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 인근에 위치한 작은 소도시로, 국가에서조차 포기한 공공연한 일급위험구역 취급을 받고 있는 곳. 이곳은 범죄자들에게조차 '신이 버린 곳' 이라는 이명과 함께 그 악명을 떨치고 있다.
하지만 사람 사는 곳은 어디든 비슷하다고 했던가. 겉보기에는 여느 도시와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이다. 마트가 있고, 상점과 바들도 있으며, 시내를 조금 벗어나면 농장도 있는데다, 옛 성채들도 남아있고, 곳곳에 문화 생활을 즐길 수 있는 건물들도 있는 등, 평범한 현대 도시의 모습을 띄고 있다.
또한 치안이 좋지 않거나 국민 대부분이 갱과 연관이 있는 여느 지역과 마찬가지로, 이곳에도 일반인들은 거주하고 있다. 누군가는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누군가는 이 도시를 벗어나기 위해. 누군가는 욕망을 위해. 어쩌면 단지 이곳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그 모든것들이 맞물리며 소담시는 도시로써의 기묘한 균형을 이루고 있다.
사람들의 인식은 '확연히 위험한 곳' , 그리고 '욕망의 도시' 이다. 이곳은 하나의 거대한 도박장과 같다. 자신의 영혼마저 판돈으로 걸어 무엇을 얻을 수 있을 지는 미지수.
특산품은 와인, 그리고 치즈. 성공적인 브랜딩 끝에 소담시에서 만든것을 모르는 사람들이 대다수.
검은 장미를 상징으로 한 마피아들로, 아주 오래전부터 소담의 실질적인 지배자들로써 자리잡고 있다. 특이점이 있다면 한가지. 로자네라가 영국 밖에서 힘을 못쓰는 이유이자, 이단아 취급을 받고, 작은 소담시에 군림하게 된 것은, 바로 '혈통주의' 로부터 벗어난 오래된 풍습 탓이다. 본디 마피아라면 이탈리아 계여야 하나, 로자네라는 1700년대 이후로부터 '우리의 뿌리는 이탈리아에 있으나, 우리의 고향은 영국이다.' 라며 영국인들과 결혼하는 등, 패밀리에 받아들이기 시작했고, 다른 마피아 사회로부터 고립된 채 소담에 뿌리를 내렸다. 그 덕분일까. 로자네라는 영국 사회 전반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되었으며, 그와 동시에 어둠의 세계에서 여러 적들을 만들었다.
'영국인임을 자처하면서 이탈리아 마피아의 계도를 자처하는것은 규율과 전통에 어긋난다.' 당연하다면 당연한 명분이었다. 그렇기에 로자네라는 철저하게 영국 내부를 장악하는 방향으로 나아갔다.
이들은 혈통주의로부터 벗어난 탓일까. 대다수가 2~30대로 구성되어 있으며 세대 교체가 빠른 특성을 가지고 있다. 잦은 전쟁, 생명의 위험이 도사리는 소담시의 특성 탓에 오래 살아남은 이가 적은 탓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30대 중반을 넘어서면 자연스레 은퇴하며 여생을 즐기는 것이 하나의 전통으로써 자리잡았다. 동시에 발빠르게 변화를 거쳐 '기업형 마피아' 로 탈바꿈하는데 성공했으며 겉으로는 소담시의 특산물인 "루디 와인" 을 판매하는 "루디 주식회사"의 일원들로 지내고 있다.
나이가 찬 이들은 다른, 소담시의 특산물인 "루디 치즈" 를 판매하는 "루디 주식회사" 의 계열사인 "라 파체" 에 취직하게 되며, 이곳에서 합법적인 일을 하며 평온한 여생을 보내거나, 명예퇴직하여 하고싶은 일을 하거나, 혹은 은퇴하지 않고 여전히 "루디 주식회사" 에 남아 행동하는 이들도 존재한다.
로자네라의 기업 운영은 돈 세탁 용으로, 실질적으로는 소담시에서 범죄 수익금을 벌어들이고 있다. 로자네라의 특성은 아주 잔혹하다는 것으로, 돈이 된다면 그 어떤 일이든지 수행한다. 청부살인부터 납치, 카지노 같은 도박, 마약 밀매, 무기 밀매, 사창가 운영 등... 돈이 될만한 일은 전부 가리지 않는데다, 소담시에 새로운 조직이 생기고 일정 규모를 넘는다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덤벼들어 패권을 지켜내곤 한다.
