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50487> [퓨전 판타지] 월아환무 ~Ruin Moon~ - 20 :: 1001

혼돈 파괴 망각

2024-08-07 19:31:01 - 2024-08-11 09:45:03

0 혼돈 파괴 망각 (iTuRf0uCeM)

2024-08-07 (水) 19:31:01

- 약육성의 요소가 있으나, 참가 시간대가 일정할 수 없으니 최대한 고려하여 지나치게 떨어지는 상황은 없게 조율할 예정입니다.
- 스토리 플롯의 변화는 전적으로 플레이어에게 달려있어, 결과적으로 대립성향을 띈다거나 할 수 있습니다.
- 매너를 지키며 즐겁게 플레이 합시다. 불편하거나 개선사항 같은게 있으면 얼마든지 캡틴에게 문의해주세요.
- 이벤트는 보통 금-토 8시 ~ 로 생각해두고 있습니다. 참가자들이 진행을 잘 해 하루만에 끝날때도 있을거 같네요.
- 각 캐릭터마다 주 1회, 의뢰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 하루에 한번, 훈련 스레에서 훈련 독백을 쓸 수 있습니다.
- 10일내로 아무런 갱신도 없을 시, 시트를 일시 동결, 그 이후 7일 동안 해제 신청이 없을때 시트가 내려갑니다. (미리 기간 양해를 구할 시 제외)
- 다이스 전투가 기본입니다. 그러나 상호 합의하에 다이스 제외 전투를 하는건 자유-☆
- 데플의 위험성이 존재합니다. 캐릭터의 자유에 걸맞는 책임감을 부탁드립니다.
- 서브 캐릭터를 허용합니다. (설정상 일상을 돌리기 힘든 성향이라거나 여러 기타 사유를 고려해서.)
- 매주 월요일에 웹박수를 공개합니다. 앓이나 응원, 호감표시등 자유롭게 해주세요. 공개되길 원하는 웹박수의 경우 말머리에 [공개]를 써주세요.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B%94%EC%95%84%ED%99%98%EB%AC%B4%20~Ruin%20Moon~
문의용 웹박수 : https://forms.gle/bvZcBYAgVe1UPUsA9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7700/recent
선관 및 임시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7686/recent
훈련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7901/recent
마력 랭크 : https://zrr.kr/0jA3

전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50328/recent

390 룡성주 (wsK01r57ko)

2024-08-09 (불탄다..!) 19:54:48

카르마에서 재해 뜰 가능성 있으니까 개진은 아껴두고있겠습니다.

391 ◆r8JcspLaSs (xLoWu8XoEM)

2024-08-09 (불탄다..!) 19:57:37

저번에 했던대로 인원 요청은 언제나 가능해요

392 룡성주 (wsK01r57ko)

2024-08-09 (불탄다..!) 19:59:16

잠깐

- 승천 발동 시, 동시에 발동할지 여부 선택 가능. 공격 최소, 최대값 +600, 모든 권능, 스킬 보정 (大) | [A] [1일 1회]

1일 1회라는거 세계관 내적 시간입니까 현실 시간입니까? 그러니까, 이걸 오늘 쓰고 내일 다시 쓸 수 있나요?

393 록시아주 (b2tiV1aqfw)

2024-08-09 (불탄다..!) 19:59:52

록시아는 당연한 얘기지만 소속 NPC들은 모두 전장에 ... 이번엔 레이나스도 포함. 클라나인은 그대로 아카데미에. 에리랑 유미르가 레이나스의 호위, 크록은 록시아와 함께.

394 안데르센 (BczG2zlWZc)

2024-08-09 (불탄다..!) 20:01:31

#->카르마

하늘을 달리는 날개달린 신마를 타고 온 소년이 있다.
황금빛으로 빛나는 책을 품에 끌어안고 곧장 카르마로 날아온 그는 서로 다른 색을 지닌 눈으로 저 먼 곳을 살폈다. 그가 누군지 몰라 의아해하든, 전에 만났다며 알아채든, 소년은 그것에까지는 관심을 주지 못하고 그저 앞을 바라볼 뿐이었다. 그는 무언가 한 가지를 직감하고 있었다. 그 가면을 쓴 이가 다시금 올 것이라고.

