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50418> [All/일상/청춘] 서머타임 래그타임 - 제14화 :: 1001

◆vuOu.gABfo

2024-08-05 21:10:55 - 2024-08-26 20:11:58

0 ◆vuOu.gABfo (f1Zo6vTmAk)

2024-08-05 (모두 수고..) 21:10:55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보고, 말이 아닌 소리를 들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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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서머타임%20래그타임
웹박수 : https://forms.gle/EKHngwiTNwTSqz2h9

512 스즈네주 (cGaqMyPvz.)

2024-08-15 (거의 끝나감) 00:29:29

긍가~? 장식해준거 잘 두는 애들도 있더라구~ 앵바앵~ 카나나 키링의 행방도 관전포인트로 등록~!

513 이즈미주 (.1fExBk5R2)

2024-08-15 (거의 끝나감) 00:37:56

어제의 어제.. 그제는 뻗었고 어제도 인사만 하고 잠깐 뻗다니.

사격게임이랑 참가신청도 해야지...
다들 안녕이에요.

514 이즈미 - 사격게임 (.1fExBk5R2)

2024-08-15 (거의 끝나감) 00:39:28

사격게임을 할 때. 자세나 이렇게 하면 잘 쏠 수 있다는 것과 결과값은 별개입니다.

혼자인지 누군가와 같이 왔을지는 알 수 없지만. 쏘는 것에 의의를 두는 게 어떨까요?

.dice 0 100. = 84
.dice 0 100. = 7
.dice 0 100. = 46

515 카나타주 (tQx6.D2b4I)

2024-08-15 (거의 끝나감) 00:39:30

동물은 확실히 어느 한 특성으로만 볼 수는 없으니까! 아..내일 빨리 출발해야 해서 슬슬 자야하는데 자기가 싫다...8ㅅ8

자기 전에 모두에게 하나만 질문해본다! 공통질문으로!
이번 축제에서 부적 가지고 있으면 가면 썼을 때 요괴를 볼 수 있다고 하잖아? 모두 어떤 반응일지 궁금해!

카나타는 어? 어? 어? 하는 표정을 지은 후에 가면을 썼다 벗었다를 반복할 것 같아. 그러다가 눈동자가 마구마구 흔들려서 확 가면을 벗은 후에 가면과 확 멀어진 후에 가면을 멍 때리는 표정으로 바라볼 것 같아.
그리고 막 신사로 뛰어간 후에, 세전함에 올리고 사악한 기운을 쫓아내달라고 막막 빌 것 같아. 그리고 다시 조심스럽게 망설이고 망설이고 또 망설이다가 가면을 썼다가 또 보이는 모습에 홱 벗은 후에 눈을 감고 이건 꿈이야. 환각이야 잘못된거야. 하면서 막 진정하려고 할 것 같네.

516 카나타주 (tQx6.D2b4I)

2024-08-15 (거의 끝나감) 00:40:17

가지와 커러멜과 다루마로구나.

아니. 우리 아이들 다루마 다 가져가네!! ㅋㅋㅋㅋㅋ 안녕! 이즈미주!

517 이즈미주 (.1fExBk5R2)

2024-08-15 (거의 끝나감) 00:41:05

가지와 빗나감과 다루마...

다루마 절망 에너지 생각보다 큰 거 아닐까요.

518 이즈미주 (.1fExBk5R2)

2024-08-15 (거의 끝나감) 00:41:29

>>0

참여신청을 해요...

519 스즈네주 (cGaqMyPvz.)

2024-08-15 (거의 끝나감) 00:43:33

>>514 이즈밍도 다루마 겟또~ 다같이 다루마 놀이~ 와~

>>515 스즈네는 빨간 부적이라 도깨비불만 보일 거 같은데~ 그런게 보인다는 걸 알게 되면 혼자 조용한 곳에 가서 도깨비불만 쳐다볼거 같아~ 밤새도록~

520 카나타주 (tQx6.D2b4I)

2024-08-15 (거의 끝나감) 00:45:34

>>519 카나타나 이즈미, 하나요 셋 중 한명과 있으면 풀세트로 볼 수도 있지! (속닥속닥) 그건 그렇고 도깨비불을 본다라... 스즈네는 그런 괴이현상을 좋아하고 보는 것을 즐기는거려나?

