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51456>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301.감정이 폭주하는 날 :: 1001

◆TMmm6tsoPA

2024-09-07 23:27:30 - 2024-09-14 18:11:06

0 ◆TMmm6tsoPA (2py4L3oGb2)

2024-09-07 (파란날) 23:27:30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51368

665 이경주 (Sys.Y4dzuY)

2024-09-12 (거의 끝나감) 22:52:43

과→카↗몰리↘

666 ◆TMmm6tsoPA (T2.PTZ6Igc)

2024-09-12 (거의 끝나감) 22:53:08

어서 오세요! 이경주!

667 태오주 (FBgPnU5Cg2)

2024-09-12 (거의 끝나감) 22:53:28

>>661 크아악 피로 가중치만은(덜덜)

그치만 나 진짜 아방 너무 좋아해서 면역력 없음 클날텐데🥺
이게 아방보다는 후에수에 가까운데🥺
자기 몸 반절만한 인형에 다리 하나 올린 채 끌어안고 웅크리면서 안 일어날거라고 우으응 조금만 더어 이러면서 농성 벌이다가 결국 부스스 일어나면 점심 먹어야지. 뭐 먹을래? 했을 때 딸기잼이랑 크림치즈 바른 토스트... 비몽사몽 하다가 다시 어깨에 툭 기대고 잠들어서 서휘가 밥은 먹고 다시 자. 하면 입맛 떨어진 것 같아... 해서 결국 백서휘가 딸기 씻어와서 입에 하나하나 넣어주고 그러는데 먹다가 즙 좀 흘리면 칠칠치 못하다면서 박박 닦아주는 그런거 좋아하는데(구체적)

668 이경주 (Sys.Y4dzuY)

2024-09-12 (거의 끝나감) 22:53:51

반갑습미다-

669 혜성주 (vEv4GnCoDU)

2024-09-12 (거의 끝나감) 22:57:27

온사람들 하이

>>667 히히히히히 (이미 준비 중이었음) 음 존맛. 마트 다녀오셨어요?^^
아니 진짜 아니 그 뭐지 광공즈가 미쳐 돌아가는 포인트를 너무 잘 아는거 아니냐고ㅋㅋㅋㅋㅋㅋㅋㅋ연하의 뿌엥은 연상을 돌아버리게 만듭니다. 귀여워보이면 그건 찐사라고 카더라. 근데 너무 맛있네요 더 줘바유 (밥그릇 달그락거리는 짤)

670 혜성주 (vEv4GnCoDU)

2024-09-12 (거의 끝나감) 22:58:39

물론 이게 금혜성은 반대의 포지션이지만(대부분 못일어나서 허우적거리는 이혜성)

671 리라주 (JhtadxbkgQ)

2024-09-12 (거의 끝나감) 23:00:26

>>660 (의심스러운 눈초리로 쳐다보다가 삽 땅에 꽂아놓음)
아무말이 아닐 시 다시 뽑으러 돌아오겟 어.
이건 맹세요. (?)


>>662 >>663 🙃 후 ㅎ후후 있는건 옥수수밭 뿐이니 써먹어야지 저지먼트와 그 오너들의 앞길을 막는 것들은 죄다 비료로 쓸것이다(안됨)

이경주앙용!!
아 이제 졸려... 근데 배고파... 근데 운동해야되.
뭐부터 하지

672 태오주 (FBgPnU5Cg2)

2024-09-12 (거의 끝나감) 23:05:36

이경하이~~~

>>669 왜 좋아하지? 나만 좋아하는 후레취향인줄 알았는데! 했다가 금혜성에 대입해보고 바로 감 옴 개큰미식이구나 이거
아 진짜
너무 좋아.....^^ 나는 사실 한결이 앞에선 한없이 아방해지다 못해 좀 퇴행스러운(원래 사람은 편하고 좋아하면 퇴행한다고 그러자너) 태오가 되길 바라고...
서휘는 안 그래도 챙겨줬으면 좋겠음
태오 아직도 안고 다니는 것처럼 ^^

마히다.

