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50327> [All/육성/슬로우/무협] 무림비사武林秘史 - 196 :: 1001

천유양월

2024-08-02 22:06:27 - 2024-08-04 20:53:23

0 천유양월 (FVN1nWPU0o)

2024-08-02 (불탄다..!) 22:06:27

주의사항
※최대 15인이 제가 받을 수 있는 한계입니다.
※총 10개의 대사건이 모두 일어나면 완결됩니다.
※이 스레는 슬로우 스레로서, 매우 천천히 진행됩니다. 진행은 일주일에 한 번, 일요일. 보통 오후 2시~4시 사이에 진행되며 길면 2시간 짧으면 1시간 반 진행되니 참고 바랍니다.
※진행 때에는 #을 달고 써주시면 됩니다. 진행레스가 좀 더 눈에 잘 띄기 위해서 색깔을 입히거나, 쉐도우를 넣는다거나 하는 행위도 모두 오케이입니다. 스레주가 지나치지 않을 수 있도록 이쁘게 꾸며주세요!
※유혈 묘사 등이 있사오니 주의 바랍니다.
※이 외에 미처 기억하지 못한 주의사항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스레주도 무협 잘 모릅니다...부담가지지 말고 츄라이츄라이~
※기본적으로 우리는 참치어장 상황극판의 규칙을 적용표준으로 적용하며, 이에 기속규칙대로 해야한다됩니다.

시트스레 : >1591885835>
수련스레 : >1596802072>
다이스스레 : >1592093605>
임시스레 : >1591887528>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AC%B4%EB%A6%BC%EB%B9%84%EC%82%AC%E6%AD%A6%E6%9E%97%E7%A7%98%E5%8F%B2
익명 설문지 :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e40d_FakoEwIYj7dHpDGZLWrxfDOqH6WZM-53IcFJCou4k5g/viewform?usp=sf_link

747 상일주 (LZ2VAnJW.M)

2024-08-04 (내일 월요일) 19:40:01

수아주 안녕하세요!

저분이 죽!어라 창! 이시군요!

>>736 프메 그거 아동학ㄷ...

748 백시아 (BI0YADG8Kc)

2024-08-04 (내일 월요일) 19:40:33

중세 중국인데 아동학대라는 개념이 어딧어요

749 마교소녀 련주 (Z8dUNwanxI)

2024-08-04 (내일 월요일) 19:40:41

>>747 (빤히 노려보기)

750 모용중원 (GVdhGHAs/c)

2024-08-04 (내일 월요일) 19:41:02

어허 광산노동으로 최고의 근력을 가져 일방적인 살해를 하는 국격최고의 여왕을 만들고자 함이거늘!

751 마교소녀 련주 (Z8dUNwanxI)

2024-08-04 (내일 월요일) 19:41:17

맞다 맞다!!! 게다가 지금 자련이는 방치학대가정에서 영이 빼내서 구출하는 중이라구요! 따지자면 아동보호국 활동 하는 중!!

752 ◆gFlXRVWxzA (C.nmLB7/xo)

2024-08-04 (내일 월요일) 19:41:23

>>708
하란의 인생에 무서운 꼬맹이가 셋이 있었습니다.

하나는 금씨 성을 가진 이름 모를 소년이고.
다른 하나는 모용세가에 있는 소년이고.
나머지 하나는 호남에 있는 괴물입니다.

부르르.

갑작스레 꼬맹이들의 공포에 휩싸여 몸을 떨었지만 괜찮습니다. 이제는 하란이도 초절정이니까요...

"어, 엄마가...아빠처럼 그런데 따라가서 요녀를 보고 그러면은...안된다고...훌쩍...크면 아빠처럼 된다고...크으응."

음, 꼬마들의 아버지들이 하란의 공연을 보고와서 마누라한테 등짝을 거세게 얻어맞았나봅니다...

>>709
객잔으로 돌아갑니다!

거기에는 10대 초중반 정도 되어보이는 거지 하나가 낡은 보따리를 끌어안고 죽어가고 있습니다.