521 카나타주 (tQx6.D2b4I)

2024-08-15 (거의 끝나감) 00:47:39

아..진짜 자러 가야겠다!
다들 잘 자!!

522 스즈네주 (cGaqMyPvz.)

2024-08-15 (거의 끝나감) 00:48:03

>>520 풀세트로 보게되면 반응이~ (스포일러처리) 글쎄용~ 본인 말로는 괴이괴담을 수집하고 좋아한다지만~ 단지 그것뿐일까용~ 몰?루에용~

523 스즈네주 (cGaqMyPvz.)

2024-08-15 (거의 끝나감) 00:48:13

카나나주 잘 자~

524 이즈미주 (.1fExBk5R2)

2024-08-15 (거의 끝나감) 00:50:44

카나타주는 잘자요.

저도 자야...하긴 할텐데.

525 마이주 (qUWxN.oKGk)

2024-08-15 (거의 끝나감) 00:52:41

부적이 없어서 못 봐.... 보고싶었는데!!!!

526 미카주 (1RSWnfI/DU)

2024-08-15 (거의 끝나감) 00:54:23

이거 참여신청해도 되는 거려나...
>>0
일단 참여신청.

>>494 저런, 빨리 데려다줘야겠네.

527 스즈네주 (cGaqMyPvz.)

2024-08-15 (거의 끝나감) 01:03:22

스즈네는~ 모두가 흘려보내는 등불 구경해야겠다아~ 히히~ 반짝반짝~

528 하나요주 (.hn.w0h282)

2024-08-15 (거의 끝나감) 09:15:14

>>525 하나요랑 뷰적 반쪽씩 나눠갖자(????) ^ㅁ^ ㅋ ㅋㅋ ㅋㅋ

>>526 그치만 하나요 할아부지랑 미키 군이랑 수다떨고 싶다는데~~~???~~?? ^ㅁ^ ㅋㅋ ㅋㅋㅋ

좋은아치임~~~~~~~~~~~~

529 카나타주 (.RpY2Kw2BI)

2024-08-15 (거의 끝나감) 11:06:13

여긴 강원도..강원도 시원하다더니 다 거짓말이야! 8ㅅ8

530 히라무주 (vQVQLvptfs)

2024-08-15 (거의 끝나감) 13:08:08

>>0 참가신청~~!!!!

즈미주 답레 오늘 중에 드리께영~~~~

531 히라무-이즈미 (vQVQLvptfs)

2024-08-15 (거의 끝나감) 14:36:00

"그래도 해외는 안 갈 거죠?"

질문이 약간 애교를 부리듯이 나왔다. 미사토가 들었으면 어리광이라는 걸 금세 눈치챘을 거다. 말끝이 물방울 파동마냥 통통 튀어오르는 걸 이즈미도 알았을까?

"아, 그거요! 물론이죠. 안 그래도 갖고 싶었던 책이 있었는데 일단 그거에...그리고 남은 건 지금."

히라무도 저금할 줄 모르지는 않는다! 어디에 써야 할지 대략적인 계산은 언제든 하고 있다. 축제를 위해 남겨둔 금액이 넉넉했다. 이즈미와의 내깃돈도 여기에서 지출된다. 히라무는 부른 배 두드리듯 메고 있던 힙색을 툭툭 두드렸다.

드디어 대망의 1n번째 재대결이 막을 열었다. 이즈미는 언제나 그렇듯이 안정된 실력을 보여주었다. 히라무도 팔을 걷어붙이고...반팔 뿐이었다면 아니지만 핫피를 입었으니 끈으로 좀 묶어둘 필요가 있다. 팔을 걷어붙이고 채를 단단히 쥐었다.