673 ◆TMmm6tsoPA (T2.PTZ6Igc)

2024-09-12 (거의 끝나감) 23:07:17

좋아! 리라주가 운동을 간 사이에 저 삽을 뽑아버리자!! (어?)

674 태오주 (FBgPnU5Cg2)

2024-09-12 (거의 끝나감) 23:12:51

(삽 지킴이)(?)

675 태오주 (FBgPnU5Cg2)

2024-09-12 (거의 끝나감) 23:12:52

(삽 지킴이)(?)

676 태오주 (FBgPnU5Cg2)

2024-09-12 (거의 끝나감) 23:13:08

중요해서 2번 지킴;

677 [한마음 정신병원 탈출 지침서] (PhUFfqHIGU)

2024-09-12 (거의 끝나감) 23:15:24

※위험※
해당 지침서는 현존 괴이 중 가장 위험한 지역인 [한마음 정신병원]의 탈출 지침을 서술하고 있습니다. 해당 지침서를 읽고 [한마음 정신병원] 으로의 진입 충동을 느끼신다면 당장 읽기를 그만두시고, 최대한 정신을 안정시키십시오. 허벅지를 꼬집는 등의, 혹은 그것보다 더한 고통이 동반된다면 더욱 좋습니다. 명심하십시오. [한마음 정신병원]은 인첨공에 위치했던 꽤나 큰 병원이었습니다만, 경영난과 의료사고 등의 사건이 겹쳐 오래 전 폐업했습니다. [한마음 정신병원]은 현실에는 존재하지 않는 병원이며, 당신의 충동이 겉잡을 수 없이 커지게 된다면 그곳에 진입하기 위해 어떤 짓이든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말 그대로 어떤 짓이든.

0. 당신은 환자가 아닙니다.

1-1. 당신이 성공적으로 한마음 정신병원(이하 병원) 으로 진입하셨다면, 주변엔 짙은 안개가 깔려있고 전방에 커다란 병원 본건물이 보일 것입니다. 주변의 안개로 진입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행동이니 삼가주시기 바랍니다.

1-2. 병원 입구에는 경호원이 서있습니다. 당신이 접근하지 않는 이상 별다른 반응이 없을 것이지만, 접근하면 당신의 신원을 물어 올 것입니다. 흔한 이름을 대며 해당 환자의 보호자라고 둘러대십시오. 운이 좋다면 경호원은 고개를 끄덕이며 안으로 들여보내줄 것입니다.

1-3. 만약 당신이 말한 이름이 경호원의 기억속에 없는 이름이라면, 죄송합니다. 당신은 더 이상 할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경호원은 즉시 의사를 호출할 것이며, 당신은 어떻게든 경호원을 뿌리치고 병원 내부로 진입해야 합니다. 이 순간부터 당신의 탈출 난이도가 급격히 상승합니다. 행운을 빕니다.

1-4. 그 어느 경우에서라도, '동월' 이라는 이름을 꺼내서는 안됩니다. 이름이 아니라고 둘러대봤자 의미가 없습니다. 즉시 병원 내부의 모든 존재가 당신을 쫓게 될 것입니다.

(중략)

0. 당신은 환자가 아닙니다.

4-1. '의사' 개체를 보았다면 즉시 그것에게서 최대한 멀어지십시오. '의사' 개체는 온 몸이 하얀색이며, 빼빼 마른 체형에 눈, 코, 귀 등이 없이 온 몸에 새하얀 이를 드러낸 입만이 덕지덕지 붙어있습니다. 그것은 눈이 없기에 멀리 있으면 당신을 알아보지 못하지만, 근처에 접근한다면 반드시 당신을 알아차릴 것입니다.

(중략)

0. 당신은 환자가 아닙니다.