>>710
일류와 절정이 먹으면 효과를 볼법한 단약을 2개 획득합니다!

>>711
"천마신께서 가엽게 여기시길."

검이 움직입니다.

재하의 눈에 세상이 느리게 보입니다.
묵광처리를 했는지 달빛도 반사되지 않는 검이 재하의 목을 향해 날아오고. 복면을 쓴 암살자의 눈은 어떠한 감정도 보이지 않습니다.

한 많은 인생.

참으로 한 많은 인생이었습니다.
어릴적 주루에서 커왔던 일들이 생각납니다. 고통과 학대란 것도 몰랐던 시절에 겪은, 그 때 그 시절.
제일상마전인지도 모르고 백마탄 왕자님처럼 등장했던 그 분. 아아 나의 아버지여.
울면서 땡깡을 부리니 무표정한 얼굴로 한숨을 푸욱 내쉬고 목말을 태워줬던, 교국의 왕자여.
선계에서 마주쳤던 나는 기억하지도 못하는 원망스러우면서도 애달픈 나의 친아버지여.
언제쯤 당신이 나를 기억해줄 수 있을까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지금 보고 싶은, 남궁지원.
어딜 갔는지 편지 한 통 없구나.
생각해보니 한도 많았지만, 꼭 한만 가득했던 인생은 아니다 싶습니다.

조용히 재하가 눈을 감습니다.

- 장......

소리가 느리게 들려옵니다.

- 님..............!





푸욱!

"크헉!"

암살자의 검 앞에 부하가 몸을 내던졌습니다.
치명상.
살 가망은 거의 없는, 치명상.

"쿨럭...."

지금껏 부하라고만 말해왔지만, 그 이름은 계춘섭. 나이는 서른일곱. 만년 일류에 걸쳐서 절정의 경지는 꿈에도 꾸지 못하는 사람.
도박은 싫어하지만 내기에는 환장하며 술을 좋아해 자주 사고를 치던 자.
일곱살 어린 아내가 있고 슬하에는 세 명의 아이가 있는 사람.
첫째딸 계성희와 둘째딸 계진희, 막내아들 계종심. 각각 나이는 열두살, 열살, 일곱살.
내일 모레는 아내와의 결혼 기념일.
양친은 돌아가셨고....

꿈뻑

"구, 국장님. 도망...도망가...."

생명이 사그라져갑니다.

안돼.
안돼.
안돼.

이렇게 보낼 수는 없어.
이렇게 허무하게 잃을 수는 없습니다.

"재, 하 미친, 놈아! 가라,고!!"

툭하면 와서 술을 마시자고 하곤 주사로 헛소리를 늘어놓다가 다른 자들에게 타박을 들어도 머쓱하게 웃던 이.

- 살리고 싶으냐?

그런 재하의 머릿속에 정체모를 말이 들려옵니다.

>>712
인근의 객잔을 찾아가봅니다!

고급 객잔, 평범한 객잔, 허름한 객잔.

세 군데가 있습니다.

어디로 가볼까요?

753 상일주 (LZ2VAnJW.M)

2024-08-04 (내일 월요일) 19:41:27

>>748-750
원시천존 맙소사...

754 수아 (EZ4xU6h7zA)

2024-08-04 (내일 월요일) 19:41:28

학?대

755 마교소녀 련주 (Z8dUNwanxI)

2024-08-04 (내일 월요일) 19:42:00

맙소사... 계춘섭 씨-!!!!!

756 여무 (8TcjsyWhOo)

2024-08-04 (내일 월요일) 19:42:26

아니 재하 진행 미친....................

757 수아 (EZ4xU6h7zA)

2024-08-04 (내일 월요일) 19:42:40

잘가라 계춘섭

너는 훌륭한 부하였다

(?)

758 모용중원 (GVdhGHAs/c)

2024-08-04 (내일 월요일) 19:43:03

자 일류에서 절정이 먹으면 도움될 단약

30금화부터 시작합니다

759 상일주 (LZ2VAnJW.M)

2024-08-04 (내일 월요일) 19:43:09

계춘섭씨..! 처음 뵙지만 당신 멋져...!

