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51089>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297.고민의 시간 :: 1001

◆TMmm6tsoPA

2024-08-25 23:08:29 - 2024-08-30 19:08:09

0 ◆TMmm6tsoPA (VuXrVez7m2)

2024-08-25 (내일 월요일) 23:08:29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51012

869 태오주 (eEUx2tAZT.)

2024-08-29 (거의 끝나감) 23:35:25

안녕안녀어엉

넘졸링......... 내일도 호캉스를 위해 영면하게 생겻슴

870 애린주 (MpL233BvJs)

2024-08-29 (거의 끝나감) 23:35:37

오오... 댕냥보로스... (팝콘 념념)

871 애린주 (MpL233BvJs)

2024-08-29 (거의 끝나감) 23:36:13

>>869 모처럼 간 호캉스에서 영면하기 싫으면 지금이라도 체력을 모아두라구!

872 혜우주 (6NlTTMk0kQ)

2024-08-29 (거의 끝나감) 23:38:34


(물렸음)
(서럽)
(훌쩍)

873 ◆TMmm6tsoPA (07EPW29Enw)

2024-08-29 (거의 끝나감) 23:39:46

ㅋㅋㅋㅋㅋㅋ 호캉스 잘 즐기길 바랄게요!

874 혜우주 (6NlTTMk0kQ)

2024-08-29 (거의 끝나감) 23:49:19

맞다
뱜미 위키에 한마디 모에요
왜 얀얀이 됐어 (오싹)

875 ◆TMmm6tsoPA (07EPW29Enw)

2024-08-29 (거의 끝나감) 23:50:09

세은:....(싱긋)

은우:도망쳐! 혜우야!!


(이거 아님)

876 애린주 (MpL233BvJs)

2024-08-29 (거의 끝나감) 23:51:07

사실 우리 모두 내면에 작은 멘헤라쨩을 키우고 있걸랑...

877 혜우주 (6NlTTMk0kQ)

2024-08-29 (거의 끝나감) 23:52:2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쫓기는 입장이 됐지...?
언제부터...?!

878 동월주 (T8R0fKeZ5A)

2024-08-29 (거의 끝나감) 23:59:30

879 애린주 (2bQm0prQTo)

2024-08-30 (불탄다..!) 00:00:27

>>878 저기 봐! 펭깅이 불을 뿜고 있어! 지구 온나화(?)가 진행될 거야!

880 태오주 (41ogiKJIZA)

2024-08-30 (불탄다..!) 00:01:18

까꿍 ^ㅁ^
글고 늦엇지만 질문ㅇ ㅣㅔ 답하다

4학구 미술관장님의 의식 불명 상태는 육체적 반 정신적 충격 1ㅏㄴ이에요
ㅓ앋ㄱ다
자ㅂ니다....

881 혜우주 (ptNLKwOYgw)

2024-08-30 (불탄다..!) 00:03:31

>>878 (마시멜로 굽기)

>>879 온나?화?

>>880 흐으음 글쿠만
잘자 뱜미야아악 (봑봑봑봑)

882 금주 (Q4AhCyyfzw)

2024-08-30 (불탄다..!) 00:05:28

883 금주 (Q4AhCyyfzw)

2024-08-30 (불탄다..!) 00:05:28

884 금주 (Q4AhCyyfzw)

2024-08-30 (불탄다..!) 00:07:00

에 왜 두 개

885 애린주 (2bQm0prQTo)

2024-08-30 (불탄다..!) 00:08:54

태태태주 잘자~~~

>>881 우리 모두 미소녀가 되어버리면 세상은 더 풍요로워질 거야!

>>884 드라마는 중요하지!

886 ◆TMmm6tsoPA (yqPs1uRtfQ)

2024-08-30 (불탄다..!) 00:11:12

이쯤에서 다시 홍보! 다음주 주말에는 청윤주 개인이벤트가 있을 예정이니 참고해주세요!

887 동월주 (3j5HBGiMmk)

2024-08-30 (불탄다..!) 00:13:16

>>879 지구가 모에화 되는 것인가? (아님)

>>881 캬아악 불난펭귄에 마시멜로 굽기라니이이이이 (태움)

888 혜우주 (ptNLKwOYgw)

2024-08-30 (불탄다..!) 00:15:13

>>882 >>88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금주... 만끽하고 있구나!
👍!

>>885 그건 그럴 지도...?
그렇지만 모두 귀여운 고양이가 된다면
세상은 더 평화로워지지 않을까?