소담시에 오게 된 그 밖의 모든 범죄자들을 총칭한다. 어떤 사유에서건 로자네라가 지배하는 소담시에 발을 들이게 된 이들로, 소규모 패밀리로써, 소규모 갱으로써, 프리랜서 암살자로써... 다양한 방식으로 존재하는 범죄자들이다.
누군가는 로자네라의 전복을 노리며 소담시를 잡아먹을 계획을 세우는 패밀리로써 이곳에 존재하고. 누군가는 단순히 "일거리" 를 위해 소담시에 정착한 암살자로써 존재하며. 틈새시장을 노린 "청소부" , "총기상" 이나 "정보상" , "일급 스파이" 까지... 어쩌면 해외 세력일수도 있겠다. 그야말로 이곳의 범죄자들은 가지각색으로, 소담시에 발을 내딛었다.
누군가는 정의감과 사명감으로, 누군가는 돈으로, 누군가는 자신만의 목적을 위해. 경찰 뱃지를 받은 이후 소담시에 배치된다는것은 저 세가지 케이스 뿐. 걸핏하면 경찰들이 해임되거나 살해당하거나 실종되는 이 소담시의 유일한 치안 담당으로써, 이곳 소담시 경찰서는 존재한다.
조직도는 몇 되지 않으나 그중 대표적인 것은 경찰서장 - 강력팀장 - 강력 부팀장- 강력대원 순으로 이어지는 강력계통. 이 밖에도 다양한 팀들이 함께 소담의 치안을 지켜나가고 있다.
전 대원들은 실탄을 찬 총을 지급받으며 특명 아래 '안전장치 해제' 및 '경고 없이 발포' 가 가능한 이들이다. 부패 경찰이 대다수인 이곳 소담시에서, 몇 되지 않는 경찰들만이 정의를 위해 오늘도 도시를 지킨다.
소담시 경찰서에 인원을 배치한다는것은 영국 경찰의 큰 골칫거리 중 하나로, 수많은 민원제기가 빗발치듯 밀려오기 때문. "그런 위험한 곳에 나의 아들 딸을 보내다니 받아들일 수 없다." 라며 폭력시위까지 구사하는 끝에 결국 소담시 경찰서로 향하는 이들은 철저히 "자원" 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 탓에 마피아의 스파이나 부패한 경찰들의 유배지, 혹은 천국으로 자리잡기도 했다.
소담시의 유일한 규칙. "중립구역을 건드리지 말 것." 이곳에서는 상점가에서 판매하거나 구매하는 물건들을 제외하고, 그 어떤 범법행위도 허가하지 않는다. 심지어 사소한 경범죄까지 철저하게 통제하곤 한다. 특히 병원 (Dr.crow's) 에서의 흡연이나(담배는 크로우가 질색하는 것 중 하나로, 피울 경우 즉각적으로 병원에서 쫓아내곤 한다.), 상점가 (Bunny house) 에서의 공공음란행위, 마약 행위라던지, 자그마한 소란이라던지까지. 규칙을 어긴다면 로자네라를 비롯한 모든 마피아들의 타겟이 되며, 그 즉시 현상금이 걸리게 되고 제거 대상이 되는 안전지대. 그렇기에 이곳이 소담시의 유일한 안식처로써, 싸움을 원하지 않는 이들이 피난처로 삼는 곳이기도 하다.
[바 (Bloody glass)]
중립구역으로 인정받은 바로써, 어째서 중립구역이 되었는가? 를 알고 있는 이들은 몇 되지 않는다. 여러모로 비밀스러운 공간. 술과 담배를 차분한 재즈 음악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써, 바의 마스터는 하나세.
[병원 (Dr.crow's)]
몇 안되는 소담시의 병원으로, 중립구역으로써 인정받은 유일한 병원이다. 기이한 흑사병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크로우가 원장으로 자리잡은 병원으로써, 외상과 응급구조 실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상점가 (Bunny house)]
무엇이든 팔고 무엇이든 사들이는 소담시의 대표적인 상점가. 이곳에 오기 위해서, 브로커를 통해 목숨을 걸고 소담시로 찾아오는 이들도 존재할 정도. 가장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만큼 이곳엔 언제나 순찰중인 로자네라의 대원들과 사복 경찰들이 존재한다. 경찰들은 부패경찰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곳에서 판매하는 물건들에 대해서는 눈을 감곤 한다.