7-1. 만약 병원 내부를 돌아다니던 중, 404호 병실을 목격한다면 절대로 들어가지 마십시오. 실수로라도 들어가서는 안됩니다. 404호 병실 내부에는 '누군가'가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간호사들과 환자들이 존재하며, 당신이 내부로 진입한 순간부터 당신이 '누군가'인지 확인하기 위해 당신을 있는대로 헤집을 것입니다. 당연하게도, '의사' 개체가 빠르게 접근할 것입니다. 퇴로는 사라질 것입니다.

(중략)

444. 당신은 환자입니다.

678 동월주 (PhUFfqHIGU)

2024-09-12 (거의 끝나감) 23:15:38

빠아아악

679 ◆TMmm6tsoPA (T2.PTZ6Igc)

2024-09-12 (거의 끝나감) 23:15:51

어서 그곳을 비키시오! 태오주! 지금 거기서 비키면..어..토르 은우를 볼 수가 있을지도 모른다구!! (어?)

680 태오주 (FBgPnU5Cg2)

2024-09-12 (거의 끝나감) 23:22:13

드디어 시작이냐고 한마음...(팝콘)(덜덜덜) 워리 엇솨!!!

어 어...? 어? 끌렸지만 우리 은우 지켜!!!! 아니면 증오의 맛 손가락 해버린다! >:ㅁ!!!!!!(현태오 머리에 바리깡 겨눔)(태오: ?)

681 혜우주 (cRcyD5WWok)

2024-09-12 (거의 끝나감) 23:23:09

>>677 오...
지침서 읽으면서 나는 환자가 아니야 되새김질 하다가 나는환자가아니야나는환자가아니야나는환자가아니야나는환자가아니야
어느순간 나는환자가아니야나는환자가아니야나는환자가아니야나는환자가아니야나는환자가아니야나는환자가아니야
진짜 환자가 되어버리는 건가 나는환자가아니야나는환자가아니야나는환자가아니야나는환자가아니야

682 ◆TMmm6tsoPA (T2.PTZ6Igc)

2024-09-12 (거의 끝나감) 23:24:37

어서 오세요! 동월주!!

>>680 큭..오늘은 물러나겠다!! (사르륵)

683 동월주 (PhUFfqHIGU)

2024-09-12 (거의 끝나감) 23:31:21

다들 안농이에요~~~

지침서는.... 지금 담당자인 백해민의 나태함으로 인해 오염되어버린 상태... 🤔🤔 혜우주 말대로 환자라는 의식을 심기 위한 오염이 되었다고 하네요~ :D

684 청윤주 (ISRDdyGNqU)

2024-09-12 (거의 끝나감) 23:31:26

이제 그만 자볼게요..!

685 혜우주 (cRcyD5WWok)

2024-09-12 (거의 끝나감) 23:32:38

>>683 백해민 그자식 사지 뗐다가 다시 붙여주기형에 처해버려야만

>>684 청윤주 잘 자-

686 ◆TMmm6tsoPA (T2.PTZ6Igc)

2024-09-12 (거의 끝나감) 23:32:58

안녕히 주무세요! 청윤주!

687 혜우주 (cRcyD5WWok)

2024-09-12 (거의 끝나감) 23:36:38


심심허구먼

688 ◆TMmm6tsoPA (T2.PTZ6Igc)

2024-09-12 (거의 끝나감) 23:38:23

그럼 이제 기쁨이 혜우를 보여주셔야...(어?)

689 이경주 (Sys.Y4dzuY)

2024-09-12 (거의 끝나감) 23:39:26

기쁨이 혜우?(상상이 안 가서 궁금함)

690 혜우주 (cRcyD5WWok)

2024-09-12 (거의 끝나감) 23:40:33

기쁨이는 다갓이 점지해줘야 나와

691 혜우주 (cRcyD5WWok)

2024-09-12 (거의 끝나감) 23:41:19

근데 뭐 별거 없을건데
긍정적인 멘헤라라니
.dice 1 5. = 3

692 혜우주 (cRcyD5WWok)

2024-09-12 (거의 끝나감) 23:41:51

하하하 어림도 없지
버럭!!!!!

