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50214> [All/일상/청춘] 서머타임 래그타임 - 제13화 :: 1001

◆vuOu.gABfo

2024-07-30 09:05:44 - 2024-08-08 22:40:00

0 ◆vuOu.gABfo (Da3BJd6xI6)

2024-07-30 (FIRE!) 09:05:44


 「으으, 더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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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1 스즈네주 (b0yNJiTkGE)

2024-08-08 (거의 끝나감) 00:38:10

카페에서 시작된 복실복실로 온 마을을 덮으려는 거잖아~ 꺄악~ 무시무시해~ q(≧▽≦q)

972 카나타주 (k/qecmrOvY)

2024-08-08 (거의 끝나감) 00:40:17

이렇게 된 이상 어둠의 지배자로 카나타를 보낼수밖에!! (안돼)

973 스즈네주 (b0yNJiTkGE)

2024-08-08 (거의 끝나감) 00:45:21

드디어 본색을 드러내는구나 카나나주~~ 하잇! 호시노 아니키! ψ(`∇´)ψ

974 카나타주 (k/qecmrOvY)

2024-08-08 (거의 끝나감) 00:58:14

ㅋㅋㅋㅋㅋㅋ 그렇게 해서라도 모두가 힐링할수 있다면 얼마든지!! (어?)

975 스즈네주 (b0yNJiTkGE)

2024-08-08 (거의 끝나감) 01:02:55

모두가 후와후와해진 토키와라쵸는 유명세를 타고 전국에서 사람이 몰리게 되는데~ (~ ̄▽ ̄)~ 라는 꿈이었습니다 와아~

976 카나타주 (k/qecmrOvY)

2024-08-08 (거의 끝나감) 01:07:31

카나타:.........
카나타:그건 싫어.

(고집모드)

977 스즈네주 (b0yNJiTkGE)

2024-08-08 (거의 끝나감) 01:14:3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로 정색하고 싫다고 고집부리는 카나나도 귀엽구요~ 요고 슬쩍 꺼내서 놀려먹어야지~

978 카나타주 (k/qecmrOvY)

2024-08-08 (거의 끝나감) 01:17:02

ㅋㅋㅋㅋㅋㅋㅋㅋ 그야 카나타는 지금의 분위기가 좋고 변화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애니까 말이지!
그래서 사람이 많아지는 것은 별로 안 좋아한대.

979 스즈네주 (b0yNJiTkGE)

2024-08-08 (거의 끝나감) 01:17:53

그럼 언젠가 마을의 존속 자체가 위기일 수도 있는데~ 그땐 그때대로 받아들이는 걸까나~?

980 카나타주 (k/qecmrOvY)

2024-08-08 (거의 끝나감) 01:24:23

그래서 카나타가 자신의 소원 관련으로 말했잖아?
이해받기 힘들고 누군가는 상당히 싫어할 소원이라고 말이야. 카나타도 그것을 알기 때문에 굳이 이루는 것을 생각하지 않고, 딱히 남들에게도 말을 안한다고 말이야.
그냥 카나타가 개인적으로 조금 꺼리는 것 뿐이지... 변화가 일어난다고 한다고 해서 그것을 결사반대하고 그러진 않을거야! 결국 변하는 것은 막을 수 없다고 생각하기도 하고!

981 카나타주 (k/qecmrOvY)

2024-08-08 (거의 끝나감) 01:24:57

벌써 시간이... 슬슬 자야겠다! 다들 잘 자!

982 스즈네주 (b0yNJiTkGE)

2024-08-08 (거의 끝나감) 01:27:31

흐음~ 그렇구나~ 카나나주 잘 자~ 굿나잇~!

