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689 >>690 >>703 철현주 AS가 필요할 정도면 상태 많이 안 좋네요;;;; 무리 안 하셔도 되니 마음 편히 가지시길요!!! 히어로 : ......이 쪽이 오히려 상상이 안 되네요. 빌런 : 히어로 조직에 첩자로 들어가서 정보를 빼돌리는 스파이? ..............다리뼈를 시럽으로라니, 공식보다 더 무서운 재해석을 하신다;;;; (생물의 일부라 못 바꿀 거 같지만요)
>>691 청윤주 앗 앗 ㅋㅋㅋㅋㅋ 성향이 빨간 히어로?? 막 부의 재분배를 요구하거나 실천하는 히어로일까요?? 소극적 공리주의의 실천을 위해... 그걸 방해한다고 생각되는 각계 거물들을 암살하는 빌런일까요? @ㅁ@
>>692 수경주 앗 ㅋㅋㅋㅋㅋ 전향한 빌런 출신이란 말씀이시면 막, 전에 같은 조직이었던 빌런과 대치하기도 하고 그러나요? 폭탄 수송 요원... ㅎㄷㄷ 무섭다. 막 국가 영수 태우는 전용기 내부에다 폭탄을 텔포시켜서 폭파시킨다거나.......(호달달)
"어머- 임쌤- 이제 끝난 거에요?" "아, 김쌤..." "어머나! 왜 이렇게 홀딱 젖었어요? 소방 시스템이 오작동하기라도 했어요?" "그게 아니라... 마지막 수중촬영 때 사고가 있었거든요..." "사고? 왜요, 무슨 일이었길래? 아, 아니다. 여기서 이러지 말고 내 사무실로 가요. 유자청 있거든요. 그거 마시면서 얘기해요." "고마워요, 김쌤. 그럼 잠시 실례 좀 할게요."
"자요- 뜨거우니까 조심해요." "네에. 안 그래도 이런게 좀 고팠는데, 역시 김쌤이에요. 센스 제일이셔." "어머, 과찬이에요! 물론 손수 유자 썰어 담근 유자청이긴 하지만요?" "호호! 어쩐지 시판되는 것보다 훨씬 맛있더라니, 나중에 좀 나눠줄래요?" "물론이죠. 일단 무슨 일이었는지 얘기부터 듣구요." "알았어요. 음- 일단 오늘 마지막 작업이 수중촬영이었던 건 알죠?" "알죠. 그것 때문에 인원배치가 살짝 달라졌었으니까요." "그쵸. 그래서 나는 시간 맞춰서 부속 건물의 수영장으로 갔었어요. 미리 장비 세팅해놓고 해야 했었죠." "음음." "수중 장비의 설치는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했으니까, 발목 정도가 아니면 물 닿을 일 없었어요. 어차피 촬영도 다 기기가 해주니까 촬영 도중엔 앉아서 쉬기만 해도 됐었죠. 물론 모니터링은 하고 있었구요." "음, 그래서 촬영은 어땠어요?" "아주 순조로웠어요. 그 애가 마치 태초부터 물 속에 사는 생물인 양 자유자재로 움직여줘서 모션 하나하나가 깔끔하게 기록되었어요. 조명 효과도 훌륭하게 입력되었고, 촬영 작업은 아주 만족스러웠어요." "그럼 사고는 작업 끝난 후에 일어난 거에요?" "네에. 촬영이 끝나서 이제 나오라는 신호를 보내고 먼저 기기를 정리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한 5분이 지나도 안 나오는 거에요. 산소호흡기를 단 것도 아닌데! 누군가가 왜 아직 안 나오지? 라고 말하고, 모두가 물 속을 들여다 본 순간, 장비 고정용으로 설치했던 줄에 옷이 휘감겨 붙잡힌 그 애가 보였어요..." "어머, 어머! 세상에! 발버둥치고 있었던 건가요? 그 물 속에서?" "아뇨. 이미 움직임은 없었죠. 아마 촬영이 끝나면서 탈진한 듯 했어요. 그 순간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다 물에 달려들어서 줄을 끊고 그 애를 끌어올렸어요. 난 밖에서 그 애를 받아 심폐소생을 하느라 이렇게 젖은 거구요." "세상에나... 많이 놀랐겠어요, 다들." "어휴, 말도 말아요. 종말 5분 전도 그렇게 요란스럽지는 않을 걸요." "이래서 물이 참 무서워요. 그 애는 괜찮나요?" "네, 흉부압박하니까 바로 물 토했고 정신도 차렸어요. 그나마 발견이 빨라서 다행이었죠. 조금만 늦었으면 손 쓸 도리가 없었을 거에요. 아, 그런데 그 애가 눈 뜨자마자 한 말이 뭐일 것 같아요?" "어, 음- 살았다? 죽을 뻔 했네?" "아뇨. 후후! 아, 깜빡 졸았네, 였어요." "어머나! 그 애도 참, 너무 의연해도 탈이에요- 다들 깜짝 놀랐는데!" "그래도 지금 제일 고생하고 있는 건 그 애니까요. 자칫하면 무너질 수도 있는 사고였는데, 의연해줘서 고맙더라구요." "정말이지- 그래도 임쌤의 말은 공감해요. 주축이 흔들리면 프로젝트가 불안정해지니까요. 아, 그럼 그 애는 지금 병동으로 옮겨졌나요?" "그럼요. 베드에 실어서 병동 가는 복도까지 같이 왔었답니다. 그 애, 그새 잠들었더라구요. 박쌤한테 애 푹 자게 해주시라 말도 해뒀으니, 알아서 잘 해주시겠죠." "그러겠네요. 담당의가 우리보다 그 애에 대해 잘 알 테니까요. 아무튼 임쌤, 고생했어요. 어디 보자, 근처에 아직 영업하는 선술집을 아는데, 가볍게 맥주 한 잔 하러 갈까요?" "아! 좋죠. 옷 갈아입고 올 테니 로비에서 봐요." "응, 그래요. 조금 이따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