디가 최선이었지만.
- 열차 도시락...
- 미안해 유우가아... 나, 키보토스로 가려고 했는데 실수로 이니셜이 같은 다른 데로 가버렸어어 "ㅁ, 뭐...? 아무리 그래도 이건 너무 심하잖아 메이사!" "그, 그 무시무시한 거 나한테 들이대지 말라고―" - 웃, 그치만 유우가아 유우가를 보니까 나 이렇게 되어버려서...
유우가가 그런 악몽에 시달리고 있을 때. 메이사는 영차영차하며 유우가를 데리고 집에 가고 있었다. 작은 우마무스메가 자기보다 머리 한개 반은 큰 성인남자를 옮기는 진풍경에 길거리의 모두가 주목한다. 아니, 어쩌면 그 엄청난 자세 때문에 그런지도 모르지.
유우가를 들고 있어서 손을 흔들 수 없어서, 적당히 꼬리를 파닥파닥 흔드는 걸로 대신하고 집으로 향했다. 음... 앞은 보이는데 은근히 시야가 좀 가려져서 조심해서 가야겠네. 영차영차 열심히 가는데 어쩐지 뭔가.. 엄청 시선이 느껴진다. 슬쩍 곁눈질을 하면 아주 대놓고 쳐다보고 있는 사람들이... 엑, 한 두명도 아니고 이렇게나 많이...? 크리스마스 이브라 안 그래도 거리엔 사람도 많고 커플들도 많은데, 감추려고도 안 하고 대놓고들 보고 있어서 좀 당황스러웠다.
"뭐, 뭐지.... 앗... 으아?!"
갑자기 팔에서 미끄러지는 느낌이!!! 악! 유우가 바지가!? 한눈에 보기에도 큰일났다 싶을 정도로, 유우가의 바지가... 슬쩍 발치를 보면 우왓, 바지 엄청 밀려서 발이 다 덮였잖아. .......기장 보존의 법칙(?)에 의해... 발이 저렇게 덮일 정도라면, 그러면.... 하고 불안감에 시선을 아래로 내리지만 앗차차 이 자세는 앞이 보이는 대신 아래는 절대 안 보이는 자세였다! 어...어쩌지...
"엣... 에우.... 웃...."
그렇게 어정쩡한 자세로, (아마도)바지가 반쯤 벗겨진 유우가를 앞으로 들쳐맨 채로 멈춰섰다. 어, 어... 어쩌지... 내려놓고 확인할까...? 하지만 그러면 다시 안아들기가 어렵지 않나.. 지금 눈도 와서 바닥도 녹았다 얼었다한 눈으로 질척거리고 있고 이 위에 유우가를 내려놓으면 질척질척한 눈에 유우가의 궁둥이가 차갑게 적셔지고 그럼 감기에 걸려서 콜록거리는 유우가를 간호할 수 있는 합법적인기회지금당장유우가를내려놓고진눈깨비퐁듀로만들어버리자얏호!!
하는 잠깐의 의식의 흐름이 있었지만 애써서 이겨냈다. 아니아니 무슨 생각을 하는 거야 나! 와인 두 병으로 취한거냐!!! 정신차리라고 속으로 중얼거리면서, 그걸 했다. 그거 있잖아 그거. 가방 끈이 내려갔을때 흡!하고 기합 넣으면서 어깨만 들썩여서 다시 매는 것처럼. 바지가 내려오면서 좀 미끄러진 유우가를 흡!하고 고쳐매는 그걸 했다.
"흐엇차. 아, 됐다."
유우가의 호랑이 팬티가 사람들 앞에서 크게 들썩거렸다는 사실은 모른 채로. 유우가가 깨어났다는 것도 모른 채로 말이다. 아무것도 모른 채로 됐다고 하며, 나는 다시 맨션을 향해 출발했다.
나중에 호랑이 안에 손을 넣어서 차가워진 유우가의 궁둥이를 데펴주겠다는 메이사의 엄청난 욕망은 잘 읽었다고요...😏 (날조) 씻고 먹고 와서 어떻게 이을지 생각해볼까나... 그보다 호랑이 모핑이 있을 줄은 상상도 못했어요 메이사 늘 이런 황당한 스케베 당하다가 리벤지 기회가 오니까 날라디는 것도 너무 웃긴www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