889 금주 (Q4AhCyyfzw)

2024-08-30 (불탄다..!) 00:17:13

어쩌다보니 두개가 올라갔어요. 히히 uvu
공지 확인했어요. 응.

890 혜우주 (ptNLKwOYgw)

2024-08-30 (불탄다..!) 00:17:38

>>886 율럭키의 디데이가 다가오는구만...

>>887 (숯이 된 마시멜로 봄)(파이어펭귄 봄)
뒷처리를 하고 싶은게 아니라면 잘 구워야 할 거란다 펭글링스...! (새로운 마시멜로)

891 혜우주 (ptNLKwOYgw)

2024-08-30 (불탄다..!) 00:20:30

맞다 캡틴
은우가 세은이한테 혜우 만난거 얘기 함?
글고 >>742 여기서 드론잔해랑 퇴부서 갖다놨다잉

892 애린주 (2bQm0prQTo)

2024-08-30 (불탄다..!) 00:21:56

허거걱 청윤주 이벤!!!

>>887 마저! 지구의 평화는 물론 건강도 나아질 거라구!!!

>>888 모두 다 고잉이가 된다면 누가 돌봐주는가! (?)

893 ◆TMmm6tsoPA (yqPs1uRtfQ)

2024-08-30 (불탄다..!) 00:25:00

>>891 네! 저거 확인했었어요!! 퇴부서는 어차피 지금 처리되는 것은 아니고...(처리되면 시트 내려야함) 드론 잔해는 어차피 조사를 해야 하니.. 차후에 나오는 것으로!

그리고 어쩔까 고민을 하다가 세은이에게 이야기를 했다고 하네요. 다만 사라지려고 하니 기억을 어쩌고 하는 것은 빼고... 그냥 혼자 거기서 쇼핑하고 있떠라 식으로만!

세은이의 졸졸 따라다니기 스킬이 발동됩니다. (어?)

894 애린주 (2bQm0prQTo)

2024-08-30 (불탄다..!) 00:25:33

지구 끝까지 찾아간대...

895 혜우주 (ptNLKwOYgw)

2024-08-30 (불탄다..!) 00:32:06

>>892 왜 돌봐줘야 하지?
고양이는 원래 각자도생이야!

>>893 ㅇㅎㅇㅎ 알겠으
흐음 얘기를...
아니 잠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크아악 최은우!!!

[system] 천혜우의 도주력이 상승합니다

혜우 : (뒷통수가 따가움)(등이 간질거림)
혜우 : (두리번)(호다닥)

896 혜우주 (ptNLKwOYgw)

2024-08-30 (불탄다..!) 00:33:13


그냥 그 때 최은우 멱살잡고 니가 뭘알아 시전할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쉽군 (뒹굴)

897 ◆TMmm6tsoPA (yqPs1uRtfQ)

2024-08-30 (불탄다..!) 00:33:18

은우:말했지. 넌 도망갈 수 없어
은우:가라. 세은몬!
세은:세은세은!

(이거 아님)

898 동월주 (3j5HBGiMmk)

2024-08-30 (불탄다..!) 00:33:36

>>890 (시무룩) (파이리 꼬리급 뽈뽈이불)

>>892 호오... 🤔🤔🤔 그럼 현생도 사라지나요? (??)

899 (비몽사몽한) 서연주 (5IVXAp4NUA)

2024-08-30 (불탄다..!) 00:39:22

다들 안녕하세요~~ 뭔가 폭풍 같은 잡담 플로우가 지나갔네요(먼눈)(엄벙댕)

@캡
웨이버랑 강수연한테 편지 쓰면 발송되나요?

900 혜우주 (ptNLKwOYgw)

2024-08-30 (불탄다..!) 00:44:25

>>897 혜우 : 크아악 이 남매 뭐야악 (필사적 도주)
혜우 : 이렇게 된 이상...! (수상한 버튼 슥)

>>898 (흡족)(잘 구운 마시멜로 뇸뇸)

>>899 서연주 하이-

901 ◆TMmm6tsoPA (yqPs1uRtfQ)

2024-08-30 (불탄다..!) 00:45:32

>>899 어서 오세요! 서연주! 발송은 되긴 하죠! 물론 저쪽에서 응답이 있을지는 별개지만요.

>>900 ㅋㅋㅋㅋㅋㅋㅋ 정답! 인첨오니!! (어?)