그리고 그 직감에 화답하듯 가면을 쓴 여자가 다른 병력들과 함께 전진하였다. 복수전..이라고 할만큼, 소년이 이전의 가면녀와 마주한 것은 아니나 그래도 그 이야기는 찜찜하게 끝났으니. 다만 소년은 키메라들과의 전투에서 느낀 듯한 그 기이한 감각이 느껴짐에 옅은 불안감을 느꼈다.

395 ◆r8JcspLaSs (xLoWu8XoEM)

2024-08-09 (불탄다..!) 20:02:56

내적 시간입니다.

396 룡성주 (wsK01r57ko)

2024-08-09 (불탄다..!) 20:03:39

그렇군요. 그럼 역시 아껴둬야겠네요.

397 필리아주 (VhDE1vpsYU)

2024-08-09 (불탄다..!) 20:05:15

체크에용! 지금 참여해도 될까용!

398 ◆r8JcspLaSs (xLoWu8XoEM)

2024-08-09 (불탄다..!) 20:05:44

어서오세요, 그럼요.

399 제나주 (VGNFMC42Mg)

2024-08-09 (불탄다..!) 20:06:01

가게 사정으로 주문포기(혈압

진룡파가 남운 가는거면 레오넬은 카르마 가는게 좋으려나용..!

400 록시아 카르마 카일 (kenQ/HValE)

2024-08-09 (불탄다..!) 20:08:26

>>1

1년전과 마찬가지로 아라크네드의 병력이 카르마 영지로 향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은 록시아는 그 즉시 전투 인원의 배치를 명령했다. 1년 전과 다르게 전투 사제의 비율을 늘려놓은 록시아였지만 그럼에도 걱정을 하지 않을 수가 없는지 표정이 어둡기만 했다.

" 인원 배치를 마쳤습니다. "

간부의 보고를 들은 록시아는 성법의와 엘펜하임을 챙겨 전장으로 향했다. 저번과는 다른 정정당당한 침략. 무언가의 신에 관련된 일을 행하는듯 했지만 자세한 목적을 알지 못한다는 것은 사뭇 그를 답답하게 했다.

" 가볼까요. "

엘펜하임을 2개로 나눠 장갑처럼 낀 록시아는 여느때처럼 전장을 준비했다. 허나 지금은 1년 전과는 다르다. 앱솔루트 테리토리는 이전과는 다르게 근처를 모두 집어삼킬만큼의 영역을 생성해 신성력을 내뿜고 있었다.

[더블 스탠드]
[앱솔루트 테리토리] + [신의 용아갑]

HP : 13700

401 렌지아 레인워커 (BczG2zlWZc)

2024-08-09 (불탄다..!) 20:08:27

#->남운

엎질러진 찻물에서인가, 정원의 연못에서인가. 걸어나온 소년이 있다.
금색 머리카락이 흔들리며, 소년이 걸어옴과 동시에 하늘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전조없이 쏟아지는 비 마저도 신기하기 짝이 없는데, 이후에 벌어진 일은 조금 더 놀라웠다. 그 비를 맞은 남운의 인물들의 상처가 조금이나마 낫고, 잠시나마 공격이 강해진 것이다. 그것은 요정의 비이다.

"약속한 게 있었지."

도움이 필요하다면 도와주러 오겠다고. 나긋나긋하기 짝이 없어 이 전장과는 영 어울리지 않는 소년의 목소리가 울려퍼진다. 펼친 채 어깨에 걸쳤던 우산을 접어서 땅을 툭 쳤다. 그러자 그 끝에서 방울방울 물이 솟구치기 시작하고

"도와주러 왔어."

쓰나미가 몰려오기 시작했다.
그것도 남운을 피해 아라크네드를 향해서만, 자신들이 덮칠 대지는 너희라는 듯.

체력 : 11100
공격
쓰나미 .dice 1310 2040. = 1952

#쓰나미 : 쿨타임 2턴
#비속성 고양이 사용 : 환경변화 '비'

402 하 우성 - 진행 (ji8Ie3axjE)

2024-08-09 (불탄다..!) 20:08:46

>>남운세가

"....."

