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51220> [판타지] 제 7 특수임무부대 - 전쟁편 - 01 :: 1001

◆BWI8ADJ6ms

2024-08-30 19:03:44 - 2024-09-07 23:30:46

0 ◆BWI8ADJ6ms (.HJToBj7nE)

2024-08-30 (불탄다..!) 19:03:44

자, 찬미하라.
새 시대의 개막이다.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51074

임시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51140

웹박수 : https://forms.gle/2jPoVwtLxcCekiYr9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A0%9C%207%20%ED%8A%B9%EC%88%98%EC%9E%84%EB%AC%B4%EB%B6%80%EB%8C%80%20-%20%EC%A0%84%EC%9F%81%ED%8E%B8

359 시즈카주 (6OzWT5BPpg)

2024-09-01 (내일 월요일) 03:18:43

>>35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잇 이 사람이!!!!!!

아니 벌써 시간이 엄청 늦었네...!!! 오늘은 일단 여기까지 풀고 자러 가보겠습니다!! 모두 안녕히 주무세요~

360 몰리주 (Zz/SWSYDb.)

2024-09-01 (내일 월요일) 03:56:29

>>359 (능?청)

잘자요 시즈카주~~~~

361 ◆BWI8ADJ6ms (IVwRZm4QG.)

2024-09-01 (내일 월요일) 10:31:25

좋은 아침입니다~!!!!

362 시즈카주 (6OzWT5BPpg)

2024-09-01 (내일 월요일) 10:49:21

쫀아임다~~!!!

363 카르빈주 (e1VKV0gHwE)

2024-09-01 (내일 월요일) 10:52:31

쫀아~

364 ◆BWI8ADJ6ms (IVwRZm4QG.)

2024-09-01 (내일 월요일) 10:59:57

다들 반가워요~~~ 오늘 진행은 한시간정도 뒤 부터 느긋하게 시작해보려고 해요~~~

365 베이주 (q3WJ6iBV.6)

2024-09-01 (내일 월요일) 11:51:01

쫀...아? 좋은 일요일~~~~~

366 아담주 (yU7p0lpu5A)

2024-09-01 (내일 월요일) 11:51:19

지금은 점심이다

배고프다

367 ◆BWI8ADJ6ms (LDARvcpzW2)

2024-09-01 (내일 월요일) 11:56:38

다들 반가워요~~~ 저도 뒹굴거리다가... 설정 좀 정리하다가.... 이제 막 밥 시켰네요...
슬슬 느긋하게 진행 해볼까 하는데, 참여하실 분들 계실까요? 식사시간대랑 겹치기도 해서 많지 않으면 조금 더 미뤄서 한 두시즈음부터 해도 좋구요~~~

368 베이주 (ZmHLijquxA)

2024-09-01 (내일 월요일) 11:57:53

(손!)

369 아담주 (yU7p0lpu5A)

2024-09-01 (내일 월요일) 12:04:28

(손2)

370 ◆BWI8ADJ6ms (LDARvcpzW2)

2024-09-01 (내일 월요일) 12:07:20

좋아요~ 그러면 두분정도밖에 안 계시니까~~ 저 잠깐 어디 좀 다녀와서 한 30분, 한시간 정도 뒤에 진행 시작해볼게요~~~~

371 강성주 (d5TzF6/pxY)

2024-09-01 (내일 월요일) 12:10:06

손!

372 ◆BWI8ADJ6ms (LDARvcpzW2)

2024-09-01 (내일 월요일) 12:22:36

강성주도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이제 집에 가고 있어요~~! 집 도착하는대로 진행해볼게요~ 오늘은 저녁밥 먹을때까지 느긋하게 놀아보자구요~

373 ◆BWI8ADJ6ms (IVwRZm4QG.)