902 (비몽사몽한) 서연주 (5IVXAp4NUA)

2024-08-30 (불탄다..!) 00:48:46

>>900 혜우주
안녕하세요~ 지금의 혜우는 타인을 많이 불편해하는 거 같아서 조심스러워요👀👀👀 신세는 많이 지는데 아무것도 안 하길 바라는 거 같으니 보답이 불가능...(먼눈)(옆눈)

903 (비몽사몽한) 서연주 (5IVXAp4NUA)

2024-08-30 (불탄다..!) 00:49:24

>>901 캡
답변 감사합니다. 발송이 되면야 응답은 상관없어요.

904 수경주 (JgJAcdgLc.)

2024-08-30 (불탄다..!) 00:50:11

생각해보니까 몇주간은 야간이라서 아무리 자도 이시간에는 눈이 떠지는게 맞긴 하군요(간단하게먹고약먹고이닦고또자고를 반복할생각)(간단하게 데우는중)
잠깐 안녕이에요.

905 서연 - 훈련 (5IVXAp4NUA)

2024-08-30 (불탄다..!) 00:51:32

>>0

◇월 ◇일

오늘은 연구원이 있어서 입시형 커리큘럼을 진행했다만, 분위기는 냉랭했다. 그래도 커리큘럼 끝난 뒤엔 깡통 로봇 같은 뭔가의 설계도를 보여 주면서 기한이 촉박해 기성품에 고철을 덧대기로 했다고 설명해 줬다. 그러고 견적서도 보여 줬는데...... 더 늘어날 수 있다는데도 비용이 엄청났다. 이미 내가 모아 둔 돈의 두 배야;;;;;;;;;;;;;; 이런 속을 읽기라도 했는지 연구원은 알아서 지불하라고 다시금 강조했다. 골이 지끈거렸다. 혹시 대출은 안 되냐고 물었더니, 시중 금리대로 이자도 지불하는 조건으로 차용증 작성하란다. 맙소사... 고3도 되기 전에 빚쟁이라니!!?? 전적으로 내 선택이지만 막막한데, 한편으론 고맙기도 했다. 못 돌려받을지 모르는데도 대출은 해 준단 거잖아? 돈 없으니 못 해 준다는 식이었음 어쩔 뻔했어??

그렇게 넘어갔으니 짤없이 허리띠를 졸라매야 할 텐데, 차용증 작성하고 나오자마자 부실에 채울 먹거리부터 질렀다. 내가 여태 모아 놨던 돈만큼을 하루아침에 빚져서 금전 감각에 문제가 생긴 건지도 모르겠다. 아님 여차하면 갚을 일 없어지는 빚이라고 막가파가 됐거나. 그만큼 제정신 아닌 거 같은 짓이지만 후회는 없다. 원인이 뭐든, 과정이 어쨌든, 부원들 아니었으면 짤없이 죽었을 목숨 또 건졌으니, 먹을 거라도 채워 넣어야 속 편하지. 특히나 웨이버 그 물수박 땐, 리라랑 로운이랑 정하랑 혜우 덕 못 봤으면 어떻게 됐을지 상상하기도 싫다!!

그렇게 몸서리치던 중 불쑥 유니온이 리버티한테 심은 안테나 생각이 났다. 웨이버는 그거 아나? 웨이버한테 심었으면 웨이버가 낭군님 낭군님 하는, 월광고 저지먼트 부부장한테도 심었을 거 같은데. 알려는 봐야겠다. 글고 보니 강수연씨는 어쩌고 지내려나... 확인해 봐야지.

오늘의 일기 끗!!

906 서연 - 웨이버씨에게 (5IVXAp4NUA)

2024-08-30 (불탄다..!) 00:52:08

[ To. 웨이버씨

안녕하시냐는 인사를 드리자니
귀하는 귀하대로 전혀 안녕하지 못한 상황일 거 같고,
저는 저대로 귀하께 안부를 물을 만한 사이는 못되는 거 같습니다.
전하고픈 말이 있어 쓰기 시작했으니, 그 말만 전하겠습니다.

귀하와의 싸움 직후 귀하의 머리에
자그마한 안테나가 붙어 있던 걸 확인했습니다.
그 안테나는 늦여름에 설치된 걸로 추정되며,
전파를 수신해 뇌에서 특정 감정을 유발하는 장치였습니다.
귀하 말고도 귀하의 낭군님을 비롯한 리버티 주요 인물들에게
모두 붙였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 안테나를 만든 자는 유니온이고,
붙인 자는 리버티의 간부 중 계수 복사 능력자일 겁니다.
그 자는 유니온의 부하거든요.

