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51095> [순정/연애/동거] 사랑의 방정식 - 3 :: 1001

◆dfenIo1f2Q

2024-08-26 14:19:11 - 2024-09-15 00:18:49

0 ◆dfenIo1f2Q (BVu92B5JXk)

2024-08-26 (모두 수고..) 14:19:11

[ 자, 두번째 미션! 육행시 짓기 잊지 않으셨죠~? ]
[ 이번 미션은 어렵지 않아요! 모두 화이팅~! ]

방송실에서는 오늘도 경쾌한 목소리가 울려퍼집니다.


시트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50468
웹박수 : https://forms.gle/Vy818r1qDfUA1Lbv6

492 호랑주 (dKJMnScW16)

2024-08-30 (불탄다..!) 23:31:46

웰컴 해인주
아니 해인주 왠지 아까부터 계속 스레에 있었던거 같은 기분이어서 무심코 인사를 안했다...

493 해인주 (LGxOVXnyJw)

2024-08-30 (불탄다..!) 23:31:57

빅 부라다야 지켜보고 있다고

494 ◆dfenIo1f2Q (QIAtcqi4mc)

2024-08-30 (불탄다..!) 23:34:22

해인주 어서와~~!

495 해인주 (LGxOVXnyJw)

2024-08-30 (불탄다..!) 23:35:50

캡틴도 안녕!!

496 해인주 (LGxOVXnyJw)

2024-08-30 (불탄다..!) 23:39:26

슬슬 벚꽃 일상도 시동을 걸어야하나~

497 지나주 (N73opz6TZU)

2024-08-30 (불탄다..!) 23:40:47

>>49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 드렁큰타이거 안댄다곸ㅋㅋㅋㅋㅋ 오케이 적당히 생각나는 곳에 세워두겠다 ㅋㅋㅋㅋ 선레는 써올겡~~

해인주 안녕~~!

498 세나주 (yqPs1uRtfQ)

2024-08-30 (불탄다..!) 23:41:59

>>496 돌리게? 그 부분은 편하게 시작해도 돼! 다음주에 페어가 바뀌는 기간이 되기 전에만 돌리면 되겠지!

499 호랑주 (dKJMnScW16)

2024-08-30 (불탄다..!) 23:44:38

>>493 호랑주는 공포에 떨 수밖에 없다!

>>497 아니 피곤해서 그런가 요즘 뭔가 그런가~ 하고 흘려버리는 게 너무 많군
선레... 써줘서 매우 감사합니다

500 해인주 (LGxOVXnyJw)

2024-08-30 (불탄다..!) 23:44:58

>>498 음음 주말이니까 미리 빼두는 느낌으로~

501 세나주 (yqPs1uRtfQ)

2024-08-30 (불탄다..!) 23:48:55

>>500 어차피 스타트는 해인주에게 맡길게! 나는 진짜 한동안은 계속 자유로우니까! (근무 시간 제외)

502 지나 - 호랑 (N73opz6TZU)

2024-08-30 (불탄다..!) 23:59:52

비가 오는 날이다. 지나는 친구들과 학교 근처에서 떡볶이를 먹고 놀다가 헤어져 기숙사로 돌아가는 길이었다. 주말이라 집으로 돌아간 친구들도 있었지만 지나는 이번 주말은 기숙사에서 쉬기로 했다. 확실히 기숙사 침대에 누워서 소설 몰아보는 것은 꿀맛이니까 말이다.

사실 조금 심란한 기분이기도 했다. 생각없이 참여한 프로그램이었지만 뭐랄까 방송이라는 게 좀 신경쓰이기도 했고. 첫 페어나 두 번째 페어나 모두 프로그램을 하차하기도 했기 때문에 아쉬운 마음이 있기도 했다. 지금 기숙사도 텅 비어있어서 혼자 쓰고 있고.

역시 나는 연애랑은 인연이 없는 걸까?

로맨스란 참 궁금하다. 과연 소설 속의 사랑 이야기들은 진짜일까? 물론 과장될 수도 있겠지만.... 확실히 소꿉친구(동생)의 연애를 지켜봤던 입장에서는 진짜로 저런 절절한 감정이라는 게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하기도 했다. 경험해보지 않으면 모르는 일이겠지만.

“...어라?”

