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사항 ※최대 15인이 제가 받을 수 있는 한계입니다. ※총 10개의 대사건이 모두 일어나면 완결됩니다. ※이 스레는 슬로우 스레로서, 매우 천천히 진행됩니다. 진행은 일주일에 한 번, 일요일. 보통 오후 2시~4시 사이에 진행되며 길면 2시간 짧으면 1시간 반 진행되니 참고 바랍니다. ※진행 때에는 #을 달고 써주시면 됩니다. 진행레스가 좀 더 눈에 잘 띄기 위해서 색깔을 입히거나, 쉐도우를 넣는다거나 하는 행위도 모두 오케이입니다. 스레주가 지나치지 않을 수 있도록 이쁘게 꾸며주세요! ※유혈 묘사 등이 있사오니 주의 바랍니다. ※이 외에 미처 기억하지 못한 주의사항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스레주도 무협 잘 모릅니다...부담가지지 말고 츄라이츄라이~ ※기본적으로 우리는 참치어장 상황극판의 규칙을 적용하며, 이에 기속됩니다.
당신의 말에 자련은 명랑히 웃음을 터뜨립니다. 어찌 보면 천강단을 깎아내리는 말로도 들릴 수 있지만, 글쎄요... 어찌 보면 크게 틀린 말이 아니기도 합니다.
"비슷해요. 하지만 가장 큰 다른 점은..."
자련은 가볍게 말을 잇습니다.
"광대패는 돈 버는 걸 목적으로 한다는 거고, 천강단은 포교를 목적으로 한다는 점에 있겠네요. 사람들을 올바른 길로 이끌려 노력하는 게 저희의 일 순위 목표니까요!"
자련은 당신이 말리지 않는다면 한참 이런저런 일화를 늘어놓습니다. 긴 이야기지만 그리 재미없게 느껴지지만은 않습니다. 손짓발짓과 약간의 연기를 곁들여 하는 게, 제법 이야기꾼 같군요. 그 끝에 당신이 질문을 던지면, 자련은 눈을 동그랗게 뜹니다.
"물론이죠! 졸업한 지 시간이 꽤 흘렀는걸요..."
그때 이야기를 안 전해준 걸까요? 하긴, 중원은 넓으니... 만나서 사정을 이야기하기 좀 힘들었을 수도 있겠습니다.
"제가 알기로 효은 언니는 외당에서 문지기를 하고 있구요, 춘소 오라버니는 내당으로 갔다는 것 같은데... 정확히는 몰라요. 아무래도 천강단이랑 그쪽이랑 하는 일이 많이 달라서요."
더 알려주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지만, 이 정도 설명이 최선입니다. 아는 게 있어야 알려주든가 하죠! 작게 한숨을 내쉰 자련은 아는 게 많이 없어 미안하다며 중얼거립니다. 조금 의기소침한 태도입니다. 그러나 그런 분위기는 금세 또 바뀝니다. 자련은 다시 밝게 웃으며 재잘거립니다.
1. 수해보명장생도의 2성이 안개로 방어하거나 최하급 보패를 만들 수 있다고 되어 있는데, 혹시 안개로 검을 만들어서 상대를 공격할 수 있나용? 2. 수해보명장생도를 사용하는 중에는 북위검을 사용할 수 없다고 하셨는데 그럼 중원이 나름의 필살기인 검강검사어택도 봉인되나용?
8성 올발라 : 내공을 40 소모해 푸른빛의 강기를 피워올립니다. 이 강기에 피해입은 자는 특수 상태이상 '푸른 동상' 효과를 받습니다. 9성 발특마 : 내공을 80 소모합니다. 붉은 빛의 강기를 피워올립니다. 이 강기에 피해입은 자는 특수 상태이상 '붉은 연꽃' 효과를 받습니다.
강요성은 없는 발언입니다. 그냥 그렇게 해주면 좋다- 정도의 이야기죠. 그러다 자련은 당신의 말을 듣고 눈을 동그랗게 뜹니다.
"어, 진짜요?"
곧 눈을 휘며 웃습니다. 반가운 기색입니다. 나중에 교국 오시기 전에 연락이라도 한 통 주세요! 제가 가서 만날 수 있으면 좋구... 아니어도 맛집이나 가볼 만한 곳 추천이라도 해드릴게요! 뭐, 효은 언니나 춘소 오라버니도 알고는 계실 테지만... 들뜬 목소리로 조잘거립니다. 교인 외에도 교국에 호의적인 사람은... 중원에서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러던 중 편히 교국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당신을 만나니 제법 반가운 모양입니다.
"...이렇게 쉽게 허락해주실 줄은 몰랐는데."
조금 당황스런 목소리로 중얼거립니다. 하지만 그런 태도는 오래가지는 않습니다. 받아주면 저야 좋은 일이죠! 이렇게 된 김에 자련은 한 발짝 더 나아가 봅니다.
"정확히는 말이죠, 음, 사실... 이름 핑계로 고불도 그 둘처럼 친구 해주겠냐고 돌려서 묻는 거긴 했어요."
안 될까요? 자련은 눈동자를 굴립니다. 꼭 사고를 친 다음에 눈치를 보는 동물과 닮은 태돕니다.
"음, 만나긴 힘들구... 서간이라도 보내볼게요. 아무래도 천강단원이다 보니 교국에 가는 일이 드물거든요... 그 둘에게 오랜만에 서간 보내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