2024-09-01 (내일 월요일) 12:37:24

좋아요~ 그러면 진행 해 볼까요~ 저 밥먹으면서 진행해야해서 초반엔 좀 느릴 수 있어요~~~
기존에 진행하시던 분들은 이전 레스 다시 올려주시면 되구요~~~ 강성주처럼 처음 참여하시는 분들은 >>19 반응해주시면 되세요~~~

374 아담 비 트위스티드 (yU7p0lpu5A)

2024-09-01 (내일 월요일) 12:40:06

>>101
아마 개미를 밟으면서 안에 있는 산성이 터진 게 아닐까? 약해보이는 개미 하나도 조심해야 하는 세상. 아담은 조금 더 조심해야 한다는 것을 새삼 명확하게 깨달았다.

군인으로서 받은 훈련. 자식이자 실험체로서 받은 고통들. 아담은 적어도 자신이 남들만큼 고통에 익숙하다고 생각했다. 더불어 자기 자신을 치료할 수 있다보니 고통에 대한 허들도 높았다. 남들은 받아들이기 힘든 치료법이라 한들 아담 본인은 평범하게 대응 가능하니까 별 문제 없었다. 늑대의 발이 된 한 쪽 발을 움직이며 아담은 주변을 살폈다.

>조심조심 앞으로 나아갑시다. 사주경게!

375 아담주 (yU7p0lpu5A)

2024-09-01 (내일 월요일) 12:40:21

너무 급하게 드시다 체하시진 마시구요!

376 ◆BWI8ADJ6ms (IVwRZm4QG.)

2024-09-01 (내일 월요일) 12:43:31

>>374 아담

아담은 늑대의 발이 된 오른쪽 발을 움직이며 주변을 살피고, 앞으로 나아갑니다.

...

부스럭 거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정면에 위치한 덤불 너머에서 들려오는 소리 같군요..
어쩌면 왼쪽에 자리잡은 거대한 나무에서 들려오는 소리일지도, 어쩌면 오른쪽의 자그마한 풀숲 사이로 들려오는 소리일지도 모릅니다.
모든 것이 의심스럽군요.

* 행동해봅시다.

377 ◆BWI8ADJ6ms (IVwRZm4QG.)

2024-09-01 (내일 월요일) 12:43:57

>>375 고맙습니다~!!!

378 베이 (NA4A6C2E3U)

2024-09-01 (내일 월요일) 12:45:50

>>107

일렁이는 덤불의 밤이 눈 앞으로 훌쩍 다가왔다. 사람은 낮을 친근하게 여기고 밤을 두려워한다. 저 빽빽하게 솟은 식물들은 한낮마저 밤으로 바꾸는 놈들이었다.

"......"

킁킁. 혹시 냄새가 나나? 자기 어깨에 코를 파묻고 냄새를 맡아보았다. 흙이라두..바르고 들어갈까?

>진입하기 전에!!! 흙바닥에 굴러서 냄새를 좀 지워볼 수 있을까여?

379 강성 (d5TzF6/pxY)

2024-09-01 (내일 월요일) 12:48:02

>>19 임무의 시간인가. 이미 준비와 각오는 되어있다, 그저 행하는 것이 남았을 뿐.

임무를 확인한다.

380 ◆BWI8ADJ6ms (IVwRZm4QG.)

2024-09-01 (내일 월요일) 12:48:24

>>378 베이

베이는 스스로의 냄새를 맡아봅니다.
그렇게 냄새가 심한 것 같지는 않지만, 확실히 냄새가 나는군요.

이런, 기분 나쁘게 듣지는 마십시오.

"살 냄새" 가 풍긴다는 뜻입니다. 결코 지울 수 없는 인류의 체취.
그렇기에, 흙바닥에 굴러 냄새를 지우는 것은 훌륭한 판단일지도 모릅니다.

* 베이는 흙바닥에 굴러, 냄새를 어느정도 지우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 새로운 정보가 해금됩니다.

[체취]

지울 수 없는 인류의 냄새.
놈들은 어쩌면, 이 냄새를 맡고 우리에게 덤벼 드는 것 일지도 모른다.

* 행동해봅시다.

381 카르빈주 (e1VKV0gHwE)

2024-09-01 (내일 월요일) 12:50:34

와와~ 지금부터 참여해도 돼?