학교로 돌아가는 길목 건물에서 비를 피하고 있는 익숙한 실루엣이 보였다. 호랑이도 제말하면 나타난다더니. 호랑이었다!

“호랑ㅡ!”

우산을 쓴 지나는 도도도 뛰어서 호랑에게 금세 다가갔다.

“여기서 뭐해? 우산 없어? 저녁은 먹었어?”

하며 반가움과 걱정이 섞인 얼굴로 질문 공세를 퍼붇는다.

503 호랑주 (upnCe4aZAk)

2024-08-31 (파란날) 00:06:39

(지나 선레보고 그만 가슴이 먹먹해짐...)
아이고 누나야......

504 세나주 (FnkN9lsb82)

2024-08-31 (파란날) 00:10:31

....아니야. 지나도 연애와 인연이 있을거야!! 그럴거야!!

505 지나주 (GEUKeyLwb6)

2024-08-31 (파란날) 00:12:36

아니 먹먹하라고 쓴 건 아니었는데....???? 그냥 비도 오니까 그런 생각을 할 것 같아서...?????

506 호랑주 (upnCe4aZAk)

2024-08-31 (파란날) 00:14:20

(답레 쓰려고 나메칸에 호랑 - 지나 썼다가 눈앞에 이게 스쳐감)

507 지나주 (GEUKeyLwb6)

2024-08-31 (파란날) 00:15:28

>>50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08 세나주 (FnkN9lsb82)

2024-08-31 (파란날) 00:17:1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09 노아주 (JxRpJzcBm6)

2024-08-31 (파란날) 00:29:04

오랑지나 새콤달콤해서 맛있어요!
호랑지나의 일상도 곧 그리 되는 것입니까?

510 세나주 (FnkN9lsb82)

2024-08-31 (파란날) 00:30:01

이렇게 되면 이쪽도 도파민력 한번 끌어내볼까!
물론 말은 이렇게 하지만 내 맘대로 되는 것은 아니기도 하니 그냥 아무말대잔치야! ㅋㅋㅋㅋ

511 노아주 (JxRpJzcBm6)

2024-08-31 (파란날) 00:31:21

귀여운 지나세나였으니까 슈퍼 아이도루가 될 세나도 분명 도파민이 엄청나겠지요!

512 해인주 (O9urlwVJ9U)

2024-08-31 (파란날) 00:34:36

도파민력??

513 세나주 (FnkN9lsb82)

2024-08-31 (파란날) 00:34:58

거기서 반응하면 어떡해! ㅋㅋㅋㅋㅋㅋ

514 호랑 - 지나 (upnCe4aZAk)

2024-08-31 (파란날) 00:39:23

언제부터 이렇게 빗소리를 좋아하게 되었는지 모르겠다. 그렇게 오래된 일은 아닌 것 같은데,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런데 빗소리를 좋아한다고 했지 비를 좋아한다고는 한 적 없다. 이런 식으로까지 흠뻑 즐기고 싶진 않았다. 하늘이 말갛길래 저녁 반찬 장 보려고 크록스 끌고 떨레떨레 나왔다가 갑자기 우르르 쏟아지는 봄비에 처마 밑에 오도가도못하고 갇혀서 빗소리를 실컷 즐기고 싶지는 않았다...! 유유히 장 보고 돌아와서 쾌적한 기숙사 주방에서 야채 손질하면서 듣는 빗소리가 좋은 거지 이런 빗소리는 싫다!

그래, 호랑이 차라리 빈손이라면 그냥 쿨하게 봄비 샤워를 즐기며 유유히 기숙사로 걸어갔을지 모르겠으나, 문제는 지금 호랑의 품에 먹을거리로 가득 찬 종이가방이 들려있다는 거다. 밀봉되어 있는 것도 있었지만, 그냥 봉지에 담긴 채소들도 있었고, 종이 한 장에 싸인 바게트도 있었다.

도움을 청하자니 딱히 도움을 청할 사람도 없다. 눈 딱 감고 룸메이트인 선아를 부르면 될지 모르나, 선아가 스케줄이 있다고 나갔기 때문에 그것도 불가능. 그 끝에, 지금 정호랑은 쏟아지는 비 아래에서 처마 하나에 의지해 된통 갇혀버린 꼴이 된 것이다.