760 야견 (/EJ.MO86mo)

2024-08-04 (내일 월요일) 19:43:24


지금껏 부하라고만 말해왔지만, 그 이름은 계춘섭. 나이는 서른일곱. 만년 일류에 걸쳐서 절정의 경지는 꿈에도 꾸지 못하는 사람.
도박은 싫어하지만 내기에는 환장하며 술을 좋아해 자주 사고를 치던 자.
일곱살 어린 아내가 있고 슬하에는 세 명의 아이가 있는 사람.
첫째딸 계성희와 둘째딸 계진희, 막내아들 계종심. 각각 나이는 열두살, 열살, 일곱살.
내일 모레는 아내와의 결혼 기념일.
양친은 돌아가셨고....

.....나 이런 묘사 약한데....

761 백시아 (BI0YADG8Kc)

2024-08-04 (내일 월요일) 19:43:25

춘섭아!!!!!!

762 정운노이 (osa96iesCk)

2024-08-04 (내일 월요일) 19:44:06

계춘섭 씨.. 당신이란 사내는...!

763 마교소녀 련주 (Z8dUNwanxI)

2024-08-04 (내일 월요일) 19:44:09

심지어 낼 모레가 아내랑 결혼 기념일이야 어떡함

764 수아 (EZ4xU6h7zA)

2024-08-04 (내일 월요일) 19:44:14

>>758 내 해체신서를 주지 않았소!

(?)

765 재하주 (llxdZ4UbUo)

2024-08-04 (내일 월요일) 19:44:15

천마님맙소사
천마님
맙소사
천마님맙소사제가김캡의큰뜻을미처몰라뵙고🥺🥺🥺🥺🥺🥺🥺

악 와중에
울면서 땡깡을 부리니 무표정한 얼굴로 한숨을 푸욱 내쉬고 목말을 태워줬던, 교국의 왕자여. < 이거 악

악!!!!!!!!! 더는 못참아 당장 펜 들어 (패드 꺼냄)

766 막리현 (We4AgSlr2M)

2024-08-04 (내일 월요일) 19:46:29

>>752

"저건...!"

인간이 가장 심적으로 남에게 휘둘리기 쉬울 때가 언제인지 아는가.

바로 힘들고 의지할 이가 없을 때이다.

그 때 천마의 말씀을 전하면, 쉽게 포교되는 법이니!

나는 당장 거지를 데리고 객잔으로 들어가, 죽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저렇게 오래 굶주렸다면, 어지간한 음식은 소화하지 못하지. 죽이 제일 알맞아.'

영양을 듬뿍 섭취할 수 있도록, 소떼고기도 조금 넣어서 말이다.

사람도 구하고, 천마의 말씀도 전하고. 일석이조가 아니겠는가?

'천마의 말씀을 전하는 것'과 '사람을 구하는 것'중 어느 쪽이 덤인지는 모를 일이었지만 말이다.

#넹

767 상일 (LZ2VAnJW.M)

2024-08-04 (내일 월요일) 19:46:35

"음음."

고급은 논외.
저렇게 사치를 부릴만한 상황이 아니다. 보잘 것 없는 낭인의 주머니는 조막만한 고드름보다도 가볍단 말이지.

그러면 남는 건 평범한 객잔이랑 허름한 객잔인데-
일반적이라면 평범한 객잔으로 가는게 맞겠지만 나는 오늘 조금 도박을 해보고 싶다. 가끔 저런 보잘 것 없는 객잔이 끝내주게 맛있을 때가 있거든!

#허름한 객잔으로 간다!

768 백시아 (BI0YADG8Kc)

2024-08-04 (내일 월요일) 19:46:37

>>764 그거 사람 해치는 마공임....

