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 인근에 위치한 작은 소도시로, 국가에서조차 포기한 공공연한 일급위험구역 취급을 받고 있는 곳. 이곳은 범죄자들에게조차 '신이 버린 곳' 이라는 이명과 함께 그 악명을 떨치고 있다.
하지만 사람 사는 곳은 어디든 비슷하다고 했던가. 겉보기에는 여느 도시와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이다. 마트가 있고, 상점과 바들도 있으며, 시내를 조금 벗어나면 농장도 있는데다, 옛 성채들도 남아있고, 곳곳에 문화 생활을 즐길 수 있는 건물들도 있는 등, 평범한 현대 도시의 모습을 띄고 있다.
또한 치안이 좋지 않거나 국민 대부분이 갱과 연관이 있는 여느 지역과 마찬가지로, 이곳에도 일반인들은 거주하고 있다. 누군가는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누군가는 이 도시를 벗어나기 위해. 누군가는 욕망을 위해. 어쩌면 단지 이곳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그 모든것들이 맞물리며 소담시는 도시로써의 기묘한 균형을 이루고 있다.
사람들의 인식은 '확연히 위험한 곳' , 그리고 '욕망의 도시' 이다. 이곳은 하나의 거대한 도박장과 같다. 자신의 영혼마저 판돈으로 걸어 무엇을 얻을 수 있을 지는 미지수.
특산품은 와인, 그리고 치즈. 성공적인 브랜딩 끝에 소담시에서 만든것을 모르는 사람들이 대다수.
검은 장미를 상징으로 한 마피아들로, 아주 오래전부터 소담의 실질적인 지배자들로써 자리잡고 있다. 특이점이 있다면 한가지. 로자네라가 영국 밖에서 힘을 못쓰는 이유이자, 이단아 취급을 받고, 작은 소담시에 군림하게 된 것은, 바로 '혈통주의' 로부터 벗어난 오래된 풍습 탓이다. 본디 마피아라면 이탈리아 계여야 하나, 로자네라는 1700년대 이후로부터 '우리의 뿌리는 이탈리아에 있으나, 우리의 고향은 영국이다.' 라며 영국인들과 결혼하는 등, 패밀리에 받아들이기 시작했고, 다른 마피아 사회로부터 고립된 채 소담에 뿌리를 내렸다. 그 덕분일까. 로자네라는 영국 사회 전반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되었으며, 그와 동시에 어둠의 세계에서 여러 적들을 만들었다.
'영국인임을 자처하면서 이탈리아 마피아의 계도를 자처하는것은 규율과 전통에 어긋난다.' 당연하다면 당연한 명분이었다. 그렇기에 로자네라는 철저하게 영국 내부를 장악하는 방향으로 나아갔다.
이들은 혈통주의로부터 벗어난 탓일까. 대다수가 2~30대로 구성되어 있으며 세대 교체가 빠른 특성을 가지고 있다. 잦은 전쟁, 생명의 위험이 도사리는 소담시의 특성 탓에 오래 살아남은 이가 적은 탓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30대 중반을 넘어서면 자연스레 은퇴하며 여생을 즐기는 것이 하나의 전통으로써 자리잡았다. 동시에 발빠르게 변화를 거쳐 '기업형 마피아' 로 탈바꿈하는데 성공했으며 겉으로는 소담시의 특산물인 "루디 와인" 을 판매하는 "루디 주식회사"의 일원들로 지내고 있다.
나이가 찬 이들은 다른, 소담시의 특산물인 "루디 치즈" 를 판매하는 "루디 주식회사" 의 계열사인 "라 파체" 에 취직하게 되며, 이곳에서 합법적인 일을 하며 평온한 여생을 보내거나, 명예퇴직하여 하고싶은 일을 하거나, 혹은 은퇴하지 않고 여전히 "루디 주식회사" 에 남아 행동하는 이들도 존재한다.