382 아담 비 트위스티드 (yU7p0lpu5A)

2024-09-01 (내일 월요일) 12:52:04

>>376
아담의 세계는 넓은 편이 아니었다. 고의적으로 외부 정보를 제한하는 환경에서 자랐고, 군대에 들어오고 나서도 내부에서 훈련하는 것이 보통이었으니. 그렇기에 묘한 호기심이 아담의 등줄기를 꾹꾹 누르고 있었다. 어느 정도 선 까지는 다쳐도 괜찮으니, 조금 주변을 둘러봐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마음. 하지만 아담은 자신이 지금 중요한 임무를 행하고 있다는 것 역시 알았다.

그러니 모든 것이 의심스러운 밤에서, 커다란 메스를 가볍게 들고 계속해서 나아간다. 어디선가 들려오는 부스럭거리는 소리에만 신경쓰지 않고 감각을 최대한 넓힌다. 모든 것을 계속 주의하는 건 정신력을 소모하는 행동이지만 아담은 그런 면에서 퍽 튼튼하였으니 괜찮다. 사람의 팔을 촉수로 대체시킨 뒤 '다행이네요!'라고 태연히 말하는 광인의 정신건강은 여러모로 대단하다.

>사주경계를 계속하며 나아갑니다

383 ◆BWI8ADJ6ms (IVwRZm4QG.)

2024-09-01 (내일 월요일) 12:52:07

>>379 강성

강성 님의 명령서에는 다음과 같이 적혀 있습니다.

[ 1급 기밀 - 확인 후 즉시 폐기 처분 할 것.]

[ 등불을 떠나 '일렁이는 덤불의 밤' 지역을 조사 후 조사 내용을 보고할 것. ]

[ 최근 "상급 마족" 의 동향이 보고된 바 있음. 해당 사항 위주로 조사할 것. ]

[ 해당 임무는 강성 대위 혼자서 진행할 것. 팀을 이루는 것은 허락되지 않음. ]

[ 더욱 많은 정보 수집을 위해 최대한 다른 팀원들과 떨어질 것. ]

[ 이상. ]


* 우선 문서를 폐기하고, 자유로이 행동해봅시다. 즉시 도시를 떠나 임무를 수행하러 갈 수도 있으며, 등불을 살펴 볼 수도 있습니다.

추천 루트는 도시를 떠나는 것 입니다. 기본적인 보급품은 진행의 편의를 위해 지급 받은 상태입니다.

384 베이 (ofjsqbqW/M)

2024-09-01 (내일 월요일) 12:52:27

>>380
"조아쓰...히히.."

베이는 밖에 나갔다가 흙탕물을 뒤집어쓰고 돌아온 골댕이 꼴이 되었다! 그럼 이제 들어가볼까?

목으로 넘어가는 알코올처럼. 부드럽고 신사적으로..

>일렁이는 덤불의 밤으로 진입한다

385 ◆BWI8ADJ6ms (IVwRZm4QG.)

2024-09-01 (내일 월요일) 12:52:36

>>381 당연하죠~~~ >>373 레스 확인해주세요~~~

386 박레온 (0uWINmgkPg)

2024-09-01 (내일 월요일) 12:55:26

"……."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무엇을 어떻게 할지는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
하지만 내 행동은 인류를 위한 행동이 될거다.
그러기 위해 지금 이자리에서 있는거다.

> 이어서 기억을 더듬어 임무를 떠올려본다.

387 ◆BWI8ADJ6ms (IVwRZm4QG.)

2024-09-01 (내일 월요일) 12:55:41

>>382 아담

아담은 묘한 호기심이 등줄기를 꾹꾹 누르는 것을 느낍니다. '어느정도 까지는 다쳐도 괜찮다.' '앞으로 나아가고 싶다.' '그러나 임무 수행 중이다.' 상반되는 마음이 아담의 내부에서 요동치며...

아담은 결국, 사주경계를 계속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선택을 했고.


그 순간, 탓, 하는 소리와 함께-

큰 덩치의, 개의 형상을 한 마수가 뛰어올라 아담을 덮치려고 합니다.
하지만, 사주 경계를 소홀히 하지 않은 덕에, 아직 행동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 행동해봅시다. 지금이라면, 먼저 공격할 수 있습니다.