769 수아 (EZ4xU6h7zA)

2024-08-04 (내일 월요일) 19:47:16

>>768 난 경고함(아무말)

770 모용중원 (GVdhGHAs/c)

2024-08-04 (내일 월요일) 19:47:19

# 이제... 경계하며 내단수집가 요괴모용으로 돌아갈 시간이다....

771 ◆gFlXRVWxzA (C.nmLB7/xo)

2024-08-04 (내일 월요일) 19:48:34

>>714
"주화입마다."

삼촌이 어두운 표정으로 그리 말합니다.

"위험한 고비는 넘겼으니 당분간 정양하면 나아질게다. 그런데...어쩌다 이리 된 것인지."

절레절레 고개를 흔듭니다.

>>715
타닥!

정운이 적을 하나 쓰러뜨리고 합세하자 열세였던 아군의 기세가 우세로 바뀝니다!

그렇게 일각(15분)이 넘게 전투를 치른 결과, 적은 물러나고 아군은 간신히 마차를 지켜내는데 성공합니다...

>>716
"우응..."

영이가 눈을 비비며 일어납니다.

>>717
욱씬!

오른팔이 갑자기 말을 듣지 않습니다!
그러나 고불은 절정에 오른 고수!
당황스럽지만 출수를 멈출 수는 없는 법.

쐐애애액!

왼손으로 파천대존을 꺼냅니다.

꽈아아아앙!

우드득.

"끄어어어어억!!!!"

손톱이 부러지는 꼴을 보니 속이 시원합니다!
맘껏 웃기는 어렵지만요.

>>718
"이 놈아."

팔천군이 입을 엽니다.

"너는 대체 사제지간을 뭐라고 생각하는게냐?"

어어 글쎼요...노예주와 노예의 관계...?

>>722
작성하고, 붙입니다!

"다음 교중예배때 찾아오십시오. 직접 홍보하실 수 있도록 시간을 내어드리겠습니다."

>>724
신채훈이라 하는 모용세가의 가솔이 날뛰고 있는 전장입니다!
이 곳에서 아군이 신채훈을 막고 있을 동안 민가를 약탈하고 창고를 불태우십시오!

>>739
"창을 날려버리는거다."

예?

"창을 던지는 즉시 몸을 그 쪽 방향으로 달려라. 창이 꽂힐 때쯤 네가 거기에 도착해야 성공이다."
"그리고 창은 아까처럼해서 날려야할게다. 네가 창의 궤적을 예측하지 못하는데 어찌 창을 휘두를 수 있겠누?"

772 강건 (7r0k2XPtHg)

2024-08-04 (내일 월요일) 19:50:04

" 감사합니다 "

다시 한번 인사를 하고 밖으로 나온다 ...
그래서 이제 뭐함 ?

# 내공으로 가능한 범위 만큼 주변을 한번 탐지해 본다

773 자련 (Z8dUNwanxI)

2024-08-04 (내일 월요일) 19:50:24

"아이고, 많이 졸리지...?"

자련은 조금 머쓱한 얼굴로 웃습니다. 영이의 흐트러진 머리를 조심스레 정리해주며 이야기합니다.

"별 건 아니고, 언니 훈련하려 잠깐 나갔다 오려고 했는데... 여기서 자고 있을래, 아니면 같이 나가 볼래?"

#훈련장 같이 가볼래 영이야??

774 ◆gFlXRVWxzA (C.nmLB7/xo)

2024-08-04 (내일 월요일) 19:52:07

>>766
보글보글보글...

죽이 끓기 시작하지만, 아이는 전혀 일어날 생각이 없습니다.
어디 아프기라도 한걸까요?

>>767
허름한 객잔으로 들어갑니다!

상일과 비슷한 처지인 사람들이 요근래 많은 탓인지, 객잔은 제법 붐빕니다.

달그락거리는 정겨운 소리를 들으며 자리에 앉습니다.

"어섭셔! 뭘로 드릴깝쇼!"

>>770
설인의 내단, 단약 두개.
그 외에 다른 것들은 부하들이 챙겼습니다.

775 백시아 (BI0YADG8Kc)

2024-08-04 (내일 월요일) 19:52:29

"....면목이 없습니다."

