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육성의 요소가 있으나, 참가 시간대가 일정할 수 없으니 최대한 고려하여 지나치게 떨어지는 상황은 없게 조율할 예정입니다. - 스토리 플롯의 변화는 전적으로 플레이어에게 달려있어, 결과적으로 대립성향을 띈다거나 할 수 있습니다. - 매너를 지키며 즐겁게 플레이 합시다. 불편하거나 개선사항 같은게 있으면 얼마든지 캡틴에게 문의해주세요. - 이벤트는 보통 금-토 8시 ~ 로 생각해두고 있습니다. 참가자들이 진행을 잘 해 하루만에 끝날때도 있을거 같네요. - 각 캐릭터마다 주 1회, 의뢰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 하루에 한번, 훈련 스레에서 훈련 독백을 쓸 수 있습니다. - 10일내로 아무런 갱신도 없을 시, 시트를 일시 동결, 그 이후 7일 동안 해제 신청이 없을때 시트가 내려갑니다. (미리 기간 양해를 구할 시 제외) - 다이스 전투가 기본입니다. 그러나 상호 합의하에 다이스 제외 전투를 하는건 자유-☆ - 데플의 위험성이 존재합니다. 캐릭터의 자유에 걸맞는 책임감을 부탁드립니다. - 서브 캐릭터를 허용합니다. (설정상 일상을 돌리기 힘든 성향이라거나 여러 기타 사유를 고려해서.) - 매주 월요일에 웹박수를 공개합니다. 앓이나 응원, 호감표시등 자유롭게 해주세요. 공개되길 원하는 웹박수의 경우 말머리에 [공개]를 써주세요.
>>511 으으음- 그냥 소환수와의 관계성만 물어보는 쪽일까요, 아니면 카셀라랑 어떤 일이 있었는지 말하고 조언을 구하는 걸까용. 전자건 후자건간에 제나는 공통적으로 내 말이 무조건적인 정답은 아니고, 가장 좋은건 직접 대화를 해보는거라고 말하겠지만요. 애초에 루루건 여우자매건 완전 애기일 때부터 계약한 경우라 기본 친밀도가 쌓인 상태기도 하니까요. 제나는
음- 포켓몬으로 비유하자면 파트너 포켓몬을 알까기부터 직접 한게 제나고, 여행 중간에 만나 동료가 된 케이스가 렌지아. 라고 해야 할까용..
>>512 후자일 겁니다. 싸우는 걸 좋아하지 않는데 왜 전장에 불러주지 않았다고 실망한 것인지 이해가 잘 힘들다. 자신이 위험할 때 도와준 건 고맙지만, 나는 그 아이가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런 식으로, 묘하게 한탄하는 듯한 느낌이 될 것도 같습니다. 한 번 대화를 해봤는데, 해결된 것도 아닌 것도 아닌 애매한 상태라며 또 한숨을 쉬겠지요.
어장을.. 쭉 뒤지고 왔어요.. (흐릿) 카셀라랑 렌지아의 '친구'에 대한 생각이 달라서 저렇게 된 것 같은데.. 으음..
카셀라가 생각하는 '친구' -> 서로 돕는 존재..인데 이걸 조금 넓게 보면 전투에도 적용시킬 수 있겠죵. 싸우기 싫은 거랑은 별개로 자기는 렌지아를 도와주고 위험할 때도 물러나는게 아니라 같이 싸우고 싶다. 자길 불러줬으면 좋겠다. 가 카셀라의 생각일텐데- 렌지아가 생각하는 '친구'는 평범한 일상을, 평화로운 한 때를 함께 보내는 존재고, 애초에 함께 싸울 생각으로 계약한 것도 아니라고 했으니.. 요 점에서 서로 갈등이 생긴 것 같다고 할 것 같네요. 제나제나는용. 그리고 추가로 혹시 둘이 같이 싸운적이 있냐고 물어보지 않았을까용?
>>516-517 같이 싸웠달까, 자신이 위험할 때 카셀라가 와서 도와줬었다고 렌지아는 대답할 것입니다. 실제로 두 번 정도 그러하였고요. 시작부터 같이 싸우자고 부른 적은 없습니다.
추가로 카셀라는, 렌지아가 어디서 또 위험에 빠져 큰 일을 당할 지를 걱정하는 것도 같습니다 "그럼 너는 내가 어디선가 적들과 싸우다가 어디선가 죽어도 괜찮아?" << 나는 네가 어디선가 적들과 싸우다 죽어도 괜찮을 것 같냐 라는 느낌이기도 하니까요
그야말로 대화가 필요한데.. 기본적으로 렌은 '지키는' 존재 라는 느낌입니다. 버프 스킬 중에 화력 지원보다는 아군 생존 관련된 것이 많은 이유도 이 영향입니다. 요정의 왕이라 불렸으나 그 본질은 수호자에 가깝습니다. 그러다보니 '나는 너를 지키다 크게 다쳐도 괜찮지만 너는 그러면 안된다'는 묘한 내로남불도 있습니다.