388 강성 (d5TzF6/pxY)

2024-09-01 (내일 월요일) 12:55:57

>>382 1급 기밀인가. 게다가 상급 마족 관련 업무라면 쉽지 않겠어.

>문서를 검으로 형체도 알아보지 못 하게 갈기갈기 찢어버리고 도시 바깥으로 향합니다.

389 강성 (d5TzF6/pxY)

2024-09-01 (내일 월요일) 12:57:02

>>388 >>383

390 ◆BWI8ADJ6ms (IVwRZm4QG.)

2024-09-01 (내일 월요일) 12:58:11

>>384 베이

베이는 흙탕물을 뒤집어 쓴 강아지 꼴이 되었지만, 위장의 측면에서 보면 훌륭하군요.
어느정도 군복이 카모플라주를 해주기는 하지만, 얼굴에 묻은 흙 덕분에 조금이나마 덜 발각 될 지도 모릅니다.


...

베이는 눈에 띄는 숲과 마주합니다. 햇살 쨍하게 비추던 등불과는 달리, 이곳은... 너무도 어둡군요. 짙은 밤 처럼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습니다.
무성하게 자라난 식물들. 덤불들과 높게 솟은 나무들. 그리고 너무도 고요합니다.

위험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습니다.

* 일렁이는 덤불의 밤 에 진입하였습니다. 조심하십시오. 이곳에서는 모든 것을 주의해야 합니다.
자그마한 벌레조차 당신을 죽일 수 있고, 평범한 식물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당신의 머리를 뜯어먹으려 덤빌 수 있습니다.

행동해봅시다. 앞으로 나아가봅시다. 전진 기지의 위치는 편의를 위해 머릿속에 그려지고 있습니다. 길을 따라 나아간다면, 반드시 도착 할 것입니다.

391 ◆BWI8ADJ6ms (IVwRZm4QG.)

2024-09-01 (내일 월요일) 12:59:57

>>386 박 레온

박 레온 님은 기억을 더듬어, 임무를 떠올려 봅니다.
확인했던 명령서에는 다음과 같이 적혀 있던 것 같군요...

[ 1급 기밀 - 확인 후 즉시 폐기 처분 할 것.]

[ 등불을 떠나 '일렁이는 덤불의 밤' 지역을 조사 후 조사 내용을 보고할 것. ]

[ 해당 임무는 박 레온 소위 혼자서 진행할 것. 팀을 이루는 것은 허락되지 않음. ]

[ 더욱 많은 정보 수집을 위해 최대한 다른 팀원들과 떨어질 것. ]

[ 이상. ]

* 우선 문서를 폐기하고, 자유로이 행동해봅시다. 즉시 도시를 떠나 임무를 수행하러 갈 수도 있으며, 등불을 살펴 볼 수도 있습니다.

추천 루트는 도시를 떠나는 것 입니다. 기본적인 보급품은 진행의 편의를 위해 지급 받은 상태입니다.

392 ◆BWI8ADJ6ms (IVwRZm4QG.)

2024-09-01 (내일 월요일) 13:01:29

>>388-389 강성

강성 님은 문서를 검으로 형체도 알아보지 못 하게 갈기갈기 찢어버립니다.

그리고 도시 바깥으로 향합니다..

도시를 떠나기 위해 나서는 동안 강성 대위는 수많은 사람들을 봅니다.
허기진 사람들. 두려움에 떨며 숨어 지내는 사람들. 지쳐 쓰러져 죽어가는 사람들. 파리 흩날리는 시체의 역한 냄새.
순찰중인 병사들로부터 받는 경례.

그리고, 마침내 도시의 거대한 문턱에 다다른 강성 대위를 알아 본 듯, 병사들이 경례를 해 옵니다.
방탄 헬멧을 쓴, 정갈한 차림새의 초병이 헐레벌떡 뛰어옵니다.

"충성! 어떤 용무로 방문하셨는지 여쭤볼 수 있겠습니까?"

