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육성의 요소가 있으나, 참가 시간대가 일정할 수 없으니 최대한 고려하여 지나치게 떨어지는 상황은 없게 조율할 예정입니다. - 스토리 플롯의 변화는 전적으로 플레이어에게 달려있어, 결과적으로 대립성향을 띈다거나 할 수 있습니다. - 매너를 지키며 즐겁게 플레이 합시다. 불편하거나 개선사항 같은게 있으면 얼마든지 캡틴에게 문의해주세요. - 이벤트는 보통 금-토 8시 ~ 로 생각해두고 있습니다. 참가자들이 진행을 잘 해 하루만에 끝날때도 있을거 같네요. - 각 캐릭터마다 주 1회, 의뢰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 하루에 한번, 훈련 스레에서 훈련 독백을 쓸 수 있습니다. - 10일내로 아무런 갱신도 없을 시, 시트를 일시 동결, 그 이후 7일 동안 해제 신청이 없을때 시트가 내려갑니다. (미리 기간 양해를 구할 시 제외) - 다이스 전투가 기본입니다. 그러나 상호 합의하에 다이스 제외 전투를 하는건 자유-☆ - 데플의 위험성이 존재합니다. 캐릭터의 자유에 걸맞는 책임감을 부탁드립니다. - 서브 캐릭터를 허용합니다. (설정상 일상을 돌리기 힘든 성향이라거나 여러 기타 사유를 고려해서.) - 매주 월요일에 웹박수를 공개합니다. 앓이나 응원, 호감표시등 자유롭게 해주세요. 공개되길 원하는 웹박수의 경우 말머리에 [공개]를 써주세요.
여기저기 기워진 인형같은, 그러면서 그보다는 훨씬 기괴한, 키메라 마수들을 보며 한 소년이 옅은 금빛이 나는 흑안과- 평범한 갈색 눈을 깜빡거리며 중얼거렸다. 화려하게 생긴 황금색의 책이 그를 곁을 비행하며 지키고 있었고, 소년은 그 책의 책등을 살살 쓰다듬어주었다. 소년은 생각했다. 이렇게 쳐들어오는 것은 있을 법 했다고. 단지 저번 전장이 아카데미까지 확장되진 않았으니 비교적 안전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문드문 하였는데.
"..."
사실, 소년은 조금 불안하다. 그는 자신이 대단한 사람이 아님을 알고 있다. 다른 영웅들에 비하면, 가진 것이 부족하다는 사실도 여실히 느끼고 있다. 그럼에도 그는 물러서지 않았다. 기괴한 괴물을 앞에 두고도 겨우 심호흡 한 번. 그 정도로 평소의 텐션을 가졌-
"아."
손에 힘까지 빠져 깃펜을 떨어뜨릴 뻔 했지만 다행히 다시 잡을 수 있었다. ...소년은 적당한 긴장감은 가지기로 하였다.
정문. 하늘을 비행하는 다종다양괴기한 마수를 앞에 두고, 적당히 높은 곳에 걸터앉아 다리를 흔들거리는 소년이 하나. 각자 준비와 긴장을 하는 와중에 유독 여유로워 보이는 건 착각이 아닐 것이다. 그런 그의 태도가 이상하겠지만, 너무 나쁘게 생각하지는 말아주기 바란다. 그는 지금 상황을 가볍게 여기는 것이 아니다. 상황의 심각성과, 위험하다는 것 역시 알지만, 딱히 태도가 바뀌지 않을 뿐이다.
그리고 방심 역시 할 생각이 없었다. 그 증거가- 지금 내리고 있는 빗줄기. 맑았던 하늘이 숨기며 찾아온 비구름이 대지를 향해 쏟아내는 비. 이제는 이저러런 소문도 함께 도는, 요정이며 동시에 인간인 '렌지아 레인워커'의 상징과도 같은 것.. 중 하나.
나머지는 고양이랑 고래, 또 수국이라고 한다.
"싸움은 늘 싫지만..."
그가 우산을 활짝, 폈다. 손잡이에 달린 노란 광석이 달랑 흔들린다. 약간 졸린 것 같기도한 표정을 지은 요정, 인간은 하늘을 나는 괴물들을 바라보았다. 영, 마음에 들지 않는다.