983 스즈네 - 카나타 (b0yNJiTkGE)

2024-08-08 (거의 끝나감) 02:26:58

"흐흥~ 그럼~ 우리 링링이가 얼마나 착한데~"

카나타의 반응에 스즈네는 짐짓 뿌듯하게 말했다. 링링이의 사교성은 스즈네의 자랑거리 중 하나다. 누군가에게 버림 받아 죽어가던 아이를 누구에게나 살갑고 애교 많은 아이로 키우기까지 얼마나 열심이었던가! 원래 살가운 랙돌이라는 점도 있긴 했지만 링링이는 랙돌인 점을 넘어선 사교성과 사회성이 있었다. 그래서 가끔 호시노 카페에 데려가도 사고나 싸움 한 번 낸 적이 없었다. 스즈네 역시 호시노 카페의 아이들과 노는 링링이를 생각하며 히히~ 웃었다.

"초코바나나는 나도 먹을 거니까 그럴 일 없네용~ 그치만 나두 꼬치구이는 나눠줄게~"

낮부터 고생했다고 용돈을 넉넉히 받은 덕에 각자 하나씩 사먹는 건 문제 될 것도 없었다. 오늘은 큰 맘 먹고 초콜릿 더블로 해볼까~ 라며 나름의 결심을 하며 스즈네 또한 카나타의 얘기에 귀를 쫑긋 세웠다.

"음~ 나도 그렇긴 해~ 올라갈 때는 다같이였으니까~ 그런데 나는 내려갈 때도 누구 누구 있나 보고 마지막에 내려갔었거든~ 세이쨩이랑 내려가다가~ 이상한 일이 있었던 것도 같은데~"

분명 있긴 했지만 시일이 지난 지금은 정확한 맥락이 잘 떠오르지 않았다. 다만 어딘가에 발을 들일 뻔 했다는 감각은 아직도 선명했다. 붉은 빛을 넘어가면 그토록 염원하던 곳에 닿을 수 있을 것만 같았던...

"...헤에~ 카나쨩도 나랑 비슷했네~ 산책 중에 마주칠 법도 했는데~ 절묘하게 어긋났었나 봐~ 아쉽다~"

스즈네도 적잖게 돌아다녔으니 한 번 쯤은 마주칠 만도 했다. 그런데도 오늘에 이르기까지 서로 엇갈리기만 했다니. 시간이 조금 아까울 지도~ 라며 키득키득 웃는다. 그렇게 조용히 흘려넘기며 카나타를 따라 종종종종 걸었다.

"졸업하자마자면~ 놀 시간도 없겠는데에~? 그래도 조금은~ 여기저기 다녀보고~ 놀아보고 싶지 않아~?"

대부분의 토키와라 아이들은 일단 타지로 나가는 것을 진로로 정하곤 했다. 가장 대표적인게 대학이다. 예체능 특기가 아닌 이상 지역을 벗어날 때와 구실이 그것 뿐이니. 그러니 카나타의 단호한 카페 후계 선언은 스즈네라도 눈을 크게 뜰 수 밖에 없었다. 정작 자신도 나갈 생각은 없으면서 말이다.

"안녕하세요오~ 아끼소바 하나~ 포장해주세요~"

산행도 식후경이랬다. 어느새 다다른 야끼소바 부스에서 1인분을 포장 주문하곤 스즈네가 값을 치렀다. 주문을 받은 털털한 인상의 점주가 철판 위에 면과 양배추 등등을 소스와 함께 볶기 시작하자 스즈네가 다시금 말했다.

"카나쨩은~ 토키와라에서 안 나갈 거야~? 더 넓은 세상~ 보고 싶지 않아~?"

으응? 하고 비스듬히 기울인 스즈네의 얼굴이 카나타의 얼굴을 빤히 올려다보았다.

984 히라무주 (g5wfwVIdF.)

2024-08-08 (거의 끝나감) 12:26:58

갱신~~~~ 오늘은 사격.........해야지(각오)

985 츠키주 (OXNPvUb6XI)

2024-08-08 (거의 끝나감) 12:43:09

(히라무주가 히라무해서 쥬금)(?)

986 카나타 - 스즈네 (k/qecmrOvY)

2024-08-08 (거의 끝나감) 19:40:38

"...이상한 일이라. ...나도 그랬던 것 같은데, 기억이 나지 않아."