.dice 1 10. = 9

532 히라무주 (vQVQLvptfs)

2024-08-15 (거의 끝나감) 14:36:29


어케함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이상한거에다이스잘나오는녀석답네,,,

533 이즈미 - 히라무 (.1fExBk5R2)

2024-08-15 (거의 끝나감) 14:47:02

"해외에 나가면... 확실히 자주 오긴 힘들겠네요."
어리광같은 파동의 튀어오름을 담은 것처럼 모르는 척을 하면서 딴얘기를 합니다.
하지만 그 딴얘기.. 효과가 있었습니다. 그 얘기에 반응한 것처럼 파닥거린 금붕어 때문에 7마리를 잡고 나서 종이채가 찢어져버린 것이죠.
그러니까 보이는 거랑 실제로 하는 거랑은 다른 얘기란 겁니다. 게임도 이론상으로 여기에 가서 여기에서 그걸 조심하고 이걸 하면 좋다. 인데 그걸 실제로 할 때엔. 왜 이게 안되지. 같은 거니까요.

"지금이요? 하긴.. 축제 때 현혹하는 게 많기는 해요."
"저도.. 제법 쓸 수도 있고요?"
사실 이즈미가 돈을 많이 쓰지는 않는 타입이긴 합니다. 애초에 별가에서 지내는 것도 부모님 덕이고.(그런데도 제법 데면데면한 것은 이즈미 잘못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인지는...?)

그리고 히라무의 결과값을 보고는 눈이 살짝 동그래집니다.

"오...."
"이번에는 졌네요."
소원을 걸었을 때 졌다는 생각을 하니.. 그런 결과가 나오는 게 당연했군요. 소원을 보통 들어주는 타입인데 소원을 걸면...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며 히라무를 바라봅니다. 들어줄 수 있는 소원은 들어주겠다. 같은 표정일까요...?

//다들 안녕이에요.

534 이즈미주 (.1fExBk5R2)

2024-08-15 (거의 끝나감) 14:50:55

소원을 들어주는 타입에 속하는 이에게 소원을 걸고 내기를 하니까 다이스가 그걸 알고(?)

잠깐 프로그램 보다가 와야겠네요.

535 히라무-이즈미 (vQVQLvptfs)

2024-08-15 (거의 끝나감) 18:05:29

이즈미는 집중력이 좋다. 금붕어 건지는 이즈미에게 이런저런 말을 걸어도 뜰채를 쓰는 손놀림에는 영향이 가지 않는다는 뜻이다. 그러나 이즈미의 집중력이 아무리 좋아도 간절한 염원이 수면에는 닿는 법! 금붕어가 말소리에 놀란 듯 파닥거리자 그게 올라 있던 뜰채가 찢어져 버렸다. 히라무는 저도 모르게 오오 감탄했다. 문제가 있다면 이즈미는 이미 붕어를 일곱 마리 건졌다...

그런데 히라무가 아홉 마리 건질 줄이야!

천렵 등 실제 낚시로 여러 번 훈련한 보람이 있다! 히라무는 득의양양하여 양손에 물고기 보따리를 들었다. 만면에 자랑스러운 웃음이 떠나지 않는다.

"야호! 이즈미상 졸업하기 전에 클리어했다!"

아슬아슬하게 업적을 달성한 이 짜릿함!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는 히라무에게 이즈미가 소원을 물어본다. 사실 소원을 엄청 깊게 생각하고 말했던 건 아니지만, 초코바나나 정도로 때우기에도 아쉬운 기회다. 히라무는 눈을 감고 잠시 생각에 빠졌다. 들어줄 수 있는 소원이라...

"실은 이즈미상이 지금 이뤄줄 수 있는 건 아니에요."

눈을 뜬 히라무는 가벼운 어조로 말했다.

"그치만 내년 여름축제 때도 와줄 수 있어요? 그래서 또 다같이 놀아요. 이게 소원."

536 스즈네주 (cGaqMyPvz.)

2024-08-15 (거의 끝나감) 18:20:35

방울이 굴러가요~

537 이즈미 - 히라무 (.1fExBk5R2)

2024-08-15 (거의 끝나감) 18:21:12

이즈미가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 이라면 복불복에서 웬만해서는 복만 뽑을 수 있다는 것은 분명 가능하지만.
스스로가 선택할 수 없는 것이나, 초면이거나 배우지 않은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첫번째는 복불복에서 마지막에 차례가 왔는데 모든 복이 나가고 불복만 있으면 어쩔 수 없지요?
두번째나 세번째는 양궁같은 걸로 예시를 들자면 활을 쏴본 적이 없으면 당연히 10점을 쏘진 못합니다... 다만 쏘는 사람을 보면서 아 조금만 더 움직이면 10점을 쏘겠다 같은 건 알 수 있을걸요.