693 ◆TMmm6tsoPA (T2.PTZ6Igc)

2024-09-12 (거의 끝나감) 23:49:15

크아아악! 버럭이 들어가!! 들어가란 말이야! 8ㅁ8

694 태오주 (FBgPnU5Cg2)

2024-09-12 (거의 끝나감) 23:51:02

ㅈㅓㄹㅎ아5ㅡㅆ다
할미...잠들다

695 ◆TMmm6tsoPA (T2.PTZ6Igc)

2024-09-12 (거의 끝나감) 23:52:51

안녕히 주무세요! 태오주!

696 혜우주 (cRcyD5WWok)

2024-09-12 (거의 끝나감) 23:55:41

천혜우 을(를)위한 질문!

53. 누군가에게 선물을 받으면 어떤 반응을 보이나요?

거절 가능하면 거절하고
안 되면 좀 떨떠름하게 받지 않을까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비슷한 걸로 답례를 하려고 할거 같음

46. 싫어하는 음식이 있나요?

자극이 심한 것
특히 매운 향신료 쪽으로
가아끔 먹기는 하는데
먹고 나서 이런저런 후폭풍은 피할 수가 없긴 함

58. 캐릭터가 가장 무서워하는것은 무엇인가요?


뭘까
이도저도 아닌 상태로 남겨지는 거?
이게 아닐까 싶음
지금은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174769

697 혜우주 (cRcyD5WWok)

2024-09-12 (거의 끝나감) 23:56:32

>>693 하하하 어ㅓㅓㅓㅓ림도 없다 캡틴!

>>694 태오주 잘 자

698 ◆TMmm6tsoPA (T2.PTZ6Igc)

2024-09-12 (거의 끝나감) 23:58:16

>>696 세은:남겨지지 않을테니 안심해.
은우:들어가! 얀데레 유행 지났어! 들어가! (절레절레)

매운 향신료쪽이라.. 매운 카레 쪽이려나요? 아무튼 후폭풍 당한 거 보고 싶어요. (사악한 미소)

699 혜우주 (89DRXUMFUY)

2024-09-13 (불탄다..!) 00:01:09

속성에 유행은 없다는게 학계의 청설모(?)

매운 향신료면
카레랑 마라가 대표적이지?
산초도 매운거였나
아니 캡틴 왜 그런 걸 보고싶어해
취향 이상해 히이익

700 ◆TMmm6tsoPA (zQ..WjNWW.)

2024-09-13 (불탄다..!) 00:02:49

하지만 귀여울 것 같잖아!! (끌려가버림)

701 윤 금 - 혜성 (t2jtWfjf6.)

2024-09-13 (불탄다..!) 00:05:47

"싫습니다."

낮은 목소리로, 당신에게 무언가를 구하는 목소리로. 당신을 현혹할 목소리로. 각기 다른 목소리로 당신의 이름을 부르고 싶은 욕구를 금은 참아낸다. 다만 방금 전의 그 목소리에서 당신에 대한 무한한 애정이, 기쁨 같은 것이 당신에게 전해졌을 것이다. 금은 그 질문 한동안 가만히 있다가 고개를 끄덕인다. 당신이 그렇다고 하더라도, 나는 당신을 포기할 수 없다. 당신에게 사로잡혔고, 당신을 향해 가지고 있는 내 마음은 종교에 가까우니까. 암영에 온몸을 던져버릴 수 있는 종류의 사랑이라, 당신만큼 깊게 빠져든 대상이 없었다. 당신이 나를 싫어하고, 나를 밀어내지 않는 한. 나는 언제나 당신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었었다. 당신을 향한 자신의 사랑은 그런 말에 무너지기엔 너무나 견고했다.