"오븐이 고장났다고 연락을 주시다니요, 개인적인 사정으로 오늘은 쉽니다." "때리면 고쳐질 걸 왜 여기까지 오셨대…"
이름 : 카르마 Karma 나이 : 30대 초반 성별 : 남
소속 : 개인세력
직급 : 무기 불법 개조 기술자 무기, 차량, 또는 기계 장비 등을 불법으로 개조하는 기술자. 작업은 ‘가전 수리점’으로 위장한 개인 업장에서 이루어지며,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인지도. 의뢰사항 이상으로 마개조를 해버리는 탓에 악명이 높다. 그 외에도 휴업이 잦고, 대량 주문은 웬만해선 받지 않으며, 불친절한 데다 높은 페이를 요구한다고 한다. 무기 밀매와 가전제품 수리도 겸업하고 있다.
외모 : 쉽게 잊지 못할 인상을 가진 백발의 사내, 자연스럽게 흐트러져 어깨까지 내려오는 중단발. 반쯤 감긴 눈매와 짙은 언더래쉬, 시리도록 푸른 눈동자와 붉은빛이 도는 어두운 갈색 톤 피부가 대조를 이루며, 콧등에서 뺨까지 번진 주근깨가 특징적이다. 신체 많은 부위에 피어싱이 있거나 있었던 흔적이 남아있다. 목에는 여러 개의 고리형 피어싱을 붉은 리본으로 묶은, 이른바 코르셋 피어싱이 그의 트레이드 마크다. 183cm 65kg 큰 키와 날렵한 체구. 어려보이는 외모 때문인지 반항적인 느낌. (https://www.neka.cc/composer/13574)
성격 : #니힐리스틱 헤도니즘 높낮이 없는 목소리, 무심한 얼굴. 시니컬함으로 위장한 항우울제의 부작용이다. 어린 날의 증오는 오랜 복용으로 억제되어 왔다. 나이가 들면서 한풀 꺾인 것도 있겠지만은. 천성이 오만하고 불손하다. 짓궂고, 순수하게 악의적이며 독특한 불안정함을 지닌 복잡한 인간. 이해득실과 관계없이 재미만 있다면 아무래도 좋게 여기는 경향이 있다.
과거사 : 어린 시절, 거리에서 소매치기와 마약 운반 등으로 생계를 유지했다. 자연스럽게 생존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몸에 익혔으며, 여전히 그 투박한 습관들이 남아 있다. 계속해서 이용당하는 삶을 살아왔고 타인을 신뢰하지 않게 되었다. 어떤 세력에도 속하지 않는 것도 그러한 이유에서다. 휘발되지 못한 오래된 증오가 여전히 고여있다. 소담시에 오게 된 계기 : 소담시에서 나고 자랐다.
기타 : 라틴계 혼혈 영국인. 기술자로서 그는 뛰어난 손재주를 가지고 있다. 기계나 전자 장치를 쉽게 다루며, 복잡한 작업도 마치 놀이처럼 즐긴다. 주어진 일은 항상 (본인 기준에서)완벽하게 해낸다. 자신의 작업물이 범죄에 사용될 때 쾌감을 느끼며, 이를 통해 자신의 존재 가치를 확인한다. 독특한 향수를 뿌리고 다닌다. 그 향은 어디서도 쉽게 맡을 수 없는 강렬한 향으로, 그는 강한 존재감을 보이며, 머스크와 시트러스가 섞인 듯하다. 지나간 자리에는 항상 은은한 향이 남아 있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나 심사숙고할 때는 피어싱을 만지작거리는 습관이 있다. 피어싱 자국 외에도 그의 몸 곳곳에 많은 흉터가 남아 있으며, 과거에 겪었던 폭력의 흔적이다. 그는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통감에 둔감해져 거의 고통을 느끼지 않는 듯 행동한다. 그는 오랜 시간 동안 항우울제를 복용해 왔으며, 약에 대한 심리적 의존이 상당히 심하다. 정신적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약을 복용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약이 없으면 심한 불면증에 시달리거나 과도한 집중 상태에 빠져드는 금단 증상을 겪기 때문에 불안감이 극도로 증폭된다.