갑작스럽게 전해듣게 된 아라크네드의 소식. 우성은 자신의 창을 들고, 마수들을 삼킨 쇼콜라를 자신의 어깨에 앉히고 아카데미 밖을 나간다. 이어서 염화를 발동시켜서 장문인은 물론, 진룡파의 모든 사제들에게 전했다.

"어르신? 소식은 들었지요? 진룡파의 막내부터 장로, 어르신까지 모든 병력들을 남운세가로 출동시키는 걸 허락해주십시오."

"현재 남운세가와 동맹을 맺은 상태입니다. 약속은 약속이기에 서로의 보존에 최선을 다해야 됩니다. 여기서 막지 못하면 다음은 우리입니다."

우성은 이 말을 마지막으로 통신을 끊었다.

"싸울 용기가 나지 않는 분들은 도망가셔도 좋습니다. 후에 자신의 사제들이 아라크네드에게 비참하게 죽는 걸 볼 수 있는 용기를 가졌다면 도망가십시오."

그렇게 우성은 진룡군림보를 발동시켜서 남운세가로 질주하기 시작했다.

403 안데르렌주 (BczG2zlWZc)

2024-08-09 (불탄다..!) 20:09:02

카르마에 재해가 왔답니다...
확정된 건 아니지만 거의 확실한 느낌으로요.

404 천주 (tagNVi3LrU)

2024-08-09 (불탄다..!) 20:10:42

갱신할게용! 체크도 하구용!!

405 마리 셀리아 (1THxypG8xE)

2024-08-09 (불탄다..!) 20:11:24

>>1

히끅, 지원요청이 와서 남운세가로 오긴 했으나 저번의 전투에서 크게 고통 받은 전적이 있던 나는 오들오들 떨고만 있다. 그때의 그 고통은 받아보지 않았다면 모른다! 이번에도 그런 사람들이 쳐들어오는걸까.

" 무서워! "

그래도 하지 않으면 안된다. 무엇을 위해서 여기까지 왔는데! 아무 것도 하지 않으려면 아카데미에만 있으면 될 일이었다.

" 으으 ... "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한발자국 내딛으며 나는 라이트닝을 메모라이즈하기 시작했다.

[메모라이즈 라이트닝]

HP : 8600

406 ◆r8JcspLaSs (xLoWu8XoEM)

2024-08-09 (불탄다..!) 20:12:12

어서오세요

407 안데르렌주 (BczG2zlWZc)

2024-08-09 (불탄다..!) 20:13:16

천주님 어서오십시오

408 당문예 (wsK01r57ko)

2024-08-09 (불탄다..!) 20:16:13

남운 세가가 아라크네드에게 습격당한다고 한다. 인연이 있는 접살문의 대제자로서 가지 않을 수가 없기에 지원을 가기로 결정했다.

소리 소문 없이 그림자속에서 스르륵 모습을 드러낸 그의 눈에 보이는 것은 꽤나 암담한 상황이었다.

하나 하나가 정예 같으니. 쉽지는 않을 것 같다. 하지만...

"수는, 크게 중요하지 않은 걸."

나비처럼 날아오른 소년의 소매에서 조용히 나오는 하늘을 뒤덮은 독과 암기. 죽음은, 그렇게 갑작스레 다가온다.

.dice 1070 1430. = 1155 +860

「만천화우 +5」 - 적 전체에게 공격 최대값 +420, 매턴 600 데미지 | [At] [3턴] [쿨 2]
암습 +1 : 선공 시 공격 최종값 +240, 적 회피 최종값 -70 | [Auto]
「접살무도 4초식」 - 적 전체에 매턴 800 데미지 | [Bu] [5턴] [쿨 1]

409 안데르렌주 (BczG2zlWZc)

2024-08-09 (불탄다..!) 20:17:24

>>408 제가 최솟값 보정 버프를 가져온 이유

410 진룡성 (wsK01r57ko)

2024-08-09 (불탄다..!) 20:19:30

그 지겨운 거미 놈들이 지치지도 않고 또 습격을 하려한다 들었다.