"졸업 전에 클리어하는 거 어쩐지 타이머가 재깍째깍 돌아가고 있었던 거 같은 기분이네요."
머리 위에 돌아간다거나ㅡ 같은 생각을 합니다

"다음 여름때에도 오려면 좀 노력해야겠네요.."
"못 들어줄 건 아니네요."
"복권같은 거 사달라고 하는 분도 있었는데...는 농담이지만요?"
들어줄 수 있고 실제로 들어줄 수도 있는 소원을들은 이즈미는 고개를 갸웃하고는 히라무를 바라봅니다.

"그거에 덤으로 초코바나나까지요."
초코가지를 하나 줄까 고민했지만(*사격에서 얻은 가지) 그건 좀.. 아닌 거 같아서 순순히 바나나를 사줄까 생각하면서 7마리 금붕어를 다시 아저씨에게 돌려주려 합니다.

538 하나요주 (NRGcr/Mjm.)

2024-08-15 (거의 끝나감) 18:22:22

스즈네주 안뇽~~~~

539 이즈미주 (.1fExBk5R2)

2024-08-15 (거의 끝나감) 18:26:13

다들 어서와에요

540 히라무-이즈미 (vQVQLvptfs)

2024-08-15 (거의 끝나감) 20:01:44

이즈미상이 졸업하면 이즈미상은 어른이 되어버리니까. 사격장에 앉아 있는 대학생처럼, 고등학생은 졸업한 성인이 되어버리고 히라무보다 한 계단 위에 있다. 같은 층계참에 있을 때 이기고 싶었다. 이즈미에겐 이제야 말하지만 히라무가 세웠던 하나의 목표다.

"열심히 돌리고 있었죠."

머리 위에 타이머가 돌지는 않고 머리 안쪽에서 돌았다. 히라무는 부슬부슬한 머리카락을 헤치고 손가락을 톡톡 눌렀다.

복권을 사달라거나 말차 세트를 하나 더 달라거나 하는 물질적 소원도 가능했지만, 히라무는 이즈미가 여름에 다시 돌아오는 감성적인 소원으로 좋았다. 많은 걸 벌어둔다 해도 여기서만 쓸 수 있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어쩌면 이 열쇠도...

"그치만 지금은 모르니까요. 내년 여름에 무슨 일이 생길지는. 그냥, 그러니까..."

히라무는 열쇠를 만지작거리다가, 웃으려다 실패했다. 입꼬리를 어색하게 올렸다가 입술 안쪽을 우물거리다가, 의아한 듯이 이쪽을 보는 이즈미에게 말했다.

"무슨 일이 생길지는 아무도 모르니까."

그러니까 초코바나나는 지금 먹어야지. 초코가지를 줬다 해도 신기해하며 먹었겠지만 그래도 바나나가 더 맛있다.

"야호! 두 개 먹어도 돼요?"

히라무는 엄지를 두 개 들어올렸다.

541 히라무주 (vQVQLvptfs)

2024-08-15 (거의 끝나감) 20:02:03

다들 안녕안녕~~~~

542 이즈미 - 히라무 (.1fExBk5R2)

2024-08-15 (거의 끝나감) 20:17:45

"이런. 타이머를 타임오버시키는 것도 제법이었을 텐데요.."
약간의 아쉬움을 느끼는 말입니다.
같은 층계참에 있다.. 이즈미는 생일이 늦은 편이긴 하니까. 졸업해도 층계참은 아직 올라가진 않았을 거 같긴 한데!
디저트카페 식사권같은 거라던가..도 나쁘지 않았을 테지만. 내년 여름.. 이라던가 같은 말을 하는 히라무를 바라보다가...

"그건.. 맞답니다."
그 발언에 동의합니다.
더 많은 것을 본다고 해도, 앞날을 아는 것은 꽤.. 어렵습니다. 더 많은 정보로, 예측을 많이 할 수 있을 뿐이지. 예를 들자면 양품을 고르는 거라던가? 그리고 2개 먹어도 되냐는 말을 듣고..