로자네라의 기업 운영은 돈 세탁 용으로, 실질적으로는 소담시에서 범죄 수익금을 벌어들이고 있다. 로자네라의 특성은 아주 잔혹하다는 것으로, 돈이 된다면 그 어떤 일이든지 수행한다. 청부살인부터 납치, 카지노 같은 도박, 마약 밀매, 무기 밀매, 사창가 운영 등... 돈이 될만한 일은 전부 가리지 않는데다, 소담시에 새로운 조직이 생기고 일정 규모를 넘는다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덤벼들어 패권을 지켜내곤 한다.
소담시에 오게 된 그 밖의 모든 범죄자들을 총칭한다. 어떤 사유에서건 로자네라가 지배하는 소담시에 발을 들이게 된 이들로, 소규모 패밀리로써, 소규모 갱으로써, 프리랜서 암살자로써... 다양한 방식으로 존재하는 범죄자들이다.
누군가는 로자네라의 전복을 노리며 소담시를 잡아먹을 계획을 세우는 패밀리로써 이곳에 존재하고. 누군가는 단순히 "일거리" 를 위해 소담시에 정착한 암살자로써 존재하며. 틈새시장을 노린 "청소부" , "총기상" 이나 "정보상" , "일급 스파이" 까지... 어쩌면 해외 세력일수도 있겠다. 그야말로 이곳의 범죄자들은 가지각색으로, 소담시에 발을 내딛었다.
누군가는 정의감과 사명감으로, 누군가는 돈으로, 누군가는 자신만의 목적을 위해. 경찰 뱃지를 받은 이후 소담시에 배치된다는것은 저 세가지 케이스 뿐. 걸핏하면 경찰들이 해임되거나 살해당하거나 실종되는 이 소담시의 유일한 치안 담당으로써, 이곳 소담시 경찰서는 존재한다.
조직도는 몇 되지 않으나 그중 대표적인 것은 경찰서장 - 강력팀장 - 강력 부팀장- 강력대원 순으로 이어지는 강력계통. 이 밖에도 다양한 팀들이 함께 소담의 치안을 지켜나가고 있다.
전 대원들은 실탄을 찬 총을 지급받으며 특명 아래 '안전장치 해제' 및 '경고 없이 발포' 가 가능한 이들이다. 부패 경찰이 대다수인 이곳 소담시에서, 몇 되지 않는 경찰들만이 정의를 위해 오늘도 도시를 지킨다.
소담시 경찰서에 인원을 배치한다는것은 영국 경찰의 큰 골칫거리 중 하나로, 수많은 민원제기가 빗발치듯 밀려오기 때문. "그런 위험한 곳에 나의 아들 딸을 보내다니 받아들일 수 없다." 라며 폭력시위까지 구사하는 끝에 결국 소담시 경찰서로 향하는 이들은 철저히 "자원" 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 탓에 마피아의 스파이나 부패한 경찰들의 유배지, 혹은 천국으로 자리잡기도 했다.
소담시의 유일한 규칙. "중립구역을 건드리지 말 것." 이곳에서는 상점가에서 판매하거나 구매하는 물건들을 제외하고, 그 어떤 범법행위도 허가하지 않는다. 심지어 사소한 경범죄까지 철저하게 통제하곤 한다. 특히 병원 (Dr.crow's) 에서의 흡연이나(담배는 크로우가 질색하는 것 중 하나로, 피울 경우 즉각적으로 병원에서 쫓아내곤 한다.), 상점가 (Bunny house) 에서의 공공음란행위, 마약 행위라던지, 자그마한 소란이라던지까지. 규칙을 어긴다면 로자네라를 비롯한 모든 마피아들의 타겟이 되며, 그 즉시 현상금이 걸리게 되고 제거 대상이 되는 안전지대. 그렇기에 이곳이 소담시의 유일한 안식처로써, 싸움을 원하지 않는 이들이 피난처로 삼는 곳이기도 하다.
[바 (Bloody glass)]
중립구역으로 인정받은 바로써, 어째서 중립구역이 되었는가? 를 알고 있는 이들은 몇 되지 않는다. 여러모로 비밀스러운 공간. 술과 담배를 차분한 재즈 음악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써, 바의 마스터는 하나세.