진룡파는 그 대상이 아니었지만, 카르마 가문에 빚도 만들어두고 놈들을 토벌하기 위해 진룡파의 진룡검수로서 자진하여 지원을 왔다.

그리고...조금 황당하게도 놈들은 정문에서 당당하게 왔다. 자신 있다는 것인가?

뭐, 좋다. 마침 자신도 얼마전 경지가 올라 힘을 써볼 기회가 필요하던 참이었다.

게다가 재해에게서나 느껴졌던 그 감각까지. 어쩌면 오늘 놈들의 주요 전력중 하나를 처리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의미 없겠지만 일단 예의상 물어는 보겠다만, 투항할 생각은?"

뭐, 없겠지. 대답도 듣지 않고 바로 돌진해 검을 휘두른다.

"잡졸들과 일일히 싸우는 것은 사양이다. 한 번에 사라지거라."

.dice 2790 3110. = 2865 + 1130 ×2

「진룡 심라정 +5」 - 적 전체에게 공격 최종값 +340 x2 | [At] [쿨 5]
「흑룡 갑주 +5」 - 공격 최종값 +420, 데미지 15% 경감 | [Bu] [5턴]

411 룡성주 (wsK01r57ko)

2024-08-09 (불탄다..!) 20:20:44

5만 더 높았으면 광역 8000 데미지인데!!!

412 제나주 (VGNFMC42Mg)

2024-08-09 (불탄다..!) 20:21:45

저 첫턴만 넘기꼐요... 아무리 생각해도 저녁 먹고 참가하는게 낫겟서요..

413 ◆r8JcspLaSs (xLoWu8XoEM)

2024-08-09 (불탄다..!) 20:21:49

414 천 - 비틀림 (tagNVi3LrU)

2024-08-09 (불탄다..!) 20:22:49

" 때가 왔구나. "

다소 갑작스러운 정보였으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정보 전달이 갑작스러웠을 뿐임을 천도, 세가의 모두도 알고 있었을 것이다.
천은 저주에 대한 서적을 덮어두고, 책을 세심히 살피기 위해 썼던 안경을 접어 서적 위에 올려두고는 자리에서 천천히 일어섰다.
방문을 열고 바깥으로 나서면, 분주한 와중에도 이미 준비를 마친 무사들 사이에 보이는 친위대의 얼굴이 눈에 들어온다.

" 갑작스럽다고 생각하겠지만, 아니다. "

천은 창천검을 검집 째로 탕, 하고 마루에 찍으며 목소리를 높였다.

" 이미 우린 알고 있었다. 다시 찾아올 것이라고. "

1년 전 그 날.

" 그리고 그 때처럼 당하지 않으리라 다짐하며 스스로를 단련했을 것이다. "

병력의 숫자, 그리고 확인된 면면만 봐도 이건 멸문을 노린 습격이다.
그렇다고 해서, 순순히 당해줄까보냐.

" 그동안 쏟은 시간이 너희에게 보상이 될 거다, 자, 적들이 온다. "

천은 검집을 붙잡고 힘껏 창천검을 뽑아들었다.

" 놈들에게 남운을 노린 것이 최악의 수였음을 깨닫게 해 주거라! 우리는 여기서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

검의 끝이 저 멀리 보이는 적들을 향해 겨눠진다.

" 개전이다! 거미 새끼들을 모조리 박멸해라! "

천은 먼저, 친위대에게 무사들을 도와 전선을 유지하되, 언제든 자신의 명령에 따라 움직일 수 있도록 하라 귀띔해두었고. 소예에게는 자신을 은밀히 호위하되 무사들의 전선이 붕괴되기 시작했을 때 그 선봉을 노려 전선을 역으로 우그러뜨리라 말해두었다.

그리고 자신은... 전선 넘어 들어오는 적을 노려보며, 언제든 자신을 적이 작정하면 노릴 수 있도록 모습을 드러낸 채 있었다.

415 룡성문예주 (wsK01r57ko)

2024-08-09 (불탄다..!) 20:23:09

잠깐. 실수로 발동되는걸로 취급했는데 저 지금 열세에 몰리다 발동 되나요?

416 ◆r8JcspLaSs (xLoWu8XoEM)

2024-08-09 (불탄다..!) 20:23:29

>>415 잡몹 상대로는 안대긴하죠

417 록시아주 (7e.q68A6u.)