외모 : 검은색 생머리를 길렀고, 늘 검은 중절모를 쓰고 검은 코트를 걸치고 검은 넥타이를 매고있다. 전체적으로 검게 다니지만 피부는 백인치고도 새하얀 편. 외모가 중성적이라 여리여리한 남자로 보여지기도 한다. 키는 169.7cm로 여성치고는 크지만, 그럼에도 본인은 170이라고 주장. 몸무게는 53kg으로 저체중에 가깝다.
성격 : 평소에는 가볍고 호탕하다. 재밌는 것을 즐기며 웃음이 많다. 일상 생활에서는 될대로 되라는 식으로 산다. 대체로 자비로우며 부하들이 실수를 저질러도 수습할 수 있을 수준이라면 큰 문제 삼지 않지만, 멋대로 비밀을 떠벌리고 다니는 사람 만큼은 용서하지 않는다. 공과 사를 철저하게 구분하며, 방금 전까지 술을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던 친구가 대상이라 할지라도 일이라면 바로 총으로 심장을 쏠 수 있다.
과거사 : 부모 중 아버지 쪽이 로자네라의 조직원이었으며, 소담시를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로자네라를 동경하여 자연스레 어느정도 나이가 되자 들어가게 되었다. 뛰어난 일처리 능력과 친화력으로 조직 내부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높이 올라갈거라 평가...를 막 받기 시작할 때쯤, 놀랍게도 전 언더카포가 총 맞고 부상 은퇴. 로즈를 다음 언더카포로 지정했다. 워낙 파격적인 인사라 기쁘게 받아들이면서도 조직 내부 정치로 고생할 줄 알았지만, 원래도 세대교체가 빨랐던 로자네라의 특성상 의외로 쉽게 자리를 잡았다. 하지만 역시 조금은 입지가 불안정하다.
소담시에 오게 된 계기 : 소담시에서 태어나 소담시에서 자랐다.
기타
언더카포가 여자면 조직 멋이 안 산다, 라는 극히 개인적인 의견으로 남자인척 하고있다. 하지만 조직원은 이미 다 알고있고, 민간인조차 눈썰미가 조금만 좋거나 소문에 밝으면 안다. 하지만 그 누구도 당당히 그 사실을 말하지는 않는데, 로즈가 여자라는 것을 아는만큼 그녀가 입이 싼 사람을 혐오하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상당한 알코올 중독이다. '로즈를 찾으려면 바에 찾아가라.' 라는 말이 조직 내에서 있을 정도로 바에 늘 붙어있다. 중립구역이라는 특성을 즐기고는 있지만 왜 중립구역인지는 신경도 안 쓰고 그저 술을 즐길 뿐이다.
사무 업무 처리 능력, 그 중에서도 '자신이 나설것 까지도 없는 일' 과 '자신의 선에서 끝낼 수 없는 일' 을 구분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덕분에 일이 적어 시간이 널널해서 늘 바에서 술을 마시고 있다.
정치 능력은 직위에 비하자면 부족하다. 당장 본인도 일단 앉아는 있는데 왜 언더카포인지 모르고 그냥 즐기고 있는 상황. 30대 초중반쯤 되거나 적당한 부상을 입으면 라 파체로 가거나 은퇴할 생각으로 가득차있다.
>>29 전 언더카포가 지정했다는 부분을 "카포가 패밀리 회의에서 로즈를 언더카포로 발탁" 같은 뉘앙스로 수정해주실수 있을까요? 아무래도 패밀리인 만큼, 언더카포같은 중요한 자리의 인사는 카포, 대부, 콘실리에리 등이 참여하는 패밀리회의를 통해 정해질테니까요~ 그 부분만 수정해주시면 문제 없습니다!
환영합니다, 로즈 부두목님!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 임시어장에서 자유롭게 노셔도 좋아요!
외모 : 검은색 생머리를 길렀고, 늘 검은 중절모를 쓰고 검은 코트를 걸치고 검은 넥타이를 매고있다. 전체적으로 검게 다니지만 피부는 백인치고도 새하얀 편. 외모가 중성적이라 여리여리한 남자로 보여지기도 한다. 키는 169.7cm로 여성치고는 크지만, 그럼에도 본인은 170이라고 주장. 몸무게는 53kg으로 저체중에 가깝다.