"다른 맛으로 2개 먹는 것도 좋겠지요?"
물론 같은 맛 2개를 먹고 싶다고 해도 상관없어하겠지만. 기본 초코바나나가 나와 있는 걸 집어들까 말까 고민하다가 그 옆에 있는 초코바나나를 집어들려 합니다.

543 이즈미주 (.1fExBk5R2)

2024-08-15 (거의 끝나감) 20:18:00

다들 안녕이에요

544 하나요주 (DbZqcr/D7c)

2024-08-15 (거의 끝나감) 21:10:39

(뒹굴)

545 카나타주 (tQx6.D2b4I)

2024-08-15 (거의 끝나감) 21:15:58

카나타주 갱신할게! 다들 안녕!!
오늘은 가족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바로 왔다만 내일은 진짜 오전 시간에 출발해서 일요일 자정에나 집에 올 예정이다!
그렇다. 내일과 토요일은 정말로 카나타주가 스레에 접속을 못한다는 이야기다. (두둥)

546 히라무-이즈미 (vQVQLvptfs)

2024-08-15 (거의 끝나감) 22:07:13

"그래도 소원이니까 들어 줘야 해요."

그렇게 말하고 나서 히라무는 비로소 시원하게 웃어 보인다. 니시키리 가는 어느 날 갑자기 이사가는 일은 없을 테니까. 그리고 이즈미도 갑작스럽게 사라지는 일은 없을 테니까.

히라무와 이즈미는 초코바나나 가게 앞으로 갔다. 옛날에는 초콜릿 위에 무지개 스프링클이 뿌려진 정통 초코바나나만 있었지만, 요새는 각양각색의 바나나들이 진열되어 있다. 예를 들면 딸기 초콜릿이나 말차 초콜릿 같은. 화이트 초콜릿도 있다! 히라무는 유심히 바나나들을 지켜보다가 오리지널 초코바나나를 하나 집었다.

"아! 그럼 진짜 두 개 먹어도 돼요? 아싸."

이즈미상은 역시 똑똑해. 진짜 다른 걸로 두 개 먹어도 되겠네. 히라무는 심각하게 고민했다.

"이즈미상은 뭐 먹을 거?"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고 히라무는 신중하게 고른 두 번째 바나나를 집어들었다. 이즈미의 머리와 비슷한 적갈색 초콜릿이 바나나 위를 덮고 있다......

"하바네로 초콜릿이래요. 궁금하게 생겼네. 이걸로 할게요!"

547 카나타주 (tQx6.D2b4I)

2024-08-15 (거의 끝나감) 22:09:15

안녕! 히라무주! 지금 있는 다른 이들도 안녕!

548 이즈미 - 히라무 (.1fExBk5R2)

2024-08-15 (거의 끝나감) 22:22:55

니시키리 일가가 이사갈 일은.. 거의 없죠. 일가의 일부분이 이사를 할 순 있어도. 아마 이즈미도 사라지지는 않을 겁니다. 잘 돌아오지 못할 수도, 혹은 영영 돌아오지 않을 수도 있지만. 그럴 가능성은 제법.. 낮으니까요.

"소원은.. 들어줘야죠."
"신통한 것은 그런 일을 했으니까 그렇게 여겨졌을 거고요."
글쎄다. 싶은 표정을 잠깐 짓긴 했지만, 뭐 어떻겠는가. 어디 옛날 우물에 빠져서 전국시대로 간 여고생의 몸 안에 사혼의 구슬이 있었다는 것처럼 이즈미 몸 안에 여의주가 있진 않을 테고.
아마도.

"그렇죠. 더 먹어도 괜찮을걸요. 용돈도 용돈이고..."
"간단하게 주식같은 것도 하거든요."
참고로 이즈미는 잃지는 않는다... 장기주식도 있고 단기도 파바바박 해본 적 있을 듯. 지금은 단기는 다 정리하고 장기만 묵혀두고 있지만(*고3이니까)

이즈미는 손도 안 댄 하바네로 초코바나나를 빤히 보다가 그것을 고른 히라무가 다른 초코바나나로 입안을 진화할 수 있기를 바랄 거 같습니다...

이즈미는 평범한 초코바나나를 한 입 깨뭅니다.. 초콜릿과 바나나의 맛이 어우러져요.

//다들 안녕이에요.
출근을 위해서는.. 조금 있다가 자야겠네요.