그 안테나를 붙인 목적은,
리버티 주요 인물들이 품을 수 밖에 없었던
분노와 복수심을 이용하는 것이었겠지요.
유니온의 진짜 목표는 일전에도 말씀드린 적이 있지만,
본인 포함 인첨공에 사는 사람을 모조리 죽이는 겁니다.
그러기 위해 유니온은
퍼클 수준의 바이오로이드인 제로 시리즈 7기와
뉴트로미니컬 에너지를 이용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싸우는 동안 귀하의 데이터를 탈취했고,
제로 시리즈의 초능력을 강화하는 약물인 검은 샹그릴라 실험을 마쳤으며,
뉴트로미니컬 에너지로 가동되던 저희 측 잠수함을 탈취했으니
유니온은 대학살의 준비를 마쳤을 것으로 보입니다.

리버티와 목화고 저지먼트는 적이었고, 저는 귀하의 목도 졸랐으니,
믿기 힘드시리라 생각합니다.
이 사실을 알리는 게
귀하에게 가혹한 짓일지도 모른다는 망설임도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이 편지를 쓴 이유는...
솔직히 말씀드리겠습니다.
귀하가 유니온을 적대시하여 저희를 도와줬으면 하는 바램이 큽니다.
하지만 한편으론, 타인에게 조종당했다는 현실이
아무리 자괴감이 들고 괴로울지라도,
그 진실을 모른 채 내 의지 내 감정대로 움직였다 믿는 건
더더욱 참혹할 것 같아서이기도 합니다.

전하고자 했던 내용은 모두 담았으니 이만 줄이겠습니다.
이런 얘기를 드리게 되어 유감입니다.

목화고 2학년 김서연 ]

907 서연 - 강수연씨에게 (5IVXAp4NUA)

2024-08-30 (불탄다..!) 00:52:31

[ To. 강수연씨

안녕하시냐 인사하자니 되게 뻘쭘하네요.
전 강수연씨를 고작 두 번 본 사이, 것도 적대하던 사이였으니요.
용건이라긴 애매하지만 할 말이 있어서 적기 시작한 편지니
가능한 한 용건을 명확히 전달하도록 해 볼게요.

음, 일단...
기계 장치가 고장나서 불편했을 듯한데 몸은 좀 괜찮나요?

다음으론... 사실 여기부터가 본론이에요.
그때 검은 샹그릴라 먹지 않아 줘서 고마워요.
그 약의 부작용을 알렸긴 해도 그땐 서로 적이었으니까
그 부작용을 무릅쓰고라도 먹으려면 먹을 수 있는 입장이었잖아요.
그랬다면 우린 꼼짝없이 그때 죽었을 거고요.
수연씨한테 우릴 도와주려는 의도가 없었을지라도
결과적으로 덕분에 우린 살았으니
수연씨의 의도가 어떻든 감사할 일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음...;;;;
동정하는 척한 거 같았다면 미안해요.
그때도 얘기한 대로 당신이 검은 샹그릴라의 부작용을
알아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알면 그 약을 안 먹을지도 모르니까.
더 솔직히 말하자면 우리가 위험해질 가능성이 줄어드니까.
얘기하는 동안 무섭고 쫄았으면 쫄았지
당신 인생을 동정하고 말고 할 만큼 여유롭지 않았어요.
근데 이건 어디까지나 제 입장이 이랬다는 거니까,
그런가 보다 알아 주면 고마울 거 같아요.

마지막으론...
그, 평화롭게 살고 싶었다고 했잖아요?
저도 그래요.
전투나 전쟁에 중독돼서 실성한 사람이 아니고서야
언성 높이거나 다툴 일 없이 평화롭게 살고 싶잖아요~
당장은 저부터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서 무섭고 막막하지만요.
그래서, 제 바램도 강수연씨의 바램도 이뤄지는 세상이 됐음 좋겠어요.
이 얘긴 그냥 하고 싶어져서 적었어요.
혹시 여건이 된다면, 그리고 내킨다면
강수연씨도 이렇게 적어 줘도 좋아요!

이 편지가 불편함이나 불쾌감을 안기진 않았으면 좋겠네요.
이만 줄일게요.

목화고 2학년 김서연 ]

908 혜우주 (ptNLKwOYgw)

2024-08-30 (불탄다..!) 00:54:10

>>901 틀렸다! 정답은 캡틴의 생체 버튼이다아악!!! (버튼 연타하기)

>>902 음
딱히 갚으라고 하는게 아니니까?