성격 : 평소에는 가볍고 호탕하다. 재밌는 것을 즐기며 웃음이 많다. 일상 생활에서는 될대로 되라는 식으로 산다. 대체로 자비로우며 부하들이 실수를 저질러도 수습할 수 있을 수준이라면 큰 문제 삼지 않지만, 멋대로 비밀을 떠벌리고 다니는 사람 만큼은 용서하지 않는다. 공과 사를 철저하게 구분하며, 방금 전까지 술을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던 친구가 대상이라 할지라도 일이라면 바로 총으로 심장을 쏠 수 있다.
과거사 : 부모 중 아버지 쪽이 로자네라의 조직원이었으며, 소담시를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로자네라를 동경하여 자연스레 어느정도 나이가 되자 들어가게 되었다. 뛰어난 일처리 능력과 친화력으로 조직 내부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높이 올라갈거라 평가...를 막 받기 시작할 때쯤, 놀랍게도 전 언더카포가 총 맞고 부상 은퇴. 이후 대부, 카포, 콘실리에리, 전 언더카포 등이 조직 내부 회의에서 다음 언더카포를 로즈로 정했다. 워낙 파격적인 인사라 기쁘게 받아들이면서도 조직 내부 정치로 고생할 줄 알았지만, 원래도 세대교체가 빨랐던 로자네라의 특성상 의외로 쉽게 자리를 잡았다. 하지만 역시 조금은 입지가 불안정하다.
소담시에 오게 된 계기 : 소담시에서 태어나 소담시에서 자랐다.
기타
언더카포가 여자면 조직 멋이 안 산다, 라는 극히 개인적인 의견으로 남자인척 하고있다. 하지만 조직원은 이미 다 알고있고, 민간인조차 눈썰미가 조금만 좋거나 소문에 밝으면 안다. 하지만 그 누구도 당당히 그 사실을 말하지는 않는데, 로즈가 여자라는 것을 아는만큼 그녀가 입이 싼 사람을 혐오하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상당한 알코올 중독이다. '로즈를 찾으려면 바에 찾아가라.' 라는 말이 조직 내에서 있을 정도로 바에 늘 붙어있다. 바가 중립구역이라는 특성을 즐기고는 있지만 왜 중립구역인지는 신경도 안 쓰고 그저 술을 즐길 뿐이다.
사무 업무 처리 능력, 그 중에서도 '자신이 나설것 까지도 없는 일' 과 '자신의 선에서 끝낼 수 없는 일' 을 구분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덕분에 일이 적어 시간이 널널해서 늘 바에서 술을 마시고 있다.
사무 능력과는 별개로 정치 능력은 직위에 비하자면 부족하다. 일단 언더카포 자리에 앉아는 있는데 왜 지정된건지 모르고 그냥 즐기고 있는 상황. 30대 초중반쯤 되거나 적당한 부상을 입으면 라 파체로 가거나 은퇴할 생각으로 가득차있다.
"어서오세요 카페 맨소라뎀입니다" "아아, 그 쪽 고객이구나. 그래서 어떤 것으로 줄까 쓰레기야"
이름 :엘리스 워커 나이 : 자칭 17세 실제 나이 32세 성별 : 여
소속 : 개인세력
직급 : 대외적으로는 카페 점장, '단골'들에게는 마약상 및 정보상
외모 : 노란색 장발에 하늘 색 눈동자, 어려보이는 외모, 유감스럽게도 상반신은 버팔로가 풀 뜯어먹는 벌판만큼 평평하다 키는 4피트 9인치(다른 나라에서는 144cm라고도 한다) 몸무게는 42 정도. 피부는 하얀 편이고 평상시 입는 복은 소담치고는 밝은 편이다. ( https://picrew.me/en/image_maker/1904634/complete?cd=9lS3wFvUM5 )
성격 : 카페에서는 상냥하고 친절한 여점장을 연기하고 있다. 실제 성격은 상당히 입이 더럽고 섹드립도 가볍게 치는 타입. 기본적으로는 웃는 상이지만 마약을 사러온 이들은 쓰레기라 생각하기 때문에 무표정이 된다. 기본적으로는 타인에게 정을 주지 않는 타입
과거사 : 뒷골목에서 마약상이었던 아버지와 봄을 파는 여성 사이에서 태어난 원치 않던 아이. 어머니는 자신을 원하지 않았기에 마약상인 아버지에게 떠넘겼고, 불행인지 행운인지 고아원으로 가는 것이 아닌 딸에 대한 애정이 생긴 아버지에 의해 키워졌다. 그녀 나이가 12살이 됬을 때쯤 강도에게 살인당하고 난 후 아버지에게 배운 마약 조합식으로 마약을 소량 제조해 판매하거나 봄을 파는 등 여러 더러운 일을 거치면서 성장했다. 그러던 중 17살이 되던 해에 우연히 들린 카페에서 커피를 마신 후 그 맛에 반해 자신도 카페를 차려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또한 그 것을 이용하면 경찰의 수사망을 혼란시킬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 그러다 27살이 됬을 때쯤 부동산을 찾아가 '흥정 및 거래'를 통해 모아둔 돈을 이용하여 카페를 차리고 나름 입소문을 타며 10년 째 운영하고 있다.