2024-08-09 (불탄다..!) 20:24:01

가면녀 정도는 나와야 :3

418 룡성주 (wsK01r57ko)

2024-08-09 (불탄다..!) 20:24:42

그럼 최종값 220...2배 해뒀으니까 440인가? 아무튼 그만큼 빼주세요...죄송합니다 먼저 물어봤어야 되는데 상대가 수가 더 많은 것 같아서 무심코 썼네요.

419 룡성주 (wsK01r57ko)

2024-08-09 (불탄다..!) 20:26:00

그럼 수가 더 많지도 않은건가...그 점은 다행이네요.

420 필리아 L. 호라이즌 (VhDE1vpsYU)

2024-08-09 (불탄다..!) 20:28:43

필리아는 천천히 의식이 깨어나는 것을 느꼈다.

이렇게 깨어나는 것은 잠에서 깨어나는 것과는 다르다. 그녀는 그런 생각이 들었다. 구태여 따지자면 격렬한 피로감 이후의 각성. 가혹한 훈련을 마치고 한번 죽은 뒤 살아날때의 감각. 지난 1년간 몇 번이고 깨어난 적이 있었다. 스승님이 복부를 두들겨 강제로 기상한 적도 있었고 언젠가는 고모님의 무릎을 베고 깨어난 적도 있던가. 하지만 둘 다 깨어났을 때의 느낌은, 고통 뿐이었다.

지금의 전장은 그녀에게는 익숙한 광경이었다. 아니, 이 곳에 있는 모든 이들이 이 상황을 익숙하다 느끼고 있었을 것이다.
1년전, 그것과 만났던 순간과 흡사한 광경에 급격하게 요동치는 심장을 다잡고 그녀는 천천히 저편의 하늘을 바라보았다.
하늘에는 구름이 없었으나, 이상하게도 어두워보였다. 눈이 이상하게 변해 버린 것인지. 그녀는 미간을 가볍게 쓸어내리고는 한숨을 쉬었다.

“전원 무기를 들어라.”

담담하게 말을 마친 그녀는 천천히 걸음을 옮긴다. 기습이 아니라 정정당당한 전장이라면 질만한 이유가 없다.
그저 마음에 잡히는 것이 있다면 얼마 전 만난 아라크네드의 여인이 내게 새긴 쇠사슬과 그때 했던 이야기의 근원이 자그마한 응어리가 되어 남아있었다.

그녀는 자신의 뒤를 따르는 맹자 들을 바라보았다. 전쟁을 하러 온 얼굴이다. 만족스럽게도.

“회장은 저곳이다.”

손가락으로 가리킨 곳, 그곳에서는 적병들이 굳은 표정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축제를 즐기자꾸나.”

온몸을 불꽃으로 휘감은 거인이 전장으로 향했다

HP: 17800
현재 기본 수치 1510+500 1720+500

.dice 2010 2220. = 2083

「히트 웨이브」 - 공격 최소, 최대값 +500. 데미지 경감 10% | [Bu] [5턴]

421 ◆r8JcspLaSs (xLoWu8XoEM)

2024-08-09 (불탄다..!) 20:31:15

필리아주 어느족으로 오신거에요?

422 안데르렌주 (BczG2zlWZc)

2024-08-09 (불탄다..!) 20:33:58

기습이 아니라 정정당당한 전장이라는 걸 보면 아마 카르마 같습니다
...아마도?

423 ◆r8JcspLaSs (xLoWu8XoEM)

2024-08-09 (불탄다..!) 20:34:36

그럴거 같긴 한데.. 뭐 사실 필리아에 한해서 큰 상관은 없지만요

424 필리아 L. 호라이즌 (VhDE1vpsYU)

2024-08-09 (불탄다..!) 20:35:21

>>421 그거 쓰는걸 깜빡했네용! 카르마에용!

425 비틀림 (xLoWu8XoEM)

2024-08-09 (불탄다..!) 20:38:07

하늘을 달리고 있는 천마를 향해 가면을 쓴 인형들의 공격이 날아오기 시작했습니다.
카르마를 습격한 이들은 눈앞에 보이는것들을 닥치는대로 공격하기 시작했고, 그들은 파괴가 목적으로 보일 정도였죠.
하지만 어째서일까요, 이 찝찝한 기분은.

