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육성의 요소가 있으나, 참가 시간대가 일정할 수 없으니 최대한 고려하여 지나치게 떨어지는 상황은 없게 조율할 예정입니다. - 스토리 플롯의 변화는 전적으로 플레이어에게 달려있어, 결과적으로 대립성향을 띈다거나 할 수 있습니다. - 매너를 지키며 즐겁게 플레이 합시다. 불편하거나 개선사항 같은게 있으면 얼마든지 캡틴에게 문의해주세요. - 이벤트는 보통 금-토 8시 ~ 로 생각해두고 있습니다. 참가자들이 진행을 잘 해 하루만에 끝날때도 있을거 같네요. - 각 캐릭터마다 주 1회, 의뢰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 하루에 한번, 훈련 스레에서 훈련 독백을 쓸 수 있습니다. - 10일내로 아무런 갱신도 없을 시, 시트를 일시 동결, 그 이후 7일 동안 해제 신청이 없을때 시트가 내려갑니다. (미리 기간 양해를 구할 시 제외) - 다이스 전투가 기본입니다. 그러나 상호 합의하에 다이스 제외 전투를 하는건 자유-☆ - 데플의 위험성이 존재합니다. 캐릭터의 자유에 걸맞는 책임감을 부탁드립니다. - 서브 캐릭터를 허용합니다. (설정상 일상을 돌리기 힘든 성향이라거나 여러 기타 사유를 고려해서.) - 매주 월요일에 웹박수를 공개합니다. 앓이나 응원, 호감표시등 자유롭게 해주세요. 공개되길 원하는 웹박수의 경우 말머리에 [공개]를 써주세요.
본래라면 지금의 자신으로는 도저히 도달할 수 없는 경지. 그러나 심상은 그것을 잠시나마, 단 한 순간이나마 가능하게 하는 것이었기에. 천은 대지를 가르는 참격을 재현해 냈다. 그럼에도, 그 공격을 없던 것으로 할 수는 없었기에.
이대로라면 자신은 사지가 찢겨 사라지고 말 것이다. 설령 그렇더라도, 어쩔 수 없는 일이다.
그리 생각하며 여파에 흔들리는 몸을 느끼듯 눈을 감았던 천은, 몸에 피어난 혈화에 눈을 천천히 떴다. 사라졌어야 할 자신은 만신창이가 되었으나 서 있었고, 그 앞에는...
" 내가... 도망가라고 말했을 텐데. "
그랬었다간 꼼짝없이 죽었을 테지만, 명령에 불복했다는 사실을 꼬집으며 으르릉거린 천은, 갑작스럽게 느껴지는 혈화선과 창천검의 무게에 팔을 아래로 떨구듯 내렸다. 살아남았다, 죽었어야 하건만. 살아남았다.
그제야 천은 자신의 명령에 따른 친위대가 목숨이 붙어 있음을 확인했다. 그나마, 최악은 면했구나 생각하던 천은, 피투성이가 된 채로도 당당히 서 있는 소예의 뒷모습을 보다가 이를 빠득 하고 갈았다.
" 적루, 나를 지탱해라. "
이번에도 자신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다시 깨달을 뿐이다. 분하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이들이 없었다면 자신은 꼼짝없이 목숨을 잃었을 것이고. 다 끝났겠지.
질기게도 이어지는 실 같은 삶, 죽음의 공포에도 물러서지 않는 이들의 모습. 그렇다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해야 하지 않겠는가.
천은 적루의 도움을 받아 팔을 움직이는가 싶더니, 품에서 침을 꺼냈다. 붉은 빛을 띄는, 불길한 느낌의 침. 노릴 곳은 단 하나.
천은 기맥이 막힌 근원을 향해 침을 내리꽂으며, 남성에게 손을 뻗었다.