그런데 그때 나타난 것이, 우산을 쓰고 나타난 병아리콩...... 아니, 절친한 소꿉친구이자 누나인 지나였다.

"아이고 이게 누구야 이런데서 다보네, 우리 숏다ㄹ... 아니, 병아리콩 어서오고."

이 자식 그럴 거면 2인칭을 왜 굳이 고치는 거냐.

"저녁은 여기 있는데(그는 종이가방을 흔들어보였다) 우산이 없네. 그 짧은 사이에 쏟아질 줄은 몰랐지."

515 호랑주 (upnCe4aZAk)

2024-08-31 (파란날) 00:40:19

>>509 새콤달콤은 모르겠고 호랑이가 깝죽거릴 예정
이 아니라 실시간으로 깝죽대고 있군

516 노아주 (JxRpJzcBm6)

2024-08-31 (파란날) 00:42:44

>>515 그것은 새콤하군요!

517 해인주 (O9urlwVJ9U)

2024-08-31 (파란날) 00:43:11

ㅋㅋㅋㅋㅋㅋㅋ 난 항상 지켜보고 있다구~~

518 세나주 (FnkN9lsb82)

2024-08-31 (파란날) 00:45:15

저게 빅 해인라더라는 거지? (마무말대잔치)

519 호랑주 (upnCe4aZAk)

2024-08-31 (파란날) 00:45:56

그리고 다음 답레는 자고 일어나서 줄 것 같다 지나주... 으엑

520 노아주 (JxRpJzcBm6)

2024-08-31 (파란날) 00:48:00

빅 브라더 해인주입니다!
언제나 보고 있습니다!
제가 일부러 인적이 드문 시간에 AI짤을 올려도 이미 봤다고 합니다!
그것도 두번이나!

521 노아주 (JxRpJzcBm6)

2024-08-31 (파란날) 00:49:03

호랑이도 잘 시간입니다! 더욱이 이제 휴일 시작이기에! 주무십시오!

522 지나주 (GEUKeyLwb6)

2024-08-31 (파란날) 00:50:32

나 야식좀 먹고 이어올겟...... 먼저 자도 오케이야~~

523 세나주 (FnkN9lsb82)

2024-08-31 (파란날) 00:53:59

잘 자! 호랑주!!

헤에..이렇게 된 이상 세나 AI짤을 진짜 불시에 올려서 해인주가 못 보게 만들어줄테다!!

524 노아주 (JxRpJzcBm6)

2024-08-31 (파란날) 00:56:09

지나주의 야식이 궁금합니다! 하지만 꼭꼭 씹어삼키십시오!

>>523 야심한 새벽을 노리는 것입니다!
모두들 자고 있을테니까요!

525 해인주 (O9urlwVJ9U)

2024-08-31 (파란날) 00:59:51

그럼 슬슬 선레를 가져와볼까나 :3

526 노아주 (JxRpJzcBm6)

2024-08-31 (파란날) 01:06:49

흥미로운 팝콘입니다!
저도 내일은 그 대열에 참여할수 있다면 좋겠군요!

527 세나주 (FnkN9lsb82)

2024-08-31 (파란날) 01:11:17

스타트로구나! 나 아마 오늘은 잇기 힘들 것 같고..내일 이을 것 같으니까.. 혹시라도 선레 작성하면 느긋하게 답레 기다려줘!!

528 세나주 (FnkN9lsb82)

2024-08-31 (파란날) 01:41:04

슬슬 자러 가야겠다! 다들 잘 자!

529 노아주 (66ohcQNCDg)

2024-08-31 (파란날) 01:48:57

그렇습니다! 세나주도 이제 자러가는 것입니다!
잘자요!

530 지나 - 호랑 (GEUKeyLwb6)

2024-08-31 (파란날) 01:53:31

호랑의 품 안에는 먹거리로 가득한 종이가방이 들려 있었다. 우르르 내리는 비와 종이봉투. 확실히 환경에는 종이봉투가 좋지만 이대로 빗속을 달렸다간 종이 봉투가 다 젖어 찢어지는 바람에 내용물이...... 끔찍한 상상은 여기까지만 하기로 했다.