뭔가 있었던 것 같지만 정확하게 떠오르는 것은 없었다. 자신이 가지고 있던 부적은 대체 어디서 나온 것이고, 왜 그때의 기억만 애매한 것인지. 정말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뭔가에 홀린 것일까. 하지만 그렇다기엔 딱히 다친 곳도 없고, 크게 해를 입은 곳도 없었다. 물론 자신이 자각하지 못한 것일지도 모르지만... 참으로 애매하기 짝이 없다고 생각하며 카나타는 눈을 조용히 감으며 한숨을 후우 내뱉었다.

"...그러게. 그건 조금 신기하긴 하네. ...하지만 마을이 마냥 작은 것은 아니니까..."

확률적으로 따져보면 아예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며 그는 어깨를 으쓱했다. 어찌되었건 오늘 봤으니 된 것 아니겠는가. 딱 그 정도로만 생각하며 그는 이내 들려오는 그녀의 물음에 조용히 침묵을 지켰다. 여기저기 다녀보고 놀고 싶지 않냐라. 그건 지금도 비슷하게 하고 있지 않나? 라는 생각이 그의 머릿속을 채웠다. 실제로 그는 오사카도, 교토도, 가끔은 도쿄도 갔다오고는 했으니까. 대부분 동물을 보기 위해서였지만. 아. 그러고 보니 교토의 아라시야마 몽키파크. 오랜만에 다시 가고 싶다. 조만간에 다시 가볼까. 김에 이나리 신사도 보고. 그런 계획을 머릿속으로 세우면서 그는 미소를 지으며 닫혔던 입을 열었다.

"...지금도 여기저기 놀러다니고 있어. ...조만간에 도쿄나 오사카. 둘 중 하나는 또 가볼꺼야. ...아니면 벳푸도 괜찮을지도 모르겠네."

즉, 할 것을 하면서도 여기저기 놀러다니는 것은 문제없다는 발언이었다. 카페의 운영이 조금 걸리긴 하지만 알바생을 뽑아서 맡기는 방법도 있었고, 정식 직원을 뽑아서 휴가제로 돌아가면서 쉬는 방법도 있지 않겠는가. 생각해보면 직장인들은 다 그렇게 하고 있으니 자신도 별 차이는 없을 거라고 생각하며 그는 고개를 끄덕였다.

어쨌든 야키소바 부스에 도착하고 야키소바 주문이 들어가자 그는 침을 꿀꺽 삼켰다. 맛있어보이네. 면과 양배추를 볶고 있는 그 움직임을 놓치지 않겠다는 듯, 카나타의 눈동자는 빠르게 움직였다. 그러던 도중 스즈네의 물음이 들려오자 그의 시선이 다시 그녀에게 향했다. 그 물음에 그는 그녀에게 대답했다.

"...여기에 있으면 다른 세상을 볼 수 없는 거야? ...볼 수 있어. 시간만 따라준다면야."

여기에서 산다고 해서 평생 이곳 안에서만 있을 것은 아니고 지금처럼 한번씩은 다른 곳으로 놀러갈테니, 지금과 별 차이는 없지 않나라는 것이 카나타의 생각이었다. 이내 다 볶은 야키소바가 투명한 플라스틱 상자에 담겼다. 나무 젓가락 하나와 함께 점주가 내밀자 그는 미소를 지으며 야키소바를 두 손으로 받았다.

"...잘 먹을게. 그럼 초코바나나 사러 가자. ...그보다... 왜 그런 것을 묻는 거야? ...여행이라도 길게 가려고 준비중이야? 너?"

만약 그렇다면 잘 다녀오고. 그렇게 무덤덤하게 이야기를 하며 그는 살며시 몸을 돌린 후에 초코바나나를 파는 부스로 향하려고 했다. 어서 가자는 듯, 턱짓을 하면서 앞을 바라보는 것이 평소의 무덤덤한 느낌의 카나타의 모습 그 자체였다.

/답레와 함께 갱신이야! 다들 안녕!

987 카나타주 (k/qecmrOvY)

2024-08-08 (거의 끝나감) 20:19:01

좋아. 조용히 데굴거려볼까!