"아,"

당신이 머리를 쓸어내며 보여주는 문신에 금은 작게 탄성을 낸다. 옷에 가려진 곳까지 길게 문신이 이어져 있는 것이 보였을까. 버드나무 잎을 연상시키는 문신. 저 무늬를 타고 내려가면 그 문신의 끝이 어디일지 궁금했다. 금은 빤히 바라보다 손을 뻗어 그 문신을 만진다. 피부로 느껴지는 당신의 체온과 가까운 곳에서 호흡에 집중하다 보니 어느새 그 문신을 살피는데 몰입한다. 자신도 모르게 크게 침을 삼켰던 금은 몇 번의 헛기침을 한 후, 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손을 떼며 당신을 바라보며 묻는다.

"분명 여름에는 못 봤던 건데요. 언제 새긴겁니까?"

702 금주 (t2jtWfjf6.)

2024-09-13 (불탄다..!) 00:16:04

(죽어요)

703 ◆TMmm6tsoPA (zQ..WjNWW.)

2024-09-13 (불탄다..!) 00:16:42

죽으면 안돼요! 금주!! 승천하면 안돼요!! (흔들흔들)

704 ◆TMmm6tsoPA (zQ..WjNWW.)

2024-09-13 (불탄다..!) 00:19:59

오늘은 조금 이르긴 하지만... 어제 잠 이슈로 인해서 벌써부터 엄청 졸려오니...먼저 들어가볼게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705 금주 (t2jtWfjf6.)

2024-09-13 (불탄다..!) 00:23:32

잘 자아요.... uu

706 혜우주 (89DRXUMFUY)

2024-09-13 (불탄다..!) 00:30:08

영락의 연구원인 김 선생은, 당일 관찰 보고서를 올릴 겸
짤막한 사담을 나누기 위해 직접 주 선생의 사무실을 찾았다.
과거 가르쳤던 학생이 잘 성장해 자신과 같은 직함을 갖게 되다니
참으로 감격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하며 사무실 문을 열었는데...

"우으... 히잉... 우으으..."
"어머- 이게 무슨 일일까요?"

소파에 쪼그려 누운 그 애- 천혜우와
맞은편에 앉아 식은땀만 뻘뻘 흘리는 주 선생이 있었다.
가까이 다가가서 보니 애도 식은땀 투성이로
쪼그려 배를 감싸쥔 모습이 언뜻, 주 선생에게 맞은 듯이 보이기도 했다.
김 선생이 혹시나 하는 눈으로 주 선생을 보자,
그는 답지 않게 당황하며 변명했다.

"아니, 아니아니아니 아무리 그래도 손은 안 대요 손은! 저 아무 짓도 안 했어요!"
"그으럼 얘가 혼자서 이러고 있는 거란 말이에요?"
"아니, 아 나 참-"

주 선생 흘겨보기를 계속 이어가며 김 선생이 아이의 머리맡에 앉았다.
아이의 퀭하게 패인 검푸른 눈이 힘겹게 뜨여 김 선생을 올려다보았다.
김 선생은 웃으며 침착하게, 차분하게 아이를 다독였다.

"괜찮아요, 저 모옷된 선생님은 제가 혼내줄게요. 어디가 이렇게 아플까요, 응? 일어날 수 있겠어요? 이렇게, 허리만 좀 들어볼까요?"

아이는 김 선생의 지시와 부축을 받으며 몸을 주춤주춤 일으켰다.
창백한 얼굴에 식은땀으로 들러붙은 머리카락이 너저분했다.
김 선생은 백의 소매로 땀을 닦아 머리카락을 깨끗이 넘겨주곤
아이를 안아 자신의 어깨에 기댈 수 있게 해주었다.
체구에 비해 한참 가벼운 아이는, 고분고분 기대더니
이내 작게 앓는 소리를 냈다.

"선새임... 배, 배ㅐ... 아파ㅇ... 우, 으..."
"으응, 배가 아팠어요. 약 먹을까요?"
"아ㅇ... 시러여..."
"응, 그래요. 그럼 괜찮아질 때까지 이렇게 있기에요?"
"ㄴ... 에에..."