[병원 (Dr.crow's)]
몇 안되는 소담시의 병원으로, 중립구역으로써 인정받은 유일한 병원이다. 기이한 흑사병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크로우가 원장으로 자리잡은 병원으로써, 외상과 응급구조 실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상점가 (Bunny house)]
무엇이든 팔고 무엇이든 사들이는 소담시의 대표적인 상점가. 이곳에 오기 위해서, 브로커를 통해 목숨을 걸고 소담시로 찾아오는 이들도 존재할 정도. 가장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만큼 이곳엔 언제나 순찰중인 로자네라의 대원들과 사복 경찰들이 존재한다. 경찰들은 부패경찰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곳에서 판매하는 물건들에 대해서는 눈을 감곤 한다.
"오븐이 고장났다고 연락을 주시다니요, 개인적인 사정으로 오늘은 쉽니다." "때리면 고쳐질 걸 왜 여기까지 오셨대…"
이름 : 카르마 Karma 나이 : 30대 초반 성별 : 남
소속 : 개인세력
직급 : 무기 불법 개조 기술자 무기, 차량, 또는 기계 장비 등을 불법으로 개조하는 기술자. 작업은 ‘가전 수리점’으로 위장한 개인 업장에서 이루어지며,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인지도. 의뢰사항 이상으로 마개조를 해버리는 탓에 악명이 높다. 그 외에도 휴업이 잦고, 대량 주문은 웬만해선 받지 않으며, 불친절한 데다 높은 페이를 요구한다고 한다. 무기 밀매와 가전제품 수리도 겸업하고 있다.
외모 : 쉽게 잊지 못할 인상을 가진 백발의 사내, 자연스럽게 흐트러져 어깨까지 내려오는 중단발. 반쯤 감긴 눈매와 짙은 언더래쉬, 시리도록 푸른 눈동자와 붉은빛이 도는 어두운 갈색 톤 피부가 대조를 이루며, 콧등에서 뺨까지 번진 주근깨가 특징적이다. 신체 많은 부위에 피어싱이 있거나 있었던 흔적이 남아있다. 목에는 여러 개의 고리형 피어싱을 붉은 리본으로 묶은, 이른바 코르셋 피어싱이 그의 트레이드 마크다. 183cm 65kg 큰 키와 날렵한 체구. 어려보이는 외모 때문인지 반항적인 느낌. (https://www.neka.cc/composer/13574)
성격 : #니힐리스틱 헤도니즘 높낮이 없는 목소리, 무심한 얼굴. 시니컬함으로 위장한 항우울제의 부작용이다. 어린 날의 증오는 오랜 복용으로 억제되어 왔다. 나이가 들면서 한풀 꺾인 것도 있겠지만은. 천성이 오만하고 불손하다. 짓궂고, 순수하게 악의적이며 독특한 불안정함을 지닌 복잡한 인간. 이해득실과 관계없이 재미만 있다면 아무래도 좋게 여기는 경향이 있다.
과거사 : 어린 시절, 거리에서 소매치기와 마약 운반 등으로 생계를 유지했다. 자연스럽게 생존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몸에 익혔으며, 여전히 그 투박한 습관들이 남아 있다. 계속해서 이용당하는 삶을 살아왔고 타인을 신뢰하지 않게 되었다. 어떤 세력에도 속하지 않는 것도 그러한 이유에서다. 휘발되지 못한 오래된 증오가 여전히 고여있다. 소담시에 오게 된 계기 : 소담시에서 나고 자랐다.