확실히 요리라곤 관심 없어보이는 이모ㅡ호랑의 어머니ㅡ라던가 닭가슴살을 냉장고에 잔뜩 채워넣기를 좋아하는 아저씨ㅡ호랑의 아버지ㅡ를 생각하면 호랑은 어디서 온 흥미인 건지 요리를 퍽 잘했던 것으로 기억했다. 우리 엄마가 요리를 잘하는 것과 자신의 요리 실력은 상관이 없던데. 혹시 내가 받아야 할 엄마의 요리실력을 정호랑이 뺏어간 건 아닐까? 그건 마치 호랑네 집에 자주 간 반찬 배달로 인한 것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호랑의 환영 인사가 무척 건방지다. 얘는 내가 누나라는 사실을 잊는 것이 아닐까? 아니면 일부러 흐린 눈을 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나마 병아리콩이라고 고친 것에 부루퉁한 얼굴을 하는 정도로 끝낸다.

“우산은 여기 하나 있으니까 씌워줄게. 가는 길은 같을 테니까. 음, 우산을 네가 들고 내가 종이가방을 드는 게 좋겠지?”

지나는 우산을 주고 자신이 종이가방을 들려고 했다. 갈 준비가 끝났으면 같이 걸음을 옮기려고 했을 것이었고.

“오늘 저녁은 뭐야? 선아랑 같이 먹어?”

처음에 호랑이 선아와 같은 페어가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꽤나 속으로 걱정을 많이 했다. 변화는 항상 파장을 불러오는 법이니까. 헤어지고 시간이 지나 조금은 안정되었다고 생각한 두 사람이 다시 부딪혔을 때 올 충격이 과연 긍정적일지 부정적일지 알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다행이도 지난 방송 영상을 봤을 때 그리 나쁘진 않아 보였다. 그래서 조금은 수월하게 선아의 이름을 입에 올린다. 물론 호랑이 속앓이를 하고 있을 것은 뻔히 보였지만.



/내 마음대로 적폐가 섞였는데 혹시 아니라면 꼭 이야기해달라...... 전에 호랑마마랑 호랑파파 썰 듣고 한 생각인데(흠) 아니면 호랑파파가 음식에 조예가 있는 걸까?(흠티콘)

531 지나주 (GEUKeyLwb6)

2024-08-31 (파란날) 01:54:14

호랑주 세나주 잘자~~!!!

532 세나주 (FnkN9lsb82)

2024-08-31 (파란날) 10:27:49

갱신이야! 안녕!!

533 지나주 (hUTcOkfAEM)

2024-08-31 (파란날) 12:54:50

끄아아앙.... 운동 힘들었따.......

534 지나주 (GEUKeyLwb6)

2024-08-31 (파란날) 15:31:11

다들 쫀 오후 보내기~

535 노아주 (4UM/yvy6ts)

2024-08-31 (파란날) 15:41:45

등장입니다! 강력하지는 않은 애매한 사회인의 체력입니다!

536 지나주 (GEUKeyLwb6)

2024-08-31 (파란날) 16:01:10

안녕 노아주~! 오늘 주말 푹 잤어?

537 세나주 (FnkN9lsb82)

2024-08-31 (파란날) 16:11:09

갱신!! 잠깐 나갔다가 왔어! 다들 안녕이야!

538 지나주 (GEUKeyLwb6)

2024-08-31 (파란날) 16:33:16

세나주 안녕~! 좋은 오후~~~! 오늘 저녁을 고민중이야 흐음

539 세나주 (FnkN9lsb82)

2024-08-31 (파란날) 16:33:54

안녕! 지나주!! 지나주도 슬슬 저녁 생각하고 있구나! 토요일이니까 맛있게 먹기야!

540 노아주 (4UM/yvy6ts)

2024-08-31 (파란날) 17:08:12

지나주 세나주 안녕! 오늘은 뭔가 나른하기에 딱히 나가지 않고 잠으로 충당했습니다! 가끔은 이런 날도 있는!

541 세나주 (FnkN9lsb82)

2024-08-31 (파란날) 17:12:43

노아주도 안녕! 주말에는 가끔 그렇게 자는 것도 좋은 법이라고 생각해!!

542 지나주 (GEUKeyLwb6)

2024-08-31 (파란날) 17:23:30

맛있게.... 뭘 먹지......?
노아주 꿀잠 잤구나~~~ 주말에는 역시 잠이 중요하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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