울먹이며 이야기를 해요. 아니 삼촌 진짜 모르겠어? 내가.한한시에서 새로 무공 달라 했을때 안 주니까 애가 이것 저것 찔러보다 이지경이 됐지!!

#시애애애앵

776 정운노이 (osa96iesCk)

2024-08-04 (내일 월요일) 19:52:46

소주천? 그거 해야 내공 회복되던가요?

777 ◆gFlXRVWxzA (C.nmLB7/xo)

2024-08-04 (내일 월요일) 19:52:58

>>772
음 별다른 일은 없는 것 같습니다!

평화롭군요! 평화로워!

>>773
"잘래요오..."

실패!

778 미사하란 (gX2F7TbTBg)

2024-08-04 (내일 월요일) 19:53:00


"아..."

그녀는 속으로 대폭소를 터뜨렸다. 그냥 자기가 하는 짓이, 그 짓이 세상을 어떻게 저어놓는 꼴이 너무 우스웠다. 아내에게 등짝을 얻어맞는 남편과 멀뚱히 쳐다보는 아이들. 그녀는 가지지 못한 것이지만 이제와서는 뭣도 신경쓸 것이 아니었다. 그녀는 그냥 그 꼴이 웃겼다.

"그래도 나는 요녀가 아닌데. 응? 이것 봐라. 요녀가 이런 것도 할 수 있더니?"

비파의 음을 높게 잡고 현을 퉁겼다. 작은 유리구슬 소리가 난다. 가끔씩 그녀가 흥얼거리던 곡조를 악기로 옮긴 것이었다. 그 음률이 매우 잔잔하여 사람의 마음을 가라앉히고, 졸음이 쏟아지게 하는 자장가처럼 들리기도 하였다. 그녀는 난동을 부리며 사람의 마음을 휘저을 줄 알며, 반대로 바람을 가라앉히고 물결을 지워 고요하게 만드는 법 또한 알았다.

#차분한 음악 하나 해 줄테니 진정해봐.

779 고불 (lwPAPeo.WI)

2024-08-04 (내일 월요일) 19:53:56

끄아악! 내공 흡수 좀 해보자!!

고불은 오른손의 상태를 이해하곤 공세를 이어간다.
시간을 끌어서 좋을 것이 하나도 없다!

고불은 왼손으로 파천대존을 쉴 새 없이 휘두르고 또 휘두르고..
독고구검- 1성 독고구검 공세 : 모든 '무공'이 더욱 공세적으로 변한다.

그러다 상대가 슬슬 검에 적응해 대응을 할 시점에 독고구검의 묘리를 선보인다.
정직한 찌르기 하지만 실상은 반전되는 찌르기!
독고구검- 3성 독고구검 성동격서 : 내공을 15 소모합니다. 공격한 방향의 정반대로 공격합니다.

# (48>33)

780 막리현 (We4AgSlr2M)

2024-08-04 (내일 월요일) 19:54:19

>>774 "끄응..."

교인도 아닌 이 아이에게, 이 기술을 쓰는 것이 유효할지는 모르겠다만—

- 6성 제례검무 5식 - 마기낙하 : 내공을 20 소모합니다. 신성한 기운, 마기로 이루어진 한 줄기 빛이 떨어져 내립니다. 아군에게는 회복을, 적에게는 상처를 입힙니다.

할 수 있는 한, 해보는 수밖에. 이 아이가 천마신의 은혜로 치유되기를!

#넹

781 막리현 (We4AgSlr2M)

2024-08-04 (내일 월요일) 19:54:37

이거 썼는데 애기가 마기맞고 죽는거 아니겠죵???

782 야견 (/EJ.MO86mo)

2024-08-04 (내일 월요일) 19:54:49

"...기대를 받았으니 부응해야 하는 관계라고 생각했습니다."