【SYSTEM】 지원요청을 보낼 수 있습니다. ┴┬┴┬┴┬┴┬┴┴┬┴┬┴┬┴┬┴┬┴┬┴┬┴┬┴┴┬┴┬┴┬┴┬ 정문에는 날아다니는 공중형 키메라들과, 지상의 병력들이 동시에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 수는 후문과 다를 바 없지만. 공중과 지상이 동시에 움직이다보니 신경써야 할 부분이 더 많은건 어쩔 수 없습니다. 그런 적들을 보며 렌지아는 겉으로 보기엔 담담하게 전투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만..
필연적으로 마법사의 비중이 높아진 정문의 상황 상, 특히나 원거리 공격이 자주 날아오고 있습니다. 키메라들의 공격도 그렇지만 서로서로 마법을 쏘다보니 그 여파라던가 여러모로 더욱 혼란스러운겁니다.
그런 상황속에서도 문예는 일단 만천화우를 날리며 독을 퍼트렸습니다. 다수의 상대를 하는만큼 독은 효과가 좋겠지만. 키메라라서 그런지 그 개체중에는 독에 면역인 녀석들도 몇몇 보입니다.
.dice 300 1000. = 516 <숫적 패널티 = 회피 최종값 -70> 키메라 지상부대 / HP: 8128 키메라 공중부대 / HP: 9700 ┴┬┴┬┴┬┴┬┴┴┬┴┬┴┬┴┬┴┬┴┬┴┬┴┬┴┴┬┴┬┴┬┴┬ 우성은 곧바로 후문쪽에 나서자마자 진룡파창의 3초로 키메라들을 터트리려 했습니다. 그걸로 약해보이는 키메라 마수들은 터져나갔지만 조금 강해보이는 녀석들은 나름대로 버티는듯 보입니다. 물론 그것보다는 수가 문제입니다. 아카데미 입장에선 약한 학생들까지 동원할 순 없으니까요.
안데르센, 룡성은 전투준비를 마쳤고, 필리아는 전투준비와 함께 기사단원들에게 지원도 요청했습니다.
키메라 마수들은 그 수가 많긴 하지만 아무래도 전부가 여러분에게 달려드는건 아닙니다. 선생님들도 최대한 막아내고 있었고 아무리 수가 많아도 얽히고 섥히면 움직이지도 못할테니 여러분들의 시야에 들어오는 수는 한정적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하더라도 그 수는 여전히 많았고, 원거리와 근거리 공격들이 빗발치는 마당에 여유롭지도 못합니다. 오히려 주변 상황을 신경쓰며 싸우다보니 회피력은 떨어질 수 밖에 없었죠.
적들을 쓸어내고 있는 영웅들의 모습이 똑똑히 보인다. 지휘관의 자리에 있으면서, 그들보다 뒤쳐져서는 안되는 말이지. 나아간다. 내달린다. 선두에 선 이들과 함께 길을 만들어 꿰뚫고 나간다.
"전군 꿰뚫는다아!!!"
전장의 열기는 폭풍이 되어 흐른다. 그녀는 그 바람에 머리카락이 흐트러지는 것조차 아랑곳하지 않고 앞으로 내달리며 주먹을 뻗었다. 공격에는 형체가 없었다. 그저 가장 가까이에 있는 짐승의 머리를 부수고 돌진하고 다시 부수기의 반복. 그러는 사이에 완갑에는 어느새 흘러넘친 불꽃이 모여들었고 어느새 전장의 한가운데에서 자리를 잡은 그녀는 있는 힘껏 주먹을 휘둘렀다.
situplay>1597050151>810 [정문으로] 본래 공성전이란 수성을 하는 병력의 3배는 필요하다. 그렇기에 쉽게 도전할 수 없는 것인데... 이 숫자는 3배는 가뿐히 뛰어넘는군. 그나마 제대로 된 지능이 있는지 의심스러운 모습이라 좀 다행스럽긴 하지만.
천은 어차피 내공을 실어 공격을 가할 수도 없는 상황이었기에, 정문 쪽으로 가되 전선에서는 한 발짝 물러난 채 교사들이 진법을 활용하는 것을 적당히 보조하기로 했다...만. 단순 보조로만 끝내기에는 성에 차지 않는다고나 할까, 그나마 자신이 쓸 수 있는 장기 중 하나가 진법이었으니. 천은 기존의 방어용 진법을 점검한 뒤, 진법을 새긴 표시석 몇 개를 손에 쥐고 몰려드는 키메라 쪽을 흘겨보았다.