소담시에 오게 된 계기 : 토박이다.
기타 : 카페 맨소라뎀은 표면적으로 운영하는 카페기는 하지만 그와 별개로 음료 자체에는 진심이라서 맛있게 만들고 있다. 비밀의 말을 아는 이에게는 정보 거래나 마약 등을 판매하나 초면인 경우에는 누구의 소개로 온 것인지 확인하고는 한다. 만약 소개가 없는 이일 경우에는 거래 자체를 하지 않는다. 카페의 위치는 상점가 근처에 있어 나름 여기까지 상점가던가?하는 착각을 노리고 있다. 그녀의 키에 대해 작다고 하는 것은 나름의 금기. 하면은 판매 거부를 할 때도 있다. 카페 내의 금지 사항은 3가지 1.제발 싸우지마라(기물이 망가지므로) 2.안에서 마약 피지마라(일반 손님 안 온다) 3.키 작다고 하기(죽여버린다)
강력대원으로 예약했던 참치인데 질문 두개만 추가로 할게~ 1. 소담시 경찰서에서 강력계팀이 아닌 다른 팀에서 근무하다가 진급하면서 강력계팀으로 비교적 최근에 옮겨졌다는 설정도 가능해? 2. 캐릭터 본인이 아닌 캐릭터 부모가 중립구역에서 상점가를 운영하던 일반인이라는 설정 가능할까?
외모 : 1.77m | 68kg 소담시에서 근무하는 강력 대원답게 덩치가 크다. 어깨도 여성치곤 넓은 편이고, 손발도 큼지막하다. 실전형 근육인지 그도 아니면 운동을 어디서 잘못 배워먹고 잘못한 것인지, 근육이 예쁘고 고르게 자리 잡진 못했다. 울끈불끈한 근육의 보디빌더 체형보다는 곰 같은 체형에 더 가깝다. 머리카락은 회색이며, 푸르면 어깨 조금 너머까지 닿는다. 업무상의 이유로 평상시에는 포니테일이나 똥머리로 질끈 올려 묶고 다니는 편. 홍채는 보라색이다. 몸 이곳저곳에 흉터가 여럿 있긴 하지만, 대다수가 옅거나 그 크기가 작다. 강력계에 몸담은 지 오래는 안 되어서 그런가, 소담시에서 나고 자랐음에도 크게 다친 적은 없는 듯. https://www.neka.cc/composer/11174 // 내가 원하는 느낌으로 완벽하게 구현은 안 되어서… 참고용으로만 봐주고 실제론 체형이 보다 다부지고, 나이가 더 든 모습으로 상상해 주어 :D…
성격 : 과묵하고 무뚝뚝하다. 언어적인 표현보단 비언어적인 표현을 주로 사용하며, 표정이 거의 바뀌질 않는다. 기쁠 때나 슬플 때나 화가 날 때나 늘 무표정하다. 다만 안타깝게도 그녀는 고고한 한 마리의 늑대라기보다는 사회성과 눈치가 부족한 타의적 아싸에 가깝다… 서른이 넘어 사회 물을 먹을 대로 먹어놓고도 여전히 주변 공기나 타인의 감정을 읽는 데에 서투르기 때문에 그냥 입을 다물고 지내는 것이다. 공과 사의 구분이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뚜렷해서, 근무 중에는 열심히 범죄자들을 때려잡으러 다니지만, 경찰복을 벗는 순간 눈앞에서 범죄가 벌어져도 눈 하나 깜빡하지 않는, 사명감은 눈곱만큼도 보이지 않는 경찰이다.