393 박레온 (0uWINmgkPg)

2024-09-01 (내일 월요일) 13:02:46

맞다. 이런 임무를 받았었지. 기본적인 것은 전부 지급을 받았었다.
다른 팀원과 행동하지 말고 혼자서 행동하라는 것의 의미는 우리 스스로의 작전수행 능력을 판단하기 위함인가?
많은 정보 수집도 중요하지만 확실한 생존을 위해 홀로 행동하는 것은 위험도가 있을텐데

"일단은"

시키는대로 해야한다.
처음부터 눈에 띄게 움직여서 좋을 것은 없으니까

> 문서를 폐기하고는 바로 이동합니다.

394 베이 (ofjsqbqW/M)

2024-09-01 (내일 월요일) 13:04:52

>>390
발소리를 조용히. 숨소리도 조용히. 걸음을 밟는 곳도 하나하나 살피고, 목을 돌리는 부엉이처럼 상하전후좌우 똑바로 보기! 오감을 최고로 민감하게 유지해야 해!

가슴이 두방망이치는 기분이야. 나쁘지만 짜릿한 일을 하는 것 같아. 가게에 들어가 물건을 있는대로 훔치고 어두운 밤거리로 뛰어가면 이런 기분일거야.

가게 주인에게, 경비대에게 들키지 않도록. 사뿐사뿐..

>사방을 경계하며 은밀히 나아간다

395 아담 비 트위스티드 (yU7p0lpu5A)

2024-09-01 (내일 월요일) 13:05:00

>>387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커지고, 탓- 하며 커다란 개가 뛰어올랐다. 그리고 세상에 첫 발을 디딘 듯한 호기심에 떠밀리면서도 늑대의 움직임을 놓치지 않았다. 초인의 예리한 감각과 주변을 향한 지속된 경계. 신중함의 승리라고 볼 수 있다.

아담의 검은 거대한 메스에 가깝다. 날이 짧고, 손잡이가 길다. 외날로 되어있는 날은 찌르기에는 좋지 않으나 날카로움은 비할데가 적다. 그러니 아담은 몸을 숙여 뛰어오른 마수의 아래로 숨은 뒤 팔을 들어, 검을 휘둘러 아래에서 호를 그려, 마수의 목을 절개하려 하였다. 아마 그러면 피가 주르륵 쏟아지겠지.

>몸을 숙여 개 마수 아래로 들어가 위로 검을 휘둘러 마수의 목 절개.

396 카르빈 에포네 (e1VKV0gHwE)

2024-09-01 (내일 월요일) 13:06:34

>>19

" 이젠 좀 쉬어도 되지 않나 싶네요. "

내려온 명령서를 확인한 카르빈은 기지개를 펴면서 자리에서 일어났다. 말은 이렇게 해도 임무를 느슨하게 한다거나 하는 선택지는 그에겐 없다. 임무를 나갈 장비들을 대충 확인한 그는 어떤 명령이 내려왔을지 확인하기 위해 문서를 열었다.

397 ◆BWI8ADJ6ms (IVwRZm4QG.)

2024-09-01 (내일 월요일) 13:06:42

>>393 박레온

박 레온 님은 의문을 가지지만, 문득 떠올립니다.

제 7 특수임무부대는 한 명 한 명이 전원 "대장급" 이상의 강력한 힘을 가진 부대라는 것을.
이런 이들을 한데 모아 조사시키는 것 보다는, 따로따로 움직이게끔 하는것이, 저 드넓고 모독적인 마족의 땅을 조사하는데에 있어
훨씬 효율적일것이라고, 상부는 생각한다는 사실을요.

그리고 어쩌겠습니까.
이곳은 군대이며, 지금은 전시 상황 따위로 취급할 수 없는 크나큰 전 세계적 위기를 맞이한 상황.

맞습니다. 시키는 대로 해야겠죠.

박 레온 님은 문서를 폐기하고는 바로 이동합니다.

..

도시를 떠나기 위해 나서는 동안 박 레온 소위는 수많은 사람들을 봅니다.
허기진 사람들. 두려움에 떨며 숨어 지내는 사람들. 지쳐 쓰러져 죽어가는 사람들. 파리 흩날리는 시체의 역한 냄새.
순찰중인 병사들로부터 받는 경례.