야견은 조금 곰곰히 생각하다 그렇게 이야기합니다. 돌이켜보면 야견의 인생에서 있어 사제관계라는 것을 형성해 본 적은 없었다.
부모와의 관계? 생각이 나지 않을 오래일만큼 파탄난지 오래였고, 주지스님은 스승이라기보다는 공경해야 할 웃사람이라고 생각했다.
더 나아가, 팔천군에게서 직접 가르침을 받은 적조차 없었다. 양지에게 건너 배우고, 건내준 책을 보고 배우고.
그래서 자신이 아는대로 했다.지금까지 해온대로 가르침을 받았으니 거기에 최대한 응하려고 했다. ...그러나..

"왜 화난지 조금은 알 것 같은데, 굳이 헛짚어서 욕먹는대도 말하겠습니다."

야견은 조용히 생각난다. 아아. 젠장. 차라리 점창파랑 싸울 때가 더 쉬웠지.

"제자답게 스승에게 좀 더 의지했어야 했을까요."

#이야기

783 강건 (7r0k2XPtHg)

2024-08-04 (내일 월요일) 19:55:00

아직 종리연은 자고 있을 것이고 나머지 둘도 수련을 하고 있을터 ... 진짜 할게 없네
머리를 잠시 긁적이다가 거리를 한번 돌아다녀 본다
아무 일도 없이 평화로우니까 마음 편하게 돌아다닐 수 있는거다

# 기분 전환 겸 산책

784 ◆gFlXRVWxzA (C.nmLB7/xo)

2024-08-04 (내일 월요일) 19:55:05

>>775
도대체 왜 타인의 탓을 하는지 도저히 모르겠지만 삼촌은 한숨을 내쉬며 어깨를 다독여주고 방 밖으로 나갑니다!

>>778
"우와아아아..."

꿀밤을 얻어맞고 울던건 이제 기억도 나지 않는지, 아이들은 하란이 현란하게 튕기는 비파의 현을 보고 입을 다물줄을 모릅니다!

"어, 어떻게 하는거야!"
"조용히해! 안들리자나!"

혀짧은 말소리들이 오고갑니다.

785 정운 (osa96iesCk)

2024-08-04 (내일 월요일) 19:55:29

겨우 마차를 지켜내는데 성공하였다. 하나 방심은 금물, 또 다른 적이 근처에 있을지도 모르니 어서 정비해야 된다.

무언가 명령이 올 때까지 주변을 둘러보며 경계한자

#경비 서기!

786 자련 (Z8dUNwanxI)

2024-08-04 (내일 월요일) 19:55:47

자련은 조금 아쉬운 표정으로 영이의 머리를 쓰다듬어줍니다. 기회는 저녁에도 있기는 하니까요...

"진짜? 언니 훈련하는 모습 안 궁금해?"

...마음과는 달리 입을 조금 더 털어봅니다.

"어쩌먼 언니가 무공 조금 가르쳐줄 수 있을지도 모르는데..."

#설득 고!

787 야견 (/EJ.MO86mo)

2024-08-04 (내일 월요일) 19:56:03

생각해보니 스승....이라던가 같은 걸 형성할 기회가 없었군.

양지가 알려주긴 했지만 대부분의 무공은 혼자 배웠으니....

788 상일 (LZ2VAnJW.M)

2024-08-04 (내일 월요일) 19:56:09

객잔은 허름했지만 그래서인지 더 붐볐다. 딱 봐도 비싸진 않아 보이잖아. 몰릴 법 하지!

"주인장 추천 있으면 그걸로 하나! 아 너무 비싼 건 좀 그려!"

적당한 자리에 앉은 뒤 장난스럽게 주문을 한다. 키득거리며 웃은 뒤 나는 탁자에 턱을 괴고 주변을 살폈다.
마침 잘 되었다. 사람 잔뜩 몰리고 이러저러 소란스러운 것이 귀 열기 딱 좋다. 내가 별로 호사가는 아니지만 귀는 뻥 뚫려 있단 말이지. 뭐 재밌는 이야기라도 없나-?


#귀를 열고 소문 수집!

789 백시아 (BI0YADG8Kc)

2024-08-04 (내일 월요일) 19:57:03

#돈을 벌어야 하는데 어디서 구할지 생각부터 합시다. 헤이 천재브레인?