과거사 : 중립 구역에서 장사를 하던 부모님 밑에서 자랐다. 그녀의 아버지는 물욕이 강한 사람이어서, 크게 한탕 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중립 구역에서 장사를 시작했다. 다만 재물욕만 있고 장사 머리는 없었던 모양이라, 본인이 생각하기에 돈이 되겠다 싶으면 일단 뛰어들고 보는 탓에 취급하는 물건의 종류는 수시로 바뀌었고, 결과적으로 제대로 일궈낸 것이 없다. 그래도 한동안은 쫌쫌따리로나마 돈을 벌긴 벌었는데, 액수가 마음에 들지 않았던지, 무리해서 빚을 져가면서까지 장사를 시도하면서 점점 가난에 허덕이기 시작했다. 그녀가 열두 살이 될 무렵, 돈 대신 빚더미 위에 나앉는 게 싫었던 어미는 가족을 두고 도망쳤고, 그 뒤로 일곱 해 뒤, 삶을 비관하던 아비가 자살한다. 빚 때문에 모든 상속을 포기하고 나니 가게도 잃어 중립 구역에서 장사를 할 수도 없었던지라, 어영부영 일자리를 알아보다 어차피 소담시에서 나고 쭉 살아온 몸, 차라리 실탄이 든 총이라도 들고 다니는 경찰이 되는 게 다른 직업보다 안전하지 않겠느냐는 판단으로 경찰이 되었다. 강력팀으로 발령받은 것은 비교적 최근의 일이다. 소담시에 오게 된 계기 : 소담시에서 나고 자랐다.
기타 : - 강력팀에 발령받았을 때는 일순 흠칫하긴 하였으나, 이미 경찰로 일하며 온갖 꼴을 다 보고 질려버린 탓인가, 그냥 순순히 강력계통으로 옮겼다. - 술은 아주 가끔 한두 잔 기울이는 정도로만 하고, 담배는 아예 하지 않는다. - 퍼스트 네임인 던은 단어 그대로 “새벽”이라는 뜻이다. 태어난 시간대가 새벽이라는 이유로 제 아비가 대충 지어준 것.
성향 : ALL
// 강력대원으로 예약했던 >>54 참치야~ 혹시 고쳐야 하는 부분이 있으면 팍팍 말해줘 :3
"...「나는 산다는 일이 싫어졌다. 모든 것은 바람을 잡듯 헛된 일이라 하늘 아래 벌어지는 모든 일이 내게는 괴로움일 뿐이므로.」"
이름 : 키이라 유시로 (Keira 湯城) 나이 : 33 성별 : 여
소속 : 경찰
직급 : 강력 부팀장
외모 : 170cm 조금 넘는 키의 호리호리한 여인. 창백하니 핏기없는 얼굴에, 언제 정리했는지도 불명인 불규칙하게 길어버린 검은 머리카락은 윤기 흐르는 흑단과도 같이 결이 고우나 가위질이나 하다못해 빗질이라도 모양내기를 일절 하지 않고 기는 대로 내버려둔 모양이라 아름답다기보단 청승맞은 꼴이다. 그 아래 빛나는 보라색 눈도 초점은 어딘가에 잡혀있으되 그 바라볼 곳이 없어 결국은 허공을 떠도는 모양새로, 밑으로 검붉은 다크서클을 드리우고 있다. 조금씩이라도 더 가다듬으면 충분히 미인이라 할 만한 고운 이목구비를 갖추고 있건만, 그 위로 회색의 허무주의가 켜켜이 덮여있어 그 빛이 가리워져 있다.
그 체격은 단지 호리호리할 뿐 아니라 날렵한 근육질이었지만, 그것은 어떤 강함을 갈구하거나 목표를 정해두고 다져나가는 그런 근육이라기보단 그저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치는 과정에서 생긴 흔적에 가깝다.