" 간단히 만든 게 어느 정돈지 시험 좀 해 볼까. "
열댓 개의 진법석 각각을 점으로 하여 적당한 크기의 진법을 형성할 수 있게끔 준비한 뒤 집어던진다. 진법 내에 억지로 들어오려 하면 폭발을 일으키는 종류의 진법이었다.
절맥 : 최대 체력, 최종값 ½, 모든 기 관련 권능/스킬 잠금 | [P] 진법가 (熟) +2 : 진법/결계등에 보정 (中), 회피 최소값 +20 | [P] 「진법 속사 +3」- 진법을 구현하기까지 준비 시간이 감소한다. 진법계 쿨타임 감소. | [P] 「진법구축 +1」 - 공격 최소, 최대값 +300, 적 공격 최종값 -250 | [At]
【SYSTEM】 지원요청을 보낼 수 있습니다. ┴┬┴┬┴┬┴┬┴┴┬┴┬┴┬┴┬┴┬┴┬┴┬┴┬┴┴┬┴┬┴┬┴┬ 렌지아는 적들에게 비와 같은 공격을 했지만, 동시에 비행형 마수의 원거리 공격에 피격당하고 말았습니다. 날아오는 고열의 레이저가 당신의 다리를 꿰뚫었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강철의 날개를 가진 마수가 당신에게 돌진해옵니다.
문예는 독이 묻은 암기들로 최대한 적들의 공세를 늦추며 반격하고 있었지만, 역시 수가 너무 많아 회피하지 못한채 공격 당했습니다. 그리고 그 모습을 봤는지, 하늘에 있던 마수 하나가 당신에게 산성액체를 수탄처럼 쏘아냅니다.
그러나 그 즈음에, 필리아가 요청한 기사단의 나머지 인원들이 정문에 도착해 방어선을 구축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마리아가 분대를 지휘하고, 자하드가 적의 수뇌의 위치를 알기 위해 탐색을 시도하고 있었죠.
그리고 그 새에, 천은 진법 내에서 세팅을 완료했습니다. 폭발 폭발, 연달아 일어나는 폭발들이 적들의 진입을 더욱 늦춰 아군에게 시간을 벌어줍니다. 잠시 벌어둔 틈에 남운세가의 친위대에 지원을 요청할 수 있었습니다.
<숫적 패널티 = 회피 최종값 -50> 키메라 지상부대 / HP: 4269 키메라 공중부대 / HP: 8016 ┴┬┴┬┴┬┴┬┴┴┬┴┬┴┬┴┬┴┬┴┬┴┬┴┬┴┴┬┴┬┴┬┴┬ 룡성의 검로를 심검이 그대로 따라가며, 적들을 베어냅니다. 굉장한 광역 공격에 적들이 쓸려나갔지만 그래도 여전히 수는 많았죠. 애초에 지금 상대하는게 무리의 전부가 아닌 이상 이걸 몇번을 반복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더불어, 키메라 마수들에게 물리기까지 했고 그 틈을 노려 독거미와 같이 생긴 마수의 독니까지 당신을 노리기 시작했습니다.
우성은 실비아와 베히에게 지시를 내린 뒤 거대한 회오리로 적들을 집어 삼켰습니다. 그 일격에 한 무리가 전부 쓰러졌죠. 그러나 이미 설명했듯이 적들은 끊이지 않았고 다시 새로운 무리들이 나타나 우성을 공격했습니다. 그리고 어느새 뒤에서 접근한 늑대인간과 같은 마수가 당신을 꿰뚫으려 하고 있었죠.
안데르센은 자신의 전력을 소환하며 스택을 쌓아가고 있었지만, 적들이 그것을 기다려주는것은 아니었습니다. 사방에서 날아오는 공격은 당신을 충분히 두들겼고, 체력이 그리 많지 않은 당신에게는 한번 한번이 큰 타격입니다.
그러나 그때, 필리아가 지원한 개인 병력들이 전장에 도착하고 아주 약간의 여유가 생깁니다. 그들은 필리아의 지휘에 따라 일사분란하게 움직였고, 필리아는 공격들을 맞으면서도 앞으로 나아가며 마수들의 머리통을 분쇄했습니다.