790 모용중원 (GVdhGHAs/c)

2024-08-04 (내일 월요일) 19:57:35

"다른 것은 필요없소?"

# 니들꺼니까 참는다...

791 수아 (EZ4xU6h7zA)

2024-08-04 (내일 월요일) 19:58:02

흠.

대충 예상은 했는데, 생각보다 더 어렵군요.

그래도...

"알겠습니다. 스승님."

해봐야겠지요.

수아는 그 말을 들은 후 고개를 끄덕이고 대충 좀 멀리 가서 창을 잡습니다.

투창... 그러니까... 흠, 공천지격? 아니 이것은 너무 강하니...

수아는 공천지격의 묘리를 대충 조금만 쓴다는 느낌으로 창을 던집니다.

물론 내공을 써서 제대로요.

그리고 창을 던짐과 동시에, 수아는 숨을 한번 삼키고.

백사보
- 5성 입보 : 몸이 땅에 꺼질듯이 쓰러지다가 앞으로 뛰쳐나갑니다. 순간적으로 속도에 관련된 행동에 미약한 행동보정을 받습니다.

화무공
- 1성 폭주 : 아주아주 빠르게 달립니다!

그것을 따라, 아니 동시에 함께 간다는 그런 느낌으로! ...근데 이게 맞나?

#내공 45->43(투창), 43->40(따라가기)

792 ◆gFlXRVWxzA (C.nmLB7/xo)

2024-08-04 (내일 월요일) 20:00:45

>>779
이번에는 오른쪽 다리가 말을 안듣기 시작합니다.

얼마나 독한 독이길래!

쩌어엉!

그럼에도 고불은 왼손으로 파천대존을 휘두릅니다.

"쿠악!"

궁첨이 뒤로 크게 나동그라집니다.

사실상 승패는 나뉜 셈이지만, 독곡의 사람들은 비무 종료를 외치지 않습니다.

>>780
퍼억!

마기를 맞고 아이의 몸에 큰 구멍이 뚫리며......

는 농담이고.

아직 딱히 대단한 죄를 짓지 않은 아이지만 교인은 아닌 것인지 아무런 효과도 없습니다.

>>782
"이건 또 뭔 신박한 개소리냐. 어이구. 어이구."

팔천군이 자신의 이마를 탁 칩니다.

"이런 되바라진 놈 같으니! 무인이 무슨 의지를 하고 지랄이냐 지랄이!"

어우 걸쭉한 욕설이 흘러나옵니다.

"네 놈 찾으려 몇날며칠을 개고생했는지 아느냐! 그런 놈이 살아있으면 제깍제깍 찾아와서 아이고 스승님 불초 제자가 인사가 늦었습니다. 많이 놀라셨을테지만 그래도 운좋게 간신히 살아남아 이리 인사올립니다. 그간 강녕하셨는지요. 이렇게 물어봐야하는것 아니냔 말이다!!"

휘릭!

탄지공이 날아들고 야견은 그대로 이마에 바둑알을 얻어맞습니다.

"오자마자 한다는 소리가 뭐! 뭐어어어!! 아이고 아이고. 첫 제자는 폐관에 들어가 나오지도 않지, 둘째란 놈은 천방지축이로구나! 어쩌다 내 팔자가 이리 꼬였을고!"

>>783
산책을 합니다.

으음...저 멀리에 전투의 흔적들이 보입니다.

요즘 밤마다 암투가 장난 아니게 벌어진다던데, 미처 지우지 못한 흔적인 것 같습니다.

점점 수도의 분위기도 불안이 팽배해지는 상황입니다.

793 재하 (llxdZ4UbUo)

2024-08-04 (내일 월요일) 20:01:25

천마님을 같이 찾는 존재이거늘 어찌 우리는 갈라져야 하는가. 목을 향해 날아오는 검이 퍽 느렸다. 벚꽃잎 하나가 뺨을 스치고 떨어지는 순간이 영원과도 같았다. 귓가에 소리 하나 울려퍼진다.