그리고, 마침내 도시의 거대한 문턱에 다다른 강성 대위를 알아 본 듯, 병사들이 경례를 해 옵니다.
방탄 헬멧을 쓴, 정갈한 차림새의 초병이 빠른 걸음으로 다가옵니다.

"충성. 어떤 용무로 방문하셨는지 여쭤볼 수 있겠습니까?"

398 강성 (d5TzF6/pxY)

2024-09-01 (내일 월요일) 13:06:43

>>392 허기, 공포, 무기력, 부패...이 도시를 구원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원인을 척살하는 수밖에 없다.

그런 생각을 하며 도시를 나갈 통로에 도착할 즈음에 다가오는 초병.

"조사 임무를 위해 나가야겠네. 문을 열어줄 수 있겠나?"

>문 열어라

399 박레온 (0uWINmgkPg)

2024-09-01 (내일 월요일) 13:10:17

역시 어려운 시대다.
그렇기에 나를 비롯한 다른 사람들이 반드시 필요한거고
초병이 다가와 경례를 하자 마찬가지로 경례를 하고 손을 내린다.

"제 7특수임무부대 소위 박레온입니다."

우선 소속이 관등성명을 밝히고

"외부 지역에 대한 조사를 실시해야 해서 나가는 길이었습니다. 특이사항이 없으면 열어주시기 바랍니다."

> 계급 상으로는 높을지라도 이곳의 초병의 권한을 존중해주는 것이 도리 강하게 나가지 않고 얌전히 기다리자

400 ◆BWI8ADJ6ms (IVwRZm4QG.)

2024-09-01 (내일 월요일) 13:10:50

>>394 베이

...

덥군요. 땀이 주륵, 흐르는 것이 느껴집니다. 나아가는 속도가 영 붙질 않는군요. 그도 그럴 것이, 경계를 유지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일은 생각보다 더 많은 체력을 소비하곤 하니까요.

가슴이 두방망이 치는 기분을 느낍니다. 하지만, 묘한 고양감을 느낍니다.

...

베이는 그렇게 계속해서 나아갑니다.


* 빠른 진행을 위해 어느정도 스킵됩니다.
사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충족됨) 1 : 성공적인 위장.

(충족됨) 2 : 사주경계와 은밀행동.


그리고, 얼마나 나아갔을까요.
문득 베이는, 부스럭거리며 배회하는 소리를 듣습니다.

401 아담주 (yU7p0lpu5A)

2024-09-01 (내일 월요일) 13:12:40

앞으로 우리도 베이를 본받아 흙놀이를 해야한다!

402 ◆BWI8ADJ6ms (IVwRZm4QG.)

2024-09-01 (내일 월요일) 13:13:02

>>395 아담

아담은 늑대의 움직임을 놓치지 않습니다.

몸을 숙여 뛰어오른 마수의 아래로 숨은 뒤, 팔을 들어- 메스를 휘두르며 아래에서 유려하게 호를 그립니다.

그리고.

툭.

주륵.

하는 소리와 함께, 마수의 목을 깔끔하게 절개하는데에 성공합니다.

"키륵.."

꾸르륵, 거리는 소리와 함께, 개 마수는 천천히 녹아가는군요. 흘린 피 역시 강산으로 보입니다... 새까만 저 진흙 웅덩이처럼 고이는 피에 함부로 가까이 가서는 안되겠군요.

그리고, 아담은 다시금 부스럭 거리는 소리를 듣습니다.
시선을 돌리자, 그곳에는 개 형태를 한 마수 세 마리가 자신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 행동해봅시다.

403 ◆BWI8ADJ6ms (IVwRZm4QG.)

2024-09-01 (내일 월요일) 13:14:17

>>396 카르빈

카르빈 님의 명령서에는 다음과 같이 적혀져 있습니다.

[ 1급 기밀 - 확인 후 즉시 폐기 처분 할 것.]

