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 "♪" "...! !!" "♬" "...주 홍 성 !!!" "음? 아. 안녕하세요. 박 선생님." "안녕? 지금 안녕하냔 말이 나와?!" "하하. 왜 이러실까. 둥둥 떠다녀도 모자랄 분께서." "너 이 개XX, 소장님한테 무슨 소리 했어? 당장 똑바로 대답해. 안 그러면" "안 그러면 뭐요. 지금 여기서 제 면상에 한 대 갈기실건가?" "너, 이 씹" "쉿, 무슨 얘기를 하고 싶은지는 다- 알고 있어요. 밖으로 나가죠. 선생님. 원두를 기가 막히게 볶는 집을 안답니다." "...수작 부릴 생각 마." "그럴 가치도 없는 일이랍니다. 자, 요 앞에서 뵙죠."
"뭘로 드시겠나요? 제 추천은 오리지널 블랜드 더치커피-" "아무거나 해. 즐길 여유 없어." "저런, 그럼 제 마음대로 하죠. 먼저 앉아 계세요."
"......" "......" "어때요, 괜찮죠?" "...어, 커피는 괜찮네." "역시- 누굴 데려와도 실패를 안 한다니까요. 이 집은." "헛소리는 그 쯤 하고 본론으로 넘어가." "아직 커피가 식지도 않았는데 조금은 더-" "면상으로 식혀줄까?" "오, 사양할게요. 하지만 어디부터 풀어드려야 할 지 감이 안 잡히네요. 질문해주시겠어요?" "후... 그런 제일 먼저, 담당 교체 건부터." "그것부터- 인가요. 그보다 그걸 질문할 이유가 있을까요? 예상은 하셨을 테죠. 당신께서 결격 사유에 들었다는 것 쯤은." "그건... 아니지, 그 이유는 그저 조건이지. 교체가 실행될 사유로는 부족해." "오, 저런, 현실도피는 좋지 않아요. 선생님. 인정할 건 인정하셔야지요." "......" "그 애가 직접 자른 거랍니다. 당신을. 저는 소장님께 어떤 말도 올리지 않았어요. 저 역시 오늘 출근하여 임시 담당이 되었다는 지시를 들었는 걸요." "거짓은... 아닌거지." "물론이죠. 자, 다음 질문은 무엇인가요?" "...어째서 임시 담당이 너인 거냐." "그야 제가 그 아이의 본질을 가장 잘 꿰뚫고 있으니까죠. 현 시점에서는." "그럴 리가 없" "그럴 리가 없다, 라. 과연 그럴까요? 저 정도 되는 능력자가 고작 한 사람 심리도 모를 리가, 있을까요?" "그럴... 리가..." "왜 이리 고집이실까. 선생님의 한계가 거기까지인 것이에요. 인정하면 편해지실 것을." "아니..." "아니면, 알 수 있는데도 모른 척 하고, 보이는데도 외면했다, 라고 해드릴까요?" "!!!" "정곡이었지요? 선생님. 당신께선 볼 수 있었을 터에요. 그 심리의 밑바닥을, 그 뒷면을. 하지만 스스로 기회를 걷어찼죠. 당신은 이제와 당신의 보신을 택했어요. 아주 조금만 견디면 끝났을 것을, 그 조금을 못 견뎌 도망쳤지요. 그 결과인 거에요. 선생님. 그 아이가, 당신을 향해 진의 등을 떠밀던 그 순간부터 다신 돌이킬 수 없게 된 선택의 결과지요." "하지, 만, 그 애가, 도와준 거라고," "오, 세상에!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했어요? 그 타이밍에 그런 행동을 한게 고작 도와주기만을 위해서라고? 세상에, 맙소사- 아, 하지만 이해가 되네요. 당신이 고작 거기까지 였으니 그 애가 그런 행동을 한 것이겠지요. 오만하고도 자비로운 후배님이셔라." "......" "이런, 선생님, 꽤나 충격 받으신 모양이네요. 참으로 뻔뻔하시기도 하지." "...말 적당히 해라." "저는 없는 말은 하지 않는답니다. 듣기 거북하시다면 본인의 문제가 아닐지." "...X발..." "안일함의 대가는 제법 무겁답니다. 도와드릴 수 없어서 안타깝네요." "...하나만, 더 묻자." "예, 얼마든지, 무엇이든지." "너는 알았다는 거냐? 그 본질인지 뭔지?" "진작 알았지요. 음, 성하제 즈음부터네요." "뭔데 그게?" "날로 먹으려는 심산은 살짝 추하지 않나 싶습니다만." "어차피 이후로 내 차례는 없을 건데, 가기 전에 억울해서라도 들어야겠다. 뭔데 대체?" "매달린 남자 아래에 열 자루의 검이 꽂혀있으나, 그의 하늘엔 별이 빛나고 있으리니." "무슨 소리야. 알아듣게 얘기를 해." "중도포기한 사람에게 이 정도면 큰 힌트를 주었다고 보네요. 아, 한 가지 더 드리자면, 카드는 항상 뒤집어야만 의미를 알 수 있죠. 뒷면에 보이는 것으론, 어떤 진의도 알 수 없답니다." "카드...? 뒷면? 설마"
삐리리릭! 삐빅!
"오, 이런, 담당 첫 날부터 느긋하게 쉴 틈을 주지 않는군요. 우리 후배님은." "...가자. 일이 먼저다." "예. 잘 해보십시다. 선배님." "...닥쳐."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