[권능] #[흡의 묘리] : 마력/기공계 스킬로 입은 피해의 30% 회복 / 쿨다운 중 / 1턴 / 자동 발동계 #[천수 읽기] : 회피 최종 +60, 자신에게 보정(大), 적에게 역보정(大) / 쿨다운 중 / 4턴 / 발동계 #[혈천역침] : 권능/스킬의 잠금 해제, 최종값 디버프 해제, 사용 종료와 동시에 반동 / 사용 / 1턴 / 발동계
[스킬] #[금정불괴] : 피해 경감 20% / 사용 가능 / - / 보조 #[외 호흡] : 체력+600 / 사용 가능 / - / 보조 #[탁류] : 피격당한 대상의 기(마력) 운용에 역보정 / 쿨다운 중 / 2턴 / 보조
#[흡기] : 최종값 +270, 입힌 피해의 40% 회복 / 사용 / 4턴 / 공격 #[발한] : 최종값 +340, 피격된 적 행동에 역보정 / 사용 가능 / - / 공격 #[혼총] : 상대에게 2500 방어무시 데미지, 절맥 디버프 무시 / 쿨다운 중 / 1턴 / 공격 #[폭혈선구] : 최소, 최대 +450, 다음턴 2100의 데미지, 회피 무시 / 사용 가능 / - / 공격
룡성은 애도보다는 먼저 손을 움직여, 오의와 암천화를 때려 박았습니다. 확실히 격의 차이가 줄어들자 좀 더 제대로 공격이 먹히는 느낌이었으나. 어째서인지 그녀는 방어만을 유지하며 웃고 있었죠.
되살아남과 동시에 렌지아는 다시 해일을 일으켰습니다. 그것은 요정의 분노로 인해 산마저 뒤덮을 정도의 크기를 내고 있었죠. 문예의 암기는 독을 가득 머금고 날아와 급소를 노렸고. 이어서 우성의 공격이 그녀의 몸의 반 정도를 날려버렸습니다. 아무리 방어에 집중했어도 막을 수 없는 위력.
그리고 이어진 제나의 공격은 그녀도 다 막을 방법이 없어 뒤의 잔당들에 적중했습니다. 그러나 그것과 동시에 공간은 깨져버렸고 모두가 전에 있던 현상처럼 원래의 공간으로 돌아오고 말았습니다.
유라 L 루톤 | HP: -?
그러나 제나는 들었습니다. 죽을 공격을 받고서도 몸이 사라져가는 동시에 당신에게 남겼던 말을.
"이번엔 너희가 이겼어." "그러니까 다시 보자고."
... 그때 분명히 죽였다고 생각했던 케이론이 살아있던걸 보면...... ┴┬┴┬┴┬┴┬┴┴┬┴┬┴┬┴┬┴┬┴┬┴┬┴┬┴┴┬┴┬┴┬┴┬
적용 버프 : 모든 최종값 x2 (회피 버프등 전부)
유감스럽게도 당신의 나비로도 환술사는 쫓을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주변을 둘러보자 폭발의 여파로 사라졌던 몸을 수복시킨 에리와, 저 멀리 날아갔던 유미르가 돌아오고 있었죠. 레이나스는 아직 어지러운듯한 에리의 등을 토닥여주다간 당신과 눈이 마주쳤습니다.
".... 수고했구나." ┴┬┴┬┴┬┴┬┴┴┬┴┬┴┬┴┬┴┬┴┬┴┬┴┬┴┴┬┴┬┴┬┴┬
또 하나의 재해가 사라졌다.
그러나 당신의 생각과는 달리, 당신을 주목하고 있던 이들에게서 당신은 이미 또 하나의 재해로 취급받고 있을지도 모른다. 물론 그런것과 상관없이. 당신은 오늘 악몽을 넘어섰다.
마지막으로 눈에 담긴 그녀의 웃음은 아마 잊혀지지 않겠지. 아니, 당신이 지나가는 길에서 있었던 모든것들이 아마 끈질기게 당신에게 붙어있을것이다.
봉인은 30%쯤 풀렸지만, 아마도 아라크네드가 당초 생각했던것보단 덜 풀리긴 했을겁니다. 습격전 자체는 카르마와 남운세가 모두 큰 피해를 입진 않았습니다. 대처가 생각보다 좋았고 적들이 중간에 사라지기도 했으니까요.
그러나 약간 불만족스럽기도 했습니다. 재해를 죽이긴 했지만 간부들은 거의 놓쳤다고 봐야했으니. 그러면서도 여러가지 알게 된 사실이라던가. 혼란스러운 사실이라던가.. 많은 경험들이 있었습니다만.
가장 충격적인건 다른 이야기였습니다.
남운세가를 구원하러간 진룡파가 가면을 쓴 적 간부에게, 장로 대다수를 잃었으니까요. 그것은 너무나도 순식간이었고 아라크네드와의 전투가 마무리되고 잠시 숨을 고르던 장로들은 기습에 속전속결로 쓰러졌다고 합니다. 그 가면을 쓴 간부의 정체는 알 수 없긴 했지만.. 매우 특이한 검술을 썼다고만. 알려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