기타 : 라틴계 혼혈 영국인. 기술자로서 그는 뛰어난 손재주를 가지고 있다. 기계나 전자 장치를 쉽게 다루며, 복잡한 작업도 마치 놀이처럼 즐긴다. 주어진 일은 항상 (본인 기준에서)완벽하게 해낸다. 자신의 작업물이 범죄에 사용될 때 쾌감을 느끼며, 이를 통해 자신의 존재 가치를 확인한다. 독특한 향수를 뿌리고 다닌다. 그 향은 어디서도 쉽게 맡을 수 없는 강렬한 향으로, 그는 강한 존재감을 보이며, 머스크와 시트러스가 섞인 듯하다. 지나간 자리에는 항상 은은한 향이 남아 있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나 심사숙고할 때는 피어싱을 만지작거리는 습관이 있다. 피어싱 자국 외에도 그의 몸 곳곳에 많은 흉터가 남아 있으며, 과거에 겪었던 폭력의 흔적이다. 그는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통감에 둔감해져 거의 고통을 느끼지 않는 듯 행동한다. 그는 오랜 시간 동안 항우울제를 복용해 왔으며, 약에 대한 심리적 의존이 상당히 심하다. 정신적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약을 복용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약이 없으면 심한 불면증에 시달리거나 과도한 집중 상태에 빠져드는 금단 증상을 겪기 때문에 불안감이 극도로 증폭된다.
외모 : 검은색 생머리를 길렀고, 늘 검은 중절모를 쓰고 검은 코트를 걸치고 검은 넥타이를 매고있다. 전체적으로 검게 다니지만 피부는 백인치고도 새하얀 편. 외모가 중성적이라 여리여리한 남자로 보여지기도 한다. 키는 169.7cm로 여성치고는 크지만, 그럼에도 본인은 170이라고 주장. 몸무게는 53kg으로 저체중에 가깝다.
성격 : 평소에는 가볍고 호탕하다. 재밌는 것을 즐기며 웃음이 많다. 일상 생활에서는 될대로 되라는 식으로 산다. 대체로 자비로우며 부하들이 실수를 저질러도 수습할 수 있을 수준이라면 큰 문제 삼지 않지만, 멋대로 비밀을 떠벌리고 다니는 사람 만큼은 용서하지 않는다. 공과 사를 철저하게 구분하며, 방금 전까지 술을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던 친구가 대상이라 할지라도 일이라면 바로 총으로 심장을 쏠 수 있다.
과거사 : 부모 중 아버지 쪽이 로자네라의 조직원이었으며, 소담시를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로자네라를 동경하여 자연스레 어느정도 나이가 되자 들어가게 되었다. 뛰어난 일처리 능력과 친화력으로 조직 내부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높이 올라갈거라 평가...를 막 받기 시작할 때쯤, 놀랍게도 전 언더카포가 총 맞고 부상 은퇴. 로즈를 다음 언더카포로 지정했다. 워낙 파격적인 인사라 기쁘게 받아들이면서도 조직 내부 정치로 고생할 줄 알았지만, 원래도 세대교체가 빨랐던 로자네라의 특성상 의외로 쉽게 자리를 잡았다. 하지만 역시 조금은 입지가 불안정하다.
소담시에 오게 된 계기 : 소담시에서 태어나 소담시에서 자랐다.
기타
언더카포가 여자면 조직 멋이 안 산다, 라는 극히 개인적인 의견으로 남자인척 하고있다. 하지만 조직원은 이미 다 알고있고, 민간인조차 눈썰미가 조금만 좋거나 소문에 밝으면 안다. 하지만 그 누구도 당당히 그 사실을 말하지는 않는데, 로즈가 여자라는 것을 아는만큼 그녀가 입이 싼 사람을 혐오하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상당한 알코올 중독이다. '로즈를 찾으려면 바에 찾아가라.' 라는 말이 조직 내에서 있을 정도로 바에 늘 붙어있다. 중립구역이라는 특성을 즐기고는 있지만 왜 중립구역인지는 신경도 안 쓰고 그저 술을 즐길 뿐이다.
사무 업무 처리 능력, 그 중에서도 '자신이 나설것 까지도 없는 일' 과 '자신의 선에서 끝낼 수 없는 일' 을 구분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덕분에 일이 적어 시간이 널널해서 늘 바에서 술을 마시고 있다.
정치 능력은 직위에 비하자면 부족하다. 당장 본인도 일단 앉아는 있는데 왜 언더카포인지 모르고 그냥 즐기고 있는 상황. 30대 초중반쯤 되거나 적당한 부상을 입으면 라 파체로 가거나 은퇴할 생각으로 가득차있다.