한편 가면녀는 그 중에서 당당하게 뛰어들어 록시아를 향해 공격했습니다. 단 이번에는 일부러 맞지 않게. 마치 인사하듯이요.

"넌 나랑 정산 끝내야하지 않겠어? 안 그래도 찝찝했잖아 그치."

그녀는 록시아를 대놓고 도발했고, 크록은 록시아의 앞을 지키며 긴장을 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한켠에서 룡성이 다수를 쓸어버리려 하고 있었지만, 그것은 어디선가 나타난 쇠사슬에 의해서 막히고 말았습니다.

"헬로 헬로."

케이론은 그런 룡성의 앞에 마주서선 웃고 있었죠.
┴┬┴┬┴┬┴┬┴┴┬┴┬┴┬┴┬┴┬┴┬┴┬┴┬┴┴┬┴┬┴┬┴┬
필리아의 따라 기사단이 움직이고 있는 그 때, 갑자기 하늘에서 무언가 떨어집니다.
그것은 겉보기엔 평범해보이는 여자. 모자를 눌러쓰고 있던 여성은 착지와 동시에 모자를 집어던지며 당신의 공격을 한손으로 막아냈습니다.

"안녕, 이쁜아."

그녀는 밝은 목소리로 그렇게 말하며 불이 붙은 손을 털어내곤 허리춤에 손을 올리고 당신을 한번 훑어봤습니다.
분명히 처음 보는 여자입니다. 그런데.. 뭘까요 이 익숙함과. 불쾌함은.

"우리 구면이지."

당신에게 한번 굴욕을 느끼게 해줬던. 그 녀석과 똑같은 느낌의.

키메라 '슈고' | HP: ???

┴┬┴┬┴┬┴┬┴┴┬┴┬┴┬┴┬┴┬┴┬┴┬┴┬┴┴┬┴┬┴┬┴┬
남운세가에 움직일 수 있는 진룡파의 모든 이들이 접근하고 있었습니다. 그야말로 대결전.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라크네드는 멈출 생각을 하지 않았고 날아오는 암기와 쓰나미는 번개에 집어 삼켜졌습니다.

"오우, 이거 엄청 많이 모이고 있네."

우란기아는, 문예와 마리, 렌지아의 앞을 가로막으며 손을 풀었습니다.
그리고 진안과, 장로들과 함께 도착한 우성의 모습에 다른 아라크네드의 시선도 그쪽으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그 사이 친위대들은 전선을 유지하러 움직이고 있었고, 당신이 전선에 모습을 드러낸 그 순간.

"안녕한가."

가면을 쓴 남자가, 어느새 당신의 앞에 당도해 있었습니다.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426 록시아주 (7e.q68A6u.)

2024-08-09 (불탄다..!) 20:38:33

록시아는 지금 심상 적용 돼? :3

427 ◆r8JcspLaSs (xLoWu8XoEM)

2024-08-09 (불탄다..!) 20:39:52

네.

428 룡성주 (wsK01r57ko)

2024-08-09 (불탄다..!) 20:39:58

케이론...열세에 몰리다 적용 될까요?

429 ◆r8JcspLaSs (xLoWu8XoEM)

2024-08-09 (불탄다..!) 20:40:21

>>428 지금은 안대요!

430 제나주 (VGNFMC42Mg)

2024-08-09 (불탄다..!) 20:40:43

저 가고싶은곳 가도 되나요

431 ◆r8JcspLaSs (xLoWu8XoEM)

2024-08-09 (불탄다..!) 20:42:14

편한대로 하셔야죠

432 제나주 (VGNFMC42Mg)

2024-08-09 (불탄다..!) 20:42:38

하항
좋아요
남운 가야지

433 필리아 L. 호라이즌 (VhDE1vpsYU)

2024-08-09 (불탄다..!) 20:42:38

갸아아악!!!

434 안데르센 (BczG2zlWZc)

2024-08-09 (불탄다..!) 20:47:42

"..다른 목적이 있나?"