김 선생은 약 먹기 싫다고 칭얼대는 아이를 달래며
능숙한 손길로 등허리를 천천히 쓸어주기 시작했다.
반복된 손길에 아이는 점점 앓는 소리가 작아지다가
곧, 낮고 고른 숨을 내쉬며 잠들었다.
아이가 잠든 걸 확인한 김 선생은 마저 주 선생을 흘겨보며
작은 소리로 캐물었다.

"그래서, 뭘 했길래 애가 이렇게 다 죽어가요? 솔직히 말하는게 좋을 거요."
"아니 저 아무 것도 안 했다니까ㅇ! ...그, 걔가 마라탕 먹고 싶대서 시켜준 거 밖에 없어요...!"
"마라탕? 정말인가요?"
"네...!"

김 선생은 설마 하는 생각에 되물었다.

"혹시 맵기는 어느 정도로 했어요?"
"어, 제일 매운 걸로 했는데요. 걔가 그게 좋대서."
"오, 맙소사."

이마를 치고 싶은 기분이었지만 김 선생의 손은 그럴 수가 없었다.
그래서 짧은 탄식과 고개를 가로젓곤, 작게 덧붙였다.

"얘 그런 거 못 먹어요...! 아니, 먹기는 하는데, 먹으면 바로 위장부터 난리나서 먹는데도 주면 안 되요. 먹기 전에 개비X콘 한 박스 먹이면 모를까."
"...그런 걸 제가 어떻게 압니까, 하..."

두 선생은 동시에 한숨을 내쉬었다.
그런 고충은 꿈에서도 모른다는 듯, 아이는 축 늘어진 채 잘만 자고 있었다.

//귀...여운가...?

707 혜우주 (89DRXUMFUY)

2024-09-13 (불탄다..!) 00:30:57


캡틴 잘 자고
금주도 자자!

708 ◆TMmm6tsoPA (zQ..WjNWW.)

2024-09-13 (불탄다..!) 00:33:53

....귀엽구나!! 하하!! 완전히 잠들기 전에 이걸 봐버렸다!! (야광봉)

하지만 동시에 안쓰러워요...8ㅁ8 (사르륵)

709 혜우주 (89DRXUMFUY)

2024-09-13 (불탄다..!) 00:40:19

참신하게 몸뚱이 조지기 #1 (?)

그러길래 별거 없댔자나
2차로 잘 자라 캡틴!!!!!!!!!!!!!!! (사자후)

710 혜성주 (EA7pTOdY/o)

2024-09-13 (불탄다..!) 03:03:43

답레는 퇴근하고나서... 깜빡 잤으니 다시 자러가용....

711 태오주 (VPwcmVVQO6)

2024-09-13 (불탄다..!) 08:48:37

모닝
생각해보니까 현태오 대학 불합이잖아
미대도 불합했을 거란 말이지...?

...
(현뱜미의 말끔한 인중을 개심각하게 바라봄...)

712 ◆TMmm6tsoPA (iXbuAwii1.)

2024-09-13 (불탄다..!) 08:50:28

디스트로이어:해 봐 (씨익)

(이거 안됨)
(사르륵)

713 태오주 (N.Ip2uvL92)

2024-09-13 (불탄다..!) 08:55:09

마참내 현뱜미를 죽일 수 잇게 되었군(신남!)

태오: 아 싫어싫어~~~ 인첨공 궁극의 아이돌 예술가 레이브 죽일 거예요? 0.< < 기어이 트롯가수 서타일의 머시깽이로 진화함

714 혜우주 (89DRXUMFUY)

2024-09-13 (불탄다..!) 09:31:27

훔멩

715 철현주 (h6nchEbRhk)

2024-09-13 (불탄다..!) 09:54:15

이시미가 현태오를 죽이는건가?!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