988 카나타주 (k/qecmrOvY)

2024-08-08 (거의 끝나감) 21:00:48

일단...누가 올진 모르겠지만.. 일상은 일단 최대한 많이 돌려보려고 하는지라... 혹시라도 돌리고 싶은 이는 멀티라도 괜찮다면 찔러줘! (데굴)

989 아마네주 (Q96Xo2lvIU)

2024-08-08 (거의 끝나감) 21:01:04

(죽은 시체)

990 카나타주 (k/qecmrOvY)

2024-08-08 (거의 끝나감) 21:02:59

어서 와! 아마네주! 그런데 왜 죽어가는거야...(토닥토닥)

991 아마네주 (Q96Xo2lvIU)

2024-08-08 (거의 끝나감) 21:03:57

나 어제 회식하고... 참 많은 일이 잇엇서.......(쓰러짐)

992 카나타주 (k/qecmrOvY)

2024-08-08 (거의 끝나감) 21:04:35

저런... 그렇다면 지금이라도 푹 쉬길 바라! 이제 금요일이니까 쉴 사람은 쉬어야지!

993 히라무주 (g5wfwVIdF.)

2024-08-08 (거의 끝나감) 21:54:56

>>985 뭐무머머라곳

저 안물어본거 주절주절 말하는 역덕짓 안했는데영!??!?!?!?!?(?????)

저마다 사인은 다르지만 죽으신 분들이 있네영...^^ 부활기원을 소원으로 적어야되겠당

994 호죠 히라무 [사격] (g5wfwVIdF.)

2024-08-08 (거의 끝나감) 22:00:03

사격 부스의 상품들은 죄다 어딘가 한 구석이 이상야릇한 것들뿐이다. 완전히 도움이 되거나 끌리는 상품은 몇 없고, 사깅쨩의 굿즈들과 기이한 다루마가 널렸다. 이해할 수 없는 오컬틱한 설명이 다루마의 괴상망측함을 더하고 있다...

게다가 가지는 도대체 왜 뜬금없이 있는 거지? 히라무는 한 손에 든 버터구이 옥수수를 우물우물 씹으면서 고민했다. 야채를 진열하고 싶었으면 제철 채소로 토마토나 오이도 있는데 하필 가지만 있다니.

어쨌든 히라무는 놀라고 깔린 판에 참여하지 않고는 못 배기는 방앗간 참새 같은 족속이므로, 잴 것 없이 총대를 메 보기로 했다.

.dice 0 100. = 73
.dice 0 100. = 36
.dice 0 100. = 17

#이거 합쳐서 결과내는 건 아니졍???

995 히라무주 (g5wfwVIdF.)

2024-08-08 (거의 끝나감) 22:01:48

대학생의 절망이 서린 다루마
괜찮다

996 카나타주 (k/qecmrOvY)

2024-08-08 (거의 끝나감) 22:04:01

사깅 인형과 미니 다루마, 캐러멜이로구나!! 어서 와! 히라무주!

997 히라무주 (g5wfwVIdF.)

2024-08-08 (거의 끝나감) 22:12:21

>>996 앗 친절한 설명 감사^^ 카나타주도 안녕안녕~~~~~

998 이즈미주 (G4EFRk/VeI)

2024-08-08 (거의 끝나감) 22:16:33

사격사격.

다들 안녕이에요
건강검진 받아야하는데... 일정 잡아봐야겠네요.

999 히라무주 (g5wfwVIdF.)

2024-08-08 (거의 끝나감) 22:30:06

즈미주도 안녕안녕~~~~ 사실 저도 건강검진 연도인데 아직 안잡음...^^ 상기시켜주셔서 감사...

1000 카나타주 (k/qecmrOvY)

2024-08-08 (거의 끝나감) 22:32:51

안녕! 이즈미주! 어우... 그럼 하루 빨리 잘 잡길 바랄게!

1001 카나타주 (k/qecmrOvY)

2024-08-08 (거의 끝나감) 22:40:00

터트리자! 펑펑!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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