909 (비몽사몽한) 서연주 (5IVXAp4NUA)

2024-08-30 (불탄다..!) 00:59:47

>>904 수경주
푹 주무셨으면 더 좋았을 것도 같지만... 기왕 깨신 거 가볍게 속 채우시고 편히 주무시길요!!!

>>908 혜우주
순전히 서연이 멋대로인 감정이긴 해요. 받은 게 있으면 갚고 싶어지는 게 사람 심리 아닐까요^c^;;;; 것도 무려 목숨 빚이니요👀👀👀

910 애린주 (2bQm0prQTo)

2024-08-30 (불탄다..!) 01:03:44

현생은 사라지지 않아... (화속성 토깽이)

911 ◆TMmm6tsoPA (yqPs1uRtfQ)

2024-08-30 (불탄다..!) 01:04:38

어서 오세요! 수경주!!

그리고 서연이가 보낸 웨이버와 수연이에게 보낸 저 편지는 잘 전달이 되었을 거예요! 이제 저 편지가 나중에 어떻게 영향을 줄지는...과연! (지퍽 잠그기)

으윽...안돼!! 저를 또 재우려고!! 8ㅁ8

912 (기진맥진인) 서연주 (5IVXAp4NUA)

2024-08-30 (불탄다..!) 01:04:53

>>910 점례주
∑@ @ ㅁ ;;;;;;;;;;;;; 이 시간까지 현생요??!! 셀프 화형을 하실 만한데요...............ㅠㅠ

913 (기진맥진인) 서연주 (5IVXAp4NUA)

2024-08-30 (불탄다..!) 01:06:09

>>911 캡
엥? 뭐 영향이 있나요? 읽씹 예상했는데요👀👀👀

914 혜우주 (ptNLKwOYgw)

2024-08-30 (불탄다..!) 01:06:33

>>909 혜우도 그 심리 자체는 이해하지만
자신이 그에 응해줄 이유도 의리도 하물며 의무도 없다고 하겠지

>>910 오 (고구마 굽기)

915 혜우주 (ptNLKwOYgw)

2024-08-30 (불탄다..!) 01:08:12

>>91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장이 닫히는 그날까지 눌러주마...! (광기)

916 (기진맥진인) 서연주 (5IVXAp4NUA)

2024-08-30 (불탄다..!) 01:09:28

>>914 혜우주
당연히 혜우가 응할 이유나 필요는 1도 없죠. 서연이도 그 정도는 알 거예요ㅎㅎㅎ 걍 제가 아쉬워서 주절거려 본 건데(이젠 부실에 쿠키 둬도 안 먹을 거 같아서요👀👀) 앞으론 자제할게요^c^;;;;

917 수경주 (Br9VNXToaA)

2024-08-30 (불탄다..!) 01:10:34

이게.. 조금만 잠이 얕아져도 아프고 불편해서 깨게 되더라고요. 근데 피곤하긴 또 피곤해져서 또 자게 되고..
폰 안들고 다시 자려고 한 걸 포함하면(이하생략)일거에요.

다들 잠깐 반가워요.

918 ◆TMmm6tsoPA (yqPs1uRtfQ)

2024-08-30 (불탄다..!) 01:13:09

진지하게 수경주... 상판을 조금 쉬고 치료나 회복에 집중하는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조금 죄송한 말일 수도 있는데... 지금 몸이 계속 안 좋다. 아프다라는 발언이 계속 나오잖아요? 그리고 몸이 안 좋은 것이 어제오늘 일도 아니고 모카고에서만 해도 몇달 되었거든요.

그 정도로 계속 몸이 아프다면 이게 단순히 조금 쉬는 것으로 나아질 것 같진 않아보이고...뭔가 근본적인 원인이 있을 것 같거든요. 지금도 몸이 안 좋다는 것이 제대로 보일 정도고요.

솔직히 말해서... 이 정도면 뭔가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들기도 해서... 제가 정확한 상황은 모르겠지만 어쨌든 뭐라고 하는 것은 아니고...진지하게 걱정이 되어서..8ㅁ8

919 혜우주 (ptNLKwOYgw)

2024-08-30 (불탄다..!) 01:25:08

>>916 뭐랄까 딱히 서연이한테만 그런 건 아니긴 해
서연주가 말했다시피 거슬리고 불편한 대상이 타인 그 자체니까
제외였던 몇몇도 경계가 흐릿해졌고 음
뭐어 그렇다는 얘기임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