>>29 전 언더카포가 지정했다는 부분을 "카포가 패밀리 회의에서 로즈를 언더카포로 발탁" 같은 뉘앙스로 수정해주실수 있을까요? 아무래도 패밀리인 만큼, 언더카포같은 중요한 자리의 인사는 카포, 대부, 콘실리에리 등이 참여하는 패밀리회의를 통해 정해질테니까요~ 그 부분만 수정해주시면 문제 없습니다!
환영합니다, 로즈 부두목님!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 임시어장에서 자유롭게 노셔도 좋아요!
외모 : 검은색 생머리를 길렀고, 늘 검은 중절모를 쓰고 검은 코트를 걸치고 검은 넥타이를 매고있다. 전체적으로 검게 다니지만 피부는 백인치고도 새하얀 편. 외모가 중성적이라 여리여리한 남자로 보여지기도 한다. 키는 169.7cm로 여성치고는 크지만, 그럼에도 본인은 170이라고 주장. 몸무게는 53kg으로 저체중에 가깝다.
성격 : 평소에는 가볍고 호탕하다. 재밌는 것을 즐기며 웃음이 많다. 일상 생활에서는 될대로 되라는 식으로 산다. 대체로 자비로우며 부하들이 실수를 저질러도 수습할 수 있을 수준이라면 큰 문제 삼지 않지만, 멋대로 비밀을 떠벌리고 다니는 사람 만큼은 용서하지 않는다. 공과 사를 철저하게 구분하며, 방금 전까지 술을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던 친구가 대상이라 할지라도 일이라면 바로 총으로 심장을 쏠 수 있다.
과거사 : 부모 중 아버지 쪽이 로자네라의 조직원이었으며, 소담시를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로자네라를 동경하여 자연스레 어느정도 나이가 되자 들어가게 되었다. 뛰어난 일처리 능력과 친화력으로 조직 내부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높이 올라갈거라 평가...를 막 받기 시작할 때쯤, 놀랍게도 전 언더카포가 총 맞고 부상 은퇴. 이후 대부, 카포, 콘실리에리, 전 언더카포 등이 조직 내부 회의에서 다음 언더카포를 로즈로 정했다. 워낙 파격적인 인사라 기쁘게 받아들이면서도 조직 내부 정치로 고생할 줄 알았지만, 원래도 세대교체가 빨랐던 로자네라의 특성상 의외로 쉽게 자리를 잡았다. 하지만 역시 조금은 입지가 불안정하다.
소담시에 오게 된 계기 : 소담시에서 태어나 소담시에서 자랐다.
기타
언더카포가 여자면 조직 멋이 안 산다, 라는 극히 개인적인 의견으로 남자인척 하고있다. 하지만 조직원은 이미 다 알고있고, 민간인조차 눈썰미가 조금만 좋거나 소문에 밝으면 안다. 하지만 그 누구도 당당히 그 사실을 말하지는 않는데, 로즈가 여자라는 것을 아는만큼 그녀가 입이 싼 사람을 혐오하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상당한 알코올 중독이다. '로즈를 찾으려면 바에 찾아가라.' 라는 말이 조직 내에서 있을 정도로 바에 늘 붙어있다. 바가 중립구역이라는 특성을 즐기고는 있지만 왜 중립구역인지는 신경도 안 쓰고 그저 술을 즐길 뿐이다.
사무 업무 처리 능력, 그 중에서도 '자신이 나설것 까지도 없는 일' 과 '자신의 선에서 끝낼 수 없는 일' 을 구분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덕분에 일이 적어 시간이 널널해서 늘 바에서 술을 마시고 있다.
사무 능력과는 별개로 정치 능력은 직위에 비하자면 부족하다. 일단 언더카포 자리에 앉아는 있는데 왜 지정된건지 모르고 그냥 즐기고 있는 상황. 30대 초중반쯤 되거나 적당한 부상을 입으면 라 파체로 가거나 은퇴할 생각으로 가득차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