나는 비구니. 꽃다운 시절 사부에게 머리를 깎여 나는 본래 사내아이로 계집아이도 아닌데…….

매섭게 회초리를 휘두르던 손길, 모두 괜찮을 것이라며 다독이고 품어주지만 정작 고통에 익숙해진 나머지 서로를 사랑하고 자유를 선망할 틈이 없었던 기루의 누이들, 루주의 탐욕스러운 손길에 옷깃은 찢어지고, 도망칠 적 느꼈던 그 모든 시선, 쫓아온 루주가 기어이 목이 꺾여 죽던 날.

제 앞에 나타난 구원자나 다름없던 제일상마전. 표현이 깊거나 잘 드러나지 않지만 하나하나 울림 깊던, 그렇기에 자신만은 확실히 그 애정 알 수 있던, 나의 아버지…….

옥아라는 이름 깊이 각인시켰으나 기억하지 못하고, 자신을 위해 희생한 사실이 몹시도 원망스러운 나의 친아버지.

그리고 나의 청풍. 나를 옥아요 명월이라 품어주는 자, 몹시도 사랑했으나 그만큼 증오했고, 그토록 애달프며 끝내 내가 살아갈 이유가 되어준 사람.

벚꽃잎이 뺨을 온전히 스쳐 바닥에 떨어지고 재하는 눈을 홉뜬다.

"안돼."

시간이 속절없이 흐른다. 같이 지낸 세월 깊어 단 하나라도 놓치고 싶지 않던 나의 사람들. 돌아가서 술을 마시자 할까 했는데, 여자 마음 전혀 모를 것 같은 저 사고뭉치에게 이번 아내의 결혼 기념일만큼은 잘 챙겨주라며 농담을 던진 적이 불과 며칠 전인데, 그런 당신이.

"……."

재하는 입술을 달싹였다. 예, 살리고 싶습니다. 살려야만 합니다. 잃고 싶지 않습니다. 누가 속삭였을지도 모르는 소리에 몇 번이고 되뇌인다. 이제야 내 행복을 곱씹을 수 있게 됐는데, 앞으로의 희망을, 천마님의 긍휼함 아버지의 손으로 일으켜 세우는 것을 내가 무엇보다 아끼는 자들과 보고 싶었는데.

"죽게 둘 수 없습니다."

차라리 내가 죽겠단 말은 하지 않는다. 이제 그런 말을, 기껏 희생한 사람 앞에서 허투루 뱉을 정도로 나약한 꽃으로 자라고 싶지 않다.

# 살리고 싶어용....
살리고...
살고 싶다고 말해!!

794 미사하란 (gX2F7TbTBg)

2024-08-04 (내일 월요일) 20:01:27

저 석양을 보렴. 하루가 저물고 있어. 하품을 참지 마렴. 숨길 필요는 없단다.

무려 아이들의 친모보다 더 친모같은 압도적인 자장가. 그녀의 현란한 솜씨에 이제 엄마 말씀은 기억도 안 날 것이다. 나를 너무 원망 마시오. 원래 애들은 말을 안 듣는 법이잖소? 그녀는 생각했다.

"봐라. 이게 어찌 요녀의 솜씨니? 차라리 선녀라 할 일이지."

#알겠습니까 키드?

795 수아 (EZ4xU6h7zA)

2024-08-04 (내일 월요일) 20:01:40

저처럼 절했어야죵(?)

796 강건 (7r0k2XPtHg)

2024-08-04 (내일 월요일) 20:03:07

" 음 ... "

교국 내에서 밤마다 암투가 벌어진다니 이 무슨 슬픈 일이란 말인가
한숨을 쉬고는 전투 흔적을 집중해서 살펴본다
무슨 무기인지 어떠한 무공인지 ... 무공의 종류까진 모르겠지만

# 조사하기

797 막리현 (We4AgSlr2M)

2024-08-04 (내일 월요일) 20:04:44

저 여기서 금창약 사서 맥이면 치유가 되려나용?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