549 카나타주 (tQx6.D2b4I)

2024-08-15 (거의 끝나감) 22:26:16

안녕! 이즈미주!

550 이즈미주 (.1fExBk5R2)

2024-08-15 (거의 끝나감) 22:28:12

카나타주도 안녕이에요.

551 카나타주 (tQx6.D2b4I)

2024-08-15 (거의 끝나감) 22:30:07

으으... 오늘 하루는 조금 피곤하지만 그래도 아직 안 잘 거야! 버틴다! 나!

552 하나요주 (DbZqcr/D7c)

2024-08-15 (거의 끝나감) 22:30:57

피곤하면 자라앗~~~!!!~~~!!!~~!!!

553 카나타주 (tQx6.D2b4I)

2024-08-15 (거의 끝나감) 22:32:11

ㅋㅋㅋㅋ 아니야! 아직 안 잘 거야!!
물론 정말로 피곤하면 자러 가겠지만 말이야!

554 히라무-이즈미 (vQVQLvptfs)

2024-08-15 (거의 끝나감) 22:32:19

히라무는 아직 주식을 손대본 적은 없다. 책이나 방송에서 몇 번 봤지만, 주식이 불러오는 무시무시한 결과를 목도하는 데에서 즐거움을 느꼈을 뿐 직접 시도해본 적은 아직까지는 없기는 한데...지금은 다른 데 소비하기에도 바쁘다. 이즈미는 그렇게 말하는 걸 보아 많이 땄을 것 같다.

"먹어보고요. 흐흐, 오늘은 수확이 좋네요. 이즈미상한테 금붕어 건지기를 이기다니."

꿈도 안 꿔 봤는데. 이걸로 졸업인가? 어쩐지 성불하는 플래그를 착실히 세운 것 같긴 하지만 히라무는 괜찮을 것이다. 양손에 나란히 초코바나나를 든 히라무는 우선 오리지널 초코바나나부터 한 입 했다. 달콤하고 맛있다. 금방 다 먹어버릴 수 있으나 하바네로 초코바나나를 맛보아야 하기 때문에 참았다. 이걸 먹고 입 안을 진화할 정도는 남겨두어야 한다.

"맛있으면 이즈미상도 한 번 줄게요...어디."

히라무는 와앙 크게 한 입 베었다. 간도 크지.

맛은?

.dice 0 100. = 17
0 ???
1~19 입에서 불난다
20~50 너무 매워..
51~70 맵지만 견딜 만
71~90 맵단맵단의 적절한 조화
91~100 하 나 더

555 히라무주 (vQVQLvptfs)

2024-08-15 (거의 끝나감) 22:33:10

실패~~~~~~~~!!!!!!!!!!!!

>>548 일찍 주무시러 가시는군....!!! 다음 막레 주셔도 괜찮을 것 같아영 ㅋㅋㅋㅋㅋㅋㅋ

556 이즈미주 (.1fExBk5R2)

2024-08-15 (거의 끝나감) 22:41:37

그럼 내일.. 막레 드리면 되겠네요...

왜 일찍 자냐면 내일 업무량이 많아서... 그렇습니다(?)
다들 잘자요

557 카나타주 (tQx6.D2b4I)

2024-08-15 (거의 끝나감) 22:43:38

아이고... 업무량이라니. 잘 자! 이즈미주!!

558 히라무주 (vQVQLvptfs)

2024-08-15 (거의 끝나감) 22:44:49

>>556 알게쓰영!! 잘 자구 내일 업무 파이팅......이에영 ^^^^^^^

559 카나타주 (tQx6.D2b4I)

2024-08-15 (거의 끝나감) 23:12:14

오늘 뭐했다고 벌써 밤 11시야...
아...많이 했구나. (옆눈)

560 카나타주 (tQx6.D2b4I)

2024-08-15 (거의 끝나감) 23:32:37

(데굴데굴)

561 스즈네주 (cGaqMyPvz.)

2024-08-15 (거의 끝나감) 23:38:20

카나타주 굴려버리기~ 히히~

562 카나타주 (tQx6.D2b4I)

2024-08-15 (거의 끝나감) 23:38:54

역시 누군가가 나타날줄 알았지!!! (대충 절벽으로 굴러가며)(안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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