신마에 올라탄 채 비행하던 중, 적들이 쏟아내는 공격을 확인하고 궤도를 흔들며 회피하였다. 다만, 인형이라. 실에 묶인 것들이라면 그걸 조작하는 인물이 있겠지. 비행을 이어가며 그 주인을 찾고, 동시에-

준비를 한다. 전투의 준비를.

-순간 소년의 색다른 눈에 빛이 스친다. 열두색의 빛이 순식간에 스쳐간다.
-이윽고 빈 책갈피 하나에 거센 뇌룡의 포효가 자리잡는다.

"..영 찝찝하네요."

아주 많은 이들이 모여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총력적이라 봐도 무방하지 않을까?

HP: 7700
공격 X

#[종막]까지 12턴
#책갈피에 저장된 이야기 : [황금의 뇌룡]

435 록시아 카르마 카일 (lTE0SFqO9Q)

2024-08-09 (불탄다..!) 20:48:09

>>1

" 이제야 죽어주러 오셨나? "

록시아는 자신에게 당당하게 뛰어들어온 가면녀를 향해 말했다. 저 시종일관 여유로운 표정이 맘에 들지 않아 록시아는 신전을 전개하고선 말했다.

" 업은 누구도 피해가지 못해. "

권능 - 죄악의 신전 발동
스킬 - Sin 마룡사 발동

.dice 2530 3300. = 3224 + 1190
.dice 2530 3300. = 2661 + 1190

HP : 13700


앱솔루트 테리토리 5턴
신의 용아갑 5턴

436 하 우성 - 진행 (DgrgnCKeyk)

2024-08-09 (불탄다..!) 20:48:28

>>남운세가

전에 본 번개를 쓰는 아라크네드와 처음 보는 가면을 쓴 남자.. 아무래도 진룡파를 마크하려는 녀석들은 따로 없는 것인가.. 우성은 대동한 진룡파의 선두에 섰고, 쇼콜라에게서 마수들을 뱉게 한다. 실비아,베히모스,로자.. 모두들. 우성은 로자를 어깨에 태우고 말한다.

"로자? 전부 움직이지 못하게 뿌리로 묶어버려."

"실비아는 묶인 녀석들의 목을 하나 씩 물면서 정리해."

"베히모스는 눈에 보이는 적들을 모조리 때려눕혀. 가면 쓴 녀석들이 적이야. 너 하고 싶은대로 날뛰어봐라."

이어서 우성은 창으로 '향연탈혼'을 아라크네드에게 뿌리며 지속적인 데미지와 함께 취하게 만드려고 했다.

"진룡파 전원."

"싸웁시다."

437 진룡성 (wsK01r57ko)

2024-08-09 (불탄다..!) 20:48:48

막혔, 나. 한 번에 전황을 바꿀 위력이라 자부하것만 참 허망하군.

"그다지 반갑지는 않은 얼굴이야. 이렇게 모습을 드러낸것을 보아하니, 죽을 각오는 되었나?"

안되었다면 안타...깝지는 않군.

"긴 말은 필요 없겠지. 죽어라."

모든 것을 먹는 폭식룡이, 그를 집어삼키려 한다.

.dice 3090 3410. = 3321 +1130

「진룡 폭마잠적 +4」 - 공격 최종값 +560, 대상을 먹는다 | [At] [방무] [쿨 5]
心像 - 승천
- 발동한 전투가 지속되는 동안 공격 최소, 최대값 +300 데미지 경감 20% | [A] [1일 2회]

438 문예주 (wsK01r57ko)

2024-08-09 (불탄다..!) 20:50:46

우란기아를 지금 공격하면 선공 취급일까요?

439 마리 셀리아 (lTE0SFqO9Q)

2024-08-09 (불탄다..!) 20:51:13

무서운 사람이다! 저번에도 봤던것 같은 사람인데 적이라는 것은 알았지만 막상 정말로 적으로 만나니 너무 무서웠다. 그래도 싸움은 피할 수 없다.

[과부하]

HP 8600

440 ◆r8JcspLaSs (xLoWu8XoEM)

2024-08-09 (불탄다..!) 20:52:08

>>438 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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