[ 등불을 떠나 '일렁이는 덤불의 밤' 지역을 조사 후 조사 내용을 보고할 것. ]

[ 최근 "상급 마족" 의 동향이 보고된 바 있음. 해당 사항 위주로 조사할 것. ]

[ 해당 임무는 카르빈 에포네 중위 혼자서 진행할 것. 팀을 이루는 것은 허락되지 않음. ]

[ 더욱 많은 정보 수집을 위해 최대한 다른 팀원들과 떨어질 것. ]

[ 이상. ]

* 행동해 봅시다.

404 ◆BWI8ADJ6ms (IVwRZm4QG.)

2024-09-01 (내일 월요일) 13:15:31

>>398 강성

"잠시만 기다려주십시오."

강성 대위의 말에, 초병은 무전기를 꺼내어 이것저것 체크하더니, 곧이어 다른 초병과 고개를 끄덕이고, 거대한 문을 열기 시작합니다.

쿠르릉.

단단한 문이 천천히 열리는 소리가 들리고, 곧이어 초병이 말을 걸어옵니다.

"대위님."

"무사 귀환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대위님은, 진정한 인류의 희망이십니다!"

그리고, 척, 하는 소리와 함께, 크게 경례를 하는 초병입니다.

* 문이 열렸습니다. 앞으로 나아가 봅시다.

405 베이 (ofjsqbqW/M)

2024-09-01 (내일 월요일) 13:16:09

>>400

'바스락..'

뭔가 있다. 자세 낮춰! 베이는 귀를 쫑긋거렸다. 분명히, 이건 바람 스치는 소리가 아니야.

>소리를 집중해서 듣습니다

406 ◆BWI8ADJ6ms (IVwRZm4QG.)

2024-09-01 (내일 월요일) 13:16:48

>>399 박 레온

박 레온 소위의 말에, 초병은 무전기를 꺼내어 이것저것 체크하더니, 곧이어 다른 초병과 고개를 끄덕이고, 거대한 문을 열기 시작합니다.

쿠르릉.

단단한 문이 천천히 열리는 소리가 들리고, 곧이어 초병이 말을 걸어옵니다.

"소위님."

"무사 귀환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소위님은... 진정한 인류의 희망이십니다."

그리고, 척, 하는 소리와 함께, 크게 경례를 하는 초병입니다.

* 문이 열렸습니다. 앞으로 나아가 봅시다.

407 강성 (d5TzF6/pxY)

2024-09-01 (내일 월요일) 13:17:57

>>404 자신의 등 뒤에서 들려오는 격려와 응원의 목소리. 이럴 때마다 아직 인류의 불꽃은 꺼지지 않았다는 것이 느껴진다.

저들의 희망이 현실이 되게 만드는게 바로 나의 숙원, 세상을 바라보는데 한 점 부끄럼 없이 당당하게 앞으로 나선다.

>나아갑니다.

408 ◆BWI8ADJ6ms (IVwRZm4QG.)

2024-09-01 (내일 월요일) 13:18:07

>>405 베이

자세를 낮춘 베이는 소리를 집중해서 듣습니다.

...

바스락. 바스락.

철컥. 철컥.

이건, 분명히 사람의 발소리입니다. 군화 소리와 함께, 무기 부딪히는 소리 같군요.
어쩌면 상당히 전진기지와 가까워 진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 행동해봅시다.

409 카르빈 에포네 (e1VKV0gHwE)

2024-09-01 (내일 월요일) 13:18:09

>>403

" 어련하시겠습니까. "

문서를 확인한 카르빈은 아예 흔적도 없이 태워버린 뒤에 등불을 나서기 위해 막사를 나섰다. 꼭 임무 나갈때는 우중충해보인다는 시답잖은 생각이나 하면서 서쪽의 게이트로 향한다. 수하를 통과한 카르빈은 그대로 초병에게 다가가 용건을 전달했다.

" 제 7 특임대 소속 카르빈 중위다. 사령부의 명령이 있어 지나가야하니 게이트를 열어주길 바란다. "

아, 가기 싫다. 라는 생각은 잔뜩 하고 있었지만 말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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