>>518 제나가 가만히 듣다가 "그거 과보호입니다" 라고 말할 가능성이 확 높아졌는걸요. 아예 못싸우는 것도 아니고, 위험할때 와서 도와줄 정도면 능력도 충분히 되는 건데 왜 먼저 안부르고 카셀라가 보다 못해 자기가 스스로 오게 한 거냐고 말할지도요. 그리고 으-음... 내로남불 관해서는 '네가 다른 사람을 지키다 크게 다치면, 그 남은 사람 마음 찢어지는건 생각 안하냐.' 라는 식으로 충고? 할 거에요.
뭐.. 근데 소올직히 제나도 렌지아가 카셀라 안부르는거 좀 공감할지도 모르겠네요. 제나 전투 좀 보시면 아시겠지만 애도 전투때 여우자매는 잘 부르는데 루루는 안부르는 이유가 '아 이 쪼막만한 애기 불러내서 싸우게 했다가 크게 다치면 어쩌지..' < 라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괴조때 아카데미 건물만큼 커져서 괴조 모가지를 꺾어버린 이후로는 아 내가 했던게 그냥..과보호였구나.. 애들도 잘 싸우는구나.. 로 생각이 바뀌었지만요 후후
>>518 과보호입니다라고 하면 '과보호가 나쁜가요?'라고 반대로 질문할 것 같습니다. '괴롭힘 당하는 중에 허세를 부리며 헤쳐나가던 아이와 친해졌어요. 혼자 살면서 외로워하는 아이와 앞으로 자주 보고 서로 돕자며 친구가 되었는데. 그런 아이를 싸우게 하는 게 맞을까요?' 라고 순수한 궁금증으로 질문하겠죠. 그래도 마음이 다칠 거라는 말에는 차분히 고민하겠네요.
조막만한(아카데미 크기) 안데르센이 딱 커진 모습을 보이기 전의 루루 보듯 카셀라를 보고 있는 느낌입니다. 어우 이 맘여린 애를 어떻게 전장에 데려가 하면서. 그러나 정령과 혼혈인 아라크네고, 인간의 말을 배울 정도의 끈기도 있고, 탈피도 했고.... 사과하러 갈 것도 같군요, 렌지아.
>>521 과보호가 나쁜 건 아니지만, 어디까지나 적당한 선에서의 이야기지. 그 아이가 자기 입으로 직접 하고 싶다고 말하는 것까지 안된다고 하면서 막는건 오히려 아이한테 안 좋은 영향을 줄 수도 있다고 말하겠지용 제나는. 그리고 네가 카셀라를 걱정하는 마음으로 그런 이야기를 했다는 것 자체는 그 애도 알고 있지 않을까- 하고 말했을 거에요
아 이거 완전 애엄마 마인든데..아무튼.. 사과하러 간다고 하면 그 애가 좋아하는 선물이라도 들고 가라고 말해줄지두요
>>523 그 말 듣고 잠시 고민하던 렌지아는 카셀라가 좋아하던 꽃을 꽃다발로 만들고, 간식거리와 함께 찾아가겠군요.
가서 아주 솔직하게 말할 것 같습니다. "나는 말이야, 카셀라. 조금 먼 옛날의 꿈을 꿔. 그곳에서 나는 조금 높은 요정이었고, 그래서, 좀 더 앞에 나서서 지키는 입장이었는데." "그래서- 누군가 나를 지켜주겠다고 하는 건 아주, 아주 신기해. 싫은 건 아니야," "나는 여전히 네가 걱정되고...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내가 아는 선배가 말하기로는 말이지? 과보호라나봐. ..이게 친구 사이에 맞는 말일까?" "그러니까, 음, 솔직히 다른 말은 다 필요 없겠고.." "미안해." "나는 계속 너를 지키려 할 테고, 그리고," "너도 나를 지켜줄 수 있을까? 사실, 여태껏 그래왔지만 말이야." "...늦었을까?"
>>524 결과적으로 좋게 되면 그게 훈련 아닐까요?
보답이라고 할지, 렌지아는 제나에게 자기 보호 수단을 알려줄 것 같습니다 카셀라랑 화해 성공하면 함께 찾아가서 유사 거미집 비스므리한 거...
한밤중이었습니다. 진룡파의 장로들이 당한 사건을 수습하고 또 내부의 분위기를 안정시키기 위해 당신이 진룡파에 남아서 여러가지 일을 하며 머물고 있던 날 중 하나였죠. 일을 끝낸 당신이 방에 들어와 잠시 쉬고 있을때. 뒤에서 낯설면서도 익숙한 기척이 느껴졌습니다. 물론 당신이 눈치채지 못했다는건 아닙니다. 당신은 그녀가 이 방에 나타났을때부터 기척을 눈치챌 수 있었으니까요.
많은 일이 있었다. 아라크네드와 재해들의 습격, 재해들의 죽음, 장로들의 죽음... 우성은 이 날의 모든 것이 끝난 후에 진룡파에서 뒷수습을 했다. 죽어나간 장로들의 인원들을 채우기 위해서 새로운 인재들을 모집한다고 했으며, 진 자햐 그리고 진 재에게 자신과 함께 빈 장로들의 자리를 대신하자고 말했다.
"....."
우성은 잠시 자신의 방에 들어가고, 유리잔을 꺼내서 위스키를 따르고 천천히 마시기 시작한다. 자신의 방에 누군가가 있음을 알았지만 우성은 목에서부터 뜨겁게 타들어가는 술과 향을 느끼며 천천히 뒤를 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