복식은 상당히 정형화되어, 몸에 딱 붙는 터틀넥이나 조금 낙낙한 셔츠, 바지는 항상 슬랙스. 즐겨 끼는 타이트한 가죽장갑. 거기에 바깥 돌아다닐 일 있으면 상황에 맞는 하네스나 외투 한 벌 더 껴입는 편이다.
성격 : 수동적 및 염세주의적 허무주의자. 경찰로서도 중간관리직으로서도 매우 유능한 인재이나, 겨우 그깟 인재 한 명이 질서의 편에 서 있다고 소담의 그림자가 움찔이라도 했다면 이 소담 땅이 신이 버린 곳이라 불리지도 않았을 것이다. 그녀는 그저 인재였을 뿐 천재는 아니었고 영웅은 더더욱 아니었기에, 소담의 어둠 앞에서 언제까지고 담대하고 고고할 수 없었다. 소담에 떨어졌음에도 꺾이지 않았던 정의 실현의 신념이었으나, 꺾이지 않는 것은 깎여나가고 마는 것이었다. 모든 신념이 깎여나간 끝에는 그저 자신의 앞에 놓인 해야 할 사무만을 기계적으로 해나가며 하루하루 죽어가고 있는, 삶에 어떤 낙도 기약도 남지 않은 지친 여인만이 남았다. 질서의 기치를 지켜들 긍지는 없다. 악을 수긍하고 그 앞에 조아릴 용기도 없다. 아마 얼마쯤 뒤에, 소담의 어느 뒷골목에서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될 일만이 기다리고 있지 않을까.
과거사 : 가족 대부분이 경찰 출신이거나 현직 경찰인 경찰 집안의 자식으로, 집안의 후광과 본인의 능력이 조화롭게 빛을 발해 런던광역경찰청에서도 나이에 비해 이른 진급을 이루어내며 승승장구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 반대급부로, 경찰 내에서 벌어지는 여러 가지 부정부패와 그에 관련된 내부 사정들을 접해오며 점점 자신이 믿고 있던 정의라는 개념에 의심을 갖기 시작했다.
소담시에 오게 된 계기 : 부모가 모종의 테러 혹은 암살에 휘말려 한 자리에서 죽어버리고, 혈육인 남동생이 부모의 죽음의 뒤를 캐다가 마찬가지로 미심쩍은 사고로 생을 마감했다. 동생이 마지막으로 남긴 단서는 소담에 답이 있는 것 같다는 것이었다. 결국 그녀는 자신의 발로 소담에 왔으나... 그 어떤 일도 제대로 풀리지 않았다. 그저 자신의 양친이 소담의 부정부패에 매우 깊이 개입하고 있었다는 사실만을 알 수 있었을 뿐, 정의의 구현도, 하다못해 사사로운 복수도, 로자네라의 왕국이나 마찬가지인 소담에서는 그 어느 것도 할 수 없었다.
기타 : 1. 흑단같은 머리카락이 아니더라도, 유시로라는 성씨에서 알 수 있듯 일본계. 3세대다. 2. 에스프레소 광인으로, 특히 원두 취향이 까다로워 스모키한 원두를 고집한다. 3. 입이 짧아, 음식은 가능한 소량을 주문한다. 일반적인 1인분을 주문하면 보통 남겨버리고 만다. 4. 매우 뛰어난 사격솜씨의 소유자. 권총과 소총을 가리지 않고 탁월한 실력을 발휘한다. 부친에게 물려받은 무기고에 다양한 총들이 있지만, 총을 잘 쏜다뿐이지 총기에 해박하지는 않아 그 안에 들어있는 것들이 무엇인지도 잘 모른다. 주로 사용하는 것은 .40구경의 SIG P320이며, 만일을 대비해 구경이 더 큰 리볼버 한 자루를 더 갖고 있다는 듯. 5. 취미가 그렇게 많지 않은데다, 그 좁은 취미 풀 내에서도 본인의 취향이 매우 확고한 탓에 즐길거리가 그렇게 많지 않다. 앞서 말했던 커피는 물론, 술도 책도 영화도 모두 까다롭게 가린다. 6. 만성피로에 시달리고 있다. 귓가에 언젠가부터 울리기 시작한 이명은 그대로 방치해둔 채이다. 그렇다고 잠잘 시간이 되었을 때 잠에 쉽게 드냐면 그것도 아니라, 두어 시간 동안 불면증에 몸부림치다가 잠드는 것이 일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